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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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망상의 원인이 뭐예요??

저는 저의 실수에 주변인이 아무말도 안했는데 제 스스로 타박을 하고 눈치를 보게 돼요 피해망상인 것 같은데 어릴 적 부모가 작은 실수에도 계속 타박을 하면 그런 피해망상이 생기나요? 오늘도 빵 먹고 남은 비닐을 버리는 걸 까먹었는데 ’생각을 안한다는 증거‘라며 기분을 상하게 하네요 저는 사람이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약사건

3월 25일날에?정신과에갔음 내가 아라빌정20mg정도?였나?(집에서확인후수정예정맞으면수정안함)그거먹고 살찐거같음 내가 왜인지모르겟는데 감기처음걸린 초4(비유)때부터 그약이 무슨약인지 다찾아보고 부작용뭐진지보고 안먹을려고생때를 부렸어요 그래서 아라빌정,리스돈정도봤는데 항정신증약이 살찐다하더라구요 게다가 16주동안먹고 제가 단것도 많이 먹는편이라 70kg이였는데 다행히 의사선생님께 뇌전증약하나 처방받고 연두색 캡슐도처방받음 이뇌전증약 부작용이 식욕감소라고하기도하고요 다이어트약으로도 많이쓰인다고해서 25mg먹고있고 연두색캡슐은 잘먹고있진않아요 제가 캡슐약대해불안이있어서 잘못넘기기도하고 그약은 무슨약인지 도통모르겟거든요 제가 10 일전에 요즘 무기력하고 먼저시작하겟다했던미술도 더이상흥미가없고 생애처음했던 전시회도 재미가없다하니깐 우울척도검사지랑자살사고그거랑뭔가검사지 엄첨주심 그러곤 폭세틴정 10mg주셨는데 이건 무슨경우죠? 일주일후 다음주 수요일에 다시 오시라(몸무계측정으로,정신과인데 몸무계측정뭐지??)고하셨어요 4월 12일 자살의날 아침_5시23분 또 일어나버림 왜일어난건지모르겟음 아무생각없음 아------------------- 아침_7시30분 핸더폰보니 12일이더라 근데 막상생각해보니 죽으면 욕먹을거같았음 살아서도 욕먹고죽어서도 유족들도욕먹고 어이없네 점심_12시몇시인지모름 요구르트못받았는데 받으러가면 "너 하나받았잖아. 왜또 받으려고" 호통칠까봐무서워서 밥못먹었다 그래서 아는언니가 나대리고 요구르트받는데가니까 그앞에 기다렸단듯이 급식실아주머니가 "너받았잖아"이러면서 눈을 흙기는데 그눈이 진짜무서웠어, 내시점에선 그눈이 증오와혐오로가득차도모자를 눈이였어 ,아무튼 밥먹고 약먹고 연두약 버리고(어짜피 나 우울증아니니까) 일단 죽는게 귀찮음 30% 나머지는 무서움 이제 아침일찍 가서 늦은시간까지 미술학원에서 매달리는것과약먹는것,밥먹는것,학교가는게 다 귀찮아요 그리고 과거에 조현병관련 질문이많은데 제 환청과망상이많은건 불안이많아서라네요

