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인데 너무 예민해서 스트레스 받아요 원래도 제가 심하게 예민한 편인데 가면갈수록 더 예민해지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상대방 때문에 단 10분이라도 제 시간이 날아가면 손해를 봤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런거애 스트레스 받는 제 자신한테 더 스트레스를 받아요;; 평소에도 진짜 나보다 예민한 사람은 없다 싶을 정도로 신경 과민상태인데 여름되니까 더 심해진 것 같아요 그리고 이상한 강박이랑 완벽주의가 있는 것 같은데 예를 들어서 아침에 제가 계획한거랑은 다르게 변수가 생기면 그 변수 하나 때문에 하루를 날리게 돼요 계획을 짤 때도 변수까지 다 고려해서 짜려고 해서 계획 짜는데 할애하는 에너지가 큰데 그렇게 한번 흐트러지면 너무 스트레스받고 그냥 하루를 포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진짜 어떻게 고쳐야될까요?
저는 학창시절 내내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습니다 또한 극내성적인 성향을 타고나 놀림을 받아도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초등학교 때 지속적인 따돌림은 아니었지만 외모에 대한 놀림을 몇 차례 받았고 원초적인 증오와 멸시를 겪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당시 꽤 충격을 받앗습니다. 이로 인해 제 외모가 추해서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 거란 그릇된 사고방식이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 회피성 인격장애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제가 이 과거의 기억들을 하나도 극복하지 못했고 회피성 성격장애와 사회불안으로 괴롭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저는 사회의 구성원이라기엔 너무도 초라합니다. 혼자서 식당이나 카페에 가기도 꺼려집니다. 점원을 대면하기가 두렵고, 그 안의 질서를 깨고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할까봐 불안해집니다. 더군다나 adhd도 있어서 답답하고 말도 안 되는 실수들도 많이 해요. 그리고 대인관계면에서도 힘들어요.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법을 잘 모르겠어요. 주관이 뚜렷하지 않아 그냥 늘 상대방 눈치 보고 다 맞춰주는 것 같아요. 타인에게 미움받는 게 두려운 건지 무리한 부탁도 거절하기 힘듭니다. 우울감에 대해선.. 저는 늘 우울하다기보단 무기력해서 힘들었어요. 형편이 안 좋어 상담은 어려운데 제가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정신과 가서 항우울제라도 달라고 할까요?
내가이런짓할려고 태어난줄알아 나도 잘난인생이아니라도 승승장구못한 인생이 이름때매 걸렸다하더라도 불용한자로걸려서 안됫지만 지금은 설거지랑 청소하려태어난줄아냐고 몇년째 이짓하고잇고 가치있는일을 몇년째해야 내성공과 꿈을 이룰수잇는건데 ? 엄마아빤 몰라 내가좋아하는직업이몬지 그언니라면 무슨생각하며 이뤄줄지모르잖아 경계성지능이고 아이큐도 중간에서 내려가고 정동조현장애라 가수도 경찰도 못되는 심정을 누가알기나해 이맘을 누가이해나해주냐고 죽고싶을만큼 죽어서 이세상에서 없어지고싶엇어 죽으면 이세상미련없이 안도와주는 세상이라 가해자편인데 피해자편이아니잖아 죽게만들잖아 세상이 사람들이 얼굴이이렇다고 죽으면 달라질줄안다고착각하는건아니야 죽으면 돈이라도 부모님께 보내졌음좋겠어
저는 다른 사람들이 잘못하는 걸 잘 못 참고 꼭 말해야 하는 성격인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근무 시간 중에 인턴들이 매일 커피숍에 가서 죽치고 있다가 오는 것, 아파트에서 합의된 규칙을 어기고 밤 늦게나 아침 일찍 시끄럽게 하는 것, 책임과 권력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일처리를 제대로 안 하는 데 고치려고 하지 않는 것, 여러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에서 정해진 규칙을 어기고 뒷정리를 안 하고 가는 것 등이에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일들이 있으면 그냥 넘어가는데, 저는 꼭 그걸 그 사람에게 직접 말하거나 신고하려고 하는 성격인 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잘못된 일들을 계속해서 하는 사람은 스스로 인정하려고 하지 않아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과 자주 싸우게 되더라고요. 