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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지친다...

살기싫다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기억을 통째로 잃기 시작했어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저는 20살 여자입니다. 제가 나이에 비해 기억을 잘 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저는 제 인생에 엄청 충격적인 일이 아니라면 크게 기억에 남는 일이 딱히 없었어요.. 제 글을 봐주시는 분들의 이해를 돕*** 말씀드리자면, 제 기준에서 엄청 충격적인 일이다 함은 친동생이 세상을 떠난 사건이에요. 사실 제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힘들어하는 이유는 다 이 사건으로 귀결됩니다. 동생이 제게 있어선 말을 꺼내기 힘들 정도로 아픈 존재지만, 이 글을 빌려 조심스레 끄집어내봅니다.. 사실 세상을 떠났다기보단 실종됐다고 보는 게 가깝습니다. 그저.. 정말 평범한 날에 동생이 집 밖을 나갔나가 홀연히 사라졌어요. 못 찾은 지 벌써 3년이 되어갑니다. 실종된 직후에는 흘러가는 시간을 속수무책으로 보냈던 것 같아요. 많이 슬퍼하고 많이 절망했습니다. 그 뒤로는 제가 뭘 어떻게 하면서 살아왔는지가 너무 까마득합니다. 이것이 제 삶에서 가장 선명한 기억이자 거의 마지막 기억이에요. 원래도 무감한 편이라 이렇게 사는 게 익숙하고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근데 요즘따라 삶에 현실성도 없고 며칠 단위로 기억을 못하는 등 상태가 온전치 않아진 느낌이 들어서요. 꿈은 항상 꿉니다. 현실에서 하는 게 없으니 오히려 꿈이랑 구별이 안 되는 느낌이에요. 항상 동생이 나오는 꿈을 꾸니 정말 동생이 우리 집에 있는 것 같고 간헐적으론 허전하지 않은 느낌까지 듭니다. 그런 꿈을 꾸면 제가 가끔씩 스스로 잠결에 목을 조르기도 합니다.. 매번 숨이 가빠서 잠에 깨면 목은 빨간 점 투성이가 되어있어요. 그리곤 금방 꿈과 현실과의 간극을 깨닫고 곧바로 탈력감이 들기도 합니다. 사회생활은 나름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잘 웃고 떠들고 술자리에 꾸준히 참석해 분위기를 즐길 수도 있어요. 제가 사귄 대학 동기들도 정말 좋은 사람이구요. 그렇기에 오랫동안 앓던 우울증+머리를 잘 안 써서 일어나는 증상으로 생각해 가볍게 넘겼거든요. 근데 요즘들어 도어락 비번, 가족 이름으로 시작해서 하루에 일어난 일들을 통째로 까먹는 경우가 빈번해진 것 같아 글을 남겨봅니다. 그 경위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종강을 하면 친구랑 자주 만나고 편히 쉬고 싶었는데 그런 일은 전혀 없습니다.. 친구들이 보내는 연락들은 안 본 채 쌓여있고, 요즘따라 누군갈 만나고 싶은 의욕이 전혀 없는 나날이네요. 주변인들은 병원 가보거나 상담을 권유하는데 저는 심각성이 느껴지지 않고 계속 자고만 싶네요.. 폰에서라도 끄적일 수 있는 여기에 조언을 구해봅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전문가 썸네일
류지원님의 전문답변
큰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고 그로 인해 해리 증상을 지속적으로 경험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약 3년 전의 일이었는데, 지난 3년 여 간 동생의 실종으로 인한 두려움과 마음의 상처, 고통을 충분히 꺼내보고 다루시지는 못하셨던 것 같아요. 그걸 꺼내게 되는 것이 너무나도 두렵고, 공포여서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사라질만한 작은 외상 사건이 아니라, 크고 내 인생을 흔들어 놓을만큼의 큰 외상이었기 때문에 이를 앞으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내 감정들을 어떻게 수용해야 할 지 등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조심스럽게, 아주 조금씩 마주보고 다루어 나가는 게 필요해보입니다. 이전에 우울증상도 있으셨기 때문에 해리증상으로 유발되는 비현실감과 인지능력의 저하가 더 두드러지게 느껴지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하셔서, 억누르고 있는 감정들을 조금씩 처리하는 것이 꼭 필요할 것 같아요.
환청이 들리고 불안해지고 우울해지고 엄마를 보기 힘들어요

학교에서 자꾸 이유모를 환청이 들리고 배가 자주아파요 목도 아ㅜ이유 없이 불편해서 힘들어요 촉각방어? 그런거 라기엔 아무것도 닿지 않았는데 불편하고 불안해지면 온몸이 덜덜떨려요 엄마가 저에게 너 자해하는거에 관심 주면 더 그럴거 아니냐, 어차피 자살 못하지 않냐, 너가 무슨 돌봄이 필요하냐 등등 소리를 들은 이후엔 엄마랑 말도 섞기 힘들고 커튼도 못치겠어요 엄마에게 말해봤는데 엄마는 살쪄서 목이 그런거라며 신경도 안 쓰시고 정신관 커녕 아무것도 못하고 목이 불편하고 우울해서 새벽 4시까지 잠도 잘 못자요 도와주세요

