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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전에 헤어진 전남친이 있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전남친(김ㅇㅇ)이랑은 서로 알게 된 지 5일? 정도만에 걔가 고백해서 바로 사귀게 됬는데요, 제가 먼저 인스타 디엠으로 연락을 했었는데 되게 차갑고 여사친 한명도 없는 애라고 소문이 자자해서 그냥 연락이나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다가갔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질문도 많이 하고 잘 대해주더라고요. 그리고 그렇게 알게 된지 3일만에 시험 2주 남은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같이 스카가서 공부하고 놀다 오기로 했어요. 복잡해서 다 설명할 순 없지만 그렇게 만나서 놀고 그러다가 집 갈때 걔가 고백을 해서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엄청 좋아해서 제 이상형이 걔가 될 정도였는데요.. 아무튼 그렇게 잘 사귀는 것 같았는데 점점 무뎌지더니 19일만에 끝이 났습니다. 저는 좋아하는 마음이 많았지만 걘 아닌 것 같았어요. 그렇게 6개월을 매일 걔 생각을 하면서 그리워하다가 고등학생이 되고 서로 다른 학교로 진학을 했어요. 그래서 ‘아 이제 마주칠 일 없겠구나’ 하고 있었는데, 걔랑 가장 친한 친구(박ㅇㅇ)가 저랑 같은 반이 되어서 엄청 어색했습니다. 근데 최근에 박ㅇㅇ이 저한테 처음 제가 김ㅇㅇ한테 연락 했을 때 걔는 연락 할 생각 없었는데 박ㅇㅇ이 “얘 착해~” 해서 연락했다는 거예요, 그리고 스카 같이 가자고 먼저 말한 것도 김ㅇㅇ은 그럴 생각 없었는데 박ㅇㅇ이 꼬셔서 해본거라고 했어요. 솔직히 이 얘기를 듣자마자는 아.. 하고 넘겼는데 생각 할 수록 놀아난 것 같아서 짜증났어요. 근데도 김ㅇㅇ이 좋은 것 같아서 그런 제가 싫었어요.. 근데 제 친구가 걔 전 연애를 비춰봤을 때 걔는 그럴 애가 아니라고 해서 왠지 모를 희망이 생기고 점점 잊던 김ㅇㅇ이 생각이 많이 나요.. 김ㅇㅇ이랑 제가 헤어진 이유는 걔는 연애할 마음이 없었는데 그냥 제가 좋아서 고백했다고 그러면서 차였어요. 이게 뭔 말인가 싶지만 하… 헤어지고 나서 제가 너무 힘들어서 몇번 연락했는데 그때마다 철벽 쳐서 저도 그만두게 됬어요, 근데 자꾸 김ㅇㅇ 프뮤가 이별노래로 바뀌는데 그걸 항상 신경쓰게 되요…. 김ㅇㅇ심리가 뭘까 너무 궁금하고, 또 연락을 하는 건 저도 걔도 힘들 것 같아서 미안해서 못 할 것 같아요.. 근데 정말 너무 힘들어하고 있어요…..

모솔이라 첫사랑 생각하는건가요?

모솔이라 첫사랑을 만나고싶다고 생각하는건가요? 이나이먹고도 첫사랑 생각을 하는게 어떤 의미로 받아드려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전문가 썸네일
권경혜님의 전문답변
첫사랑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은 인생의 다양한 경험과 감정을 탐색하고 싶어하는 자연스러운 마음이에요. 이 나이에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자신만의 감정과 욕구를 인지하고 있는 긍정적인 신호이에요. 자신이 진정 원하는 감정과 관계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그 마음을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만약 연애를 원하신다면 첫사랑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이를 찾아나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자들이 볼때

여자가 볼때 보통 남자가 앞모습이 잘생기면 옆모습도 잘생겼었나요? 아니면 남자가 옆모습이 잘생기면 앞모습도 잘생겼었나요? 남자가 앞모습이 잘생기기 힘든가요? 아니면 남자가 옆모습이 잘생기기 힘든가요?

