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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싫고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요

예전부터 우울증이 조금 있었는데 저번주 금요일에 다 포기하고 싶어져서 펑펑 울었고 집에 있기도 싫어서 2시간동안 밖에서 배회하다가 들어갔어요.주말에 친구들 만나고 조금 나아진줄 알았는데 계속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살기싫고 자해하거나 자살하는 생각이 계속 들고 그냥 시체처럼 누워있거나 누가 죽여줬으면 한다고 생각해요. 학교도 학원도 사람도 만나기 싫고 너무 무기력해서 시체처럼 누워만 있고 싶어요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고 뭘 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저 너무 살고싶어요 잘살고 싶어요

싫은걸 싫다고 하지못하는 나

거절을 못하고 상대방 감정에 신경이 쓰여서 배려하며 사는게 그냥 일상이 된것같아요. 대부분 무난하게 지나가는 일들이라 큰 문제는 된적 없지만 저희 부부 웨딩반지를, 웨딩촬영한다고 2주나 빌려가고, 그땐 썩 내키진않지만 빌려줬었는데 드라이샤워를 한다며 반지를 또 빌려가는 시동생예비부부가 너무 한다 싶은데 한마디 하지도 못하는 제가 넘 짜증나네요. 남편은 좋은게 좋다 란 식이라, 동생에게 간도 쓸개도 다 빼줄 사람인데, 의미있는 웨딩반지를 빌리는것 자체가 기분좋진않고, 와이프 동의없이 승락한 남편도 짜증나요. 차라리 저렴하더라도 둘만의 반지를 맞추는게 의미있지 남의거 끼고 뭐하자는건지... 이런 속에있는 말들을 장난으로라도 내밷지못하고 꿍하는게 많아서 뒷담화가 늘어가고 성격도 자꾸 꼬이게되는거같아요. 그런 마음들이 쌓이고 쌓이다보니. 제가 바보같고 문제있다고 느껴지는데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 아주어릴때부터 감정표현에 서툴고 말을 잘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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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속마음을 개방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비폭력대화(NVC) 방법을 익혀서 사용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비폭력 대화법은 관찰-감정-욕구-요청 으로 대화하는 방법입니다 관찰(Observation): 판단이 아닌 관찰한 상황과 사실 기술 감정(Feeling): 위 상황과 사실에 대한 감정을 표현 욕구(Needs): 감정과 연결된 욕구 요청(Request): 그래서 상대에게 부탁이나 요청하고 싶은 구체적 내용 예를 들어, 관찰: 당신(남편)이 내(마카님) 허락 없이 결혼 반지를 예비 시동생부부에게 빌려줬어 감정: 나는 무시 받았다는 느낌이 들었어 욕구: 당신에게 존중하고 싶어 요청: 그래서 다음에 비슷한 일이 있으면 미래 나와 의논해줘. 이렇게 마카님의 속마음을 남편에게 표현해 보시면 어떨까요?
남들의 시선이 너무 두렵습니다

제가 남들의 시선을 과하게 의식하는 것 같습니다.. '남들에게 안좋게 보이면 어떡하지..?' , '첫인상이 이상하게 보여지면 안되는데..' 등의 생각을 너무 많이 해요. 그래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 친구의 친구랑 놀때 이러한 생각때문에 불안하고, 결국엔 이상하게 보이지 않기 위해 말을 안하게 되어 새로운 대인관계를 형성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결국 제 첫인상은 말을 안하고 소심한 사람이 되어 아무도 제게 다가가주지 않더군요. 제 이런 성격을 고치려고 노력은 해봤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은 계속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 불안감이 사라지고 정상적인 대인관계를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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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님의 전문답변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부분을 고치려고 노력해 보았지만 여전히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불안은 사라지지 않으니 정말 답답하고 힘들었을 것 같아요. 앞서 얘기 드린 것처럼 마카님이 스스로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해 왔다면, 불안이 계속 올라올 수 밖에 없었을 거에요. 그러니 내가 나에 대해 그리고 있는 그 이미지를 다시 새롭게 그려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마카님이 생각하는 마카님은 어떤 사람인가요? 그 이미지들이 다소 편향되어 있진 않았나요? 부정적인 부분들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지는 않았나요? 마카님이 가지고 있는 좋은 부분들도 상당히 많을 거에요. 부정적인 것에만 초점이 맞춰지면, 자연스레 다른 부분들은 가려져서 보이지 않아요. 그동안 내가 놓쳐왔던 나의 긍정적인 부분들도 한 번 찾아보면 좋겠어요. 나 스스로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낀다면 마카님이 이렇게 불안해 하지 않아도 괜찮을 거에요. 만약 아무리 생각해도 긍정적인 부분을 찾기 어렵다면, 마카님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의견을 묻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꼭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고, 남들도 다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도 그것이 내 장점이 될 수도 있다는 걸 기억해 주시면 좋겠어요. 그렇게 마카님이 바라보고 있는 마카님의 이미지를 다시 새롭게 그려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성격이 이상합니다

