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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데 어디 말 할곳이 없네요

우울증인데 극복하려고 약도 먹고 좋다졌다 생각했는데 우울감이 몰려오네요 남편한테도 우울증 힘들다 했는데 남편은 제 우울이 감정적인 사람밖에 안된다고 싸울때면 그걸로 트집이라 이제 말하지도 못하겠어요 말해도 위로는 안되고 또 시작이라는 말 들을까바 겁나고 말 할 곳은 없어서 글써봐요 이렇게라도 조금 우울감이 풀릴까 싶어서요

회피형남편 너무 지쳐요..

회피형 남편한테 너무 지쳐요 올해로 6년차입니다 처음에 결혼할때도 지금 사는곳과 앞으로 살곳 직장까지 포항인데 결혼식은 무조건 시댁있는 지역에서 해야된다는 아버님.. 당연히 그건 아니라고 말 할 줄 알았는데 한마디도 못하는 신랑.. 결국 제가 그러자고해서 천안해서 했습니다 결혼식장은 너희가 돌아보고 골라 근데 아버님이 좋다한데서 하면 좋겠다길래 그러기로 했고 저에겐 이모든게 사랑해서 한 행동이였어요 그런데 결혼하기 일주일 전 그 예식장이 폐업하는 바람에 원래 하기로 한 날짜에 맞추기 위해 급하게 알아보고 오전10시 젤 빠른 시간에 하게됐고 너무 화가 나서 제 지인은 부르지않아 제 지인은 가족친척뿐.. 신행 다녀와서 할머니가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결혼준비하는동안 못 찾아뵈서 가려고 했는데 그날 조상한테 절하러 가게 오라는 시댁 저는 할머니한테 가야되서 안된다그랬고 그뒤로 수시로 어머니 전화오심 마지막엔 그날 안가도 다른날가도 되지않냐 돈줄테니까 와라 그말듣고 학을 떼고 앞으로 연락하시지마라하고 전화끊도 저는 공황장애 발작이 와서 두달 넘게 먹지도 못하고 수시로 울고 숨 넘어가고 발작까지 하고 있었네여 그때 신랑 저한테 자기집이랑 연 끊겠다길래 그게 무슨 말이냐며 그런말 하지 마라고 하고 좀 시간이 지나고 임신 하게 됐어요 배 불렀을때 설이였는데 혼자 간다길래 임신해서 혼자 있는데 이번엔 안가면 안되냐니까 폰 끄고 집나가고 ㅡ 저는 그동안 스트레스로 배 뭉쳐 울고있구요 그러곤 그때 설에 혼자 기어코 감 첫째 낳고 100일에 시댁 스스로 마음으로 용서하고 가자고해서 얼굴 보고 오구요 둘째 임신했을때 첫째가 너무 심심해보여서 자수정동굴 갔어요 무리해서 걸었더니 배가 아파서 못 걷고 앉아서 힘들어하는데 신경은 1도 안쓰고 ㅇㅇ야 엄마 또 아픈가봐 이러고ㅡ 아파서 도저히 안되겠다니까 애만 데리고 쌩 가버림 혼자 힘들게 가다 주저 앉다 하는데 보이지도 않고 지나가는 남의 남편분이 도와주시고 집에 가는 차안에서도 옆에서 아파하던지 말던지 신경도 안씀 그거가지고 얘기하면 어 미안 이것도 그냥 듣기 싫어서 하는 말 이런거 저런거 제대로 사과도 못 받고 덮어두니 쌓여서 얘기했더니 미안해서 얼굴 못 보겠다고 또 회피 이번에 왕복 안밀리면 7시간 걸리는 시댁 가는데 아직 14개월 44개월 아들 둘 데리고 걱정이다 하니 언제까지 안갈껀데 그러고 그런말이 어딨냐고 화니니까 말 안통한다고 또 집나가고 그뒤로 계속 회피 44갤 아들이 예민해서 앞에서 안싸워도 냉기류 다 느낌.. 참다가 아들도 힘들었는지 어린이집에서 친구 물고 할퀴고 애들이 아들이랑 안논다 했다는 말 듣고 미안해서 하루종일 울다 애들 등원하고 얘기 좀 하자했더니 끝까지 자기는 잘 못 한거 없고 애앞에서 안싸웠는데 그게 무슨 상관이냐 바락바락 우기다 결국 사과하더라구요 자기는 이제 기분 다 풀렸다고 좋아하는데 이제 제가 힘들어요 매번 이렇게 제가 다 풀어줘야되고 자기는.제.감정 1도 신경 안씀 다음날 힘들어서 얘기했더니 그냥 힘들었던건 덮고 앞으로 좋은 추억 쌓자는데 그동안 항상 이런식이라 너무 힘들어서 그게 잘 안된다했더니 계속 같은 말 반복 이번에 시댁 갓다오는길에 애들도 너무 힘들어하고 저도 허리아프고 힘들어서 짜증 좀 냈더니 똑같은 패턴... 아니 진짜 난 힘든거 얘기하면 안되냐 노력한다더니 왜 똑같냐니까 자기는 안변할꺼같다고 그럼 난 어떡하냐니까 선택하라네요?ㅡㅡ 애들은 이러니까 자기는 사는데 아무 지장 없대요 뭔 개소린지ㅡㅡ 저 어떡해야될까요 애만 없다면 저도 이혼하면 그만인데 애들때매 참고 있어요

시어머니와 대판 싸웠습니다.