처음에는 기분 상하지 않게 좋게 말을 하지만 좋게 말해서 고쳐질 사람들이라면 애초에 그런 일을 하지도 않겠죠. 그래서 말을 조금 더 강하게 하면 공격으로 받아들이더라고요. 제가 강하게 말하는 거는 인신공격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조목조목 말을 한다는 거에요. 요즘 뉴스를 보아도 느끼는 거지만 점점 개인주의가 심해지니까 사람들은 자기 행동에 대한 불이익을 체감하기 전까지는 잘못을 인정을 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이 성격이 꼭 잘못된 건가요? 객관적으로 옳고 그름이 정해지지 않은 일에 대해서 따지는 건 소위 말해 프로불편러가 맞겠지만, 공동체가 정한 규칙과 개인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에 관한 것이라면 누군가는 잘못 되었다고 말을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하지만 이런 성격으로 살다보니까 사람들과 자주 싸우고, 어떤 사람은 기분이 나쁘니까 제가 괜히 싸움을 일으키는 걸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사람 말을 들으니 꼭 틀린 말도 아닌 게, 남들에 비해 제가 좀 자주 싸우는 편인 것 같아요. 물론 남들이 실제로 어떻게 살아가는지 저는 잘 모르니 제 추측이 틀릴 수도 있고요. 저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평소에 남들 눈치도 많이 보고 약간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인데 요즘들어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면 어떡하지 이런 행동으로 인해 기분나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계속 이어지고 불안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어요.적당한 걱정과 불안은 괜찮겠지만 요즘들어 점점 쓸데없는 것까지 끄집어내어서 불안 요소를 점점 찾는다?이런 생각까지 들고 그러면서 점점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 같은데 엌덯게 해결하면 좋을까요.?정말 진심으로 고민입니다ㅜㅜㅜ....
아무것도 노력하지 않았는데 결과가 좋길 바라고,남들이 나를 보고 비웃을까봐 눈치를 봅니다 집안 형편이 안좋아,가족들과 다투는데 그럴때마다 너무 속상하고 나 자신이 못나보이고,사라지고 싶습니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에 걱정과 불안으로 삽니다. 부모님은 저에 대한 기대를 많이 가지시는데..나중에 실망하실까봐..겁이 납니다. 펑펑 울고싶어도 참아내는 내가 정말 미워보입니다,부모님은 이런 나의 마음을 알아주기보단 "아직 중학생 이여서,생각이 많아져서 그럴거야."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정말 매일이 불안하고 밤마다 눈물이 나옵니다.. 이 무거운 마음을 어떻게 없앨까요 ... 지쳐요..
가족들과 이야기 하다 저에 대한 문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가족들 모두가 절 배려하지만 너무 애지중지 키우니 모든걸 당연시 하고 예민하다, 이기적이다, 너 때문에 가족들이 널 피한다. 스스로를 돌아봐라. 너가 뭘 한게 있냐 등 듣는데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스스로 잘 한것은 없기도 하고 언제부터인가 집에서 웃지를 않아요. 매번 무표정으로 나가서는 잘 웃고 유한 사람인척 하는 것 같아요. 어디 고장이 난걸까 스스로가 역겹습니다. 집에서 표현 하나 못하는데 나가서 잘 할까 고민입니다.
너무 우울하고 힘들 땐 앉아서 혼잣말을 하는 편이에요. “선생님 왜 사람은 살아야 하나요. 제가 ***일까요?” 등의 수식어를 놓다보면 마음이 진정됩니다. 누구에게 털어두기 두려워 혼자 이렇게 상담하듯 편하게 생각을 털어두는데 남들이 보면 정신나간 사람으로 보이겠죠
나답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알았으면 좋겠어요 내 관심사가 무엇인지 알았으면 좋겠어요 아무것도 모르니까 너무 답답해요
제가 미술 입시 중인데요 그림을 그리다가 안 그려질때가 있잖아요... 열심히 그렸는데 결과물을 보니 별로거나 그럴 때마다 되게 짜증이 나고 하기가 싫어져요... 내가 열심히 했는데 이정도라고? 내가 이딴 걸 그렸다고? 싶어서요... 잘하지 못한다면 더더욱 열심히 해야 하는데 자꾸 피하려고 해요. 그리고 제 실력이 개선되지 않을 것만 같은 기분도 들고요... 어떻게 해야 제가 잘하지 못하더라도 꺾이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할 수 있을까요?
