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도 그렇고 뭔가 일처리할 때도 그렇고 나를 혼내는 것도 아니고 질타를 당하는것도 아닌데 계속 뭔가 트러블이 나거나 일처리하고 결과가 안좋게 나오면 어떻게 해결해야지 하고 혼자 끙끙앓다가 누군가 다가와서 물어봐주면 그 문제에 대해서 계속 빙빙 돌려대서 말하고 제대로 정리도 못하고 얼버무리려고 하는게 계속 반복되는 거 같아요...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늘 자책을 하지만 개선을 하*** 한다고 해도 큰 문제들이 아니면 잠깐 안그랬다가 큰문제로 발생이 되면 다시 쭈구리가 되서 회피할려고 해요 고치기가 너무 쉽지 않네요ㅠ 어떻게 해야 차근차근 고칠 수 있을까요?...
제 성격이 사람들의 눈치를 과도하게 많이 보고 모든 걸 남들에게 맞추려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마다 대하는 태도가 다르고 거기서 나오는 일관되지 않은 제 행동과 말투 등을 깨달으면서 이제는 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잊을 정도로 저 자신을 잃어버린 것 같아요. 상대방이 저를 재미없어하고 어색해한다는 걸 알고나서부터는 저런 성격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요. 강박이 있는 것처럼 원래의 제 모습을 못보여주고 질문은 계속 하게 되고 어색함은 풀지 못하고.. 그래서 남들도 저를 불편하게 느껴요.어느정도 대화는 나누고 친해질 순 있지만 그렇다고 관계가 편해지는 건 아니에요. 겉으로만 친분이 있는 느낌이랄까.. 이런 상황이 지속되니까 이젠 저도 사람을 대해야할 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사람이 점점 불편해지는 거 같아요. 전 원래 사람을 정말 좋아하고 대인관계 속에서 안정감이나 행복감을 많이 느끼는데 혼자가 돼버린 제 자신이 너무 속상해요. 남들이 저를 편하게 느끼려면 저부터 남들을 편하게 생각하고 절 사랑해야할텐데 모두가 저를 어색해하고 불편해하는 거 같아서 힘들어요. 어떡하면 사회성을 기르고 어디서나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모두가 절 좋아할 순 없다는 걸 알지만 한 명도 절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더 힘들게 만드는 것 같아요..
직업적인 부분에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데, 문득 제 스스로가 많이 망가진듯해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요 심리적으로 기댈데가 없고 일적으로는 완벽주의가 심하면서 대인관계에서도 하고싶은 말을 제대로 못하고 피하면서 혼자 앓아온것 같아요 잘보이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잘사는 모습만 보이며 제가 아닌 모습을 연기해오기도 했구요 모든 문제의 원인들이 제가 솔직하지 못했던 것에서 출발한것 같아서요. 이제는 조금씩 제 못난모습조차 누군가에게 솔직해지고 싶은데 그런 용기가 나지않고 무서울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변화하지 않으면 계속 이 패턴이 반복될거라는걸 알기에 이제 헤어나오려 하는데 인간불신이 너무 심한건지 미움받을 용기가 생기지가 않아요
그냥 그때 뒤지는게 맞았는데 ***은 희망이란 ***가 ㅗㅗㅗㅗ
내 속마음을 말하면 사람들이 도망갈까 무섭고, 속마음을 말하면 나를 싫어하거나 욕할까봐 무섭고, 사람들하고 잘 지내고싶은데 또 깊게 친해지면 초라한 제 자신을 들킬것만같아서 무섭고. 10년이상 된 친구들에게마저도 진심으로 축하해주거나 같이 슬퍼해줄 감정이 없어진것 같아서 그런 제 모습이 무섭네요..