2030 여자분들

20 30 여자분들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저는 현재 30대 남자 입니다. 현재까지 여자들에게 1번 정도 대시 받아봤고 친분도 딱히 없거나 일면식도 없는 각기 다른 여자들에게 3번 정도 번호도 따였본 경험이 있고 친분도 딱히 없거나 일면식도 없는 각기 다른 여자들에게  대략 3번 정도 짝사랑 받아본 경험이 있는데 저는 솔직히 그동안 이 여자분들이 저를 싫어하는 줄로 오해했거든요. 왜냐하면 다른 남자들한테는 먼저 쿠키나 젤리같은 간식도 주고 먼저 밝게 표정과 미소를 띄면서 인사를 하던데 저한테는 먼저 인사도 하지 않고 뭐 쿠키나 젤리같은 간식도 안 주더라고요? 또 저랑 서로 마주치면 정색 하듯이 표정도 항상 무뚝뚝하길래 저 여자들이 나를 싫어하나보다 그래도 좀 너무한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를 좋아하면서도 왜 저에게 저렇게 관심없는듯이 대한걸까요? 막상 본인의 여자인 친구들과 겹지인들에게는 저를 잘생겼다고 멋지다고 뭐 대시 해보고 싶다고 하면서 막 꿈속에도 나올 정도로 저를 짝사랑 한다는 여성분도 계셨어요 그런데 막상 또 저랑 이어지기는 싫다고 근데 또 잘생겨서 멋져서 좋다고 본인도 본인의 감정을 정확히 잘 모르겠고 머리가 아파서 미칠지경이라고요 물론 저도 그 여성분들이 저에게 관심이 있고 호감있어 하고 좋아한다는걸 알게 된 후에도 그냥 별 대처를 하지 않았긴해요. 뭐 그냥 카톡으로 공적인거 물어본 다음에 인사하고 지내자는 정도로요. 제 성격이 워낙 무뚝뚝하고 도도해서 저도 그 여성분들에게 인사도 말도 걸지 않거든요 딱히 뭐 공적인 연락 외에는요. 그래서 그 여자분들 입장에서는 제가 본인에게 관심이 없는줄 알았던걸까요? 저를 그렇게 좋아하고 호감있어하면 오히려 다른 남자들에게 주는 간식이나 밝은 표정과 인사를 저에게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문제인건가요? 아니면 저 여자분들이 이상하고 특이한건가요? 그리고 제가 문제라면 도대체 어떤점을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그리고 여자들이 도대체 왜 저를 어려워 하는 걸까요?

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11일차인데 힘듬이 더더더 심해지는것 같아요,, 솔직히 만날때 몰랐던 것들을 헤어지고 너무 많이 알게 되어서 너무 미안하고 또 좋아하는 마음이 자꾸 커져요. 상대방은 다른여자 만나고 싶다고 까지했는데 막 배려 안 하고싶고.. 안 되는걸 알면서 막 직장에 찾아가서 매달리고 싶고 카톡 막 장문으로 보내고 싶고 일상생활이 그냥 엉망이에요 뭘 해도 무기력하고 하고싶지도 않고 그냥 울어요 제가 힘든 이별이 태어나서 처음인데 어떻게 극복해야하나요?

의심이 들어요

남자친구와 1년 연애하면서 남자친구가 거짓말을 2번 들킨적이 있습니다. 그것 때문인지 가끔 폰을 숨기려하는거 같거나 그러면 의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사생활을 존중해주고싶지만 다른 여자들이랑 다정하게 연락하고있을 것 같고 거짓말을 더 많이 했는데 내가 2번만 발견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너의 거짓말 때문에 내가 의심이 들어서 그렇다고 설명을 해도 다음부터는 미리미리 연락했던 거 지울 것 같고 답이 안나옵니다..

경계선 인격장애 남자친구와 안전이별하고싶어요.

남자친구와 이별을하고 싶습니다. 아직 이별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을 꺼내진 않았지만, 자살충동적인 말들을 하는 행동들을 보면 분명 이별을 말하면 심한 말들을 많이 할 것같습니다. 건강하게 이별하고 싶은데 방법들이 별로 많이 없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안전이별을 할 수 있을까요? 같은 대학교에 재학중인데 차라리 마주칠일 없게 졸업시기나 군대시기에 맞춰서 헤어지는것이 더 나을지 고민입니다.

남친이 있는데 남사친한테 흔들려요 지금은 일이 많이 꼬였구요..