비연고지 근무 6년차, 고향으로 가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직장을 위해 작은 군단위로 이사왔고 현재는 6년차, 육아휴직 중입니다. 비연고지이다 보니 처음 직장생활 시작할 때부터 괜히 자신감이 없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이곳이 고향이고 학연지연이 강한 직장인데다가 원래 살던 곳보다 시골이다보니 생활환경도.. 답답했구요. 거의 매년, 길어야 격년 주기로 이직을 준비해볼까 생각을 했지만 다시 시작하는 것도 막막하고 일단 우울함에 지배당하고 있으니 마음에 힘이 없어 무엇을 추진할 용기도 없었어요. 어느 땐 그냥 모든걸 끝내야하나 정말 하면 안되는 생각도 하게 되고.. 그래도 버텨보자 적응할거야 생각하며 악착같이 버텼고 직장을 넘어서 개인적으로 친분을 쌓게 되는 사람들도 생겨났습니다. 대학 때부터 친했던 친구도 같은 직장에 근무 중이라 그 친구를 많이 의지하며 살기도 했었죠. (하지만 이면으로는.. 친구는 이곳이 고향이고 친구를 따라 어디를 가더라도 친구는 이미 수십년 알고 지낸 관계들이기에 그 옆에서 저는 주도적이지 못하고 주눅들어 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이 곳 사람과 결혼도 하고 아이도 하나 낳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아이를 낳아 기르다 보니 엄마가 가까이 있는 곳으로 가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너무너무 예쁜 이 아이를 내가 익숙하고 편한 내 동네에서 키우고 싶어요. 지금 있는 곳보다 교육환경 생활환경, 의료환경이 더 낫기도 하고, 친정이 가까운 곳에 살고싶은 마음이 큽니다.. 이 곳에서 6년을 살았지만 항상 긴장하고 살았고, 마음을 푹 놓고 지냈던 적은 없었어요. 이방인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기 때문에 늘 불안했어요. 그래서 이직을 위해 다시 공부를 시작해보자 마음을 먹었다가도, 6년간 이곳에서 쌓은 경력과 대인관계들이 눈에 밟히네요. 대학 친구와는 아이도 같은 해에 낳아서 거의 자매처럼 의지하며 살았고, 직장에서 어려울 때도 많이 도와줬습니다. 그리고 복직을 하면 바로 승진도 예정되어 있고.. 일은 이직할 직장보다 편하고 익숙하기도 하구요. 참...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순 없는건데, 아직도 결정을 못하고 밤만 새우고 있습니다... 지금 사는 동네에서 평생 살아야한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이런 불안한 마음으로 아이를 키우고 싶지 않고.. 고향에서 친정 도움받으며 살고 싶어 당장 떠나고 싶다가도 새직장에서 다시 시작할 생각하면 적응한다고 오히려 더 아이와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건 아닐까, 지금의 경력과 대인관계를 포기해야하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은 6년간의 모든 경력, 적응한 업무, 대인관계를 모두 뛰어넘을 만큼 고향으로 가고 싶냐는 것인데요. 서론이 길었지만 결국 궁금한 것은... 이런 마음 상태일 때에 고향으로 돌아가 익숙한 환경에서 친정엄마 근처에서 살 수 있다면 타지에서 오랫동안 겪어 온 불안, 우울이 줄어들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제 지금 생각으로는 편안할 것 같긴 합니다만.. 결정에 도움을 받고자 남겨봅니다..

죽기전에 마지막 희망으로? 암튼 그냥 써봐요

누군가는 알아줬으면 하고 그냥 위로 좀 받다가 가려고 써요 전 일단 초등학교때 부터 따돌림을 당하다 중학교 2학년때 빼고 또 은따를 당했어요 그래서 그냥 인간관계에 지쳤었어요 그래서 중학교때 한번 시도는 했는데 가족,취미 등 절 붙잡는게 있어서 차마 못했어요 그후 고등학교에 왔는데 친구들은 너무 좋았지만 즐겁지가 않아요 잠깐 즐거웠다가 집에 오면 지치고 취미도 재미없고 학교와 학원을 겨우당하다 몇일전 터졌어요 너무 지쳐서 그냥 한번 무단결석을 했어요 부모님은 제가 교통문제로 안가는줄아셔서 이걸 알고 저에게 특성화 고등학교 기숙사 있는곳 알아봐 농사을짓던 뭘하든 숙소있는 곳알아보고미술은 이번달 까지만해 라고 하더라고요 그순간 정말 제가 왜 살기 싫은데도 살고 있는데 라는 생각과 함께 진짜 모든걸 포기한 것 같아요 아무튼 유서는 썼고 혹시 전문가 분이 보시면 뭔가 해결하는걸 도와주실까 써봐요 그전에도 써봤는데 아무도 반응이 없었어요 진짜 벼랑 끝에서 쓰면 누군가 봐주겠지 생각하고 써봐요

