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이제 막 된 20살입니다..지방에서 살다가 서울로 혼자 올라와 대학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이제 개강한지 3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우울감이 찾아왔습니다..이유는 잘은 모르겠는데..학교 가기 전에 올라와서 지낼때는 귀찮아서 밥도 거르고 지내다가 개강하고 혼자서는 거의 매일을 말도 못 걸고 친구의 소개로만 친해진 친구들이 전부입니다..그래서 혼자 다니는 자신이 한심하고 고쳐야지 하면서 그걸 또 계속 실천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화가 나고 합니다..그렇다고 이제 친구의 친구로 새로 사귄 친구들에게 이 우울감에 있어서 얘기하자니 너무 자신을 드러낸 것 같고,,또 불편해할 것 같고..또 같이 올라온 친구들도 저뿐만 아닌 다른 친구들을 사귀기 시작하니 혼자서만 뒤에 서있는 것 같습니다..또한 옆에서 성장하고 알바하면서 익숙해져가는 친구들과 달리 알바도 처음이고 모든 것에 아직 어리숙하고 미숙한게 보이는 제가 너무 싫고 해야한다고 생각은 하면서 왜 또 못하는지에 대해 자책을 세게 하고 집에서 울고 했습니다..어릴때도 이런 답답함을 혼자만 감당하는게 힘들어서 주변에 몇번 얘기해봤지만 들려오는 답은 이제 지친다는 평이었고 이로 인해 말 안해야겠다고 더 노력해야지 했지만 혼자서만 감당하기에는 너무 무거운 짐들만 가지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마음에 한 덩어리로 만들어진 아픔들이 스스로에게 한번씩 콕콕 찌를때마다 너무 힘들고 자존감을 올리고자 노력해보았지만 혼자서는 잘 안되더라구요..그래서 여기에 슬쩍 써봅니다..ㅠ
헤어졌어요. 오늘 새벽에요. 첫연애였고, 약 400일간 사귀다가 헤어졌어요. 제가 고백해서 시작된 추억들이 상대가 지쳐서 끝났어요. 저랑 사귀면서 서로 안맞음을 느끼고 있었고, 사귀면서 많이 지쳤고, 저랑 앞으로 사귀면서 얻는거보다 잃는게 더 많을 것 같대요. 정말 정말 많이 사랑했어요. 제가 태어나서 가장 많이 사랑했어요. 그래서 더 많이 힘이드네요. 끝은 좋게 맺었어요. 많이 당황했지만, 그동안 힘들었을 생각에, 또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그냥 좋게 보내줬어요. 상대도 저를 좋게 보내줬고요. 그동안 많이 싸우고, 또 울고 만나면 웃고 그랬어요. 매일 전화를 아무리 적어도 2시간씩은 했어요. 초반땐 9시간 넘게 하기도 했구요. 너무 즐거웠어요. 우리의 마지막 전화도 약 2시간 가량 했네요. 마지막으로 우리 그동안 어땠는지, 그동안 어떤게 힘들었고 뭐가 또 좋았는지. 마지막이지만 웃고 떠들었어요. 목소리만 들어도 좋더라구요. 그러다 이제 마무리하자는 말을 듣고, 잘살라고. 그동안 너무 행복했다고. 고마웠다고 말하면서 질질 짰어요. 상대도 엄청 울더라구요. 미안하다면서. 정말 바보에요. 앞으로 그사람보다 좋은 여자 만날 자신이 없네요. 다 제가 부족했던게 너무 미안하고 후회되고. 또 우울해요. 아마 자고나면 베개가 축축할듯 해요. 솔직히, 삶의 원동력이자 낙을 잃은 기분이에요. 이러고 있기 싫은데, 그냥 당분간은 아무것도 못할거 같아요. 눈물만 짜겠죠. 많이 힘드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남들은 크리스마스라고 즐거워하지만 남편은 유투브만 보고 전혀 즐겁지가 안네요~ 저는 우울증 공황 불면증을 앓고있습니다. 근데 남편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재혼한지 5년입니다. 행복하지가 안아요. 삶이 재미가없고 고통만 있네요 살고싶지 안아요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다시 터졌어요. 오늘따라 아무 기운이 없어서 말도 못하고 걸음마다 너무 힘들고 내가 잠을 못자서 그런가 도대체 왜 이런 지 답답하고 힘들었는데 집으로 돌아와서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는데 저도 모르게 막 눈물이 막 터졌어요. 막 눈물이 흐르면서 내가 오늘 그랬던 이유가 우울 때문이란 걸 알게 되었어요. 고등학생이 되어서 1학년 마지막 시험이 다가오는데 잘 봐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커져버려서 압박되고 스트레스였나 봐요. 그래서 잠도 줄이고 괜히 친구들을 견제하는 절 보면서 죄책감도 들고 공부는 해야 하는 데 잠은 오니까 스트레스받고 노력해도 항상 제자리인 것 같아서 답답하고 짜증나고... 제가 예고를 다니다 보니까 공부 외에도 실기시험이 다가오는데 압박이 더 가중되었던 것 같아요. 아직도 사실 너무 힘들어요. 친구들과 그냥 잘 지내고싶은데 자꾸 친구들이 경쟁자로 보이니까 밉고 그런 저도 밉고 살아남아야한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정말 죽을 듯이 답답해요.
