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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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자

20 30 여자분들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저는 현재 30대 남자 입니다. 현재까지 여자들에게 1번 정도 대시 받아봤고 친분도 딱히 없거나 일면식도 없는 각기 다른 여자들에게 3번 정도 번호도 따였본 경험이 있고 친분도 딱히 없거나 일면식도 없는 각기 다른 여자들에게  대략 3번 정도 짝사랑 받아본 경험이 있는데 저는 솔직히 그동안 이 여자분들이 저를 싫어하는 줄로 오해했거든요. 왜냐하면 다른 남자들한테는 먼저 쿠키나 젤리같은 간식도 주고 먼저 밝게 표정과 미소를 띄면서 인사를 하던데 저한테는 먼저 인사도 하지 않고 뭐 쿠키나 젤리같은 간식도 안 주더라고요? 또 저랑 서로 마주치면 정색 하듯이 표정도 항상 무뚝뚝하길래 저 여자들이 나를 싫어하나보다 그래도 좀 너무한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를 좋아하면서도 왜 저에게 저렇게 관심없는듯이 대한걸까요? 막상 본인의 여자인 친구들과 겹지인들에게는 저를 잘생겼다고 멋지다고 뭐 대시 해보고 싶다고 하면서 막 꿈속에도 나올 정도로 저를 짝사랑 한다는 여성분도 계셨어요 그런데 막상 또 저랑 이어지기는 싫다고 근데 또 잘생겨서 멋져서 좋다고 본인도 본인의 감정을 정확히 잘 모르겠고 머리가 아파서 미칠지경이라고요 물론 저도 그 여성분들이 저에게 관심이 있고 호감있어 하고 좋아한다는걸 알게 된 후에도 그냥 별 대처를 하지 않았긴해요. 뭐 그냥 카톡으로 공적인거 물어본 다음에 인사하고 지내자는 정도로요. 제 성격이 워낙 무뚝뚝하고 도도해서 저도 그 여성분들에게 인사도 말도 걸지 않거든요 딱히 뭐 공적인 연락 외에는요. 그래서 그 여자분들 입장에서는 제가 본인에게 관심이 없는줄 알았던걸까요? 저를 그렇게 좋아하고 호감있어하면 오히려 다른 남자들에게 주는 간식이나 밝은 표정과 인사를 저에게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문제인건가요? 아니면 저 여자분들이 이상하고 특이한건가요? 그리고 제가 문제라면 도대체 어떤점을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그리고 여자들이 도대체 왜 저를 어려워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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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긴장하거나 부끄러워서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도 해요. 경우에 따라, 누군가를 많이 좋아할 때 오히려 더 쿨하게 행동하려고 하거나, 관심 있음을 내비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고, 때로는 오해의 여지가 있기에 상호 간의 소통과 이해가 중요해요. 20,30대 여성이라고 일반화할 수 없고, 마카님께 끌리는 유형의 여성분들이 특정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들의 눈에 자신이 어떻게 비칠지 알고 싶다면 주변 지인동료에게 자신이 이성에게 어떤 이미지인지, 상대가 왜 그러는 것 같은지 물어볼 수 도 있겠지요. 마카님이 그 분들에게 마음이 있다면 그 태도가 어쨌든지 따로 얼굴을 보는 자리를 만들어보는 것도 답이구요.
어렸을때부터 비교

전 어렸을때부터 여동생이랑 외모로 비교를 많이 당했는데 저도 못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지금까지도 사촌들이나 부모님의 지인들을 만나면 딸이 둘째딸이 정말이쁘네라는 말을 제 앞에서 하거나 동생이랑 둘이 있을때 하십니다. 사진을 찍어도 거울을 봐도 제 얼굴의 안좋은 점만 보이고 정말 스트레스에요.. 엄마한테 보정안한 사진 사진을 보여주면 이게 어떻게 너냐고 너무 잘 나온거 아니냐고 그러시고 동생 사진을 보면 이건 동생같다며 그러십니다. 제가 봤을땐 둘다 잘 나온건데 왜 동생에겐 별말 안하시면서 저는.. 말을 그렇게 하는건가요.. 동생은 제 사진을 보고 잘 나온 사진이 아니라고 하는데 정말 스트레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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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가족이나 사촌에게서 외모에 대한 말이 들려올때면 그 말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에 '거리두기'를 하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그 말이 마카님 마음에 오래 남아 있지 않고 빨리 흘려갈 수 있도록, 즉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기' 방법을 사용해 보거나... 그 말이 들려올때 나는 그 말을 듣지 않겠다는 일종의 '수신 거부'의 마음으로 그 말을 쳐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서 자꾸만 올라오는 동생과의 외모에 대한 비교의식을 줄여 나가는 한편, 마카님 스스로 자신의 외모에 대해 좋은 점을 적극적으로 발견해 보는 노력을 하시기 바랍니다. 질문을 바꾸면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왜 이렇게 못 생겼지?'하는 질문에서 '잘 생긴 부분은 어디지?'라고 긍정적인 것을 찾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시기 바랍니다.
외모강박때문에 죽고싶습니다. 성형만이 답일까요?