정신병원, 개방병동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결론만 보고 싶으시다면 가장 아래 문단을 확인해주세요. 모종의 사건 이후로 제가 정신과에 가서 검사를 받아본 결과, 경계선 인격장애일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게 뭔지도 잘 몰랐기에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자세히 알아보니 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맞물리는게 느껴졌고요. 그 전부터도 저는 긴 시간동안 우울증이다, 조울증이다, 불안장애다, 의존성 성격장애냐, 뭐 하여튼 이것저것 진단이 내려오거나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주변의 전문가들로부터 들었습니다. 주변의 전문가들이란 당시 담당 상담선생님이나 아니면 어머니(심리상담사), 정신과 의사입니다. 저는 솔직히 말하자면 약을 꾸준히 복용하지 않았고 정신과를 다니는 시기도 매번 불명확했어요. 십몇년이 지나도 평생을 약 먹으며 우울과 불안에 시달리는 삶을 받아들이기가 너무 어려웠거든요. 아주 어린 시절에는 부모님과 떨어져서 조부모님 손에 자랐는데, 할아***가 굉장히 폭력적이고 권위적인 분이셨습니다. 아동학대를 당했었어요. 할아***는 집착도 심하셨고 불안이 굉장히 높으신 분이셨어요. 그 후에 어머니가 강하게 주장해서 나와서 부모님과 살았지만 다시 방치되었고, 저는 사회성이 모자란 상태로 학교를 다니게 되었다가 학교폭력을 초3부터 자퇴하기 전인 고2까지 겪었어요. 자퇴는 두 번 했습니다. 어머니가 자퇴한 저를 못 견디셔서 다시 학교로 보내셨거든요. 하지만 결국 못 견디고 다시 나왔습니다. 저는 저를 따돌렸던 애들과 같은 동내에 살았기에 초중고를 전부 그들과 같이 나왔고 전 사회나 인간이 너무 두려워졌습니다. 그래서 혼자 지내길 원했어요. 내내 너무 두렵고 외로웠어요. 어쨌든 저는 그래서 지금도 그다지 사회성 있는 인간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저에게도 친구가 되어준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온라인 상에서 시작된 인연들이었습니다. 저에게는 가족 다음으로 소중한 친구들입니다. 그렇지만 온라인 인연은 쉽게 끊어지기 일쑤였고 저는 몇 번의 경험을 통해 많은 인연을 잃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너무 큰 불안과 우울에 휩싸였고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입혔어요. 상처를 줘서 너무 미안하고 또 그들이 떠날까봐 매번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심장이 매우 빨리 뛰고 숨도 너무 많이 쉬는 것 같고 죽을 것 같아서 견디기다 힘듭니다. 아무리 어머니가 전문가라고 해도 전 어머니와의 애착형성이 제대로 안 되어서 오히려 친구보다 의지하기 무서워요. 결론. 저는 주변 사람들을 힘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제 증상들을 치료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 어쩌면 저는 정신병원에 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폐쇄병동은 두려워요. 전 어딘가에 갇히는 것에도 공포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방병동에 대해 알아보*** 했지만,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을 못 찾았어요. 혹시 괜찮으시다면 저에게 개방병동을 경험한 적 있으신 분이나, 관련 직종에 종사하시는 분께서 어떤 장소인지에 대한 안내를 해주실 수 없으신가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더는 가족들에게나 친구들에게 짐을 떠넘기고 싶지 않습니다. 평생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상담치료의 중요성

상담치료를 받은 분들의 후기가 궁금합니다. 상담치료가 많이 효과있는지요.. 부모님 회사에서 의료기록을 시청할 수 있어서 제가 정신과에 방문하면 부모님이 아시게 돼요. 부모님이 아시게 되는것보다 차라리 죽는게 낫다 싶을 정도로 싫습니다. 그런데 심리 상담만 받자니, 심리 상담비용이 만만치 않더군요.. 5년째입니다. 올해가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네요 어떻게 해서든 이 지긋지긋한 생활에서 그만 벗어나고 싶습니다.. 제자리 걸음인 상황에 답답합니다.

