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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의욕없음  #스트레스  #강박  
못생겨서 아무거도 하기싫어요제목을 보면 그냥 핑계일뿐이지만… 진짜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져요 제가 외모에 관해서 집착이 많아요. 키도 너무 작고 얼굴도 못생겼어요 옛날에는 키 때문에 대인기피도 심했고 맨날 앞에있는사람이랑 키 비교하고 저 사람은 키가 몇이겠다 부럽다 어딜가든 사람들이 초중딩으로 보고 진짜 이럴때마다 진짜로 너무 힘들었어요. 아직도 좀 키 작다할때마다 속상하긴하지만! 지금은 좀 내려놨습니다. 사실 제가 그래도 얼굴은 나름 귀엽게 생겼다 하면서 나름 자신감을 가지고 살았어요. 그리고 저는 거울만 봤어서 그냥 자신감이 있었는데 어제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다가 우연히 좌우반전된 제 얼굴을 봐버렸어요. . . 그게 생각나서 집에서 사진을 왕창 찍었어요 좌우반전되는걸루요 근데 진짜 너무 비호감으로 못생겨서 충격을 받았고. 이런 얼굴로 학교를 다니고 있었는지… 싶었고요. 그리고 마스크 꼈지만 주변에서 이쁘다 귀엽게생겼다고해줘서 너무 기분좋은나머지 이쁜척도 꽤나 했습니다… 근데 저런얼굴 가지고 그랬다니 진짜 창피하고 부끄럽고 학교가기싫어요… 그리고 거울로 보면 안 그런데 왼쪽 오른쪽눈이 다르고 오른쪽눈이 진짜 심각하게 못생겼어요… 진짜 눈매 자체가 다르고 흔한 못생김이 아니라 괜찮게생겼는데?싶으면서도 엄청 비호감 못생김입니다… 진짜 너무 충격 받아서 공부도 하기싫고 학교도 가기싫고 그냥 침대에 누워서 고립되고싶어졌어요… 진짜로 너무 살기싫어요 코도 너무 크고 입도 안그래도 이상한데 저는 진짜 나은곳이 하나도없는거같아요 거기다가 볼에 여드름도 심해요 저 진짜 살기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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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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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장애  #섭식장애  #거식증  #폭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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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  #스트레스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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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식이장애21살 여대생이에요. 식이장애는 고등학교 때 생겼는데, 발단은 초등학교부터였던 것 같아요. 초등학교 6학년 한창 외모에 관심이 생기던 때에 살이 빠졌으면 좋겠다 생각해 운동 앱을 다운로드해서 운동을 시작했어요. 틈날 때마다 운동을 했고 습관이 됐을 땐 강박으로 다가와서 하루에 해야 하는 할당치를 하지 못하면 잠이 와서 눈이 감기더라도 눈 감고선 졸면서도 했던 거 같아요. 먹는 것도 물론 빵이나 과자를 먹더라도 밀가루만 있는 부분은 거의 떼고 먹고, 6시 이후 금식은 기본이었어요. 그렇게 4년이 넘어 고1이 됐을 때, 석식 시간이 6시가 훌쩍 넘은 7시부터라는 걸 직면했을 때 스트레스는 극에 달했어요. 저녁을 못 먹어도 여섯시 이후엔 못 먹으니까 참다 참다가 나중에는 폭식으로 변했어요. 그렇게 43킬로 정도였던 몸무게가 46,47킬로 되더니 20살에는 59까지 찌더라고요. 지금은 53-4키로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무서워서 체중계에도 못 올라갑니다. 