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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망쳤어요

이번시험만 저번 중간고사처럼 맞췄어도 1점 초반때가지 올릴수 있었는데요.. … 시험을 하나같이 기대만큼 못봐버려서 희망이 다 사라졌어요 다음 시험이 안잡혀서 미칠것깉습니다. 시험을 망챴을때 멘탈 잡는 법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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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시험 결과가 예상과 다를 수 있지만 지금의 경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할 기회로 삼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실망스럽고 아무것도 안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결과보다도 마카님의 노력에 대해 스스로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 같아요. 또한 평소에 가벼운 운동이나 마카님이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공부하는 중간 중간에 꼭 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좀 더 장기적인 공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

직장마다 트러블은 늘 있지 그런데 내가 일상생활까지 지장이 있으면서 다니고 싶지는 않아 신입으로 들어왔고 돈 얼마 받는다고 병원비만 지금 더 나가고 있는데 전부다 스트레스로 인해서 문제가 되는 거였고 우울증 수치도있고 불안증도 심하고 스트레스도 심하다고 그냥 모든 사람들은 다 그런걸 참고 일하는 건가 나는 감정조절이 안되니깐 약을 복욕하고 있는데 그냥 감안하고 다녀야 하는건가 집청소도 안한지 오래야 쓰레기도 그렇고 빨래도 그렇고 다 널어두기만 하고 청소도 진짜 노력해야지 하는 정도지 계속 의미없이 누워만 있고 미디어 시청만 하고 있는데 다들 그냥 그정도 오면 그냥 참고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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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진님의 전문답변
일을 그만두고 싶을 만큼 큰 문제인 것 같아요. 무엇이 마카님 마음을 힘들게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게 무엇인지를 알아야 이 회사를 계속 다녀도 될지, 아니면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이 있을지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은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친 상태이신 것 같아요. 몸과 마음이 힘들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니,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주세요. 현재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상태이니 내 몸의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나를 돌보고 휴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감정 조절은 내가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줄 때 조절도 할 수 있게 돼요. 무시하고 넘어가면 힘든 것들이 해소되지 않고, 많이 참아왔던 만큼 힘든 것이 쌓여있을 수 있으니 감정을 돌아보고 무엇보다 지금 많이 지쳤다는 마음을 알아주세요.
부모의 태도와 감정에 영향받는 의존적인 사람

무슨 일을 하든지 항상 일이 있을때마다 보고하고 허락을 구하는것이 습관이 되있고 그렇게 하지않으면 불안하고 또 돌아오는 반응이 시원치않으면 되게 신경쓰고 눈치 보고 또 아예 무신경하거나 별 관심있게 대하지 않으면 서운해하고, 속상해합니다. 이럴때 감정이 충동적으로 굴고 유치해지는데제가 나이도 어리지않고 성인인데 이거 고칠려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자존감이 낮은것도 있는데다 이상한 애정 결핍도 있는것같은데 고칠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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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윤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그동안 과거의 경험에서 비롯될 수도 있구요 아니면 최근 이슈가 된 사건이 있을 수도 있어요 관계에서의 어려움일 수도 있구요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거는 자기신뢰, 자기애인데요 먼저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해요

사람을 만나는게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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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윤 코치님의 전문답변
아마도 과거 관계에서 어려운 경험을 했거나 상처 또는 업무영역에서 평가나 거절에 대한 불안도 이유가 될 수 있구요 나아가 마카님 스스로의 존재나 자존감에 대한 의구심과 그 불안감에 사람들과의 만남에 더 회의적일 수 있어요
자신만만 했던 시험 성적이 안나와서 무기력해요.