그냥 제 상태가 지금 어떤지 알고싶어요 어떤걸 상담해야하는지

30대 초 여자이고 현재 직업은 없습니다. 가족, 친구 뭐 여러가지 일들이 많은데 아 어디서부터 어떻게 얘기를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지금 상태는 제 자신 외에는 어느 누구한테도 뭔갈 얘기하기가 힘들어요 대화를해도 대화가 안되는 듯한 느낌을 받지 못해서 그런것 같아요 가족뿐 아니라 친구들한테도요 그냥 얘기해봤자 이해도 못하고 제가 말을 조리있게 하는편도 아니라서 그냥 말을 안하게되다보니 가끔가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하면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숨쉬는게 힘들어져요 그럴때면 크게 심호흡도하고 나름 진정하려고도 하고 그래도 답답하면 일기를 쓰기도하는데 그러면서 눈물나기도 하고요 집밖으로 나가면 항상 긴장상태가 되서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 어께는 항상 뭉쳐있고 집에들어오면 방전이 되서 거의 12시간 이상 잠만 자는것 같아요 그러고나면 새벽에 늦게 자게되고요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밖으로 나가서 걷기도하고 요가도 시작하고 일도 시작하려고 면접도 보고 하는데 잘 안되서 또 스트레스받고.. 친척이 편의점을 하셔서 그걸로 주말+평일 하루 아르바이트해서 생활비 벌고 많이 도와주시지만 제가 다른 일자리를 찾는걸 달가워하지 않으세요 걱정을 많이하시는것도 알고 저희 가족을 먹여살려주시고 있는것도 알아서 도와달라는 말을 거절 할 수가 없는 상황에 좋은 기회가 와도 그 기회를 잡을수가없게 되요 사정을 말해서 좋은 기회라 하고싶다해도 안했으면 좋겠다 계속 본인들 도와주면 좋겠다 친척 근처로 이사와서 아예 도와주면 좋겠다는 뉘양스를 계속 풍기기도하고요 제가 고집부리면 받아들여줘서 아예 다른지역으로 간적도 있었는데 쉬지도 못하고 힘들어하는걸 너무 많이 알게되기도 하고 저희 가족을 너무 많이 도와주셔서 친척의 상황을 무시할수가 없는 지경이에요 염치없는 느낌을 자꾸 받고 발목잡힌것 처럼 그래서 답답하기도하고 고마운데 더이상 빚지고싶지않고 그치만 벗어날수는 없고 마음같아서는 전부 다 끊어내고 혼자 사라지고싶어요 어릴때부터 그냥 상상으로 희망했던게 등대지기였어요 친구들도 다 알정도로 고립되고싶어요 혼자있고싶고 다른 누군가의 사정을 내가 배려해주고싶지도 않고 공감하기도 싫고 아무것도 안하고싶어요 이기적이게 혼자만 생각하고싶은데 먹고살려면 돈이 필요하고 사정이.. 답답한 공간을 벗어날 수가 없는게 더 숨막혀요 불안하면 손이 떨리고 가슴이 답답해져서 숨쉬기가 힘들고 눈물이나요 화가 날때도 눈물이나는데 아무에게도 우는모습 목소리 들키기싫어요 수치스럽고 자존심강해요 그래서 참고 혼자 있을때 새벽이나 이럴때 화장실에 가서 혼자 생각하다 울기도 해요 어떤 상담을 받아야할까요? 상담을 받아보고싶은데 한번도 해본적이없어서 병원으로 찾아가서 받는것도 뭐부터해야할지 전화상담도 전화해서 뭘 말해야하는지 무슨 주제로 얘기를 꺼내야하는지 어디서부터 뭘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글도 너무 두서없이 생각나는데로 적어서 읽어보니 뭔얘기를 하고싶은건지 모르겠네요 상담전화든 정신과를가든 뭐든 해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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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용기 내어 글을 써 주셔서 감사해요. 우선 지금은 안전하게 마카님의 마음을 알아줄 수 있는 사람에게 말을 하거나, 이해받기 어려울 것 같아 두려우시다면 가까운 병원이나 상담센터에 연락주셔서 현재 느끼시는 불안과 스트레스, 그리고 일상 속 어려움에 대해 간단하게라도 솔직히 말씀해보세요. 상담 시작할 때는 다 말씀드리지 않아도 되고, 천천히 마음을 나누면서 차츰 나아갈 수 있을 거예요.
우울감

정말 자주 규칙적으로 우울감이 찾아와요 이유가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어요 오늘은 동생의 진로 문제로 엄마와 통화를 했는데 내가 너무 말이 심했나 이런 생각이 들고 어릴 땐 당연하게 같이 살았던 부모님과 나, 동생이 이제는 성인이 되어서 떨어져 살고 다시는 그때로 돌***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마음 아프기도 하고 그래요.. 사실 매일 매일 우울해질 이유를 찾으라면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의 가장 근원적인 감정은 슬픔, 우울인것 같아요.. 우울감을 느끼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우울감과 멀어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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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우울감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거나 혼자서 생각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더욱 심해집니다. 우울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더 깊어지게 되거든요. 때문에 다른 자극들도 이 생각을 환기시키거나 사람들을 만나서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확인받는 것이 필요해요.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에게 밖으로 나가 사람들과 교류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라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나 혼자서 깊은 생각에 빠지면 내 생각이 틀렸다는 생각을 잘 못하게 되거든요. 마카님께서 지금 대학생이신지 성인이신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대학생이시라면 대학교에 있는 학생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면서 내 생각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 생각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을 권유드려요. 날이 개는 것처럼 마카님의 우울감이 나아지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별일이 없는데도 불안감이 있어요.

코로나 시절때 공황장애 같은 증상들이 있었어요. 위장병 때문에 숨쉬기가 불편한 적이 몇 번 있었는데 그때 이후로 가슴이 답답하고 죽을 거 같고 대중교통에서 중간에 내리는 등 그런 증상들을 겪어 왔습니다. 인터넷에 찾아 보니까 그런 증상들을 공황이라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근데 엄청? 심각하지 않아서 따로 약을 먹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죽을거 같은 느낌은 마니 없고 좀 나아졋지만 계속 불안감이 있습니다. 최근에 그래서 대학병원 신경과에서 상담을 받은 적이 있는데, 딱히 불면증이나 공황장애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불안감 때문에 뭔가 계속 불편한데 약 먹을 정도는 아니라니까 어떻게 해결을 해야 될지 잘 모르겠어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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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님의 전문답변
상황이 좀 더 나아졌다는 소식을 들으니 다행이에요.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꾸준히 심호흡과 명상 같은 마음을 진정시키는 연습을 해보세요. 또한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이제 다 포기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아까 올린 글이 너무 길어 요약합니다 :) 전 현재 중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저의 성격은 힘들면 혼자 아프거나 웃어 넘기고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는 성격이에요. 아빠와 친구 총 2명의 소중한 사람을 잃고 나서는 삶의 방향도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어릴때부터 저를 향한 따돌림과 뒷담화에 대한 것에는 익숙해졌습니다. 그렇다고 해선 저를 향해 하는 안 좋은 얘기들에 익숙해졌다는 건 아닙니다. 저를 욕한다고 주위 사람들이 많이 그러는데 제가 뭐 어떻게 할수도 없잖아요... 그래서 그냥... 다 참으니 만만해 보이나봐요. 친구 어머님께서 친구 몫까지 열심히 살아달라 하셔서 간신히 버티는 요즘인데 이젠 그 이유마저 버티기 힘듭니다. 극단적 선택을 생각도 많이 해보고 옥상도 올라가보고 제 방 창문(11층입니다)을 열고 한쪽 다리까지도 올려봤는데 진짜 그 순간 눈물만 하염없이 흐르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 저의 손목에 상처를 내본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이고 칼이 직접적으로 저에게 닿는 것이 안 좋은걸 생각해서 6학년때부터 중학교 1학년때 까지는 저의 팔을 ***듯이 긁고 꼬집었습니다. 가끔은 피가 나거나 멍이 들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이 되어서는 철같은게 달려있는 머리끈을 손목에 끼고 튕긴다거나 샤프나 패드 펜슬로 손목을 긋습니다. 그나마 이게 저를 조금이라도 달랠 방법입니다. 이거라도 아니었으면 이미 전 없었을겁니다. 이젠 너무 지치고 지금 당장이라도 다 포기하고 싶습니다. 전 이제 어떻게 해야될까요...?