제가 얼굴의 어느 특정 부위가 너무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거울을 볼때마다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것때문에 엄청 울기도 하고 자살기도도 하고 성형수술도 맨날 알아보고 심하면 거울도 못보겠어서 방에 있는 거울을 다 가려놔요. 진짜 몇 십분 단위로 거울을 확인해야할 정도로 불안해요. 성형은 부작용 때문에 걱정되는데 또 거울을 못보고있을정도로 그 부분이 혐오스러워서 너무 힘들어요. 이것때문에 밖에도 못나가겠고 대인기피증도 생겼습니다. 외모 갖고 우울해하느라 공부도 할 일도 하나도 못합니다. 원래 안그랬는데 크면서 얼굴이 달라지다보니 컴플렉스가 되었어요. 자기혐오가 너무너무 심해서 정말 괴롭습니다. 빨리 성형하는게 답일까요? 인지행동치료같은거 걸 받아도 나아질 것 같지가 않아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거울을 보면 또다시 죽고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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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먼저 강박적으로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보고자 하는 습관을 고쳐나가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 현재 얼마나 자주 거울을 보는지를 체크해 보고, 지금보다는 시간을 조금 늘려서 보는 횟수를 줄여 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얼굴을 보고자 하는 생각이 들어오면, 이 강박적 사고는 그냥 생각일뿐 내가 행동하지 않으면 조금 있다가 사라진다는 것 확신하면서 잠시 그대로 있어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행동과 생각을 조금씩 바꾸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카님께서도 알고 있는 인지행동치료의 방법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는 마카님 자신의 얼굴에서 적극적으로 좋은 데를 찾아 보는 것입니다. 안 좋게 보는 것도 마카님 스스로 보는 것이므로, 좋게 보는 것도 찾아보면 분명 있을 것입니다.
열등감

난 옛날부터 사람들한테 춤을 잘춘다고들으면서 살았어 근데 최근에 한번 춰보니까 목각인형마냥 삐거덕 거리더라고 왜이러나싶었지 몇주뒤에있는 댄스부면접을 위해 치열하게준비했어 근데 난 내가 평소에는 예쁘고 몸매도 좋다 생각하며 살아왔어 어떤 애가 예쁘고 몸매도좋아 괜히열등감생겨 그래서 걔가 싫어 걔다가 춤도 잘추고 무용도해본애야 심지어 공부도잘하고반장이야 그애는 완벽했어 나도 걔보다 완벽해지고싶었어 예체능 쪽에서는 그애보다 탑을찍고싶었어 근데 감기때문에 건강이 나빠지고해서 결국 댄스부면접을 못봤어 그 예쁜애는 면접을 봤더라? 괜히 자존심상해 나도 예뻐지고완벽해지고싶어 그냥 떨어졌으면 하는 마음뿐인데 이러면 내가너무 어리석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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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우선 열등감을 성공의 동력으로 삼는 사람이 되면 어떨까 싶어요. 상대를 질투하고 시기하기보단 오히려 열등감을 통해 삶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지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인지하고 자기평가하는 행동으로부터 시작될 거예요. 이 결과에 따라 열등감을 극복하려 하며, 이에 상응하는 목표를 설정하세요. 자기 장점을 보완하고 단점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통해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게 될 거랍니다 반면, 열등감의 노예로 사는 사람들은 자신을 왜소하고 열등한 존재로 느낄 수 있어요. 지나친 열등감은 반사회적인 태도를 갖거나 병적인 권력욕과 우월욕구를 갖게 만들기도 한답니다. 이러한 욕구를 확보하려는 과도한 행동으로 사람들은 오직 자신의 위치를 확보하는 데만 급급해 공동체감이 결여될 수 있어요. 궁극적으로 허영심, 교만 그리고 타인을 압도하려는 적대감을 낳게 된답니다.
못생겨서 자존감이 너무 낮아요..

안녕하세요 전 여자 학생입니다 전 못생겼습니다 학교에 가든 어딜 가든 외모 이야기만 듣습니다. 못생기면 성격이라도 좋아야하는데 그렇지도 않네요 공부도 못하고 잘 하는게 하나도 없는 절 누가 좋아해 줄까요? 남들에게 잘 보이고 싶고 저도 칭찬받고 싶은데 남들이 보기에도 제가 볼때에도 전 칭찬 받을점이 없나 봅니다. 친구들도 맨날 저 놀리고 이제는 항상 예뻐 보여야 한다, 남들이 보기에 예뻐보여야 한다 라고 생각만 하네요.. 정말 한심하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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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심리학에서는 현재에 집중하라!!하는 것을 강조해요. 우리의 뇌는 현재에 집중할 때 안정감 편안함을 느낀다고 해요.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고 내가 그동안 할 수 있었음에도 못한다고 생각하고 하지 않았다면 지금부터 하나씩 시도하고 변화를 일으켜보면 어때요?
저는 외모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있어요

