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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왜~ 이리도 침대에서 일어나기가 힘 든지~~ 5분만.. 5분만... 하다 하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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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몸은 마음에 영향을 주고 또 마음은 몸에 영향을 주기에, 할 것이 분명해도 내 컨디션이 그 의지를 꺾을 때도 있지요. 반대로 누워서 쉬고 싶기만 하던 몸을 지각을 하면서도 나가려고 마음이 일으켜 세우기도 하구요. 이후로는 그럼 어떻게 보내셨나요? 지각은 하셨지만 그래도 일어난 자신에게 애썼다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져보셨을까요? 혹은 일어나려면 바로 일어났어야지 하면서 자책으로 마음을 채우신건 아닌지 궁금해요. 일어나는 과정은 그리했을지라도 일어난 이후 시간의 중요함을 느끼면서 그 과정에 좀더 힘을 실어 주려 하셨던 마카님에게 저는 응원의 마음을 보내고 싶었답니다. 계획했던 것보다 기상이 늦어지면 그 뒤로 좀 줄줄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요. 감당하시느라 무척 애쓰셨어요. 그만큼 잘 쉬시고 다음에는 좀더 개운하고 편안하게 하루를 시작하시길 바랄께요.
첫째라서 드는 자연스러운 고민인줄 알았는데

첫째라서 드는 자연스러운 고민인줄 알았는데 저는 좀 유난스러운 것 같아요. 지금 이렇게 잠도 못자고 날밤까고 있는걸 보면.. 병원가서 증상 말하고 약을 새로 타와야 할것 같은데. 이마저도 불안하고 긴장되고 떨리네여. 범불안장애일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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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따라서 자신의 성향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자신에 대해서 기질적인 특징과 이를 바탕으로 성격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알게 된다면 지금의 상황을 좀 더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성향을 '유난스럽다'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좀 더 '세심하고 민감하며 섬세하다'라고 바꾼 표현을 사용해보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는 틀리거나 잘 못된 것이 아니라 마카님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기 때문에 좋고 나쁨은 없다는 것을 스스로 수용하는 것이 먼저 선행되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혼자 평소 자신의 장단점을 적어본 뒤, 주변의 지인이나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에 대해서 객관적인 이야기를 나눠보면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미성년자가 혼자 정신과에 가도 되나요?

아직은 정신과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현재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이에요. 부모님 반대로 인해 정신과 진료를 제대로 받아보질 못했는데, 미성년자 홀로 정신과에 찾아가도 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전문가분들이 보기에 지금의 제 상태는 어떤 정도인지 궁금하여 글 올려요. 평균에 위치한 성적, 구체적이지 않은 진로, 공부에 대한 의지 없음.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이야기하다보면 항상 나오는 이야기들입니다. 솔직히 공부하고 대학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언제나 "너 이래서 뭐하고 먹고살래"라는 말을 들으면, 사람인 이상 언젠가 죽을거, 조금 더 빨리 죽지 뭐. 라는 말이 입 안을 맴돌아요. 초등학교 3학년 시절부터 비슷한 생각을 했고, 그 때는 부모님이 싫어서 생긴 오기였다면 지금은 체념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지금 뭘 어떻게 하든 사람은 결국 죽는데. 라는 생각만 하게 되네요. 어린 시절부터 주변에 비교대상도 많았고, 힘들 일도 많았어요. 특히 두살 위의 오빠가 초등학생 때 부터 ADHD로 상담을 다니면서 부모님과 멀어졌고, 그 상태에서의 어린 저는 힘들다고 말도 못하고 그저 가끔 옥상 난간에 앉아있다 내려오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어요. 조금 더 커서 스스로 정신과에 가보고싶다, 상담 받고싶다고 부모님에게 밝혔을 때에는, 너는 너희 오빠 ADHD로 고생하고있는거 안보이냐며 몇번이고 욕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대로 상담을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에요. 얼마 전 부터는, 잠시 한 10초 정도 멍때렸다고 생각했는데 30분 가까이 지나있는 일도 종종 생기고, 의지대로 제대로 몸이 움직이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가끔은 분명 아무 이유도 없는데 숨이 잘 쉬어지지 않기도 합니다. 그냥 사람과 대화를 하다가도 아무 이유 없이 눈물이 흐르기도 하고요. 무언가 급한 일이 있음에도 해야되는데 라고 생각만 하다가 한시간 두시간이 통채로 지나가버린 적도 자주 있었습니다. 아직 미성년자이기에 부모님의 보호를 받아야하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제대로된 검진을 못 받고 있는 것인가 싶어서, 관련 조언을 얻고싶어 이렇게라도 글 남겨봅니다... 그리고 혹시, 미성년자가 홀로 정신과를 방문하게 된다면 진료 및 처방 과정에서 어떠한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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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실제로 마카 님을 본 것은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마카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의 내용을 보면 우울감의 수준이 높은 것 같아 다소 걱정이 됩니다. 빠른 시일 안에 전문가를 만나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 현실감각에 대한 이상이든, 신체에서의 고통이든, 무기력감이든... 이 중 하나만 경험하고 계셔도 심리적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데, 어떻게 견디고 계시는지 의아할 정도에요. 다만, 대부분의 정신과에서는 미성년자가 단독으로 방문했을 시 보호자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신과 진료 기록을 남기질 않길 원하는 경우들도 있고, 법적 보호자가 필요한 나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모님께서 병원을 방문하기를 거부하시고,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계신다면 마카 님께서 홀로 방문해 진료를 받기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보다는 위클래스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심리 상담을 먼저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 마카 님의 상태를 상담에서 이야기 하다보면 상담 선생님께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나누고, 필요하다면 여러 가지 심리검사를 통해 마카 님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거에요. 필요하다면 MMPI-A 검사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검사들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실거고, 정말 우울증이 의심된다면 종합심리검사를 지원하거나 부모 상담을 통해 병원 방문을 권유해 주실 거에요. 무엇보다도 지금 마카 님의 상태에 대해 인식하고, 그 인식을 부모님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그 과정을 상담에서 먼저 다루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알바 실수 긴장...

