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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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내로남불 너무 역겨워요

제가 연애할 때마다 난리 치고 부모님께 일러서 얼마 못 가 헤어지게 만든 친동생이 자기는 몰래 연애해서 1년 됐대요ㅋㅋㅋ 왜 이렇게 기분이 더러울까요? 부모님이 동생 연애하는 거 알게 됐는데 걔한테는 관대해요. 저보고 왜 화내는지 모르겠대요ㅋㅋㅋ 진짜 어이없고 화나서 미치겠어요ㅜㅜ 이런 거지 같은 집구석에서 그만 살고 싶네요…

소개팅 첫 만남에

손잡아도 돼?는 무슨 의미일까요.. 그리고 나중에는 막 주물럭거려요...

그냥 내 자신을 세뇌시키자

저는 연애를하면 정말 좋은애를 못만나서 제대로 사귀어본적도없고 죄다 바람피다 걸려서 헤어지거나 가스라이팅해서 헤어지거나 그랬거든요 전 18살이에요 이번에 사귀고 전에 연애했던거에대해 두려움이커서 집착을할것같고 막 너무 불안해하고있는게 제 자신으로 보여요. 물론 제 남친한텐 티는 안냈죠 그냥 저 혼자 끙끙앓고있어요 저랑 오빠는 장거리에요 그것도 걱정이고 서로 많이 좋아하는게 느껴져요 근데 연락안될때가 좀 많아서 그게 좀 불안해요 제가 연상은 처음이라 이오빠가 날 어린애로 보고 그러면 어떡하지 최대한 성숙하게 보여줘야겠다 라는 생각도 많이하고 그냥 이러고있는 제자신이 너무 싫네요.. 그래서 최대한 절 세뇌시키려구요 .... 그럴수있지라고.. 연락안되도 그럴수있지 그래야 저도 최대한 상처안받지않을까해요 이오빠가 좀많이 바쁘긴해요 그래서 연락이 뜸할때도있긴해요 털어놓을곳이없어서 여기에더가 털어놓아요

연애만 하면 우울해져요

원래도 우울함이 많은 편이지만 연애만 하면 더 심해져요 그 사람의 마음을 의심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다 내 탓인가? 싶고 다른 사람들이 내 탓이 아니라고 해도 자꾸만 제 자신을 비난하게 돼요 그러다보면 제 자신이 너무 밉고 후회스럽고 우울해져요 그 우울함을 애인이 알아채고 날 더 사랑하고 아껴 줬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까지 해요… 연애할 때면 항상 이러는데 제가 잘못된 건가요? 아니면 정말 우울증인가요? 다들 그런 건가요?

힘든 관계

5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하면서 정말 많은 다툼과 상처가 있었지 사귀기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았을 무렵 (내가 생각했던 사람이 아니었네 너랑 나는 좀 안맞는거같아 그만하자) 라고 했을때 나는 (우리 여태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인데 어떻게 처음부터 맞겠어 맞춰가는거지) 라며 잡았었는데 그런일들이 수십번이 반복되고 나에게는 사소하게 느껴지는 일들이 너에게는 엄청나게 화가나는 일들이었고 감정주체가 안되서 폭언을 하고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해댔지 어째서 나는 너의 손을 놓지 못했을까 요즘들어 이게 가스라이팅인가 생각이 들어 며칠전 다툼에서도 이런저런 내 행동에 제약을 걸며 협박을 하고 내가 한 행동이 너무나도 잘못된 행동이었지만 용서해주겠다며 헤어지지는 않겠다는 너의 말에 할말을 잃었어 나때문에 불행해졌다고 울며 얘기하는 너를 보면서 나는 이별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나를 잡는 네가 나한테 외롭다고 나좀 알아달라고 외치는것처럼 보였거든 근데 우리 관계는 이미 금이 간거같아

과거사

과거에 저도 잘못된 걸 아는 외설적인 행동을 했습니다 예전부터 외로움을 많이 타서 어떻게 해서든 해소하고ㅠ싶단 생각에 온라인상으로 외로움을 해소하는 둥 지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엔 우울증에 시달릴 때 전 남자 친구와 관계가 있었는데 저를 책임지겠다는 한 마디로 하게 되었습니다 전 어릴 때부터 오래 만나고 결혼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땐 거절도 못 했었고 그 사람은 관계 시 촬영도 빈번히 요구했던 사람인데 그냥 제가 사랑한다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촬영 요구 거부도 미안한 생각이 들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 약속까지 했는데 저를 너무 소중히 여겨줍니다 이 과거를 알리고 싶지도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 처음하는 거라며 숨겼지만 이때문에 헤어지게 될까 오만생각이 들고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도 듭니다 많이 괜찮아졌지만 드문드문 생각나면 괴로운 날이 생기곤합니다. 저도 되돌아보니 제 과거가 너무나 끔찍해서 없는 셈 치고 싶습니다 … 정말 정신차리고 다신 그런 일 없이 잘 살고 있는데 사랑 받을 수 있는 거 맞겠죠 ..?