안녕하세요 체리체소입니다. 제가 예전부터 지금까지 제 외모에 콤플렉스가 있는데 정말 스트레스에요. 제가 학교에서 선배님들한테 귀여움받고 사랑받는 후배인데 그렇다고 막 엄청 예쁘다 존예여신이다 이럴정도는 아닌것 같아요. 예쁜 사람을 모면 저도모르게 부러워하고 괜히 주늑들고 작아지는 느낌을 받아요. 친구들이 너 귀여워 너 예뻐하고 말은 해주지만 솔직히 못믿겠고 다 거짓말같아요. 저도 예뻐지고싶은데 정말 고만이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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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스스로 평가절하를 하게 되면 주변에서 아무리 좋은 평가를 해주어도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자신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어야 주변의 평가또한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위에 언급했듯 외모가 중요해진 이유가 마카님에게 분명 있을 텐데 그 시점부터 자신에게 외모가 중요하게 된 요인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외모로 인해 주둑들고 위축된다면 지금보다 더 잘 기능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마음 속에 공허함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자존감을 낮추는 사고는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칭찬은 들으면 자연스럽게 수용하는 태도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존감을 남들로부터 채우려고 해요

어릴 때부터 살에 대한 얘기를 듣고 자라서 저 스스로를 살 때문에 억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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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따라서 문제의 해결은 두 번째 원인으로 작용되고 있는 것부터 다루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에 과도하게 매달리는 것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우리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다른 사람의 평가와 판단에서 온전히 자유로울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이 결코 마카님의 삶을 대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또 정확히 보면 그들은 그냥 눈에 보이는 대로 가볍게 얘기하고, 또 생각만큼 오래도록 간직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마카님의 주변에서 하는 말들이 신경쓰이기는 하겠지만, 그것이 온전히 자신을 지배하도록 놔두지 마시고... 오히려 이 것을 가지고 마카님 자신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자신과의 진솔한 대화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그 대화결과 정말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다른 사람의 말이 아니라 자신의 결정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므로 주관적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외모를 너무 신경쓰는 것 같아요

제가 중학교 올라오면서 화장을 시작하게 됐는데 요즘에는 화장을안하면 밖에 못나가겠어요.. 학교에서 화장때문에 몇번잡혔는데 화장을 안하면 제 얼굴이 너무 못생겨서 못봐주겠어요 화장을 하면서 친구들도 많아지고 자신감도 올라간것 때문에 그런가.. 병원갈때도 잠깐 마트갈때도 학원갈때도 외식만하러 갈때도 친구들 마주칠까봐 불안해서 매일 화장하고 나가요… 외모에 대한 집착을 어떻게 버릴수 있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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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친구들이 마카님을 좋아하는 것은 단순히 외모만이 이유는 아닐 것입니다. 외모는 다양한 매력 중 하나로 오히려 친구를 사귈 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입니다. 외모의 효과는 굉장히 일시적이며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고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에게 친밀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외모에 집중하기 보다는 마카님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강점들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잘 하는 것, 좋아하는 것, 즐거워하는 것들을 일상생활 속에서 개발해나간다면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커질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카님의 현재 모습 그대로도 좋아요. 누구든 마카님의 외모를 평가할 자격은 없답니다. 무엇보다 마카님 스스로를 아껴주고 마음에 귀기울여보는 시간을 많이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감정일기가 좋은 방법으로 그날의 감정을 적어보고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이는 하루의 감정을 인식하고 스스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제 외모가 너무 못생겼어요

거울을 볼 때마다 전 너무 못생겨서 자책을 하게 되는데 다른 친구들을 보면 더더욱 심해지고 이쁜 연예인을 보면 난 왜 저렇게 안 태어났지 이래서 화장도 해보고 모든 이뻐지는 방법을 시도해 봤는데 다이어트를 해도 진짜 못생겼어요 외모 때문에 스트레스가 반이나 차지하고 있고요 밖에 나가면 저 지나가는 차들이 내 얼굴 보고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 생각 때문에 나가기도 좀 두려워요.. 나아지는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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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예쁘다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누구에게나 보이는 예쁨의 기준이 있겠지만, 정확히 말하면 백 사람이면 백 사람 모두 예쁘다는 기중이 다를 것입니다. 마카님께서 거울을 보면 자신이 세운 예쁨의 기준으로 자신을 판단하는 것은 마카님의 기준이지 엄밀히 말하면 다른 사람들의 기준은 아닐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생각한다면, 다른 사람들은 마카님을 다르게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다른 사람들은 마카님이 생각하는 만큼 마카님을 바라보지도 않고, 또 그렇게 오래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즉, 마카님도 자신의 생각을 자신에게 상당부분 기울이듯이 다른 사람들도 각자 자신의 생각에 관심을 주고 있어서 마카님을 바라보고 생각할 여지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밖에 나갔을 때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생각은 그리 온당하지 않는 생각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폭식증