첫알바 시작한지 두달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실수를 많이해요.. 긴장해서 그런지 방금하신 말씀도 제대로 못알아듣고 멍청한 질문하고.. 매니저님과 사장님이 좋은분이셔서 그냥 말로 지적만 하고 넘어가시긴 하는데 너무 눈치보이고 죄송해요.. 저를 한심하고 답답하게 보는 그 눈빛이 자꾸 생각나요.. 아무리 집에서 메모하고 실수하지 말자 생각해도 알바출근하면 리셋되고 정신을 못차리고 실수연발이에요 정말 adhd인가 싶어 검사해보고 싶은데 검사비용이 꽤 들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있어요ㅠㅠ 어떻게 해야 알바할때 정신차리고 실수 안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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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알바하고 두달이 된 지금 마카님이 자신에게 기대하는 건 어떤 걸까요? 매니저님과 사장님은 마카님이 어느 정도로 일을 하길 바라는 마음이실 것 같나요? 배우는 것마다 척척 해내고 한번만 말해도 바로 알아듣는 사람이길 바라게 되는 걸까요? 정말 그랬다면 지금은 그 기준에서 멀어지고 있는데 그럼에도 그 일을 계속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얼지 생각해봐야할 부분 같아요. 어쩌면 실수이지만 그 실수가 일을 그만두게 할만큼은 아니거나 배우는 과정중에서 누구나 할법한 실수이거나 일에 있어서 실수는 하더라도 일을 배우려는 자세나 평소 근무 태도에서 보여지는 다른 긍정적인 면이 있기에 매니저님과 사장님도 말로 지적하고 넘어가시는 건 아닐까요? 마음이 움추러드니 같은 반응에도 ‘한심, 답답’이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분들이 좋은 분들이시라면 ‘걱정, 연민, 격려’의 마음도 함께 담겨져 있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이 때로는 너무 잘하는 걸 방해할 수도 있답니다. 운동 선수가 아무리 열심히 연습을 해두었어도 너무 긴장된 상태에서는 오히려 다칠 가능성도 높아지기에 충분히 호흡도 하고 몸을 살짝 이완시키려 하잖아요. 그것처럼 마카님의 마음에도 이완하는 시간을 좀 주어보면 어떨까 해요. ‘처음 해보는 알바이고 아직 두달이면 충분히 적응했다라고 보기 어려울 수 있지, 실수는 해도 그래도 함께 할만하니 저 분들도 지적하고 넘어가시는 거겠지, 긴장되니 더 실수가 늘어날 수 있어. 천천히 적응해간다는 마음으로 또 시도해보자’라고 말이지요.
아무이유없이

중2입니다.오늘밤 평소에 아무렇지않아야하는것들에 눈물이 나옵니다. 왜이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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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밤이 되기까지 마카님이 보냈던 시간은 어떠했을까요? 정말 그날만큼만 눈물이 났던 걸까요? 혹은 이전부터도 울컥해오다가 그날 마침 눈물로 표현이 된 걸까요? 만약 그날만 그러했다면 다른 날과는 무엇이 달랐기에 눈물이 났던 걸까요? 눈물에 대한 마카님의 마음은 어떠했을지도 살펴봐야할 부분 같아요. 눈물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배출시켜주고 기장되어있던 감정을 이완되도록 해주는 역할도 있기에 잘 울고나면 마음이 편해지는 효과도 있거든요. 때문에 왜 울지? 그만큼 약하다는 건가? 문제가 있는 건가? 이까짓 정도로 눈물이 나는거야? 라는 식으로 자신에게 비난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도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요. 그만큼 뭔가가 그동안 마음에 쌓여온 거라고 참아오다가 이제 그 마음을 살펴봐달라는 신호일 수도 있으니 그런 자신을 좀 토닥여주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친구

