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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밤 늦게까지 놀면 짜증나는 이유가 뭘까요

남자친구가 자주는 아니지만 한번씩 친구들이랑 노는데 새벽4시까지 놀아요 노는중에도 문자를 잘 하긴하는데 그냥 그렇게까지 노는 게 이해도 안되고 짜증나요... 앞으로 같이 살게되면 이런상황이 최악일 것 같은데.... 전 28살 내내 통금이 있었고 늦게오면 제가 남자친구에게 짜증내듯 엄마도 저에게 짜증을 냈는데 그게 이유일까요 늦게들어와서 짜증난 엄마 심리는 뭘까요 옛날엔 전남자친구랑 동거하다가 전남친이 술먹고 새벽에 들어왔는데 꼴뵈기 싫어서 바닥에서 재웠을만큼 늦게들어오는게 짜증나요.... 근데 적지않은 나이에 나가있는 동안 연락도 꾸준히하는데 이것도 이해를 못하냐는 말에 반박할 논리는 없어요 제가 문젠데 왜짜증이 날까요....

다른여직원들과 친한 내 남자친구.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저는 사내커플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부서에 10명이 넘는 여직원들 가운데 혼자 남자인데 평소에도 굉장히 다정하고 자상합니다. 남자 여자 할 것 없이요. 다른 여자직원들이 무거운걸 들고 있는 걸 보면 얼른 가서 짐을 번쩍 들어주기도 하고, 주말에 뭐하는지 친하게 다가가서 물어보기도 하고, 일적으로도 도움을 많이 주고 그래서 다들 입을 모아 칭찬하는 사람입니다. 그 중에 유독 사이가 좋아보이는 여직원이 한 분 있는데 제가 봐도 둘이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단체 청소시간에 둘이 빗자루를 들고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소리내서 웃으며 기분좋게 리액션을 해주고 여자직원은 조곤조곤 자기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병원에 있으면 이렇게 다른 여자직원들과 눈웃음 지어가며 사이좋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맘아플때가 참 많습니다. 그런 모습을 볼때마다 내 속이 너무 좁고, 내가 너무 질투가 많다며 보고도 모른체 외면을 합니다. 계속해서 내가 상처를 받게 되니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겟고. 이 병원도 떠나고 이 사람도 놓아주고 싶습니다. 어떻게 제 마음을 다루면, 어떻게 이 상황을 벗어나면 좋을까요.

연애고민 들어주세요 ㅠㅠ

저는 현재 해외에서 거주하고있는 중학생입니다. 저는 2022년 12월에 같은 학교 소속이며, 한살 많은 오빠랑 친해졌어요. 처음엔 그냥 예기만 하는 사이였는데, 그러다가 그 오빠가 제 연락처도 물어보기도 했었는데 그때까진 여친이있는줄 몰랐어요. 친해졌었을때 다른학교로 가서 경기를 하고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때 그 오빠랑만 거의 붙어다녔어요 제 친구들은 저를 그냥 놨두고 가서요... 암튼, 처음엔 진짜 친구 정도로 생각을 했었어요, 근데 계속 제 이상형 물어보고 스킨십하자고 '진실 아니면 감히'라는 게임통해서 요구했었어요. 당연히 하지는 않았지만요. 저희가 그렇게 연락을 매일 밤마다 한 6-7개월을 이어갔을거에요. 그리고서 둘이 연락을 덜하기 시작하고 그때 여친하고 헤어졌었나봐요. 근데 그 이후로 학교에서 서로 말도안하고, 연락도 거의 안한체 1달에 연락 1-2번 할까말까에요. 그래도 왠지 모르게 전 아직 그 오빠가 좋더라고요. 그렇지만 가끔씩 제가 약간 학교에서 친구한테 불만을 짜증스럽게 말하고있으면 약간 귀엽다는듯이 씨익 웃어요. 근데 그 오빠가 거의 대부분 뭐가 일어나도 거의 무표정인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계속 좋아하는 시간이 늘어날때마다 고백을 해보고싶긴 해요...용기가 안나지만요.... 연락도하고싶은데 어떻게 먼저 연락을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ㅠ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헤어지자고 못해..

그 사람이 이미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줬는데도 헤어지자고 하지 못하는 내가 답답해 아직 좋아하는데 혼자 끙끙 앓는 것도 우리 관계가 서로 이제 아니라는 분위기를 풍길 때 겁먹는 나도 이제 싫어 그 사람도 이미 우리 관계가 좋지 않음을 알고 준비하는 것 같은데 난 왜 이 끈을 계속 이어 붙일려고 하는지 나 자신을 모르겠다.. 거짓말하는 것도 알고 친구들이랑 저급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는데 어떻게 해야 헤어지자고 할 수있는거야 매 연애마다 헤어지자는 말이 무서워서 버티고 버티고 버티는데 단단해지고 자존감이 높아서 겁먹지 않고 싶어

남자외모

여친이나 가족 제외하고 지나가는 20대 여자들한테 와~ 저 남자 잘생겼다 라는 말 10번은 들어야 평범한 얼굴인거죠?