이젠 다 지치고 포기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중2 여학생입니다. 평소에도 멘탈이 약하고 상처를 잘 받지만 겉으로는 타격없는 척,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집에 와서 혼자 또는 모두 잠든 새벽에 홀로 울고 힘들어해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일이 인간관계와 성적 문제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저 포함 4명이었던 무리에서 서서히 소외를 당하였습니다. 그때 당시 일을 얘기해보자면, 저희 넷이 같은 피아노 학원을 다녀 평소에 같이 갔는데 저를 빼고 셋이 가려고 하고 가버리는 일이 매일 반복되어 저도 하루는 같이 가려고 학교 끝나자마자 그 아이들에게 갔는데 걔네가 화장실을 간다며 2명이 들어가고 한명은 저와 밖에 있었는데 안에 있던 둘이 " 연필 있는 사람 있어? 나 얘한테 써줄거 있는데 " 라고 해서 아무것도 모르던 저는 " 내가 교실에서 가져올게 " 하고 교실로 가서 저의 필통을 가져오고 보니 화장실엔 제 가방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었습니다. 그때도 당당하지 못한 성격이었기 때문에 아무런 반응 없이 당하기만 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사람을 잘 못 믿게 되었고 하나하나 다 신경 쓰는 성격으로 바껴버렸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4학년때 ㅋㄹㄴ 때문에 그 성격은 바뀌지 못하고 자리를 잡아버렸습니다. 그래서 그 일 이후 성격은 더욱 예민한 성격으로 바뀌고 초등학교 6학년 때도 저 포함 4명 무리였는데 무리에서 한명씩 돌려가며? 따를 시켰죠. 저도 그 일 때문에 약 두달이란 시간 동안 혼자 학교 생활을 했습니다. 그 일 후 화해를 하고 학년 말에 그 중 한명이 자기도 포카 슬리브에 동물 ( 토끼 귀 , 고양이 귀 등 ) 을 그려달라해서 전 콜북(포카를 보관하는 미니북 형태)을 받아 그려주었는데 그 친구가 똑같은 포카가 있었는데 그 중 한개가 사라졌다고 저를 의심하고 세명이서 저를 떠보는 등의 행위를 했지만 제가 아니란걸 증명할 방법이 없어 그냥 걔네들 사이에서 제가 훔쳤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초등학교를 졸업하였는데 그때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중학교에 올라왔는데 그 세명 중 두명은 저랑 같은 학교였습니다. 1학기엔 같은 반 아이들과 잘 어울려 지내었는데 제가 집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지 않아 여름방학 동안 집에만 있었는데 2학기가 되니 ( * 저 포함 6명 무리였습니다 ) 여름방학 동안 자기들끼리 있던 일 등을 제 앞에서 얘기하였습니다. 사실 SNS 스토리를 보기 전에는 걔네가 약속이 있었고 잡고 노는 것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전 그 부분에서 상처를 받고 제가 멀리 하니 그 친구들은 저에게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학기 초반 2주를 제외한 시간을 혼자 보내고 2학년이 되어서 저 포함 8명 무리였는데 수학여행 가서 6대2( 전 2였습니다 )로 갈등이 생겨 수학여행을 다녀오고 이틀 후까지 서먹한 사이로 지내다가 풀기 위해 다같이 모였는데 분명 6명이 본인들 마음대로 조를 정하여 ( 4인 1조 , 2명은 남친들이랑 나머지 4명끼리 하여 저랑 다른 친구는 반에서 모두가 싫어하는 남자애 2명과 조를 하였습니다. ) 시작된 것이 버스에서 이동할때 저희가 자서 조를 제대로 못 짰다고 얘기를 하여 전 얘기를 마치고 나서 그 무리를 멀리하니 7명끼리 잘 지내는 것을 보고 단체 SNS 톡방을 제가 나갔습니다. 제가 나가니 바로 톡방 이름을 칠공주로 바꾸고 그 단톡에서 보낸 사진 톡 내용 등을 제가 보란듯이 엄청 올렸습니다. 전 일주일 정도 혼자 조용히 다니다가 같은 반, 같은 동아리 친구 2명과 지내었습니다. 근데 그마저도 요즘 살짝 소외감이 느껴집니다. 인간관계 얘기가 너무 길어졌는데 물론 인간관계 안에 가족도 있습니다. 성적 스트레스는 제가 평소에 진짜 공부를 오래, 많이 하고 이번에는 시험보는 날에도 2,3일차에는 두시간 자고 시험을 보는 등 하였지만 중간고사보다 좋지 않은 성적에 크게 실망하고 속상하였고 제가 생각해도 너무 낮은 점수에 수학을 보면 무섭고 제가 수학을 싫어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 사실 최애 과목이 수학입니다 ) 또 문제를 풀때 이해하면서 푸는 것보다 걱정하면서 푸는 비중이 크고 안 풀리면 화가 나고 눈물부터 차오릅니다. 이렇게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어렸을 때부터 너무 오랫동안 지속된 일이다보니 전 당연한 건가 라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제가 별다른 대처 없이 당하니까 다른 반이거나 별로 친하지 않는 애들도 저에게 꼽을 주고 비꼬는 등의 행동과 말을 합니다. 근데 그마저도 다 참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정말 소중하고 아끼는 5년지기 친구가 ( 초2학년때부터 친했는데 3학년 중반쯤 전학 갔습니다 ) 사이버 폭력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여 지금까지 너무 고통스럽고 힘듭니다. 그 친구 어머니께서도 저에게 그 친구의 몫까지 열심히 살아달라고 하여 간신히 버티고 있습니다. 대신 손목에 칼을 대긴 두려워 패드 펜슬이나 샤프로 손목을 긋고 불안하고 화가 나면 입술을 뜯고 살을 꼬집고 손톱을 물어뜯습니다. ( 손톱 물어뜯는 건 제가 5학년때 고친 습관이었는데 이제는 불안 해소용으로 변하였습니다. ) 그리고 2학년이 되면서 엄마와의 갈등도 거의 매일 지속되고 성적 얘기만 나오면 제가 예민하여 짜증내고 틱틱대서 매일 서로 좋지 않은 말들이 오고 갑니다. 제가 이상한 건지도 모르겠고 다 너무 지치고 전 노력해도 안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사실 5살때 아빠께서 사고로 돌아가셔서 성격에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믿을만한 친구도 없어 다 저 혼자 삼킵니다. 앞으로 제 인생이 너무 걱정되고 불안합니다. 엄마랑 외삼촌께서 어렸을 때 공부를 엄청 잘하셨어서 저에겐 그것이 너무나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전 어쩌면 좋을까요..

