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중1이 된 학생입니다. 요즘 저의 성격 때문에 고민입니다. 제가 초등학생 때도 그렇고 자존감이 낮고 소심한 성격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먼저 다가오는 친구가 없으면 혼자 밥 먹고 혼자 놉니다. 그런 성격 때문에 불안한 마음도 생기고...부모님이 제 학교생활 걱정하셔서 고민입니다. 부모님에게 "너 이런, 성격이면 안 돼"나" 사회생활 하려면 성격도 바꿔야 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고치려고 마음은 먹지만 잘 안 바뀌더라고요. 그런 제 성격 때문에 저도 스트레스받습니다… 제가 자랑스러운 딸이 되려면 성격을 바꿔야 할까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진짜 궁금해서 물어봐요 진짜 모르겠어서 그런거니까 너무 그러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진짜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지 모르겠어서요.. 그 오늘 부모님한테 짜증을 냈어요.. 엄마 아빠가 올때까지 늦둥이 동생을 돌봐주다가 아빠가 오시고 동생한테 티비로 뭘 틀어줘야 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아빠하고 의견차가 있었어요 거기서 제가 혼잣말을 했는데 좀 짜증내는 투였어요.. 근데 전 장난식으로 한거였는데 아빠는 그렇게 한게 기분이 나쁘셨나봐요.. 이해되요.. 그때 제가 좀 많이 피곤했어서 아빠한테 제가 피곤해서 그런거 같다고 죄송하다 말했어요 실수였다고요.. 그런데 아빠가 그러면 들어가서 자라고 소리치셨어요 무슨 생각이였는지 모르는데 전 아빠가 다 이해하시고 쉬라고 한 줄 알고 진짜 들어가셔 잤어요.. 그러면 안되는데 진짜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랬나봐요.. 너무 후회되요.. 2주 전에도 엄마하고 소리지리면서 싸워서 이미 부모님 모두가 저한테 실망하신 상태여서.. 더 이링 커진거 같아요.. 아빠가 저한테 이젠 아무런 지원을 해주기 싫타고 하셨어요 저한테 돈 쓰는게 다 싫다고.. 죄송하다고 말해도 아빠는 예전부터 그런거 안받아주셔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좌송하다고만 계속 말하다가 끝났어요.. 엄마랑 싸웠던 것도 사실 데 잘못이 더 크긴 해요.. 간단하게 설명하면 방학때 엄마가 전 늦게 자서 피곤한 상황인데 10시에 자꾸 깨우셔서 싸운거예요 전 엄마가 깨우면서 계속 소리지르고 화내는게 싫어서 갑자기 울컥 화가났어요.. 그러면서 언성이 높아지다가 싸우게 됬었어요.. 그때 제가 실언을 많이 하긴 했어요.. 제 잘못인데.. 자꺼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머리론 이해되는데 자꾸 억울해요.. 제가 얼마나 크게 잘못한건지 제발 좀 알려주세요.. 자꾸 억울하다고 샹각허게 되니까 너무 힘들어요.. 제가 너무 싫고요.. 자꾸 언제가부터 짜증이 늘기 시작하는데 노력해도 너무 힘든데 고치는 방법도 알려주실수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대학교에 복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복학을 하고 전에 다니던 수업의 분위기가 아니라 더 딱딱하고 무거운 분위기라서 스스로 좀 위축이 되고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에 집중하기가 어려웠어요. 교수님이 건네는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못한게 계속 생각이 나고 창피하고 왜 나는 말을 제대로 못할까 사람들하고 비교를 하게 돼요. 또 분위기 뿐만 아니라 저보다 학번이 낮은 사람들 사이에서 제가 더 못난 것 같고 경험도 적게 느껴져서 그런지 더 위축이 돼요.. 또 팀플을 할 때마다 항상 불안감을 느껴요.. 