시험공부도 열심히 했고, 시험 대비 문제도 대부분 100점 맞았고 학원에서도 처음 왔을 때보다 실력이 늘었고 잘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자신만만했던 시험에서 별거 아닌 문제를 틀리니깐 여태까지 해온 노력이 무너지는 것만 같고 멘탈도 관리가 안 되고 별거 아닌 상황에도 화가 나고 신경질적으로 행동하게 돼요. 멘탈이 관리가 안되니깐 자존감도 낮아지는거 같고 여태까지 무엇을 위해 살아온건지 의문이 계속 들어요. 시험보기전까진 공부가 재밌고, 시험에서 1등하는 것에 대한 성취감으로 공부해왔는데, 이제는 공부가 재미도 없고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어요.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과 어떻게 해야 공부에 다시 흥미를 느낄 수 있을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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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이러한 상황에서는 현재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의 노력과 성공을 작은 성과부터 조금씩 인정하고, 작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목표를 달성했을 때 자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아요. 공부하는 양과 난이도는 늘 올라가기에 늘 1등, 100점만 맞는 것을 목표로 하다보면 쉽게 지치고 실망할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 마카님의 노력하는 과정에 집중하고 스스로를 격려하며 칭찬해주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입니다. 무엇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기에 보다 마카님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지고 공부이외에 마카님만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할것입니다. 마카님이 좋아하는것, 즐거워하는것, 하면 행복한것, 뿌듯한 것을 시간을 내어 조금씩 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입니다.
리스부부 상담

남편과 결혼한지 일년이 다되어가는데 결혼하고 단 한번도 관계를 가진 적이 없어요 연애때도 자주 한건 아니고 몇달에 한번씩 여행갈때만 관계를 가지긴했는데 이렇게 결혼하고 한번도 안할 줄은 몰랐어요 먼저 다가가거나 스킨쉽을 하면 간지럽다고 피하기만 하고 혼자 화장실에서 푸는 것 같아요 저를 두고 왜 혼자 푸는지도 모르겠어요 남편에게 ㅈ루 같은 문제는 없습니다 싸우다가 울컥해서 우리는 리스 부부지 않냐 말한 적도 있는데 남편이 심각한 회피형이라 거기에 대한 대답도 들을 수 없었고 대화가 항상 이어지질 않아요 2년 후에 아이는 갖고 싶다 하는데 아이가질때만 관계를 하자는 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요 상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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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1님의 전문답변
먼저 남편의 감정을 비난하거나 강요하지 않고 마카님의 감정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면서 목표와 문제를 명확하게 해보시고, 남편과의 직접 대화가 어려울 경우에는 부부상담을 통해 전문가의 중재로 서로의 생각을 명확히 전달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회피하는 이유를 명확히 알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예. 혹시 우리가 가까워지는게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있어?) 단순히 성생활만의 문제가 아니라, 부부 간의 신뢰, 대화, 친밀감 부족에서 비롯된 갈등이라면 남편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원인과 해결방법을 찾아보세요.
내 자신이 너무 짜증나요

중학교 수학 시험을 쳤는데 기대 했던 것보다 너무 못봤어요. 문제집도 많이 풀어봤는데 흔히 말하는 바닥 났다? 그정도 인데 집에 와서 풀어보니까 내가 이거 문제집에서 풀었던 문제인데 멍청하게 시험 시간때 못 푼 내 자신이 진짜 어이없고 화가 나는거 에요. 집에서도 아 나는 이거 못푸는 문제 여서 틀렸구나 하면 순순히 인정을 할텐데 집에서는 풀리는데 시험 때 못풀어서 점수 날린 제 자신이 멍청하고 *** 같아요...근데 부모님은 너가 노력을 안해서 그래 너가 노력을 안했으니까 이 점수 인거 아니야 이러시니까 내가 문제 있나? 내가 노력을 안한건가 라는 의심을 하면서 제 자신을 갉아 먹는거 같고 울화통이 터지는거 같아요.. 지나간일 후회해서 좋은거 없다고 하는거 아는데도 짜증나고 비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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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시험에서 긴장을 많이 하면 실수를 할 수도 있으니 깊게 숨을 쉬고 마음을 가라앉히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호흡법만으로도 마음의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시험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점진적으로 실전 같은 상황을 만들어 문제를 풀며 심리적 압박감을 낮추는 훈련을 해보면 좋을것입니다. 반복적으로 연습하다보면 실수를 줄일 수 있을것입니다. 부모님과의 대화에서는 점수보다는 본인이 어떤 노력을 했고 앞으로 어떻게 개선할 계획인지에 관한 생각을 솔직하게 공유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게 맞는건지...모르겠다...