초등학생인데 학교에가면 너무지치고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데 친구들이없으면 기댈곳도 없고 너무 외로워요 그리고 가끔 지금에 친구들이 짜증나서 화내도 친구들은 제 성격을이해해주는데 저는 그러지 못하는거 같아 너무 미안하고 그런일이 반복 되면 친구들도 지치고 힘들텐데 항상 제옆에있어주는친구들이 너무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고민은 고민이 있어도 부모님께나 친구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성격이고 마음에 싸아두다 저녁에 자기전 혼자 소리없이 우는데 너무 그런제가 싫습니다 공감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 욕구를 잘 표현을 못해요.

제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엄마가 자꾸 짐작으로 제 상황을 자꾸 설명하고 이렇게 해야한다 조언해줘서 짜증나서 공격성이 들어요. 불안하고 화가납니다. 제 상황과 감정 생각 해결방법 등을 제가 스스로 표현하고 제가 알아서 하고 싶은데 어머니가 자꾸 제 발언기회를 안주시고 대변을 하시니 엄마랑 이야기하는 것에 저항과 고집이 떠요. 입을 막아놓는 기분입니다. 답답해요. 화가 가라앉질 않네요 ㅠㅠ 숨이 막히는 증상도 있어요. 너무 개입이 심하셔서 제가 침범받는 느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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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건강한 관계에서 개인적 경계선의 존중은 매우 중요합니다.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마카님의 감정과 생각에 대한 존중을 요청하며, 명확한 경계선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건강한 관계를 위한 첫걸음입니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나' 메시지를 사용하여 솔직하게 전달해보세요. 예를 들어, "엄마가 이렇게 조언해 줄 때, 제가 스스로 생각할 기회가 줄어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걱정이 되기도 해요."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일기 작성이나 명상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더 잘 인식하고, 이를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연습해보세요.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가족 상담 전문가와 같은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건강한 의사소통 방법과 관계 개선 방안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겪고 있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마카님의 노력과 용기가 중요합니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존중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건강한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 그대로가 싫어요

인기있는 친구가 절 팔로우 취소를 할 때 속상하고 자존감이 낮아지는거 같아요 그리고 연락이 안오몀 혼자 너무 속상해지고 인터넷에 너무 빠져 살고 인간관계가 힘들다는 생각을 하면 제가 생각하다보면 결국엔 제 성격,자아 때문인거 같아요 저도 안이쁜데 약간 남을 평가하는거 같아요 저도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 남 외모 하나하나 보고 그리고 주변인들의 눈치를 보면서 행동해요 내가 이렇게 말하면/행동하면 안됐었나?이런 생각들이 수도 없이 들었어요 그리고 저는 매일매일 의미없는 하루를 살아요 전 제가 그냥 너무 싫고 행복하지 않아요 주변인들에게 눈치보고 얘가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 내가 뭐 잘 못 했나? 내가 못 생겨서 그런가 라는 생각도 수도 없이 들고요 저 어떡해야 할까요..?너무 힘들어요 제발 도와주세요ㅜㅠ

죽고싶다

난 왜 이럴까 왜 이렇게 멍청할까 죽고싶다 남들 싫어할 짓만하고 진짜 죽어야겠다 죽는게 답이다 가슴이 찌르는 것처럼 너무 아프다 그냥 살고싶지 않다 그만두고싶다 난 내가 너무 싫다 싫어서 죽이고싶다 죽으면 그만인데 왜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죽는게 세상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이제 머리가 멍해진다 아무것도 안 보이고 안 들린다 악몽을 꾸는 것 같다 현실이 너무 끔찍하고 무섭다 난 이렇게 살고싶지 않다 하지만 바꾸는 법을 모른다 바꿀 수 있기는 한 걸까 바꿀 수 없을 것 같다 이렇게 계속 반복 될 것 같다 그만 두고싶다 내가 문제이다 그냥 나라는 사람이 문제이다