🥲

고등학교2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가족, 학업 등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있습니다. 그냥 너무 힘들고 모두 포기하고 싶습니다. 초등학교 때 처음 생긴 이인증이 요즘들어 너무 심해졌습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하루에 2번정도 그러는거 같았는데 이제는 하루종일 몽롱한 기분에 지금 바로 차도로 뛰어들어도 죽지 않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너무 힘들고 지치는데 저만 힘든 게 아닌걸 아니까 어딜가서 말 하지도 못하겠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도 나아질 것 같지가 않습니다 친구들은 저에게 고민상담을 많이 합니다. 울면서 고민을 말하는 친구도 있는데 제가 들어주고 나면 그 친구들은 다시 잘 지내는 모습을 보입니다. 때론 그 친구들이 부러울때도 있습니다.친구에게 고민상담을 할줄 알고 울음이라는 수단으로 자신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덜어낼줄 알고있으니까요. 근데 저는 제 고민을 누군가에게 말하면 그 사람도 저처럼 힘들어질까봐, 슬프고 우울해질까봐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정말 악착같이 살고 싶은데 좀처럼 되질 않습니다. 아버지는 알코올중독으로 잦은 폭언, 심할땐 폭행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마다 이인증 증세가 더 악화되고 진짜 칼로 다 난도질 하고싶기도 합니다. 왜 이렇게 힘든일은 갑자기 찾아올까요 너무 힘들어서 죽는 게 편할 거 같다는 생각이 수십번씩 들고 죽고싶다는 생각이 가득차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 빼고 다 행복한 가 같아서 이 세상이 너무 원망스럽기도 하고 나만 행복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좌절감의 늪에 빠진 것 같습니다. 그냥 어딜가나 받지 못한 위로 여기서라도 받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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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힘든 자신의 마음을 수용해주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에요. 마카님이 친구들에게 좋은 지지자 역할을 해주듯 주변에 믿을 수 있는 친구들에게 있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는 경험이 중요할 것 같아요. 더불어 이인증 증세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적절히 약물치료와 함께 청소년 상담센터나 학교에 위클래스 등의 도움을 받으셔야 해요. 마카님 혼자서 모든 것을 이겨내려 하지 마세요. 현재 아버님의 상황이 단순히 알코올 중독을 넘어 폭언 및 폭행으로 이어지고 있다면 미성년자인 마카님은 반드시 학교, 사회, 의료기관의 보호 아래 있으셔야 합니다. 이 모든 상황은 마카님 혼자의 의지력으로 이겨내려 하지 마세요. 주변에 자꾸 힘듦을 외치고 표현해야 학교도 기관도 마카님을 도울 수 있답니다. 마카님은 이렇게 마인드카페에 찾아와 글을 쓰신 것도 아주 잘하신 거에요. 매우 용기있는 행동이랍니다.
우울해서 힘들어요

요즘에 계속 우울증 약을 먹으면서 지내고 있는데 혼자 있는 시간이나 새벽이 되면 더 우울해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재미있게 했던 게임을 해도 재미가 없고 두통과 명치 쪽에 통증.. 이젠 뭘 해야하고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 외에도 사람들 많은 곳에 가면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럽고 명치 쪽이 답답해지는 느낌도 있어 멀리 나가지도 못합니다. 현재 계속 취직도 잘 안되고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다보니 계속 남들이랑 비교하고 떨어져있는 자존감은 더 떨어지고 미칠 것 같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충동성도 강해서 돈을 막 쓰게 되는데 이럴 때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나 오늘 왜이러지..

