최근 우울증을 겪어서 감흥이 없고 혼자있고싶은시간이 많은데 친한친구가 안보고싶냐며 서운해하더라구요 보고싶긴한데 혼자있고싶고 그렇다고 절대 정이 떨어진것도아닌데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오늘 sns보다가 제일친한친구가 부모님이랑 사진찍고 여행을 갔더라구요 되게 사이좋아보였는데 조금 부럽기도 하고 씁쓸했어요 저는 부모님과 이젠 정이란 정은 다 떨어져서 독립하고싶다는생각밖에 안들거든요 가끔은 아무문제없는 상처없는 화목한 사이가 조금 부럽네요
정말 오랜만에 들어와보네요... 옛날에는 이곳에 들어와서 나같은 사람이 많다는것에, 전문가분들의 답글을 보고 많은 위로를 받았었는데 이젠 그런것도 필요없을정도로 상태가 많이 나아졌어요 정말 나한테는 이런 시간이 절대 오지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지옥같고 길기만 했던 시간들이 되돌아보면 찰나였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사람들의 말에 정말 많이 상처받았는데 지금생각해보면 틀린말도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힘든일은 겹쳐서 온다고, 나한테만 왜 이런일들이 일어나는거지 내가 문제가 있는건가 라고 맨날 생각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바보같은 생각같아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내가 그냥 운이 안좋았던것 뿐이었어요 오랜만에 길게 글을 써보기도 하고 하고싶은 말들이 막 생각나서 횡설수설적었지만 여기계신 모든분들이 올해는 좋은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1년동안 일하던 곳을 완전히 정리하고 나왔습니다. 처음 들어가게 된 날 긴장했던 저와 잘 다가가지 못하는 모습에 날카로운 반응을 했던 사람들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그렇게 자리잡기까지 상처도 많이 받고 울기도 하고 반대로 참다 터져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 시간들이 이젠 추억이 되겠네요. 진심이였던 만큼 열심히 일했고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잘 버티면서 해냈습니다. 하지만 저를 위해, 앞으로 제가 나아가야 할 길을 위해 관계를 제 손으로 끊어냈습니다. 괜찮은 척 했지만 아쉽고 슬프네요. 그냥 제가 부족해서 사람들이랑 더 친하게 못지냈던게 씁쓸하기도 하고 그래도 그만둔다고 좋게 마무리해준 사람들에게 고맙기도 합니다. 이제 진짜 제가 해야하는 일에 집중해야죠. 앞으로 더 좋은 일들과 사람들을 만날거라고 믿습니다.
저는 항상 아직 일어나지도 않음 일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었어요 예를 들면 제가 면접 같은 압박 되는 분위기를 굉장히 싫어해요 그래서 대학 면접 보기 전부터 너무 스트레스 받았고 매해 명절 때마다 일하는 카페가 미친 듯이 바빠서 아직 명절 오려면 한 달이나 남았는데 지금 벌써부터 막 짜증이나구요... 내년에 카페 그만두고 다른 데로 이직할 건데 새로운 시작할 생각에 걱정되고 두려워요 근데 이게 신체적 영향까지 오니까 아 내 스스로 감정 조절을 해야겠구나 싶은 거예요 그래서 대비는 해도 스트레스는 받지 말자 하고 결심했어요...
몇달동안 거의 집에만 있다가 텅장의 압박에 아무데나 이력서 넣었어요 짧은시간일하고 저녁엔 운동하고 싶었는데 공장들은 잔업이 필수인가봐요 그래도 일단 급하니 돈을 벌러 다시 집밖으로 나가봐야죠 이번에는 아무일도 없길 아니 그냥 내가 부족한사람이라는게 티가 안나길.....
안녕하세요, 현재 중3인 예비 고딩입니다. 저는 제가 뭘 잘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잘 몰라요. 곧 고등학교 갈 원서를 써야하는데 공부를 하고 싶은지 취업을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워낙 변덕이 심하다보니 이랬다 저랬다를 많이해요. 하고 싶은게 불분명해서 제과제빵도 하고 싶었다가 심리 상담사도 해보고 싶었다가 의상 디자이너도 해보고 싶고 하다가 내가 공부를 더 하고 싶은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원서를 써야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제가 잘 결정 할 수 있을까요..