26살 청년입니다. 흥미와 적성을 찾지못해 방황하며 ... 과연 취업을할수잇을까 매일매일 하루하루 걱정과 잡생각들로 무기력해지내요 ㅎㅎㅎ... 앞으로 어찌살아가야 할지
또 도망가는거 맞고 힘들어서 도망가는거 맞고 무서워서 도망가는거 맞고 몇번째 반복되고 있다는 것도 맞고 이러면 안되는거라는 것도 아는데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힘들어 죽겠는데. 이제 주위 사람들한테 휘둘려서 섣부른 취업 안하려구요. 괜히 눈치보다가 맞지도 않은 곳 들어가서 또 퇴사하는거 이제 그만하려구요. 내 인생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니고 내가 돈 벌기 싫어서 그만 두는 것도 아니고 내가 귀찮아서 그만 두는 것도 아니고 고민 없이 그만두는 것도 아니니까 이제 다른 사람들 말 안들을거에요. 어차피 내 인생 내가 살고 그 직장 내가 다니고 그 속에서 부딪히는 것도 나고 상처 받는 것도 나고 힘든 것도 나니까 이제 아무것도 신경 안쓸거에요.
오늘도 잘 버텼네요 다들 고생했어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은 날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크고 커다란 모습 앞에 내 모습은 한없이 작아지곤 해 동시에 사람들의 시선을 살펴 내가 멈춰 있는 것이 잘하고 있는 일일까? 잠깐의 쉼 없이 한없이 떠도는 사람들의 발걸음에 또다시 작아지는 나 마음속 작게 나에게 말했어 그건 말이야 우린 방향이 다르고 그렇기에 멈추는 곳 또한 다르지 그러니까 괜찮아 잘하고 있어 너의 길을 응원해
오늘 심리 고민이랑 욱해서 사연을 올렸는데 남상예 심리상담가의 글 덕분에 제 삶의 문제 해결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첫 출근이에요 전 직장이 경영 어려움으로 전 사원 해고됐는데 약 1개월만에 다시 일을 시작해요 1개월 짧은 듯 긴 달콤한 휴식이라 몸이 우선 풀리지가 않네요 긴장풀게 응원 부탁드려요!