그래도 제일 심한 건 폭식뿐만이 아니라 먹고 토하는 버릇도 생겼어요. 6개월 정도 된 것 같아요. 심하면 하루에 3번 적으면 일주일에 7번 하는 것 같아요. 너무 힘들고 지치는데 안 하고 싶어도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받거나 외롭다 느낄 땐 의지와 상관없이 하게 돼요. 많은 양을 먹다 보니까 한 달 식비만 100만 원이 넘게 나와요. 금전적, 정신적, 신체적으로 안 힘든 게 없어요. 먹으면서 울기도 해요. 아니 울면서 먹어요. 먹다가 지쳐서 늦은 새벽에 잠들면 아침에 학교를 못 가기 일쑤예요. 저 이제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도와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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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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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우울  #섭식  #강박  #신체증상  #중독_집착  #불면  #불안  #의욕없음  #콤플렉스  #공황  #트라우마  
다이어트 식이장애 공황장애 우울증… 모든게 지겨워요안녕하세요. 21살 여자입니다. 글은 처음 써서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ㅎㅎ… 너무 답답한데 털어놓을 데도 없어서 여기에 써요. 저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외모 강박이 심했던 것 같아요. 먼저 제 가족들은 다들 너무 솔직하세요. 아무리 어린아이라고 해도 외모가 별로면 걔 못생겼더라 걘 똑똑한데 너무 등치가 커 등등… 이런 말들을 서슴없이 하셨습니다. 물론 저에게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어릴 때부터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듣고 무엇보다… 제 남동생이 여자인 저보다 너무 예뻤거든요. 얄밉게도 저희 가족이 한 외모 하기도 합니다… 제가 초등학생이 되고 좀 통통해졌습니다. 이때부터 엄마는 저에게 너무 살이쪘다며 먹는 것을 통제하셨고, 절 많이 놀리기도 하셨어요. 친가나 외가에 갈때도 동생들 앞에서 대놓고 살찐다 먹지마라 잔소리, 먹던 간식 빼앗기, 이모들이랑 같이 놀리기, 가족들 앞에서 살 언급하기 등등 스트레스를 많이 주셨어요. 그러니까 눈치를 보게 되고 몰래 먹게 되더라구요. 이때 아니면 못먹는다 생각에 많이 먹게 되구요… 그러면 당연히 살이 찌고 엄마의 통제는 더 심해지고… 무한반복이었어요. 이때 저는 고작 9살~12살 이었구요. 어린나이에도 제 자신이 너무 못나보였나봐요. 이때부터 살에 대한 집착이 심했어요. 너무 속상한게 그땐 제 자신이 뚱뚱하고 못났다고 생각했는데, 커서 그때 사진 보니까 전혀 아니었습니다. 전 그냥 정상체중 볼살이랑 다리 좀 튼튼한 흔히 보이는 귀여운 초등학생이었어요. 어릴때 부터 지금까지 쪘다 뺐다 쪘다 뺐다 무한반복입니다. 제 평생 제일 많이 들은 말이 살빼라. 넌 살빼면 진짜 예쁠거다. 입니다… 이 말을 엄마가 젤 많이 하시기도 했구요 ㅋㅋㅋ 살이 뭐고 외모가 뭔지 절 너무 작아지게 하고 안좋은 일이 생기면 대부분 내가 살쪄서로 결론이 나는 것 같아요… 사춘기 들어서면서 집착은 더 심했구요. 몰래 먹는 버릇은 지금도 있고, 외모에 병적으로 집착이 커지면서 단식했다가 폭식하고 토하고 울고 그냥 ***이에요. 살찌면 제 가치가 사라지는 기분이 들면서도 식욕은 미친듯이 차오르고 폭식하고 울고 굶고 반복 ㅋㅋㅋ 결국 최저 몸무게도 찍어봤고 지금은 고도비만이네요. 이유가 이것만은 아니지만 어떻게 하다가 우울증도 걸리고 살이 찐 제 모습이 싫어서 밖에 안나가다가 못나가게 됐어요. 사람 많은 곳에 가면 저한테 관심 없을거 아는데도 사람들이 저 뚱뚱하다고 생각할까봐 못났다고 상처줄까봐 두려움에 질식되는 느낌이에요. 친구들도 안만난지 오래구요. 