상황에 맞지 않는 감정이 나와요

누군가와 얘기하다가 뷴위기가 무거우면 갑자기 웃음이 나요. 그래서 상대는 슬프고 힘들다는 얘길하는데 제가 갑자기 웃으니까 너무 이상해져요. 근데 일부러 악의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난감해서 자꾸 이상하게 분위기를 풀어버리고 싶어하는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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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타인과 대화를 할 때 편안하고 즐거웠던 이야기만은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가끔씩은 슬프고 화가 나고 힘든 이야기들도 이야기의 주제로 등장하곤 합니다. 이렇게 힘들고 슬픈 이야기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털어놓음으로서 마음이 정리되기도 합니다. 아마 이렇게 슬프고 힘든 이야기를 상대방이 마카님께 하는 이유는 마카님과의 관계가 충분히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기에 상대방도 그러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에 마카님께서는 그 상황에서 있는 그대로 들어주시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런 마음이었겠구나 하는 마음을 느끼면서 공감해주시면 좋을것입니다. “많이 힘들었겠다”, “나라도 그랬겠다” 등의 표현만으로도 위로를 받을 수 있을것입니다. 이렇게 힘들고 슬픈 이야기를 나눈 사람과는 더 관계가 돈독해지는 경험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카님께서는 힘들거나 슬픈 감정이 들 때 어떻게 하시나요? 그러한 힘들거나 슬픈 마음을 그대로 두기보다는 그러한 일이 있었을 때 어떠한 감정을 느껴서 이러한 생각들이 들었는지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누군가에게 말하기 어렵다고 여겨지면 글로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존감을 어떻게 올려야되는지 모르겠어요.

자존감이 낮습니다. 제 자신에게 사랑하는 법을 잘 모르겠어요. 나 자신에게 칭찬하고 거울보면서 연습을해도 쉽지가 않습니다. 내가 아닌 다른사람에 의견에 의해 제 자존감이 연두부처럼 무너져내립니다. 자존감을 높이는 일들을 볼 때 쉽고 간단한거같은데 쉽지가않은 거 같아요. 성취감에서도 오는 자존감도 없는 거 같아요 살아있는게 오히려 힘이드는 요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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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① 어떤 상황에서 유난히 자존감이 낮다고 느껴지는지를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마카님은 주로 어떤 상황에서 스스로가 자존감이 낮다고 느끼시나요? 학업, 진로, 대인관계, 연인, 가족 등등. 일상의 전반적인 것들에 대해 자신감이 낮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중에서도 특히 나를 조금 더 힘들게 하고 위축되도록 만드는 주제가 있을 것으로 추측이 돼요. 타인의 부정적인 피드백이 두려워 인간관계에서 더욱 위축되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고, 혹은 내가 원하는 만큼의 성취를 하지 못하다 보니 내 자신이 쓸모없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지요. 어떤 상황에서 유난히 자존감이 낮다고 느껴지는지를 파악하며, 구체적으로 내가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자세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② 내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모습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마카님이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모르겠다는 것은, 내 모습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크게 보이지 않고 불만족스럽다는 것으로도 바꿔 말할 수 있겠습니다. 마카님은 스스로의 어떤 모습이 가장 받아들이기 어렵게 느껴지시나요? 그리고 그것이 마카님에게 어떤 이유로 중요한건가요?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나의 긍정적인 부분만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부족한 모습과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해요. 나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모습은 무엇이고, 그게 어떤 이유로 마카님에게 그토록 중요한지를 살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③ 자존감을 높이는 과정은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전입니다. 충분히 어려울 수 있어요. 마카님이 언제부터 이렇게 자존감이 낮다고 느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랜 기간동안 자존감이 낮다고 느껴왔을수록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나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을 수록, 나 자신의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 내어 내가 했던 노력을 인정해주고 칭찬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어요.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하나씩 실천하고 노력하는 것은 좋지만, ‘나는 반드시 자존감을 높여야만 행복할 수 있어!’와 같은 마음을 가지지 않도록 주의하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늘 진지한 고민들로 가득찬 제가 힘들어요..