현재 중학교 3학년 여학생입니다. 털어놀 데가 딱히 없어서 여기에다라도 써 봅니다. 요즘 제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면서 과연 제 주변 지인들과의 관계가 정말 진정한, 제대로 된 관계일지 고민이 되고 그러다보니 이젠 점점 지쳐가는 것 같아요... 우선 전 초등학생 때도 자존감이 정말 낮고 인간관계가 많이 서툴렀습니다 그러다보니 항상 거의 혼자 지냈고요 같이 노는 친구나 연락하는 친구 한 명 없었습니다. 학교에선 늘 조용히 교실에 박혀 있었고 목소리도 작았고 말도 없다 보니 절 마음에 안 들어하고 싫어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누가 말을 걸어도 단답만 하거나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여러 차례 응? 뭐라고? 하는 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 성격은 중학생 때도 이어져왔습니다. 초등학생 때보다는 그래도 목소리도 어느 정도 커지고 했지만 절정은 중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절 끔직하게 싫어하는 남자애와 같은 반이 된 탓에 제 반 거의 대부분의 남자애들마저 절 놀리고 싫어했습니다. 도데체 절 왜 싫어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같이 웃는 애들은 있었어도 도와주는 애는 없었습니다. 게다가 가정사마저 힘들어져서 우울한 나날을 보내왔습니다. 내가 ***라서 애들이 날 싫어하는 건가? 이런 말도 안 되는 죄책감 때문에 2학기부턴 급식도 그냥 굶는 날이 늘어났습니다. 같이 먹을 친구도 없으면서 밥 먹는다고 욕먹을까봐요. 또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제가 주변에 앉으면 다른 애들은 한두칸씩 띄어 앉거나 제가 앞자리에 앉으면 대놓고 짜증을 낸다던가... 또 언젠가부터 절 자꾸 째려보며 꼽을 주는 여자애 때문에 ***라는 죄책감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그냥 다른 애들 모두가 절 싫어하는 것 같았습니다. 나같은 애는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구나. 어쨌든 그렇게 겨우겨우 2학년을 버티고 3학년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같은 반 친구 중에 예전의 저와 너무나 비슷한 한 애를 보게 됬습니다. 그 애도 저와 비슷하게 자존감도 없어 보이고, 목소리도 정말 작고, 친구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그 남자애와 비슷하다는 사실이 전 너무 싫었습니다. 그러다 운이 좋게도 저와 친해지고 싶어 하는 여자애들을 만나게 됬습니다. 그 애는 저에게 정말 적극적으로 다가와줬습니다. 물론 저도 속으로는 정말 친해지고 싶었습니다. 물론 저도 그 애에게 다가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너무 힘든 겁니다. 나도 그 친구랑 점심시간에 만나서 놀고 싶은데, 내가 가서 놀자고 하면 싫어하거나 불편해할까봐, 그러다보니 뭔가 나와 그 친구 사이에 내가 스스로 벽을 쌓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다가가자니 뭔가 죄책감이 듭니다. 이렇게 ***같은 내가 그 애들이랑 어울려도 될까? 그 애들이 불편해하면 어쩌지? 괜히 내가 끼어들었다가 어색해지고 불편해지기만 하면 어쩌지? 이런 죄책감들과 생각들이 절 결국 물러나게 만듭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가만히 있는다면 아까 말한 그 남자애와 똑같이 될까봐 그게 너무 싫습니다. 뭔가 그 남자애에게 열등감? 같은 감정이 있는걸까요...? 학교 외에 있는 다른 지인들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또래들과도 잘 못 어울립니다. 정말 그놈의 알 수 없는 자괴감과 죄책감이 만들어내는 불안에 갇혀 있는 느낌입니다. 