서로에 대해서 모르는게 없을 정도로 친한 남사친이 한 명 있었어요. (저, 남친, 남사친 포함해서 여2, 남4무리) 처음엔 얘가 여친이 있었는데 여사친 문제 때문에 뭔 일이 있었는지 저한테 이제 너하고 연락 많이 못 한다 길래 '아 얘 여친이 내가 신경쓰이는구나' 하고 며칠 연락 안하다가 걔가 그 전처럼 다시 연락 하길래 해결됐나보다 하고 그 전처럼 연락하면서 지내다가 둘이서 노래방 간 걸 스토리에 올렸는데 나중에 들으니까 그거 때문에 얘가 여친이랑 헤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제 책임도 있으니까 좀 달래주고 챙겨주고 하다가 점점 연락하는 횟수도 늘고 남친때문에 힘든거 (남친이 연락도 거의 안하고 절 좋아하는 티도 안나고 매일 날 좋아하는건 맞나라고 생각하면서 엄청 힘들었었어요.) 상담도 하고 새벽에 매일같이 전화도 하고 둘이서 놀러도(피씨방이나 노래방)다니다가 어느날 영화를 보러갔고 그 다음날 새벽에 전화를 하는데 너가 남친을 너무 좋아하니까 오래갔으면 좋겠는데 너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빨리 헤어졌으면도 좋겠다고 하고 마지막으로 헤어졌으면 하는 이유가 절 좋아해서 그렇다고 하고는 전화를 끊고 도망갔고 바로 디엠으로 자기는 연애 못 할것같다 그냥 친구로 지내자 그러길래 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어요. 근데 계속 플러팅하고 제 손이 차갑다고 제 손을 잡아주겠다고 그러고 안고싶다고 그러고 얘랑은 다른 반이지만 같은 학교고 남친은 다른학굔데 개학하고 며칠 안됐을 때는 둘 다 친구가 없어서 매일 걔네 반 찾아가고 걔가 밥을 안먹는다고 해서 같이 굶고 둘이 얘기하고 그랬는데 어느순간 점심이나 석식시간마다 손도 잡고 걔가 절 안고 저도 걜 안고..그랬어요. 그러면 안되는거 알면서도... 그냥..너무 좋더라고요.. 남친이랑은 손밖에 안잡아봤는데 남자한테 안겨본게 처음이었고 남자를 안아본 것도 처음이었고.. 남친이랑 다르게 체격도 좋고 그래서.. 근데 그렇게 며칠 가다가 갑자기 이건 아닌것같다며 이젠 안이러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러고 그 날 새벽에 전화를 하는데 제가 "갑자기 왜 그러냐 이럴거면 처음부터 그러지말지" 라고 하면서 좀 울었는데 걔가 남친만큼 본인이 좋냐길래 "솔직히 좀 그런것 같다.." 라고 했는데 남사친을 남친만큼 좋아하는 애가 어딨냐고 이제 니같은 애한테 신경 안 쓸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어장이라고 오해할까봐 말하는데 자긴 진심이었다고 그러고 제가 막 울면서 "너 지금 나보고 정 떼라고 일부러 나쁘게 말하는거냐 아님 진심으로 하는 말이냐"라고 했는데 일부러 좀 심하게 하는건 맞는데 진심이긴 하다 하더라고요..(한달 전) 그러고 매일 연락하고 새벽마다 전화하던 애가 갑자기 없어지니까 너무 허전하고 외로워서 며칠동안 되게 힘들었는데 친구를 잃기는 싫어서 제가 친구로 지내는것도 안되겠냐 물었고 걔는 생각해본다고 했어요. 그리고 친구들 다 같이 있는 톡방에서 얘기도 조금씩 하고(이 쯤에서 남친이랑 사이 좋아짐)다 같이 놀고 그러면서 좀 풀어졌고 10일 정도 전에 다 같이 놀다가 둘 만 남았을 때 그래서 우리 어떻게 할거냐 했더니 친구로 지내자고 하더라고요. 그 전처럼 친하게는 못 지냈지만 어찌저찌 지내는데 같이 게임만 하면 저한테만 유독 못한다고 욕을 하고 단톡에서도 말을 못되게 하고 엄청 뭐라하고..그러다가? 친구들도 그걸 느꼈는지 여자애 하나가 걔한테 "너 좀 과하다 게임때문에 이렇게까지 할 일은 아닌것 같다. 늑대(저)한테 이렇게 사과했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걔는 알겠다고 했는데 저한테 연락 온 건 없었고 이 친구(여자애)는 남사친의 그런 행동에 정이 떨어졌다고 손절의사를 보였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제가 친구들이랑 5명이서 게임을 하는데 파티 참가요청을 그 남사친한테 잘못 보내게 됐고 걔는 그것도 모르고 " 뭐야 쟤네한테 가" 라고 했고 전 잘못보냈다 했어요. 그러니까 "더 *같네 그냥 이제 나랑 게임 하지마." 라고 하고는 친구를 삭제 했더라고요.. 같이 게임 하려던 친구들 중에선 저랑 유독 친한 애 한 명만 친구 삭제를 했고요. 그러고 단톡방도 나가서 인스타를 확인 해봤는데 그 때는 안그랬는데 다 놀고나서 남친을 집에 데려다주고 남친태그해서 스토리를 하나 올렸는데 그걸 봤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다시 확인을 해 봤는데 제 본계랑 부계 전부 언팔이 돼 있더라고요. 차단을 했나 싶었는데 걔가 올린 스토리가 보여서 차단은 아닌걸 알았구요. 제 남친도 그렇고 다른 친구들은 다 팔로우 되어 있는데 저만 언팔을 했더라고요..심지어 전여친도 팔로우가 돼있는데.. 그래서 친구들이랑(무리말고 다른 친구) 얘기를 해보니 아직 저에 대한 마음이 정리되지 않아서 그러는것 같다고하는데 이게 맞을까요..? 그리고 저는 걔가 원래 있던 다른 친구들한테도 어장?이슈 때문에 손절당했고 저희 무리랑도 거의 손절 치다시피 한 상황이라...저랑 그 친구랑 되게 가까웠던 남자애 한 명은 다시 예전처럼 잘 지내고 싶어하고있고 나머지 애들은 그 친구를 그냥 없었던 애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제가 정이 많은건지 전 계속 그 남사친이 걱정되고 그렇네요.. 이렇게 일이 꼬여버렸는데 해결을 할 수 있는 문제일까요 이건.. 그리고 남사친이 뭐 때문에 그런건지 어떤생각을 하고 있는지가 제일 궁금해요..