괜찮고 싶은데 괜찮지 않습니다

녕하세요, 저는 중3이고 이번 년도에 전학을 했어요. 다른 도시로 이사를 한 거라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과 선생님들과는 다 멀어졌고 새로운 학교에 아직 적응 중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우리 반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했고 피해대상자가 저였어요. 20여명의 아이들이 동조한 집단 따돌림이였고 저와 친하다 생각했던 친구들마저 저를 위해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 아이들의 마음이 이해는 되지만 너무 힘들었어요. 이런 일은 처음인지라 많이 당황도 했고 속상했습니다. 아직 부모님께는 말씀드리지 않았어요, 아니 못했다가 더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엄마가 속상해하실 것, 아빠가 힘들어 하실 것을 너무나 잘 알겠어요. 이야기 해 봤자 해결되는 게 없을 것 같았기도 했고요. 내가 이미 상처를 받았는데 가해자들, 동조자들이 처벌 받는 것이, 내 마음을 전혀 낫게 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그럴수록 반 아이들과는 더 멀어지는 듯해 더 두려웠습니다. 학교에서 힘이 들면 집에서라도 편해야 하는데, 편하고 싶은 데 사실 집이 더 힘들어요. 이제 2차 지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전학 온 학교가 객관적으로도 힘들고 어려운 곳으로 유명한 학교이기에, 또 그것을 1차 지필에서 격어봤기 때문에 두려움과 부담이 더욱 심합니다. 저번 시험에서 부끄럽지만 평균 84점으로 처음으로 90점대를 못 넘겨봤어요. 아빠가 학업 관련 일에 종사하셔서 호되게 혼이 났습니다. 시험 둘째 날 아침에 이미 아빠한테 야단을 맞고 심하게 운 상태에서 학교를 갔는데, 도착하자마자 고열이 나는 듯하고 어지러운 느낌, 공복 이었는데도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은 느낌을 받고 눈도 잘 안 보여 심한 공포를 겪었습니다. 보건실에 2번이나 갔다 왔는데 더 심해지더군요. 계단에 서서 벽에 기대 어쩔 줄 몰라 하다 마침 만난 친구 도움으로 간신히 들어갔고, 시험시간에는 내내 화장실에서 울며 토했습니다. 뭐.. 핑계지만 시험 못 본 이유엔 아빠 탓이 컸던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아빠를 무서워했습니다. 제가 7살이었을 때 아빠가 술에 취해 저에게 음료가 어디있는지 물었고 저는 잘 모르겠다 답했습니다. 그 때 아빠 눈빛을 아직도 못 잊어요. 눈이 번쩍 하더니 아빠가 손으로 저의 목을 졸랐습니다. 엄마가 없을 때였어요. 체감 상 한 시간은 지난 것 같았습니다. 거의 의식을 잃었고 울며 죄송하다고 정말 모른다고 계속 반복하며 빌었습니다. 1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 아빠를 볼 때마다 너무 가슴이 답답해요. 지난 명절에는 또 술을 거하게 드시곤 동생과 제 몸무게를 친척들 앞에서 말하셔서, 기분 나쁜 나머지 방에 들어가 있으니 화를 내시며 당장 나오라고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무서워 나갔는데 비속어 섞어가며 접시까지 던지시는 모습이 무서우면서도 한심했습니다. 내 자식인데 니들 프라이버 시? 웃기지 말라시며 저를 호적에서 파버리겠다, 니 엄마랑 당장 이혼할 건데 이거 다 너 때문이다 하시는데 그 상황이, 너무 서러웠습니다. 이러는데도 저는 아빠가 저를 죽일까, 저번처럼 목을 조를까 무서워 한 마디도 못했습니다. 아빠보다 제 자신이 더 한심했어요. 아빠가 나를 죽일 것 같다는 두려움을 자식이 느끼는 게 정상인가요? 엄마가 아빠랑 이혼하겠다 하셨을 때 사실 해방감이 들었습니다. 결국 이혼은 안 하셨지만요.. 요즘 학원에서 나오면 기본 욕구가 들지 않는 듯합니다. 배고픔, 졸림,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마저 사라지는 것 같아요. 자살을 고민한지 꽤 됐습니다.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생각을 하기는 했으나 생각에서만 그쳤습니다. 무서워서요. 사실 이게 제일 짜증납니다. 단지 무서워서 나를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거, 너무 화가 나요. 손목을 한 번 그었습니다. 많이 아프긴 아팠어요. 이마저 겁이 나 정말 얕게 그었습니다. 그런데도 꽤 오래 남더군요. 내가 이런 고통을 계속 느끼며 살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그냥 잠깐 아프고 끝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요. 내가 이런 고통을 계속 느끼며 살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그냥 잠깐 아프고 끝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요. 누군가 말했어요, 흘러가는 대로 그냥 흘러가보라고. 그게 안됩니다. 너무 어려워요. 만약 내가 흘러갔다가 더 견디기 버거워지면 그때는 어떤 말이 내게 위로가 될까요. 내 자신에게 너무 늦지 않았기를 바라며 글을 마무리해봅니다. 두서 없는 글이지만 이보다 더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사람 들이 종종 괜찮냐 물어봅니다. 그때마다 괜찮아 답해요. 그렇지만 지금 나는 내가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모르고 싶은 것 같습니다.