남친 비호감.

사귄지 4일째인데 썸 탈때부터 맨날 맨날 정털러요. 제가 예민한게 아니러 누가 들어도 비호감이라 할거에요. 나쁜사람은 아닌데,너무 비호감.매력이 안느껴짐. 고백받아서 사귀곤 있지만...음.. 조금의 모습만 보고 섣불리 사람 판단하면 안되는 것도 있고 아무래도 이 사람 아니면 만날사람이 거의 없고 친구도 없어서 매일 혼자 지내니까 외로운것도 있고 ㅜ 간만에 연애 해봐요.근데 좋이지려하면 자꾸 정 떨어지는 짓 하고 반복.짜증나 죽겠네요.어떡하죠..전 혼자 지내야 하는게 맞는 팔자인가봐요..

내가없는연애

제가너무좋아했던 사람이 그마음을 이용해서 저를 밑바닥까지 내려놓았어요. 첫눈에반했고 무엇이든지 다 제가 맞춰줄수있을거같았어요 하지만 틈만나면 헤어지자고 반복하는 그의말과 술마시고 연락이 잠시라도안되면 폭언을 하고 상처주는말을 쉽게하던 사람이였어요. 그런 사람이랑 헤어지고 누굴다시만난다는게 쉽게생각할수도없고 점점 새로운사람을 만는게 두려워요..아직도 그 상처가 씻을수 없지만 자꾸만 헤어졌던 남자친구가 생각나요 아직 생각나는게 당연하겠죠..?

한달정도 만난 여성분이랑 헤어졌는데 상대 여성분이 저를 붙잡네요....

30대 중반 남자입니다 상대는 연하 여성분이시고요 소개받아서 만나게 됐고 한달 좀 넘게 만났는제 제가 그분에게 마음이 생기지 않아 그만 만나자고 했는데 그분이 한번만 다시 생각해달라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마음이 없는데 만나는게 상대방에게 더 상처가 될거같은데 그만두는게 맞을까요? 다시 시작해보면 제 마음도 달라질까요? 고민이네요ㅜㅜ

20대 30대 분들

지금까지 연애 경험을 생각해 보시면 뭐 교회 학교나 동아리 모임 알바 등등 다니다 보면 저절로 되셨었나요? 별다른 노력 안 해도?

남자친구의 바람

사귄지 1년 조금 안된커플입니다 만나면서 뭐 당연히 초반은 너무 행복했고 뭐든 다좋았어요 마냥 좋기만 하던때애 남자친구가 한달동안 혼자살기를 하겠다며 여행을 갔고 게스트하우스에 지내며연락이 잘 되지않아 싸우기를 반복했고 이러다가 헤어질거같아 연락을 잠시 멈췄습니다 저는 외로움도 많이타고 쉽게 불안해지는 성격이라 그 한달이 너무 지옥같았어요 남친은 그곳에 여자가 없다며 저에게 거짓말을 했고 이사실은 나중에서야 일게되었어요 헤어질수없었던이유는 너무 좋았던 시간들이 많았고 가기전에 저에게 확신을 주던말들때문에 쉽게 놓지 못했어요 근데 오기로 한날 릴스에서 남자친구와 다른 여자랑 웃으며 게하마지막파티히는 영상이 올라왔고 그걸 보고 심장이 내려앉더군요 저는 그래도 오면 좋게반겨줘야겠다 했는데 만나자마자 또 싸웠어요 남친은 절대 아무일도 없고 좋은동생이다 라는데 한달본사이로 좋은동생인지는 어떻게 아나요 그래서 연락처를 다 끊는 조건으로 화해하고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4개월이지나고 남친 폰을 보게되었어요 평소 집에서도 꼭 지니고 다니고 비밀번호를 알게되어서 몰래보는데 정말 충격적이였어요 저몰래 여자들만나고 사진도 같이 찍고 디엠들도 거의다 여자더라구요 잠도 못자고 헤어짐을 마음먹고 일어나서 말했어요 폰안에 내용들 ,,남친은 회피히더군요 오히려 뻔뻔하게 뭐 어쩌자고 라더군요 하나하나 설명하기 싫다고 진짜 나를 사랑하긴하는지 근데 미련하게 거기서 헤어지자하지 못했어요 결국 제가 용서한꼴이 되고,, 앞으로 안하겠다 안만나겠다고는 하는데 믿어도될까요.,,,,,,너무 신경쓰여요 긍데 헤어지지 못하겠어요..