남자친구가 하는 말이 혼란스럽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두 달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적극적으로 들이대고 다정하게 챙겨주었던 사람입니다. 제 현재 상황이 연애는 사치라고 생각되었기에 고민하다, 그 사람이 저를 좋아해주는 모습이 좋고 이 사람이 나에게 잘하겠구나 싶어서 마음먹고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연애를 하면서 이 사람이랑 안맞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이 많았고, 어떤 사람일까 가늠이 어려울 뿐더러 저와는 정말 결이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된 적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좋고 아직 연애한지 얼마 안되었으니 점점 알아가보고, 나도 많이 배려해야겠다, 정말 아닌 순간들이 오면 대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저번 주에 여행을 다녀와서 생겼습니다. 여행 일정이 빡빡해서 피곤하기도 했던 상황입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제가 남자친구에게 기대어서 잠들었다 다시 기대려하니 정말 정색하는 표정과 화난 말투로 ‘힘들다고 그만 좀 하라고’ 하더라구요. 마치 싫어하는 사람 대하듯 매몰찬 분위기를 풍기며 말하는 모습에 충격적이었습니다. 충격으로 아무말안하고 집까지 왔습니다. 각자 집으로 헤어진 이후 남자친구는 연락으로 미안하다고 하긴했는데, 제대로 이야기할 상황이 아닌것 같아 일단 잠든다고 했습니다. 다음날이 주말이라 저는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계속 어긋나는 바람에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그렇게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 의미없는 연락만 주고받다 월요일이 되어 전화를 했습니다. 저는 그때 상황을 이야기하며 그렇게까지 할 이유가 있었냐며 속상하다는걸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도 자신의 입장을 말하며 피곤해서 화난거 맞고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되는것도 맞는데, 이후로 생각이 많아졌다며 갑자기 딥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자신이 누굴 챙길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며 자신에게 누군가 어떤 형태로든 기대는게 싫다고 말하더라구요. 물론 자신도 누군가에게 기대는 사람이 아니라고도 하구요. 그래서 그게 힘들고 벅차서, 여유가 없어서 그만만나자는 것이냐 물었더니 그것은 아닌데, 자기가 겪은 저는 챙겨야 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말하더라구요. 자신의 이상형은 본받을 점이 많고 성숙하게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인데, 제가 어리고 부족해서인지 챙겨달라 한적은 없어도 뭔가 챙겨야만 할 것 같아서 부담이 된적이 많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더라구요.. 쉽게 말해 자신이 저를 챙길 일이 없었음 좋겠다는 식으로도 이야기했습니다.. 안맞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도 생각하고 이런 부분들에서 잘 풀어나가지 못하면 오래 못갈것같다는 생각도 했다며 본인도 잘 모르겠다고 그러더라구요. 저 또한 상대방을 많이 배려하고 맞춰주었고(원래 사람들에게 맞추는 편입니다) 오히려 이해하려고 더욱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챙겨달라고 한 적도 없고 챙김을 받기위해 행동한 적도 없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기대거나 의지하는 편이 아니라 저 혼자 해결하고 담거나 잊으려하는 스타일이기에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했음 좋겠냐 결론이 뭐냐고 물어도 명확한 답이 없이 계속 빙빙 돌려서 말하니 답답해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이 사람이 지금 뭐하자는건지 헛웃음이 너무 나오고 어이가 없어지더라구요. 그러더니 제가 수용할 태도가 없는것 같고 이미 혼자 결정지어놓고 이야기하는것같다며 자기가 듣고 싶은 대답이 나온게 하나도 없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이건 또 무슨말인지 가스라이팅인가 싶기도하면서 그만만나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평소에 어렵고 파악이 안된다 했더니 본인은 원래 어려운 사람이라면서 이야기의 끝을 못보고 다음날 이야기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날도 의미없는 연락들로 하루를 보내고 타이밍이 안맞아 이야기도 못했습니다. 안전이별을 하고 싶어서 하고싶은 말과 감정을 토하는 것도 다 참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도 회피형이라 생각했는데 이사람은 정말 엄청난 회피를 하는 것 같기도 해요. 상대방에게 저를 부정적으로 평가받은 기분이고, 이 사람이 뭔데 이렇게까지 행동하며 대체 무슨말을 하고 싶은건지 결론이 안납니다.. 처음에 그렇게 좋다고 매달리던 사람이 이제 다 잡았다 생각하니 본성이 드러나는 걸까요,, 이렇게 나오는 태도가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 없습니다.. 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어떻게 대화를 해야할까요,,

이 여자 심리가 뭐죠?