나서는걸 무서워 하는데 할 때는 하지만 가능하면 피하고 싶고 사람들 사이에 있는게 무섭게 느껴져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자존감이 너무 낮고 자기비하가 심한건 알고 있지만 고쳐지지가 않아요 뭘 해도 안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요 뚱뚱하고 옷도 편한 것만 입고 예쁘지 않으니 다들 절 이상하고 한심하게 생각할 것 같아요 그렇다고 화장하고 예쁜 옷을 입자니 예쁘게 될 것 같지도 않고 어울리지도 않고 꼴사나워 보이기만 해요 절 바꿔보자니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결과는 초라하기만 해요 남의 시선을 신경 안 쓰고 싶어도 신경이 쓰이고 그 과정에서 점점 자존감은 더 떨어지고 소심해져 가기만 해요 이제는 사소하게 무언갈 물어보거나 행동에도 큰 잘못을 한 것처럼 느껴져요 실제로는 이렇지 않은걸 알고는 있는데 이 생각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요
육아를 하면서 힘든 순간들이 올 때 아이들에게 너무 화를 내게됩니다. 화내고싶지 않은데, 상냥하고 차분히 대하겠다 여러번 마음먹어도 빨리 나가야하는데 애들이 안따라주거나 말을 안듣거나 저에게 칭얼대면 바로 화가나서 소리를 지르게 돼요. 애들 보내고나면 후회스러워요. 미안한 마음에 후회하며 하루종일 마음이 무겁습니다. 욱하는 모습을 아이들이 배울까 걱정되면서도 그런 화나는 순간이 오면 참기가 어려워요. 화가 끓어오르는 기분이랄까요. 감정 컨트롤이 잘 안됩니다. 책을 읽어도 봤는데 그때 뿐입니다. 정말 고치고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ㅠㅠ
제가 벌써 22살인게 믿기지도 않고 성인이여도 아직 미성숙한 나이라고 생각하는데 20살부턴 성인이니까 어른스럽게 행동해라 나이에 맞게 굴어라 하는게 너무 부담스럽고 싫어요. 저한테 말하는게 아니여도 괜히 찔리고요. 이제 나도 성인이니까 어른스러워져야지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뭔가 억울하고 싫어서 어느때는 어른스러웠다가 어느때는 애처럼 생각했다가 하는거 같아요. 그런데 친구들은 점점 변하고.. 예전엔 서로 고민 말하면서 공감했었던 친구가 점점 고민도 잘 안말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모습 볼때마다 나만 아직도 서로 고민 털어놓고 싶은걸까? 싶고 엄청 친했던 사이니까 별 얘기를 다하게 되는데 사실 내가 예전처럼 철없는 대화하면서 고민도 말하고 하는게 생각없어보여서 싫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거외에도 아직 졸업까지 많이 남았는데 취업을 벌써부터 고민해야되는걸까..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근데 사실 나만 이런생각하고 있고 다른애들은 벌써 다 철이 들어서 날 한심하게 보고 있는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제가 10대때 많이 우울하고 무기력했어서 해야 할 일도 잘 못하고 남들보다 많이 뒤쳐졌었거든요. 그래서 좀 매사에 자신감이 없기도해요. 대학도 남들보다 늦게 준비해서 들어온거라 좋은곳은 못갔어요. 하지만 아직도 별로 의욕이 없고 그냥 어느정도 해야할것만 하는 느낌이에요. 근데 주변 친구들은 저랑 다르게 점점 예전이랑 달라지는거 같으니까 무서운거 같아요. 다들 어떻게 1년사이에 그렇게 바뀌어가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어른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해도 막상 실천하기는 어렵더라고요. 그러니까 점점 나이 먹기가 싫고 어릴때로 돌아가고 싶어서 아직 20대초인데도 이번 새해때 나이먹기 싫어서 울기도 하고.. 이러는게 저뿐인거 같아서 자괴감도 들고.. 바뀌고 싶기도 하네요. 나이 먹는거에 너무 스트레스 안받고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고 제가 너무 애처럼 행동하고 있는게 아닌지 맨날 걱정하는것도 그만하고 싶고 그냥 자연스럽게 어른스러워지고 싶어요..
