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 No.1 온라인 익명 심리상담 플랫폼
알림
부부관계
이혼인지 아닌지 너무 혼란스러워요

결혼생활6년차인데요 6년 내내 너무 외롭고 지친것 같아요 현실의 한계, 무뚝뚝한 남편, 변화없는 노력 끝까지 붙잡아보자는 마음으로 다짐하는데 제 마음의 생기가 돌지 않아요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그만하고 싶다 이 생각이 지배적이에요 남편이 집에와도 아무말안하고싶고 그 사람도 제 눈치보는지 말을 안하게 되나봐요 설사 저한테 말을 걸어도 제가 대답안하거나 대답하는둥 마는둥 합니다 저도 제가 잘 못됫다는거 알고 이렇게 하면 관계개선안된다는거 아는데 왜 제마음은 안열릴까요??...저도 미치겠습니다 권태기인가 내가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떠난건가 얼마전에 이혼하자고 했다가 남편이 그러자했어요(저를 놔줘야겠다면서) 그런데 다음날 제가 울고 짜고 끝까지 노력해보자 번복하고 근데 또 돌아서서는 그만하고 싶다 계속 반복이예요 제가 미쳐버린것처럼.. 어떻게 해야될지 저도 저를 모르겠어요.... 생각의 생각의 꼬리 답도없는 생각만 ..저를 미치게 해서 너무 괴로워서 생각을 멈추고 싶어서 벽에 머리를 박고 울어버리고.. 집에서의 삶이 엉망이예요 .. 저는 그저 사랑받고싶었을뿐인것같거든요 근데 남폄은 사랑을 주는 표현의 노력이 너무 없어요 울고불고해도 정말 없네요

#결혼생활 #관계개선 #권태기 #외로움 #노력
expert
내가 살아나면 관계도 살아날 수 있어요
1. 일단 자신에게 휴식을 주고 자존감을 회복할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해요.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땐 스스로를 쉬게 해주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이에요. '내가 잘못된 게 아니라, 외로웠던 거구나'하고 자신의 마음을 다정하게 인정해 주세요. 사랑받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러운 욕구예요. 2. 자신의 감정과 욕구에 대해 솔직하게 남편과 대화를 시도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남편에게는 “내가 요즘 너무 지쳐서 그래”처럼 자신의 감정을 담담히 표현해 보세요. 짧고 가볍게 시작해도 충분해요. 비난보다 진심이 전해지면, 그제야 대화가 시작돼요. 3. 작은 변화부터 하나씩 시도하며 관계에서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보세요. 큰 변화보다 일상 속 아주 작은 시도부터 예를 들어 짧은 스킨십, 고마움 메모, 문자 한 줄로 관계에 온기를 조금씩 불어넣어 보세요. 작은 온기가 쌓이면, 어느새 마음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해요.
윤지선 코치
모니머니
· 6일 전
공감1
댓글1
조회수45
정신건강
내가 뭘 잘못했는데 그래

고1 만 16세입니다. 저는 중학교때부터 따돌림을 받아왔는데요, 대놓고 욕을 먹고 괴롭힘을 받는것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 멀리 떨어진 고등학교로 왔는데요, 여기서도 따돌림을 받게되었네요. 반에서 폭탄취급받고, 여자애들 사이에선 기피대상이되고, 남자애들사이에서는 꼽주는 대상이 되었어요. 반친구들에게 따로가서 물어봤을때는 제가 문제는 아니라하던데요, 너무 힘듭니다. 현재 항우울제 복용중인데 최근에는 누가 뒤에 있는 분위기도 들고 일어날거같은 상황에서의 환청도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잘못한것도없는데 왜 이렇게 힘들어야할까요? 반에 들어가는거조차 숨이 턱턱막히고 심장에 칼을 긋는듯한 아찔한 느낌이 듭니다. 아무것도안해도 어지럽고 계속 우울한 제 자신이 너무 싫고 억울합니다. 한번만 도와주세요

expert
주변에 적극적으로 도와 달라 요청해 보세요.
마카님..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지는 않으나, '폭탄 취급, 기피 대상, 꼽주는 대상'이라고 느끼신다는 건 마카님이 일방적으로 오해하는 감정은 분명히 아닐 겁니다. 그렇다면 그 상황을 구체적으로 진술하여 학폭위를 연다거나 어른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야 할 부분입니다. 그냥 자신들이 친해지고 싶지 않아서 상대하지 않는 것과, 폭력이라 느낄 만한 분위기를 무자비하게 만드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신체적으로 가해진 폭력이나 물질적인 증거가 설사 없더라도, 학교측의 적극적인 개입 만으로도 마카님을 함부로 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는 경종을 울릴 수 있을 겁니다. 요즘은 대놓고 언어 폭력이나 신체 폭력을 가하는 것만큼 죄질이 나쁜 것이 사이버 불링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마카님이 받은 내용들이 있다면 그 부분도 증거 삼아서 적극적인 대처를 하셨으면 합니다. 부모님을 비롯한 보호자나 선생님, 학교 위클래스 상담선생님이나 마카님을 도와 줄 수 있는 어른들에게 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도움을 받으셔서, 마카님의 괴로운 하루하루가 빨리 끝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혜승 상담사
연0906
· 21시간 전
공감1
댓글3
조회수54
이별/이혼
처제때문에 이혼을 고민중입니다.

