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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형식의 아침인사 꼭 해야되는건가요?

월욜 아침부터 어이가 없어서 첨 글써봅니다. 원룸형으로 사무실이 꽤 작습니다. 아침 출근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모두가 보이고 출근하신 모든분들은 '안녕하세요, 주말잘보냈어요?, 좋은아침~'등으로 서로에게 인사합니다. 저또한 그렇게 인사했고 그게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9시가 되자 팀장님은 절 부르시더니 넌 왜 인사안하냐? 나한테 인사했어? 등의 말씀을 하시더군요. 팀장님께 따로 찾아가 인사드려야 하는건줄 몰랐다. 말씀드렸지만 안들으시더군요. 구구절절 듣고싶지않아 그냥 혼자 흘렸습니다. 개인사정인지는 몰라도 넌얼굴이 항상 굳어있다, 웃고다녀야지, 다른사람들한테 너이런거 못들었냐는 등의 기분 나쁜말들을 하셨습니다. 저도 점점 화가나서 서비스직도 아니고 계속 억지웃음 지으며 일하고싶지도 않고 제일하며 피해안주면 된다고 생각한다. 왜 화내시는건지도 모르겠다는 등의 의견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넌 말을 왜 그따구로 하냐는 등의 답변만 들렸고.. 고지식하고 막힌사람이란건 알지만 이게 정말 제가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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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상사와의 의사소통 문제는 정말 힘들 수 있어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건설적인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상사의 기대와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질문을 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요.
자존감문제 ..

근무 중 실수를 잘 안하다가 갑자기 많이 하게되면서 원래실수하지않는부분까지 실수하고 ..또 내가처리하다가 잘못되서혼나면어쩌지? 이런마음이 제일크게 들고있는요즘 ...너무 힘드네요 ..우울감도 들고 자존감도 바닥치고있어요 .. 원래는자신있었는데 내가알고있는내용이 전부가 아니니 저한테 맡겨진업무를 잘쳐내지못하는죄책감과 혼나면서 아 이게아니구나 내가왜이렇게헀지 이렇게 스스로 비하를하고있어서요 .. 물론 부딪히면서 배워야한다는건 저도잘알고있습니다 ..근데 벌써 일주일쨰 ..그러고있으니 그냥아예내가처리를안하고 다넘겨야겠다 어디까지넘겨야할까 이런부분도 걱정 과 염려스럽구요 .. 그냥스스로를 너무 비난하게된거같아요 .. 잘못한부분을알려주시면 처음엔 제가 아 그부분은 제가잘못한거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라는말을 했었는데 죄송하다고너무하다보니 자존감도 바닥치고 ..뭔가 .모르겠엉 ..계속 이일을 할수있을지 .. 일을배우면서 이러한 감정은 당연하다고 생각을하면서도 너무 속에담아두는습관떄문에 좀처럼 이굴레를벗어나지못하고있어요 .. 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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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일단 자신을 너무 혹독하게 대하지 마세요. 실수는 누구에게나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그리고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은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니까, 실수가 일어날 때마다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다음에는 어떻게 다르게 할 수 있을지에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현타가 와요

졸부가 아닌 이상 제 삶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고 평생을 돈을 벌어가며 살아야 하고 이런 현실의 반복이 악순환처럼 느껴져 삶의 낙이 없네요 이런식으로 쭈욱 살아가는 거라면 빨리 죽었으면 좋겠어요.. 어떤 방식이라도 좋으니 죽는날이 빨리 왔음 좋겟어요 죽고 싶어요