저는 어렀을때 갔던 학원에서 학원교사의 막말로 인해 사회공포증이 생겼습니다. 그땐 뭣 모르고 그냥 시간이 약인줄 알고 괜찮은척 밝은척하며 꾹꾹 눌르고 살았습니다 지금은 울고 싶어도 못 울고 화가 나도 분출을 못해요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내 진짜 마음은 뭔지 머릿속은 늘 복잡하고 사회공포증의 증상 중 하나인 불안과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습니다. 저는 아직 학생이라 학교에 가야하는데 학교에서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죠. 그리고 여느 10대들이 다 그렇듯 심하고 과격한 언행을 많이 쓰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사회공포증이 있으니 적응을 못하겠고 오히려 더 무섭더라구요 남들 앞에서 발표하는거 말고도 그냥 앉아만 있어도 쟤가 나에 대해 나쁘게 보면 어떡하나 날 싫어하는것 같은데 아 이러고 앉아있으면 너무 이상해보이러나 하는 여러 조금은 쓸데없는 고민들이 많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뭐 어떡해요 이게 제 지금 진짜 마음인걸요 그래서 묻고 싶은점은 두가지입니다 1. 정말 기력이 없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고 울고 싶다가 갑자기 아니 내가 왜 이렇게 남들 시선 때문에 쪼들리고 샇아야하는거지? 라는 생각에 화도 납니다. 그래서 그냥 누워만 있거나 아무것도 안 하고 멍 때리는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은데.. 아무것도 안하면 왠지 안될것 같고 뭐라도 하야될것 같고 그래서 뭘 시적하면 마음은 이미 문드러져서 그런지 그냥 다 힘들고 불안해요. 이럴땐 그냥 편하게 쉬는게 답일까요? 2. 남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에요. 물론 지난 몇년간 많은 좌절과 우울을 겪었으니 마음이 이렇게 문드러져서 남들이 날 이상하게 보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당연한거긴한데... 그래서 이걸 좀 극복해 보고 싶어요! 또한 남들에게 내 속마음이나 의도?를 들키지 않으려고 감정을 계속해서 억누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마 재 생각에는 제가 어렸을때 너무너무 행복했던 시기에 그런 일들을 겪은 후론 감정을 느끼는데 익숙해지지 않은것 같아요 솔직히 매일매일이 불안불안해서 미치겠는것도 사실이에요 삶에 갈피를 못 잡는 느낌이 들어 하루하루 힘든데 그래도 어떻게든 나아가려는 제 모습을 보니 ㅈ지치고 다 내던지고 싶다가도.. 아.. 내가 그만큼 나아지고 싶은거구나.. 아 내가 지금은 정말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혼자 생각만 하다 이렇게 글 남기는건 처음인것 같은데 긴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항상 확신이 서지 않았거든요 내가 진짜 이렇게 힘든게 맞는지 아니면 그냥 감정에 속고 있는건가 아니면 이렇게 해도 되는건가 하는 여러 고민들이 있었는데 답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근에 심리상담센터에서 상담을 하면서 자신에 대한 특이점이 지난 초등학생때부터 감정이나 외상에 대해 생각보다 많이 무감정 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초등학생때 하도 애들한테 가볍게 맞아보고 목도 졸리고 하면서인지 분쇄골절이나 배 전체에 뜨거운 물이 부어지는 일이 아니면 뭔가 감정이 모호하게 느껴집니다. 분노나 슬퍼지다가도 가라않고 웃거나 뭔가에 집중해서 하다가도 가라않고 뭔가 답답합니다. 어디부터 감정을 느껴야 할지 막연합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뭘 자꾸 까먹었어요 지금도요 오늘은새학기때 받은 안내장마저 안들고왔어요 선생님께도 정말 죄송해요 또 그게 맨날맨날그래요 그래서 엄마아빠를 계속 실망시켜요 최대한 잘하려고 해도 잘 안돼요 필기를 해도 기억도 잘 안나요 오늘도 걱정으로만 가득한 하루를보냈어요 어떻게 해야 다른아이들처럼 한번에 할수있을까요 남들 1번일때 저는 2 3번 어떡하죠?
ADHD가 예전부터 있는데 요샌 눈치가 완전 없어졌는지 슬슬 대인관계가 힘드네요ㅠㅠ, 특히 또래 친구와의 관계가 완만치 못 한거 같아요. 대화를 분명 했는데, 다른걸 하다보면 관심도가 너무 분산이 되는지 기억도 힘들고...이런 걸 느끼다보면 그냥 약을 처방해서 먹는게 나을지, 중 2때 부작용으로 자꾸 졸고 힘들어서 끊고 25살이 될 때까지 이렇게 산만하게 지내는데... 늦기 전에 빨리 그냥 약을 처방 받고 먹는게 나을까요
내 주제를 알고있을걸 그랬어. 확 죽어버릴걸 그랬어. 분수에 맞게 살걸 그랬어. 나를 더 알걸 그랬어.