폭식증을 극복하고 싶은 고2 학생입니다 중3 때 학원 선생님과의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푸는 습관이 생겨 살이 급격하게 찌게 되었어요. 살이 찐 제 모습을 보면서 자존감도 떨어지고 부모님께 살이 없는 언니와 비교도 많이 당해서 극단적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한달은 아무것도 안 먹은 날도 많고 먹어도 칼로리를 강박적으로 계산하며 400칼로리 이하로 먹도록 했습니다. 극단적으로 먹는 양을 줄였는데도 인터넷에서 본 만큼 살이 빠지지 않아 또 폭식을 하게 되었고 폭식한 후에는 죄책감으로 변비약을 먹고 과도한 운동까지 했습니다. 그래도 살 빼는 것은 포기하고 싶지 않아 2달을 더 극단적으로 다이어트를 해 총 9키로를 감량했지만 지금은 먹으면 다 살로 갈거라는 생각때문에 먹토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처음에는 먹고 토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하다보니 먹토하는 것이 너무 쉬워지고 먹토를 하면 몸무게가 잘 줄어드니까 뭘 먹으면 무조건 먹토를 하는 것 같아요. 먹토 부작용도 알고있고 저도 먹고 토하러 가는 제가 싫어서 극복하고 싶은데 이미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뀌어 있어서 먹으면 다 살로 갈까봐 뭘 먹게되면 토하러 가는 습관을 못 고치겠어요. 학생이라 정신과 상담을 받으러 갈 수도 없고 부모님이 하신 말들로 생긴 외모 강박이라 부모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리기도 싫어요. 폭식증을 어떻게 극복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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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자신의 신체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바꾸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주변의 비교를 흡수하면서 마카님이 나의 외모와 신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게 되었는지 생각해보고 부정적이고 왜곡된 생각을 찾아내야 합니다. 내가 살이 찐 모습도 살이 빠진 모습도 어느 것도 잘못된 모습이 아니에요. 모두 나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며 살이 쪘다고 비난받아야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어떤 모습이든 변함없는 가치있는 나일 뿐이에요. 나에게 지금 자리잡고 있는 내 신체에 대한 왜곡된 생각을 찾아내고 바꾸는 것은 혼자서 하기에는 힘들 수 있어요. 때문에 아직 학생인 마카님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나 학교 안에 있는 wee센터에서 상담을 받아볼 것을 권유드려요. 마카님이 변함없는 나의 소중한 가치를 되찾고 건강한 일상을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점점 불안하고 무서워요

안녕하세요 너무 무섭고 불안하고 도망치고 싶어요 저는 152/64 인 스펙을 가지고 있는 학생입니다 점점 무섭고 점점 불안해서 사연을 써봅니다 저는 초등학생 5학년입니다. 정말 외모에 너무 예민해요 제 동생은 제가 봐도 정말 잘생겼어요. 저는 예쁘다,귀엽다 이런 말을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어요. 그거에 비해 제 동생은 잘생겼네 소리를 항상 들어요 그럴때마다 나는 안 보이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지금은 초등학생이지만 중학생,고등학생 정도 되면 뚱뚱한걸로 괴롭힘,학교폭력을 당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잘하는것도 없고 정말 너무 힘들어요 안 살고 싶어요 뚱뚱한 제 모습을 보면 나 왜 살지?라는 생각 밖에 안 들어요 64키로도 4키로 뺀건데 찔때마다 죄책감 들고 불안해요 그럴때마다 자존감,자신감도 점점 없어지고 놀림을 엄청 심하게도 받아와서 진짜 너무 힘들어요 지금은 전학을 왔지만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털어놓을 곳도 없고 중학교,고등학교 가면 따돌림,학교폭력을 당하면 어떡하지 라는 불안감이 계속해서 생겨납니다 마르고 예쁜 사람들을 볼때마다 저는 볼품 없는 사람으로도 보이고 부럽습니다 그럴때 마다 전 점점 불안하고 죽고싶습니다 제발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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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님의 전문답변
혹시 자기 자신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느끼나요? 마카님은 아직 자신의 매력이 무언지 깨닫지 못한 걸 수도 있어요. 내 자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매력을 하나씩 발견해보세요. 볼 수록 매력 있는 사람... 멋지지 않나요? 그리고 당당하고 떳떳한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친구들도 함부로 대하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마카님의 외모로 놀리고 괴롭힌다면 그 친구가 마카님의 진가를 몰라보고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미성숙하게 행동 하는 거니까 너무 기죽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성장기 균형 있는 영양 섭취는 중요하니까 골고루 먹는 게 중요해요. 식사는 거르지 않으셨으면 해요. 대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꾸준히 자기관리 해준다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외모에 지나치게 집칙해요