직장생활한지 삼년째인데 주변에서 월급 얼마냐고 물어봐도 내 월급이 얼마인지 사실 잘 모른다 확인을 안한지 몇년째다. 연말정산 세금신고 이런것도 아직까지도 잘 모르고 확인하려고 해도 귀찮아서 걍 확인조차 제대로 안해서 동기들이랑 댜화할때마다 너는 어떻게 그런걸 확인조차 안하냐? 이런 소릴 듣는다. 문제는 이런 귀찮음이 내 삶에 전반적으로 적용돼서 학업, 직장, 관계 등 분명 내 문제고, 내 일인데 남일처럼 느껴져서 노력도 안하게 되고 방치하다가 항상 문제가 생긴다.(미룬다던가, 제대로 확인 안해서 불이익을 받거나 타인에게 피해를 준다.) 내가 제일 두려운건 나의 이런 태도때문에 내가 그 무엇도 책임질수 없을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예전에 달팽이를 주웠었는데, 그 달팽이를 분명 아끼고 매일마다 먹이도 갈고 케이지도 청소했는데 어느날 정신차려보니 내가 삼주동안 그 달팽이를 완전히 있고있었다. 난 삼주동안 집에만 있었고 거긴 원룸이었는데도.. ㅇ항상 이런식이다. 무언가 내 삶이 달팽이 같다. 주인에게 잊혀 방치되었다가 어느날 껍데기로 말라붙은채 나타나는게 내삶이 분명 무언가 이상하고 잘못되어있는데 병원에 간다고 해서 나에게 적합한 병명이 있을까? 그냥 어딘가가 어귀가 맞지 않은채로 삶을 살*** 뿐이다.
전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입니다. 처음에는 살짝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는 줄로만 알았는데 제 계획에서 일부분만 틀어져도 너무 힘들고 속상하고 기분이 이상해요. 그래도 이런 건 대충 제가 컨*** 할 수 있어서 괜찮은데 걱정이 많아도 너무 많아요. 오늘 선생님께서 내일 샌드위치를 만들거니까 모둠원들끼리 상의해서 재료를 가져 오라고 하셨어요. 분명 전 잘 들었고, 집에 와서 식빵을 챙기고 내용을 모르는 친구들에게 연락이 와서 알려주기까지 했어요. 아무 문제 없는 상황들 이었는데도 계속 내가 잘 못 들은 거면 어떡하지? 친구들이 사라지면 어떡하지? 내 이야기를 잘 못 이해했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들이 계속 제 머리를 지배하고 너무 떠올라서 미칠 것 같아요. 힘들어요. 오늘만 그런게 아니에요. 걱정이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도 딴 사람보다도 2배씩은 더 받아요. 저 어떡하죠? 정신과 치료 못 해요. 부모님과 상담 이미 해봤어요. 마음을 편안히.. 그런 거 다 안 됩니다.
그게뭔지 완전히 잊어버렸어요
제가 지금 중3인데 학기초에 엄청 믿었던 친구가 저를 저울질 하고 학교에 저에대한 안좋은 소문을 퍼뜨리는 일이 있었는데요 그 뒤로 좋은 친구들을 만났지만 걔네랑 있으면 편하지가 않아요 진짜 제가 뭔지도 모르겠고 항상 저는 같이 다니는 친구들의 성격이랑 말투가 비슷해지는데 지금 제가 생각해도 내모습이 전이랑 딴판이라는게 느껴져요 말투나 목소리 행동 전부다 제가 아닌거 같아요 근데 그렇다고 전에 같이 다녔던 친구들하고 있을때 제 모습도 제가 아닌거 같고.. 