오랫동안 지내온친구가 있는데 같은지역에 살때는 연락을 서로 한두번씩은 했는데 이사를 간 후 제가 항상먼저해서 안하고 있는데 친구가 연락이 몇개월째 오질않네요ㅠ?? 저번에도 이랬는데...힝 친구가 제가 싫어진걸까요? 아니면 무슨일이 있는걸까요? 다시 연락을 해봐야하나? 마카님들은 어떻게 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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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연락이 끊길만한 계기로 느껴지는 상황이 있었을까요? 내가 싫어진걸까 의문이 들만한 무슨 일들이 마지막 통화에서 있었던건지 마카님의 이야기가 궁금한데요. 서운한만큼 싫어짐에 대해서도 떠올려질 수 있으나 정말 생각지못한 사정이 친구에게 있을 수 있어서요. 마카님이 이야기한 것처럼 무슨 일이 친구에게 생겼을 가능성도 고려해봐야할 것 같아요. 어쩌면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느라 기존의 친구에게 연락할 에너지를 내기 힘들거나 연락이 끊기게 된 것에 마카님만큼이나 망설이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걱정이 되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 수 있으나 오히려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건 생각을 짧게 할 때에 더 빠를수 있더라구요. 그런만큼 할까말까 망설여질 때는 되도록 빨리 해보시길 권해드려요. 친구의 연락이 없을만한 여러 이유중 친구가 차마 먼저 연락하기엔 뭔가 망설여지거나 힘들어서일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말이지요.
매일 집에서 잠만자고, 흥미가 사라졌어요ㅠ

26입니다. 학교 다닐때는 공부도 열심히하고 해야 할 게 있으니까 규칙적으로 생활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쉬는 날에는 하는 거 없이 잠만 자요.. 공부, 독서, 운동, 산책, 문화생활 등 할 수 있는 건 많은데 어떤거에도 흥미가 없고 누워서 쉬는게 제일 좋아서 제 미래도 걱정되고 사는게 재미가 없어요 매일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고 자극적인 것도 없고 제가 하루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살아있는거에 감사하고 의욕적으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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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지금 아르바이트를 하고 계시는 것만으로도 잘 하고 계신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여기에 더불어 쉬는 날에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것을 할 때 재미를 느끼고 잘 하고 싶어지는지 천천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나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 것이 사실은 매우 에너지가 들고 힘든 일이에요. 하지만 나를 알아가는 것은 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입니다. 마카님께서 나에 대해 탐색하는 것이 어려우시다면 상담에서 전문가와 함께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상담은 힘든 일이 있어서 상담을 받기도 하지만 나를 더 잘 알아보기 위해 하기도 하거든요. 마카님께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찾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나태하고 싫습니다..

다른 대학생들은 분명 주중이나 주말에 알바도하면서 엄청 열심히 살텐데 저는 나태하고 할줄아는것고없고 겁도많고 그래서 남들보다 뒤쳐지는느낌입니다..열심히 살아야지라는마음과생각은 굴뚝같지만 쉽게되질않습니다 나는 나만의 페에스가있는거니까 난 내 페이스대로 살아가면되는거야 하고 알아서 납득하고..그렇게 단정지어버리면서 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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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안전한 것이 중요하면서도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가지고 있을 때 사람은 큰 내적 갈등을 갖게 됩니다. 이럴 때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의지를 하면서 불안감을 해결하려고 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나의 자율성을 키우는 것입니다. 나의 자율성을 키워서 나의 결정이나 선택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때로는 내 선택이 틀렸더라도 인정하고 수용하는 마음을 키우면 불안할지라도 그것을 이겨내고 도전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자율성을 키우는 방법은 작은 성취경험을 늘리는 것입니다. 오늘의 체크리스트를 만든다거나 작고 사소해보일지라도 무언가 해내는 경험을 차곡차곡 쌓으면 자율성을 키울 수 있어요. 마카님께서 자율성을 길러 내가 하고 싶은 일들에 도전해보고 때로는 실패도 해보면서 즐겁게 나의 인생을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집중이 잘 안돼요