분명 내가 정신과 상담받으면서 괴로움을 털구 병원을 다녔는데.. 왜 이 새벽만 되면 울적하고 힘들고 괴로*** 모르겠다.. 우리 원래 4인 가족인데.. 지금은 부모님 따로 사시고 난 엄마 밑에있구 아빤 누나랑 연락하고 살아.. 돈땨문에 걱정되는것도 많았고 우울증 도져서 버티기가 힘들어 하루하루 보내는것도 내 의지로 버티는게.아니고 살려고 버티는거같아. 내 힘든 하루가 내일부터 계속 반복될까봐 무서워

봄이 오면

우울증을 몇 년째 앓고 있는 사람입니다. 병원 치료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봄이라는 계절은 많이 힘드네요.. 내가 나아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장 힘들었던 때의 감정, 기억이 몰려들면서 힘들어요. 절망스럽네요.. 드디어 우울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 자신의 사소한 실수 하나 하나를 다 용서하지 못합니다. 이게 제 우울의 근원인 것 같아요. 세상에서 저를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 저일겁니다. 격하고 극단적인 감정들이 휘몰아칠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을 찾았다고, 이제는 컨트롤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어둠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지구온난화와 죽음이 너무 무서워요

저는 중 2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이런 증상이있었어요 한동안 괜찮다가 갑자기 또 이러네요 지구온난화에 관련된 안좋은 기사만보면 심장이 내려앉고 숨이 잘 안쉬어지고 가슴이 답답하고 토할거같아요 제가 죽는것이 너무 무서워요 오래 살고싶은데 지구온난화때문에 그러지 못할까봐 무섭고 우울해요 전부터 ADHD 우울증 범불안증 등등이 계속 있었는데 치료받기엔 유난인것같고 무섭긴 죽을듯이 무섭고 어떡하면좋을까요 누군가가 안심시켜주면 괜찮아지긴 해요 지금도 토할거같고 속이 안좋아요ㅜㅜ

목소리가 안나와요

대화할때 시선 처리도 힘들고 목소리가 나왔다가 잠겼다가 심리적으로 침제되고 목젓도 내려서 잠기는거 같아요ㅜ 심리적인 요인인지 목에 이상이 있는지 궁금해요 일을 할때 네 알겠습니다를 못해요 자꾸 말끝을 흐리게 되고 자신없게 말하게 되고 일하는 내내 회사 있는 내내 체력이 없고 기운도 없어져요 그래서 톼근하면 속이 쓰릴정도로 몸에 기운이 다 빠져요 이런증상은 어떻게 고쳐야 되나요?

성공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고1 학생입니다 저는 원래 댄서라는 직업을 진로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정말 하고 싶었지만 가정 형편이 안 좋아요 부모님도 이혼하셔서 시골로 내려가 친 조부모님 밑에서 자랐습니다 가정 형편이 좋지 않은데도 전 정신 못 차리고 지금까지 놀기만 했어요 그러다 오늘 아빠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팔에 무리가 가는 일을 계속하다 보니 팔이 자꾸 마비가 와서 수술을 받아야 한답니다 근데 딸들 뒷바라지하느라 수술도 못하고 있고요 얘기 듣고 정말 죽고 싶었어요 제가 너무 쓰레기 같고 혐오스러웠어요 사실 지금 전 우울증에 걸렸어요 가족들도 저 신경 써주느라 고생하고있고요 아빤 제 걱정 하느라 잠도 잘 못 주무신대요 모든게 다 제 탓 같아요 지금이라도 공부한다면 괜찮을까요?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요 도대체 그 돈이 뭐라고 이렇게까지 비참해져야 하는 걸까요..ㅋㅋ 학교가 공부 잘 하는 애들 모아놓은 일반고라 수시로 가는 건 무리일 것 같아 자퇴하고 정시에 올인하려 합니다 의대를 목표로 두고 있고요 할 수 있을까요? 아니 해야만 하는데.. 우리 아빠 아프지 않게 해주고 싶어요 제가 아픈 건 상관없어요 우울증이고 뭐고 그냥 버틸 수 있어요 하지만 동시에 자꾸 죽고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니 죽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ㅋㅋㅋ 내가 죽으면 모든 게 잘 될 것 같은데

죽고 싶다(x) 죽어야 될 것 같다(o)