회사에 가기가 너무 싫어요

내일 출근할 생각에 가슴이 답답하고 기분이 안 좋아요. 회사 다닌지는 8개월정도 되었는데요. 요즘 계속 회사에 있을 때 기분이 가라앉고 웃음도 잘 나오지 않는 상태였어요. 그리고 아침마다 너무 몸도 마음도 무겁고요.. 회사를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너무 괴로워요.. 이유를 조금 생각해봤는데.. 우선 그 동안은 나름 시키는 일만 했었는데 얼마전부터 혼자 맡아 진행하고 있는 일이 생겨서 그것 때문에 걱정이 많고 압박감을 느끼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그 책임감이.. 저를 짓누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표정에 계속 그늘이 지게 되는 것 같아요. 얼굴과 눈두덩이, 입꼬리가 모두 무거워요.. 게다가 제가 이 일을 진행시키면서 초반부터 실수를 해러 팀장님도 그 부분을 지적하셨거든요. 그걸 듣고 나니 더.. 마음이 힘든 것 같아요. 초반부터 잘못을 했으니 앞으로 잘 해낼 수 있을 거란 믿음도 없게 된 것 같고. 일도 너무 비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거 같아요. 한 일을 끝내는 데 너무 오래 걸리고 그래서 하루종일 일에 허덕이다가 퇴근하게 돼요. 그렇게 오래 걸릴 일이 아닌데.. 그리고 회사에 제 편이 없다는 사실이 너무 힘들게 느껴져요. 의지할 수 있는 상사나 선배, 동료가 없다는 사실에 더 좌절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외로운 곳으로 매일 출근한다는 게 너무 무섭고 싫고 가고 싶지 않아요.. 처음 해보는 일인데도 아무도 봐주지 않고 혼자 해내야 하고 잘못하면 안되는 거고 그런 게.. 견디기가 어려워요.. 이런 와중에 전문성을 쌓을 수 있게 공부도 해야하고 적극적으로 나를 증명해내야 한다는 게 너무 힘듭니다.. 회사에 나름 종종 말붙이고 지내는 동료들도 있지만 그들과 있어도 크게 즐겁지가 않아요. 그들끼리는 참 즐겁게 잘 지내는 거 같은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 더욱더 우울해지는 것 같아요. 나는 재미있지도 않고,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이들과 나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라고요. 그렇게 밝은 표정을 지을 수 있는 그들이 부럽기도 하고요.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서 무력감과 무기력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당장 내일 출근해서 잘할 자신이 없어요.. 무한 걱정.. 제 스스로가 회색이 된 것 같은 기분입니다. 집에 있어도 주말 동안 쉬어도 쉰 것 같지가 않아요. 계속 피곤하고 몸이 무거워요. 정말 정말 회사에 가기 싫어요. 해야되는 일에 짓눌리는 기분이 들어요.. 너무.. 힘들어요..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저를 엄청나게 짓누르는 기분이에요.. 어떡해야 할까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저.. 저 우울증인가요.. 저 좀 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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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감정과 상황을 듣고 보니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거 같아요. 일과 삶의 균형을 찾기 위해서 퇴근 후나 주말에 좋아하는 활동을 조금씩 시도해 보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이 나의 마음건강에 큰 도움이 되니까요. 그리고 작은 성취를 기록하는 일기나 메모를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것들이 마카님의 자신감을 조금씩 되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지금 이렇게 힘든 나의 마음을 주변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나의 어려운점, 힘든 점, 마음 속 이야기들을 꺼내고, 도움을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에게도 번아웃이 찾아왔다.

매일 같은 일상, 같은 생활, 같은 패턴에 지쳐있다. 업무는 많고, 일에 대한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 더군다나 나의 직장은 병원이다 보니 신경 써야 할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치고, 미치게 힘들때도 있다. 아픈 환자분들이 오는 공간이기 때문에 대부분 예민하기도 하고, 특이하기도 하다. 하지만 나도 환자다. 마음도 무너질대로 무너져 있는데 하지만 나는 일을 해야 하기에 억지로 웃으면서 일을 진행한다. 퇴근하고 집에가면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다든다. 내가 정말 무엇을 위해 향해 가고 있을까? 그냥 돈을 벌기위해 이렇게 몸 갈아넣으면서 까지 해야할까 ? 그래서 그냥 11월 30일 까지 하고 퇴사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퇴사하고 2개월간 휴식 기간 ( 정신과 치료에 전념 할 생각 ) 하고 , 내가 전부터 하고 싶던 직업인 장례 지도사를 하려고 결심 했다. 그 일도 만만치 않게 힘든 일인거 알지만 내가 정말 하고 싶던 직업이기에 꼭 도전 할것이다.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지만, 그래도 누군가를 지켜주고 싶고 보호해주고 싶고 나로 인해 안정감을 느낄수 있다면 그거야 말로 정말 행복한 것 같다. 세상은 절대 나 혼자만으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노력이 필요하다. 힘들어서 누워서 주저리 주저리 끄적여 봤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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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우선 축하드립니다. 장례지도사! 정말 하고 싶은일을 이미 발견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에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확신을 가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요. 그리고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힘든 사람들을 지켜주고, 돌보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는 마카님은 이미 자신의 삶의 가치와 신념이 확실하게 서 있는 분이에요. 주변에 대한 사랑과 배려, 그리고 이것을 직업으로 삼는 것은 특별한 일이지요. 인생의 목적, 가치와 방향을 잘 설정한 경우라도 그 길로 가는데 만족감만 있는 것은 아니지요. 순간 순간 힘들고 지치고 지금처럼 번아웃이 찾아 오기도 한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다시 추스리고 쉼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고 힘을 내서 길을 떠나는게 우리 인생인 듯 합니다. 11월까지 잘 버티시기 바래요. 아마 일단 방향을 정하셨으니, 같은 일을 하더라도 마음의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요? 우리가 힘든 것은 일이 많아서가 아니라 정신적인 여유가 없을 때 이지요.
신입인데 의욕이 안나고 우울증이 심해졌어요