어릴때 부터 집중력이 안 좋아서 5분도 제대로 집중해본적이 없어서 집중력이 남들보다 안 좋은건 알고있었어요. 초4때는 집중하는 것이 괜찮아져서 다행이다 했는데 고등학생이 되고나서 다시 집중하기가 어려워요 공부를 해야되는데 계속 휴대폰 하고 책읽고 그래서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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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공부하는 방법은 모든 사람들이 조금씩은 다를 것입니다. 책상에 앉아 책을 보는 것만이 공부가 아닌 공부의 개념을 확장하여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1분만 목차를 읽는 것도 공부가 될 수 있고 돌아다니면서 읽는것도 공부가 되며 인터넷영상으로 5분동안 본 내용도 공부가 될 수 있습니다. 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기보다 궁금한 것을 알게되어 즐겁다 라는 마음이 들면 좋습니다. 아주 사소한것이라도 좋아요 5분이라도 요약한 내용을 보는 것부터 시작하여 조금씩 습관을 확장해 나가면 좋을것입니다. 공부할 때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수업시간에 말한 내용이 거의 시험에 출제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중요하다고 한 부분, 이 부분은 꼭 기억해두어야 해요, 반복되서 나오는 부분들이 있다면 표시를 잘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놓쳤다면 공부를 잘하는 친구에게 책을 잠깐 빌려 힌트를 표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내용을 가지고 마카님이 이해한대로 노트에 적어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맞춤형 노트를 집에서 생각날 때 보는 것입니다. 시간 간격을 두고 반복해서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저장될 것입니다. 휴대폰이나 책을 하다가도 학교공부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수시로 보는 것도 공부가 될 수 있습니다.
제 이야기좀 들어주세요

제가 아이돌이 꿈인데 제가 생각해도 전 못생기고 춤도 못춰요 그나마 할줄아는건 노래 밖에 없어요 그런데 제가 자신감이 더 떨어지는건 동생은 아이돌이 꿈은 아니지만 춤추고 노래 부르는걸 좋아해요 근데 전 꿈을위해 춤추고 노래하는거고 동생은 그냥 취미 인데 제 동생이 저보다 춤을 훨신 잘 춰요 노래 실력은 비슷하지만 춤 안무, 노래 가사 등을 왜우는건 제 동생이 훨신 빨라요 그리고 제가 춤 연습을 하고 있는걸 제 동생이 보면 너무 못춘다고 막 놀려요 근데 전 아이돌 이란 꿈이 7살 부터 있었어요 그래서 포기도 못 하겠어요 근데 제가 최근부터 계속 아이돌을 포기하고 모델쪽 일을 도전할까 생각중 이에요 제가 나이는 어린데 키가크고 몸무게도 많이 나오는 편이 아니라 학교 담임 선생님이랑 친구들이 나중에 모델할 생각 없냐고 계속 물어봤거든요 그리고 제가 부모님 에게 응원이나 칭찬을 기대하는건 아니에요 그런데 친척들이 가끔 부모님에게 저랑 제 동생은 나중에 뭐할거냐고 물어볼때가 있어요 제 부모님은 전 아이돌이 꿈이고 제 동생은 꿈이 없다고 말슴하셔요 그러면 친척들이 저에게 춤 잘추냐고 물어보는데 그럴때 마다 부모님은 저보다 동생이 더 잘춘다고 이야기 하세요 그럴때 마다 전 너무 기분이 안 좋고 자신감이 계속 떨어져요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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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아이돌이라는 꿈을 꾸고 계시네요. 그런데 동생이 더 잘 하는 것으로 보여 열등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사람은 모든 면에서 다양하기 때문에 흥미, 적성, 배우는 속도 등이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현재는 동생이 더 잘한다고 여겨지더라도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마카님께서도 실력향상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춤추고 노래부르는 것에 대해 흥미, 즐거움이 느껴지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것입니다. 아이돌이라는 꿈을 가지기 위해서는 노래와 춤을 사랑해야 할 수있기 때문입니다. 노래하고 춤출 때 행복감을 느낀다면 오랫동안의 훈련에도 견딜 수 있을 것입니다. 관련 학원을 다니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스스로 훈련을 계획해보고 꾸준히 실행해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할 것입니다. 노래연습, 춤연습을 꾸준히 하면서 아이돌이 되는데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모델에도 관심이 있다면 보다 방향성을 많이 열어두고 다방면으로 정보를 찾는 것도 좋을것입니다.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무엇이 중요한지, 실제 무슨일을 하는지, 어려운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정보를 많이 탐색하다보면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카님께서 좋아하는 것, 잘할 수 있는 것, 해보고 싶은 것들에 대한 탐색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다보면 나에게 맞는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회피형 잠을 안 자요