……라는 생각이 어제 들었어요. 우선 저는 항우울제 복용 중이긴 한데, 어제 깜빡하고 복용 안하고 + 새벽까지 깨어있던 상태로 잠을 못 잤었습니다. 이거 혹시 정신증 초기나 그런 건가요? 죽고 싶지는 않은데 죽어야 될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제가 죽으면 모든 게 해결될 것 같았어요. 상황적으로 그럴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저는 24살 대학생일 뿐이거든요. 진짜로 제가 자살할 것 같지는 않아요. 음…… 고등학교 때 자살시도를 했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 느낌이랑은 많이 다르기도 하고요…… 많이 부당하고 억울하고 딱히 현실적이지도 않은 일을 겪었습니다. 그 누구도 저를 안 믿어주고 오히려 제가 환자라고 비난하기 일쑤였고, 가까운 사람들은 저를 걱정해줬어요. 병원 가보라고요. 저는 반쯤 미친 상태로 자살시돌 했었고요, 그 후 5년 가량이 지났습니다. 그 5년 동안도 정신건강이 온전치 못했으나, 정신과도 꾸준히 다니고, 상담도 받으면서 많이 호전돼서 정말 많이 좋아졌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그런데 어제 기분이 상당히 가라앉더니, 제가 자살시도 한 3~4개월 전에 했던 생각들이 문득 올라왔습니다 : 만약 죽으면 무엇을 정리하고 남길지(그리고 그 기간은 얼마나 소요될 지), 남겨진 사람은 어떨지, 어떻게 어디서 죽을지 등등이요. 우스운 건 죽기는 싫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와중에, 죽어야 한다는 의무감 같은 게 느껴졌단 건데요. 제가 죽으면 저 같은 피해자는 안 발생할 것 같고, 가해자들에게 복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어쩌면 제가 꾸준히 우울했던 것과 억울한 일을 겪은 건…… 어떤 운명이 아닐까 싶어졌단 거예요. 쉽게 겪지도 못할, 망상도 쉽게 안 될 법한 일을 겪은 건 어쩌면 정말로 제가 죽음으로서 해결될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졌어요. 그러면서 의무감 같은 걸 느꼈습니다. 네…… 새벽의 감성이었고, 피곤하게 비몽사몽 일어나서 대학교 갔을 땐 그런 생각 일절 안 들었어요. 다만 어제 제 생각이 좀 의아할 뿐이었죠. 정신증? 뭐 그런 걸까요? 그냥 합리활까요? 요즘은 정말로 능동적으로 죽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미래가 결코 희망적이지는 못하지만…… 잘 준비하고 있지는 않지만, 예전처럼 마냥 딴 사람 인생 구경하듯 방치하고 있지도 않고요. 정신병은 끝이 없는 것 같기도 하네요. 진짜로 죽고 싶지는 않은 것 같은데

상담센터에서 mmpi했는데 결과지를 안 줘요

결과지를 내부방침상 안주고 보여주지도 않고요 결과도 두리뭉실하게 우울성향이 보여요... 이정도만 말하시는데 이것만으로는 제 이해가 어려워요 우울은 누구나 겪는감정이잖아요 그게 어느정도로 심한건지, 안 심한건지, 다른 점수들은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해요 원래 이런검사 결과는 제대로 안 알려주나요?

두려워요.