정말 답답하고 미칠정도로 돌아버리겠는데.. 정답이 뭔지도 아는데 정답으로 가야하는데 못가는 내 자신이 참...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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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윤 코치님의 전문답변
주변의 여건이나 또는 과거의 경험 등 어떤 연유로든 이유가 있겠지요 마카님 스스로의 기대나 주변의 이목 등에 신경을 쓰고 계신건지도 모르구요 이럴 때는 사실 그 부분에 집중하기 보다는 평소 마카님이 하고 계시는 소소한 일들을 잘 성취하고 이뤄나가는 것이 훨씬 필요해요
제가 이기적인가요

제가 아무리 도와주려 애써도 도움이 안되나봐요. 전 어떤 도움을 줘야 하는건가요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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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윤 코치님의 전문답변
글에서는 정확하지 않아서요 마카님의 도움을 진심 원하고 있는 상대라면 깊은 대화를 나눠 보시면서 어떤 도움을 주면 좋을지 또는 상대가 받았으면 하는 지에 대한 이해가 선결되어야 할거 같아요
홀어미로부터 독립하지 못한 장남이

늦은나이에. 연애를 시작한지 벌써 5년이 넘었네요 남친은 결혼한 동생가족 말고는 친척과는 왕래한지 오래된 것 같고 중.고등학교부터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아들입니다. 여친앞에서도 망설임없이 어머니가 자기한텐 1순위라고 말했고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은 말하지않아도 느껴졌습니다.드라마에서 늘 눈물버튼은 어머니이야기였고. 50이넘은 나이에도 어머니의 허락이 있어야 외박을 하고 어머니가 맘에 안든다는 저의조건(직장.나이 등등 생략ㅜ)때문에 반대하시니 저를 만나지않겠다고 얘기 했답니다 (남친은 50인도 안되는 기업이고 자가없음) 저의 조건을 이렇다 저렇다라는 이유로 반대하시는 어머니도 서운하지만 그런 어머니가 반대해서 안만난다고 얘기했다는 걸 저한테 전달하는 남친때문에 크게 싸운적도 있습니다. 남친은 저를 만날때면 회사핑계.기타 모임핑계를 대고 집에서 나옵니다.어머니는 남친이 외박을하면 무섭다고 얘기하시는것같습니다.되도록 집에서 자라고? 그래서인지 저희집에 와서 자고가는날은 한달에 한번 정도 주말에 외박을 합니다 외박도 2박은 거의없습니다 동남아여행을 한번 간적 있는데 그때 한번 3박 해봤습니다. 그 이상은 꿈도 못꾸고 2박한 날엔 하루를 더 자고 가거나 하는일은 절대 없습니다 일요일이나 평일엔 저의집에서 자고가는 일은 5년동안 단한번도 없었습니다(이건 남친의 성격일수도 있지만 외박은 주중엔 예외란 없습니다) 외박하는 날엔 어머니의 톡이 항상 옵니다 잘 갔는지 ...밥은 잘 먹었는지..... 그리고 평일에 퇴근해서 집에만 가면 핸드폰을 본인 방에 놓고 쳐다도 안보는건지 집에 도착했다고 톡은 잘 보냅니다 근데 집에 들어가는순간 뜸해집니다. 밥먹는 동안은 톡을 답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저랑 있을땐 밥 먹을때 핸드폰을 손에 들고 잘 보거든요 ) 집에가면 전화도 안합니다.급한전화 아니면 통화한적이 없고 내가 전화라도하면 목소리에 차가운공기가 가득했었는데 이 문제로 너무 싸워서 지금은 목소리가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 제일 놀란 사진이 있었는데 가족사진을 동생네가족과 찍은 후 어머니와 동생과 남자친구 셋만 찍은 사진이었는데 어머니는 가운데. 남친은 오른쪽, 남동생은 왼쪽. 어머니 몸 전체는 남친방향으로 완전히 틀어져있고 팔짱을 낀상태였고 남동생과는팔짱도 끼지않았고 남동생의 몸은 어머니쪽으로 틀어져있었지만 어머니몸은 남동생과는 돌아서 있는 느낌이 드는 사진이었습니다 동생네 가족도 자주 왕래하고있어서 작은아들과 등을진것도 아닌데....저는 좀 충격이었습니다. 어머니의 남친에 대한 마음이 무서웠습니다. 그런어머니 인데 아들이 어쩌다 집에 있는날이면 외식을 하자고 하거나 힘들게 일하고 온 아들에게 본인이 먹고싶은걸 시켜달라고 하거나 밥을 해주는경우를 많이 못봤습니다. 제가 남친에게 밥먹었냐 항상 물어보는편인데 어머니가 다른거 드시고싶어해서 배달시켰다고 밖에서 밥먹는날이 많은 아들이 어쩌다 집에서 밥을 먹는건데....저 같으면 되도록 밥을 해줄것같은데 남편과 다름없는 아들로 생각하는 엄마는 아들에게 외식이나 배달음식을 시켜달라고 하는게 저는 왜이렇게 화가 나는걸까요 남친은 자기가 먹고싶은 밥을 얘기하지 못하고 어머니가 주문해달라고 하면 다 시켜줍니다 생활비도 따로 꽤 많은금액을 이체해주고 있는걸로아는데 .관리비 공과금.배달음식 홈쇼핑의류주문 .쿠팡주문 모두 남친이 주문해줍니다 남친은 늘 노후를 저와보내고 싶다고 하면서도 저랑. 싸우기라도 하면 표현하는게 막막한 본인의 노후 걱정으로 저와의 관계에서만이라도 스트레스를 안받고싶다고 하네요 그너머에 어머니의 노후까지 어깨의 짐이 느껴지더라구요. 어머니로부터 독립하지 못한 아들 맞나요? 왜이렇게 화가 나는건지... 제가 예민한건지 ...스트레스 받습니다. 전문가의 조언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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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1님의 전문답변
남자친구의 심리적,경제적 독립이 필요해보여요. 생활비 지원을 끊는 것이 아닌 자신과 어머니의 삶을 구분하고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 필요해보이고 이를 고치지 않으면 결혼 후에도 비슷한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커요. 또한 심도있는 대화를 통해 감정을 솔직히 전달하고 관계조정의지여부를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관계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논의해보고 결혼전에 반드시 해결해보세요.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를 직접적으로 보며 비난하거나 문제화시키는 것이 아닌 간접적으로 접근해서 비난하지 않고 남자친구의 태도와 선택을 문제의 초점으로 삼아 접근해보세요.
대인관계어려워요