입사한지 4달입니다! 제가 모르는 사회가있다고 생각해도 .. 더 이상 비전이 없는것같아보여 고민이에요 요즘 경기가 안좋으니 최종합격 왔던 세곳 중에 제가 급하게 선택해서 온 회사지만.. 디자이너지만 현 회사는 디자인전문회사는 아닙니다 입사했는데도 디자이너가 아닌 그때그때 필요하면 꺼내쓰는 디자인공장같은 느낌도 있구요, 특히 팀장님은 디자인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부족해서 작업물을 다이소에서 뽑아온 물건마냥 대체적으로 함부로 다룹니다 디자인 일정에 관련해선 무조건 통보식, 주먹구구식, 체계없는 선 업무요청 후 스케줄조정입니다.. 게다가 선임분께서는 업무가 많다며 저에게 느리다고 화는 내셨으면서 처음부터 웃으면서 거절을 못하고 그 빡빡한 무리한 스케줄을 일단 받은 후에 제가 인원충원 되었으니 4배의 일을 쳐낼수있어서 좋다고 하시면서 안되면 야근해야지 라며 암묵적으로 강요하시기도 합니다 게다가 8명도 안되는 팀이다보니 업무분장이 애매해 다들 멀티를 하는중인데요 저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도 너무나 벅찬데 .. 업무에 대해서도 입사 일주일만에 온전히 프로젝트 하나를 맡고 윗선임분에게 검사받는식이었어요 하루하루가 외나무다리를 걷는느낌이에요 요즘은 이런 3트랙 4트랙운영이 빈번해지니 신입인 제가 어떠한 책임감을 가지고 쳐내기에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서, 시간에 쫓겨 책임감을 내려놓으면 팀에 만족스럽게 기여할 수 있는 결과물이 안나오는건 아닌것 같아 이 팀에 도움이 될 만한 결과물을 위해서는 업무분장에 대해 개선될수있는 도움을 요청드렸으나..세번정도 상담을 드렸으나 개선된부분은 없었습니다 2년이나 지났으나 체계가 아직 없고 체계만 잡히면 괜찮다는식이었어요 입사초반엔 의욕이 앞섰지만 요즘은 딱히 회사의 경영의 목적도 디자이너가 존재하는 이유도 모르겠으며 디자이너에게 사전조율보다는 오늘부터 이걸 하기로 결정했으니 이틀이나 하루만에 완성좀 해달라는 식인 운영이 숨이 턱턱막히는 느낌입니다 작업물을 뽑아내는데 있어서 보람도 성취감도 없습니다..ㅠ 본래 전공이다보니 이런 현실적인 업무가 만연하고 상상한것과는 다르다는걸 받아들인지는 오래되었지만, 회사 자체가 저와 맞지않는 부분이 많아져 의욕이 안생기는것같아요 이 글을 보는 직장인분들은 신입주제에 시건방진 생각이라고 평가할수는 있을것같네요.. 제 직업 가치관은, 돈도 중요하지만 작업에 있어서 성취감과 소속감, 체계적인 상황에서 나만의 루틴을 정립하며 성장성을 느끼는쪽이 더 중요했던것같습니다 특히나 저는 워라벨은 둘째이고 야근은 하더라도 확실한 목적이 없고 정말 팀의 성장을 위해 필요해서 하는게 아니라, 애초부터 할당량이 꼬인느낌입니다 체계가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디자이너에겐 스케줄공유 후 최대한 조정하자는 원칙으로 정해졌었으나 어느순간부터 안하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신입으로 이 자리에 있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첫 직장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나만의 목적과 성취감을 느끼려고 했지만 하루하루가 우울함의 연속입니다 제 생각이 틀린건지 제가 아직 어리석은 사회초년생이라 그런건가 하는 생각과 입사 오퍼메일과는 다른 근무환경(팀 인원, 야근빈도 등 완전 정 반대에요...) 위에서 언급한 취급 등의 이유로 합당한 생각인지 헷갈릴때가 많습니다 일단은 1년은 채우면서 이직처를 알아보기로 결심했으나 그 기간동안 어떻게 버틸지 막막합니다 너무 긴장하고 번듯하게 일을 하려다보니 더욱 부담인걸까요 어느정도는 마음을 내려놓고 일하려고 하니 날 어떻게 생각할지가 두려워 눈치가 너무 보이기도 합니다

첫출근 인사 어떻게 드리는게 좋은가요?