저는 언제나 늘 너무 잘하고 싶기만 합니다. 인생을 잘 살고 싶고, 직장일도 잘하고 싶고, 인간관계도 잘하면 좋겠고.... 그런데 문제는 그런 생각이 많은 게 힘들고.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제가 잘 하고 있는 부분도 분명 있는데 자꾸 더 발전해야 한다고 저 자신을 채찍질 하는 걸까요? 걱정입니다. 제 현실에 중심을 못 잡고 허영에 들 떠 있을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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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사실 잘 하고 싶은 사람에게 '잘 하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말이 마음에 닿지 않는 거 같아요. 날 위해 해주는 말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썩 귀에 들어오지 않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이럴 땐 잘 하고 싶은 마음을 있는 그대로 봐 주며 지금 놓인 상황에서 얼마만큼의 여력을 발휘할 수 있는가를 꼼꼼하게 검토해보는 것이 좋겠지요. 독서로 예를 들자면 어떤 책이든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며 모든 챕터의 내용을 이해해야만 진정한 책 읽기다 라고 여긴다면 얼마나 지치겠어요. 그러니 책의 분류와 목차, 첫 장을 읽어보고 난이도와 두께를 파악한 뒤 책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소설은 여기에서 제외되겠지요)을 집중해서 읽는 것이 더 유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고 내가 필요할 때 그 책을 다시 읽으며 독서의 재미와 앎의 기쁨을 꾸준히 느낄 수 있고요. 요약하자면 잘 하고자 하는 마음을 받아들이되 당위를 내려놓고, 현실적인 지속가능성을 제일 먼저 고려하는 거에요. 당위를 내려놓으면 심리적인 압박감을 줄일 수 있고 정신적 에너지를 내가 하고자 하는 영역에 투자하는 식으로 일상을 운용할 수 있을 거에요.
모든 것에 의욕이 없다

폰을 하는 것 이외엔 걷는 것도, 공부를 하는 것도, 밥을 먹는 것도, 그 무엇도 하고 싶지 않다. 그중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공부인데, 공부를 해야 성적도 잘 나오고, 취업도 잘 돼서 내 인생에 중요하단 건 너무나도 잘 알지만, '얼마나 나아지길래 이렇게까지 해야 해?', '지금까지 성적 때문에 엄청 나쁜 일은 있지 않았는데'와 같은 생각이 계속 난다. 만약 가끔씩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이 올라도, 성과보다는 얼마나 힘들었는지가 더 머리에 남아 '이런 건 더 하고 싶지 않아'같은 생각이 들게 된다. 이 외에도 움직이질 않으니 운동과는 멀어진지 오래고, 밥도 배고플 때만 간식 몇 개 먹고 싶고, 점심에 일어나 아침, 저심은 건너뛰고 싶고 한다. 이러한 성격 때문에 꾸중을 들은 게 한두 번이 아니고, 그럴 때마다 나는 계속 스트레스를 받는데, 꾸중을 듣는다고 없던 의욕이 생기거나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정 안되면 알바나 뛰거나 걍 뒤지지 뭐' 같은 극단적인 생각만 하게 됐다. 지금 이 글 또한, 며칠 전부터 써야지 써야지 하며 미루다 겨우 쓰게 된 글이다. 이러한 성격을 바꿔야 한다는 강박과, 하기 싫다는 본능이 충돌하면서 나는 점점 미칠 거 같고 예민해진다. 나도 이런 내 모습 싫지만, 이런 내 모습을 바꿀 힘조차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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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번아웃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충분한 휴식, 운동, 취미생활을 통해 보통 벗어난답니다. 다만 이런 것들을 할 시간을 내는 것은 쉽지 않고 실천으로 옮기는 일조차 힘들게 다가올 수 있어요. 생활 속 과도한 스트레스가 번 아웃으로 이어질 때는 어느 순간 자신을 잃은 채 목적 없이 달리고 있다고 여겨질 때랍니다. 그러니 하루에 1시간이라도 오롯이 ‘나’만을 생각해 보도록 해요. 가족의 도움을 받아 1시간만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보죠. 그것이 뒹굴거리며 과자를 먹는 것이라도 괜찮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조용히 있는 시간을 가져도 좋고요. 그것이 죄책감, 자괴감, 이기적이라는 생각을 갖지 말고 자신의 감정에만 충실하도록 해요. 그런 시간을 통해 내가 무엇을 하고 싶고 또 무엇이 하기 싫은지를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내가 이상해서 나를 잘 모르겠어요