그래서 생각을 해봤는데 딱 한개 공통점이 그때나 지금이나 한번도 편했던적이 없어요 항상 친구들 기분에 맞추고 친구들이 말한거에 리액션 조차 어떻게 반응을 해야 친구들을 재밌게 해줄수있을지 고민하고 반응해요 그리고 제 진짜 목소리도 뭔지 모르겠고 진짜 말투가 뭔지도 모르겠고 친구랑 있을때는 저도 모르게 행복한척 웃상인척 하면서 가식을 부리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에 제 정체성을 모르겠어요 뭔가 다른사람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살아가는 느낌..?같은게 계속 들고 진짜 제 모습을 찾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 생각에는 지금 저랑 성격이 맞지않는 친구랑 같이다녀서 그런거같기도 하고 근데 또 그렇게 생각하면 앞으로 어떤친구가 저랑 맞는친구일지도 모르는데 막막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제가 굳이 제 친구들이 아닌 다른사람들 앞에서도 가식을 안부리고 편안하게 대화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몇번이나 시도해봤는데 제가 편안한 상태가 뭔지를 모르겠더라고요.. 어떡하면 편해질수 있을까요
이번에 3번째로 새롭게 자소서를 쓰고 나서 보니 전에 1번째랑 2번째로 작성할때처럼 혼란스럽고 공허해지는데 이게 더 심해지는 것 같네요. 내가 내가 아닌 금이 간 느낌으로 고용센터에서 하는 집단 성취프로그램에도 참여해보면서 꾸역꾸역 적어도 보고 하는데... 이렇게 사회생활의 '사회'가 자아를 회쳐버려서 '사회'인지? 취업상담을 받아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도 그렇고 뭔가 내가 겪고 있는 증상을 차분히 풀어낼 사람이 이번주에 서울시에서 지원하시는 청년마음건강의 마지막 상담의 상담사 뿐이네요. 다른 상담프로그램 찾아서 상담사 바뀌는 거야 익숙해져 간다지만 그래도 씁쓸하네요.. 그저 쉬고 싶은 것도 같고.... 어제는 운동하다가도 ***듯이 코피날때까지 울기도 하고.... 너무 뭔가 맥락도 두서도 없이 적어나가네요.
저는 겉보기엔 밝아보이고 친절한 사람인 거 같아요. 그래서 첫인상은 늘 나쁘지 않은 편인데 제 성격이 눈치를 과도하게 많이 보고 늘 남한테 맞춰주는 편이라 그런지 편한 사람이 한두명 밖에 없어요. 사람을 정말 좋아하고 인간관계에서 행복감을 많이 얻는 편인데 주변에 절 좋아하고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어서 힘들어요. 모든 사람이 저랑 같은 상황에 놓였을 때는 사람들에게 말도 잘 걸고 할 수 있는데 다들 학교 생활에 적응하고 각자의 무리에 익숙해졌을 때 저는 인간관계에 변화가 생겼고 자존감도 너무 낮은 상태라 남들사이에 낄 수가 없고 다들 저를 불편해해요. 누구나에게 좋은사람이고 싶고 저를 좋게 봤으면 해서 편한 사람들에게 보이는 제 모습을 보여줄 수가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편한사람이 없을 때의 모습은 제가 아닌 거 같아요. 나를 잃어버린 느낌이에요. 또 편한사람들과만 지내게 되면 지금보다 더 그 사람들에게 의존할까봐 무서워요. 그 사람들은 남들과 잘 어울리고 제가 봐도 매력있는 사람이니까요. 근데 저는 그게 아니니까 그사람들은 제가 없어도 언젠간 잘 살아가겠지만 저는 무너져 내릴 거 같아요. 지금도 제가 느끼기에 제 상태는 위태위태한 거 같아요. 모든 게 힘들고 무기력하고 시도때도없이 눈물이 나요. 저도 아무데서나 잘 어울리고 재밌는 사람이고 싶어요. 왜 항상 저는 분위기를 불편하게 하고 어색하고 재미없는 사람일까요..