사회초년생으로 첫 직장 생활을 하게 됐는데.. 인사만 해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가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 예의바르게 드리고 따로 뭐 사수분에게 잘부탁드립니다 라던가, 이름을 먼저 말씀드린다거나 하는 멘트가 따로 있을까요? 제가 엄청 싹싹하고 외향적인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 뭔가 멘트를 막 하는 게 어색해서.. 너무 걱정돼요ㅠ 오바하고 싶지는 않은데.. 처음에 인사드릴 때, 그리고 퇴근할 때.. 뭐라고 말씀드리는 게 좋을까요? 그리고 뭔가 말씀 드릴 때 예의바르게 말하는 꿀팁 있을까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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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입사 첫날, 그것도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되면서 기대와 걱정, 불안감등이 올라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주변의 인정과 사랑을 받고 싶은 욕구도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중 하나이구요. 다만 마카님은 스스로를 외향적이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걱정과 긴장이 더욱 올라오는 것은 아닐까요? 저의 경험을 나누어 드리자면 저는 항상 새로운 곳을 가면 이제껏 나를 벗어나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며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선택의 기회가 왔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오히려 새로운 환경에 여러가지 모습으로 바꾸고 그것을 즐기기까지 한답니다. 마카님은 어떤 모습이고 싶은가요? 지금이 그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요? 나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지금이 바로 좋은 기회랍니다. 한번 시도해 보세요. 특히 갖고 싶었던 모습을 시도해 보세요. 그러려면 지금보다 조금 오바해도 됩니다. 평소 부러워했던, 상상했던 모습을 마음껏 펼쳐보세요. 신입은 조금 과장하고 오버해도, 실수해도 너그럽게 이해되고 이쁨을 받는 자리랍니다. 오히려 눈치보고 조심하고 위축되면 주변과 관계를 맺기 어려울 수 있어요. 조금 실수해도 맘껏, 뻔뻔하게 해보세요. 대신 이과정에서 상대의 이야기, 지시에 대한 주의깊은 경청, 배우려는 자세, 솔직하고 개방적인 자세는 기본이지요. 중요한 것은 태도와 행동이면의 진실된 마음이랍니다. 언젠가는 전달되는 진정성이지요. 잘 하실거에요.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디자이너로일한지 1년이 되어가는 직장인 입니다. 직장인으로 일한지는 벌써 5년이 되어가지만! 다른 직종이다보니 신입의 마음 가짐으로 일했지만...1년 넘어가는 시점이 되어가다보니 이게 맞나 싶은 지점이 생기더라구요...첫번째는 아직도 이루어 지지았는 연봉협상과 두번째는 월급에 큰 프로젝트를 하는데도 다른 팀에 비해 보수가 적고...그 작은 칭찬한마디 없다는거죠...그래도 후임한테는 칭찬을해주십니다..연봉부터 정말 부럽습니다..제가 후임에게 자료제공해주고 칭찬받으신거라 현타기 오고 나는 여기 없어도 되겠다 싶기도합니다...그럴때 정말 극단적으로 일하는 건물에서 뛰어내리면 어떨가 싶기도 합니다.. 가족들한테도 얘기해봤지만 회사얘기해봐라만하고 회사는 들어주는 척도 하지않아 답답합니다. 그어느 누구도 알아주지 않아 미쳐버리겠습니다...어떤 마음가짐으로 변해야 삶이 조금이나마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되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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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저의 오랜 직장생활의 경험 상 이 경우 상사와의 면담이 필요 합니다. 주변 동료들, 특히 상사가 나의 상황을 뻔히 안다고 생각이 들어도 실제로 자세한 상황과 내가 느끼는 좌절감, 나의 욕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사와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단 대화전에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셔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 분노를 폭발하게 되면 상사는 방어적으로 나오고 거기서 대화가 끊어지면서 이전보다 상황이 안좋아 질 리스크도 있답니다. 먼저 <비폭력대화>를 읽으시고 무엇을 대화 할 것인가를 정리해 보세요. 지금의 현실에서 내가 느끼는 심정, 소외 되지 않고 일한 만큼 보상받고 인정받고 싶은 나의 욕구, 그것이 채워지지 않은 지금의 나의 실망감, 이 점에 대한 상사의 생각이 어떤지, 나에게 솔직한 피드백을 해줄 수 있는지 등등을 잘 정리하셔서 이야기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상대에게 불만을 이야기하고 비난하는 경우가 아니라 나의 어려운 상황을 이야기 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 보통의 상사들은 귀를 기울입니다. 이런 노력에도 이해받지 못하고 상황이 개선되지 못한다면 다른 선택을 고민해 봐야 겠지요.
저를 싫어하는 대표 아래서 계속 참아야 할까요

대표님이 어느 날 갑자기 저를 찍어서 싫어하기 시작했습니다. 50대 남자 대표시고 피해망상이 있으세요. 남자 직원보다 여자 직원한테 심하고요. 특히 제가 여리고 다 받아주는 성격이다 보니까 음주 후 성추행도 빈번했습니다. 여자 직원 한 명에게는 일적,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다른 여자 직원 한 명은 찍어서 괴롭히다 해고하고 그런 상황이 재직한 2년 중에 몇번이나 반복됐어요. 그러다 부당해고 당한 한 명에게 제가 사실확인서를 써줬고, 대표님 친구 변호사분이 대표님께 제 컴퓨터를 포렌식하거나 조사하라고 말씀하신 적도 있고요. 아무튼 최근에 다른팀이 야근이 잦았고 자기가 의존하는 막내 여직원을 토요일마다 출근시키셨는데, 그걸 이유로 갑자기 저희팀이 나태하고 긴장감이 없다고 괴롭힙니다. 특히 제가 하는 업무 중에 팀장님 퇴사하시면서 인수인계받은 일들이 있는데, 2학기 교과서 나온 이후에 하기로 했던 일이라 넘겼더니 왜 생각없이 기계적으로 일하냐고 저를 불러다 난리를 쳤습니다. 그러고 마주칠 때마다 표정이 썩어서 반말로 굉장히 기분 나쁘게 툭툭 내던져요. 계단에 앉아서 동료 앞에서 심하게 울기도 했고, 결국 마인드카페 상담도 시작했습니다. 저도 우울증, 무기력증, 불면증같은 것들이 오래된 상태이기도 하고요… 아무튼 저는 11월이면 내일채움공제가 만료되고, 임용과 공무원 준비로 인한 공백기로 나이가 많아 이직에 대한 불안감이 높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참으려니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각하네요. 그냥 이러다 갑자기 퇴사하겠다고 욱해서 말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마인드카페 상담사분께 일과 나를 분리하라는 말씀을 들었는데 그게 안돼요. 스트레스받으면 잠으로 도피하는데 꿈에도 나와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살장에 끌려가는 것만 같은 첫출근