안녕하세요. 30대 후반의 아이 두명의 아빠입니다. 저는 약 6년전 결혼하였고 아내는 저와 사내커플로 시작해서 현재도 같은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과거부터 지속된 처제의 불편한 언행으로 인해 더이상은 참지못하겠고 앞으로도 처가식구들과 함께 사는것이 어렵다 생각하여 이혼을 고민중인 상황이라 솔직한 조언을 듣고싶어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 아내는 세자매로 그중 첫째딸이며 둘째딸인 큰 처제와는 쌍둥이며, 셋째딸인 작은처제는 제 아내보다 3살 더 어립니다. 아내와 처음 연예를 할 때만 하더라도 아내와 제 형제관계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위에는 누나가 있으며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라고 생각하고 무슨일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자주 연락하진 않지만, 명절 등 계기로 만나면 반가워 하며 다툴일이 없는 사이좋은 남매인 반면, 아내와 처제들과는 단톡방에서 하루에도 수시로 사생활을 공유하며 특히, 집에서 차로 40분 가량 거리의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사는 작은 처제와는 주 1회 이상 점심식사를 같이 할 정도로 아주 끈끈하고 자주 만나는 사이입니다. 또한 저희 부부는 작은 처제와 같은 동네에 사시는 장인장모님과 주 1~2회 점심 또는 저녁식사를 같이 할 정도로 자주 뵙고 있습니다.(이 식사는 거의 장인어른, 작은처제 또는 제 아내가 계획하고 제가 아내를 따라서 참석하는 편입니다.) 반면, 저희 부모님도 차로 50분 거리에 가까이 거주하시지만 처가 일정 소화와 직장생활, 미취학 아이 둘에 대한 육아로 주말엔 기진맥진하여 평일에 간단히 전화통화만 할뿐이며 그래도 손주를 보고싶어하시는 부모님을 위해 2~3주 단위로 찾아뵙고 점심식사를 같이 하고 오는 정도입니다. 다행히도 제가 체력이 약하고 늘 피곤해 하는 것을 아시는 저희 부모님은 그렇게 자주 못찾아뵙는것에 대해 서운함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으시고 가족행사 등 일정에서도 손주들의 낮잠시간을 배려한 이른 귀가 등 여러가지로 저를 배려해주십니다. 그만큼 저와 제 아내의 가풍이 다른 것은 연애때도 알고 있었고 내향적이며 사람들과 어울리는것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선 새로운 가족원이라는 생각으로 처가식구들이 낯설고 불편하고 피곤해도 참고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처가 식구들이 모두 모여 만날때마다 장소, 일정 등 대부분의 결정은 작은처제가 하며 작은처제 위주로 진행이 되었고 평소에도 처제의 결정에 이견이 없는 제 아내는 처제가 정한대로, 전 아내에게 통보받은 일정을 따라가기 일수였습니다. 처음엔 다소 이기적이며 자기중심적으로 보이는 처제의 모습에 익숙치 않았으나 늘 그래왔던대로 처제에게 맞춰가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아내가 역시 맏이라 동생을 배려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장인어른 또한 막내딸인 작은처제를 제일 이뻐하시며 제 기준에서 장인어른에게 다소 무례하게 보이는 언행도 장인장모님은 웃으며 받아주시는 모습을 자주 봤고 제 아내또한 그런 모습에 익숙해하는 모습을 보고 장인장모님에게 이 정도는 막내딸의 애교라고 느끼시나보다 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에게 작은처제는 배려심 없고 자기중심적인 그 처가의 공주님이고 제 아내와 큰 처제는 본인들이 불편하고 힘들지언정 아무런 이견없이 작은 처제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고 맞춰주는 하녀의 모습으로 느껴졌고 저 또한 그걸 함께 맞춰주고 감내해야하는 하녀의 남편이 되어 있네요. 가끔 처제가 식사시간에 제가 구운 고기 굽기를 지적하거나 처가에서 제가 한 집안일에 대해 지적하는 등 제게 다소 간섭이라고 느껴지는 말을 했으나 일종의 관심이고 농담이다 라고 생각하고 이런 처제의 행동으로 제 스스로가 처제에 대한 나쁜 선입견을 갖지 않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처제가 장인장모와 함께 국내 또는 해외여행을 가자 등등의 의견을 내서 추진한것으로 인해 저희 가족 모두 그 일정에 맞춰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제 스스로가 지칩니다. 저희 아이들이 어려 손이 많이 가는 반면, 자녀가 초등학생이어서 손이 덜가서 저희와 다른 작은 처제의 상황에 대해 저는 제 아내에게도 싫은티도 내보았고 나는 안갈테니 혼자 갔다와라는 식의 표현을 했었지만 결국 대부분 가정의 평화를 위해 제 아내의 참석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참석했습니다.(특히 두돌도 안된 둘째아이를 데리고 원치 않은 해외여행을 가서 식사 한끼도 편히 먹지 못한것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처음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전 사람만나는 것에 에너지가 소진되는 내향형 인간이며 낯을 많이 가려 장인장모님과 함께 있는 시간 자체가 저에겐 편치 않습니다. 하지만 이젠 나도 질렸다라고 느낀 계기는 최근 주말의 처가모임입니다. 아내에게 주말에 처제들이 야외 수영장을 가자고 했다는 말을 듣고 피곤하지만 아내 입장을 생각해서 같이 참석하였고 물놀이 후 장인장모님과 제 아내 저를 포함한 세자매 부부, 그리고 가까이 사시는 처가 친척 어른들과 함께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며 시간을 보냈고 그 다음날은 손주를 보고 싶어 하시는 저희 부모님댁에 한달만에 방문하여 점심식사가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식사 중 내일 또 물놀이를 하자며 내일 뭐하냐고 묻는 작은처제의 말에 제 아내는 시댁에 간다고 대답했고 이에 작은처제는 제 아내에게 시댁은 왜 가? 라고 묻더군요. 우선 거기서 조금 황당했습니다. 처가는 갑자기 만나도 이상하지 않은 거고 시댁은 무슨일이 있어야만 가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때도 기분이 나빴지만 그냥 어른들 계시는 자리라 아무말 없이 꾹 참았습니다. 식사 후 처가 식구들 모두 모여 후식을 먹을때 작은 처제는 저에게 형부라는 호칭대신 제 이름을 말하며 “000도 먹을거지?”라며 물어보더군요. 평소에도 제게 장난스럽게 반말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 전에 이미 기분나쁜 일이 있던터라 그런지 그 반말이 더욱 귀에 거슬리더군요. 제 아이들은 이 일정을 소화하느라 하루종일 낮잠도 못잔채 비몽사몽한 상태로 밤 늦게까지 유튜브만 보며 방치되어 있었고 평소 술을 좋아하는 제 아내는 처제들과 깔깔 거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더군요. 저는 이미 기분이 상한 상태로 그들과 말섞고 싶지 않아 조용히 설거지 등 주변을 정리를 했고 이후 장인장모님 등 어른들이 돌아가신 밤 11시가 되서야 어른들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낮잠을 못자 차안에서 잠들었고 집으로 가기 싫다며 짜증을 내며 힘들어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전 더 이상 못참겠다고 우리 갈라서자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아내는 이 상황이 황당 한듯 기분나쁜 내색을 하며 너가 원하면 다음주라도 이혼하러 가자고 하더군요. 그동안 아이들 생각해서 참자 하고 살아왔지만 이렇게 참고만 살다간 제가 마음의 병이 생기고 성격장애가 생길것 같더군요. 처음엔 아내와 제 어려움을 솔직히 털어놓고 대화를 해볼까 생각했지만 저보단 처가식구를 먼저 생각하는 제 아내에게 털어놔봤자 의미없다고 판단되어 아내와 이혼 하자는 이유에 대해 논의조차 하질 않았습니다. 물론 아내도 이혼 하자는 이유에 대해 제가 말한적이 없으니 명확한 이유를 모를것입니다. 결국 이혼절차를 밟게 된다면 결국 제가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아내에게 말하겠지만 지금은 이혼이라는 제 절박함을 표현할수있는 마지막 수단이라는 점에서 이 마지막 수단이 허망하게 무너져 아내에게 내 자신이 겨우 이것뿐인 존재인가라고 느껴 저를 더욱 허탈하게 만들것 같아 지금으로선 이유 조차 아내애게 말하고 싶지 않은것이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이게 맞는걸까요? 지인들은 인생낭비하지 말고 멘탈 잡아먹히지 말고 탈출하라고 하는데 아이를 생각하면 어떻게든 살아야지 하는 생각 뿐입니다.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pert
마카님,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정말 모를 수 있습니다.
먼저, 마카님께서 처한 상황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고 그로 인해 매우 지치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마카님이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을 아내에게 털어놓아 봤자 의미가 없을 것 같아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만약 그런 이유로 계속 대화를 시도하지 않으신다면 상대방은 정말 마카님의 마음을 집작하지 못 할 수 있어요. 어떤 사람들은 직접적으로 표현해야 그때서야 상대방을 이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니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아내분과 지금과는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셨으면 좋겠어요. 첫째로, 아내분과 조용한 시간을 마련하여 서로의 감정과 현재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아주 다른 가풍에서 오랫동안 살다가 결혼했기에 상대방을 이해하고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그러니 아내분을 비난하지 않는 말을 골라서 나는 이런 면이 힘들고 어렵다고 솔직하게 표현해 보세요. 두 번째로, 처제나 처가 가족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불편함 및 경계를 아내분과 함께 설정하여 서로의 가정과 관계를 존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마지막으로, 가족들이 함께하거나 각자의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선택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규칙을 만들어 균형 잡힌 가족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결혼을 하면 흔히 하는 기대가 있어요. 남편은 자신이 살아온 경험으로 이런 가정을 만들겠다, 아내도 아내가 살아온 경험을 기준으로 이런 가정을 만들겠다 하는 기대요. 그러나 결혼을 하면 두 사람이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서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래야 한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을 수 있습니다.
배옥선 상담사
비공개
· 6일 전
공감1
댓글1
조회수52
정신건강
머리가 시끄러움..