행복하게 있다가도 바쁘게 있다가도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지고 심장이 쿵쾅되고 손이 떨리고 숨을 잘 못 쉬겠어요.. 밥을 먹다가 그러면 밥이 잘 안 넘어가지고 체할 것 같아요.. 아무리 진정하려고 해도 안돼요. 너무... 너무 무서워요. 그냥 모든 것들이 무서워요.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사람들도 이 세상도 그냥 갑자기 무서워지고 두렵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이상해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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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구님의 전문답변
공황을 다루기 위해선, 우선 내 몸에게 이 감각이 위험한 감각이 아니라는 걸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심장이 두근거릴 때 마다, 내 몸의 각성을 줄이기 위한 호흡이완법을 시도해볼 수 있어요. 호흡이완은 호흡을 조절하여 우리 몸을 강제로 긴장과 반대되는 이완상태에 빠지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호흡이완을 위해서는, 코로 숨을 들이쉬고 입으로 천천히 깊게 숨을 내뱉는 과정을 반복해보세요. 여기서 들이쉴때 보다 내뱉을 때 숨을 천천히 뱉는게 중요합니다. 숨을 쉴 때 천천히 숫자를 세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들이 쉴 때 3초까지 숨을 쉬다가 내뱉을 때 5초간 천천히 숫자를 세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계속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으로부터 벗어나, 주변의 중립적인 자극으로 촛점을 돌리는 것도 공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이렇게 주변의 중립적인 자극에 나의 감각과 촛점을 맞추는 과정을 그라운딩 기법이라 합니다. 갑자기 긴장되고 가슴이 두근거릴 때, 우선 앞서 설명한 호흡이완을 통해 몸을 진정시킨 뒤 아래의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 잠시 주변을 둘러보며 내 눈에 보이는 것들을 하나하나 눈에 담아보세요. 주변의 다양한 사물들을 보며 그 색감과 질감, 움직임 까지도 눈에 담습니다. - 그리고 내 피부에 느껴지는 감각과 느낌들을 느껴보세요. 땅에 맞닿아 있는 발의 감각, 몸에 스치는 옷의 감촉 등등. 내가 느끼지 못했던 감각이 있다면 어떤 감각인지 한번 관찰해보세요. - 마지막으로 내 주변에 들리는 소리에 집중해보세요. 내가 자동적으로 놓치고 있었던 소리들이 무엇이었나 하나하나 귀에 담아보세요.
미안해,,

딱 한가지 소원만 빌고 싶다. 제가 죽어도 아무도 모르게 해 주세요. 그냥 처음부터 제가 이 세상에 없던 것처럼요. 고통없이 죽는 게 소원이 될 줄은 몰랐네. 어릴 때 나는 참 꿈 많던 그저 해맑은 아이였는데. 내가 꿈꾸던 미래엔 다 내 가 존재했는데 지금은 그 미래에 내가 없네 그저 사라지고 싶어 죽을 때 고통스러울게 겁나서 한 걸음 내딛지 못하는 내가 원망스럽다. 나가 죽으라는 말까지 듣고도 사라져버리 지 못 하는 나한테 질려서 힘들어. 내뱉어놓고 진심이 아니 었다고, 미안하다고. 저질러놓고 상처줘놓고 혼자 잊다니 참 좋겠네.

제가 우울증인지 잘 모르겠어요

요즘 의욕이 별로 없고 우울감도 조금 있어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우울증 테스트들을 몇 개 해봤는데 대부분 중간 정도~심한 우울증이라고 나오네요 그런데 저는 그정도 우울감이나 무기력을 느끼는 것 같지가 않아요. 테스트하기 전까지는 심해도 약한 우울증일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딱히 우울감 때문에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긴 적도 없고요. 우울한 생각 할 때는 보통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 하다가 생각하는 정도거든요. 일상생활 도중에는 큰 문제 없었어요 뭔가 결과를 보니까 왠지 남들한테 걱정받고 싶어하는 것 같고, 남들한테 제가 우울증이라고 자랑하고 싶냐는 듯한 생각도 들고 하네요. 검색해보니까 패션 우울증이라는 것도 있어서 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물론 다른 사람들한테 우울증같다고 얘기한 적은 없지만요.