1. 옛날에는 학교에 같은반 친구가 있든말든 상관없었고 다른반에 아는애 친구 1명과 잘 지냈는데 지금은 같은반에 친구가 없으면 찐..따로 보일까봐 일부러 쿨한척 많이하고 바보같은척 남의 시선많이 의식하고 쟤는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등.. 하게됐다 2. 옛날에는 과자에 식욕이 별로 없었는데 지금은 과자에 식욕이 많아졌다 3. 옛날에는 친구 없이도 잘 살고 죽고싶다 살기싫다 내가 한심하다 추하다 죽든살든 상관없다라고 생각 한적이 없는데 지금은 죽든살든 상관없고 내가 한심하다 4. 옛날에는 스트레스나 무기력 허무함 너무많은 생각 그런게 없었는데 지금은 내가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는 스트레스랑 무기력 공부할때 마다 다른생각이 자꾸들어 집중이 잘 안된다 5.옛날엔 그냥 아무생각 없이 잘 살았는데 지금은 몇년전에 있었던 가족과 싸웠던일을 생각하며 갑자기 화를내고 벽을 쳐서 주먹에 멍이 들거나 갑자기 운다..

비관주의자

제목 말 그대로 전 비관주의자입니다 저도 비관주의적인 생각을 버리고 싶어요 근데 딱 그 느낌 이랄까요? 불안? 자기도 그만하고 싶은데 뇌에 지배당한 느낌.. 저도 제 성격도 고치고 싶고 해결하고 싶어요 근데 자꾸만 저를 끌어내리고 해결할 수 없는 늪에 저는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는 심정입니다 긍정적이게 받아들일래도 늘 부정적입니다 세상에 부정적인 필터가 씐 같고 그 무엇도 희망이 안 보입니다  저도 나름대로 긍정적이게 생각하고 보이려고 노력한다고 노력했는데 몇몇은 제 생각을 읽는 듯이 저의 부정적인 면이 느껴지나 봐요 다들 저를 피하는게 느껴져요 가족들은 이미 지친 것 같고요 저를 답답해하기도 하고요 사실 저도 다른 사람들도 제 성격 때문에 지치고 힘든거 압니다  근데 이기적인 저는 남들도 답답해하는 성격 저는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저도 낙관주의와 비관주의를 두고 보았을 때 서로를 이해 못 하잖아요 저는 지금 모든 사람이 다 이해가 안 가요 남들도 저를 이해 못 하듯이요 전 이 비관주의적인 성격을 어떻게 고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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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전문가와 함께 하는 인지행동 치료는 비관주의적 생각 패턴을 찾고, 이를 변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매일 긍정적인 사건을 기록하는 일기를 작성하거나,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진술을 반복하는 등의 방법으로 긍정적 사고를 연습해주세요. 신뢰할 수 있는 친구나 가족 구성원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공유하고, 이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 지원 그룹에 참여해 보세요. 규칙적인 운동, 취미 활동, 충분한 휴식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자기 관리를 강화합니다. 이러한 활동은 마음의 안정을 찾고 긍정적인 기분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심리상담가나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마카님의 비관주의적 성격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합니다. 마카님의 비관주의적 성격을 극복하는 것은 시간이 필요한 과정입니다. 자신에 대한 인내심을 가지고, 작은 변화에서부터 성공을 경험하며 점차적으로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를 키워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속 짜증이 나요.