우울증, 조울증 4년차 입니다. 최근 들어서 머리가 시끄러워요.. 환청은 아닌데 머리에서 제 2의 제가 욕설을 퍼붓고 저주를 하는 느낌이예요. 머리로 생각하는게 조금 형태화?로 선명해지는 느낌이예요. 목소리가 하나 더 추가되어서 둘이 싸울때도 있고 안좋은 기억을 연상***기도 합니다. 이럴때마다 머리가 땡기고 답답해지고 멍해지기도 해요. 인상도 찌뿌려 지고 가끔은 입 밖으로 그 말들이 튀어나올 것 같아요. 무슨 증상일까요..

#환청 #우울증 #머리 #증상 #조울증
expert
심리적인 불편감이 정신적,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마카님, 이러한 경험은 스트레스나 감정의 억압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일 수 있어요. 현재 약물치료나 상담 치료를 병행하고 계시는지는 알 수 없으나, 스트레스 상황과 정서적인 갈등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우울증과 조울증 진단을 받으신 상황이라면 감정 기복이 심리적 고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현재 말씀하시는 증상들도 상당한 심리적 고통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신호들로 느껴져요. 적극적인 약물치료와 함께 나의 마음과 불안,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며 감정을 정리해볼 수 있는 상담치료를 권해드립니다.
류지원 상담사
예리yealee
· 2일 전
공감공감
댓글1
조회수52
정신건강
포기하는 습관

나는 포기하는것이 습관이다 원래 하고 싶은건 해야만 직성이 풀렸다 그러나 내 능력으로 할 수 없음을 깨닫고 놓아버렸을 때에 힘이 쭈욱 빠져버렸다 그러나 더 이상 노력에 지치고 나에게 더 이상 실망하는 이유가 없어졌다 그렇게 나는 하나 둘 포기하기 시작했다 하나 둘 손에서 놓기 시작하니 몸이 펀했다 그때는 내 속도 편했다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내가 놓아버린 여러 길들은 화살이 되어 스스로에게 날아왔다 이젠 속이 더이상 편하지 않다 노력에 지쳐 결과에 지쳐 포기만 반복하던 내게 다시 실망감이 돌아왔다 그러나 나는 노력하는 법을 잊었다 포기하는 방법 밖에는 남지 않았다 그 외에 내겐 남은게 없다 아무것도 할 줄 아는게 없다

expert
다시 일어설 용기를 위한 생각
마카님 에게는 분명 과거에도 무언가를 해내고 성취했던 경험들이 있을 겁니다. 그때의 감정, 어떤 노력을 했는지 떠올려보면서 당신 안에 숨겨진 힘을 다시 발견해 보세요. 지금 당장은 모든 것이 막막하고, 노력하는 것 자체가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마카님은 포기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지만, 당신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변화에 대한 간절함이 있습니다. 그 간절함이야말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김승욱 상담사
JCRD
· 2일 전
공감4
댓글1
조회수51
자아/성격
회피형 인간

져는 회피형 인간이에요. 학원에 빠지고싶으면 그 어떤 핑계를 대서 꾸역꾸역 결석을 인정받아 빠지고.. 왜이러는걸까요? 새로운 환경에서 자꾸 그러는것 같아요. 제가 잘할수있을까요? 다른 학원에 잘 다닐수 있을까요? 저같은 회피형 때문에 부모님도 많이 힘들어하시는데.. 또 아직 중학생인데 이렇게 회피하면 나중에 힘들텐데 하면서도 고작 제가 하는건 이런 곳에 글쓰기에요. 매일 숙제 미루고 미룬 뒤에 숙제 할걸 이런 후회나 하면서 또 상황을 회피하려고 해요. 그냥 제가 없는 사람이였으면 어땠을까요? 가족에게서 사랑도 많이 받았었지만 초등학교때 외톨이였어서 이러는걸까요? 회피를 계속 하지않으려해도 무서워요 힘들어요 나를 이해 해주려 하는 사람도 너무 무서워요 내가 바뀌지 않으면 다들 저한테 상처를 받을수도 있는대 제가 하는건 그냥 미루는것 밖에 없어요 제가 너무 싫어요 제 성격이 너무 싫어요 이런 곳에서 글로 분풀이 하는것도 너무 제 자신이 혐오스러워요 제 성격을 고치고싶어요 이런 글 쓰는거 너무 우울증 같아 보이고 그냥 응원이나 위로 받고 싶어하는 걸로 보일것 같아서 너무 무서워요 불안증도 있는것 같아요