고백도 못 하고 실연중입니다

마음에둔 상대가 있는데 1년동안 1달에 한 번 정도 만나서 놀던 친구입니다 재산도 없고 직장도 없고 잘 해줄 자신도 없어서 망설이다가 차이더라도 마음만이라도 전하려고 만나서 고백하려고 했는데 상대가 연애를 시작해서 시간내기가 어렵다고 하네요 축하한다는 말을 해주고 마음을 접으려 했는데 일주일째 식욕은 점점 떨어지고 가끔씩 가슴이 조여오고 수면시간은 점점 줄어들어서 지금은 6시에 눈떠서 다시 못 잠드는 상황입니다 거절이라는 답이 나와있는 이런 상황에서 그 사람 한테 고백하면 마음이 편해질까 하면서도 그 사람이 나 때문에 힘들어 하면 어떡하나 속으로 끙끙대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저를 친구로 보고있습니다 고백해도 될까요?

남자친구랑 어떻게 해야될까요

오늘 갈등이 생겼는데 그 전말은 남자친구가 먼저 우리 언제 만나자 이런게 없어요 예를들면 내일도 만날꺼지? 일요일날 볼까? 이런게 없고 항상 제가 먼저 말하고 물어봐요 근데 돌아오는 답변은 항상 주말에도 만나..?, 나 그날 조금밖에 못만나, 나 가족식사있어, 나 게임하고싶은데.., 나 쉬고싶은데 등등등등 이유가 너무 많고 만나도 항상 피곤해하거나 실내면 자구요ㅠ 만났다가 뭔일 생겨서 가버리기도 하도 제가 지금 시간이 많이 남는편이라 거의 남자친구한테 맞춰주고 있는데 그래서 너무 자기 맘대로 하는거 같아요.. 근데 그 행동자체가 화나거나 그런게 아니라 얘는 날 보고싶긴 한걸까?? 나만 너무 보고싶어하고 헤어질때 아쉬워하고 남자친구는 빨리 가고싶어하고 그만만나고 싶어하는거 같은게 너무 서운한거거든요.. 이런부분에 대해서 제마음을 솔직하게 얘기도 해보고 그냥 넘어가려고 노력도 해보고 다해봤는데 남친은 이해를 못하고 내 상황을 좀 이해해달라 배려좀 해달라고만 하고 제가 그냥 넘어가보려고 하면 제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비참해서 눈물이 나네요.. 어떻게 해야 잘 풀어나갈수 있을까요?

중학생인데 짝녀가 생겼어요. 좀 친한상태인데 여기서 어떻게해야할까요??

짝사랑 관련해서 조언 받습니다ㅠㅠ 중3 올라가는 남학생입니다. 작년에 동아리(밴드부)에서 활동하다가 후배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11월쯤부터 친해질려고 이것저것 해봤어요. 선뎀도 가끔 하고, 영화보자고도 해보고, 연습 끝나고 갈때 같이가면서 대화도 하면서 친해졌어요. 그러다 방학에, 걔가 원래 운동을 좋아하는 애여서, 제가(무슨생각이었는진 모르겠지만) 농구를 하자고 해봤어요 ㅋㅋ 첨에는 시간이 안돼서 안됐고, 나중에 제가 인스타 메모에 '내일 농구할사람'이라고 올려놓은거에 '나 농구 알려주셈!'이렇게 디엠이 왔더라구요. 그래서 어쩌다보니 만나서 하게됐죠. 그땐 이성적인(?) 그런 분위기는 전혀 아니긴 했어요. 암튼 그담에 세번정도 하자고 해봤는데 두번은 다른 사정이 있어서 안됐고 한번은 다른 친구 두명이랑 같이했어요. 그러고선 지금 제가 며칠에한번씩 연락을 하고 있긴 해요. 학교생활 관련된걸로. 일단 전 지금 호감표시를 하는게 맞겠다고 생각은 해요. 근데 정작 호감표시는 아주 작은거밖에 안했죠...하하.. 지금 제 상황에 관련해서 아무 조언이나 해주시면 진짜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내년에 아마 둘다 밴드부 들어가서 만날 기회가 많아지긴 할거예요.)