죽고싶다..

보고싶어서도 죽겠고, 너가 떠날까봐 무서워서도 죽겠고, 내 상황을 어찌하지 못해서도 죽겠고.. 죽으면 아무것도 모를텐데..

안녕하세요 이제 거의 남자친구와 1년차가 되어가는데요.

안녕하세요 이제 거의 남자친구와 1년차가 되어가는데요. 남자친구가 조금이라도 서운하게 하거나 속상하게 한일이 있으면 기분이 우울해지고 나빠집니다. 바로 사과를하고 저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기분이 좀처럼 바로 나아지지 않습니다. 때로는 저의 이런 감정의 골이 깊어져 좀 심하게 울때도 있습니다. 저의 기분, 감정을 잘 다스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자주 울고 심하게 울때가 많아서 고민입니다. 또, 저 어릴적부터 아빠가 외도를 저지르셨었는데 남자친구가 혹시나 아빠처럼 바람을 피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 불안합니다. 남자친구는 저에게 믿음을 충분히 주고 사랑해주고 아껴주는데도 불구하고 가끔 이런생각이 들어 힘들고 불안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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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구님의 전문답변
우선 정서를 스스로 조절하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속상하고 기분이 나빠지는 신호를 먼저 구체적으로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앞으로 그 신호가 느껴질 때, 당장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스스로 시도해봐야 합니다. 감정이 올라올 때 잠시 자리를 떠나 분위기를 환기하거나, 내가 좋아하고 안락한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안으로 호흡이완을 꼽을 수 있습니다. 감정이 느껴지는 신호가 들 때, 눈을 감고 복식호흡으로 숨을 들이쉬고 천천히 내뱉는 과정을 반복하면 됩니다. 이때 가슴이 두근거리고 흥분되었던 상태가 완화되고, 내 몸이 이완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공기의 흐름을 느끼거나, 내 발이 땅에 맞닿아있는 감각을 온전히 느끼는 것도, 정서의 영향력을 낮추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제가 남자를 잘 만날 수 있을까요?

제가 연애에 관련되서 아직 준비가 안된건지 아니면 연애를 잘 몰라서 못 하는건지 대인관계 때문에 못 하는건지 저도 저를 잘 모르겠어요. 제가 연애를 하면 스킨쉽을 잘 못 하고 만나서 같이 영화보고 놀러도 가고 그러고 싶지만 사람들에 시선 때문에 그렇게 하는게 무섭고 두렵게 느껴지고 또 우리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또 어떤 시선으로 보는지 두렵게만 느껴져서 제대로 된 연애는 하지도 못해서 남자한테 깊은 상처를 주었어요. 이대로는 평생 연애를 해보지도 못 할 것 같아 두려워요. 그런 제가 연애는 할 수 있을까요?

짝사랑하는남자애가눈치가없어요...

짝사랑중인데짝남이눈치가없어요....

연애세포 키우기

내가 금요일에 학교에서 피구를했어 근데 내가 그냥 피하기만 했거든?? 근데 내가 딱 있던곳 옆에 수비가 있었거든? 그 수비가 우리학년에서 좀 잘생겼다고 소문이 자자한 애였는데 걔가 딱 공을 잡은거지 나는 걔 바로 옆에있어서 맞기 직전이였어 근데 걔가 던질려다가 갑자기 멈칫하더니 다른곳으로 공을 던졌어 그리고 체육시간끝나고 반으로 가고있었을때 걔한테 물어봤어“야 너 왜 나 안맞췄냐?”이렇게 물어봤어 근데 걔가“너 다치는거 보기 싫어서”이럼…

저를 좋아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썸을 타는 남자가 있어요, 그래서 고백을 했는데 요즘 부모님 문제등등으로 바빠서 시간을 달라고 하더라군요. 그래서 저는 저를 좋아하냐고 물었어요. 그러자 제 주변에 있는게 좋지만 사귀기는 싫다고 시간을 더 달라고 했어요. 저를 좋아하는 걸까요? 거절당한 걸까요?