작년 겨울에 첫취업을 했다. 하루 반만에 허거지겁 다 끝내지도 못한 인수인계를 놔두고 사수는 퇴사를 했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해보자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와중, 사무실에 담배 냄새가 돌았다. 임원분이 사무실에 올 때마다 몇시간 동안은 환기 없이 담배냄새를 맡아야 했다. 이틀이라는 출근기간 동안 이틀 모두 오셔서 담배를 피셨다. 그래서 난 이틀만에 퇴사를 결정했다. 그 뒤로 버티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자존감은 한없이 낮아졌다. 어쩌면 난 회사를 다닐 수 없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 뒤 몇달을 취업을 미루며 시간을 보내다가, 점점 압박감을 느껴 다시 구직 활동을 시작했고, 다음주 첫출근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나는 계속해서 미친듯이 불안하다. 이번에도 도망치게 될까봐. 도대체 왜 나를 뽑았을까부터, 내 부족한 능력으로 그들을 실망시킬까봐 너무너무 두렵다. 나는 정말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인데 어떻게 그 직무에 뽑힌건지도 모르겠다. 회사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을까. 나도 모르게 실수하진 않을까. 긍정적으로 생각을 전환했다가도, 밀려오는 불안감에 손이 떨리고, 속이 뒤집어지고 눈물이 차오른다. 누군 말한다. 그럼 왜 지원했냐고. 왜 면접을 봤냐고. 왜 입사하겠다고 했냐고. 그러니까 말이다.. 그냥 집이랑 가까워서 지원했는데.. 면접 보자길래 봤는데.. 회사에서 입사의향 있냐는데 거절하는 건 바보라.. 결국 그렇게 됐다.. 첫 출근도 안해보고 이러는 내가 나도 싫다. 만약 또 다시 며칠만에 퇴사를 한다면 난 영원히 다시 구직활동을 하지 않을 것 같다.

adhd 성인분들 어떤 일 하고계세요?

저는 현재 사무실에서 거의 혼자 일하고 있습니다. 업무가 어렵지 않고 사람들과도 부딪히는 일이 없어 무난하게 다니고 있는데 더 늦기 전에 이직을 해야 할 것 같아서요. 얼마 전 심리상담을 하니 저는 정밀을 요하는 일과 행동이 자유로운 자기의 일이 맞다고 하시는데 그런 일이 뭐가 있을까요? 배울 의지는 넘치는데 나이도 ..... 다른 분들은 어떤 일 하시는지도 궁금해요.

