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에 의지하거나 믿는 성향이 있었습니다. 저는 여러 명과 친해지는 것보다 몇명의 친구들만 깊게 친해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친구가 별로 없었죠. 정말 친했던 친구는 단 한명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희는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저에게 관심조차 주지 않게되었고, 그 친구가 전학을 가면서 연락을 끊었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3년 정도 지났기에 조금은 괜찮아졌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일을 겪고 난 후 조금은 믿어보기도 했습니다. 저는 가족 중 한명에게만 말을 해보기도 하고, 친구에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거의 다 알고 있는 것 같더군요. 저는 제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웃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울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무도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아무도 믿고 싶지 않게 되었습니다. 제 일들을 절대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말하면 모두가 제 일들을 비웃는 것 같은 시선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분명히 행복했는데, 밤에는 혼자서 울고 있는 제 자신이 있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이제15이된중2여학생인데요제성격이문제가많은것같아요제가 이좀심해요그래서친해지고싶은애한태막인사만하는게아니라말을몸으로표현하는것같아요그래서성격이급하다는걸알지만 저도감정조절이안되서그애는아진덜친한데저는막친한것만악팔을잡아요저어떡하면조을가요 매일하락하고에서행복해보이는것처럼연기하늘라힘들어요
대인관계, 성격, 사회성, 우울증 등으로 여러해 동안 씨름하며 살아온 사람입니다. 요즘에도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데, 특히 아빠에 대한 미움이 커 제가 지나친 생각을 하는 건 아닌지 궁금해 글을 올립니다. 저희 아빠는 자녀들에게 손찌검 한적이 없지만 엄마에게 특히 폭언이 심했습니다. 분명 연애결혼까지 했던 평범한 가정이지만, 무언가 밖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모두 엄마탓으로 돌리는 듯했습니다. 마치 분노조절장애가 있는듯이 화가 많은 성격이기도 하구요. 어릴때 부모님이 자주 싸우신 기억이 있지만 드라마처럼 술마시고 들어와서 집안을 깽판친다거나 엄마를 때리지는 않았습니다. 아, 술마시고 밤중에 집에서 자고잇는 엄마한테 전화해서 나죽고 너죽자는 협박을 한 기억이 잇네요 주로 엄마한테 화풀이를 하고, 인생 발목잡혔다는 이야기를 자주하는 패턴입니다. 어머니는 병으로 비교적 일찍 돌아가셧는데, 제가 고등학생때 엄마의 투병생활 중에도 뭐때문인지 엄마 목을 조르고 망치로 협박했던 장면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할머니랑 아빠가 다같이 밥먹는 자리에서 종종 너와 결혼해서 인생망쳣다는 이야기를 대놓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아빠가 밉습니다. 자녀에게 폭력이나 욕설을 한적은 없지만, 엄마에게 폭력적인 남편이었던 아빠가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아빠를 착한 사람으로 기억하고 싶지 않아요 저는 아빠가 나쁜 남편으로 남아있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빠를 용서할 자격이 없는걸까요? 제가 겪는 심리적 어려움이나 무기력함을 핑계를 찾기 위해 가정환경 탓으로 돌리고 있는 것뿐일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곧 있음 대학 입시의 마라톤을 달릴 중3 입니다. 저는 발표하는 것, 저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을 좋아하고, 누구보다 자신 있어 하는 사람이었어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발표를 하기 위해 앞에 나가면 다리부터 시작해서 점점 팔과 손까지 떨기 시작했어요. 분명 제가 생각했을 때 저는 긴장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설레고 신났어요), 발표 준비를 안한 것도 아닌 오히려 열심히 준비해서 가는 데 아무리 몸의 떨림을 멈추려고 심호흡을 하고, 좋은 생각을 하고, 미리 연습을 해도 몸의 떨림이 멈쳐지지 않았어요. 다양한 사람들과 그 사람들 중에 이상한 사고방식으로 저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안 좋은 말을 듣고 상처받다 보니, 저도 모르게 점점 사람들의 드러나지 않는 생각까지 제가 좋고, 무언가를 잘하는 사람으로 생각하도록 만들기 위해 신경 쓰게 되더라고요. 왠지 발표할 때 몸을 떠는 것도 이러한 저의 몸에 밴 습관(?) 때문에(실제로 발표할 때 저도 모르게 친구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하기도 해요) 그런 것 같기는 한데 어떻게 고쳐야 할지 모르겠어요.