90일 연애하고 헤어졌어요 잘한 걸까요

어제 90일 연애땜에 힘들단 글 올렸었죠 주말마다 만났던 사람인데 결국 오늘도 만났는데 헤어졌어요 잘한 거겠죠 사랑을 하려하면 수그러들고 다시 사랑 주려하면 수그러들고 자꾸 이런 일들만 생겼어요 사귀면서 들었던 생각이라면 깊어질수도 없고 오래갈수 있다라는 기대감이나 미래에 대한 행복한 상상이나 예상이 전혀 되지않아요 자꾸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다 싶은게 과연 이 생각과 느낌이 정확한 걸까 하는 생각도 자꾸 들었고 이성으로 느껴지지도 않는거 같아요 스킨십도 싫다하고 스킨십 안하는 사람이 이상형이라하고 뭐 안해도 상관없는데 자신과 약속 하는걸 철저하게 지켜야만 하고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눈치주고 아주 조금이라도 다른 일때문에 틀어지면 삐쳐있고 나랑 약속은 약속도 아니냔 식으로 중요하지않냐 얘기하거나 전화안받고 문자안받고 차단해있고 돌아서면 다시 받고... 친구 만나는것도 하지말란 뉘앙스 다니던 헬스도 그거하지말고 나 만나러 와달라하고 자기 못만나면서 헬스는 하냐하고... 저도 자꾸 걔 눈치를 보게되어요... 데이트 할때도 퇴근길에 만나서 집에 같이 갈때도 지하철이나 전철에서도 항상 먼저 혼자 가려하고 먼저 가지말라하면 혼자 놔두고 가버리고 데이트 힘들어서 지하철에서 잠시 잠들었는데 깨우지도 않고 잘자는 거 같다고 그냥 혼자 두고 내리려 한적도 있어요. 초반부터 위기감 부터 혼란스럽게 해주고 자기 뜻대로 자기기분대로 조금이라도 안되면 화내거나 울어버리고는 이별,헤어지겠단 얘기부터 반복적으로 꺼내고 그래놓고 물어보면 진심이 아니었다 하고 한번은 제가 선물로 사준다고 해놓고 사정상 못사줬다고 그래서 사과도 했는데 같이있다가 혼자 슬쩍 가버리고 전화랑 문자 안받고 30분간 겨울 추위속에 기다렸는데도 안받고... 그러다가 찾았더니 눈물 흘려가면서 울고있어서 물어봤더니 선물 안사줬다고 상처받아서 갔다합니다... 그래서 달래 주려고 사준다는거 사줬더니 멀쩡해지고 고작 선물이나 돈 때문에 날 만나는 거였나 느껴졌어요 그래서 화해하고 오해풀었는데 그때 한 오해가 오해가 아니었다 자꾸 생각이 들어요 이거보다 더 많아요 자꾸 삐걱거리고 오해풀고 이해 하려하는데 점점 서로 행복감과 즐거움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자꾸 뭘 해주고 잘해주고 하는데도 나더러 진심이 안느껴진다 하고 잘해준거 생각하지않고 더더 잘해달라고 서운한 얘기하면서 자꾸 상처 주는 말 까지 저한테 하더군요 저는 걔 한테 더 잘해달라 한적 없어요 도시락 매번 준비해와서 그래서 고마웠고 선물 준비해와놓고 그래서 고마웠긴 했는데 걔 행동과 말은 마치 저한테 사랑이 아니라 거래 하는거 같아요 자꾸 자기 전남친 얘기 꺼내면서 얘기하는거 다 들어주고 다 해줬다고 ... 돈 많은 남자가 좋다는 듯이 돈 많이 쓰는 남자가 좋다는 얘기 자꾸 꺼내고 ... 나더러 알뜰하게 써서 습관이 부럽고 그래서 내가 좋다이러면서도 남자면 더 많이 써야한다하고 자기는 돈 없어서 못낸다는 식으로만 말하고... 자기는 얼마 벌지못하는 월급을 예전부터 연예인 굿즈나 쇼핑하고 옷사는데에 다 써왔다 이러고 ... 모아둔 돈이 없다는 말하는거죠... 알바 3시간 하는것도 힘들어서 금방 관뒀다 했고 일 해본 경험도 없다 말하는거 보면... 평상시에도 걔가 기분 안좋고 슬퍼하고있을때 찾아가서 풀어주고 데이트할때도 풀어주고 그랬는데 이젠 도저히 못풀어주겠어요 매번 울고 오늘도 약속해서 만나고 왔는데 준비 다 하고 나왔는데 어디있냐고 물어봐도 답도 읽씹하고 알아서 찾아보란 식이고 찾았는데 혼자있고 싶다는 뉘앙스로 나오고 그러다가 데이트 하다가 갑자기 집에 가자하면서 자기 기분 나쁘다고 자기 뜻대로 좀 안되니까 헤어지자는 식의 말을 꺼내고... 그래도 같이 가려했더니 먼저 저 멀리 가버리고 사라지고 없고... 그래놓고 집에 가던 길에 카톡오더니 나때문에 내가 힘들어하는 거 같다는 핑계로 집에 가자했던거래요 이번에도 또 헤어지잔말 진심이 아니었다 그걸 진심으로 받아들이냐 이러네요... 저더러 진심이었냐 이래요 그래서 저도 진심이었다고 근데 진심인데 이거밖에 못해주냐는 식이에요 그 뒤로는 톡안봤습니다 카톡 36통이나 오네요 그리고 전화랑 문자 차단했어요 

마음의 크기 또는 온도

사람의 마음의 크기 또는 온도는 상대적인 것 같아요. 상대보다 내 마음이 더 클까봐 내 마음이 더 뜨거울까봐 무서워서 표현도 일부러 적게하고 마음을 숨겨요. 나중을 생각하고 끝을 생각하면서 상처 받지 않기 위해 미리 방어하는 것 같아요..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누구나

내 연애만 이렇게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다들 인스타에는 가장 예쁜 모습만 올리고 싶은 마음이고 다들 싸우고 화해하고 서운하고 복잡한 거겠죠?