대인관계 미치도록 힘드네요. 어른이 돼면 괜찮을줄알았어요. 그런데 전혀 안괜찮아요. 맞지않는 옷을 입은 느낌이예요. 벗어야할지 말아야할지. 저도 소속감 느끼고싶어요. 겉도는거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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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윤 코치님의 전문답변
관계는 사실 정답이 없어요 너무나 사바사 케바케라서요 단, 확실한 건 있죠 진정성과 진심이에요 그리고 성의를 다해야 하는 것 이건 불변의 진리에요 아마 소속감 말씀하시는 거 보니 사회생활, 회사나 커뮤니티 안에서의 관계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것 같아요
일에 의욕이 없어요

옛날 같았으면 일이 주어지면 걱정되어도 커리어에 좋겠다 싶어서 할 거 같은데 이젠 무슨 일이 던져지면 너무 불안해요 야근도 자주 하는 편이라 매일 피곤하고 무기력하고 깡촌이라 운동할 곳도 마땅치도 않고 의욕도 없네요 여기서 일하는게 갇혀서 하는 느낌이에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그런가 위염도 생겼습니다 매일매일 퇴사 생각밖에 안하는거 같아요 이제 위에 사수가 퇴사해서 업무강도가 더 세지고 맨땅에헤딩 식으로 일을 해야하는데 막막하고 제가 버틸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수 스트레스도 장난아니어서 좋은 기회다 싶었지만 이젠 기력이 없네요) 이런 생각하는 것도 그저 일하기 싫은 사회초년생의 고민인가 싶기도하고 또 요즘 생각이 드는거는 이러고 살아야되나 싶기도 하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또 이런 증상이 번아웃인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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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1님의 전문답변
번아웃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일단 회복에 초점을 맞춰서 잠, 휴식에 집중해보고 운동할 곳이 마땅치 않다면 집에서라도 홈트, 스트레스 등으로 시작해보세요. 간단하게 10-15분의 운동도 신체적 에너지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스스로에게 해야한다 라는 생각보다 나를 좀 더 수용, 격려,위로,공감,칭찬 등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적고 읽어주시는 것도 감정적인 해소작업에 도움이 됩니다. 업무량은 우선순위를 명확히 정하고 지나친 책임을 떠안거나 업무분담을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또한 장기적으로는 일을 시작한 동기를 다시 찾아보고 현재 나의 상황이 목표와 얼마나 부합하는지 생각해보세요. 번아웃을 방치하지 말고 휴식과 대처전략을 통해 조금씩 여유를 주면서 무기력과 스트레스를 풀어가보시기 바랍니다.
버티기가 힘들어요