자존감은 말 안해도 아시겠지만 바닥입니다.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 엄마는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하기도 하고 속상하셔서 막 저에게 소리지르시고…저는 결국 엄마에게 나 ***다 정상아니다. 울면서 고백했네요. 많이 놀라시고 펑펑 우시고 반성도 많이 하신다고 하셨는데, 아무리 말씀 드려도 우울증약은 살찐다 그만먹어라( 그만 먹으면 자살하고 싶습니다) 너가 살쪄서 우울한거다. 다이어트 언제 할꺼냐 등등 아직도 외모를 먼저 생각하시는 것 같긴해요 (그래도 많이 나아지신 편…) 분명 제 잘못도 있고 제 인생이기 때문에 더이상 원망도 안하고 너무 사랑하는 우리 엄마지만 전 너무 답답하고 숨이 막힙니다. 제 평생을 외모와 다이어트에 시달리면서 살았는데 여기서 벗어나는 것은 힘들거라고 봅니다… 저도 집착을 많이 하고, 날씬한 제 모습이 좋아요… 어쩔 수 없나봐요. 그치만 이젠 정말 정신도 몸도 같이 건강하고 싶은데 너무 지친 탓인지 의욕상실 입니다. 그냥 저 좋아하는거 닥치는 대로 먹고 죽고 싶기도 해요… 저 진짜 한심하죠? 이 글에는 가족얘기를 많이 썼지만 어쩌면 그건 제가 남탓하고 싶거나 피해의식에 쩔어있어서 그런걸 수도 ㅋㅋㅋㅋ 원래 성격이 예민하고 여립니다. 다들 예쁘다는 20,21살에 학교는 휴학하고 은둔생활하며 이 정신 이 몸매 이 꼴로 연명하고 있네요… 우는 것도 오랜만에 울어요… 울면서 밤을 지새다가 한탄하면서 썼습니다. 저 건강해져서 웃는 얼굴로 대학생활 할 수 있을까요. 사실 평생 이러고 살까봐 너무 무서워요. 두서없는 제 하소연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행복해지고 여러분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죽고 싶다고 글올리면 경찰 오거나 신고 들어온다는 소문이 있길래… 저 안죽어요. 저 그래도 약 열심히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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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식  #강박  #중독_집착  #콤플렉스  #스트레스  
다이어트 강박증과 술 문제34살 여자입니다. 어렸을때부터 항상 통통 아니면 뚱뚱이었고 가족들한테도 친구들과의 외모비교를 많이 당했어요. 유치원때는 친구들이 돼지라고 놀려서 유치원을 옮긴 기억이 있어요. 엄마는 작고 마르셨어요. 어렸을때, 학생때 엄마 옷을 입어보면 들어가지도 않았어요. 초등학교 별명중엔 넓적이, 동글이, 이런 별명들이 있었어요. 고3때 몸무게 피크를 찍고 대학 들어가기전 다이어트를 해서 20키로 가까이 뺐지만 대학 들어가서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서 다시 통통한 상태로 금방 돌아왔어요. 몸무게는 항상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반복했고 학생때부터 다이어트는 항상 해왔어요. 눈떠서부터 잠들기 전까지 하루에 적어도 3-5번 이상 쉬는날은 수시로 체중계 위에 올라가는게 습관이 된지 거의 20년이 된거같아요. 최근 2년 전부터 다시 다이어트를 해왔고 직장생활 하면서 건강하지 않은 다이어트를 했어요. 물론 아침마다 운동은 했지만 아침은 굶고 점심은 회사 직원들과 일반식, 저녁은 술만 안주 없이도 먹고 안주랑 먹어도 음식은 많이 안먹고 특히 밥은 저녁에 거의 안먹었어요. 이렇게 했더니 17키로 정도가 빠진 상태이고, 대신 건강검진을 하니 간이 안좋아졌더라구요.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고. 평소 술을 좋아하기도 하는데 퇴근하고 집에오면 집안일을 하고 배가 고픈 상태에서 밥을 먹기엔 살이 찔거같아 부담스럽고 배고프면 잠도 안오고 기분도 안좋으니까 가볍게 한잔만 해야겠다 하고 시작한게 과음을 하게되고, 문제는 술만 마시면 한번씩 엄청나게 폭식을 한다는거에요. 웃긴게 먹는 중간중간에도 체중계에 올라가요. 