이거 도대체 뭔가요?

제가 짝사랑 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표현도 많이하고 대화도 많이 하고 했어요 상대방도 좋아해줬고요 근데 갑자기 연락이 끊겼어요 톡을 보내봐도 읽지도 않았고요 근데 며칠뒤에 여자친구가 생겼더라고요? 그래서 아 그런거였구나 하고 넘겼는데 또 헤어졌어요 그러고 나서부터 저한테 계속 연락이 옵니다 뭐하고 있냐 밥은 먹었냐 주말에 시간이 있냐는 등 그래서 저는 대충 답하고 넘겼는데 제 지인한테 들은바로는 이 사람이 지금 전애인 하고 또 기류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오늘 주말에 만나자고 하네요 이거 도대체 무슨 심보일까요

여친이 다른 남사친들 앞에서 돌핀팬츠.. 괜찮나요?

이제 중 2 올라가는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여친이랑 의상 얘기가 나와서 얘기를 하다가 "돌핀팬츠는 내가 너무 짧지 않아?"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여친이 "아 돌핀팬츠 정도는 괜찮지. 핫팬츠도 있는데 뭐. 노출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랬어요. 제가 그거 듣고 살짝 조금 그래서 삐진 티 조금씩 내면서 귀엽게 "안 입으면 안대..?" 이런 식으로 얘기했어요. 그런데 "그냥 입으면 안돼?"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그게 아직도 살짝 걸리더라고요. 안 그래도 살짝씩 삐져 있었다가 마음에 담고 있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저거 때문에 더 신경 쓰이는 밤인 거 같아요. 솔직히 제가 예민한 거 같아서.. 안 물어보려 했는데 도저히 잠이 안 와서 질문을 하려고 합니다. 제가 예민한 거 같나요? 제가 예민한 거라면 솔직히 얘기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예민한 걸까요..?

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

남자친구와 저는 둘 다 취준생이었는데 남친이 먼저 취업을 했어요. 문제는 점심 출근 새벽 퇴근이라서 연락이 거의 안된다는 점인데요. 오전에 전화를 해도 남친이 비몽사몽이라 제대로 된 대화가 어렵고 근무중엔 업무 특성상 연락이 아예 안되고 새벽엔 제가 잠드니... 카톡도 거의 못해요. 장거리라서 데이트도 1-2주에 한번 하구요. 그렇다보니 소통의 부재로 오해와 다툼도 잦아졌고 제 외로움도 너무 커졌어요. 그렇지만 이제 새 직장에서 적응하고 자리잡으려 애쓰는 사람한테 투정을 차마 부릴 수는 없으니 속으로만 삼키고 있네요. 하루에 한번 잠깐 목소리 듣는데 잠에 취해서 제 말도 못 알아듣고 그러는거 보면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근데 그게 남친 잘못은 또 아니잖아요. 저한테 자기가 뭐 잘못했냐고 눈치보면서 사과하는데... 죄책감이 들어서 말 돌려서 금방 끊었어요. 이제는 텅빈 카톡 채팅창 보다가 눈물이 막 차올라요. 이해해주고 응원해주지는 못할 망정 속이 좁아서 이러고 있는 저도 답답하고 남친에게도 섭섭한 마음이 자꾸 올라와요. 이런 저랑 연애하고 있으니 남자친구도 괴롭지 않을까. 내가 놓아줘야 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헤어지는거 밖에 방법이 없을까요?

이별한 애인이 보고 싶어서 일상 생활에 지장이 오는데 어떻게 하죠 ㅠ

회피형 애착 유형인 애인과의 연애가 힘들어서 헤어졌어요. 생각보다 그 사람을 많이 사랑하는지, 그 사람 만 떠올리면 눈물도 나고 숨도 막혀요. 하루에 밥도 1끼만 먹고 잠도 거의 못 자요. 이 상태로는 진짜 못 살거 같아요. 밖에도 안 나가고 싶고요 그냥 일을 제외하고 아무 것도 할 의지가 안나요. 그 사람의 존재가 아주 크게 느껴져요. 헤어져도 여전히 그 사람을 그리워하고 사랑을 받고 싶어요. 그 사람의 단호한 행동과 말투가 무서워도 지금은 차라리 그런 말이라도 듣고 싶어요. 이제는 불만을 접고 저의 집착과 강요에 지쳤을 그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해주고 싶은데 늦은거 같아요. 친구 관계로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는 말을 꺼내보려 하는데, 그 말을 준비하는 과정, 거절 대응, 짝사랑에 가까운 현 상태 .. 이 모든게 너무 벅차고 힘들어요. 그냥 마음 접고 관둘까 싶어도 그 사람이 없으면 안 될거 같아요. 지금 이 불안 심리로 그 사람에게 다시 다가가봤자, 재회가 안될 거 같아서 우선 저를 안정적으로 바꾸고 싶거든요. 지금 무엇이 필요할까요.....ㅠ