안녕하세요 24살 대학생입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엄청 신경쓰는 편이고 눈치도 많이 보는 편이에요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데 제가 특출난 매력이 없다보니 자꾸 쉽게 바뀔 수 있는 외모에 집착하게 돼요 중요한 학업이나 약속 등을 뒷전으로 하고 외모 가꾸는 데에 신경을 많이 써요 종종 현타가 오면서도 외모를 가꾸지 않으면 사람들이 다가오지 않을 거 같고 한심하게 볼까봐 무서워요 매력이 있거나 자기실속을 잘 차리면 외모를 가꾸지 않아도 제가 이런 생각은 하지않을거에요 자격증 시험을 몇번이고 떨어지고 학교생활에 충실하지 못해서 막학기에 졸업요건도 충족 못시키고 주변에 피해만 많이 끼치는데 외모도 못나면 지금있는 인간관계에서 버림받을까봐 외모강박을 떨쳐내지 못하겠어요 취준을 해야하는 나이인데 이러고 있어요 자격증같은 목표에 실패할때마다 자존감이 낮아지고 자책을 엄청하는데 이게 또 외모강박으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머리로는 적당히 해야한단걸 알고 있지만 그게 잘 안되는데 어떻게 뭐부터 시작해야할까요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한테 미안한 마음만 엄청 커져요 제발 도와주세요 이런 고민있을때마다 랜덤채팅으로 도피하곤 했는데 이겨내서 벗어나고 싶어요 건강하게 살고싶어요 아무말이라도 좋으니까 얘기해주세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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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희님의 전문답변
우선, 사랑받지 못할까봐, 소속되지 못할까봐 두려운 마음이 있음을 인정하고 수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그러한 믿음을 갖게 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 보여집니다. 어려서부터 상대적으로 비교를 많이 당하며 자랐을 수도 있고 학창 시절 소외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던 트라우마 경험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나에게 그런 감정이 올라온다는 것은 그러한 감정이 내 안에 쌓여있다는 것이고, 도망가거나 저항하려하기보다는 솔직하게 감정을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지만 그 마음이 지나치게 커지면 사랑받지 어쩌지와 같은 ‘두려움’도 비례하여 커집니다. 스스로가 어울릴 수 없는 사람, 내세울 것이 없는 사람이라고 바라보고 있는 것은 마카님 스스로의 관점으로서 이에 대한 수정이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은 나와 맞기도 하고 안 맞기도 합니다. 나랑 맞는 사람도 나와 결이 다른 부분이 분명히 있고요. 그런 ‘차이점’을 나에 대한 ‘부정적 평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대인관계에 있어서의 현실적인 기대치로 받아들이는 꾸준한 연습도 권해드립니다. 아마 마카님께서는 스스로 의도한 것이 아니더라도 나는 누군게에게 도움을 주기도 했을 것이고, 생각보다 내 외모가 아닌 나라는 사람 자체를 좋아해주는 사람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조금은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마음의 눈을 키우는 시간을 많이 가져보세요. 자신감이 떨어져 있다보니 ‘내가 무언가를 해낼 수 있을 것이다’라는 믿음도 효율성도 떨어져있어 보입니다. 자격증과 같은 것은 원래 한 번에 따기 어려운 것이 많습니다. 실패할 때마다, 좌절할 때마다 내가 지나치게 자기비하를 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시고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소소한 계획도 함께 세우되, 규칙적인 일상 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심리실험에서 우스꽝스러운 티셔츠를 입고 공공 장소에 갔을 때 당사자는 모두가 자신을 비웃을거라 생각했지만 그 자리에 있던 대다수의 사람이 티셔츠의 무늬조차 기억하지 못했다는 실험이 있습니다. 자기가 어떻게 비쳐질지 너무 지나치게 신경쓰기보다는 마카님의 일상 생활에서 자기 자신을 우선 순위에 두고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무엇을 했을 때 나는 행복감을 느끼는지 등을 성찰해보시기를 더욱 권해드립니다.
제 단점들만 보여요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저를 보면 제 단점들 밖에 안 보여요 공부도 못 하지 , 마르지도 않지 , 예쁘지도 않지 , 피부도 좋지않지 , 성격도 좋지 않지 , 항상 움직이기 싫어하지 , 사람들의 관계가 좋지도 않지 등등 항상 거울을보면 제 단점들 밖에 안 보여요 제 자신을 사랑 못 하겠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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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부정적인 자기 평가를 멈추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자기 인식을 조금씩 변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자기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외모나 건강에 대한 관리는 중요하지만, 외모나 외부적인 것들만이 자아를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면의 성장과 발전도 중요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성장해보세요. 단점에만 집중하기보다 자신의 장점과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해 보세요. 여러분의 강점을 알아차려, 자신에게 긍정적인 관점을 가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있듯이, 우리 모두에게는 자신만의 취향과 강점이 있습니다. 자신과 다른 사람을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개성을 찾고 존중해주세요.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하며 자신을 격려해보세요. 자신에게 상처주는 말보다는 자신을 더욱 잘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말을 하면서 자신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제 외모가 어떻게 보일지 신경쓰여요

요즘 학교에서 마스크를 벗고다니기 시작했는데 남들이 저를 어떻게 볼까 너무 눈치보이고 미치겠어요. 저도 남들이 저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거 잘 아는데도 너무 신경이 쓰이더라고여..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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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달라진 환경으로 인해 마카님이 느끼는 그 걱정스러움 불안함 속에 내가 원하는 상황은 무엇인가요? 아마도 마카님은 자신만의 생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의식되고 나만의 생각에 빠져 현실에 집중에 어렵고 위축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 집중하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처음과 달리 생각과 감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그렇게 하기까지 자신이 노력한 과정들을 격려해주세요.
친구들