전 곧 있으면 유학을 가는 예비 중입니다. 저에겐 큰 고민이 하나 있는데요. 상대방이 나에게 상처를 주지 않아도 툭 하면 눈물이 흐르고 얼굴이 빨개집니다. 얼굴이 빨개지는 것은 발표할 때나 그래서 괜찮지만 특히 영어학원에서 학원선생님과 영어로 리딩 연습을 할 때 눈물이 납니다. 그냥 바로 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이 틀린 것을 지적해주실 때 눈물이 납니다. 예를 들면 ' 00아 이거는 이렇게 말고 어쩌고저쩌고라고 말하는 거야 '라고 하시면 대답으로는 '네'라고 말하면서 눈물이 납니다. 그럴 때마다 눈물을 꾹 참으며 학원을 빠져나오는데 그런 일들이 4학년 때부터 생겼던 것 같습니다. 4학년 때는 처음 1학기 때 반장선거에 나가 반장이 되었었는데 그 때 친구들이 '반장 역할을 못한다'라고 비난할 때 눈물을 훔쳤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땐 코로나 시절이라서 마스크를 쓰고 있었기에 마스크 밑으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왜 툭하면 우냐' 라고 말하시고 영어선생님도 '틀릴 수 있지. 왜 울어?' 라고 말하십니다. 저번에는 영어학원에서 참을 수 없어 친구들이 많이 있는 공간에서 엉엉 울어버렸습니다. 전 이게 정말 스트레스 인데요.. 가끔씩 눈물이 나오면 '나 왜 우는거냐..'라며 자책할 때가 많습니다. 이제 유학을 떠나면 부모님에게서 떨어서 혼자 지낼 텐데 가기 전에 이 습관을 버리고 싶습니다. 제발 저에게 해결방안을 찾아주세요...
제가 수업때 발표를 자주 해야지 점수를 잘받는데 맨날 오늘은 한번이라도 발표해야지 하고 절대 안해요 기회가 없는 것도 아니고 무슨말 할지 모르는것도 아니고 할말도 다 정리를 해놨는데 항상 어물쩡하게 수업때 아무말도 안하고 지나가요. 사람 많은 앞에서 얘기 할때 목소리 떨리고 그런건 없어요 그래서 ***면 발표 잘 하는데 자발적으로는 절대 못하겠어요. 남들은 연관 없는 말도 잘만 하는데 전 기회가 와도 계속 회피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맨날 한탄하고 스스로 답답해요. 발표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에서도 무조건 저한테 먼저 다가오는 사람은 부담 스러워 하고 절대 안이어질 인연 같은것에 미련을 두고 사람들이랑 거리두는거 같아요. 제가 이런 면이 없었다면 훨씬 인건관계도 나아질것 같아서 고치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원래 조용하게 수업듣고 친구나 연인 없이 지내는 것에 만족하는 성향이라면 애초에 걱정이 안됐을텐데 제가 속으로는 적극적으로 살고 싶은데 오랫동안 굳어진 답답한 성향이 진짜 안끊어져서 답답해요. 항상 스스로 ㅡ에게 핑계대고 회피하고 나중에 와서 놓친 것들에 대해 너무 후회를 해요 이렇게 어리바리 살다 보니까 인생 방향성도 모르겠어요 그냥 무기력하고 스스로 변하는게 없으니까 그냥 인생에 의욕이 없어요
오늘 학교에서 참 황당한일을 겪었어요. 얼마전 시험기간이라서 교실에 있는 본인 책상과 의자를 일정 배치대로 자리를 옮겼어요. 반 애들이 시험이 끝난 이후에도 책상이랑 의자를 원래자리로 옮기지 않아서 저도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 제가 옆반 친구들이랑 놀다온 사이 어떤 애(A)가 제 자리에 본인 가방을 올려둔거에요. 저는 몹시 당황스러워서 그 친구(A)에게 얘기를 해봤는데 갑자기 A가 저한테 '여기 원래 내가 앉던 자리인데?' 라고하길래 저는 '시험 끝났는데 애들이 자리 원래대로 안하길래 그대로 뒀는데' 라고 했더니 A가 저한테 '그냥 니가 다른자리 가면 안돼?'라는 식으로 말한거에요. 아니 이미 제가 앉던자리에 다른 친구가 앉아있고 그친구도 자리를 바꾸지않는거같던데 그순간 진짜 황당했어요. 그리고 A의 시선이 위압감이 들어서 그후로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히 벙쩌있다가 갑자기 중학교 다녔을때의 주위의 시선들이 다시 떠올라서 무서웠어요. 충격을 좀 받아서 나중에는 결국 제 팔을 손으로 마구 꼬집고 긁어버리는 자해까지 해버렸는데 그후로 A의 시선이 무서워서 일에 제대로 집중하지도 못하겠고 내일 A가 또 같은 행동을 하게될까봐 너무 무서워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곳에서 아무말도 못하고있던 저 자신이 한심하고 제가 자리문제 하나로 이렇게 유난을 떠는건가 싶고 피해망상이라도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잘못한 행동일까요? A가 내일도 그런 행동을 보이면 저는 어떡해야할까요?