3개월차 신입 대인공포와 극심한 불안감

안녕하세요 저는 1월에 신입으로 디자이너로 입사해 회사에 다니고있습니다 사실 입사 극초반까진 내향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싶어, 밝은 에너지를 보여주려 많이 애썼습니다. 하지만 그개 저의 본 성향이 아니기에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아 처음 배우는 사회생활과 실무에 투입되는 디자인업무 동료관계 등 너무나 많은것들이 저에게 긴장 요소로 작용되었어요. 그래서 오히려 저의 본 성향대로 적응이 되어가다 보니.. 기존에 가지고 있던 피곤과 짜증, 우울감 불안감, 공황증상이 종합적으로 심해졌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상태도 세달만에 많이 나빠졌고 이런 심리적 압박감 때문인지 처음엔 들지 않았던 직장에 대한 사소한 불만들이 생겨나면서 더욱 겉돌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함께 있습니다ㅠㅠ 너무나도 이런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다거나 회피하고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저의 금전적 미래나 사회생활 적응을 위해서는 어떻게든 스스로 이겨내야한다는 사실도 인지하고있습니다.. 이런 긴장과 우울감 불안감 때문에, 기본적으로 소통해야하는 업무나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과정이 저에게는 너무나도 벅찹니다. 선임분들과 거래처에 말로 무언가를 요구한다는 행위 자체가 불안감을 엄습하게 만드는 기분이에요. 겨우겨우 멀쩡한척 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마치고 나면 온몸에 힘이 빠지고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아지고 도망치고싶어요 누군가에게 요구하거나 평가받는게 너무 힘들어요 기본적으로 저는 부모님에게 정서적 지지를 충분히 받지 못한 환경에서 자라오고 “평가”가 저의 성장과정에 있어 큰 공포감으로 다가옵니다. 또한 이러한 환경과 내성적인 성격때문에 자연스럽게 초등학교6년, 중학교1년 약7-8 년 내내 한동네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심리적으로 심한 괴롭힘을 당한 기억도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조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까지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며 혼자 생활히는것이 더 편합니다 그 과정에서는 스트레스의 한계치가 점점 넘어가는 기분이들어요 이런 기억들과 경험 때문인지는 판단이 안되지만 , 현재의 위기에 직면함에 있어서 영향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바로 위 사수분에게까지 사소한 실수도 입사 초기보다 빈도도 높아졌구요 .. 어떤 디자인 업무를 보더라도 소통에 대한 공포감이 해소되지 않아 업무상 생긴 문제점들을 바로바로 전달하지 못하고 고민을 하다가 겨우 전달드리곤 합니다. 게다가 회식자리에서도 선임분들의 긴장을 풀어주려는 농담 하나하나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아 제가 벽을치는 느낌도 있습니다 업무 체계가 잡혀있지 않아 템포가 저에겐 숨막힐정도로 빨라서 적응이 더욱 힘들다고 느껴져요 이또한 저의 미숙함을 인정하고 다음에는 더 용기내서 일처리가 우선이 되어야 하니 겁먹지말고 일단 질러보자고 최면도 걸어보지만, 근본적인 공포심에 휩싸여 자꾸만 눈물이 나와요 화장실가서 몰래 운것도 몇번인지 모르겠어요.. 자존감과 자신감이 너무나도 떨어졌습니다 그냥 이대로 첫 직장 퇴사하고 좀더 소통이 필요치 않은 곳으로 이직한다해도 지금을 이겨내지 못하면어딜가나 저란 인간은 똑같을거란 생각에 잠이오지않네요 알바경험도 있지만 비슷한 이유로 대부분 6개월 이상을 못채우고 나온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달은 약4년동안 내원중인 정신과도 방문 빈도가 현저히 늘어났고 , 약을 먹어도 잠에들지못하고 약먹기 전과 비슷한 공황발작에 악몽을 꾸며 식은땀을 흘리며 깨기도하고, 신체화 증상으로 인해 5분 간격으로 끙끙 앓으며 깨기도 합니다 어떻게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일단 직장에 피해는 안가도록 사수님에게 면담을 요청해놓은 상태입니다.(심리상태 관련은 아니고 업무관련 상담이라고 말씀해놓았어요..위의 글처럼 업무템포와 소통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지금 직장에 가는 아침이나 전날만 되면 쿵쾅대고 불안감이 엄습하고 너무나도 우울합니다 그러나 직면해야만 하는게 저에게 주어진 숙제같기도하구요 .. 이젠 어떤게 힘든지도, 너무 어린시절부터 우울감으로 인해 “혼자” 해결하려는 성향이 강한탓일까요?.. 회사 팀장님에게는 이런 이야기를 꺼내기 쉽지가 않네요 약점이 될 만한 이야기나 이런 사적인 문제로 선임분들에게 피해주고싶지 않아 지양하고 싶었으나 이미 어느곳에도 털어놓을수도 없었습니다 좋은 해결책을 누구라도 상담해주셨으면 합니다 미래가 캄캄해서 눈물이 자꾸만 나와요 구구절절 긴 이야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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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도 경험했겠지만 직장 생활은 요구를 주고 받고, 평가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곳입니다 그래서 마카님의 '요구하는 것이 힘들고, 평가에 대한 공포감' 패턴이 변화되지 않는다면, 직장 생활에 지속적인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마카님의 어린 시절 경험들 중에서 '요구하는 것이 힘들고, 평가에 대한 공포감' 이 들었던 경험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떠오르는 경험 중에 가장 어린 시절의 경험을 그 때의 상황을 6하 원칙을 활용하여 가능한 생생하게 묘사해 보십시오 (신문기사처럼 작성을 해 보십시오) 그 사건을 겪을 당시에 상대방들에게 정말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말들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적어 보십시오 그리고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에서 감정을 실어서 하고 싶었던 말을 모두 표출해 보십시오 이 때 아마도 다양한 감정(예>불안, 우울, 분노 등의)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감정들을 충분히 표현 및 표출해 주십시오 (이 때 혹시 긍정적인 내용이나 어른의 심정에서 간섭이 일어나면 그 부분을 잠시 옆으로 두고 우선 부정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몇 차례 반복하더라도 마음이 시원해 질 때까지 그래서 내면의 쌓인 감정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의 사항: 1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2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2.자신의 모습을 수용하고 다독이며 위로합니다. 어릴 때 모습을 생각하며 억울하고 가엽고 그런 어린 자신을 안아주고 이해해주고 다독거리며 수용을 해 줍니다. 마치 어린 마카님이 앞에 있다 생각하고 그 아이를 안아준다고 상상하면서 꼭 안아주면서 그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그 아이가 원하는 것을 채워 줍니다 *유의 사항: 2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3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3.마카님의 현재 행동을 조율합니다 지금의 행동을 통해 얻은 것들과 잃은 것들을 각각 정리해 보십시오 그런 다음 마카님 입장에서 앞으로 적절하게 행동하는 것이 어떤 방향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정리되는 그 방향대로 일상에서 실천하면서 행동을 점검하고 조율해 갑니다.
그래도 버티면서 일하는데 잘하고 있는거겠지?

저는 4개월 되가는 막내입니다. 이번에 완전 집근처 한의원에 붙어서 데스크에 일하고 있어요! 저도 그렇고 다들 초반에 교통비도 안들고 좋은 직장 구했다고 좋아했습니다. 근데 일을 조금씩 배우면서.. 다들 제가 답답했는지 엄청 뭐라하고 제 뒷담을 하더라구요 저포함해서 데스크 선생님은 3명이고 나머지 둘은 2년 넘게 일해서 엄청 친해요.. 그래도 전 잘 지내고 싶어서 대전까지 빵도 사오고 커피도 2번쏘고.. 맛있는거 있으면 꼭 나눠드리고 .. 장난도 치고 리액션도 크게 했습니다.. 어느날 제 뒷담을 한거 듣고 너무 배신감이 들더라구요.. 앞에서는 하하호호 하시더니 뒤에선 일 못하고 느리고 답답하다고 둘이서 말하는데 그게 제 귀에 들렸습니다.. 일하는 곳은 잘해도 못해도 뒷담은 들려온다지만 저는 내가 ***짓을 했구나 싶어 그다음 뭐 사가는짓은 안했습니다. 그러고는 이제 제 귀에 들리게 답답하다 느리다 큰소리 치고 그러더라구요.. 말귀도 못 알아듣는다고.. 버티면 기회가 온다, 경력을 위해서 참자참자했지만 오늘 결국 집에 도착하자마자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내가 진짜 일을 못하나.. 내가 이런 사람 밖에 안되나 내가 버티는게 맞는지.. 내가 그래도 잘하고 있는지.. 그냥.. 위로나 충고 받고 싶네요..