말할 곳이 이런거라니 역겨워 나는 왜 남의 말 들을줄만 알까 왜 남의 슬픔만 먹어 배터지도록 내 슬픔은 하나도 꺼내지 못할까진짜나는내가너무밉고 불쌍해
10년 넘게 감정을 억누르고 살았어요. 항상 이성적으로 판단하려고 했고 착한사람이 되고 싶어 제 감정을 무시하며 살았네요. 원래 불안함이 많았지만 예민한거라 생각하고 넘어갔어요. 제 자기계발을 통해서 저의 자존감을 세웠고 버텼습니다. 그러다가 회사를 취업했고 회사 적응이 너무 힘들어서 불면증에 불안도 심해져있다가 회사에서 잘리게 되었어요. 나올 때도 철저히 이용만 당하고 배신감에 많이 힘들었네요. 그와중에 열심히 자격증공부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저를 더 몰아갔습니다. 그러던 중 저희집 강아지가 갑작스럽게 죽었습니다. 한 일주일정도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가 다시해야한다는 강박으로 공부를 다시 집중하려고 하는데 남자친구랑도 이별하게 되었어요. 세번의 힘듦이 두달도 안되서 찾아오니 혼자 살면서 견디기가 힘들었습니다. 많이 무너져서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일상생활이 불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에 대해서 조금 알게되었고 사실 너무 감정적이라서 감당하기 힘들어 내가 외면했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성공하고 싶은 욕구가 큰데 현재 취업할 회사도 없어 불안하고 마음도 힘들어 불안해하는 것을 인정하고 버티다보니 3개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다 한 회사에 합격하여 입사하였는데 아직 마음이 제대로 서지 못했는데 취업에 대한 강박에 새로운 곳에 적응하려고 하니 힘든 거같습니다. 힘들고 불안하면 조금 더 쉬어도 될텐데 일해야한다는 강박과 불안함이 저를 가만히 두지 못하는게 너무 답답하고 힘드네요. 이대로 회사를 버텨도 무섭고 회사를 나가서 다시 백수 생활하기에도 무섭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말그대로 짜증나거나 화가나면 손목이나 팔을 긁어요,약하게 살살 긁는게 아니라 살이 까지고 빨개질 때까지 벅벅 긁어요.못 긁는 상황에는 짜증이 더 나고 가슴이 답답해요.딱히 아토피같은 피부질환은 없는데 화가나면 손목이 묶여있는 느낌이나 이상한게 기어다니는 느낌이 들어서 소름이 끼쳐요 고치려고 해봤는데 그것도 잠시고 또 긁기 시작해요 어떡하죠..
코로나때 우울증에 걸려 침대에 누워만 있었는데 그때 아무것도 안하고 과거 생각만 했어요. 할수있는게 없어서 현재가 없으니까. 그런데 현재 졸업후 안정적인 삶을 찾은 요즈음 버릇처럼 머릿속에서 계속 대학생, 고등학생, 유치원생때까지의 흑역사를 재생합니다. 길을걸을때도, 좋아하는 영화를 보기 직전에도, 자기전에도요. 차라리 정말힘들때는 현재가 힘드니과거를 떠올리지 않았던거 같은데.. 바꿀수없는 과거만 계속 보여주니까 뭘해도 의욕이 떨어져요. 길가다가 눈물도 뚝뚝흘리고요. 지금 피곤했던 인생중에서 가장 행복할수있을 때라고 생각하는데 요즘 그 것때문에 어제 수다를 떨었던 사람도 조금만 표정이 굳어지면 나를 싫어하나? 식으로 긴장하게되요. 진짜 머릿속에 떠오르는것 때문에 미칠것같습니다 아는분있음 뭐라도 도와주세요.