꼭 해야 하는 직업업무 급한 업무만 수행하곤 급하지 않은 일들은 타인에게 미루고 안할 궁리만 하고 있고 주말까진 분명 파이팅 하며 운동 청소 다 했는데.. 기분이 안좋아진 상황이 오면 다 내려 놓고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머리속을 쥐어 짜고 싶진 않아 핸드폰 세상을 보고 다른 곳에 시선을 머물고 있으면 도피처가 되는 것 같아 각종 기기들을 끼고 지내고 있어요. 삶에 도움될게 없는 영상들을 보고 시간을 죽이고 이러다 또 일에 시간을 두고 생산적이지도 못하고 자꾸 모든 것에 회피하고 싶어지는 듯 한데 사람도 만나기 싫고 이 상태가 꽤 오래 된 것 같은데.. 4년 전 부터 모든 것이 달라진 환경을 맞이하고 계획도 없는 삶을 하루하루 부여잡고 버티며 지내고 있는 것 같은데.. 병원을 가볼까 싶기도 하고.. 남들한테는 제 자신을 누르며 숨기고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아픈걸까요?
제 분야에서 저랑 비슷한 나이대인데도 저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들이 많아요. 보일 때마다 좀 위축되고 잘 안하게 되는데... 뛰어난 사람들을 봐도 제 페이스를 잃지 않고 열심히 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ㅜㅜ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직장인 여성입니다. 제가 지금 이십춘기(20대 사춘기)가 온 것 같아요. 우선 제 성격은 좋게 말하면 굉장히 섬세한 편, 나쁘게 말하면 그만큼 신경도 예민한 편입니다. 마음이 많이 여린 편이어서 눈물도 많고, 다른 사람 말에 잘 흔들리기도 해요. 내가 예술을 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위로를 줄 사람도 아닌데 예민하게 태어난 제가 원망스럽기도 하네요. 사회에 나가면 어른 분들이 좋게 봐주실만큼 사회생활도 잘 하는 편인데, 혼자 있으면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걱정하고 불안해서 눈물도 나요. ‘이 직업이 나한테 맞는 건가? 나만 외롭게 지금 이렇게 혼자인걸까?’ 걱정이 너무 무거워져서 답답해져요. 제 걱정을 친구나 가족에게 얘기하지 않는 편이어서 아무도 제 편이 없는, 세상에 홀로 남겨진 기분이 들어요. 그런게 아니겠지만 최근엔 부모님께서 저보다 동생을 더 좋아하는 느낌을 받아서 걱정이 또 늘어나네요. 동생에게 용돈을 더 준다거나, 옷을 사주신다거나 하면 사랑받지 못하는 느낌에 제가 열심히 살면서 이룬 성과들, 과정들이 다 무의미해지는 느낌이에요. 물론 제게도 사랑을 주시지만 동생을 더 신경써주신다는 걸 느끼면 급격히 더 외로워져요. 웃기죠.. 이 나이 먹으면 성숙해질줄 알았는데 저는 오히려 시간이 거꾸로 흐른 것 같아요. 지금의 저는10대 때보다 더 흔들리고, 더 불안하고, 감정조절이 잘 되지 않아요. 혹시 애정결핍이거나 우울증인 걸까요..? 마음이 단단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계속 이렇게 흔들리다보면 저도 어느새 더 나은 사람이 되어있을까요?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자기개발은 꾸준히 하고있지만 저는 왜 이렇게 여리고 불안한거죠.. 다른 분들의 20대도 많이 흔들렸나요? 이 과정을 잘 넘기고 나면 제게도 더 좋은 일이 생길까요? 이 과정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욕망을 누르고 살아왔더니, 욕망이 귀찮아졌어