그냥 얼굴만 아는 여자애가 있는데 서로 보면 인사도 안 하고 다른 남자애들하고는 다르게 저한테는 얼어 있듯이 무표정이길래 처음에는 저를 싫어하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알고보니 저를 짝사랑한거였더라고요 심지어 저 좋아한다고 잘생겼다고 동네방네 본인 친구들한테 까지 다 말하고 소문도 다 내놓을땐 언제고 정작 2~3개월만에 남친 사귀는 여자 심리는 도대체 뭘까요? 참고로 저는 그 소문을 듣고도 모른척 못들은척 하고 그냥 관심없는 척 하긴 했어요

2년 연애 전화할 때 할 말이 없어요

2년 좀 넘게 연애하는데 전화로 할말이 없어요.. 전에는 전화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햤는데 요즘은 어쩌다 가끔 그러고 대부분 전화하면 할말이 없어요 제 시점에선 뭔가 가끔 전화하다가 혼자만 많이 말하는거 같아서 혹시 할 말 없냐고 물어보면 없다고 그런적이 꽤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뭔가 저도 굳이 사소한거까지 하나하나 말하기 귀찮아진 느낌.. 권태기가 온 거 같기도 한데 전화만 하면 유독 그래요.. 노력이 부족한걸까요? 약간 연애하면서 서운한 부분이 반복되니까 전에는 문제 해결에 초점을 뒀는데 이제는 그냥 또 반복이네 하고 예전만큼 화도 안 나고 그냥 지친 느낌이 있어요. 다 얘기하고 남자친구가 노력하겠다고 했눈데 솔직히 그게 짧은 시간에 변했는지 알아보기 어려운 부분이니까 장기적으로 여유를 두며 봐야할거 같은데 뭔가 그냥 아직은 좀 지치네요.. 해결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노력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뭔가 저는 제가 권태기다 이러고 그러면 평소처럼 지내는거보다 연애 완전 초처럼 편지도 써주고 좀 달달한걸 해주면 그나마 금방 괜찮아질거 같은데 제 욕심이겠죠.. 평소랑 비슷하니까 그냥저냥한 상태로 있어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28살 남자입니다. 어제 소개팅앱에서 4일전부터 연결된 사람이 카톡하지말라고해서 우울해져서 교회 지인들에게 불편을 호소했더니 저한테 오히려 화냈어요ㅠㅠ 그전에도 취업하고싶고 모솔 탈출하고싶다고 찡찡거렸는데...ㅠㅜ 그냥 교회 가지 말까요..? 해결이 안될것 같아요...지인들은 취업하고 연애도 1번씩해봤다는데... 그리고 올해 동갑친구중에 3명이나 결혼한대요... 취업하고 싶다는 지인들도 다 이직 준비 하고있어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제편이 없는거 같아요... ㅈ..ㅏ살해도 여한이 없을정도인거 같아요...

1년 동거한 사랑하는 사람에게 차였어요

같이 힘들시기에 시작해서 원래 살던 고향을떠나 먼 타지로 같이 도망쳐서 동거를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되게 서툴러도 같이 이겨내면서 지내다가 작년 크리스마스즈음에 여자친구가 권태기가왔어요 저는 돈이 없어서 투잡하면서 생활비벌기 바빴고 여자친구는 그때동안 집에서 저를 기다리면서 우울하게 보냈죠 그러다가 한달전 헤어지자고하더라구요 우울하게 집에서보내는 동안 1년된 남사친이있는데 걔랑 통화도하면서 더 가까워지고 저는 우울하게 내버려둔 사람이 되었어요 그 남사친이 군대를 입대할때 울면서 사랑하는 감정을느꼈대요 사랑하는사람이 생겨서 저보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저는 여자친구를 위해서 14시간일하면서 돈도 제가 다 내면서 지냈는데,,,그리고 저는 생각이많고 여자친구도 예민한사람이라 남사친처럼 단순하고 힘든거 티 안내는 사람이 이상형이래요 저랑 여자친구는 유머코드,가치관,결혼,속궁합,성격,패션스타일 다 서로가 완벽한 이상형인데 연애를 하면서 서로의 문제해결방식만 차이가있었나봐요 여자친구는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한 사람인데 동거를 하다보니 그런 시간도 없었다하고 저는 제가 집에없는동안이 혼자있는 시간이라 괜찮지않을까라고 생각했어요 결국 동거를 끝내고 같이 고향으로 내려왔는데 제가 부탁했죠 그 남사친이 전역하기전까지 다른 사람을 사랑해도 나랑 비밀연애로라도 있어주면 안되냐고했는데 지금 그런상태인데 하루종일 만나도 그 남사친에 대한 이야기뿐이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랑하는 사람이야기만 하는걸 견디겠다고 약속했는데도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리고 이제 저를 안 사랑하진않는데 기대하진않는다라더군요 그리고 예전과 달리 연락도 다 단답이네요 제가 이렇게까지하는게 군대전역 1년넘게 남은동안 제가 바뀌는 모습을 보면 분명히 남사친이랑 사귀고 헤어지게되면 저에게 다시 돌아오지않을까 라는 생각에 이러고있는데 1년동안 아파하면서 옆에 있는게 맞을까요 저는 그러는동안 집착도 심해졌는데 최대한 참고 한달동안 하루에 3시간씩밖에 못자고 꿈도 맨날 남사친에게 여자친구를 뺐기는 악몽만꿔요 제가 이렇게 노력하고 시간이 많이지나면 저에게 돌아올까요??1년뒤 비밀연애가 끝나면 열심히 돈을모으고 결혼자금을 많이 모을거에요 지금은 27에 3천좀 넘게모았어요 제가 이렇게 삽질하면 돌아올까요 나중에,, 그리고 저에게 이런 비밀연애가 저를 괴롭히는걸까요 요즘 손에 일도안잡혀서 하루종일 집에서 우울한 생각만하네요 밖에 혼자나가도 똑같고 제가 친구는 없어서 털어놓을곳도없네요