오히려 마음을 편하게 먹으니까

아이러니하게도 어차피 그만둘꺼 그냥 편하게 하고 싶은 말 하고 알 수 있을 정도만 하자 급여든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하는 마음을 먹으니까 오히려 앞으로 조금씩 나가게 되는 것 같네요 오늘 하루 느낀 거지만

직장

면접에서 오래 일할 사람 구한다고 하는 말은 회사가 그지 같아도 오래 다닐 사람 구한다는 말 같고.. 면접자 입장에서 하는 말은 오래 다닐 수 있는 회사였으면 좋겠다는 말 인거 같다.. 오늘 팀원 뽑는 면접봤는데 나도 저랬지 하면서 공감되고 씁쓸하고.. 돔황쳐!! 하고 싶은데 내가 살려면 뽑아야되고 참 슬프다... 동료들 다 나가고 혼자 남아서 일 몰빵으로 다 하느라 너무 힘들어서 몸도 아파지고 심장도 두근대고 이러다 정신병 걸릴 것 같아서 그만 둔다고 말했다가 연봉이랑 팀장으로 올려줘서 더 다니기로 하고 사람 뽑는건데 마음이 참.... 내가 잘 할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팀장이라는 말도 부담스럽고 다 버겁다...

입사 초반인데 출근날이 무섭고 우울해요

저는 22살 제과제빵사입니다.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일도 사람도 너무 힘들어 지쳐서 퇴사하고 본가로 돌아와 1년반을 알바하며 지냈습니다. 알바하면서는 주변 친구들을 보며 나만 뒤쳐지는 거같았습니다. 또 대학도 가고 싶지만 저희집이 사정이 힘든 편이라 제가 일을 해야 조금이나마 집안에 도움이 되다보니 일을 해야합니다. 그러다 이번에 집근처에 취업을 했는데 솔직히 일하고 싶은 열정이 별로 없고 새로운 환경이라 너무 힘듭니다. 텃새도 있고 생산이다 보니 정신이 없고 저는 사수만 따라다니며 일을 하긴 하지만 눈치 보이고 주변 동료들과 말도 섞은적이 없습니다. 저도 제가 나약하고 어쩌면 이중적인 거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출근 전날 저녁만 되면 답답해지고 불안합니다. 다음날을 생각하면서 온갖 망상을 하고 걱정을 하다보니 우울해서 울다가 잡니다. 적응도 못하고 일도 못하고 솔직히 일하기 싫다보니 열정도 안 생기고 계속 놀고 싶으면서 뒤쳐지는 거같고...... 정말 너무 힘드네요 일을 그만 두기엔 걸리는게 많고 제가 너무 나약한 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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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처음 시작하는 환경에서 주변에 비해 본인만 뒤처져 보이고, 또 그 상황에서 잘해내고 싶은 마음과는 달리 우울감과 불안함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본인이 하루에 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달성했을 때 스스로를 격려하는 방법으로 자신감을 조금씩 쌓아가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일과 관련된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활동이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마주하고 있는 불안이나 우울함에 대해 그것을 일으키는 생각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생각들을 더 합리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꿔보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남들보다 실수가 잦고 쉽게 위축되요

사회성이 좀 떨어져서 사람들 사이에서 필요한 의사소통 기술이 없는것 같아요. 티키타카라고 해야하나 사람들이 말을 하면 그 사이에서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 몰라 멀뚱 거리기 일쑤고 … 어렸을때부터 무뚝뚝하고 표정이나 반응이 잘 없어서 부모님도 저에게 여성스럽지 못하고 애교스럽지 못하다고.. 그런식의 말들을 많이 해서 여자지만 여성스럽지 못한 성격에 대한 열등감이 컸던 것 같아요. 가정 환경도 화목하고 리액션을 많이 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집안에서도 항상 경직되었던 것 같아요. 최근에 여초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는데 아직까지는 딱히 저에게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지만 남들이 다 아는 사소한 것도 물어보고 실수하는 모습을 몇번 보였는데 그럴때마다 자괴감이 듭니다. 누구나 실수 한다고들 하지만 저는 그 실수가 남들보다 잦은 편이고 부주의 한 면이 있어서 1인분을 하기보단 입사 동기가 저를 도와주고 챙겨주고 있는데 그 동기와 비교되는 것 같고, 최근에 한 선배가 저를 보는 눈빛이 못마땅해하는 것 같은데 그게 계속 신경이 쓰입니다. 마치 학창시절 여자애들 사이에서 눈치보고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았던 기억이 반복되는 것처럼 극복하지 못한 피해의식과 긴장감 때문에 힘듭니다. 사람들은 사회생활 속에서 긴장하기도 하지만 그 긴장을 또 사람으로 풀기도 하고 곧잘 이완하는 것 같은데 저만 모자란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힘듭니다. 사회성이 좋거나 일을 잘하거나 둘 중 하나는 해야하는데 저라는 사람의 쓸모를 어디에서도 찾지 못하는 것 같아서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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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지금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카님 자신의 자존감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고 그 다음으로는 의사소통의 기술을 배우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자존감은 스스로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것으로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이는 존재의 가치와 무엇인가를 할수 있다는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의사소통 기술을 익혀 보시기 바랍니다. 경청과 말하는 훈련을 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상대가 말하는 것을 잘 듣고, 들은 내용을 요약해서 전달해 주는 연습을 해보시면 경청의 수준을 대폭 올릴 수 있습니다. 좋은 문장을 소리내어 읽는 연습을 하면 보다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금방 그만둬 버리는 제 자신이 한심해요...

