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여자친구에게 이성적인 마음이 식어가서 고민정말 좋은 여자랑 연애중 입니다. 성격도 좋고 생각도 건전하고 배려도 잘해주고 능력도 괜찮고 저를 아주 많이 좋아해 주고...나무랄곳 없는 여자이지만 어쩐지 마음이 완전히 가지를 않아요. 솔직히 말하면 아무래도 외모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의 외모가 아주 못난 건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과는 다릅니다. 그러다 보니 처음에는 그 여자의 좋은 점을 보고 사귀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마음이 식어갔습니다. 사람을 본다면 정말 내 옆에 두고 친하게 지내면 좋겠지만 이성적인 마음은 줄어드는 겁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이것 때문에 벌써 두번이나 헤어졌지만 그녀가 저를 잡는 모습에 다시 흔들려서 재회하고 앞으로는 안 그러겠다 다짐했지만...다시 이런 마음이 생겨나서 정말 저도 너무 힘듭니다.
항상 재밌게 다정하게 행동하는 제 자신을 보고 그녀는 저에게 반했다고 말하지만, 이런 상황이 되니 저의 모질지 못한 성격은 그냥 우유부단함이 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표현도 잘 못하고 뭔가 무뚝뚝하다는 말을 들을때마다 자괴감이 듭니다. 원래는 안 그런데 지금 여자친구에게는 제가 그런 이미지가 되어버렸어요. 그래도 걔는 제가 너무 좋댑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