#회피형 #불안증
expert
회피하는 마음 이면에 있는 두려움과 불안을 이해해보죠
회피는 두려움에서 시작됩니다. 이 두려움을 한 번에 없애려 하기보다, 아주 작은 단계부터 시작하여 성공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우선, 매일 '10분만' 숙제 책을 펼쳐두거나, '한 문제만' 풀어보는 것을 목표로 해보세요. 완벽하게 해내지 않아도 괜찮아요. 시작하는 데 의의를 두는 거죠. 또, 학원에 가기 너무 힘들다면, 일단 '학원 건물 앞까지 가기', 그다음은 '학원 문턱 넘기', 그리고 '자리에 앉기'처럼 목표를 세분화해 보세요. 빠지지 않고 꾸역꾸역 가는 것이 아니라, 작은 도전을 성공하는 데 집중하는 겁니다. 자신을 미워하는 감정이나 불안감을 단순히 억누르기보다, 그것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와 같은 불안한 생각이 들 때, 그 생각이 정말 사실인지, 다른 가능성은 없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합리적으로 반박해 보면 좋아질수 있답니다.
김승욱 상담사
비공개
· 4일 전
공감공감
댓글3
조회수42
대인관계/따돌림
친구의 감정쓰레기통이 된 것 같아요

저는 대인관계가 넓지 않고 거듭된 해외 이사로 20대 후반이 된 지금은 친한 친구 딱 한명 남았어요. 중학교때부터 베프였던 이 친구는 제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결혼 후 가정주부가 된 저는 흔히 말하는 “고민거리”가 없어지기 시작했어요. 공부도, 시험도, 취업도, 직장동료/상사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다보니 어느샌가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쪽에 더 가까워진 것 같아요. 회사 동료에 대한 불만, 남자친구와의 불화, 부모님과 같이 사는 것에 대한 불편… 해외라 한국과 시차가 있는데 이 친구가 누군가와 다툼이라도 있었던 날에는 새벽에 일어나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공감해주게 되었어요. 그렇게 2-3일 정도 연락 폭탄이 와요. 카톡이며 보이스톡이며 정말 본인이 잠들때까지 연락을 하다가… 딱 본인 문제가 해결이 되면 카톡을 아예 안보더라구요. 남자친구와 싸워서 거의 이틀을 전화만 붙잡고 얘기를 들어줬는데 그 다음날 남자친구와 여행 간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더니 저에게는 아무 카톡도 오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제 카톡은 안읽*** 되어있는 상태로 며칠이 지나고 나면 또다시 새로운 고민이나 짜증을 가지고 옵니다. 그럼 저는 또 한참을 들어주고, 맞장구쳐주고, 같이 고민해주다가 “난 이제 자러가야지~”라는 카톡을 마지막으로 혼자 남겨져요. 반대로 제가 뭔가 속상한 일이나 고민이 생겼을땐 연락해도 하루 정도 지난 후에 ”잘해결됐어?ㅜㅜ“ 하는 카톡이 와요. 다른 사람과의 약속에 일찍 나갔다? 제게 10분이라도 전화해서 신나게 수다를 떨다 급하게 통화를 종료해요. 나는 너무 반갑고 신나서 떠들다 갑자기 싸늘하게 식는데 이 친구는 고작 5분 10분을 혼자 기다리기 심심해서 제게 전화를 걸고 맘대로 끊어요. 살면서 인생의 절반 가까이 함께 보낸 친구이기에, 그동안 내 고민도 함께 고민했던 시기도 분명히 있었기에, 지난 2년 정도 정말 꾹 참고 있어요. 너무 소중한 친구이기 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감정쓰레기통 #친구
expert
적정선을 그으시고 새로운 관계도 시작해 보세요.
마카님.. 이런 서운한 표현을 정중하지만 솔직하게, 그리고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표현해 보시면 어떨까요? 친구도 마카님 만큼 마카님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면, 마카님의 이런 마음을 눈치 채지 못한 자신에 대해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을 느끼게 될 것 같아요. 마카님이 딱히 힘든 상황이 아닐 거라 생각하고 또 마카님이 잘 받아 주니까 그게 큰 배려라 생각 못하고, 마카님 마음도 자기 같으리라 편하게 생각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만약 친구의 반응이 서운해 하거나 불쾌해 한다면, 이런 일방적인 관계를 앞으로도 똑같이 이끌어 나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도 자신의 시간들을 나름대로 계획하셔서, 설사 시차가 안 맞더라도 마카님에게 있어 밤 늦거나 상식적이지 않은 시간이면 확인하지 않고 아침 된 후 확인한다거나 마카님의 일상에서 더 급한 일이 있다면 충분히 해결하신 후 답변하는 등 적절한 거리를 만드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상황 상 오프라인으로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기 어려우시다면, 온라인이나 현지 지역 모임 등을 통해 새로운 인연과 모임을 만들어 가시면 어떨까요? 꼭 얼굴 보고 만나는 관계가 아닐 때 더 친밀감도 느끼고 적절한 선을 지킬 수 있는 관계들도 많으니, 지금부터라도 마카님이 좋은 인연들을 새롭게 만들어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혜승 상담사
비공개
· 3일 전
공감1
댓글4
조회수229
직장
재수없는분 즉 꼴보기싫은사람과 일을해야되는상황일때 어떻게대처하나요?

동물병원 간호사입니다 근무한지 대략 7개월넘었어요 꽤 오래근무한 한 선배언니가 있어요(대략16년?) 말투도 강하고 끈질기게 물어보는경우도있고 물고늘어지는경우도있어요 뭘잘못한지 아냐 등등 게다가 저빼고 다른직원이랑 웃고떠들고하며 분위기좋아요 근데 제근처오자마자 표정이달라집니다. 어쨌든 지금까지 근무하며 정말 재수없고 꼴보기도싫습니다. 하도 강압적으로 절 대하니 말소리도 듣기싫어집니다. 하지만 어렵게 들어간 직장이고 나이도나이니 다른데들어가기도어렵고 버티고싶어요 꼴도보기싫고 재수없는분과 근무를 계속 같이해야되는상황일때 어떻게대처하시는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직장생활 #의욕없음 #고민 #두통 #스트레스
expert
직장내 괴롭힘으로 힘든 마카님, 용기를 내세요.
마카님 용기를 내세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 선배와 적절히 거리를 두면서 관계를 개선하거나 방법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속담처럼 적절한 상황에 이 선배에게 친절을 베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정을 억누르는 대신 명확하고 차분하게 마카님의 생각이나 입장을 표현해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 선배와의 대화에서는 감정을 조절하려고 노력하면서 필요할 때는 명확하게 자신의 입장을 표현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직장 내 다른 동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해나가야 합니다. 선배와의 관계를 재평가하거나 새로운 직장 내 관계를 개선하는 데 집중해보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어요. 마카님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업무 외적인 시간에 취미나 운동을 통해 자기 관리를 하셨으면 합니다.
이소영 코치
hyun6363
· 3일 전
공감공감
댓글1
조회수82
대인관계/따돌림
저는 학폭피해자 였던 사람입니다.