참다참다 소리를 질러버리며 시어머니와 대판 싸웠습니다. 현재 8개월 가까이 된 아가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지금은 시어머니께 도움을 받으며 남편과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임신때부터 많이 도와주시겠다 걱정 말아라 하시는 시어머니가 부담스러워서 손 안벌리고 싶었는데 시어머니께서 수입이 없으시고 남편 혼자 저와 아기 그리고 시어머니를 경제적으로 다 책임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출산하고 2개월부터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어머니께서는 다리가 좋지 못하셔서 오래 서있는 일은 하실 수 없으시다며 집에서 하는 일을 찾아보시겠다고 하시고는 현재까지 계속 아기를 돌봐주시기만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조금이나마 많이는 못드리고 월 600달러를 드리고 시어머니랑 같이 살면서 월세, 식비, 핸드폰 비용 등 거의 모든것들의 시어머니 생활비를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경제상황이 정말 좋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안좋은것도 아니라 열심히 살면 되겠지라는 마인드로 우리 아가를 잘 키워보자로 희망차게 살려 노력하지만 가끔씩은 시어머니께 불평불만이 많습니다. 제일 큰 불평불만은 정말 아들사랑이 끔찍하셔서 아들이 손 까딱 안하고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크십니다. 항상 하시는 말씀들이 "아이고 우리 아들 열심히 일했으니 쉬어" 라든가 제가 남편에게 설거지를 부탁하면 "아니 우리 아들 일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왜 설거지를 하고 있어! 놨둬 엄마가 할게" 이런식입니다. 시킨 사람 무안하게 만드시는데 일가견이 있으신거마냥 하루는 저에게 우리 아들한테 이런거 한번도 안시켰는데 불쌍한 우리 아들 이라 하셨습니다. 시어머니 입장에선 이런 말들이 자기는 솔직한 말이라고 하시지만 듣는 저에겐 아들에게 잘해라 라는 말로밖에 안들리니 그런 제 마음은 이해 못하는 시어머니이십니다. 하도 답답해 가끔가다 목소리가 높아지면 어른에게 그러는거 아니다하며 예의가 없다며 무조건 제 잘못으로 상황을 만들어 가십니다. 속상하다고 말씀드려봐도 자기가 뭘 했냐면서 뭘 그런거 가지고 속상해 하냐면서 곡해 하지 말고 들어라 하시는데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저는. 오늘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출근 시간이 같아 같이 준비하고 있는데 저는 아가 아침 이유식준비에 출근 준비에 또 아가도 돌보느라 바쁜데 남편은 자기 혼자 준비하면 되니 그렇게 바빠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부엌에 있다보니 커피포트에 물을 끓이지 않았다면서 저에게 왜 물 안끓었냐며 몇초밖에 안걸리는 일이지 않느냐 하셨습니다. 한창 바쁜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라 기분이 상하고 죄 없는 남편이 미워지는 순간에 그 상황은 바쁘다는 말로 참으며 넘겼으나 그 후로도 우리 아들 출근 늦겠다 얼른 먹어 머리 정돈도 해야지 하면서 우리 아들 우리 아들하는 소리가 더욱더 남편을 밉게 만들고 설거지도 제가 다하고 이불자리도 제가 하고 애기도 케어하면서 출근 준비하니 그 상황을 지켜보는 남편에게 짜증이 나 조금 큰 소리로 화를 내며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 소리에 시어머니께서 개입하셔서 부부사이에 존중해야지 그게 존중이냐면서 왜 소리를 치냐 차분하게 이야기 해야 우리 아들에게 하는 행동이 맘에 안든다는 말씀에 시어머니께도 소리 높여 말하기 시작해 결국은 고래고래 소리 지르면서 대판 싸우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시어머니께서는 자신이 어른이니 더 존중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너는 언제나 존중하지 않고 버릇이 없다는 말을 자주 하시는데 사소한것들이 싸이고 싸여 정말 소리지르지 않으면 참을 수 없던 순간이였습니다. 소리 친건 제가 잘못한건 맞지만 그래도 또 고개 숙이며 제가 잘못했다고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매번 제가 사과를 하시길 바라셨고 제가 서운하다고 표현해드려도 그랬구나라는 이해가 아닌 아니 왜 그런것 가지고 서운해 해 그런 말이 아닌데 하시면서 자꾸만 제 잘못이마냥 하시는 말씀들이 이제는 듣기 지쳤습니다. 참고로 시어머니께서는 남미분이십니다. 화가 나셔서 이런 대우 받을려고 여기 온거 아닌데 (미국거주중입니다) 하시면서 내 나라로 돌아가시겠다는 시어머니시지만 자신이 원할때 가시겠다고 언제 갈지는 말씀하기 싫어하십니다. 남편은 화해를 바라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참고로 애기가 태아났을땐 남편이 덜렁대는 스타일이라 아기를 안는것을 못 믿으시겠다면서 아기가 더 클때 안아보라 하셔서 남편은 아기가 3개월이 될때까지 육아에 참여한 횟수가 정말 적습니다. 게다가 출산후 2개월은 아기가 2~4시간 자고 일어났는데 그때마나 우리 아들 일해야 하는데 얼른 자. 며느리가 다 하겠지. 며느리는 낮에도 잘 수 있는걸 하시면서 사람 짜증나게 하셔서 그 때문에 부부싸움이 잦았습니다.

우울증인지 번아웃인지 모르겠습니다

아기는 언제나 저에게 사랑스럽습니다. 그러나 초반부터 육아는 모든게 저의 담당이 당연하다싶이 이어지고 있어요. 남편은 아기가 신생아일때나 지금이나 지 자고싶을때 피곤할때 울면 엄청나게 화를 내요. 처음엔 제가 거실로 데리고나와서 재우고, 지금도 좀 오래운다싶으면 데리고 나와요. 애기낳고 1년쯤 되기전부터 집안에 돈이 안돌더라구요.(제가 집(6억), 차(3천) 다했고 남편 어머님이 혼수(2천)좀 안되게해주셨어요(남편말로 상조가입하고 아직 납부) . 남편이 모아둔 돈 하나도 없었습니다.) 현재 집은 대출이 있구요. 차는 대출없습니다. (지금은 둘다 자가, 제 가게에서 일하고 있어요) 처음엔 그냥 남편도 애가 처음이다보니 이렇게하는거다 하며 매일 이해하며 참고 삭히고 했었는데 애기가 21개월 곧 2돌을 앞두고 있는데도 상황이 비슷해요. 1년전쯤부터 돈이 너무 안도는게보여서 가게에 알바생을 다 자르고 둘이서 같이하자고 설득 끝에 낮에 가게일을 같이하고 있고 아기는 어린이집에 갑니다. 여전히 돈이 모자라 전 퇴근후 아기 픽업하고 남편은 저녁까지 투잡을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근데 제 입장은 저도 투잡쓰리잡 하고있는거 아닌가요.. 매일 육아 청소 요리 빨래 제 담당이에요 주말에 남편 가끔 쉬긴하는데 쉬는날도 자기마음대로구요 쉰다고한들 낮에 계속 자다가 오후에 일어나요. 매일 아침에 애기가 깨워서 항상 어영부영 일어나긴하지만 애기 등원준비, 저 출근준비하고 남편 일어나서 아침내도록 배아프다고 화장실에 살아요. (한번 화장실갔다가 또 아파지기전에 건조기청소하기, 빨래개기)는 하는데 그것조차 완벽하게 못합니다. 애기옷은 제가 게는 스탈이있다고 다던져놓고 결국 전 애기 데리고 집에오면 아기밥, 저희저녁, 모든 집안일을 다하게 되요. 제가 얼마전 너무 힘들다고 얘기를 꺼내봤어요. 혼자 애기데리고 어디나가는것도 너무 힘들고, 제가 혼자 시간을 갖고싶다고 얘기했는데, 와닿지가 않는거 같네요. 전 진짜 잠깐이라도 혼자 좀 있고싶은데.. 그래서 번아웃온거같다고 혼자 장이라도 좀 보고싶다고 얘기해봤는데, 항상 (돈때문에)오늘은 일 나가야지 조만간 같이 바람쐬러가자 하거든요.. 제 말은 그게 아닌데.. 주말 늦게 일어나는날이면 그냥 아침밥 한번 먹여주면 제가 잠을 좀 자고싶고.. (나는 배아파서 화장실을 가야하는데 그냥 니가 더 자고싶어서 떠넘기는거 아니냐)라고 얘기하구요. 가게 바쁜일 끝나면 남편이 자자고 하는데 전 그때자면 점심에 먹은 밥이 소화가 안되요.. 그렇다고 저녁을 덜먹으면 지가 괜히 해달라한거같다고, 지는 같이먹자고 시켰는데 왜이렇게 안먹냐 하는데.. 요즘은 정말 돌아버릴거같아요 어떻게 해야되죠 저? 대화의 방법을 알려주세요..