분명 내가 맞는데..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어딘가 돌아 다닐 때, 일상생활하면서 하는 모든 행동들이 내가 왜 이렇게 이질감이 들까? 마치 내가 아닌것 처럼.. 분명 내가 사귄 친구들이있고 사이도 좋은 가족들이 있는데 마치 내가 제3자가 된것처럼 인식?해버려 그냥 내 일이 아닌것같이,,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내가 다른사람인 것같아 내가 해야하는 일이 있는데 이것조차 내일이 아닌것같아 나한테 무슨일이 일어나는 걸까
약 2년정도 남자친구와 교제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크게 싸우고 거리를 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저는 남자친구가 저에게 상처줬던 것들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특히 이 사람이 나중에 결혼해서도 이러면 어떻하지? 이런 생각들이 저를 괴롭게 해요. 제가 예민한 편인건 맞지만, 모든 부분에서 넘어가지 못하는 건 아니고, 미래의 제 아이에게 나쁜영향을 줄 것 같은 것들에 크게 예민하게 반응해요. 제가 부모님처럼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확고해서 그런거 같은데, 어느정도는 수용하고 넘어갈 줄 알아야 하는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그게 어려워요.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
사람에게 상처 받는게 너무 지쳐서 바꾼 새로운 직종의 새직장은 이제 2달차.. 아직 나와 잘 맞는지 모르겠는데.. 안힘드니? 어디가 막히니? 나도 내가 어디가 막히는지 부딛히며 알아가고 있고 헤치워가고 있는데 물어보니 더더 조급해집니다... 머리백지화가 자주 일어나요 회사에서 자격증 취득하라고해서 급하게 우다다해서봤는데 1점 14점 차이로 떨어졌는데.. 왜 나는 둘다 1점차라고 얘기했을까요? 그리고, 모두가 함께 일할때보다 왜 혼자 있을때 더 잘되는 느낌일까요?(확실하지 않지만..그런 느낌이에요) 걱정되서 하는 안부이겠지만, 일찍 들어가요~ 오늘도 야근해? 라는 말이 빨리하라는 푸쉬로만 느껴질까요..ㅠ 그리고 요즘 머리속에서 지친다 힘들다는 생각도 계속드니 자꾸 몸도 같이 처져요
엄마는 집을 나가시고 아빠가 저를 데리고 살았는데요. 사실 부모님과 함께 살 때도 화목한 집은 아니였어요. 매일 밤 아빠가 술에 취해서 엄마를 때리고 물건을 던지는걸 유치원생 때부터 보면서 자랐거든요. 엄마랑 아빠는 종교문제로 많이 싸웠어요. 엄마가 집을 나간 그 날도 엄마는 교회에 가느라 집에 늦게 들어왔고 아빠는 쇠파이프를 들고 문 앞에서서 집에 들어온 엄마를 때리려고 했어요. 그날부터 22살때까지 아빠랑 살았습니다. 아빠랑 살면서 건강도 나빠지고 정서적으로도 불안해졌습니다. 저는 매일 하루 한끼 먹었어요. 그것도 학교에서 주는 무상급식이요. 집에 들어가면 제대로 된 밥도 없었고 라면밖에 없었어요. 심지어 아빠가 퇴근하면 심기를 불편하게 해선 안 됐기 때문에 6시 이후론 화장실도 못 가고 냉장고에서 물도 못 꺼내마셨어요. 매일이 배고프고 목말랐던 것 같아요. 아빠는 일을 다니셨는데 월급 210정도였어요. 저에게 들어가는 돈은 많아봐야 10만원이 전부였어요. 저는 다 무상이었거든요. 저는 고등학생때까지 삼각깁밥 먹는 날이 제일 좋았어요. 삼각김밥을 먹는건 저에게는 맛있는 집밥을 먹는거랑 마찬가지였거든요. 밥먹다가 나가 죽으란 말도 들어봤어요. 매일 매일 죽어버려라, 너같은걸 왜 낳아서, 확 죽여버릴까?, 갖다 팔아버릴까 이런 류의 말과 ***들을 매일 22살까지 듣고 살아왔어요. 그래서 저는요 저를 어떻게 사랑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이런 나를 누가 진심으로 사랑해줄까 싶기도 하고요. 남자친구가 있지만 남자친구에게는 이런 저의 모습을 숨기고 사랑스러운 척, 사랑받고 자란 척 하면서 만나요. 남자친구는 그게 제 모습인줄 알고요. 남자친구에겐 저는 매력적인 여자래요. 