중2 여학생 여중 3월 초부터 왕따를 당했습니다. 언어폭력, 따돌림 , 소문 이런거는 증거로 잡기도 어려워서 학폭을 신고 했는데도 오히러 저한테 심의에서 뭐라고 하더라고요 언어폭력은 비웃거나 궛속말하면서 따돌리거나 학교 학년한테는 소문이 다 나서 대부분 애들이 무시하고 체육대회때 잠깐 놀아준 이유도 운동잘하니까 써먹을려고 그런거고 따돌림이 얼마나 심했으면 부모님도 학교를 가지말라 괜찮다 말씀 하셨는데 너는 왜 학교를 안가냐 너가 당당하게 다니면 안되냐 너가 너무 피해자 코스프레 느낌이다 이런식으로 이야기 했어요. 너무 속상한데 전학을 보내주라고 요청해도 심의에서는 피해자가 아니라고 나왔고 그동안 제가 힘들었던 시간은 쓸모없는 부질없는 그냥 한심한 정도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서 절망스럽고 폐폐해졌어요. 누가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따돌림 당하는 분들은 알잖아요. 이게 짧지도 않고 혼자라는게 얼마나 무서*** 당당하게 다니고 싶어도 그게 안되는거 알잖아요. 너무 숨막히고 부모님이 좌절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힘들었어요. 제가 당했던 고통들이 부모님에게 얼마나 더 크게 아팠는지 눈으로 보니 귀로 들으니 제 자신이 너무 미웠어요 외모도 왜 이모양인지 내 자존감은 왜 이모양인지 제가 학원을 다니는데 (운동) 거기서도 혼자 너무 눈치를 봐요 전학도 지금 갈수 있는지도 모르고 현제 학교를 그냥 빠지고 있습니다 가끔 수행이나 가끔 가야하는데 걔들 마주칠때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지금은 눈깔고 댕기거나 피해댕기는데 제가 할수 있는 방법이 뭐가 없을까요.. 걔들한테 뭐라고는 못할까요 제가 다시 잘 살수 있을까요 아무나 조언좀 해주세요 너무 제가 폐폐해지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아무나..

#따돌림 #언어폭력 #왕따 #소문 #전학 #도와주세요
expert
너무나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마카에게
지금 겪고 있는 감정들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마카님은 결코 나약하거나 한심한 사람이 아닙니다.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하는 것 자체가 마카님이 얼마나 강한 사람인지를 보여준답니다. 부모님께 미안해하지 마세요. 부모님도 마카님을 가장 사랑하고 걱정하고 계실 거예요. 당신의 아픔은 부모님에게도 큰 아픔이지만, 이는 당신을 향한 사랑과 안타까움의 표현일 것입니다. 외모나 자존감에 대해 스스로를 비난하지 마세요. 마카님의 가치는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지금은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것 같지만, 이 시간 또한 지나갈 것입니다. | 포기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하는 마카님의 용기를 응원한답니다.
김승욱 상담사
silent10
· 3일 전
공감2
댓글3
조회수91
정신건강
이유 없는 회피

1년 전부터 이유도 없이 갑자기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져요 하루종일 암막커튼 속에서 방에 불도 안 키고 집 밖에도 안 나갑니다 평소에 좋아하는 것들도 갑자기 하기 싫어져요 왜 살고 있는 건가 싶을 때도 많고 뭐를 위해서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갈등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어느순간 갑자기 모든 사람과의 대화와 연락을 그만 하고 싶다는 충동이 들면서 일주일 전부터 지금까지 오는 연락을 모두 안 보고 있습니다 이유 없는 회피를 하는 것 같아요 그냥 단순한 호르몬 변화때문일까요 아니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가요? 정신과를 가기에는 제가 겪고 있는 일들이 별 거 아니다, 오바하는 것 같다 라는 식의 말을 들을까 무서워서 못 가고 있어요

#갈등 #우울 #정신적문제 #회피 #무기력
expert
이유 없이 무기력하고 우울한 나... 분명한 마음의 신호입니다
첫째, 지금 마카님의 감정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정당한 신호’입니다 이런 상태는 절대 예민해서도, 나약해서도 아닙니다. 몸이 아프면 열이 나듯, 마음이 무너졌기에 지금과 같은 신호가 나온 것뿐이에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 정도로 힘든 내가 이상한 게 아니라는 걸 인정하는 것입니다. 둘째, 혼자 해결하려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우울의 특징은 스스로 해결 능력을 믿지 못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내가 왜 이러지?'보다, 이제는 누군가와 함께 빠져나갈 방법을 찾아보자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상담이나 진료는 ‘크게 아픈 사람’만 가는 게 아닙니다 지금처럼 감정이 길어지고, 일상이 무너지고, 인간관계를 회피하게 되는 시점이 가장 적절한 도움 요청의 시기예요. ‘별거 아니다’는 말은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게 만드는 내면의 방어기제일 수 있어요. 그 목소리에 휘둘리지 말고, 용기 내어 정신건강의학과 및 상담센터의 문을 두드려보시길 힘껏 응원 드려요. 마카님과 같은 많은 분들이 용기 내어 내원하고 있고 도움을 받고 있답니다. 그리고 의사와 상담전문가들은 오롯이 마카님과 같은 내담자 분들을 마음 다해 조력하고 있으니 용기 내시길 바랍니다.
윤정희 상담사
qpwoei3927
· 3일 전
공감공감
댓글4
조회수78
취업/진로
퇴사해야할까요