가지고 논 장난감같은 존재

너는 알고있더라 내가 너 좋아하는거? 친구들한테도 말하고,걔네들 앞에서 내 행동 흉내도 내고 재밌었겠다 그치? 여자애들은 뭐가 그리 좋다고 실실 웃어대는지..ㅋㅋ 재밌어? 사람 가지고 노니까? 맨날 나 쳐다봤던거 그거 왜 그랬는데? 미안해서? 죄책감 들어서? 그라고 먼저 나한테 인사한건 뭔데 그냥 사람 한 명 갖고 놀고 시ㅠ었던거야? 난 너때문애 울고,웃고 학교가는게 너무 재밌었는데 너는 내 반응보려고 오늘은 자길 얼마만큼 봐주는지 그런거 때문에 나 봤던거야??ㅋㅋㅋㅋ 내가 너 좋아하는거 알고서도 그냥 무시했다며? 진짜 너 최악이야 알아?? 난 너때문에 많은 상처를 입었는데 넌 그냥 그게 재밌었던거잖아 너가 날 앞으로 쳐다 볼지 안 쳐다볼진 모르겠는데 쳐다보지마 그럼 더 헷갈리고 니 혼자서 의미부여 두니까 난 널 좋아하면서 말할사람도 없었고,다 내말 지겨워해서 나 혼자 끙끙 앓고,힘들어했는데..ㅋㅋ 넌 그냥 그게 재밌었니? 즐거웠어? 진짜 싫어 너 앞으로는 너 절대 안 볼꺼고,너 행동에 의미부여 두지 않을꺼야 너 앞에도 안 나티날꺼고 너보면 피할꺼야 당연히 어렵지 근데 나 가지고 논 사람한텐 전혀 어렵지 않을ㅋ거 같아 5개월 짧다면 짧고,길다면 긴 그 시간 속 넌 내 머릿속에 반을 채웠었어 이제 그만할래 내가 지쳐서 내가 힘들어서 이제 그 망할 외사랑도 끝이네? 어쩌냐ㅋㅋ 너 좋아해주고 너 재미볼 애 없어서ㅋㅋ 아 아니다, 너 여사친들 많지? 걔네들이랑 놀아 근데 그거 하나는 기억해라 난 너 정말 진심으로 좋아했다ㅋㅋ 물론 과거지만 이제 끝이네 끝