남편이 무서워서 이혼얘기도 못꺼내요

8살 6살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전에도 글을 여러번 올린적 있지만 힘든부분들이 계속해서 반복되어가고있네요 긴글이 될것같지만 읽어봐주시고 답변 달아주시면 너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남편은 화가 나면 상처되는 말들을 하는 사람입니다. 예를 들면 정떨어진다, 제대로 할줄아는게 뭐냐, 이러니 니가 속 편하다는 말이나 듣는거다, 니 의견은 하나도 중요하지않다, 니가 뭔데 이래라저래라냐, *같다, *발, 같잖다 등등 수도없이 많아요. 또한 오해를 하는 상황에서도 혼자 확신을하고 억울해서 아니라고 설명을해도 듣지않으며 말 한마디 한마디 파고들면서 사람 피 말리게 해요. 남편은 과거 둘째 만삭인 저에게 리모컨과 베개를 던지거나 돌이킬수없는 큰 잘못을 한 전적이 있습니다. 아이가 8개월이였기에 용서하였고 잘 살아보려했지만 되려 제가 눈치를 보며 살고있네요. 저라고 완벽한 아내,엄마는 아닙니다. 완벽하지 못해서 저도 제 자신이 한심하고 답답해요. 저는 남편이 조금이라도 기분이 상할까싶어 눈치보느라 8년 결혼생활동안 이것도 해달라는 부탁 한번도 해본적 없고 안된다는 말도 해본적없이 짜증 한번 낸적이 없어요. 남편은 제가 답답하고 한심하다더라구요. 이번에도 남편이 저에게 친정어머님에 대한 서운한 부분들을 얘기했고 저는 친정엄마와 그 부분에 대해 얘기를 나눈적이 없었어요. 근데 친정엄마께서 남편에게 전화하여 그런 부분들에 대해 설명하는 통화를 했더라구요. ( 시부모님께서 명절선물 보내셨는데 그거에 대한 답장을 사정이 있으셔서 몇일 늦게 하셨고 남편 카톡에도 답장을 못해서 사정이 있었다는 내용의 통화였습니다) 저는 엄마가 남편과 통화가 끝난 후 시부모님 택배에 대한 통화를 했다 라고만 전해들은 상황이였고 그 부분에 대해서 따로 남편에게 말은 하지않았어요. 둘째아이 학원이여서 정신도 없었고 둘이 통화를 했으니 상황이 잘 마무리되었겠다는 생각뿐이였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제가 엄마에게 다 말했다고 믿고있었고 남편은 제가 엄마가 자기랑 통화한사실을 알고도 자기한테 알고있다고 말을 하지않아서 화가 났어요. 충분히 오해할수있지만 나는 결코 통화한적없다고하니 *발 뭐 어떻게 돌아가는거야 라고 하더군요. 그러고 제 말을 울고불고 억울하다 사정할때까지 흔들림없이 믿어주지않았어요 제가 남편에게 속마음이나 친정부모님과 나눈 대화들을 잘 얘기안하는 성격이기는 합니다. 그 이유는 남편이 어떤말을 자기 의도대로 해석하고 거기에 꽂혀서 크게 화를 내는 성향이 있어서 조심스럽고 솔직히 남편이 어느 부분에서 화를 낼지도 모르기에 편하게 말하기가 무서워요. 생활비가 좀 부족해서 말하면 결제내역 다 확인하며 화를 많이 내요. 물론 생활비는 다 아이들과 저희 생활에 필요한 부분에만 쓰이는데도요. 확인하고나서도 화를 내서 그 이후로 부족하다는 말도 쉽사리 못꺼내는 상황입니다. 남편도 저를 답답하다고 지친다하고 저도 남편이 불편하고 무서워서 지치는데 어린 아이들은 그저 엄마아빠를 너무 좋아하기만해요 남편은 아이들에게 굉장히 가정적이고 기분이 상하는일을 만들지않으면 저에게도 매우 가정적인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자꾸 눈치보며 기분만 맞춰주며 살아온지 8년차에요. 그동안 마음의 병을 얻어 공황장애와 만성 우울증을 갖게되고 자해도 했지만 약먹으며 나아진 상태구요 몸도 많이 망가져서 다낭성 난소증후군부터 전정신경염,원인 모를 허벅지 지방녹는 현상까지 겪고있어요 이혼을 해야지 하면서도 아이들이 눈에 걸리고 저는 일을 못하게해서 전업이라 경제권이없어 아이들을 보내줘야하기에 쉽지않아요 이혼 생각해보자는 얘기조차 남편에게 무슨말을 듣게될지 두려워 시도조차 못하고있습니다. 부부상담도 받아본적있으나 남편은 마지막날도 참여하지않았고 저만 문제가 있는것처럼 생각해버리더라구요. 물론 제 자해충동때문에 시작하게된거기는하지만요. 상담선생님은 남편의 성격을 자기도 끝까지 파악할수없을정도로 어려운사람이라고 하셨어요..