사귀던 사람과 헤어졌습니다

약 4개월만났던거같고 자꾸 서운하다 표현해달라 친구같다 이런말을듣다 결국 헤어졌습니다. 제가 호감이 없어진것도 사실이고 제가 잠자리도 피하고 모두 그렇게느껴지게한 것 도 인지하고있으나 그냥 친구처럼 만나 데이트했고 그 결과인데 막상 또 인연이 그렇게 깨지니 공허해지고 좀 슬프네요 이런 연얘가 대부분이고 이런일이 잦아요.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사람을 못만나서일까요?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할까요

전애인이랑 너무 꼬일대로 꼬였어요

최근에 전애인과 헤어졌습니다. 이유는 제가 이루려는 일과 연애를 동시에 컨드롤하기가 힘들어졌고 지금 헤어진 친구와 사귀기 전에 사귀었었던 전전애인의 문자로 흔들리게 되어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기 며칠 전부터 제가 중요한 시험에 압박감에 못이겨 연애가 힘들다고 얘기를 했고 전애인이 시간을 가지다 2-3일 뒤에 생각 정리 하고 헤어졌습니다. 헤어진 당일날 전전애인 에스크를 통해 며칠전부터 걔한테 에스크질문 보냈고 그걸 하다 오픈채팅으로 하자는 전전애인말에 거절했다고 전애인한테 말하다 결국에는 오픈챗팅까지 가서 얘기 했습니다. 제가 그저 힘들어서 전애인한테 전전애인이랑 만날거라고 했고 너랑 헤어지기 전부터 연락했으니 양다리다 바람핀거다 이런식으로 쏘아붙였는데 양다리도 괜찮다고 괜찮아질때까지 이용하라고 이런말 하는 자기도 한심하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조금 서먹한 상태로 그래도 안부는 물으면서 연락하는 사이가 되었어요. 저는 전전애인이랑 연락하는게 전애인이랑 헤어지기전에 최대 이틀내내 한게 끝이였고 혹시나 걔도 마음이 있을까 연락기다려봤는데 3일을 겨우 기다려야 연락을 주길래 그냥 전전애인이랑 친구사이로 지내자고 하고 며칠뒤에 연락을 그만뒀습니다. 헤어지고 전애인이랑은 안부물으면서 헤어진 당일이 발렌타인데이라 전부터 초콜릿 받고 싶었다는 말에 며칠전부터 만들어놓은걸 헤어지고 난 6일 뒤에 밥이나 한번 먹을겸 저도 초콜릿 줄 겸 만났습니다. 만나자마자 노래방 한번 가자길래 부를 기분도 아니고 솔직히 그전부터 굶은 상태여서 노래 부를 상태가 아니기에 부르라는거 계속 거절하고 혼자 부르게 했어요. 근데 이별노래만 주구장창 부르길래 솔직히 미련 남은 상태에서 헤어진거거든요. 전전애인한테 흔들린것도 맞지만 전전애인이랑은 제가 통보한 식으로 끝낸거라 제대로 된 답변도 어떻게 지낼건지도 모르는 상태로 그냥 읽씹당하고 헤어졌기에 헤어진지 몇달은 지난 그뒤에야 답장을 준게 궁금해서 연락한거였어요. 솔직히 제가 사귀었던 전애인이 평범한 연애가 아니라 여자끼리의 연애여서 알리기에 조금 조심스러운게 없지 않아있었어요. 전애인이 제가 전전애인한테 마음남아있는상태에서 알게 된거고 저도 어찌 되었든 금방 마음 접었거든요. 전전이랑 헤어지고 미련남아서 몇달을 기다리다가 전애인 만난거라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거에 몇달씩이나 미련남은거 과감히 버리고 만났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남녀공학이기도 하고 그렇게 좋은 학교가 아니예요. 저도 티를 내고 싶은게 없지 않아있었는데 전애인이 친구들과 좋은 상태도 아니고 자기도 밝히는건 무섭다고 해서 숨기면서 사귀었는데 그게 막상 쌓였나 봅니다. 전전애인이 남자이다보니 얘랑 사귀면 주변애들한테 말하면서 당당하게 사귈수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드니까 전애인과 연애가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도 막상 얘가 다른애랑 사귀면서 다정하게 웃는 모습을 상상하면 죽어도 싫어서 그 감정을 최대한 누르다가 몇번씩 터져서 전애인 앞에서 울면서 힘들다고 많이 그랬었어요. 흔들린다고. 그때마다 전애인은 누구나 엄청나게 사랑했었던 사람을 한번에 확 잊기 쉽지않고 솔직히 너희는 끝이 이상하지 않았냐 둘 사이의 이별이 아닌 한명이 이별을 고한거고 네가 흔들리는게 이상한게 아니다. 