만약 3일 뒤

만약 3일 뒤 내가 이 세상에서 죽는다면 자살이 이닌 타살일걸야 지금까지 17년이란 인생을 살면서 많은 힘들을 겪었어 누군가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어 네가 지금 힘든건 전생에 죄를 많이 지어서일거라고..정말 그런거라면 난 그냥 죽는게 편할것 같에 가정불화와 트라우마 성추행 따돌림 왕따 이 모든것들이 날 죽인 범인입니다.. 유서는 적었고요 하지만 제가 만약 마음이 바뀌어 이 글을 올린뒤 정확히 3일뒤 저는 다시 또 글을 올리겠죠 죽지못해 살아왔다고..제 선택에 후회는 없을것같에요 이미 체념한지 오래라..이 말 밖에 할수없네요 그래도 가기 전에 모든 인연을 끊고싶었지만..다정한 손길에 아직도 목이 메여 아프더라도 그 가시를 꾹참다가 터질 운명이랍니다 가기 전에 씁쓸한 인사를 올릴게요 죄송합니다 태어나버려서

어차피 다 맹모삼천지교잖아..

난 지금 도서관에서 공부 중.... 근데 소설가가 책이야기를 하는데 시끄러운 건 알았지만... 짜증나는 건.... 결국 본인은.. 부모가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얹은 거 아닌가?? 요즘에도.. 생계를 위해 학업을 피해.. 노동현장에서 일을 하다.. 개.죽.음 당하는 사람들이.. 많은 데... 난... 이런게.. 너무 싫다 . 왜..이런 결핍은 나아지지않는 지 모르겠다.. 나이들어 공부하려니.. 머리가 딸린다.. 나도 학생일 땐 공부욕심이 많았다.. 동갑인 친척이..어학연수다.. 유학이다.. 갔을 때.. 공부의 중요성은 알고있었다... 부모의 지갑이 없었을 뿐이다.. 그래서 내가 번 돈으로 공부를 계속 하곤 하지만.... 버려진 시간과... 쓸데없이 낭비해버린 나의.. 무분별한 자기환멸은 어쩌지?? 내가 처한 환경치곤 잘 살았다곤 해도...그럼무엇을 기대한걸까?? 뭐... 시사.뉴스의 가해자가 되길 바란건가??솔직히 나도 그러고 싶다... 근데... 내가 날 컨트롤 할 때까진 계속 컨트롤 하지않음 안되는 건 알아서 힘이 든다... 그리고 공부하기 힘들 단 사람들... 덥고 춥고 한 대서 값싼 노동력으로 일해봐야지 뚝배기가 정신을 차리겠지. 수험생 수험생 좀 그만했으면... 실업계... 냉정한 세상... 탈라지 말길 그들을 위한 세상이 왔음 좋겠다...

안녕하세요...

두번제 이야기 입니다 말한 학폭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건강에 이상이 있습니다 1.우울증:친구들의 학폭 때문에 우울증이 생겼습니다 2.불안증세:친구들의 시선이 너무나 두렵습니다 3.공황장애:눈에 이상한 불빛이 나옵니다 4:ADAH:친구들에 있어도 불안합니다 이상 제 정신건강입니다 그리고 목포에 가면 전학으로 신○초 3-3반을 가지마세요 완전 일찐 불량배가 있습니다

화나면 참는게 잘 안되는거 같아요

일단 혼자 있을때 많이 불안해요 혼자 있기도 싫고 언니가 어쩔수 없이 나가야 하는 상황에 그걸 못가게 하려고 하고 나중에 가라고 하고 그래도 나가면 그냥 눈물이 나요 그러다 갑자기 화나서 자해를 해요 칼로 긋는 정도로 가족들과 의견 충돌이 생겨 싸우면 방에 혼자 들어와서 너무 화나서 저를 막 때려요 머리를 벽에 박기도 하고 손톱으로 팔,다리를 긁고 주먹으로 저를 때리고 머리도 뜯고 칼로도 그어요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어쩌다 했는데 그 이후로 계속 하고 있어요 자해 들켰을때 엄마가 병원어 넣어버리겠다고 많이 화내셨는데 솔직히 저도 병원좀 가보고 싶어요 근데 저희 가족들이 제가 그냥 일부로 관심 끌려고 그러는줄 알아서 참고 있어요 진짜 억울한데 비아냥 거리면서 흉터보고 놀려요 그만하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