이대로라면 머지않아 전부 이런 저한테 질려서 제 곁을 떠나가버릴까봐 걱정됩니다. 가끔씩 다른 사람들과 잘만 지내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우면서도 한편으론 열등감이 듭니다. 다른 사람들은 저렇게 사이좋게 잘 지내고 좋아해주는 사람들도 많고 싫어하는 사람도 없는데, 날 좋아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아서요. 이런 생각들 때문인지 성격도 내향적으로 바뀐 지 오래고 사람들 눈치도 자주 봅니다. 그냥...그냥 전 이런 죄책감과 자괴감, 열등감, 자기혐오에서 벗어나고 싶을 뿐인데... 그것 뿐입니다. 길고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교회를 다닌지 어언 10년인것 같네요 예전에는 대수롭지 않다가 저희 교회에 생일자나 예수넷이라는 팀별로 교제하는 게 있어요 사람들이 모인 곳이 무섭다는 이유로 갑자기 안나가고 꺼려하네요 그래서 설교가 끝난 후 교회 사람들도 거의 한두명?만 알고 잘 교류를 잘 안해요 그것도 아는 사람도 그냥 거의 뭐 인사나 안부만 대답하는 정도예요(제가 물어본 적 한번도 없어요ㅜㅜ) 그리고 끝나면 바로 집으로 가요 그러니깐 사람들이랑 교류도 없는데 교회 수련회 같은것이나 활동같은걸 잘 참여를 했을리가 절대 없어요 거기다가 지금 회사 조직생활을 하는데 여러 사람들과 곁으로는 잘지내보이지만 속으론 굳이 무슨 말을 섞어야할지 아니면 어떤 공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이런 거 보면 제가 사회성이 부족한 걸까요? 인간은 원래 사회적 동물이라 하지만 전 그걸을 못하겠어요
저는요 단체활동에서는 늘 혼자남아요 어디 체험학습가거나 그럴때마다 자유롭게 앉는게 너무 싫어요 저희 반은 홀수인데 저만 매일 혼나남아 다른애들의 눈초리 같은게 신경쓰여요 초6인데 여자애들 기싸움등 무리지어다니고 거기들어가려고 단짝은 ***짓하다가 들어가서 배신했어요 그래서 이런일들이 반복되니까 살기가 싫어졌었어요 근데 애들앞에서는 힘든티 내기 싫어서 괜찮은척 웃고 혼자 늘 그래요 그냥 애들만 앞에있으면 제 성격이 이상해져요 그래서 새학기때 친구들에게 다가갈려고 마이쭈를 가져 갔는데 부끄럽고 만약 안먹는다고 하면 창피하니까 못줬어요 다른애들이 제물건을 맘대로 만져도 참았어요 근데.. 수영장을 친해진애들이랑 갔는데 거기서 같은반 남자애를 만났는데 계속 장난을 치면서 선을 넘었어요 어떡해 넘었냐면 제 다리에 매달리거나 계속 저를 물안으로 머리를 억지로 집어넣게 하고 계속 놀렸어요
평소에도 사람 손을 보며 무엇을 들고있는지 확인합니다 누구든지 의심부터하며 밤에 자려고 불다끄고 혼자누웠을 때 작은 소리에도 누가 들어온 것이 아닌가 걱정하고 불안해합니다 가족이 여행간다고 하거나 어디갔다온다고 하면 이상한 생각이 들어와 걱정부터 합니다 ㅠㅠ 누군가 옆에서 잠을 같이 자주지 않으면 더 심한 것 같아요 유독 밤에 더그럽니다 정말 심할때는 심장이 쿵쾅거려서 미쳐버릴 것만 같고 경찰부른적도 있어요 누군가 뒤따라오면 저사람이 나를 치면 어쩌지?라는 생각부터 듭니다. 누군가와 신뢰를 쌓는데 오랜 시간이 듭니다
적다보니 내용이 많이 길어졌네요..;; 안녕하세요, 남들과 조금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화가 났을때, 사람을 죽이고 싶다, 죽이자란 생각이 마구 들어요. 그래서 빠르게 머리를 굴려서 주변 사물등을 보고 내가 상대방을 확실하게 무력화할 수 있는지, 이를 통해서 얻을 나의 이익과 손해를 따집니다. 그럼 보통 일반적으로 손해가 더 크니까 그냥 화를 어떻게든 억누르고 가만히 있는 편이예요. 몸은 이미 잔뜩 힘이 들어가 있는 상태지만 최대한 다른 생각을 하면서 화를 가라앉히고요. 보통 일반적으로 이런 생각을 하는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전 보통 '재미'라는 정의내릴수 없는 쾌락거리를 좋아하는데, 아는 애가 내 단짝친구라고 불리는 친구를 뒷담이나 앞담을 할때 만약 재미있으면 친구 뒷담이어도 계속 듣고있어요. 얼마나 흥미롭게 계속 뒷담을 할지 지켜보면서요. 