같은 갈등이 계속 생깁니다

대화가 너무 어려워요. 무언가에 대한 생각이나 의견이 있지 않아요. 그러다보니 말하는게 어렵습니다. 그다지 문제를 못 느끼며 살았는데 결혼하고 나니 이게 저에게 너무 큰 문제가 됩니다. 결혼 직전까지 쌓여가는 갈등에 파혼까지도 생각했지만 대화로 잘 풀어가면 적어도 직전의 괴로운 갈등은 덜 하지 않을까 하는 결론에(남편과의 대화를 통해) 결혼에 다다랐지만 여기까지 오면 안됐었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 대화라는걸 못하고 있는 사람이 저이니까요. 제게 인지적인 문제가 있는걸까요. 똑같은 일로 계속 남편과 싸우게 됩니다. 싸운다기보다는 달라지는 게 없다고 계속 지적과 욕을 먹습니다. 똑같은 패턴으로 남편은 지적하고 저는 핑계 아닌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하루하루 욕을 먹습니다. 내가 그래서 바뀐게 뭐냐구요. 내가 하는 핑계 변명 다 지긋지긋하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구요. 지난 1년간 다 참아주고 이해해줬는데 그래서 바뀐게 뭐가 있냐구요. 이기적이고 남의 말을 듣지도 않고 이해도 못하는 *** 수준이라고 합니다. 좋은 말로 할땐 못 알아듣고 욕을 하고 막말을 해야 알아듣는다고요. 남편이 항상 뭔가를 먼저 묻고 저는 답합니다. 그런데 내가 생각한 방식으로 남편이 반응을 하지 않으면 그 다음 말을 못합니다. 남편이 뭔가 말한것에 혼자 생각하고 이것저것 실행방법을 찾습니다. 남편이 다 주도적이고 저는 따라가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거라도 만회하려고 하면 이 방법이 또 틀립니다. 흘려서 한 말인데 혼자 쓸데 없는 짓을 한게 됩니다. 내가 하는 일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동안 한게 아무것도 없고 남편이 힘들다고 한 말들도 다 흘려 들어버리고 이해한다고 하고도 이해한게 아닌거였습니다. 나는 그냥 다 잘못한 죄인이어서 이제 만회해야 하는데 그게 자꾸만 어긋닙니다 남편이 싫다고 한 것만 안하면 되는데 계속 이걸 반복하고 있습니다. 스스로가 이런 사람이었나싶어 자괴감이 듭니다.

16개월 쌍둥이 수면 문제 관련 도움이 필요해요.

16개월 쌍둥이 잠 재울때 엄마가 첫째, 아빠가 둘째 데리고 각 방에서 잡니다. 그런데 둘째가 잘 때 아빠랑 자다보니 엄마는 첫째만 챙긴다고 생각하지 않을지... 차별받는다고 생각해 둘째에게 정서적으로 안 좋지는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주양육자가 엄마라 둘 다 엄마를 더 찾음) 계속 이렇게 자도 괜찮은걸까요? 1. 첫째랑 엄마가 잘 수밖에 없는 이유 첫째가 둘째보다 예민해서 자주 깨고, 깼을때 엄마가 옆에 없으면 다시 잠에 드는데 오래 걸림. 둘째는 비교적 잘 자고, 깨도 다시 잘 자는 편 2. 둘 다 아예 분리수면을 못 시키는 이유 방 부족 3. 쌍둥이 둘을 같이 재우고 + 엄마가 같이 못 자는 이유 쌍둥이 둘이 서로가 서로를 깨워서 밤잠을 이룰 수 없음 이런 이유에도 불구하고 지금 상황이 정서적으로 많이 안 좋다고 하면, 어떻게라도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 같아서 문의드립니다.

결혼생활 어떻게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미워서 죽도록 너무 미워서 이혼얘기합의까지봤는데 그렇게 죽도록 미웠던게 죽도록 사랑하는데 죽도록 정들었는데 뭔가 실망스러우면 그걸 저도모르게담아뒀다가 나중에 시간지나서 그런 부분들만 기억이 짜집기되어서 마치 나를 실망만 시키는 사람처럼 제가 자꾸 기억왜곡을해요 남편이 죽일놈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제보니 제가 어디가 아프고 미성숙해서그런건가싶고 잘 모르겠어요 정말로

저 이혼해야겠죠 너무 망설여져요

1년 연애후 결혼 7개월입니다 남편은 늘상 저를 무시하고 비난하는 말투와 표정들을 해왔어요 그냥 자기 기분에따라 저를 없는 사람취급하며 쳐다도 안볼때도 많았어요 그동안은 저 스스로 낮은 자존감으로 나는 이런걸 당할만해. 나를 위해서 하는말이야. 했는데요 어느 순간 깨달았어요 그사람은 저를 근본적으로 무시하고 있음을 그래서 저도 이제 대응했어요 왜그랬냐고 왜나무시하냐고 그러니까 하는말 왜 과거에 집착하녜요, 왜 아무것도 아닌일에 화가나녜요 저는 근원적인 존재 부정을 느껴서 한을 토했는데 정말 벙찌고 쓰러질뻔했어요 이혼하기직전이에요 서로 이혼의사있고요 그런데 제가 지금 외국인이랑 결혼해서 외국이고 저는 통장잔고도 없고, 지낼곳도 없고 돈도없고 이혼히고 나무너무 막막해요 고민되지만 이혼하는게맞겟죠