내일이 오는게 싫어서 맨날 새벽 2~3시까지 딴짓하다가 울면서 자요 습관이 됐는데 이젠 만성두통 만성피로에 시달립니다 약을 먹어야할까요 상담을 해봐야할까요 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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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우선 상황적으로만 봐도 수면시간이 줄어드는 데다가 잠들기 전까지 울면서 자기에 체력적으로도 소모가 꽤 될 듯 싶어요. 그러다보니 피로감이 누적되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로 하루를 보내게 될 것 같구요. 그런 시간들이 쌓이게 되면 다음날 뭔가 편하고 괜찮은 일이 일어나도 그걸 느낄만큼의 체력적인 여유가 없다보니 그냥 지나치게 되는 일상들이 많아지게 될 것 같아요. 그럴 때 잠들기전 마카님의 마음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걱정되는 무엇이 있는건지, 막연한 긴장감인건지, 막연한 이유도 살펴보구요. 습관이 되었다는 마카님의 말처럼 잠들기전 수면 의식이 되어온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아무래도 울다보면 몸도 좀 지치고 피로감이 생기기에 잠들기가 더 쉬워질 수도 있구요. 그러니 내일에 대한 생각을 살피면서 심호흡을 천천히 깊이 해주며 몸을 이완해주거나 낮에 햇볕을 쬐며 활동하는 시간을 늘려가면서 밤에 잠을 자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들도 참고해보면 어떨까요?
친구

주변에 친구가 한명도 없어요 ㅠ 어딜다녀보고 했는데도 친구가 생기지않아요.. 길가다 서로 이야기하고 통화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부러워요ㅠ 너무 외롭고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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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먼저 마카님의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을 편안하게 가지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왜 나는 이렇게 친구가 없지? 하는 생각으로 조급해 한다면, 이 조급함이 오히려 마카님의 인간관계를 형성해 나가는데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 사람들 사이의 관계는 어느 한 쪽의 생각이나 바램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두 손이 마주쳐야 박수가 나듯이 두 사람의 마음이 일치될때 친구로서 발전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인간관계를 바라보는 마카님의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고, 다음으로는 실제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카님의 취미나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모임이나 동호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을 표현하며 상대방에게 진실된 관심을 보여주다 보면 서로의 친밀감이 생겨서 친구 삼고 심다는 생각이 들어 올 것입니다. 조금해 하지는 않되 나도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첫걸음을 내디뎌 보시기 바랍니다.
집밖으로 못나가겠어요

집 밖으로 안나간지는 12월부터 안나가서 지금까지 안나가고 있습니다 원룸에서 혼자살고있고 부모님은 잘살고있는줄알고 있어요 아예 안나간건 아니고 공과금 고지서 가지러 2번 내려갔어요 집안은 엉망이고 침대에서 벗어나질 못하네요 인간의 기본적인 부분은 해야되는데 하면서도 못하고 남들은 다 멀쩡히 회사갈 시간에 햇빛안보고 집안에서 바퀴벌레처럼 사는 제가 한심합니다 배달음식을 시켜서 먹는데 벨이 울리거나 밖에 인기척이 있으면 무서워서 한참 있다 인기척이 사라진것같을때 나가요 전화오는것도 극도로 싫어서 휴대폰 전화안되게 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그렇게는 못하고 부모님은 회사다니고 잘 살고있는것으로 알고계세요 다들 출근하기 바쁜시간에 이런 소리나하고 죄송합니다 오늘 좋은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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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어떻게든 이루고야 말겠다는 목표나 의무감이 아니라, 밖으로 나가면 어떤 좋은 것이 있을까? 얼마나 좋을까? 이것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바꾸어 보시기 바랍니다. must의 당위적 사고가 아니라 hope의 소망적 사고를 하게되면 마카님의 마음에 부담이 줄어들고 그래 한 번 해볼까 하는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이맇게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다음으로는 밖으로 나가는 것을 점진적으로, 즉 몇 개의 동작으로 나누어서 하나씩 해 보는 것입니다. 점진적 노출 기법의 일종인데요. 예를 들어 첫번째, 침대에서 일어나기 두번째, 방안에서 왔다 갔다 걸어 보기 세번째, 창문을 통해 밖을 바라 보기 네번째, 외출 복장 갈아 입기 다섯번째, 신발 신어 보기 여섯번째, 현관문 열어 보기 일곱번째, 현관문 열고 밖에 나가 보기 등의 순서로 하나씩 해 보는 것입니다. 오늘은 첫번째만 해보고 내일은 두번째까지 그리고 모레는 세번째까지... 이런 식으로 점진적으로 실천해 보면 곧 바로 집 밖으로 외출하는 데 따른 부담 없이 결국은 집 밖으로 외출하는 것에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혼자 잘 이겨낼 수 있을까요