요즘이 계속 사소한 일이어도 짜증나고 그짜증이 오래가서 답답해요. 또 혹시 돼면 화를 좀 추수릴수 있는 방법 같은 것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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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나의 감정을 추스리고 조절하는 방법은 내 감정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화가 나고 짜증이 나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공격적으로 표현을 하라는 것은 아니에요. 수용이 될 수 있는 건강한 방법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죠. 나를 화나게 한 사람에게 솔직하게 "그렇게 하면 내가 좀 불편해. 안 그랬으면 좋겠어." 라고 이야기하거나, 이야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내가 요즘 이것 때문에 좀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말을 하는 것도 감정을 표출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나의 이런 부정적 감정을 에너지로 승화시켜 운동을 하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는 등 활동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마카님께서 건강하게 나의 감정을 표현하여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겠습니다.
노력하지않고 무언가를 쉽게 얻는 사람들을 보면 화가나서 견딜수가 없어요.

안녕하세요. 제 인생에 쳇바퀴 도는 문제를, 그 실타래를 어디서부터 풀어야할지 막막해서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저는 10여년의 피나는 노력끝에,, 원하는 꿈을 이뤄내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며 달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던 중 제 인생에서 많은 다른 인생들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어느 순간보니 제가 꼭 폭발하게 되는 포인트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 나름 이유가 무엇일지, 왜 이 문제가 해결이 안되는지, 사람이 바뀌고 상황이 바뀌며 계속 저를 건드리는데 포인트는 같은 부분인거 같아 너무 답답합니다. 몇가지 구체적인 사례입니다 상황1 멀쩡히 다른 일을 하다가 저와 같은 직업을 갖게 되었다며 일적인 부분으로나 여러방면으로 저와 인간관계를 가져나가길 바라는 지인 (이름만 알고 잘 알지는 못하는 사이입니다. 저는 사실 인정하고 싶지않고 화가납니다. 너 하던거나 잘하면서 살면되지, 갑자기 지금와서? 나는 이자리까지 이렇게 힘들게 왔는데, 너가 무슨 노력을 얼마나 했니?) 이게 화가나는 주요 포인트 입니다. 상황2 제가 도움을 줄수 있는 위치에 있다보니 주위에 친하지 않은 분들( 친척, 교회 지인들) 필요할때마다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합니다. 제 부모님은 당연히 돕는게 맞다고 저가 너무 인색하고 이상하다고 비난하시는데, 저는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지않고 아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혜택을 보려하는게 화가납니다. 이 외의 모든 화나는 상황들이 제 기준의 공정과 정당한 노력, 지불댓가 이런것에 맞지 않기때문인대요.. 제 기준과 상대방의 기준이 다르다는것은 알고 있습니다. 독불장군처럼 제 기준만 들이밀수는 없겠죠. 제가 살면서 알게모르게 댓가없이 받아온것들도 많을테고요.. 근데 꼭 이런 상황들만 오면 너무 화가납니다. 이 현상들의 깊은 뿌리가 어디서부터 시작된것인지, 그 응어리의 중심에 뭐가 있는지 정말 너무 알고 싶습니다. 그래야 꽝꽝얽힌 실타래를 조금이라도 풀어볼수 있지 않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객관적인 눈으로 저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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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화를 경험할 때, 그 사람의 행동과 말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마카님은 마카님과 같은 직업을 가지게 된 지인이나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시나요? 혹시 그 행동들이 나를 공격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나를 존중하지 않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인간관계에서 큰 상처를 입은 사람들은 종종 타인의 말과 행동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어려움이 있습니다. 마카님이 상황 1, 상황 2와 같은 상황에서 분노로 반응할 수밖에 없을 만한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해요. 과거에 겪었던 부정적인 경험이나 상처 때문일 수도 있고, 혹은 스스로가 취약하다는 생각과 믿음 때문일 수도 있겠지요. 언제부터 이렇게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분노와 화를 경험하게 되었는지를 한 번 떠올려 보시고, 그 시점 전후로 마카님에게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를 한 번 점검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나의 상처, 나의 아픔, 해결되지 못한 이슈가 내 안에 무엇들이 있는지를 천천히 들여다보고 살펴보시다 보면, 꽝꽝 얽혀져 있는 실타래가 차근차근 하나씩 풀리며 현재 내 모습에 대한 이해가 이뤄질 수 있을 겁니다.
감정이 다스려지지 안아요