네가 그친구랑 사귀고 싶으면 다시가서 사귀었다가 돌아와도 된다. 기다리겠다. 이런 말들을 하니 더 좋은애인거 같아 괜찮아지더라도 해결이 안되잖아요. 너무 답답하다보니 전전애인이랑 얘기해서 풀어보고 내감정에 대해 알고 싶은데 이런 생각을 들던 당시에 전애인이 불안해하고 집착이 심해졌던 때라서 쉽게 말을 하지 못하겠더라고요. 결국 제가 전애인에 대해서 점점 차가워질때쯤에 연락을 하고 연락을 했다 연락한걸로 바람이라 할수는 없지만 바람폈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그런식으로 끝냈는데 다시 만난 자리에서 이별노래만 부르니까 먹먹하더라고요. 이미 전전애인이랑 얘기하면서 얘한테 느꼈던게 흔들린게 아니라 그저 같은 학교에서 많이 마주치면서 둘다 투명인간 취급하는게 답답해서 그걸 해결하고 싶었던 마음인걸 깨달은 상태였거든요. 전애인이 노래부르는 내내 눈물이 너무 나왔어요. 조용히 안 운척 하고 밥 먹으러 갔는데 그전까지 입맛도 없었는데 걔랑 같이 먹는다는 생각하니까 너무 허기가 지고 그러더라고요.. 원래 안그러는데 거기서 2공기 진짜 꽉채워서 먹었어요. 그렇게 먹는데 너무 슬퍼서 내가 힘들다고 얘를 버린게 너무 후회되서 눈물이 나왔어요. 근데 제가 우는거 보더니 눈물 닦아주면서 자기한테 돌아오면안되겠냐 기다리겠다 그러길래 저는 아무말못했어요. 솔직히 사귀는동안 전전애인한테 연락했는데 그리고 막말로 걔한테 전전애인이랑 사귈거다 그런식으로 다 말했는데 무슨 염치로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다시 돌아가요.. 결국 밥 다 먹을때까지 아무말 못하고 돌아왔어요. 그리고 디엠으로 내가 염치가 없어서 못 돌아가겠다. 오늘 밥 같이 먹어서 덕분에 처음으로 그렇게 많이 먹었다. 고마웠다. 잘살아라. 이런식으로 마무리 했고 그친구는 새벽에야 보고 아침에 읽씹한거 아니였는데 의도치 않게 이렇게 됐다 미안하다. 이러더라고요. 괜찮다했죠. 그러더니 갑자기 그날 오후에 저보고 전전애인이랑 만나냐고 평소 저한테 대했던 말투보다 좀더 차갑게 물었죠. 그래서 제가 차가워진 말투에 당황했고 좀 억울했지만 지금 연애하기에는 너무 힘든상태여서 만나든 말든 니가 뭔 상관이냐고 이런식으로 좀 쎄게 나갔어요 그러더니 자긴 이제 상관없대요. 제가 만나고 싶은 사람 만나는 거고 사귀는 동안 의지가 안되어줬고 자기가 저를 잡지도 않았다 이런말을 할 입장은 아니라고 저한테 말하더니 전전애인 문자 하나에 흔들린게 저였고 연락한것도 저라고 자기한테 계속 미련남았다 흔들렸다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붙잡고 싶겠냐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자기가 집착이 심하긴 했었다고 그것때문에 제가 힘들었을거 안다고 그래도 자기랑 사귀어줘서 고맙다고 다른 사람만날때는 꼭 전에 사귀었던 사람은 잊고 만나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그말을 듣고 좀 화가 나서 제가 밥 먹으려 만난 그날에 그친구한테 한번도 하지 않은 말들을 하길래 좀 세게 나갔어요. 전에 헤어진 당일에 진짜 눈물 장난아니게 흘리면서 사귀었을때 가장 많이 응원 해준친구한테 얘기를 했거든요. 제가 힘들때 의지가 많이 되어주진 못했었고 제가 놓으려 할때마다 잡으려고 하지는 않았다고.. 평생 사랑해준다고 몇번씩이나 잡던애가 서서히 싸우면 말수도 없어지고 연락도 없고 제가 지금 준비하려는 시험에 매번 싸우니까 이게 점점 쌓이게 된다고.. 그리고 전전애인한테 연락했다고 말하면서 만일 사귀게 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만나게 되더라도 몇달이 최선일거라고. 그친구보고 걔 진짜 외로움 많이 타는 애니까 내가 지금 얘한테 뭘 해주기엔 나도 너무 힘든 상태라서 같이 있어주기에도 사이가 어색하기도하고 네가 연애중인거 알지만 그래도 성향이 너랑 좀 맞고 그러니까 잘 좀 챙겨달라 얘기를 했어요. 