19살 때부터 취업를 하여 7년차 직장활동과 동시에 학업도 하고 있는 졸업반 학생이자 직장인입니다. 일과 학업을 동시에 하며 작년부터 번아웃이 온 것 같 습니다. 작년 중슨 쯤 오래 함께했던 반려견을 급작스 럽게 떠나보냈고 마음껏 슬퍼할 새 없이 쭉 달려왔습니 다. 이것저것 열심히 해보고자 영어학원도 다니기 시작 하며 블로그 등등 제 나름대로 바쁘게 살아보고자 시작 했던 것들인데 다시 힘겨워지고 있습니다. 약 1년동안 교재중인 남자친구에게 많이 의지를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곧 남자친구가 타지로 떠나게 되는데요, 한 2-3주부터 슬픈감정이 주체할 수 없이 시도때도 없이 튀어나오네요.. 이유가 무엇인지 알다가도 잘 모르겠습 니다. 이 힘든 시기에 떠나는 남자친구도 밉고, 스스로 일어나지 못하는 저에게도 무척 실망스러운 요즘이에 요. 한 2주간 매일 눈물이 납니다. 일을 하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자려고 누웠다가도 아무생각 없이 눈물이 납 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려나, 졸업반인데 졸업은 할 수 있을지, 현재 일은 언제까지 다녀야하는 지 숨이 턱턱 막힙니다.... 할 수 있다고, 그럴 수 있다, 아직 지칠 때가 아니다. 호르몬의 장난일거다라며, 스 스로 정신을 차리려고 해도 잠깐 뿐이네요.. 이 우울감 이 언제 또 저를 덮칠지 어떻게 또 이겨내야할지 모든 게 버거운 요즘입니다...어떻게 하면 제가 다시 홀로 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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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님의 전문답변
그렇다면 번아웃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어떤 성향을 가졌을까요? 첫째, 완벽주의적 성향을 가진 분들이 번아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분들은 타인의 평가에 매우 민감하고 부정적 평가를 받지 않기 위해 자신을 엄격하게 대하며 높은 기준을 세워 노력합니다. 그러나 노력한 결과가 자신이 기대한 대로 되지 않을 때 번아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완벽주의 성향을 가졌다면 자기관용, 자기 자비의 마음으로 ‘그럴 수도 있지’라고 토닥여주며 완전할 수 없다는 것을 그대로 수용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둘째, NO라고 거절을 못 하는 분들이 번아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요구에 NO라고 거절하지 못하는 분들은 마음이 약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것이 몸에 밴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나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곤 하는데요. 상대방의 무리한 업무 요구, 무리한 부탁, 일방적인 지시 등을 그대로 내 일로 받아들여 처리하다가 과부하가 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거절 표현은 부정적 의사 표현이 아닌 자기보호를 위한 의사 표현 중 한 방법으로 인식하고 거절하는 연습을 하면 좋겠습니다. 셋째, 진취적인 성향을 가진 분들이 번아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목표 지향적이고 진취적인 성향을 가진 분들은 꾸준히 도전할 것을 계획하고 만듭니다. 사회적 활동도 왕성하여 문어발식으로 많은 역할을 수행하곤 하는데요. 그러나 너무 많은 일을 동시다발로 진행하게 되면 정확성과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고 그로 인해 좋지 않은 결과를 접하며 허무감과 함께 번아웃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늘 중요한 것과 바쁜 일, 내가 소화할 수 있는 한계점을 인식하며 일을 추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번아웃을 겪고 있다면 일을 줄이시고 바쁘게 달려온 나에게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쉼의 시간을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유산소운동을 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서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과 만남을 가지며 긍정적 에너지를 갖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공부 핸드폰 게임중독 진로

제가 졸업논문을 써야되는데 공부도 안하고 해야된다는 생각은 있는데 막상 하려고 하면 하기 싫고 핸드폰만 붙잡고 유튜브만 보고 게임만 하고 있네요. 이러면 안된다는거 알고 있는데도 이러고 있으니까 한심하고... 뭔가 하고싶은데 하고싶은것도 생각이 안나고 찾지도 못하겠고 뭐든 완벽하게만 하려고 하고 뭘 진행해도 순탄하게 아무 걸림돌 없이 일이 마무리 됬으면 좋겠고 중간에 걸림돌이 생기면 바로 포기하는 성향이 있어서 참 어렵습니다. 군대도 갔다왔는데 바꾸질 않아서 한편으론 또 한심합니다. 새벽까지 게임하고 밤새는 일도 허다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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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여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마카님 마음에 이렇게 졸업논문을 써야지 하고 생각하면 올라오는 불편한 감정을 회피해서 미루고 핸드폰을 잡고 있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자꾸 이렇게 회피하고 미루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불편함을 주는 부정적인 감정에 직면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논문 쓰는 것이 부담이 된다면... 어떤 점에서 부담이 되는지를 능동적으로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부담이 되는 것들을 모조리 적어보고 그것을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는 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능동적으로 생각하기'인데, 이렇게 생각해 나가면 해결책이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불편한 감정을 마주하게 되면 처음에는 그것이 커보이고 힘들 것 같지만, 의외로 견딜만 하고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감정은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수용하고 받아 들일때 오히려 쉽게 해결 될 수 있습니다.
나는 도대체 무엇을 잘하는가?