임신준비중인데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거같아요

저는 30대 중반 여자입니다. 남편의 외모 성격 행동 모두 제가 좋아하는스타일의 반대인데 착하고 저를 많이 사랑하는게 느껴져서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마음이 오락가락하네요 저희둘의 성향은 정반대입니다 남편은 집돌이에 계획강박증정도이고, 저는 즉흥도 좋아하고 밖에나가는걸 좋아합니다. 일하는시간도 반대여서 늘 제가 불만이 많았고 자주 다퉜습니다 지금은 사정이 있어 일을 1년 쉬었는데 올해 임신 계획이 있어 지금도 일을 구하지 않고 있습니다. 집에만 있으니 너무 답답하고 돈도 떨어져서 우울합니다. 사람 좋아하는 성격인데 대인관계에도 회의감을 느끼고 엄마가 된다는것에도 두려움이 큽니다. 요즘은 크게 싸운뒤로 남편이 잘해주려고 하는데도 제가 마음이 가질 않고 결혼전으로 되돌리고 싶고 공허한 마음이 큽니다. 일도, 사랑도 대인관계도 모두실패한사람같아 무기력하고 사라지고싶습니다 이모든게 제가 옳지 않은결단을 해서인거같아요 결혼을 이런마음으로 받아서는 안됐고, 사회생활도 부족했던거같고 근데 자꾸 미루는습관도 고쳐지지않아서 제가 너무 싫어요 어떻게 나아가야하는지 길을잃어버린거같아요 결혼생활을 이런마음으로 이어나가도될까요? 후회하게될것같아 아이낳기도 망설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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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우리의 과거에 했던 (당시 판단으로는) 현명한 선택, 혹은 올바른 선택이었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고 나서 결과가 좋지 않거나 혹은 당시 판단이 오판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다 경험해왔던 일이고 지금도 경험하고 있는 일들입니다. 우리의 판단은 완벽할 수 없으며 모든 사람이 그저 (현재의 기준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판단이라고 여겨지는 판단과 선택을 하고 그에 따라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지금 했던 판단으로 인한 결과는 지금은 당연히 알 수 없고 시간이 지난 후에야 알 수 있기에 지금으로서는 과거의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서 판단을 내릴 수 밖에 없지요. 따라서 마카님께서 과거 결혼을 하기로 결정하셨던 것에 대하여 후회를 하거나 자책을 하시기 보다는 당시에는 최선의 판단이었다는 것을 인정해 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1년 전에는 마카님의 지금 현재와 같은 상황을 전혀 예상하거나 알지 못하셨을테니까요.. 그렇다면 이제 되돌릴 수 없는 과거를 계속해서 생각하며 후회하고, 집착하고,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 라고 생각 하며 괴로워 하기 보다는 (이제부터,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여기에서 옵니다. 모든 사람은 다 실수를 하고, 후회할만한 행동을 합니다. 그러나 성공하는 사람은 그 실수를 어떻게 만회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여기서 벗어나고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생각하고 실패하는 사람은 자신의 실수와 후회에 휩쓸리며 그에 대하여 끊임없이 생각하고, 후회하고, 집착하고 과거에 머물러 현재를 놓쳐버리게 됩니다. 따라서 마카님께서는 지금 이순간이 오히려 마카님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인생에 대하여 제대로 점검을 해보고 마카님께서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질문을 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이를 서둘러 가지려 하시기 보다 내가 정말 아이를 갖고 싶은지, 아이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나의 꿈인지 아니면 아이를 조금 늦게 가진다 하더라도 밖에 나가 일을 하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는 것을 더 원하는지, 그리고 남편과 함께한다면 남편과 함께 이루고 싶은 꿈이 무엇인지..이런 부분에 대하여 지금보다 좀 더 명확하고 구체화 되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카님이 정말 궁극적으로 바라는 그 꿈을 남편분이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막연하게 남편과 성향이 반대이고 갈등이 쌓이니까 '이 사람과 만일 결혼하지 않았다면 내 삶이 나아졌을까...' 라고 생각하며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이 갖고 있는 성격, 인성 등등이 남편과 내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미래에 있어서 분명한 장점이 있다면 비록 남편의 성격이 마카님과 반대되는 부분이 많더라도 그 부분은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반드시 남편과 함께 밖에 나가는 것이 아니라 남편은 집에서 쉬는 시간을 주고 마카님께서 따로 밖에 나가 뭔가 활동적인 일을 하실 수도 있는거지요.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남편이 갖고 있는 성격, 인성, 가치관 등이 마카님이 원하는 미래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그때는 남편과 이 부분에 대하여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마카님에게 필요한 것은 첫번째, 마카님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나의 미래, 결혼생활, 나의 커리어 에 대하여 마카님 스스로가 명확하게 이해해야 하는 것이고 두번째로는 마카님이 진정으로 원하는 미래와 결혼생활에서 남편의 역할이 지금 남편이 갖고 있는 인격, 성격, 가치관 등과 잘 맞는지에 대하여 (마카님 혼자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부가적으로 마카님과 남편분의 성격검사, 직업에 대한 가치관 검사, 부부상담 등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 두 사람이 인생에 있어서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서로 이해할 수 있을테니까요.
사라지고싶어요

3개월뒤면 애기가 태어나는데 육아는 어떻게해야하는지 무슨용품이 필요한지 일절 알아보지도 관심도 없는 남편 진짜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알아보라고 하나하나 다 말해줘야되나요? 오늘 이케이갔다가 혼자 너무 빡쳐서 말도 안하고 있어요 육아 팁 영상 일부러 틀어줘도 보는둥 마는둥 잔소리도 지칩니다 뭔가사러가도 짐꾼처럼 말도없이 가만히 옆에 서있기만하고 혼자주절거리다 화나서 저도 말안하고 그냥 계산하고 바로 나왔어요 출산하기도 전에 이렇게나 지치는데 애 태어나고 나면 노답일것같아요 말로만 가정적인척 하고 현실을 밖에서 일했으니 집에서는 티비나보면서 게임이나하면서 쉬려고만 하고 그냥 애기고 뭐고 그냥 죽고싶어요 저또한 개선하기위한 노력 더이상 하기 지칩니다

돌싱여자친구

여자친구와 사이좋게 만나고 있는단계입니다 저는 87년생 여자친구는 90년생입니다 여자친구는 과거에 이혼한 과거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였어요. 관계가 깊어지고 서로 많이 좋아해서 결혼 이야기도 서로 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자친구는 저희 부모쪽(시댁)에 본인의 과거 이혼사실을 숨겨달라고 합니다. 저는 입장이 그래도 두가족이 합치는 과정인데 가족만큼은 다 알고 결혼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여자친구는 굳이 오픈해야할 이유가 있냐고 숨겨달라는 입장이라 일단 알겠다고 하고 넘어갔는데요. 나중에라도 저희 부모님이 알게되면 저랑 제여자친구한테 배신감도 느낄거같고 실망하실거같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여자친구는 법적상 싱글입니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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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해결 방안은 O, X가 아니랍니다. 여자친구분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충분히 들어주세요. 그리고 마칸님이 이혼 사실을 알리자는 이야기도 충분히 나누세요. 두 분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분명 있을 거예요.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답이 생길 거예요. 답이 생기지 않는다면, 잠시 결혼을 미뤄두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조금 긴 이야기가 될 것 같지만 한 번만 읽어주세요