저는 고작 중학교 2학년 밖에 안된 학생입니다. 요즘 너무 힘들어서 하소연이라도 할까 싶어 올려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부모님의 폭언이 시작됐습니다. 평소에는 한없이 다정하던 부모님이 갑자기 저에게 입에 담기도 힘든 말들을 쏟아부으니 그게 너무 짜증나고 억울해서 같이 바락바락 소리를 지르기도 했습니다. 부모님의 폭언은 초등학교 6학년때 더 심해졌습니다. 정말 살면서 저게 사람한테 하는 욕인가 싶을 정도로 심한 말들을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6학년 12월 7일에 아빠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엄마는 잠시 폭언을 멈추긴 했었지만 요즘 또 심해졌습니다. 남편 복도 없고 *** 복도 없다며 신세한탄을 멈추지 않습니다. 아빠의 기일과 기말고사가 겹쳐서 그런지 무기력해서 미칠 것 같습니다. 엄마는 제가 초등학교때부터 글러먹은 인생이라고 하는데 그 말을 듣자 정말 더 살기 싫어졌습니다 항상 매일 머리속으로 생각하던 것을 제가 아닌 누군가가 말하자 정말 글러먹은 사람이라는 걸 인정당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일도 시험이 있는데 무기력하고 어차피 해봤자 안될게 뻔해보이고 우울합니다. 이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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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1님의 전문답변
어머니의 말은 그 말이 단지 감정의 폭발일 뿐이예요. 어머니의 스트레스, 상실감이 잘못된 방식으로 표현된 것입니다. 마카님이 잘못된사람이라고 마카님의 가치를 정의하는 것이 절대 아니예요. 어머니의 말이 마카님의 가치나 능력을 평가할 수 없다는 점, 마카님의 가능성과 미래를 결정할 수 없으니 이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부모님의 감정이지 내가 잘못된 것이 아니야", "내 인생은 나의 선택에 달려있어. 난 내 감정과 생각을 존중해줄거야." 스스로에게 위로의 말을 건내며 부정적인 감정을 조금씩 차단하려는 노력을 해보세요. 마카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시험은 무리하지말고 아주 작은 목표를 설정해서 결과에 애쓰기보다 과정안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만족감으로 목표를 삼아보세요.
아이들 지도가 참 힘드네요, 말의 상처