바람기를 고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곳에 바람기 있는 애인에 당한 사람은 많을텐데, 저는 제 자신이 바람기가 있는 사람입니다. 불쾌하실까봐 먼저 변명을 하나 하자면 아직까지 애인에게 부끄러울만한 행동은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선을 넘거나 여지를 주지 않으려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속으로는 흔들리는 제 자신이 참 혐오스러웠습니다. 애인과는 6년 정도 사귀었습니다. 애인과 같이 있을땐 다른 사람이 하나도 보이지 않지만 문제는 저희가 1년에 한두번 볼 정도의 초장거리 커플이란 점입니다. 지금까지는 애인을 너무 오래 못봐서 외로워도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 없어서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제 애인과 너무 닮은 사람을 직장에서 만났습니다. 끌림에 위협을 느껴서 처음엔 피해다녔는데, 같은 팀이 되고 친해지다 보니 호감이 더 커졌습니다. 서로 호감이 있는건 느낀 것 같은데, 다행히도 그쪽에서도 선을 몇번 긋고 제 쪽에서도 선을 몇번 그어서 썸이고 뭐고 진행될 것도 없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이직을 하면서 어차피 떨어질 사이이지만, 그렇다고 제가 그동안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가졌던 사실이 없던 사실이 되는게 아니라는 것이 힘듭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길까봐 무섭습니다. 저는 바람피는 사람을 정말 혐오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아무 행동도 안한다 해도 애인이 있는데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면 그 자체가 혐오스럽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런 감정을 느꼈다는게 수치스럽습니다. 저는 그냥 혼자 살면서 아무에게도 정착하지 말아야 할 사람인건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이런 부적절한 호감을 느껴도 꾹 누르고 참는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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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사람의 마음이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경험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내 인생에서 도저히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럴 수 있지만 그 이후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자책으로 자신의 감정을 소외시키지 말고 오히려 애인을 닮은 분에게 호감을 느낀 마음 속의 자신의 외로움과 현재 애인을 실물로 직접 만나서 시간을 더 오래 보내고 싶은 마음을 알고 다독여주세요. 더 이상 이렇게 지내다보면 바람을 피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자신의 가치관과 애인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 둘 중 한 명이 직장을 옮기든지, 거처를 옮겨서 얼마든지 더욱 함께 지낼 수 있습니다. 물론 그 과정 중에 이미 얻은 일자리를 포기해야하는 것, 이사 비용 등이 들 수 있겠지요. 그러나, 자신의 가치관을 어겨서 느낄 죄책감과 비교하면 어떤 것이 더 비용이 큰지 따져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힐들어요 말 할때도 없고 답답해요

남자친구랑 외국에서 살고 있어요 외국에 아는사람도 없고 하다보니깐 의지 할때도없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만 싸이고 있어요 남자친구가 차를 쌌는데 처음에는 기름 값만 보태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타는차니깐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 했어요 그런데 시간 지나고 나서 저보고 차에 관련된 모든 비용을 절반씩 내자고 하더라구요 과속해서 벌금이 나왔는데 그것도 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운전을 안합니다 이게 맞는 건가요?

4년 만난 남자친구와 이별 그 후

고등학교때부터 4년동안 만나온 남자친구랑 한달전 헤어졌는데 잊으려고 노력해도 잊혀지지 않고 계속 생각나서 너무 괴롭고 힘들어요 염탐 하려고 해도 새 여친이 생겼을까봐 그 장면을 보면 너무 상처받을까봐 무서워서 못보겠어요 재회를 꿈꾸진 않는데 어떻게 하면 잊을 수 있을까요.. 최근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또 8년 절친이랑도 연을 끊었습니다 의지할 사람이 없어서 너무 힘듭니다 누구에게 이제 마음을 털어놓아야하나 고민됩니다 요즘 계속 중얼거리는게 아 나 왜살지 왜사냐 하고 이것때문에 공부 집중도 못해서 해야할일을 끝내지도 못해서 맨날 자책만하고 아무것도 안해요 해야한다는걸 알면서도 침대에서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고 방정리하는것도 너무 힘들어요 방이 쓰레기장입니다 그리고 돈도 없는데 계속 무언갈 사려고하고 음식을 사면 한입먹고 또 다른 음식을 계속 찾습니다 수시로 불안해요 살려주세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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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구님의 전문답변
먼저 마카님의 일상이 회복되는게 우선이고, 그 후에 이별감정과 그리움을 견디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 마카님은 스트레스로 인한 무기력으로 활동이 저조하고 둔마된 상태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무기력과 기분을 나아질 수 있도록, 활동의 수준과 빈도를 점차 높여나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가장 많이 추천하는건 산책이나,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활동이에요. 이 활동을 하는 동안엔 나의 무기력이 줄어들고, 활동의 빈도를 높여나가며 하루 중 무기력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줄어들 수 있겠죠. 하루 중 산책 나가는 시간을 정해놓되, 점차 산책하는 시간과 거리를 늘려보세요. 산책하는 스케줄을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는 것도 좋고, 산책을 마친 후 나에게 작은 보상을 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나의 행동과 활동을 늘려나가며 내 의욕이 커질 수 있고, 더 크고 생산적인 활동에 도전할 수도 있겠지요. 한편 헤어진 사람이 떠오르고 보고싶지만 두려움도 동시에 드는 갈팡질팡한 상태를 다루는 것도 필요합니다. 계속 떠오르는 그 생각을 하지 않으려 억누르기보다는, 내가 아닌 제 3자의 관점에서 관찰하는 태도로 바라보면 어떨까요. 이러한 관점으로 내 생각에 접근하는 명상을 '마음챙김 명상'이라 합니다. 아마 남자친구의 모습이 떠오르면 자동적으로 '염탐하면 안돼', '다시 만나고 싶어서 그런거야?'와 같이 판단하는 생각들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떠오르는 남자친구의 생각을 그렇게 판단하고 차단하기 보다, 잠시 심호흡을 하면서 머릿속으로 그 장면을 보는 건 어떨까요. 마치 내가 시청자가 되어 바라보는 드라마처럼요. 현상을 관찰하는 과학자처럼 그 생각에 대해 스스로 탐구하는 과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가령 '어떤 이유에서 이 장면이 떠오르는 걸까', '이 사람이 나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이었을까?'와 같은 질문을 따라가면서요. 여기서의 관건은 생각을 중단하려는 대신에, 생각을 관찰하고 바라보는 마음챙김의 과정입니다.
남친이랑 헤어지기가 무서워요