친구들이랑 친한데 가끔씩 소외감이 느껴져요 나도 무언가를 하고 싶을 때 내가 말을 안 하면 안 물어봐 주고 나는 신경 1도 안 쓰니 정말 내가 싫나? 라는 생각도 들고 고민을 풀고 싶어도 조금 소심해서 잘 못 풀어서 속에서 풀거나 이런 채팅에 풀어요 또 내가 못생겨서 그렇나?라고도 들고 고민을 내가 들어주지만 고민을 말하는 건 못해서 혼자 끙끙 알아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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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그러므로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같은 자신의 생각의 흐름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생각의 흐름 속에서 오류가 있는 생각을 찾아내서 고쳐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친구의 어떤 말과 행동으로 인해 소외감을 느꼈을때, 지금 하고 있는 생각 외에 다른 생각은 또 어떤 것들이 있겠는지 찾아 보는 것입니다. 많이 찾아볼 수록 좋습니다. 그러면서 찾은 생각처럼 대안적인 생각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 저 친구가 나를 지금 소외시키고 있다는 것만이 전부인양 붙잡기 때문에 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 대안적인 생각들 중 다른 하나를 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서운한 말이나 행동을 하는 친구를 보면서, 오늘 이 친구가 무슨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그런가 보다. 혹은 원래 이 친구의 말과 행동이 이렇지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해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먼저 마카님 내면에 있는 소외감을 완화시키는 한편, 친구와 친밀감을 쌓아가는 방법으로 좋은 대화를 연습하고 실천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잘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것이 좋은 대화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해 나간다면 소외감에서 벗어나 친밀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꾸살이쪄요

먹는거 자제가안되요. 자꾸 많이먹고 후회를해요. 살이찌니까 대인기피증도생기고 밖에나가기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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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님의 전문답변
우선은 어느정도의 기간에 어느정도 체중이 증가하였는지 궁금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이 원인이라면 심리적인 문제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식욕은 그저 체중감량을 위해 음식을 줄이거나 먹지 않는다면 더 참기가 어렵습니다. 세끼를 제시간에 맞추어 드시되 탄수화물과 당을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끼니에 좋은 음식을 포만감있게 드시고 이외의 간식류를 줄이시거나 저녁식사를 조금 이른 시간에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우리의 마음과 마찬가지로 신체도 또한 공부가 필요하고 나를 위한 건강한 방식으로 관리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학업이 중요한 시기에 외모 컴플렉스