하지만 그거 다 가짜잖아요. 그래서 맨날 불안해요. 이런 구질구질한 과거를 들킬까봐, 애정을 갈구하는 내 마음을 보고 정 떨어질까봐. 남지친구가 조금이라도 기분 나빠보이면 별 생각 다 하다가 헤어지겠다고 마음도 먹어요. 헤어지고 싶은게 아닌데도 상처받을까봐 먼저 마음을 정리해요. 그러다가 남지친구가 애정을 표현하면 그제서야 안정이 되고 헤어져야겠단 생각을 접어요. 스킨쉽하는 것도 문제인데요. 저는 스킨쉽을 좋아해서 저랑 있을때 남자친구가 스킨쉽을 안 하면 더이상 저를 사랑하지 않는 걸까? 더이상 매력적이지 않나? 이런 생각때문에 스트레스 받고요. 제 주변 여성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볼때면 부모님이 너무 원망스럽고, 사랑받고 자란 여성들이 부러워서 미칠 것 같고, 순수하지 못하고 애정을 갈구하고 매일 불안해하는 절 생각하면서 화가나고 제가 너무너무 싫어요. 정신병원을 가도 조울증이란 병명만 나와요. 애정결핍같은데 이런건 어떻게 치료하죠. 치료가 되긴 하나요.
가슴이 자꾸 두근두근하고 ~ 무의미한 삶을 사고있는것같고 넘 우울해요 3년동안 우울했거등요 지금은 많이 나아가는 중이긴한데 .. 그냥 우울하고 죽고싶어요
남들 좋은데로 맞춰주거나 억지로 고치고 하다보니,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다.
회피하고 무시하는 내가 너무 한심하다...
저는 고등학생이구요. 개인사정으로 자퇴하고 혼자 공부하고 있어요. 여느 수험생이 그러하듯, 입시 스트레스를 당연히 겪고 있고요. 또한 약간 스스로를 통제하려는 성향도 있는 것 같다고 저는 생각해요. 이런 성향은 저만의 루틴을 완벽히 지키며 생활을 유지하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가끔 답답하고 과하고 피로하게 느껴지곤 해요. 암튼 오늘 엄마랑 식사를 하는데 제가 오늘 겪은 흥미로운 일에 대해 엄마께 말했어요. (일상적이고 가볍기만 한 이야기는 아니긴 했어요) 근데 엄마는 그 얘기에 무슨반응을 할지 고민하셨데요. 하지만 저는 엄마께서 저에게 반응을 안해주신다고 생각해서 불만을 말하기 시작했어요. 사실 이걸로 자주 갈등이 있었어요. 저는 무슨 반응과 대답을 할지 엄마가 오래 고민하고 말하시는건 상관없어요. 오히려 진중하고 좋죠. 하지만 엄마께선 고민하는 중이라는 뉘앙스나 ("음... "또는 "생각중이야" ) 비언어적표현(몸짓) 을 전혀 하지 않으세요. 그럼 저는 엄마가 고민중이긴 하신건지 들으신건 맞는지 헷갈리고 결국은 내말에 반응을 안해줬다고 생각해서 몇번 갈등이 있었어요. 근데 오늘은 식사중 불만을 말하기 시작하다가 점점 격해지더니 갑자기 머릿속에 입시등등 제가 모든 일상생활과 모든 분야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한번에 합쳐져서 울컥 솟아오르는 기분이 들더니 그때 부터 ***사람,*** 처럼 울고 소리지르고 제 허벅지를 주먹으로 막 때렸어요. 한 50초...? 도저히 스스로 통제가 안되고 주체가 안됐어요. 이런적은 처음이에요. 저도 저 스스로의 모습에 너무 당황했어요. 왜 그랬는지 이해도 도저히~~~~~ 안되고..... 막 정신을 차리니 식사자리는 분위기가 완전히 망가졌고 다 치우고 엄마랑 저 모두 샤워한뒤 진지하게 대화했어요. 엄마도 상처 받으셨겠지만 그래도 예상과 다르게 전혀 화내지 않으시고, "젊을때 한번 그럴수 있어 너가 요즘 스트레스가 많았나봐 그냥 넘겨버려" 라고 하셨어요. 저는 더욱더 부끄러워져 진지하게 사과드리고 일은 끝났어요. 하지만 지금도 방에서 계속 눈물이나고 스스로의 모습이 이해가 안되고, 혼란스럽고, 겁나고, 당황스러워요. 엄마 말대로 내가 감정적으로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나이여서 실수했을 수도 있고,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보다 라고 생각하려해도 이게 정상인지 도저히 납득이 안갑니다..... 상담사님, 이 상황과 혼란스러운 마음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며, 타인이 보기에 심각한 문제인지 아닌지 말해주실수 있나요?