두서 없이 쓰게 될거 같아요 음 아들때문에 고민입니다 우리부부도 소심한데 아들도 그런거 같아요 친구들하고 잘지내는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한거 같아요 어느날 아들이 하는말이 자꾸 사람들 눈치륿 보게 된다고 하더라구요.애들이 호응안해주면 난감해 하다고 하면서 요즘 친구문제로 이래저래 치이기도 하는거 같구요 너자신이 가장중요하고 너의 마음을 꼭 표현하라고 자주 말해주는데 애가 스트레스를 받는지 짜증을 부리더라구요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나의 잔소리 때문인건지 내아들이 나 같아서 마음이 쓰여요 너무 걱정되요 전 우리아들한테 어떻게 해줘야할까요
여섯살 아이를 데리고 이혼을 했어요 상대방의 도박 중독으로 오년간 고통받다가 내린 결정이지만 그 사람의 따뜻했던 모습들이 기억나서 너무 힘들어요.. 제가 좀더 노력했다면 바꿀수있었을까요 아이의 아빠를 제가 못 지킨것만 같아서 자책하게 되고 그리움에 괴롭습니다 부모님도 저의 이혼으로 너무 힘들어하시고 바뀐 환경들이 아직 적응이 안돼요.. 삼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만 매일 눈물 흘리지않은 날이 없습니다 ... 치유 될까요 이 후회들은 자꾸 아프게만 하는데 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
나만의 자율성을 키워라는데 어떻게 해야는걸까요...?
아무리 심리상담을 받으면 뭐해?ㅜㅜ 한순간에 무너지는데..ㅜㅜ 괴롭다 정말. 상담사님께는 뭐라 말하지? 당장 내일인데..잘하고있다고 늘 칭찬해주셨는데..ㅜㅜ
작은 거절에도 쉽게 상처받고 작은 안 좋은 일에도 크게 마음이 쓰입니다 이런 일들을 웃어 넘기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남들은 다 잘 살고있는데..나는 이룬것도없고..뒤쳐진 느낌?
오늘 하루도 수고많으셨어요 푹 주무시고 또 활기차게 내일을 맞이합시다!!
저는 미국에 사는 50대의 싱글 맘입니다 이혼을 하고아이셋을 데리고 미국에왔습니다 3살 5살 8실아들 셋을 데리고왔는데 전남편은 4년정도 양육비 를 보내왔는데 그후로는 12-13년동안 한 푼도 보내주지 않아서 무척 고생하면서 아이 셋을 키웠습니다 큰아이는 왕따를 당한 경험으로 심각한 우울감 과 불안감 자학으로 양 팔에 칼로 수십개의 칼자국을 그었습니다 대학을 가지않고 미국 군대에 들어갔는데 100%disabilty 받고 제대해서 군대에서 매달 $2900을 받습니다 지금은 온라인으로 주니어 칼리지에서 상담학을 공부 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대학에 갔고 셋째도 좋은 대학에 합격 했습니다 제가 혼자서 너무 가난한 상황에서 키우다 보니 스트레스 도 많고 가끔은 아이들에게 ,특히 둘째 아들에게 욕하고 나가라고 소리친적이 많았습니다 아버지를 많이닮은 데다가 아버지와 한달동안 한국에서 지내는동안 전 남편이 저에 대해 아주 나쁘게 말했는데 그말을 다 믿고 돌아 와서는 계속 대들고 우리가 이렇게 사는건 다 제 탓이라고 대들었습니다 대학에 다니는 동안 단 한푼도 저에게 돈을 받지 않았습니다 팬데믹 때문에 집에 들어 왔는데 금방 끝날줄 알았던 팬데믹 기간이 일년이 지나면서 모두 힘들어 졌습니다 방3개 짜리 아파트에 둘째가 들어 오면서 거실을 차지 했는데 짐이 너무 많아서 지저분하고 정신을차릴수 없었습니다 어느날 또 둘째와 문제가 생겼는데 갑자기 세 아들이 다른 아파트를 얻어서 나가버렸습니다 저는 무섭기도 하고 돈을 절약하기 위해 방 만 쓰는 집에 들어왔습니다 세째 아들 만 빼고 전화를 다 블락시켜서 통화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자식들만 보고 살았는데 … 죽고 싶은 마음 뿐이고 지금 보니 제 생활은 전혀 없고 내가 누군지도 잘 모르면서 앞만 보고 살아온것 같습니다 가까운 사람한테 이런 얘기를 하면 다들 저를 무시하는것 같아 사이도 다 나빠졌습니다 외롭고이세상에 혼자 있는 느낌입니다 가족도없고 친구도 없고 ..아이들은 영어로 이해하고 미국식 사고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서 더 어려운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제 전부고 어찌됐든 사랑해서 키웠습니다 저는 어 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응원에 조언부탁드립니다