첫 직장이고 일주일 정도 됐는데요. 지금은 수습이에요. 주6일 9시간 10시간을 매장에서 함께지내는 직원들은 출근해서 본인 일 하고 퇴근하기 바쁜게 대부분이고 사장님은 출퇴근이 자유로워서 잘 못봐서 제가 사장님과 직원들이랑 친해질 시간 조차 없는데요. 초보고 처음이라 잘 모르고 못할 수 있고 뭘 해야할 지 모를 수 있지 않나요..ㅠ 해도 뭐라하고 안해도 뭐라하고 체계가 꽉 잡혀 있는 거 같다가도 자유로운 거 같다가도 어느장단에 맞춰야할 지 모르겠고... 고객에게 답장하는 것도 평균적으로 친절한 답장이라고 생각했고 고객도 만족했는데 이런식으로 답장하지 말라고 하세요. 위에 직원 여럿 중 한 분은 너무 빨라요. 성격이 급하셔서 이렇게까지 빨리 해야하나 싶은데 하라 그래서 하긴하는데 속도 맞추기 너무 힘들고 너무 급해요. 수습기간은 버텨볼까 하는데 끝나고도 계속 다녀야 할까 고민이네요. 급여와 근무시간을 생각하면 다른 더 좋은 조건인 곳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직원 #사장님 #근무조건 #수습기간 #첫직장
expert
스스로에게 조금 더 시간을 주는 게 필요합니다!
첫 직장은 많은 것을 배우고 적응하는 시간이니 스스로에게 조금 더 시간을 주는 게 필요해요. 현재 상황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점들을 찾아보며 스스로의 속도로 업무에 적응해보는 건 어떨까요? 또한, 장기적인 직업 만족도와 목표를 고려하여 수습 기간 후의 선택을 신중하게 생각해보세요.
김완수 상담사
사과ehdhkwnj
· 3일 전
공감공감
댓글2
조회수82
대인관계/따돌림
그 친구 때문에 학교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제 착각 일까요ㅡ

현재 중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저에게는 초등학교 때 부터 몇 번 얼굴은 보았지만 얘기는 잘 안 하는 친구아닌 친구가 있습니다. 작년 때 그 친구와 친해질려 노력했지만, 그 친구가 몰래 다른 반 친구에게 제 뒤담화를 하는 것을 우연히 듣고 근처에 가지도 않았습니다. 사실 뒷담화를 잘 하는 친구인 것은 알았지만 막상 들으니 너무 충격을 먹었고, 자괴감 마저 들었습니다. 그렇게 멀어지려는 순간 중학교 진학이 다가왔고 우연처럼 같은 중학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비록 다른 반이여서 다행이지만, 그 친구는 초등학교 친구들을 모두 손절치고 저희 반 부반장과 반장과 친하게 지내게 되어 항상 쉬는 시간만 되면 저희 반 문 앞에 와서는 시끄럽게 굽니다. 그 때 까지는 괜찮았어요, 저와는 상관 없었으니깐요. 그런데 최근에 제가 급식을 먹으러 갈 때에 비가 오는 관계로 안쪽 복도를 통해 급식식로 가야하는 것을 그만 친구들이 착각해 어쩔 수 없이 밖을 통해서 비를 맞고 급식실에 가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마침 비 때문에 바닥이 미끌거린 나머지 저는 가는 길 도중 크게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머리를 계단 쪽에 부딪히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옷과 머리가 다 ***고 허리와 다리에 심한 통증을 느꼈으며 팔꿈치와 손바닥이 까졌습니다. 몇몇 제가 넘어지는 모습을 본 친구들은 저를 걱정해주었지만 저는 애써 눈물을 참고 털털하게 괜찮다고 별로 안 아프다면서 벌떡 일어섰습니다. 그런데 어딘가 뒤에서 깔깔 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그 친구와, 그 첸구와 함께 다니는 친구 둘이서 제가 넘어지는 모습을 본 것입니다. 굉장히 부끄럽고 창피했지만 며칠 뒤면 금세 까먹을 멍청한 친구들이라 털어넘겼습니다. 하지만 그 때 부터 제가 책을 가지러 홈베이스로 내려가거나 화장실을 갈려고 밖으로 나갈 때면 그 친구들은 저를 보며 넘어지는 시늉을 하고선 정말, 정말 큰 소리로 깔깔 거리며 웃습니다. 제가 뒤를 *** 않고 지나간 터라 그 친구들은 제가 못 보는 건 줄 알겠지만 사실 그 뒤에서 다 보고 있기 때문에 그 친구들이 저를 놀리는 걸 알고 있습니다. 진짜 너무 끔찍합니다. 아직도 그 친구들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지 그 친구를 훌훌 털어버리고 놀림 안 당할 수 있을까요?

#뒷담화 #위로 #놀림 #학교 #학교생활
expert
그건 착각이 아니에요, 그 친구 때문 맞습니다
자, 어떻게 하면 지금 상황에서 나를 지키고, 털어낼 수 있을까요? 첫째, 이건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예요. 넘어지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에요. 다치고도 애써 괜찮은 척하며 일어선 모습은 정말 용감했어요. 그런 상황을 웃음거리로 삼는 친구들의 행동이 잘못된 것이지, 마카님이 부끄러워할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둘째, 더 이상 조용히 참지 않아도 괜찮아요 학교폭력은 “신체적 폭력”만이 아니라, 지금처럼 반복적인 조롱과 언어적 놀림, 흉내, 모욕감도 모두 포함됩니다. 지금 참기만 하면, 상대는 계속 그 행동을 반복할 가능성이 커요. 혼자 참고 넘기지 말고, 부모님, 담임 선생님, 상담 선생님 등에게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해야 해요. 셋째, 그 친구들에게 직접 대응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억지로 맞서 싸우려고 애쓰지 않아도 돼요. 오히려 그런 대응이 그 친구들에게 ‘더 반응했다’는 재미를 줄 수 있어요. 지금은 상대방을 바꾸려 하기보다는, 나를 지키는 게 훨씬 더 중요해요. 넷째, 감정이 무너질 땐, 내 편이 되어줄 사람을 떠올리기 마카님을 진심으로 걱정해준 친구들이 있었죠? 그 친구들이 진짜 친구예요. ‘조롱하는 아이들’의 행동보다, 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의 시선에 더 귀 기울여 보세요. 작은 응원 하나도, 마음을 지탱해주는 힘이 돼요. 마지막으로, 나를 지키는 단호한 말과 행동을 연습해 보세요 “그건 웃긴 게 아니야.”, “계속 그런 말 하면 선생님께 말씀드릴 거야.” 처음엔 무서울 수 있지만, 짧고 단호한 표현은 상대의 행동을 멈추게 하는 신호가 될 수 있어요.
윤정희 상담사
asdfg1565
· 4일 전
공감공감
댓글2
조회수66
육아/출산
결혼 3개월 차 새댁의 작은 고민