원래 뒷담을 해도 별로 기분은 안나쁘지만 말이죠. 만약 싸움같은게 나도 내용이 너무 재밌으면 웃음을 참을 수 없어서 곤란해요. 이전에 단짝친구랑 다른반 애랑 싸움이 붙었는데, 싸움 내용이 너무 재밌어서 옆에서 웃음을 참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슬픈 영화를 볼때도 남들이 우는 모습을 보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웃음이 나와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막 공감을 못하거나 하진 않아요. 어떠한 포인트에서 분노와 슬픔을 느낄수 있어요. 대신 제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해요. 타당한 근거가 없으면 별로 슬프지도 화나지도 않아요. 어쩌다가 이 이야길 친구한테 얘기하게 되었는데, 저보고 ***패스 아니냐면서 물어보고, 마인드카페를 추천해줘서 여기다 적어봅니다. 추가적으로 더 얘기하자면, 이러한 성향은 어릴 때부터 그랬던것 같아요. 만약 나 스스로가 어떠한 규칙을 만들고, 따라 행동하기로 결정했는데 타인에 의해 규칙의 리듬이 깨져버린경우 그 타인에 대한 살인 충동이 많이 느껴졌었어요. 부모님도 예외가 아니여서 꽤나 많은 충동을 느꼈었고, 5~6살과 같이 어렸을때는 화를 참지 못하고 부모님께 장난감 자동차를 집어던지며 소리질렀던 기억이 있어요. 물론 부모님이 잘못된 행동이라며 자주 가르쳐주시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생길수 있다 하셔서 그때부터 화를 좀 조절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초등학교 5학년때쯤에 놀다가 친구한테 화나는 일이 있었는데, 방과후라 주변에 어른이나 애들이 없고, 내가 그 친구를 힘으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자마자 친구의 몸을 다리를 통해서 도망가지 못하게 누르고, 목을 조른적이 있습니다. 계속 하다가 친구에게 문제가 생기면 나중에 골치아플것 같아 멈췄어요. 주변 사람들하고는 별로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지 않아요. 아무리 오래되고 친한 친구라고 해도 불편하고 싫습니다. 그냥 인간관계 자체가 너무 싫지만 사회생활을 위해서 억지로 이어나가고 있어요. 친구도 친구들이라고 말로만 정의된 관계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언젠가는 다들 다른 곳을 향해 갈테니까요. 그치만 배신한다던가 인연을 끊는건 잘 못해요. 그 사람한테서 아직 얻어낼게 있을까봐 절 함부로 대해도 화만 누르고 더이상 얻을게 없을때 그제서야 손절을 합니다. 여태까지 그렇게 손절한게 겨우 한번쯤 되는것 같네요. 그래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너무 많습니다. 대인관계에서 너무 분노를 억누르다보니 제대로 화를 잘 못냅니다. 남들은 왜 화를 안내냐면서 보살이라고 부르는데, 사실 저도 화를 내고 싶지만 어떤 타이밍에 화를 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화를 낼지말지 고민하다보면 어느새 상황은 종료되고 그냥 속으로 삭히는 수밖에 없습니다. 진지한 상황에서도 자꾸 웃음이 터져나와서 웃음 참느라 많이 곤란하기도 하고.. 이렇게 구구절절 써보니 확실히 문제가 있긴 한것 같네요. 최근들어서 저한테 엄청 무례하게 행동하는 애가 있는데, 화를 못내서 저를 너무 만만하게 보고 함부로 대해서 고민이 많아요. 아직 얻을게 많이 있는데, 학업적으로도 앞으로 계속 엮일텐데, 과연 손절하는게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차마 떨쳐내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어요. 너무 스트레스받지만 이런 성격을 어떻게 고쳐야할지 몰라 같이 적어봅니다. +***에 대해 찾아봤지만 해당 안되는것 같습니다. 대신 전문가와의 진지한 상담이 필요한 성격유형일까요?