이미 1키로가 늘어있고 그걸 봤으면 멈춰야하는데 먹는건 계속먹고 다먹고 스스로가 한심해서 계속 자책을 하게돼요. 회사에선 사람들과 특별한 트러블 없이 잘 지내고 평판도 나쁘지 않은 편이에요. 근데 원래 저는 혼자 있는걸 좋아하고 사교적인 성격도 못되는데 결과적으로 적이 없고 잘 들어주고 만만해서 그런지 주변에 사람이 많고, 술도 좋아하니 겉핥기 식으로 저를 아는 사람들은 제가 외향적이라고도 해요. 저는 항상 참아요. 정말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 한둘에게만 참다참다 투정부리는 정도이고,, 회사에서 이미지관리도 끔찍하게 하는 것 같아요. 가끔은 스스로가 되게 가식적이라고 느껴질 때가 있어요. 집에오면 회사에서 있었던 모든 감정을 술로 푸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많이 먹게되면 또 자책하고, 다음날 죄책감에 술도 덜깬 상태로 운동을 하고 아침을 굶고 밤엔 또 폭식해요.. 낮에 정신차리고 있을때 조절을 해서 그런지 몸무게는 유지중이지만 만족스럽지가 않아요. 현재 bmi는 22로 정상 몸무게인데 저는 항상 제가 뚱뚱하다 느끼고 회사에 있는 대부분의 여직원이 다 저보다 말랐기 때문에 같이 있으면 항상 비교를 하게 되고 옆에 서면 스스로가 챙피해요. 지금도 저는 살을 7키로 정도 더 빼고싶어요. 근데 요즘 살이 안빠지고 2-3키로 정도 찐 상태에서 계속 폭식을 하는 날이 늘어요. 머리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고 얼마든지 뺄 수 있을 것 같은데 잘 안돼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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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  #섭식  #스트레스  #우울  #불안  #먹토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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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콤플렉스  #스트레스  
외모콤플렉스로 인해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힘들어요 ㅠㅠ안녕하세요 23살 여대생입니다 저는 얼굴형에 큰 콤플렉스를 어렸을 적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첫 입학실날에도 저를 처음 본 남자애가 얼굴형을 놀리기도 했었던게 제일 어릴 적의 외모에 대한 상처같아요. 중학교 때는 제가 새치가 있는데 짝궁이 새치에 대해서 말했던거 , 고등학교 때는 제 얼굴형과 닮은 남자 연예인 언급하며 닮지 않았냐 이런 소리를 건너서 들으며 울었던 것 같아요 원래 성격 자체도 소심하고 말수도 적고 그런 편이었는데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잘 적응해서 저의 12년 학창시절은 큰 문제 없이 지낸 것 같습니다 물론 초등학교 5학년 때 친구랑 다투고 따돌림도 당했었지만 ,,, 그래도 돌이켜보면 좋은 친구도 많이 만났고 고등학교는 여고를 나왔는데 재밌게 보낸 편 같아요 고등학교 때부터 교정을 했고 지금은 얼굴형이 많이 변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자신감도 생기고 그럴 줄 알았는데 성인이되서 연애를 한 이후 , 남자친구의 전여자친구를 보게 됐는데 너무 예뻐서 그 때부터 다시 외모에 대한 자존감이 낮아지고 자꾸 비교하게 되고 그랬습니다ㅠ 지금은 헤어진지 꽤 오래됐는데 그러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 이젠 새치에 콤플랙스가 생겨서 누가 내 머리 볼까봐 무섭습니다 ,, 매일 같이 인스타에서 예쁜 사람들 보며 자괴감에 더더욱 빠지는 것 같아요 새치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말에 더 좌절하고 