아이키우는 부모님은 부처같아요 .. 학원 운영하는데 수업시간동안 아이들과 시간보내는 것도 정말 힘들더라구요.. 어제는 학생이 저 신고한다는 말 듣고 너무 상처받고 모욕적이었어요.. 그게 무슨뜻인지 모르고 막말하는 느낌이라 그런말은 함부로 하는거 아니라고 경고하고 넘어갔는데 점점 선넘는 말과 행동들이 속에 쌓여와요 요즘은 인간 성악설을 믿게되더라구요 순수악을 자주 마주해요 전 애써서 지도하고 양보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학습도 아이들은 그저 본인 뜻대로 쉬고싶은데 좌절되면 짜증내고 말 쎄게하면서 신경질내더라구요 저보다 쪼꼬만 애들이 하는말과 행동에 크게 받아들이지 말자 해도 내면에 쌓여옵니다 아이들맘 아니라 왜 타인의 말에 쉽게 상처받을까 생각해봤는데 어렸을적부터 엄마에게 받아온 언어폭력이 많더라구요 이미 지나온 세월을 되돌릴수도 없고 현재는 엄마와 터놓고 이야기하며 풀었고 성인이 되니 여자로써 엄마의 삶이 안쓰러워 제게 했던 행동과 말들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어쨌든 과거의 상처가 현재에 영향을 미치는데 어떻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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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선 코치님의 전문답변
아이들을 지도하는 직업은 감정적으로 소진되기 쉽기 때문에, 스스로를 돌보는 루틴이 반드시 필요해요. 아이들과의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피로는 정기적으로 해소해 주어야 더 건강한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잘 지키기 위해 매일 짧은 명상이나 호흡법을 시도해서 마음의 평온을 유지해보세요. 반복되는 아이들의 말과 행동이 개인적 공격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존재이기에, 때로는 상처 주는 말을 의도치 않게 내뱉어요. 나만의 방어벽을 만들고 감정을 거리 두기를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 또한, 긍정적인 경험과 감정을 기록하고 좋은 순간을 기억하려 노력하는 것이 과거의 아픔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거예요.
오래 만나고 싶은데 저 때문에 헤어질 거 같아요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힘들어요 처음으로 진짜 정말정말 너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됐는데 마음이 점점 커지면 커질 수록 낮은 자존감 때문에 문제가 생겨요. 만난 지 일년 반정도 됐어요. 거의 매일매일 시간이 날 때마다 만나는 편인데 애인이 친구와 약속이 생기거나 놀러갈 때마다 계속 기분이 안좋아져요. 저는 이런 제가 너무 싫고 저도 이해가 안돼서 애인한테 티를 내고 싶지 않아서 연락을 잘 안하게 돼요. 애인은 연락이 잘 안되니까 서운해하고요. 한 번 나빠진 기분이 빨리 나아지지 않아서 원래 잘 때마다 전화를 하는데 애인이 놀러 나간 날은 전화를 피하게 돼요 기분 안좋은 걸 티내고 싶지 않아서요. 당연히 연애를 하더라도 각자의 삶이 있고 그런 건데 저는 그 거리를 조절하기 너무 어려워요. 애인은 저랑 만나기 전에도 소수의 친구 빼고는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면서 그냥 단체로 놀 때만 끼는 스타일인데 저는 소수의 친구들과 자주 만나는 스타일이라서 연애를 하고 애인과 만나는 시간이 잦아지면서 친구가 없어졌어요. 비밀연애라서 친구들은 제가 연애를 하는지도 모르니까 멀어질 수 밖에 없었던 거 같아요. 친구에게 지금 사귀는 사실은 절대 말할 수 없어요. 그리고 원래 인간관계에 엄청 큰 영향을 받는 사람인데 애인이 너무 좋아서 일정 거리를 두고 연애를 해야 좋다는 걸 알지만 그게ㅜ안되고 애인도 제가 친구랑 노는 걸 별로 원하지ㅡ않으니까 놀자고 할 때마다 제가 거절했었어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애인은 모두와 잘 지내고 전 아무와도 잘 어울리지 못해요. 지금 제 삶엔 애인밖에 없고 가면 갈 수록 의존하게 돼서 헤어지게 되면 정말 제가 죽을까봐 제가 점점 의존하고 있다는 걸 자각할 때마다 방어기제가 나타나요. 정말 사랑하는데 좋아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해요. 그래서 애인은 제가 정말 자기를 사랑하는 게 맞냐고 물어보고요. 이런 문제를 애인에게 말해봤는데 애인은 여기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어요.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계속 이런 모습을 자존감 낮고 힘듷어하는 모습을 애인한테 보인지 오래됐는데도 아직도 만나면 저한테 표현을 정말 많이 해주고 사랑받는구나를 느끼게ㅜ해줘요. 저도 모두와 잘 지내면서 제가 정말 사랑하는 만큼 애인한테 표현해주고 싶고 이 아이과 정말 오래오래 만나고 싶은데 어떻게하면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까요.. 항상 저 때문에 이별에 가까워 지는 거 같고 이미 제 마음속에도 언젠간 이런 저때문에 헤어질 거 같다는 생각이 자리잡았어요. 제 인간관계가 나아지지 않는 이상 제 자존감이 회복되지 않을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친구들과 멀어지고 나서 사람을 대하는 방법도 모르겠고 사람이 너무 힘들고 어려워요 근데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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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선 코치님의 전문답변
첫째로, 마카님께서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방법을 찾아봐야 해요. 자존감 일기로 매일 자신이 잘한 일, 감사한 일, 긍정적인 순간을 하나씩 적어보세요. 또는 작은 성취를 쌓는 것으로 취미, 자격증 공부, 운동 등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을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나만의 성취가 생기면 내 삶의 중심이 애인에게만 있지 않게 돼요. 둘째로, 애인과도 열린 마음으로 솔직하게 지내는 방법을 의논하는 게 중요해요. 서로의 시간을 존중하고 건강한 거리를 유지해야 더 오래 안정적인 관계를 만들 수 있어요. 불안과 의존에 대한 감정을 애인에게 솔직히 전하세요. 서로의 개인 시간을 존중하는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 또한, 애인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작은 메시지, 칭찬, 따뜻한 말 등으로 긍정적 피드백을 자주 주면 관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돼요. 마지막으로, 새로운 취미나 관심사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연결을 맺어보도록 노력해보세요. 멀어진 친구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메시지를 보내 보세요.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가볍게 만나는 제안을 시도해 볼 수도 있어요. 취미 활동, 동호회, 스터디 등 새로운 모임에 참여해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아요. 이 과정은 천천히 진행하셔도 괜찮아요.
항상 겉도는건 제가 문제인거죠..