고2 여자입니다.. 10대 20대 대부분 외모컴플렉스가 있다고들 하지만 저는 정말 못생겼어요.. 평균이하라고 생각하구요 체중은 정상인데 답답한 무쌍에 넓적한 코, 부정교합에 덧니까지 하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제가 못생겼다는 자각은 항상 있었던 거 같아요 막말로 유치원 때부터요 그때부터 저는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면 유독 커다랗고 못나보이는 제 얼굴이 보여 사진 찍기를 꺼렸습니다. 초등학교 때도 쭉 그랬고요 초6? 중1 막 사춘기에 접어들 때쯤엔 거울을 1초도 보지 않으려고 했어요 지금은 그정돈 아닌데.. 갑자기 거울을 마주치면 요즘도 눈을 피하곤 합니다 항상 거울 봐야지 마음먹고 머리 정리 좀 하고나서 봐요 성형 할 생각은 확실히 있는데 부모님이 대학교 간 후에 해주겠다고 너무 강력하게 말씀하셔서.. 거의 매일매일 성형해야지, 하면 나아질까? 하는 생각을 하고 살아요 가끔씩은 후면카메라로 사진 찍어서 제 얼굴에 펜으로 덧칠을 해가며 성형 후를 상상하기도 하고요.. 수능 끝나고 성형할 생각 밖에 없어요 진짜로. 근데 사실 이게 좀 우습게 들릴 수도 있잖아요 무슨 웹툰도 아니고.. 그런데 아무래도 전 진짜 그 생각만 품고 사는 것 같습니다. 입시 끝나면 눈이랑 코 바로 해야지, 대학교 친구들에겐 절대 지금 이 얼굴 보여주지 말아야지. 중1때까진 정말 거울을 1초도 못 봤다고 했잖아요 근데 사실 그게 마스크 착용 때문에 나아진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도 마스크 공부할 때 빼곤 항상 끼고 다니고요 다들 안 쓰니까 저도 안 써도 괜찮을까 하는 마음에 몇 번 빼봤는데 그러니까 거울도 까만 핸드폰 화면도 못 쳐다보겠더라고요. 사람들이 밥 먹자고 할 때마다 기분이 좀 그렇습니다 제 마스크 벗은 얼굴 보여줄 생각에.. 제 나이 또래에 무쌍은 꽤 많다보니 눈까진 그래도 예쁘지 않은 정도로 보인다고 생각하거든요 하관까지 보이면 제 얼굴이 정말 무슨 괴물처럼 보여요..ㅠㅠ 사실 성형을 할 생각이 아주 확실하기 때문에 성형을 할까말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 그런 고민은 없습니다. 제가 한다고 엄청나게 효과를 보진 않더라도 지금보단 낫겠지 하는 생각이라서요. 근데 문제는 학업입니다. 공부 열심히 하고있고 목표도 있고 지금 열심히 달려야 할 시기인데요.. 가끔씩(한 달에 두어번 쯤 되는 거 같아요) 제 얼굴이 눈에 유독 들어오는 날엔 공부가 안 됩니다 제 얼굴을 보고 우울감이 너무 몰려와서요.. 오늘도 그런 날이라 여기에라도 글을 써봐요 진지하게 가족들 볼 때 빼고는 항상 마스크를 쓰고 있어볼까 생각도 하고 있어요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데.. 1분이 아까운 상황에 이렇게 이따금 제 외모가 눈에 들어오는 날이면 공부고 뭐고 침울해져서 제 얼굴만 계속 뜯어보고, 편집앱으로 이리저리 고쳐보고, 성형수술 비포애프터 찾아보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정교합도 정말 큰 고민인데요 교정과에 가봤더니 이 정도는 수술을 해야한다고 해서.. 부모님께서는 수술을 시켜주겠다는 확답을 안 주세요 위험한 수술이다보니 그러시는 거 같아요.. 비용도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는 규모다보니 입시 끝나자마자 하는 건 포기했구요 찬찬히 나중에 제가 돈 모아서 해볼 생각입니다 근데 이게 항상 신경쓰이긴해서 잘 때마다 입에 테이프를 붙이고 자고, 마스크 벗어야될 때면 의식적으로 턱 집어넣듯이 입을 오므리곤해요 이것도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주변인들의 반응으로는 초등학교 때 남자애들이 저보고 뭐라고 좀 놀렸던 기억이 있긴해요.. 뒤에서 키득키득 비웃는다던가 살면서 예쁘다는 고사하고 귀엽다는 말 조차도 한 번도 들어본 적 없구요 요즘은 주변에 그러는 친구는 없는데 중학교 땐 다들 지금보단 어리다보니 친한 친구들 중에서도 니 얼굴만 보면 그냥 웃음이 나온다, 진짜 한국적으로 생겼다, 넌 앞머리 내려도 화장 해도 그냥 그럴 거다 등등 하는 얘기 들은적 있구요.. 엄마한테 제 외모 컴플렉스에 대해 털어놓은 적이 있는데 그때 엄마도 속으로 놀라셔서 그랬던건지.. 제가 긴장되는 마음에 저도 모르게 농담조로 해서 그랬던건지 너희 아빠 얼굴볼때부터 첫째 얼굴은 기대 안 했다, 이런 얘길 하면서 웃더라고요 엄마가.. 그때 진짜 정말 상처 많이 받았습니다 깔깔깔 웃으셨거든요 정말로ㅜ 엄마가 절 사랑하는 건 알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충분히 느껴졌고요 지원도 충분히 해주세요 그런데 그 기억은 정말 지워지질 않네요.. 아빠가 저랑 정말 닮았는데 어릴 때부터 아빠랑 닮았다는 얘길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어릴 땐 그냥 좀 찜찜한 정도였는데이젠 그 얘기 제가 위에서 언급한대로 눈 작고 코 펑퍼짐하고 턱 나왔다로 들리구요..(마스크 쓴 이후로 거의 못 듣긴 했지만 마스크 벗을 때마다, 예를 들어 가족끼리 외식할 때마다 그게 미친듯이 신경이 쓰입니다 제가 여동생이 있는데 걔는 예쁘장하게 생겼거든요 엄마랑 아빠, 동생이랑 앉아있다보면 주문받으러오는 직원 분도 이 집은 엄마랑 동생이 예쁘게 생겼고 첫째랑 아빠가 똑같이 못생겼네.. 할 거 같은 기분이 매번 외식할 때마다 듭니다. 화장은 중학교 때부터 했는데 제가 눈이 너무 작다보니까 화장을 해도 티가 안 나거나.. 그래서 진하게 하면 오히려 더 이상해보인다고 하더라고요.. 그것도 저한텐 너무 상처였습니다 이젠 체념했는데 중학생 땐 화장으로 예뻐질수, 평타는 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거든요 근데 주변에서 너 아이라인 이상하다, 이런 말을 몇 번 들었습니다 저도 쌍커풀이 있었으면 이상하게 그릴 일도 없었을텐데 싶기도하고.. 어떤 친구는 제가 마스크 벗었을 땐 이상하다고 하다가 마스크 쓰니까 괜찮다더군요 아무리 화장을 잘해봤자 하관이 깨니까 전부 못생겨보이나봐요.. 나름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을까 희망 품고 열심히 한 건데 그래봤자 외모에 신경 무지 쓰는데 화장은 못 하는 못생긴 애..로 보이는 거 같아 속상해요 쓰다보니 이것저것 생각이 나서 속에 쌓여있던 것들까지 여기에라도 써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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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님의 전문답변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외모를 보완하고자 메이크업도 익히고 많은 노력을 해오신것 같아요. 또 한편으로는 한참 집중해서 공부해야 할 때에 이런 고민을 하고 에너지를 빼앗기는 것에 대한 고민도 하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마카님의 글은 굉장히 진지하고 자세해서 여러가지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인 해결방안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 보게 합니다. 외모는 살아가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지요. 그 부분은 맞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서는 예쁘다 그렇지 않다 잘생겼다 그렇지 않다가 객관적으로 기준이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력이 있다 사람이 멋지다 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수 있습니다. 외모가 아무리 멋지더라도 대화를 시작하였는데 말투나 목소리 태도가 엉망이라면 그 사람이 멋져보이지 않을수 있지요. 물론 외모나 키와 같이 내가 평생 노력해도 드라마틱하게 나아지지 않을수도 있는 부분들이 있지만 내면의 힘이나 내가 가진 매력, 말투, 태도, 인성 ,지식에서 오는 것은 얼마든지 개발하고 가꾸어 나갈수 있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나이를 먹고 주변을 둘러보면 멋지게 나이들어 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답니다. 마카님께서도 부족하다 느껴지는 외모를 차차 꾸미고 가꾸어 나가면서 또 다른 부분에서 매력을 찾고 발산하는 사람이 될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친구들이.제가 못생겼다고 자꾸 저를 놀리는데 어떡하죠?