고마워란 말을 잘 안하나요? 치킨깊티를 줬는데 고맙단말이 없고 안줘도 되는 뉘앙스로얘기하네요? 그래도 예의상이라도 해주면좋은데요
고2 여학생입니다. 물론 아직 일어난 일이 아니지만, 저를 왕따시킨 그 애만 생각하면 이성적으로 생각하기 힘들어지고 괜한 상상도 막 해서 글 남겨요.. 제가 이번에 수업량 유연화라고 해서 따로 수업을 받는게 있는데 이게 수강신청처럼 2시 땡해서 신청하는거란 말이죠. 저는 A반 30명있는반에 들어갔는데 혹여 그 안에 저를 왕따시켰던 아이가 들어와있을지 불안해서 못견디겠어요 괜히 신경쓰이고 1학년때도 저보고 시비걸어서 울면서 상담실 간적도 있어서 그런지 더 신경쓰이더라구요. 이번에 만약 마주치게 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반배정은 진로가 달라 멀리 떨어졌지만 이건 아닌것같아서.. 분명 늘 그랬듯 절 보면 시비걸고 (같은모둠이 된다면)모둠에서 은근슬쩍 따돌리고 할텐데 그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한 대처를 할 수 있는지..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꾸 그 애만보면 심장이 빨리 뛰면서 식은땀도 나고 그러거든요.. 요즘은 정신과에서 약도 먹고 있는데 괜히 그 애 보고 잠잠해졌던거 다시 나올까봐 두려워서요. 아무말이라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우는 것을 참는게 버릇이 들어서 그런지 속이 답답하고 얹힌 느낌이들어요 매일 죽만 먹는데 그래도 소화가 힘들고 그마저도 토해내요 안 참고 울고싶은데 그걸 지켜보는 주변사람들이 힘들까봐 또 참게되네요
내가 이기적이래. 근데 나도 인정하는 부분이야. 무어 … 나 나름 그래도 착하게 산다고생각했는데. 혼날때도 큰반항한번 안하고 아플때도 슬플때도 짜증날때도 속으로 숨기면서 살았는ㄴ데. 죽고싶을때도 남은 사람들 생각하면 너무 힘드니까. 어떻게든 버텼ㄴ는데. 뭐하라고 하면 네. 알겠어. 할게. 미안해. 등으로 열심히 버텼ㄴ는데. 중간에 번아웃왔어도 위클래스 가서 내 성격에 문제 있냐고 물어봤더니 너무 타인중심으로 살아간다고 해서 조금만 이기적이게 살려그랬는ㄴ데 너무 이기적이었나봐. 말투, 행동 등 너무 바꼈나봐. 차라리 위클전으로 돌아가고싶다. 그롬 바꿀생각조차하지도 않고 그냥 착한 아이로 남았을텐데. 아빠가 이기적이라고 하니까 내가 괜히 사라져야할것감같잖아.. 그냥 과거의 나만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