저는 올 해 28살이고 남편과는 11살 차이가 납니다 처음에 아가씨 소개로 만나게 됐고 집도 있고 돈 많다는 아가씨 말도 듣고 나한테 정말 많이 노력하는 모습도 있어서 만나게 됐어요 처음 혼전임신 했을 때 저는 지우겠다 남편은 안된다 너는 살인자다 라고 서로 싸우다가 남편의 긴 설득 끝에 저희 부모님께 결혼하겠다 말쓸 드렸고 저희 아빠는 산에 가서 혼자 목숨 버리실 생각도, 저랑 인연을 끊을 생각도 하셨지만 저를 받아주셨어요 근데 아기가 다시 무로 돌아갔고 아빠도 속상하신 마음에 다 니가 잘못한거라고 말씀하셔서 제가 죄책감도 심하고 너무 힘들었는데 남편이 언제까지 그럴거냐 그만 좀 울어라 식으로 말해서 제 감정을 숨겼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자꾸 혼인신고를 언급하는 시댁과 강요하는 남편에 어영부영 혼인신고를 하게 됐고 시댁에서 계속 언급하는 2세 이야기에 저는 좀 이후에 계획하겠다 했으나 남편의 일방적인 피임회피와 혼자만의 2세계획으로 1년도 안되어 또 임신하게되었고 아기를 낳았습니다 남편 직업 특성상 집에 일주일에 두 세 번 올까말까 하고 오더라도 평일엔 씻고 밥 먹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당연히 임신기간, 아이 낳고 9개월이 된 지금까지 독박살림에 독박육아가 됐었는데 이제 남편이 저 만나기 전부터 집안에서 게임에 현질하는거에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에 저 만나고 큰 금액을 가족들 몰래 게임에 날린걸 두 번째로 걸려서 혼자 잠수를 탔습니다 안그래도 아기랑 둘이 연고지 없는 타지에서 살면서 남편도 의지가 안되어 밖에 산책 나갈 기운조차 없었는데 이젠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아기는 뭣도 모르고 아빠아빠 하는데 저는 속이 타고 갈수록 피곤에 찌들어 화가 납니다 아기는 아무 잘못한게 없다는것도 알고 아기한테 저의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데 무너지지 않고 버틸 힘이 점점 사라져 가는 것 같아요 제가 아기를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화가 어렵습니다

남편과 대화를 할때마다 갈등을 겪습니다. 말주변이 없는 편인 저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어렵고 남편이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오래 지속되지도 않습니다. 그러다 둘이서 해야할 무언가의 이야기를 할때면 항상 싸움으로 끝이 납니다 말하는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잘하려고 하는데 잘 되지가 않아요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넌 어때' 이렇게 하면 된다고 하는 남편의 말을 알면서도 어느샌가 또 제 방식대로 말을 하고 있습니다

육아문제 상담부탁드려요

21살에 임신하였습니다 현재는 28이고요 그사이에 아주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애기가지고 나서 책임진다던 남편은 밖으로 나돌아다니고 임신기간이 참 지옥같았습니다. 그냥 임신한거 자체도 원망스러울정도였습니다 출산후 남편과 떨어져살고 2년정도 아기를 친청에서 혼자 키우다가 제가 집에서 도망나와 친정에도 어린동생이있어 친청에서 못봐준다하여 아기는 시댁에서 3년정도 키우고 24시간 어린이집을 다녔습니다. 그후에 남편과 다시 만나여 아기도 대리고왔습니다. 현재 남편은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착실히 일합니다. 아이도 말을 안듣는 타입이 아닙니다 근데 중요한건 아이는 올해 7살이 되었는데 처음엔 무지반갑고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근데 지금은 조금만 잘못해도 너무 밉습니다 그럴때 남편이 조금만 따뜻하게 대해주라고 말하면 저는 또 화내고 비정상적인거 압니다 애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저도 제가 너무 답답합니다. 떨어져서 지냈어서 그런가 얘가 내가 낳은 애라는것도 안믿기고 아직 정이 안듭니다. 남편과 헤어졌던 기간동안 정신과 약을 복용하다가 다시 가정을 꾸리면서 끊었는데 아이와 마찰이 계속 되다보니 스트레스받고하여 정신과 약을 다시 먹는다니 그건 또 안 된답니다 뭐가 문제고 제가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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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남편과 과거의 상처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오랜 감정의 상처는 현재 감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 아이에 느끼는 감정이 느껴지고 화가 나는 상황을 기록하면서 화가 나는 이유를 찾아 보는 것입니다. > 과거 마카님의 어린 시절의 경험한 감정이 아이에게 전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찾아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남편에 대한 감정도 있지만, 마카님의 어린 시절의 감정이 섞여 있는 부분도 체크해 보는 것입니다.
사회부적응 남편

남편은 과거에 ADHD 치료를 2차례 받았습니다. 10여년 전쯤엔 너무 잠이 쏟아져 일상생활이 힘들어 1년정도 치료하다 중단 했고 두번째 치료때는 굳이 약을 먹어서 나아진다는 것을 느끼지 못해 중단 하였습니다. 남편은 사회구성원이 되는걸 늘 힘들어 하였습니다. 직장도 오래 다니지 못하고 다녔다 그만뒀다를 반복하고.. 그럼에도 자기는 열심히 살고 싶어 하며 가족을 이루고 싶어하여 결혼을 하고 저는 현재 임신 35주차입니다. 특별히 능력이 잘난것도 아니고 할줄아는게 많지않아 공장 몇군대를 전전하다 새 직장을 취직하며 이사를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툭하면 너무 힘들다며 그만두고 싶다고 합니다. 그냥 다 그만두고 집에서 컴퓨터 게임만 하고 싶다고.. 게임이 하고싶어 교육과정도 출석을 자주 건너뛰며 월차는 모아두질 못하고 매번 게임때문에 사용하고 여행을 가도 게임에 집착하며 피***을 갑니다. 처음엔 ADHD 상태가 심하여 한직장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특성이 있어 이해하려고 했습니다만.. 뱃속에 아가는 한달남짓후에 태어나고 저는 향후 몇년은 경제활동을 못하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몸만 괜찮아지면 경제활동을 하고 싶지만 아이를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도와주고는 싶은데 가족은 치료사가 될 수 없기에 참 마음이 답답하고 안타깝고 제 세상이 무너지는것 같네요 저도 임신을 하며 우울증 치료를 갑자기 그만둔케이스라 불투명한 미래에 항상 겁이나고 걱정이되고 그럼에도 이사람 부담스럽지않게 걱정은 덜어주고싶고 답답합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어떤 엄마가 좋은 엄마인가요?