평소에 사람들한테 솔직하게 이야기 못하고 참고 쌓아두는 편인데 그런생활이 지속되면서 어느순간부터 누군가 한마디하면 돌변하듯이 화가 엄청올라오고 그렇게 화내고나면 뒤에서 후회하고 사람들이랑 관계도 계속 틀어지는게 밤복되면서 너무 힘든게 많이 올라오고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사람들을 못믿겠고 제자신도 더이상 믿지 못하겠는것도 많이 오고 이런 이야기를하면 주변에서 실망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니깐 솔직하게 힘든 심정을 털어놓지도 못하겠고 답답한것만 쌓여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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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적어서 스스로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을 공감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매일 감정 일기를 적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화라는 감정도 감정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다른 감정처럼 적합한 용어를 찾아서 필요한 순간에는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사람을 믿지 못하는 과정을 스스로 탐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상황과 감정, 사고들이 강화되면서 사람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과정이 이루어 지는 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 다양한 방어기제들이 만들어지면서 사람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을 것으로 이해됩니다.
믿음이 필요해

내가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

결국은 나 자신

결국은 모든것은 나 자신이 열쇠이고 나자신이 해답이고 나 자신이 문제이며 나 자신이 버리고 비워내야만 하는 것들인데 그게 가장 힘들어서 그게 가장 어려워서 아니 어쩌면 지금도 하고 있을지 모르나 인간이라 후회와 공허함 외로움은 언제나 밀린 숙제처럼 가득 쌓여만 잇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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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의 감정과 현재 상태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부터 시작해주세요.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려는 노력은 변화의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후회, 공허함, 외로움을 포함한 감정을 일기 형태로 기록해보세요. 이는 감정을 구체화하고, 감정의 원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함으로써 성취감을 느껴보세요. 이는 자신감을 키우고,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심리상담가나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문제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변화를 위한 전략을 모색해 볼 수 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공유하고, 그들로부터 지지를 받아보세요. 사회적 지지는 외로움과 공허함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변화는 쉽지 않지만, 작은 단계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자신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가식적으로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떠나는 사람에 상처를 정말 많이 받아요 웃긴 건 사람을 떠나도 상처를 받는단거예요 정말 일시적인 관계 중고거래 할때조차도 웬만하면 먼저 나가기를 못하고, 상대방에게 대답이 없으면 상처를 받아요 이렇게 타인이 보는 나에 집착하는데 정작 너무 힘들고 무기력하면 다 때려치고 싶어져서 다 때려치고 남한테 잘 보이든 말든 싶은 게 본성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가 이혼하시고 어릴 때부터 엄마의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살았어요 동생한테는 하지 못하는 화풀이를 저한테하고 조그마한 실수를 견디지 못해서 매번 윽박지르기 일쑤였어요 왕따 당한적이 있었는데 엄마가 제게 니가 그러니까 왕따를 당하지 친구가 없지라고 하면서 차차 자존감을 낮췄습니다 엄마의 부정적인 면이 저한테로 옮겨져 어렸을 땐 부정적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고치려고 노력해서 지금은 웬만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데 이것도 제 진짜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괴로워요 울면서도 제3자의 시선에서 보는 저를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죄책감이 들고 나는 가식적으로 살고 있는건가 그래서 남들보다 에너지를 배를 써서 쉽게 무기력해지고 예민해지는건가라는 생각을 하게 돼요

제 것을 남과 나누거나 제 물건을 남이 사용하는게 너무 너무 싫어요.

전 어렸을 때부터 누가 제것을 따라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고, 친구와 혹은 형제에게 제 것을 빌려준다 를 너무 싫어하고 이해하지 못하겠었어요. 그런 행위 자체가 너무 손해인 것만 같게 느껴지거든요. 사실 지금도 그래요. 이런 문제에 항상 날이 서게 되고, 극도로 예민해져요. 남들은 좀 쓰면 어때. 좀 쓸 수도 있지 하고 말하며 절 속 좁은 이상한 사람처럼 취급하는데 전 너무 싫거든요. 학교에 보면 오지랍이 넓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본인 것을 남과 매번 나누고 더 주고 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런 성향과 마음의 넓이가 부럽다 싶다가도 저러면 손해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싶어요. 누가 내것을 따라해서 혹은 내것을 나눠서 좋았던 경험이 단 하나도 없어서 일까요? 항상 부정적인 결과만 따라왔던 것 같아요. 전 제것을 남과 나눠쓰는 것이 싫기에 제가 남것을 빌리지 않기위해 노력하기도 하는 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