1년전부터 이런 증상?이 시작됐는데 직장을 심각할 정도로 오래 못다녀요...2주정도?다니고 그만둬 버립니다...면접 보고 합격해도 첫 출근날만 되면 긴장되고 가기 싫어져서 안 가버리거나 출근하더라도 한달도 못 버팁니다..그래서 작년 5월부터 6개월동안 심리상담 받았어요 근데 쉴때 받은거라 크게 소용은 없더라구요....그리고 저는 낭비벽도 너무 심합니다 2주 일해서 받은 돈을 3일도 안돼서 다 쓰는것같아요 어디로 다 갔는지도 모르겠어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싫습니다 이제는 정신건강의학과로 가야 하는 걸까요?

직장 인간관계 고민..전 잘하는게뭘까요?

28살 여자입니다.동물병원간호사로 근무한지 4개월 반 넘었습니다. 5개월 향해가고있어요 원장님(여자분)성향이 남자같으시고 성격급하시며 다혈질도 있으십니다. 성질도 잘내시고 특히 수술때 언성높아지면서 "아직도 이것도모르면어떡해? 도대체 생각이 있는거야? 이거라고! 아진짜 눈을어따뜨고있는거야? 기억력이 왜 안좋아? 이거보면 이제알아야되는거아니야?정신좀차려"등등 이야기를하시니 참다참다가 눈물이 나오더군요 수술정리 하면서 울고 .. 힘들어요 난 도대체 잘하는게뭘까..또 일을제대로하지도못하고 이렇게 혼나니 미치겠다.. 혼자 눈물뚝뚝흘리며 한숨만쉬고있습니다. 그만둘까해도 어렵게 취업되고 또 다른데 이직한다고해도 수술은 피할수없고 똑같은 상황이 올까봐 그만못두겠어요 부모님도 다른데가도 나이도있고 받아줄곳도없다고 원장이 뭐라고해도 꾿꾿히 마음강하게먹으라고 한귀로듣고 흘러버리라고 하지만 그게 안되요ㅠㅠ 하.....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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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우선 마카님 스스로에게 물어봐주세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정말 나랑 맞는 일이야?' '지금 힘들고 어려워도 견뎌낼 수 있겠니?' 마카님의 궁극적인 목표는 뭔지 궁금하네요. 현재 28세 정말 많은 나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편으로 생각해보면 여원장의 성격이 급하고, 다혈질이더라도 수술은 정말 위험하고 어려운 일이기에 더 예민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마카님의 더 구체적인 내용을 들어봐야 알 수 있겠지만 마카님께서 더 잘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원장님이 말씀하시는 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세요. '지금 하는 일이 나랑 맞는 일이니?' '지금 하는 일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보람이 있니?' '재미있니?' 라고 말입니다.
첫 출근할 생각에 숨이 막혀요

출근해서 업무에 있어서 치명적인 실수를 할까봐, 또 직원분들에게 저의 행동으로 인해 좋지 못한 인상을 줄까봐 너무 걱정됩니다.. 사회생활 경험도 없고, 업무에대한 전문적인 지식도 없는데.. 회사 잘 다닐 수 있겠죠? 압박감이 너무 심해서 첫출근도 못하게 생겼어요.. 다들 첫 출근 전 이런 경험들 하시나요? 어떻게 이겨내는지,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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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회사생활을 처음 할 때는 내가 부족한 것을 알고 배우고 잘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만으로 충분합니다. 배운 것을 메모해두고 실수를 했을 때는 인정하고 다음에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 모습을 보여준다면 직장 사람들은 마카님을 안 좋게 보지 않을 거에요. 그리고 첫 사회 생활은 내가 새로운 세상에 발을 들인 것이기 때문에 적응하는 시간이 걸립니다. 그 기간 동안에는 실수도 많이 할 것이고 매우 힘들 수 있어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나의 생활 양식을 바꿔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했던 실수들이 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위의 선배들이 모두 거쳐간 실수임을 아는 것이 중요해요. 내가 한 실수로 나를 너무 비난하지 않고 이것을 통해 배우겠다는 마음을 가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