우울해지고 부모님까지 원망하고 있네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 왜 이렇게 외모에 집착할까요 저도 저를 사랑하고 싶은데 잘 안되는 것 같아요 도와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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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  #힘들다  #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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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없음  #신체증상  #두통  #트라우마  #우울  #힘들다  #불안  #불면  #콤플렉스  #자고싶다  #외로워  #무기력해  #스트레스받아  #스트레스  
세상 사람들 모두가 얼굴 없이 살았으면 좋겠어요외모로 자존감이 한앖이 떨어져요 박탈감을 느끼고 뭘 하든 남이 신경 쓰여요 요즘 친구들은 다 화장하고 옷 사고 성형하고 그래요. 저는 아직 화장도 시작을 안 해서(가끔 선크림 바르는 것 밖에는) 시작하는 방법도 모르겠어요 초등학교랑 중학교 초반까지는 전학을 가거나 하면 다 예쁘다 이상형이다 착하게 생겼다 등등 칭찬도 많이 듣고 모두들 먼저 친해지지고 다가와 줬어요. 그런데 제가 기억하는 제 모습과 현재 지금 거울 속의 나는 너무 괴리가 큽니다. 옆광대도 조금 나오고 볼살도 붙어서 얼굴이 작은 편이 아닌데 정말 크고 넙데데 해 보여요. 남들이 내가 이뻐서 좋아해주고 관심가져준 때의 기억이 아직도 너무 생생하고 강력하게 남아있어서, 또 내가 그러듯 서로의 외모를 보고 동정이든 불편함이든 어떤 생각을 갖게 된다는 게 너무 싫고 두려워요. 저는 사실 좀 소박한 시골 감성이거든요 옷도 화장도 미용실도 아직 관심을 깊이 가져보지 못했고 돈 써본 적도 손에 꼽아요. 게다가 전 여자치고 팔다리에 얇은 털이 꽤 많아서 콤플렉스인데 엄마가 “한 번 뽑으면 계속 뽑아야 하고 더 굵게 나”하시면서 말리셔서 한 번도 제모해 본 적이 없어요. 솔직히 제가 관리를 꾸준히 하지도 못할 거 같고요. 또 이가 노란 게 정말 정말 큰 컴플렉스인데, 어머니께선 절대 미백은 안 시켜주신대요. 이가 약한 편이고 안 좋다고. 원래 사람이는 누런게 정상이라고. 근데 저는 마스크 없을 때는 말하려 입을 벌리는 것도 신경쓰일 만큼 좀 신경 쓰이더라고요. 생각해보면 제게 외모 가꾸기란 참 귀찮은 일인 거 같아요. 친구들은 일찍 일어나서 2시간을 씻고 화장하고 머리하는데 쓴다는데 제가 어차피 꾸며봐야 호박에 줄긋기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꾸미는 방법 자체를 아예 잘 몰라서 시도도 못해요... 자퇴하고 싶어요. 고등학교에서 10시간 넘게 남들과 부딪히며 있는 게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가끔씩 친구들이랑 거울 보는 것도 힘들고요. 솔직히 저를 외모로만 보고 좋아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제 스스로도 제 얼굴이 싫은데.. 컨디션 나쁘고 좀 부었다 하는 날은 더 그렇고요. 얼굴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지금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다녀서 아주 조금 덜 하길 하지만 화장실에서나 급식실에서는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벗잖아요. 나도 남의 얼굴을 보면서 어떠한 생각을 갖게 된다는 게 너무 미안해요. 그 사람한테 또 나 자신에게. 어떻게 사랑스럽게 보일 수 있겠어요. 외모가 아니라면. 인스타는 끊었어요 하지만 어떻게 예쁜 사진을 안 볼 수 있겠어요 오늘도 어쩌다 외모 관련 글을 보고 감정이 북받쳐서 그냥 마구잡이로 글을 써 올려봅니다 사실 지금 우울증/무기력증 약을 처방받아 먹고 있어요. 