임신을 너무 조급해하는 건 아닐까 싶지만, 빨리 갖고 싶은 마음이 크다 보니 괜히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 같아요. 회사에서도 예전보다 스트레스에 더 예민해진 느낌이고, 신혼집이 본가보다 멀어져서 출퇴근도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몸이 지치다 보니 퇴근 후 남편에게 짜증을 내거나, 사소한 일에도 서운함이 커지고 결국 다툼으로 이어지곤 해요. 그러고 나면 또 그런 내 모습이 싫고, 후회하고… 이게 자꾸 반복되네요. 요즘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임신 #퇴근 #스트레스 #다툼 #신혼집
expert
조급한 마음 내려놓고, 나를 안아주세요
1. 감정의 이름 붙이기와 허용하기 “나는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지?” 감정을 억누르거나 밀어내기보다는, 말 그대로 ‘지금은 이런 내 마음이구나’ 하고 있는 그대로 인정해보세요. '조급함', '두려움', '서운함', '피로', '불안'...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훨씬 수그러들어요. 2. 에너지 우선순위 정하기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마카님의 건강과 회복’이에요. 임신도, 관계도, 일도 마카님의 에너지가 회복되고 나서야 잘 흘러가요. 퇴근 후엔 무조건 ‘회복 루틴’을 정해두세요. 예: 반신욕,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눈 감기, 10분이라도 가벼운 스트레칭 등. 3. 남편과 감정을 나누는 대화법 시도하기 감정을 있는 그대로 전하되, “너 때문에”가 아닌 “내가 요즘 이래서…”라는 방식으로요. 예: “요즘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서 나도 왜 이렇게 예민한지 모르겠어. 그냥 네가 곁에 있어주면 좋겠어.” 이런 식의 대화는 방어가 아니라 연결을 만들어줘요. 4. '임신 준비'를 삶의 일부로 바라보기 ‘빨리 임신해야만 한다’는 생각은 삶을 좁히고 숨통을 조여요. 임신은 삶의 목표라기보다, ‘우리 부부가 함께 만들어가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마음을 전환해보면 조금 숨통이 트일 수 있어요. 남편과 주말에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를 가거나, 예전에 즐겨 했던 데이트를 다시 해보는 등 신혼의 설렘을 되찾는 활동들이 두 분의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부부 사이의 유대감과 행복감이 높아질 때, 아기 천사는 자연스럽게 찾아올 가능성이 더 커질거예요. 마카님, 지금 겪고 계신 힘든 시간은 마카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새로운 행복을 맞이하기 위해 성장하고 단단해지는 과정이예요. 남편분과 서로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마카님 자신을 가장 먼저 아끼고 사랑해 주세요. 지친 몸과 마음을 충분히 쉬게 해주고, 맛있는 음식을 선물하고,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 나서며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꼭 가지세요.
양정원 코치
노란쿼카
· 4일 전
공감1
댓글3
조회수41
정신건강
상담

상담 받을때 제 감정을 얘기 하는게 너무 어려워요 제가 힘든걸 말하다 보면 상대방도 지칠것같고 그래서 내가 바라는게 뭐지? 싶어서 말문이 막히기도 하고요, 그냥 아무리 친한 사람이여도 ”요즘 좀 힘든거같아요“ 라는 말이 입에서 안 떨어지는데 왜 이럴까요? 내일 엄청 용기내서 상담 요청을 했는데 무슨 말부터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제가 어떤 도움을 요청하는건지도 사실 잘 모르겠어요 상담 받을때 편하게 얘기 할수있는 방법 있나요? 다들 상담 받을때 어떤식으로 말을 시작해서 이어 나가시나요?

#우울 #조울증 #불면 #불안 #상담
expert
고요한 용기가 시작될 때
1. 상담 전에 작은 노트에 오늘 나누고 싶은 마음이나 생각을 살짝 적어두면 마음이 한결 편해질 거예요. 2. 상담을 시작할 때는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라고 가볍게 인사해보세요. 그 말만으로도 마음이 조금 놓일 거예요. 3. 대화 중에 갑자기 마음이 복잡해지거나 말이 잘 안 나올 땐, 잠깐 멈춰서 “지금 내 마음은 어떤지” 스스로 살펴봐 주세요. 4. 혹시 말문이 막히거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을 땐, 솔직하게 “잘 모르겠어요”라고 이야기해도 괜찮아요. 그 자체로 충분하니까요. 5. 상담이 끝난 후에는 느낀 감정을 간단히 적어보면서, 나 자신을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임인찬1 상담사
비공개
· 4일 전
공감1
댓글2
조회수75
정신건강
공황의늪에서 못헤어나오는 엄마

저희엄마가 두달전 일터에서 2~3분 간격으로 혼나시면서 일을 하셔서 집에 올적마다 급격히 지친몰골로 집에 오시곤했는데 잦은 위경련, 숨막히는 증상으로 응급실내원만 여러차례하시고 위내시경과 정신과 검진을 했더니 위염,식도염,기능성소화불량,우울,공황,신체화장애를 진단을 비롯해 불면,변비등도 차도가 없고 위경련 숨막히는증상이 자꾸생겨서 두려움에 휩싸이셔서 몸에어떤자극도 극도로 꺼리시는데 제가아무리 책을뒤지고 검색을하고 유튜브를 보면서 유도하게 해드리면 전혀 귀담아듣지도않으시도 하려고 하지않아요.. 저도 이게 좀되니까 스트레스도 받고 무력함마저 느껴서 불안감,우울감이 좀 생기는것같아요 어떻게 해야 엄마가 아픈것도 좀 견디시고 헤어나오려 노력을 하실까요ㅠㅠ

#엄마 #정신건강 #공황 #위경련
expert
심각한 우울증이 염려됩니다.
마카님께서 엄마를 돕고싶은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운동해보자, 뭔가를 해보자 라고 하는게 어머님께서는 준비가 안되어있으실 가능성이 높아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받아보실 수 있도록 해주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마카님께서 '엄마 오늘도 고생많았어','사랑해' 이렇게 위안과 편안함을 주는 말들을 많이 해주시는 것이 좋고, 마카님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도 확보하시는게 좋습니다. 엄마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해서 마카님이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니예요. 많이 애쓰고 있고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임다정 상담사
비공개
· 4일 전
공감공감
댓글2
조회수80
이별/이혼
남편의주사와폭력.욕설.이기심.