헤어지지고 말을 꺼내고 역시 안될 것 같다고 하기를 지금까지 3번을 했어요 지금 남자친구는 절 많이 좋아해줘요 제 얼굴도 성격도 목 소리도 체형도 다 너무 귀엽고 좋대요 전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지 이런 사람이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이 사실만으로도 그 사람이 너무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제가 무슨 말을 해도 다 최대한 들어주려고 하고 그래서 이렇게 받아들여지는 느낌도 처음 받아봤어요 근데 제가 생각하기에 성향이 저랑은 많이 달라요 안맞는다고 해야할까요 둘이 하는 이야기라곤 야한 이야기 밖에 없구요•• 그 친구도 그런 이야기를 농담삼아 자주 하고 가끔은 장난으로 저한테 욕아닌 욕도 해요 ( 바보야, 멍청아, 죽는다? 같은 말이요 그냥 장난 반 다정함 반이 섞인 그런 느낌보다는 친구한테 막 대하는 느낌으로요 ) 친구한텐 더 심한 것 같은데 일단 저는 욕을 진짜 엄청 화나지 않는 이상 장난으로는 거의 안쓰고 욕 쓰는 사람을 정말 안좋아해서 너무 당황해서… 전 뭔가 저한테 그런 말을 하는게 너무 무섭거든요… 그래서 싫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본인은 친구같은 연애를 원한다고, 저한테 이런 이야기를 들은 이상 본인이 편하게 대화를 할 수가 없을 것 같고 저한테 상처를 줄 것 같다고 했어요… 그 말을 들으니 정말 헤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추구하는 방향이 너무 다르구나 싶어서요 저희는 개그코드도 다른 것 같고… 취미도 다르고… 같이 있으면 대화라는게 안돼요 뭔 얘기를 해야할지도 모르겠구요 그거 말고도 마작을 하는데.. 친구들이랑 조금씩 하는거라 괜찮다고 본인은 이야기 하지만 너무 걱정돼요… 주변인들도 겜블러는 안된다고 헤어지라고 하고… 가끔 그렇게 논다고 밤12시에 나가서 아침 9시에 들어오구요… 그래도 좋아하니까 나름 참거나 맞춰보려고 했는데… 제가 자꾸 갈팡질팡하고 그러니까 우리 둘이 안맞는 것 같아서… 헤어지는게 맞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근데 너무 무서워… 라고 이야기하니까 그건 자기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면서 아라고 좋아하는 건 맞다고 하니까 어. 그래. 고마워. 이런식으로 차가운 말투로 대답하더라고요… 게임 약속 있다길래 끝나면 전화한대서.. 기다리고 있는데 너무 심장아프고 무서워요 전 좋아하니까 심장이 이렇게 아픈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요? 저도 이제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확실한 건 제 기준 미래가 보이는 사람은 아니에요 근데 지금 당장은 그냥 옆에만 있어도 좋고 목소리 듣고싶고 그래요 제가 그냥 애정결핍에 휘둘리는 걸까요? 그냥 헤어지고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없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괴롭게 느껴져요 같이 있다보면 상처받을 걸 아는데도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어떻게 해야하는지

좋은점이 정말 많은 남자친구였습니다. 4년 넘은 시간동안 만난사람이고 이성에 대해 예민한 친구에요. 제가 항상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걸 좋아하지 않았어요 남자들한테 쉽게 보인다며.. 만만하게 보인다며 회식도 눈치보게 되고 여자친구들과도 자주 만나게 되면 자긴 항상 1순위기 아니라며 서운해합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마음에 들지않거나 질투가나면 화내고 욕하고 눈치를 보개됩니다 오래만나면서 제가 그런사람이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바람이다 넌원래 이런사람이다 해프다 등등 29년의 세월동안 그런얘기를 처음 들어봤습니다.. 그만했다가 좋아해 다시만났지만 예전과 같이 술먹어서 흥분하면 욕설을 하고 매일 술을 마시는 남친구때문에 또 쉽게 질려버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계속 만나도 괜찮을까요.. 아님 냉정하게 판단을 해야할까요

전 여친은 한달만에 새 남자친구가 생겼네요 행복해보여

난 뭔가 가슴속에서 툭 끊기는 기분 오늘은 또 어떻게 안죽고 버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