저는 현재 아직 어린나이인 11살입니다. 저는 제가 생각해도 많이 못생겼는데 친구들은 더 제가 못생겼다고 생각하는건지 저를 놀렸습니다. 남자애들은 못생겼다며 저한테 욕을하거나 패드립까지 해서 제가 못생긴거 하나만로 가족들을 욕하는 아이들이 싫었습니다.여자 애들은 저를 빼놓고 놀거나 애들끼리 놀기로 할때 저를 부르지 않거나 제가 실수하면 바로 저한테 뭐라고 그러며 저를 몰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많이 힘들고 부모님께는 말씀 안 드렸지만 이런 삶때문에 가끔 자살하고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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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그것도 지속적으로 상대방에게 괴롭힘을 주는 것은 명백한 학교 폭력이니 적극적으로 대처하세요. 일단은 부모님과 담임 선생님께 말씀 드리세요. 혹시 부모님께 말씀 못 드리는 이유가 있을까요? 가끔 부모님 속상할까봐 말씀 안 드리는 친구들도 있던데, 부모님은 어른이기 때문에 힘든 마음을 마카님보다 훨씬 잘 다스리실 수 있어요. 그게 어른입니다. 그리고 사태의 심각성에 따라 적극적인 대처를 해 주실 분도 부모님이십니다. 잘 해결이 안 된다면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서라도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앞으로 마카님이 상처를 덜 받아요. 지금부터라도 꼭 대처하세요. 그리고 지금부터, 누가 어디서 어떤 말을 어떻게 했는지 하나 하나 기억하고 기록해 보세요.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도 기억 나는 만큼 기록해 보시기 바랍니다.
외모 집착

22살 현재 대학 휴학 중입니다 저는 외모 집착이 꽤 심한 편이에요 어릴 때부터 사진에 나오는 제 모습이 너무 못생겨보여서 사진 찍기를 극도로 기피하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다이어트도 하고 화장 옷도 예쁜 거 입어요 사실 못생겼다라고 들을 수준은 전혀 아닙니다 남자친구도 잘 있고 번호도 몇번 따여봤어요 그런데 중고등학생 때 안 그러다 외모로 칭찬을 들으니 더 사랑받고 싶고 더 예쁘다는 소리 듣고 싶어지더라고요 요새 하도 예쁜 사람들이 많기도 하고요 마음 같으면 전체 얼굴을 뜯어고치고 싶어요 성형하면 이 마음이 사라질까요 너무 고민입니다 언제 이 외모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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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세상 어디에도 나와 같은 사람은 없다는 부분을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타인이 보는 내가 아니라, 내가 바라보는 나로 초점을 맞춰보고, 마카님에 대해 긍정적이고 장점인 부분, 강점인 사항들을 주로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만족한다면야 너무 좋겠지만 사실 만족이라는 부분은 결국 내 심리적 인정과 관련이 있답니다. 마카님을 인정하고, 또 타인을 바라보는 관점으로 바라봐 주시면 훨씬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스트레스 상황에 외모에 더 생각이 집중되실 수도 있기에 스트레스 상황을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대처방법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강점과 장점의 측면들을 떠올려 보시며 긍정적으로 나를 바라봐 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너무 짜증나요..

아빠가 회사사람들한테 제 사진을 보여줬는데 그 사람들이 제가 세보인대요.. 근데 그게 너무 기분 나쁜데 엄마가 옆에서 화장진하게 하니까 세보인다고 그러고 너가 귀여움이 장점인데 그걸 부각하라고 그러는데 그 말도 너무 짜증나요.. 제가 어떻게 하고 다니던 뭔 상관인가 싶고 자꾸 귀엽게 보이라는게 너무 짜증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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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가족간에도 경계와 예의가 필요합니다. 부모님이 본인들의 의견을 말하실 수 있지만, 그것이 마카님을 짜증나게 하고 불편하게 한다면 그런 말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하시고, 부모님도 마카님의 마음을 존중해 주는 것이 맞습니다. 마카님의 기분을 말했음에도 존중하지 않으신다면 그 부분에 대해 진지하게 말씀을 드리고, 함께 잘 지내기 위해 관계에서의 경계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