어떤 엄마가 아이에게는 좋은 엄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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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누구나가 부모가 처음이고 좌충우돌 실수들.. 부모 자녀 간 갈등을 경험하는 와중에도 아이들은 성장합니다. 그러면서 부모도 아이들을 통해서 배우는 것들이 생기고 깨닫게 되는 부분도 생기게 되는 것이죠. 또 내가 엄마가 되었을 때 우리 엄마는 이런 마음이었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수용도 생기게 됩니다.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신 마카님이야 말로 이미 좋은 부모이지 않을까 합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느껴지니까요. 이런 고민을 하면서 자녀를 대하는 분이라면 매사 최선을 다하고 계실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잘 해내려고 하는 마음이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때로는 힘을 빼고 물 흘러가듯 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남편이 싫어요

남편은 신경질적인 사람이에요. 툭하면 화내고 짜증내고 신경질을 내요. 말도 대부분 부정적으로 하고요. 그러다 가끔 폭발하면 사람을 질질 끌고 가기도 하고 다 집어던지기도 해요. 벽이 움푹 들어간 곳도 있고 의자 하나는 부서져서 버렸어요. 정말 이혼하고 싶지만 아이들을 보며 참고 살고 있어요. 아이들에게는 아빠이고 100점짜리는 아니어도 아이들 돌보는 일을 그럭저럭 잘 하는 편이어서요. 하지만 아이들에게도 자주 짜증과 화를 내요. 대화는 한다고 해도 자기 생각을 저에게 주입시키려고만 할 뿐이에요. 그래서 제가 너무 우울해요. 이런 와중에 스킨십은 왜 그렇게 하고 싶어하는지 더 우울하게 만들어요. 아이들 앞에서 사랑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하지만 겉치레로도 그런 말이 나오지 않아 대답을 할 수가 없었어요. 결혼 전에 저를 좋다고 해줘서 결혼하면 저를 많이 위해줄 거라고 생각했지만 반대로 제가 자신에게 맞춰줘야지만 정상이라고 생각하더군요. 저는 툭하면 소극적이고 사회성이 떨어지고 정신병이 있는 사람으로 이야기하고요. 이런 이야기들을 아이들 앞에서도 서슴없이 하고요. 자꾸 우울해져서 극복해보려고 하는데 주변에 가족과 친구들도 없고하니 더 쉽게 우울해져요. 새로 친구들을 사귀어보려해도 우울한 제 모습 때문에 쉽지 않고요. 상담이며 정신과며 다녀보기도 했지만 도움이 안 됐어요. 거의 남편만 주로 만나고 사는 환경에서 우울감을 줄이고 힘을 내고 싶은데 너무 힘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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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남편의 성격은 불안한 성격으로 인해서 자신 중심으로 이끌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 자신의 성격이 취약해서 주변 주요인들을 강하게 통제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전문적인 상담과 약물도 복용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정서의 불안정으로 인해서 통제하지 못하는 삶의 부분이 일어나는 것으로 사려 됩니다. > 성격에 대한 부분으로 인해서 적절한 가정과 사회 생활에 영향을 준다고 보입니다. : 성격에 취약한 부분에 대하여 정밀한 심리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폭언하는 남편