공황장애 남자와 불안장애 여자의 연애

안녕하세요. 107일정도 연애중인 27살 여자입니다. 현재 남자친구는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3개월정도 약을 먹으며 치료중에 있고, 저는 10년전에 범불안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중에 있습니다. 현재 남자친구가 좋고, 저를 많이 사랑주는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공황으로 힘들어하거나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면 제 불안장애 증상이 조금 나타나는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3일전, 남자친구가 기도부터 복부까지 통증이 심하고 발열, 근육통, 과호흡으로 응급실에 갔습니다. 몸에는 큰 이상이 없어서 몸살+공황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아직까지 아픈 상황이구요. 그런데 응급실 이후 제가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답답하고 모든 것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 불안장애가 심해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최근에 제가 일이 급격히 늘었고, 해야하는 일들이 자꾸 쌓여 불안장애가 심해진건지, 남자친구의 영향을 받아 심해진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현재 남자친구의 공황+무기력은 심한 상태입니다. 제가 이 친구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있을까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제가 건강할 수 있을까요?

우울증을 앓고있는 여자친구

저에겐 이세상 어떤것 보다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거의 10년넘게 우울증상을 겪고있었지만 처음엔 제대로된 치료를 받지 못했어요. 4년전 공황장애 증상이 오고 그 이후로 우울증상도 심해져 결국 자살시도까지 하게됬었죠. 그러다 작년 초 다시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에 한 동호회에 들어 저를 만나 여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상을 보내왔습니다. 사귀는 중간중간 난 자기에게 너무 과분하다고 헤어지자고 수차례 말해왔지만 제 욕심에 여자친구를 계속 붙잡아 왔어요. 그러면서 우울증에 좋다는 책, 치료법 등 많은걸 공부하고 여자친구에게 도움을 주려 했지만 여자친구는 그게 너무 부담스럽다며 자꾸 절 밀어내네요. 여자친구가 상태가 좋을땐 하나밖에 없는 내사랑, 너무많이 사랑한다며 이쁜미소와 함께 날 바라봐주는데 마음이 아파올때면 내가 옆에있다는 거 자체가 부담으로 다가오나봐요. 이사랑을 꼭 지키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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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의 우울감이 있다면 어떠한 노력을 하더라도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기름이 고갈된 자동차를 뒤에서 손으로 민다고 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일상생활에 지장이 될 정도로 처져 있다는 것은 본인도 노력을 해보았으나 에너지가 없어서 잘 안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에게 낙담해 있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잘 이뤄진다면 소소한 일에 만족을 할수 있는 상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조언하기 보다는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도움을 요청하기까지 기다려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연스러운 대화에서 예상치 못한 뜻밖의 반응을 보인다면 그때 느꼈던 감정에 관해서 물어보고 오해가 쌓이지 않도록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좋습니다.
첫 연애인데 일주일만에 정이 떨어져요

친한 오빠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는데 저랑 7살 차이가 나요. 거기에다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아는 사이로 알아가는 게 아니라 엄청 적극적으로 제가 좋다고 표현을 해서, 친한 오빠도 착해서 소개시켜줬다길래 몇번 만나다가 저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어 사귀기로 했습니다. 근데 마음의 크기 차이 때문인지 잘 모르겠는데 하는 행동이나 말 같은 것에 정이 떨어질 때가 있어요. 저보고 여우 같다고 하거나 자신은 이중법적인 사고로 좋다, 싫다가 나뉘어져 있다고 하거나 할 때도 그렇고 우연히 사진을 찍으면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는 게 보여서 현타가 오더라고요... 거기다가 어제는 포함해서 만나다가 술을 마시고 자기가 더 취해서 정신도 못 차리고...결국 택시에서 저는 역에서 내리고 오빠는 택시 태워서 보냈는데...새벽에 올라오는 길에 너무 서럽더라고요. 겨우 사귄지 며칠 밖에 안 되었는데 7살 연상으로서 기댈 수 있는 무언가가 딱히 안 보이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밥 먹는데 귀 근처에서 쩝쩝거리는 소리에 약간 기겁을 하기도 했어요. 아마 제가 그 오빠를 연애할 정도로 좋아한 게 아닌 것 같더라고요... 관계가 얽혀 있어서 차마 시원하게 다 말하기도 뭣하고...어제 왜 이렇게 서러웠는지 펑펑 울었어요. 서운했나...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