어딜 가든 속하지 못하고 항상 겉도네요.. 다들 하나쯤은 있는 친한 사람이 왜 나한테는 한명도 없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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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선 코치님의 전문답변
사람들과의 연결은 공통 관심사에서 시작될 수 있어요. 비슷한 취미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 대화의 주제가 자연스럽게 생기고, 어색함이 줄어들어요. 관심 있는 활동이나 취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모임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온라인 커뮤니티나 오프라인 모임에 참여해 보세요.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든 진솔하고 열린 마음으로 상대방에게 다가가면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새로운 사람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모습으로 다가가는가예요. 나의 진솔함과 적당한 개방성이 상대방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좋은 관계는 진정성 있는 소통에서 시작돼요. 내가 잘 보이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내 모습 그대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상대를 만나는 것이 중요해요.
26살이 되는데..

내년이면 26살이 되고 20대후반이 되는데 아직 알바하면서 90만원정도로만 돈을 벌고 있어요.. 그전에 한번 알바 주5일 풀타임을 하면서 200만원정도 번적이 있는데 그때 일본여행다니고 사고 싶었던 것들을 사면서 살았다가 풀타임이 너무 힘들어서 다시 지금의 알바를 하게 되었는데요.. 지금 생활이 뭔가 만족스럽고 여유가 넘치니까 더 오래 일하고 그런 생각이 안들어요ㅠ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하는데 뭘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그저 좋아하는 옷을 쇼핑하거나 여행다니면서 살고 싶어요.. 좋아하는 옷 입고 사진찍는것도 좋아하는데 돈을 벌면서 하는일은 아직 못 찾았어요..ㅠ 이럴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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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1님의 전문답변
1.마카님이 좋아하는 활동을 구체화해서 분석해보세요. 예) "내가 옷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스타일링, 디자인, 쇼핑의 즐거움 등) "사진을 찍으면서 무엇을 느끼는가?" (표현의 자유, 기록의 재미 등) "이 활동을 어떤 방식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까?" 2.질문을 통해 자신을 파악해보세요. "내가 하루 중 가장 즐거운 순간은 언제인가?" "현재의 생활에서 무엇이 아쉽거나 부족한가?" "내가 어떤 활동을 할 때 가장 열정을 느끼는가?" 3.목표를 설정해보세요. 단기 목표: "옷과 사진 관련 직업을 더 알아보기." 중장기 목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수익화하는 방법 찾기." 좋아하는 일을 현실적인 직업으로 연결해서 관련 일을 탐색하거나 소규모로 중고옷을 판매하거나 블로그 업데이트를 통해 팔로워 기반을 구축하거나 융합하여 연결고리를 찾으셔도 좋습니다.

감정이 느껴질 때마다, 상황에 맞지않는 감정이 느껴질 때마다. 좌절감을 느낀다.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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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1님의 전문답변
위에서처럼 어떤상황이 왔을 때 내가 그 상황을 바라보는 시선, 생각, 해석에 따라서 감정도 드러나게 되는데 마카님은 어떤생각, 시선, 해석을 하셨고 또한 좌절감을 느꼈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상황에 맞지 않는 감정을 느낀 내 자신을 미워해서, 원망해서, 판단하고 정죄해서 좌절감을 느끼는 걸까요? 그러지 마세요~ 우선 내가 느낀 감정이라는 것은 충분히 수용받고 해줘야하는것이 첫번째에요. “아 내 감정이 이렇구나, 이상황에서 이런 감정이 드는구나” 라는 수용의 자세로 받아주시고 이유나 질문도 부드럽게 해주세요. “왜 이런 감정이 드는 것 같아? 왜 이런 상황에 이런감정이 들었어? 너의 생각은 어때?” 이런식으로 나를 다그치고 판단하는 부정적인 태도보다 수용, 격려, 위로, 존중의 자세가 훨씬더 나를 사랑하고 발전할수 있는 태도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사소한 거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금방 해소가 안되요