저처럼 걱정이 많으신분들 걱정이 너무 많으면 얼마나 힘든지 잘 알아요.저는 개인적으로 이방법이 가장 좋은거같아요.전 쓸데없는 걱정을 너무 많이해서 혼난적도있고 울었던적도 있어요.근데 전 개인적으로 걱정을 줄이는 방법중에 객관적으로 생각하기가 가장 좋은거같아요.제가 걱정을 한다면 관계없는사람에게 고민상담을 했다 그리고 난 그 사람이다 이런식으로 다른사람이 되어 생각해보면 별거아니고 큰일이 나지도 않을 것 같더라구요ㅎㅎ제가 그렇게 생각했을때 제일 처음 든 생각이 '괜찮아'에요.그후로 계속 생각을 해보면 정말 마음이 한결 놓이더라구요.제가 가장 많이하는 걱정은 저의 행동이 남에게 큰 피해를 줄까,갑자기 불행해질까 이거더라구요.전 이 걱정을 줄이기위해 믿음을 갖기로했어요.요즘 왠지 신뢰감이 없어진거 같더라구요.괜찮아 괜찮아 다 괜찮아질꺼야 이렇게 생각하면 정말 한결 나아지더라고요. 모든걱정이 꼭 나쁘지많은 않아요.하지만 걱정이 너무 많으면 힘들더라구요..위에 방법은 저한테 가장 맞는방법이였어요.여러분도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아 쓸데없는 걱정은 줄이시길 바랄게요.
죽고 싶을때 한번 이렇게 생각해봐요. 오늘은 ㅇㅇ가 맛있었으니 하루 더 살자. 오늘은 ㅇㅇ가 재밌었으니 하루 더 살자. 그렇게 매일매일 살 이유를 찾아봐요. 그러면 내일은 무슨 이유가 있을까? 하고 내일이 기다려질거에요. 힘내세요 사랑해요
19년 2월부터 코로나유행과 퇴직이 겹치면서 전업주부가 되었어요. 처음엔 그저 행복했어요. 뭔가 새로운 일을 할수있을 것같았거든요. 근데 그것도 몇개월가지 못하더군요. 반복되는 일상, 코로나로 인해 딱히 갈곳도 없고 새로 이사온 곳이라 아는사람도 없고 정말 외로워지기 시작했어요. 아이들아침등원 집에 오면 대충 아점먹기 밥먹으며 TV보기 그러다 몇시간후 집안일 한두가지 하거나 빨래가 없는날은 설겆이, 청소조차하지않고 아이들하원시간만 맞춰가기 그것도 TV보다 늦어질때도 있어요. 자꾸 늘어져서 지내니 신랑은 뭐라도 배우거나 걷기운동을 하든 활동적인걸 하라고 하더군요. 근데 요즘은 배우고 싶은것도 없고 코로나때문에 배우러 다녀도 되나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운동은 더욱이 안할거같구요. 뭘해야할까요? 뭔가 재미있고 꾸준히 할수있는 간단한 취미활동이 뭐가 있을까요? 답답한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지못하니 분노조절장애가 온것같아요.욱할때가 점점 잦아지네요. 간단한 취미활동 추천해주세요~
누군가에게 '늘 자존감을 지켜라 너를 사랑해줘라 너는 소중한 존재야'등등 힘이 되는 말들을 많이 해줬는데 생각해보니까 정작 저는 듣지를 못했더라고요 내 마음이 채워지지 않고 소비만 계속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에는 주변사람들에게 응원의 말을 잘 못해요 아니 안 해요... 언젠가 그 마음이 바닥이 날텐데 그러면 진짜 저는 살아갈 힘을 잃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이제 그런 말이 잘 안 나와요... 나도 힘든데... 그래서 요즘 심리상담을 시작했어요 좋아지겠죠??
저 오늘 컴활 1급 실기 합격했어요 칭찬받고 싶은데 해줄 사람이 없어서 여기 올려봐요 누군가 한 명이라도 그냥 제가 합격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