몇 달 동안 한 동안 그걸로 학교등교를 하지 않았는데 .. 퇴학처리될지도 모르겠네요. 그 마음의 병과 외모스트레스가 겹쳐 너무 크게 절 덮친 거 같아요 사람들 만나러 밖에 나가는 게 조금 어려워지는 느낌도 들어요 예전 알던 사람도 절대 마주치고 싶지 않아요 내 이런 못난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요 이러한 이유로 저는 참 제 에너지를 많이도 잃었고, 방청소도 잘 못한채로 생산성 하나 없이 있어요. 사실 많이 괜찮아지긴 했어요. 우울증은 근데 외모스트레스 때문에 뭐든 희망이 없다 느껴진달까. 그래서 무기력해져요 도와주세요 선생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 잘 안 읽히실텐데 이해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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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두꺼비가 밥을 먹고 있네저는 솔직하게 그렇게 예쁜 편은 아닙니다. 쌍꺼풀 없는 찢어진 눈에 얼굴도 잘 붓는 편이고, 그게 제가 생각하는 예쁜 외모랑 잘 맞지 않아서 거울보면서 예쁘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습니다. 키나 몸무게는 다른 제 또래 중학생과 비슷한데다가 별다르게 화장하거나 꾸미는 것에도 관심이 없습니다. 여태껏 주위에서 들어본 외모 칭찬이라고는 친구들로부터 '힙한 분위기다', '손이 예쁘다' 어른들로부터 '야무지게 생겼다' 칭찬해줄게 없어서 짜낸듯한 것들이 다입니다. 그런데 동생은 솔직히 좀 잘생겼습니다. 같은 무쌍인데도 걔는 전 워너원 옹성우, 세븐틴 원우, 엔하이픈 선우 이런 느낌으로 잘생겼습니다. 키도 초6치곤 큰 편인데 마르기도 해서, 제가 봐도 너무 멋있는 동생입니다. 어릴때부터 예쁘다는 소리듣고 커온 동생입니다. 걔도 자기가 잘생기고 제가 못생긴걸 알아요. 그래서 동생은 제게 외모를 비하하는 말을 자주 해왔어요. 제가 무언가를 보고 웃겨하면 거울봤냐고 묻고요, 하루에 열번이상은 제게 못생겼다고 말해요. 돼지같다고 하고, 왜 그렇게 생겼냐고 말합니다. 제 얼굴을 보고 토하는 시늉을 하고, 역겹다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내가 그렇게 못생겼나,' 생각하고 말았는데 이게 지속될수록 자존감이 낮아졌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저 말들을 받아치지도 못하고 가만히 듣고만 있게 되었습니다. 동생과 눈을 마주치기가 힘들어졌고, 다른 사람도 저를 못생겼다고 말할까봐 눈을 마주치지 않게 되었습니다. 거울을 보면 내 역겨운 점들만 찾게 돼서, 거울도 잘 들여다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사진을 찍는 횟수가 줄어들고,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었습니다. 세상이 저를 못생겼다고 생각할까봐 무서워졌습니다. 동생의 말들은 제게 여러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제가 밥을 먹고있는데, 걔가 자다깨서 어슬렁어슬렁 나오더니 저를 보자마자 "웬 떡두꺼비가 밥을 먹고있네" 이러는겁니다. 이때까지 짜증나는 말들 그냥 다 듣고만 있었는데, 떡두꺼비는 왠지 모르게 기분이 평소보다도 너무 많이 상했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먹던 밥을 내버려두고 방에 들어와서 방문을 닫고 울었습니다. 엄마가 초등학생도 아니고 무슨 그런걸로 아침부터 우냐고 핀잔을 줍니다. 저는 이미 그것대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동생을 보기가 힘듭니다. 무엇보다 제 얼굴을 마주하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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