25년을 남편에 주사와.욕설.이기심으로 제마음은 병들어갔습니다. 지금은 이혼을 존재로 별거중입니다.아이들이 있어서 왕래를 합니다. 한달에3번정도 저는 지금 혼자인것이 너무좋고 제가1366이라는곳에도 너무 힘들어서 전화한적도 있어요.저는 이제 남ㅈ편을 사랑하지도 않고 아이들 아빠로만 생각합니다. 별거전에 부부상담도 받아보자고 해서요. 근데 그때는 싫다고 하더니만 상황이 안좋아지니깐.그때서 같이 한번 받아구요. 자기가 따로 상담을 받았어요. 상담사가 저보고 그러더라구요. 너무 희생만하고 살았다고 제 자신은 없었다고요.그리고 남편은 너무 이기적인 심리를 가지고 있다구요.저 이제라도 저를 위해서 이기심 부리면 안될까요.

#이기심 #상담 #희생 #별거 #이혼
expert
본인의 행복을 우선시하면 좋겠습니다~
마카님이 이제라도 나를 위해 조금 더 이기심을 부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나를 위한 삶을 지금부터라도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은 자신을 돌보고 자신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때인 것 같아요. 새로운 취미나 활동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데 집중해보세요. 아이들과의 관계를 지속하면서도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완수 상담사
변희경희경
· 4일 전
공감공감
댓글1
조회수53
정신건강
우울증, adhd

우울증이랑 adhd랑 명확하게 구분지을만한 방법이 없나요? 우울증이 치료되면 무슨느낌인가요? 우울증ㅇ인데 adhd로 넘어간건지 우울증이 치료된건지 모르겠어요 수면, 식욕은 괜찮고 공부만 안돼고 밤에 가끔 울고 집중이나 가만히 있는 걸 잘 못해요 여전히 죽고싶은 건 맞지만 충동이 많이 올라오진 않아요 물론 이런걸로는 판단이 어렵겠지만..

#ADHD #우울증 #치료 #집중 #감정
expert
우울증과 ADHD는 동반될 수 있어요.
우울증과 ADHD의 구분은 어려울 수 있지만, 우울증은 주로 지속적인 슬픔과 의욕 상실이 특징이고, ADHD는 집중력 저하와 과잉 행동이 주요 증상이라는 점에 주목해보세요. 우울증 치료가 효과적이라면 이전보다 안정감이 생기고, 삶의 여러 부분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게 될 수 있어요.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고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면, 기록을 통해 패턴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어요.
이미현 상담사
비공개
· 5일 전
공감공감
댓글1
조회수99
부부관계
트라우마

지난 과거의 트라우마가 문득문득 떠오르며 상대가 미워지면서 저 스스로 눈물을 흘린적도 많아요 그 순간을 어떻게 벗어나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잘 안될때는 기분이 다운되 있어요

#공감부족 #시댁 #부부
expert
조금씩 감정을 다스려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트라우마가 떠오를 때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는 호흡법을 시도해보세요. 감정이 차오를 때는 그 순간의 감정을 글로 써보거나 그림을 그려 표현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변의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따뜻한 위로의 말을 스스로에게 해보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에요.
김완수 상담사
나무와향기
· 5일 전
공감3
댓글3
조회수54
대인관계/따돌림
누가 화를 낼까봐 늘 무서워요

어릴 때 학대를 당했고 제일 무서웠던 게 육체적인 폭력이랑 고함을 지르는 거였는데 누가 저한테 화를 낼까봐 폭력적으로 대할까봐 무서워서 사람하고 있는 게 공포스러워요. 그래서 직장 생활뿐만 아니라 친구 관계 사람하고 얽힌 관계 모두 불편함을 겪고 있어요. 10대 때 겪은 일이라서. 30대가 된 지금도 여전히 불편함을 꺾고 앞으로 나아가기가 힘들어요 평생 이렇게 살게 될까봐 무서워요

#학대 #공포 #폭력 #불편함 #관계
expert
안전한 공간, 혹은 사람을 먼저 찾아보아요!
마카님께서 이미 과거에 경험하셨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완전히 지우거나 제거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을 긍정적인 경험으로 덮어씌우는 것은 가능할 수 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안전한 상황, 적어도 마카님께서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상황이 필요합니다. 그런 상황은 공간이 될 수도 있고 사람이 될 수도 있어요. 마카님께서 안전한 공간이 어디가 있을까요? 혹시 마카님의 방이 있다면 적어도 그 곳에서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마카님께서 맘편히 쉴 수 있고 마음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나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어딘가에서 몇 시간 만이라도 확보할 수 있으면 좋아요. 마카님이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는 공간이면 좋습니다. 게임방이라던지 축구장이라던지 아니면 카페 같은 곳도 좋구요. 그런 곳에서 자신이 편안히 자신의 모습으로 있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면 좋겠어요. 두번째로는 안전한 사람을 확보하면 좋겠습니다. 마카님께서 두려워하시는 폭력이나 고함같은 것을 보여주지 않는 사람을 찾을 수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가족이 될 수도 있고 친구나 지인이 될 수도 있구요. 안전하다는 느낌이 드는 사람을 만나서 그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연습을 하는 겁니다. 인간관계란 것이 사실 계속 여러가지 이슈들이 생길 수 있거든요. 그럼에도 마카님께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라면 그런 이슈들을 극복하고자 노력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을거에요.
권성재 상담사
hidlqlqhehd
· 5일 전
공감3
댓글1
조회수54
정신건강
현재 저의 삶을 통해 과거의 저를 대면 봅니다

제가 매일 매일 저의 분노와 화를 조절 못하고 아이에게 푸는거 같습니다. 어느날 내가 왜이럴까? 생각해보니 책도 찾아보고 검색도 해보니 저의 과거 트라우마가 그대로 재연 되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현재 저의 명확한 상태를 알고싶습니다.

#화 #트라우마 #아이 #분노 #중독 #상태
expert
자신을 돌아 보고 원인을 찾는 노력
아이가 어릴 때 마땅히 받았어야 할 보살핌과 사랑, 안전한 가정의 울타리를 느끼지 못한 상태에서 성장할 때 방임 또는 유기 당했다고 보고 (이 또한 학대에 포함됩니다), 거기에 정신적 또는 신체적 폭력까지 당할 경우에는 더더욱 심각한 아동 학대로 봅니다. 이와 같은 가정 환경 때문에 보호자와의 안정적인 애착에 큰 상처를 받고 성장한 경우 '애착 외상이라고 합니다. 마카님이 말씀하신 트라우마라는 것이 어린 시절 가정 내에서 겪은 것인지, 성장하며 외부에서 겪은 것인지 내용 상으로는 잘 알 수 없으나, 마카님 말씀대로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마카님의 과거 경험에서 기인하는 문제라면 반드시 상담이나 정신의학과 치료를 통해 아이에게 더 이상의 상처가 가지 않도록, 또 마카님의 마음이 편해질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아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혜승 상담사
kga63622
· 5일 전
공감공감
댓글2
조회수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