언니가 저 싢어해서 고민이에요 성격도 고민이고 그리고 남자였스면 얼마나 좋았슬까요 그리고 분노조절을 못해요 그리고 자존감이 없어요 그리고 외모가 고민이에요 그리고 동생 한테 질투을해요 그리고 재 영상에 구독자하고 좋아요가 없어서 고민이에요 그리고 나오는 욕 때문에 고민이에요 그리고 동생은 저를 좋아해요 전 동생이 싢은대 동생이랑 친해질까요 저 맨날 동생을 때리는대 동생이저를 좋아하니 기분이 좋킨한대 그래도 싢어요 그리고 가족 스트래스도 많아요 엄마하고 아빠 때문에 짜증나요 학교 스트래스 진짜 짜증나요 개속 학교 에만 있어야 되니까
안녕하세요 저는 고3 학생입니다 제가 고2때부터 실장을 도맡아 해왔습니다. 그 당시에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지속적인 담임선생님의 가스라이팅과 불편한 관계인 친구들이랑 1년동안 생활을 했습니다. 너무 힘들아서 정신과 약을 복용을 잠시 했었습니다. 이러한 생활을 해보니 항상 사람이랑 대화하는 게 좋고 사람을 좋아했던 저는 사람들에 대해 불신이 생기고 사람을 많나는 게 두렵고 귀찮아졌습니다. 하지만 고3때 실장을 작년보다 더 잘해보자라는 마음에 다시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행실은 실장으로서 별로 좋지 못했어요. 조용히 ***고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하는데 제가 놀고있었죠… 그리고 기억에 남는 말이 담임 선생님이 애는 착해 이런 말을 하셨는데 선생님은 장난이셨겠지만 기분이 안 좋았어요. 이 이후로 더 실장을 하기 싫어지고 얘들의 신뢰도가 떨어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정신을 붙잡고 이러한 행동이 지속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신뢰도 잃고, 친구 관계도 안 좋아 질 것 같아서 실장 역할을 하려고 하니 막상 두려웠어요 이미 얘들은 저를 실장으로 생각하지않는 것 같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계속 우물쭈물 거리고 있는데 점점 자신감도 떨어지고 얘들은 저에 대해 평가를 한 적은 없지만 상상으로 아 이 친구는 나를 이렇게 생각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해서 더 두렵게 느껴져요. 누가 저한테 부탁을 하거나 말을 걸면 말 하기도 싫고 반응 하기도 싫고 모든 행동이나 대화에 생각을 하는 게 귀찮고 싫어요. 그냥 사람들이랑 대화를 해서 감정소비를 하고싶지 않아요… 친구들 만나는 것도 예전에는 좋았는데 이제는 친구들을 만나서 대화하는 것도 지치고 자주 안 만나게 돼요) 지금의 저에겐 의사소통하는 게 너무 부담스러워요 그리고 올해들어 이상한게 감정이 주체가 안돼요 원래 이 정도까지는 아니였는데 불안한 생각이 들면 머리가 아플정도로 하루종일 생각하다가 결국 결론이 왜 살지 그냥 죽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책을 해요 생각을 너무 많이하니까 시작할 수 도 없고, 일을 마무리 지을 수 도 없고 계속 제자리만 빙빙 돌고있는 제 자신이 별로예요. 이 글 쓰면서도 괜히 별것도 아닌데 괜히 쓰나라는 생각과 이런 글을 쓰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