수치스럽고 혼자서는 답이 안나오네요 답답하네요 난 왜이렇게 멍청할까 항상 자책으로 끝납니다 차라리 자책하면 마음이 편해지는 듯한 느낌도 들고 누가 나를 욕하기 전에 내가 나를 멍청하다고 알고 있다고 먼저 얘기하니까 그런가봐요 시간이 멈췄으면
안정적인 직장을 얻은 좋은 딸, 일 잘하는 누구씨, 센스 있고 잘 들어주는 친구 좋은 평판을 쌓고, 좋은 뜻으로 말하는 칭찬들을 계속 들으면 들을수록 ‘나’라는 사람이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분명 딸이자 사회인이자 친구가 다 나인데, 정말 진짜 나라는 사람은 없는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드네요. 진짜 나라는 사람을 찾고 싶어요.
어릴때 저도 어려서 잘 몰랐는데 동물들 아프게 하는걸 좋아하는것 같아요 갑자기 수조에 물고기를 채로 건져 올려 물 밖으로 꺼낸다던가 고양이 뒷목을 집게로 집는다던가.. 저도 그때는 별 의식이 없어요. 이상하게요. 저는 동물을 싫어하는 편도 아니고, 폭력이라면 더욱 사절인데 가끔씩 그때는 아무생각없이 저지르고 말아요. 그때는 말로 표현할수없는 행복감과 짜릿한 감정에 휩싸여 저도 제 무의식 안에 머무를뿐 뭔가 막을순 없어요. 그때는 정말 기분이 좋아요. 동물들이 발버둥치는걸 보니 기분이 좋아져요. 동물과 멀어져 정신을 차리고 보면 죄책감에 휩싸여요. 근데 저는 사람한텐는 별 문제 없어요 친구를잘 못사귄다? 이정도에요. 그나마도 사람이 말걸어주면 대답도 해주고 그래요. 가끔씩 동물들 되게 귀여워하는날도 있고 괴롭히면서 희락을 느끼는것같은 날도 있어요. 다중인격일수도 있겠다 싶어요 저는 왜그럴까요? 정신병 있는걸까요? 언젠가 사람에게 그런 생각을 할까 고민돼요. 저는 어떡해야 할까요?
제가 생각했던 원래의 제 모습은 밝고 활발하고 외향적이고 적극적이고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합리적이고 문제해결 능력이 좋고 등등 스스로 만족하는 성격이었고 성향이었어요. 내가 추구하는 인생의 방향이 옳다고 생각했고 잘 살아가는 중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사회생활을 3년 가까이 하고 연애도 2년 정도 해오고 20대 중반에 들어오고 나니 내가 추구하는 삶이 건강한 삶일까, 내 성격을 좀 고쳐봐야하지 않을까, 인간관계가 참 어려운 것 같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겠구나 등등 부정적인 생각들 곧 불안감들이 더 생겨난 것 같아요. 최근에 남자친구와 다툰 것도 제가 불안형 애착유형의 모습을 띄고 있어서, 남자친구에게 찡찡대며 감정을 표현 했는데 남자친구가 그런 게 너무 힘들다고 얘기했어요. 사실 전 모든 사람에게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보니 남자친구가 불편한 행동을 했다는게 꽤 충격적이어서 고칠려고 노력해보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이게 고쳐서 되는 문제인지.. 나를 고쳐도 되는건지.. 아니면 나를 그대로 사랑하여 그냥 이대로 살아가야하는건지 등등...
경험이라는게 있으니까 걔네도 결국엔 성욕이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