일하면서 사소한 사람들의 태도가 너무너무너무 화가나요. 진짜 별거 아닌데 화를 주체못하겠어요. 안내데스크에서 일하는데 아무렇지 않게 내 컴퓨터 화면이 보이는 책상 안에 들어오는 것도 너무 화가 나고 앞쪽에서 꺼내 드리겠다고 들어오시면 안된다고 바로 말하지 못한 내 자신에게도 화가나요. 놀랜 내 모습에도 짜증나고 이게 쉽게 가라앉지 않고 넘기지 못한 내 자신도 짜증나요. 이 글을 쓰는데 오타 나는 것도 화나는데.. 어떻게 해야 이 욱함을 가라앉고 제가 하던 일에 집중하고 기분좋게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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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우님의 전문답변
제가 보기에 지금 마카님의 마음 속에는 부정적 감정, 스트레스가 가득 차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2차적 감정으로 분노로 경험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안내 데스크에 일하다보니, 여~러 사람들을 대해야 하고 감정을 조절해야 하고 스트레스가 많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카님은 평소에도 자신의 부정적 감정이나 자기주장을 잘하지 않고 참는 성향을 가지고 있으시지 않을까 조심히 추측이 되기도 합니다. 압력밥솥에 압력이 너무 가득차면 압력추가 작동해서 압력을 빼는 것처럼, 마카님의 마음에도 압력배출 밸브를 열어야 할 시간이 된 것 같아요. 몇 가지 방법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마음일기를 한번 써보세요. 마음일기는 말 그대로 나의 마음을 그대로 종이에 써보는 거에요. 그때의 상황, 그때 들었던 내 생각, 감정, 하고 싶었던 행동 등등. 오늘 있었던 일도 좋고, 지난 일도 좋아요. 이 작업을 통해서 해소되지 않았던 나의 감정을 해소할 수 있고, 나의 마음을 표현하고 또 자기성찰도 할 수 있는 유익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좀 더 활동적인 활동 등을 통해서 내 안의 쌓인 것들을 해소해 보세요. 노래방 가서 노래를 크게 부르거나, 집에서 베개를 가지고 어디를 쳐 보거나(안전한 환경에서), 런닝을 하거나, 또 다르게는 잠시라도 집을 떠나 다른 장소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습니다.
가끔 내 어린시절을 떠올려보면

어린시절에 나는 참 사랑받지 못했던거 같다 아니 최선을 다 하셨겠지만.. 기본적인 위생교육이나 삶에 대한 교육들.... 하루에 한번샤워를 해야한다는거 머리를 감아야하는거 항상 속옷을갈아입어야한다는거 식사 후에는 양치를 해야한다는거 따뜻한물이 바로바로 나오지않는 환경이라 그랬을까? 아니면 관심이없으셨던걸까... 지금 생각해보면 나의 중고등생활은 지저분함과 같이 지냈던거 같다 예전에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샤워기에서 따뜻한 물이 바로바로 나오고 집에 항상 과일이있고 정수기가 있고 지금은 내가 어른이 되고 별거 아니라 생각하는데 그 어린시절의 나는 참 꼬질꼬질했던거 같다. 교복도 물려받아입고 그리고 교복도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났는데 블라우스가 한개라서 빨았다가는 다음날 덜 마른 축축한 블라우스를 입고갔던 기억도 있다. 삶이 바빠서였겠지.. 그것까지 신경쓸 겨를이없었겠지 하며 위안을 삼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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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부모님의 양육 태도에서 청결에 대한 부족함이 있었지만 지금 성인이 되어 바르게 생각할 줄 아는 마카님을 보니 부모님께서 마카님을 많은 사랑으로 키워주신 것 같아요. 부모님께 속상한 마음이 드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그리고 이 감정을 부모님을 이해하며 수용하는 것은 매우 성숙한 마음이에요. 부모님을 이해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인데 마카님께서 매우 성숙하게 성장하신 것 같아 너무나 대견하게 느껴집니다. 슬픔을 이겨내고 성숙함을 지닐 때까지 힘든 일이 많았을텐데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