그 헤어진 당일에 친구한테 보냈는데 며칠이 지나고 전애인이 제가 했던 말에 다답장을 하길래 설마 내가 그친구한테 보여준 내용 다 봤냐 그거 보고선 답장하는거냐 절대 나랑 대화한 사람들 내용 안보겠다 하면서 헤어지자 마자 이러는 거냐 됐다 다시는 연락하지 말자 이러고 제 성에 못이겨 답장도 안보고 읽은 것도 안보고 그냥 차단해버렸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이 22일인데 그날 친구한테 들었어요. 21일 새벽에 전애인이 자기 한테 와서 저랑 연락한거 없냐고 있으면 좀 보여달라고 졸랐대요 할수 없이 보여줬다고 하는데 그게 찔려서 저한테 미안하다고 보여줬다고 말하더라고요. 그친구가 필리핀에 있어서 줌? 비슷한걸로 화면 공유 하면서 보여줬다는데 전애인이 그걸 보더니 제가 그친구한테 보낸 내용을 찰칵 찍어서 보고는 "배신한년 바람핀년" 이러면서 욕을 했대요. 그 말을 듣고 저는 분명 헤어지자 한날 다 얘기를 했는데 왜 제가 배신했고 바람폈는지 궁금해서 차단을 풀고 디엠했는데 제가 차당 당해있더라고요. 그래서 톡으로 보냈는데도 다 안읽더라고요. 그렇게 그 하루 저녁에 진짜 극심한 스트레스랑 죄책감이랑 다와서 식은땀에 계속 눈물만 흘렸어요. 그뒤로 3일이 지났어요. 알바를 같이 해서 집갈때까지 제가 아무말 안하다 지하철 역앞에서 얘기하자 했는데 그냥 내려가길래 어디까지 가나 따라갔어요. 그리고 나서 지하철 오는 소리들리는데 바로 갈려고 하길래 붙잡고 얘기했어요. 왜 제 연락 안보냐고. 근데 봐야될 이유가 뭐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설명을 했어요 이친구가 네가 나에 대해 욕했다고 하더라 그 이유가 궁금해서 연락을 하는데 네가 안봤다 얘기하니까 어차피 자기 말 안믿으면서 뭘 얘기하냐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제가 적어도 얘기를 해봐야 네 얘기를 믿을지 아닐지를 정해야하는 거 아니냐. 이러니 자기는 안 그랬대요 물론 통화한거는 맞지만 자긴 욕도 안했다고 그러길래. 제가 들은 것과는 너무 달라서 말이 이어져가지 않다 저보고 어차피 자기 좋아하지도 않고 안만날거면서 왜 굳이 그걸 알려고 하냐고 그러길래. 순간 상처 받아서 나쁜년이라고 욕하고 집으로 갔어요. 그래도 적어도 제가 미련이 남은 상태에서 헤어졌고 짧은 연애만 하던 제가 100일도 넘기면서 오래 사귀었던 친구라 후회가 많이 되었었거든요. 힘들다고 버리지 말걸 조금더 참아볼걸. 그렇게 집가면서 엄청 울고 가는길에 친구한테 물었어요 어떻게 된거냐고 그친구는 자기는 거짓말 안했대요 진짜 줌비슷한거라서 녹음도 못했다고 결백하다고 자기는 분명 들었다고 전애인인 걔가 거짓말 하는거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전애인이랑 얘기했을때 저랑 사귀었을때 자주 다투면 그친구한테 가서 어떻게 해결해야되는지 물었대요 근데 그친구가 그럴때마다 너희 그냥 헤어지라고 그런식으로 얘기했고 제가 보낸 디엠중 전전애인이랑 만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고 얘기한게 정확히 몰라서 이건 만나고 있다는 뜻이야 아니야? 라고 물었는데 친구가 만나고 있다는 거 아니야? 이러더래요. 분명 저한테 얘기했을때 제가 설마 만날 수도 있다는 말 혹시 네가 만나고 있다고 잘못 말한건 아니지?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절대 안그랬다고 그러더니 전애인한테는 그렇게 말했대요. 이 친구가 전부터 거짓말을 좀 치던 애라서 이친구같으면서도 전애인도 인스타 메모장에 환승이별 이런식으로 올리고 스토리도 비슷하게 올렸다고 그러길래. 도대체 둘중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건지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되는지 모르겠어서 올려요. 꼬일대로 꼬였는데 지금 전애인도 제 연락 씹고 있고 친구한테도 제가 더 연락을 안해서 둘다 못 믿겠는데 제가 몇달내내 셋이서 다니면서 진짜 중요한 얘기들도 엄청 말한 상태라 내적 친밀감이 쌓인상태여서 더 배신감이 들고 둘다 연락하기에도 셋 사이가 깨질까 두려워서 어디 도움을 못청하겠어요. 저랑 전애인이랑 여자까리 사귄거다 보니 오래 사귄거 그것도 아는 사람이 없어서 더 고민을 말할 친구도 없고요.. 어떡해야하나요.. 해결하고 싶지만 제힘으로는 역부족이라 글 올려요...ㅠㅠ