오늘 하루를 돌아보다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도대체 뭘 잘하는 걸까? 올해 15세 중2인 저는 예전부터 남들에게 도움만 받아왔다보니 할 줄 아는게 별로 없고 실질적인 경험도 남들보다 적어요. 지금도 혼자 라면끓이는것도 낑낑대고 혼자 버스타는것도 어려워해요 그렇다고 친구랑 잘 어울린다거나 어디 한분야에 특출난 재능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친구랑 약속잡는것도 1년에 1번 있을까 말까이고 운동도 정말 형편없으며 그나마 관심있는 예술은 그리 잘하는 편도 아니에요. 그러다보니 제가 진짜 잘할수 있는건 무엇인가. 내 장점은 무엇인가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도통 떠오르질 않습니다 이고민만 수십번 해보고 일부러 여러가지 시도해봐도 얻는건 많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저도 어느정도 선배노릇 해보고싶고 도움만 받지않고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한가지라도 제가 잘하는 분야를 찾거나 장점을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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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도 괜찮아요. 혼자 시작해서 온갖 어려움을 겪고 성공해낼 때 드는 성취감이 물론 있지만 그러면서 시간과 에너지가 들어가면서 더 지칠 수도 있거든요. 때로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구요. 그런 면에서는 라면을 끓일 때 설명서를 보거나 유투브를 보거나 다른 사람의 조언을 들어보면서 어떻게 끓이는지를 머릿속에 담아둔 다음에 시도해보는 것이 성공률을 더 빠른 시일내에 효과적으로 높이는 한 방법일 수 있지요. 잘하는 것, 장점도 결국은 처음부터 갖고 태어나더라도 그 부분이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과정이 있어야 이게 내것이구나 여겨질수 있게 된답니다. 그러니 아직 장점이 없다면 그럼 어떤 것을 장점으로 하고 싶은지를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그걸 이뤄가는 방법들을 찾아보세요. 지금 당장 손에 쥔 것이 없다고 해도 괜찮아요. 안정되게 장점이다 싶은 것으로 자리가 잡히려면 그만큼 잘 안되는 부분이 줄어가야하는 과정을 반드시 겪어야하기에 지금부터 방향을 잡고 시작하다보면 일년 뒤가 다르고 몇 년 뒤에 달라지는 부분은 생기게 될 테니까요. 꼭 행동적으로 무언가 도움을 주진 못한다면 그럼 다른 사람의 장점을 발견해 알려주는 사람이 되는 건 어떨까요? 의외로 자신에게는 찾아지기 어려운 부분인데 다른 사람에게서는 그 점이 잘 발견될 수 있거든요. 그렇게 말로써 응원하고 장점을 찾아주는 것도 선배로서 힘을 발휘하는 한 방법이 될 거에요. 바로 단번에 잘 보이는 사람도 있지만 유심히 봐야지만 장점이 보이는 사람도 있을 거에요.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사람에 대한 안목도 길러지고 마카님이 자신을 보는 시각도 달라질 수 있을 거에요.
조기취업

돈과 대인관계에서 피하고 싶어서 취업하게 됬는 데 막상 첫 출근할려니 여기가 맞나 싶다. 하지만 내가 선택한 길 죽으나 사나 버텨보자 잘해보자 내 자신 1년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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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첫 출근을 할때 부담되고 불안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다만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요. 어떤 사람을 그 불안의 정도가 매우 심하고 어떤 사람은 견딜만 할 것입니다. 이런 정도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바로 이점을 생각해서 마카님께도 적용해 본다면 지금의 불안의 정도가 상당부분 내려갈 것입니다. 그것은 스스로 내가 이 회사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하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마카님에게도 이 적응력은 있습니다. 다만, 이 적응력을 의식의 세계로 끌어 내서 자신의 능력으로 활용할 수 사람과, 적응력이 있음에도 묻어 놓고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마카님께서도 스스로 자신에게 '나도 이 회사에 적응 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생각을 의식적으로 하신다면 불안은 내려가고 해 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 것입니다.
인생에서 쓸모없는 사람으로 태어난 거 같아요