집에만 있으면 힘들어요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집에만 있으면 눈이 너무 무겁고 무기력해져요 잠을 자려고 해도 잠이 안 와서 1, 2시간 눈감고 있어야 겨우 잠들어요 유튜브 보거나 게임을 하려고 해도 집중도 안돼서 그냥 멍하니 있게 되는데 밥을 먹었는데도 뭔가 허전하고 더 먹으려고 하면 속이 너무 안 좋고 해요. 이래도 막상 학교에 가거나 친구랑 놀러가면 말도 엄청 잘하고, 집중도 엄청 잘해요. 작년엔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학교에 가려고 하면 불안발작도 나오고, 막 자해도 하고 해서 힘들었는데, 이젠 반대인 거 같아요. 막 집에 있는다고 우울하고 한 게 아니라 그냥 공허해요.

상세불명의 우울병 에피소드가 뭔가요?

원인이 없는 우울증인지...우울증보단 좀 약한? 병인지 궁금해요 최대한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안그래도 개쩌는 ***에 이래저래바쁜데 사기까지 맞읏내요

어케진정하죠? 돌겟네

돈스트레스 받아요

죽고싶은생각이드는게 돈때문에 절절매는게싫고 조현정동장애로 돈도못버는게 한심해요 가족은 돈때매 아껴먹고 돈이뭔지 모르겟어요 솔직히 돈이라면 다 지긋지긋하고 지겹고 한스러워요 돈이뭐길래 왜그리 주눅들게하고 아프게만하는지 모를정도로 짜증나고 참그래요 스트레스도받고 요즘들어부쩍 돈스트레스가 드는게 신기할정도로 돈스트레스가 드네요 엄마아빠다옳은소릴하시면 할말없어지고 다 생각도잇고 옳게 하는거 다아는데모른다고그러고잇고 하 ㅠㅠㅠㅠㅠ

인생의 길을 잃은것 같습니다 자아가 없는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현재 25살이고 올해 2월에 졸업하고 앞으로 취업을 해야되는데 뭘 해야될지 스스로 선택을 못하겠습니다. 20살부터 지금까지 계속 헤메고 불안해 하기만 한 것 같습니다. 불안해만 하고 뭔가 과감하게 도전하지를 못하겠습니다.  저 자신을 못믿겠습니다. 불안하면 회피성향이 강합니다. 이런 정신상태로 선택을 하다보니 여유롭지 못하고 급급하게 선택하여 계속 잘못된 선택만을 하게되고 잘못된 인생이 만들어져가는것 같습니다. 선택할 자신이 없어졌어요. 제 인생은 제가 선택해서 만들어가는건데 제가 이러고 있으니까 너무 막막하고 불안해지는것 같아요. 고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고쳐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저는 이런 사람이어서 평생 못고칠 수 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더 불안하고 회피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래서 계속 지인분들 친구 부모님께 조언을 구하는데 대부분의 분들은 뭐라도 하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것을 하면 괜찮겠다 이걸하면 좋을것 같다 싶은것을 선택하고싶은데 그게 뭔지 아직까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만의 색깔이 없는 것 같아요. 이러다보니 취업은 커녕 알바조차 하지 못하고 이력서에 하나라도 더 채울 자격증 공부만 조금씩 하고있습니다. 걱정이 많아보니 집중도 되지 않습니다. 제가 퇴행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걸 막지 못하고 있다보니 무기력해지는것 같아요. 제가 너무 답답하고 생각이 행동으로 이행이되지 않으니까 물이 제대로 흐르질 못하고 썩어가는 기분이 듭니다. 너무 힘든데 병원을 가는것도 무섭고 약을 먹어본 적도 없어서 두렵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이렇게 적게 되었어요. 제가 저를 꽉 잡고 아무것도 못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조금이라도 확신이 없이 행동했다가 잘못된 급급한 선택을 또 하게 될 것 같아서 무섭습니다. 인생을 더이상 망치고 싶지 않은데 저는 계속 망치는 선택만 하는것 같아요 회피와 두려움이 많은채로 계속 해결이 안되다보니 저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된것 같습니다. 수박한통을 통채로 목구멍으로 한번에 삼켜야되는 기분이 들고 거대한 무엇가에 억눌려있는 기분이 들어요. 어떻게 해결해야되는것일지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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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불안을 줄이기 위해 하루 일과를 계획하고 작은 목표를 세워서 하나씩 성취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의 관심사와 열정을 탐구하며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경험을 쌓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또는 나의 전공을 살려거 취업할 수 있는 회사로 가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일단 일을 하면서 회사라는 곳에 대한 경험과 동시에 다른 직장을 좀더 찾아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아직 20대 이시니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진로와 관련된 사업들을 찾아보면 도움이 될 거에요. 또는 아직 대학에서도 취준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해줄 수도 있으니 혼자서 어렵다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잇는 방법들을 탐색해보세요. 특히나 취준을 처음할 때는 막막하고 힘든 것이 당연해요. 실패해도 괜찮다는 마음가짐을 가져보면서 자신을 조금 더 믿어주면 좋겠어요.
관계에서 원하는 바를 꼭 말해야 할까요?