다른 사람이 보일때

절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음에도 직장내에서 매일 마주치는 다른 분을 짝사랑 하게 됐습니다. 잘못된 마음인걸 알면서도, 지금 내 연인이 있음에도 그러는 제가 참 싫습니다. 계기는 그분의 외모도 있지만 그분이 여행을 가서 제가 두통이 잦아 약을 자주 복용한다는걸 기억 하신건지 약을 제게 사다줬습니다. 단순한 호의임에도 전 설레더군요. 그러다 그분이 직장내 다른 분과 연애를 한다는걸 알게 되었는데 이 무슨 작용인지 마음이 찢어질듯 아픕니다. 분명 전 연인이 있는데도 외롭고 그 약 사다준게 왜 일까 혼자 고민하고 이젠 전처럼 대할수 없단 생각에 슬프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이런 제 모습이 너무 쓰레기 같습니다. 스스로가 역하고 흔들리는 맘 가진 제가 증오스럽습니다. 왜 난 받는 사랑이 있음에도 갈구하는 사랑을 가지지 못한다며 스스로를 원망 하는 제가 싫습니다.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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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회사분에 대한 마카님의 마음과는 별개로 현재 연인관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회사에서 호감을 가진 상대에게서 느낀 장점들이 어쩌면 현재 연인과의 관계에서 부족하거나, 마카님이 원하는 부분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타인에게 호감을 가졌다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자책하기 보다는, 현재의 연인관계에서 부족하거나 문제가 있는지, 이 관계에서 나는 무엇을 원하는지등을 살펴보고 그 부분을 조율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남자, 욕을 해야 감정이 가라앉는 다네요.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의대, 명문대 석사 프로그램을 휴학하는 동안 교회에서 만난 남자와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자는 자수성가한 치과의사입니다. 제 고민은 저를 너무 좋아한다고 느끼게끔 하는 행동들이 있는 반면에 자주 화를 내고 화나면 욕하는 정도가 더 잦아지는 이 남자의 모습입니다. - 나이 쳐먹고… (휴학하며 부모님께 경제적인 도움을 받는 저를 보며 나이 쳐먹고 도움받는다고 했었고) - *** 아니야? (큰 싸움 후에 남자친구 집에 있는 제 물건들을 당장 가지러 오라고 한 “명령”에 지금은 감정이 격하니 나중에 가지러 가겠다고 한 답에 *** 아니야? 라고 했고요) - 또 ***할거니? (만나지 말고 전화로 통화하자고 한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만나자고 하면 전화로 통화하자고 ***할거니? 이렇게 반응합니다) 그 외에도 운전하다가 욱하며 저런 미친…이라고 하고요. 저는 욕을 안하는 사람이고 제가 자라온 가정에서도 욕은 들어본적이 없기 때문인지 이 사람의 언행의 심각성이 어느정도인지 분별이 안됩니다. 욕을 들으면 아주 불편하다고 하지 말아 달라고 말로도 그리고 각서까지 부탁했지만 욕을 해야 자기의 격한 감정이 나에게 있는 그대로 전달 될거고 자기의 격한 감정이 풀린다고 하네요. 존경심이 안들고 정이 떨어지는데 또 좋은 면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고민이 되요. 이 남자 계속 만나도 결혼해도 괜찮을까요? 이렇게 계속 만나다 보면 저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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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일단 사연을 읽어보면서 단순히 결혼을 할까 말까 이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남자친구에 대하여 조금은 더 입체적으로 살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우선 남자친구가 화를 내는 상황에 대하여 먼저 잘 살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남자친구가 아무때나 화를 내는 것은 아닐꺼에요. 분명 화를 낼만한 상황들이 있을겁니다. (혹은 어떠한 패턴이 있을겁니다) 마카님과 싸움을 한다고 할 때에도 분명 전후 과정이 있을꺼에요. 그 과정을 살펴보시고 남자친구분과 입장을 바꾸어 (내가 저 상황이었어도 화가 날까?)라는 것을 생각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도 남자친구가 화내는 이유가 전혀 이해되지도 않고 공감이 되지도 않는다면...그리고 뭔가 논리적으로 화내는 맥락이 전혀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뜬금없이 화를 낸다면... 아마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화를 내고 마카님은 남자친구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될 확률이 큽니다. 그러나 반대로 남자친구가 화내는 그 상황 뿐 아니라 전후 사정을 (맥락)으로 이해해 보고 입장을 바꾸어 놓고 생각해 보니 마카님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면... 남자친구가 화를 내는 부분은 앞으로 서로 이해하고 개선해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욕을 하거나 심한 언행을 하는 부분...사실 이 부분은 남자친구의 언어습관이기에 마카님이 남자친구의 언어습관을 바꾼다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어습관은 자기 자신이 자신의 언어 패턴이나 습관을 알아차리고 바꾸려 해도 바꾸기 상당히 어려운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수십년간 무의식적으로 사용해 왔기 때문에) 그런데 타인이 이를 바꾼다는 것은..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이 결혼 후에는 바뀔것이다 라는 기대를 하지 마시고 앞으로도 이러한 모습을 자주 보게 될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만일 앞으로도 지금의 남자친구와 함께 하면서 욕을 하고 화를 내며 화풀이 하는 모습을 보고 감당할 수 있다면 함께하는 것이고...만일 그러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는 것이 많이 불편하고 어렵다면 함께하지 않는 것이 서로를 위해 좋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0대 30대 여자분들은

20대 30대 여자분들이 볼 때 남자 배우 지수님, 배우 이준님, 배우 김민석님 중에서 어떤 얼굴 스타일이 더 잘생겼다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