21살입니다 부모복 없이 태어났다고 생각해요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왔는데 처음엔 그래도 엄마가 너무 불쌍해 보이더라고요 저 포기하고 엄마 인생 살았으면 지금 이 좁은 집에서 수급비 받으며 하루하루 버티며 살 일 없었을 텐데 하고요 근데 요즘엔 이런 생각 전혀 안 들고 가족이랑 연 끊어야 하나 얼굴 보고 살아도 1년에 딱 1번씩만 보며 살 순 없나 싶어요 항상 대화를 시도하면 싸움을 만들어요 제 탓하고 문제를 회피해요 " 너 그 나이 먹고 그걸 혼자 못해?" "나는 너보다 더 힘들게 살았어" "그 정도쯤이야 나 때보다 더할까" 등등 어릴때 부터 기본 지식 하나 알려주지 않았거든요 글도 어릴때 쓰지도 못 했어요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조차 기본으로 해야 하는 것들도 배우며 크지 않았고요 기분 좋으면 본인 자식처럼 싸우는 날이면 남보다 못하게 대합니다 모아둔 돈도 없는 저한테 싸우는 날이면 쫒아내듯 얘기해요 이게 자기 딸한테 할 수 있는 말인가 싶고 도대체 절 왜 낳았는지 이해가 안 되는 말들을 많이해요 더 같이 살다간 정신병 올 같아요.. 그냥 요즘들어서 죽으면 다 끝일텐데 이렇게 힘들어하고 있을 이유가 있나 싶고 죽음으로 이 모든 걸 회피하고 도망가고 싶어요 그냥 제가 살아있다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저라는 존재 자체도 너무 역겹고 혼란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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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기본적으로 엄마와 심리적인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엄마와 너무 융합되어 있으면 이런 심리적인 고통은 해결되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가중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엄마가 하는 비난의 말을 들을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버리거나, 엄마는 말 하세요 나는 듣지 않겠습니다 하는 심리적인 자세인 '수신 거부'의 자세로 듣는 등 심리적인 거리를 두시기 바랍니다. 엄마와 융합되어 있는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함께 및 따로'의 균형을 맞추어야 합니다.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과 일이 있을 때에는 당연히 함께하고, 또 엄마와 분리하여 나의 삶을 위해 따로 할때에는 따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전적으로 엄마와 함께만 하고 있으면 엄마와 마카님 모두 힘들어집니다.
일이 너무 하기가 싫어요

사실 일은 아니고 취업 준비이긴한데.. 요즘 너무 하기가 싫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하기 싫다 수준을 벗어나서 하기 싫어도 억지로 하려고하면 너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리고 작년부터 지금까지 몸에 자꾸 힘이 빠지고 기운이 없고 잠을 정말 많이 잡니다...하루에 8시간 이상 자도 하루도 안 피곤한 날이 없는것 같아요.. 사실 우울증 증상 같다는걸 스스로 알고는 있지만 돈이 없어서 의지로 버텨보자...했는데 이젠 의지도 바닥나서 버틸힘이 없네요.. 그냥 병원에 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혹시 병원에 가지 않아도 어떤 방법으로 이겨내신 분들이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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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스스로 해볼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보면 매일 10분 산책하기, 침대 정리하기, 하루 한 끼는 직접 해 먹기 등 비교적 쉬운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해 가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하기 쉬운 순서대로 목록을 만들어 하나씩 지워가는 것 또한 좋은 동기부여법이랍니다. 단, ‘매일 1시간 운동하기’처럼 누구나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를 설정할 경우 실패로 인한 역효과가 나기 쉬워 지양하는 게 좋아요. 또 내 작은 성취를 칭찬해 주는 것도 좋답니다. 성취해 낸 자신에게 실제로 보상하면 무기력 극복에 더 효과적일 수 있어요. 앞서 말한 작은 성취를 이룰 때마다 옷을 사거나 치킨에 맥주를 먹는 등의 보상이 좋은 방법일 수 있답니다.
스스로를 매니지먼트 하는 방법 좀 공유해요...

저는 하루하루 알차게 열심히 노력하며 뿌듯하게 살아보고싶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할 일은 많은데 길을 잃은 느낌이예요. 평소에는 수첩에 그날그날 할 일들을 정리해서 써서 하나하나 해내가는 식을 선호하는데, 그렇게하다보니 뭔가 추상적인 일들은 결국 뒤로 미뤄지다 끝내 못하게 되더라구요... 추상적이고 복잡하고 장기적인 일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엄두가 안납니다. 저는 시간표를 짜서 매일매일 그대로 움직이는 것에 알러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건 안될 것 같고요... 뭔가 스스로를 매니지먼트하는 좋은 팁 있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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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마카님께서 해야 할일을 지금과 같이 그냥 수첩에 단순하게 나열하는 식으로 적어서 그것을 해내는 방식이 아니라 조금은 체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중요성과 긴급성의 차원에서 구분해서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중요성은 지금 당장 긴급하지는 않지만 마카님의 인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예를 들면 건강, 학습, 자기개발 등이 있을 것입니다. 이에 비해 긴급성은 바로 눈 앞에 있는 일들로 어제 저녁 받은 이메일에 답신하기, 통신비 납부하기, 책상 정리하기 등이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중요성과 긴급성에 따라 해야 할 일을 사분면에 배치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중요성과 긴급성이 모두 높은 일, 중요성과 긴급성이 모두 낮은일 중요성은 높은데 긴급하지 않는일, 중요성은 낮은데 긴급한 일로 나누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 마카님의 하루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배분하는 것입니다. 첫째 당연히 중요하고 긴급하는 일을 처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지금 당장 긴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에 하루 시간 중 얼마를 투자할 것인지를 생각해서 그 일을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한다면 장기적이면서 추상적인, 즉 중요한 일도 해 나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