너무 답답해요 꼭 답을 알려주세요 ㅜㅜ 최근들어 제가 잘 못하고 있는 부분들도 많지만 힘든 일을 얘기할 때 ‘너가 자초한 일이다’ 라는 뉘앙스의 말들을 가까운 사람들한테 들었어요. 최근에 두번정도 들으니 어느정도 나이가 들면 이제 힘든 얘기를 하지 않고 혼자 알아서 해결하고, 그렇게 살아야 하나란 생각이 들어요. 동시에 30대인데도 그냥 자기관리 못하고 인간관계에서 똑부러지게 못하는 내가 부족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도 들구요. 마음에 상처를 받네요 ㅎㅎ 처음엔 진짜 내가 잘못한건가? 내 문제인가 싶었는데 이런 생각이 문득 들어요. 진짜 내 문제만일까? 그들에게 예민한 주제는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마디로 그 말들에 상처를 받는게 맞는걸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진짜 간단한 예시로 원형탈모 왔는데 제가 제대로 먹고 있지 않기 때문에 원인이 해결이 안될거라는 말도 듣고, 인간관계에서도 저에게 좋은 사람은 아닌데 제가 노력하다 상처받으면 왜 똥을 찍어먹어보냐고 해요 ㅜㅜ 뭔가 이성적으로 틀린말은 아니거든요? 근데 저는 그냥 원형탈모 원인이 여러개인데 콕 찝어 제가 잘 못하는 부분을 드러내게 한다던가, 전 제 나름대로 제 소신을 갖고 노력하는데 그게 정답이 아니라고 하는것들이 상처예요. 무지성 공감이라도 제 감정을 수용해줬음 좋겠어요. 영혼없는 ‘힘내’ 가 더 힘날것 같아요. 제가 요즘 부쩍 무조건적인 수용을 주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남편은 노력은 하는데 공감을 잘 못하는 사람들이고 친구들도 어쨋든 남이구요. 부모님이랑도 연락 끊고 살아서 아무도 없어요! 생각해보면 어릴때 엄마가 너무 무던한 사람이라 제가 화내고 짜증내도 엄마는 허허웃으시던 분이라 싸워본적도 없고 사과 화해 이런거 없이 사건이 마무리 되고 그렇게 살았거든요 근데 또 동시에 제 선택은 100프로 지지해주셨어요. 물론 전 지지 필요없고 답을 알려달라고 했던 아이였구요 ㅎ 근데 저게 감정수용인지 아닌지도 모르다가 20대에 제 모든걸 수용해주던 친구를 만났었어요. 물론 그 아이는 그만큼 몇배를 수용받고 싶어하던 친구라 너무 힘들어서 이젠 거리를 뒀지만요. 근데 요즘 그런 사람이 너무 그리*** 걔한테 연락을 해볼까란 생각도 해요. 잘잘못 안따지고 제가 슬프면 같이 슬퍼하고 그냥 뭘해도 날 믿고 내가 하는 걸 믿어주는 친구였어요. 전 제 감정수용도 안해줘요 항상 화가 나는게 맞나 슬픈게 맞나 기뻐해야하는게 맞나 점검하고 감정표현? 그닥 안하게 돼여. 그냥 좋아하는 척은 많이 해요 예의상. 어쨋든 제가 수용받지 못한다고 느끼니 자꾸 제 자신이 초라해져요. 나 진짜 잘못살고 있구나 싶고요. 지금 나름 열심히 챙겨먹으려고 하고 운동도 조금씩 하고 관계에 있어서도 조금은 다르게 노력하고 있는데 아무것도 아닌 노력인가 싶어요. 그냥 제가 이거밖에 안된다는 현실이 쓰라리네요. 감정수용이 절실한데 주변 사람들한테 난 이런말은 듣고 싶지 않아라는 말을 하는게 맞나요? 유난인가요? 아니면 그냥 그런 말에 크게 절 깎지 않아도 되나요? 후자는 현실도피인가 나도 남들처럼 열심히 살지 않는게 팩트인데 외면하는건가 라는 걱정에 또 무시하면 안될 것 같고.. 어렵습니다 남편은 제 주변은 다 염세주의밖에 없다고 ㅋㅋ 왜 친구들이 있는 널 그대로 수용해주는 사람이 없냐 그러는데... 모르겠습니다 뭐 부모도 자기자식 100프로 수용은 어렵겠지요. 그냥 제가 예민한걸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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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감정을 수용해주는 사람이 적어 더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에게 "힘든 상황이 내 탓이라는 말은 듣고 싶지 않아. 그러면 내 마음이 더 무거워져."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세요. 그리고 '날 소중히 한다면 그냥 내 말에 공감해주었으면 좋겠다. 나도 방법은 알고 있는데, 쉽게 되지 않기도 하고 한계가 있다. 응원이 듣고 싶다.'라고 표현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마카님 생각처럼 그 친구에게 다시 연락해서 이제 너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표현도 하며 서로를 지지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또한, 힘들 때 자신을 조금 더 이해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중요해요. 그 누구보다 자신을 자신이 옹호해주는 것이 필요해요. 만약 스스로 잘 되지 않는 경우, 위로와 응원의 말이 가득한 따듯한 심리서적을 읽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잘 휘둘리는 성격은 어떻게 고쳐야 최선일까요?