2016년에 결혼해 7년차고 아들이 둘 있어요. 남편은 연애할 땐 헤어지자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고 결혼하고 나서는 이혼하자는 말을 화가나면 내뱉어요. 정말 말도 안되는 이유로 가구를 때려부시고 애를 나무라고 저에게도 폭언을 일삼던 사람이었어요. 상황이 심각할 땐 일단 살고 보자. 탈출하고 보자. 애들부터 안전하게 하고 보자 란 생각만 했어서 이혼까지는 생각을 못했었어요. 최근 몇년간 이사 문제로 저를 들들 볶네요. 남편을 믿고 남편을 따라 아이들을 데리고 아무도 없는 타지로 이사를 가는게 두렵더라고요. 남편은 본인이 일 오고 가는데 너무 힘이든다고 이사를 가는게 맞는데 왜 안가냐고 윽박, 비난, 무시, 폭언을 주기적으로 하면서 제일 중요한 육아는 나몰라라 하고요. 남편은 이사를 가야만 육아에 참여가 가능한데 왜 육아 먼저 하라고 하냐고 저보고 논리가 이상하다네요. 집에선 하는 행동 99프로가 술 + 폰 + 잠. 최근 일이주 사이에는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서 투자를 하겠다고 하길래 지금은 아닌것 같다고 조금 미루자고 했었어요. 한가지 일이 잘못되면 그일만 붙잡고 다른 일을 못하거든요. 알겠다고 하더니 어제는 이 집이 내(남편)돈으로 산 내 집인데 왜 니가 산 니 집으로 착각하냐고 남편은 또 슬슬 시작을 하더라고요. 반은 내(남편)몫인데 전부 다 니꺼 아니니까 역겹게 굴지말라면서 욕을 하고 언성을 높였어요. 남편이 이성을 잃고 화를 주체를 못하면 말을 생각없이 막 내뱉거든요. 아이들이 상처받을까 들을까 전전긍긍. 전부 다 제몫이에요. 제 상처는 뒷전이고 아이들 마음까지 상처까지 안아주고 보듬어 주어야 해요... 남편은 지르고 술마시고 폰 보고 자고 일한다고 나가서는 며칠 후에 들어오면 아무일 없단듯이 저한테 스킨쉽을 해대고 제가 그만하라고 하면 저보고 그만좀 하란 식(넌 그만 정색하고 화도 내지말고 풀라고)인데 진정한 사과도 없고 노력도 없는 무한 굴레의 부부 생활인데 뭘 그만하라는지 남편 말 그대로 역겨워요. 그만하란 말 들을때마다... 어제일로 돌아가서 부동산에 당장 집 내놓고 팔아서 반반 나눠서 내(남편)몫 가지고 일하는 지역가서 본인 급에 맞는 집을 구해 살아야 겠다고 저보고 욕심부리지 말라네요. 하도 집 가지고 난리 부려서 친정엄마가 사위한테 1억까지 빌려준 상태고 남편 가지고 있던 몇천 더해서 오피스텔 구해서 입주해 산지 2달도 안됐어요. 여태둘러본 곳 중에 제일 좋은 곳 구했다더니 2달 살고는 왜 자기가 이런 급 떨어지는 곳에 살아야 하냐고 세탁기 돌아가면 잠도 못자고 하루 전날 일을 위해 집을 나서야 하고 가면 혼자 있고 어쩌고 저쩌고의 이유를 대면서 첫째아들한테 이집(지금 4명이 사는 집)은 아빠돈으로 산 집인데 엄마가 엄마집으로 착각한다고 엄마가 고집부려서 아빠가 너무 힘들다고 엄마가 이상하다고 첫째한테 정성스레 그림까지 그려가며 설명하더라고요.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라 반은 내 몫이니 이 돈으로 투자를 하든 집을 내 급에 맞는 곳을 사든 내 마음이라고 내뱉는 말들이 저는 정상적인 부부사이에서 할 수 있는 말은 아닌 것 같거든요 니몫 내몫 따지면서 나누는게 이혼할 생각으로 재산분할 하는 것도 아니고... 자는 사람 깨워서는 나와보라더니 계속 욕짓거리를 해대는데 정말 절망적이에요. 이혼하자고 해도 본인은 이혼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집을 팔아서 반반 나누는게 이혼하자는 뜻이 아니라면서 말하네요 니(저)가 정 이혼하고 싶으면 부동산에서 집 보러올때 협조 하라고(이미 집도 부동산에 내놨어요 본인 마음대로) 하네요 정말 돌아버리겠어요. 지난 주엔 6살 된 둘째(자폐성장애)가 바닥에 소변 실수를 했는데 화를 심하게 내면서 발달센터 다니는거 다 때려치고 정신병원에나 넣으라는 소리를 했어요....

그냥 헤어지는게 맞겠죠?

결혼 전부터 시댁과 자주 교류하고 싶다는 남편과 시댁에 대한 거부감이 있던 저와 다툼이 많았는데 막상 결혼하고는 시부모님들이 좋은 분들이시라 3-4주에 한번씩 시부모님이랑 잘 만나며 누가 안시켜도 연락 먼저 하면서 잘 지내고 있었어요 다만… 남편이 문제에요… 시댁과 뭐 하자는 말을 했을 때 제가 안좋은 반응을 보이거나 거부하면 그걸로 하루 넘게 꽁해있어요 그리고 친정에 뭔가를 하면(만남이든..같이 선물을 고르든..) 남편은 속으로 이렇게 하면 와이프한테도 시댁에 뭐 하자고 하면 거부 못하겠지 라는 마음으로 하고.. 그게 티가 나요 남편이 느끼기에 시댁 관련해서는 제가 다 부정적이라는데 제가 거부 안하고 기분 좋게 만날 때도 있고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할 때도 있는데, 제가 조금의 거부 반응만 보이면 전 맨날 그러는 사람이 되고 남편은 수동공격을 시작해요 어제도 먼저 장모님 만나자고 막 해서 친정엄마를 만나고 왔더니 엄마랑 헤어지자 마자 바로 내일은 시부모님 만나자고 하길래 “그래서 우리 엄마 보자고 한거야? 나는 너무 피곤해서 만날 준비 하기 힘든데 그럼 당신이 준비할거냐”라고 하니 그래서 엄마 보자 한거냐는 말도 기분이 나쁘다 하며 자기는 장모님께 잘했는데 시댁에 뭐하자고 하니 반응 안좋은 저를 보고 자긴 너무너무 기분이 나빠서 수동공격(말안하기, 문 쾅쾅 닫기, 꽁해있기, 혼자 밥 차려 먹기 등)을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제가 그 모습보고 오늘 시부모님 보자 내가 먼저 보자고 했다고 말하니 자긴 기분 나빠서 그럴 마음 없다며 시부모님 평생 절대 못오게 할거라며 소리지르고 나가버리네요 신혼인데… 앞으로 남편의 이런 성격을 못 견딜거 같고 그냥 애기 생기기 전에 이혼하고 싶다는 마음이 오늘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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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정님의 전문답변
남편이 기분이 나쁠 때는 일상적인 대화가 잘 통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패턴은 다른 상황에서도 마카님과 불편함을 줄 가능성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기분이 좋을 때 마카님의 불편한 상황에 대해 남편과 이야기를 나눴으면 합니다. 이때, I-Message(나전달법)를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여보~ 오늘 내가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오늘은 들어주기만 할래요? 1단계(행동) : 지난번에 친정에 가려고 선물 사서 친정 갔다 왔잖아요~ 그리고 나서 다음날 시댁 가자고 했지요? 2단계(영향) : 저는 그 상황이 꼭 시댁을 가기 위해 친정을 먼저 간 것처럼 느껴졌어요~ 3단계(감정) : 그래서, 오히려 당신이 친정을 가자고 한 것이 순수하게 느껴지지 않고, 서운한 마음이 들었어요. 오히려 시댁에 가고 싶지 않은 마음이 없었는데도 당신 마음이 순수 하지 않은 것 같아서 혼란스러웠어요~ 그리고, 당신이 화내는 모습을 보니 이런 마음이 든 내가 정말 잘못한 것인가 싶어서 더 갈피를 잡기 힘들어서 당신에 게 솔직하게 말하지도 못하는 상황이 너무 답답하게 느껴져서 속상했어요~ 추가(원하는 점) : 시댁에 가고 싶을 때는 미리 말해주고, 서로 스케쥴이나 컨디션 상황을 살피고 같이 결정했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