사람마다 봄이 오는 때가 다 다르다는걸 알지만 막상 주변친구가 저보다 앞서간다는게 느껴질때 눈앞에서 그순간을 보았을때 되게 비참하다? 씁쓸하다? 그런감정이 들어요 나도 분명 언젠간 그렇게 될수있겠지..하고 다시 맘잡으려하는데 매순간 그친구와 접촉하는일이 많다보니 자꾸 비교될것같네요 미래는 멀리 내다봐야하는건데 눈앞에 있는걸 보면서 맘 잡는게 생각보다 어려운것같아요
돈쓸때마다 엄마 눈치보여요.. 뭐 자기한테 한달에 얼마씩 보내라 자기가 결혼자금 모아서 할테니.. 이건 사도된다 이건 안된다 쓸데없는거다 제가 이제 혼란스럽고 눈치보이고,,, 이거말고고 그냥 여러가지 그냥 눈치보이고 내가 나로서 사는게아닌거같아요
자신감이 너무없어서 제 스스로에 대한 존재감조차 사라지는 기분이에요 뭔가 남들앞에서 떳떳하게 나서기도 힘들고 제스스로가 너무 나약해보여요 누군가 해낸 일들을 보면 속으로 감히 나도 저렇게 될수있나 라고 생각하면서 나는 여기까지밖에 못할거라는 선을 긋게 되더라구요 어떻게하면 극복해낼수있을까요
굳이 하나만 고르면 가스라이팅 당하고 사는게 나은가요 하고 사는게 나은가요
어렸을때부터 착하게 살라고 해서 착하게 살았어요 그래서 저는 주변 지인이 힘들면 다 도와줬어요 부탁도 들어주고 근데 재가 또 소심해서 말을 잘 못해요 슬퍼도 꾸억꾸역 참고 혼자울고 근데 착하게 살면 그대로 돌아오는지 알았죠 그래서 저를 만만허개 봤나봐요 욕하고 까내리고 심한말하고 그 와중에 소심해서 말도 못하고 자꾸 ***로 보고 재가 잘못한걸까요?
오늘 너무 고생 많았어. 새학기 첫날이라 많이 무서웠을텐데 새로운 환경과 새 친구들도 다 너와 같을거야 그러니까 걱정하지마. 며칠 지나면 다 괜찮아 질거야. 수고했어 잘자.
중학생 시절 심각한 우울증이 찾아왔습니다. 가정간의 불화 , 학교내의 따돌림에 정서적 불안이 겹쳐져 삶의 유무에 대해 깊이 고민했습니다. 밤에는 다음날 눈을 뜨지 않길 빌었고 등교할 때면 차에 치여 죽고 싶다를 수도 없이 생각했어요. 이 과정에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자해,자살 또한 시도했습니다. 그때는 어리숙해서 몰랐지만 지금 돌아보면 저는 우울증이 찾아왔던거였어요. 그렇기 위태롭게 살아가던 저는 어느날 마인드 카페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같이 마음이 병든 사람들이 무수히 많다는걸 알게되었어요. 저는 그때 수많은 사람들의 사연을 읽고 또 읽으며 댓글을 달았고 그 사람들 또한 제 글에 응원의 댓글을 달아주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버텼습니다. 그러다 어느새 중학교를 졸업했더라구요. 고등학교에서 새 친구들을 사귀고 몰랐던 재능을 알게되고 또 미친듯이 도전해보고 좌절하며 저는 알았습니다. 나는 성장하는 사람이구나 저는 올해 대학에 입학합니다. 그 당시 제가 제 자신을 포기했더라면 오지 않았을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때의 나 그리고 지금의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어요. 오늘의 힘듦은 내일의 갑옷이 되어 당신이 사회에서 살아갈 강단함을 줄 것 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건 자신을 잡을 끈기뿐입니다. 제 말이 여러분께 어떻게 닿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무책임하고 자만하는 글로 보이실 수 있습니다. 당시의 저도 그랬으니깐요. 하지만 맞습니다. 이기적이고 자만스러운 말. 그렇지만 먼훗날,여러분이 제 말에 공감하는 그날 여러분들은 단단하고 행복한 사람이 되어있으리라 저는 확신합니다. 오랜만에 찾은 마인드 카페인데 현재까지도 힘든 사람들이 많은 듯해 한 글 적어보았습니다. 오늘 하루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나의 방구석부터.! 정복해 볼 생각이다.
최근 우울증을 겪어서 감흥이 없고 혼자있고싶은시간이 많은데 친한친구가 안보고싶냐며 서운해하더라구요 보고싶긴한데 혼자있고싶고 그렇다고 절대 정이 떨어진것도아닌데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오늘 sns보다가 제일친한친구가 부모님이랑 사진찍고 여행을 갔더라구요 되게 사이좋아보였는데 조금 부럽기도 하고 씁쓸했어요 저는 부모님과 이젠 정이란 정은 다 떨어져서 독립하고싶다는생각밖에 안들거든요 가끔은 아무문제없는 상처없는 화목한 사이가 조금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