사회에서는 같이 하는게 당연시되서 습관이 되었다가 상처받고 일을관두면서 다시 혼자가 편해졌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사회생활로 다시 뛰어들어간다는게 취업준비한다는게 벌써부터 에너지가 너무 빨려요 휘둘리는 성격은 어떻게 고쳐야 좋은건지 무섭고 겁이난다는게 맞는거같아요 이런경우도 상담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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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성격은 좋고 나쁨이 없습니다. 상담이나 심리치료를 통해 성격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닌, 나를 이해하고 나의 성향을 알아차려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것이죠. 그러면서 나에게 약점이거나 단점인 부분들을 보완해 나가는 방향으로 자신을 단련시켜나가는 것이라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회생활을 떠올렸을 때 긴장감이 정도 이상 과하게 느껴진다면 상담을 통해서 조절하는 법을 함께 찾아가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공무원 시험을 9개월간 준비하여 6월 말에 시험이 끝났습니다. 생각만큼 점수가 안 나왔지만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여 아쉬움은 있었지만 후회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시험에 대해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아 괜찮은 줄 알았습니다. 시험 끝나고 바로 제주도 여행이 잡혀 있었기 때문에 시험이 끝난 직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잘 놀고 돌아오는 날 비행기 난기류로 인해 멀미를 심하게 했습니다. 그 이유때문인지 잘 타고 다니던 버스에서 갑자기 속이 안 좋아지더니 심장이 빨리 뛰고 토 하기 직전이라 내렸습니다. 구토 공포증을 가지고 있어 너무 힘들어서 토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버스를 타니 속이 너무 안 좋아서 몇 분 타지 못 하고 다시 내려 먼 길을 걸어서 집에 왔습니다. 그 이후로 울렁거림이 더 심해졌고 어지러움과 식욕 부진이 나타났습니다. 멀미가 지속되는 것이라 생각하여 일반 내과 가서 위장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하지만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서 이비인후과를 갔습니다. 메니에르를 진단 받고 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였습니다. 멀미에 좋은 약과 이소탄정을 받아 왔는데 약을 지금까지 너무 많이 복용했다고 생각이 들어 저녁에만 먹고 있습니다. 약속도 있었는데 대중교통을 타고 한 시간을 가야 하는 거리라서 상대방에게 미안하지만 두 번 약속을 미뤘습니다. 그동안 쉼 없이 달려와서 마음에 병이 생긴 것인지 아님 단순하게 몸이 안 좋아서 그런 건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어지러움, 울렁거림, 두근거림, 식욕 없음, 잠이 많아짐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병원을 가서 상담을 받아 봐야 할까요, 아니면 푹 쉬면서 나아지길 기다리는 게 좋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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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신체적이나 심리적인 증상이 계속된다면, 내과나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의해서 제대로 진단받고 치료하는 게 좋아요. 심리상담도 받아보시면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될 거예요. 또, 처방받은 약의 효과와 부작용을 잘 살피시면서 의사와 계속해서 상의하시는 것도 중요해요. 충분히 쉬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해요. 잘 자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며, 가벼운 운동도 해보세요. 취미 활동이나 명상, 요가 같은 것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마카님의 경우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니 전문가와 함께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정신과 가고싶다

깜깜한 밤에 걸어다닐 때 환시를 보고 집에서 잘 때 가위 눌리고 악몽을 꾸는 데 남들이 하는 공포게임에서 봤던 귀신의 점프스케어가 날뛴다. 내 주변 대부분이 나를 포함해서 이거 빼먹고 저거 빼먹거나 나름 동네 힘센 자랍시고 거들먹거리고 해서 내게 자타의적인 도발을 날리는가 하면 더 고통받는 자의 논리 앞에 내 고통은 다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무시될 수 밖에 없는 운명에 처해 있고 전술된 자들은 그나마 이성을 갖춘 몇 안되는 자들이라서 함부로 해코지하기도 애매하다. 또 반면에 동료라는 *** 작자는 대놓고 직무태만을 시전해서 피해를 끼치는데 이 짧은 글을 쓰면서도 최근에 내가 저지른 한 순간의 착오들과(그것이 상술한 도발들과 자아낸 인과관계와) 이 글을 쓰면서 고려하고 있는 문법 맞춤법 문장부호 띄어쓰기 고민에 휩싸여서 아주 죽을 맛이다. 나를 안정시켰던 타인의 상담과 기도 간구는 단 하루이틀 만에 무용지물이 됐다가 다시 효능을 보이다가 하는데 어찌해야 그 효능을 초장기간 유지할 지랑 언제 알아둔 상담센터와 정신과를 가는지가 최우선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