안녕하세요. 이런데 글 처음 써보는데 저 자신에게 너무 현타오고, 아무도 저한테 욕을 안하는 것 같고 그럴수록 정신 못차리는것 같아서 그냥 욕 좀 먹으려 글 씁니다. 저는 18살이고요. 여학생입니다.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서 좀 횡설수설해도 이해해주세요. 저희 아빠는 불면증이 있으세요. 스트레스에 취약하신 편인데도 일 관련 때문에 전화도 되게 자주 하세요. 요즘 불경기라서 애 쓰시느라 더 스트레스 엄청 받고 몸도 계속 여기저기 아파하세요.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매일매일 챙겨먹는 약도 있고 추위도 많이 타시고요.. 근데 제가 게으름이 너무 심해요... 시간약속을 진짜 못지킵니다. 항상 미루고 미루다가 더 이상 못 미룰때 시작을 해요. 그래서 학원 시간도 늘 아슬아슬하게 갔었고 학교도 마찬가지인데 늦으면 안되니깐 (부모님 차로 가는거임) 저희 부모님이 진짜 많이 스트레스 받으셨어요. 이게 너무 미안하기도하고, 저도 아슬아슬하게 도착하는거 진짜 스트레스 받는데.. 근데 하나도 안고쳐지는 것 같아요.. 벌써 2년은 넘었어요. 원랜 어땠는지 기억도 안나고요. 오늘도 제가 내일 개학인데 밤 11시에 , 모두 잘 시간에 씻고 왔다갔다하는 바람에 아빠가 깨셔서 엄청 화냈어요. 저희집 방음이 잘 안돼서... 그리고 아빠는 한번 깨면 다시 못 주무세요.. 지금처럼 12시쯤 깬거면 3~4시는 돼야 다시 주무세요... 진짜 늦으면 5시에 주무실수도 있어요. 오늘 진짜 피곤해하신거 알고 있었는데 정신 차리니깐 또 늦어서.. 다 핑계이지만 너무 죄송해요. 아빠는 처음엔 잠결에 막 뭐라고 하시다가 제가 암말도 못하니깐 그냥 내일부터 그러지말라고 하시고 자라는데.. 전 아빠 잠 깨우고 정작 저는 편하게 잠들고... 이게 너무 .... 아빠 밖에서 게임하는 소리도 들리는데(원랜 안하시는데 스트레스 풀 방법을 모르겠어서 하신다고 함..) 그냥 제가 너무 쓰레기 같아요. 아빠가 오늘 피곤해하는거 알고 있었으면서 , 잠귀가 엄청 밝은것도, 스트레스성 불면증이 있는것도 ,.. 이런적이 한두번도 아니고요. 제가 adhd를 핑계삼는 걸까봐 걱정도 되고요. 알려주세요... 시간관리가 지키기 힘들고 집에서 집중하기 힘들지만 이런건 조용한 스터디 카페나 도서관 가면 집중 잘하긴해요. 근데 가기까지의 과정이 귀찮고 힘들어요. 무엇보다 뭘 하는 것도 아닌데 오래 걸려요. 걱정도 불안도 많은 편이라 남의 말에 잘 휘둘리고 감정기복도 심하고 pms 기간엔 더 그래요.. 저조차도 이해안갈만큼 화가 나고 미친듯이 분노해요. 근데 그게 가족한테 더 심해요.. 그래서 제가 쓰레기 같아요. 부모님은 저한테 정말 많이 잘해주시는데... 그냥 제가 (절 사랑해주니) 만만한 사람한테 화풀이 하는거잖아요. 강박증이라고 하긴 뭐한데 코로나 블루가 좀 심했어요 누구랑 손 닿는 것도 꺼려하고 마스크 안쓴 사람이 말하면서 제 근처를 지나가면 하루종일 불안해하고 학교에 가져갔던 물건을 만지면 또 손을 씻고 그랬어요. 지금은 안그러지만.. 지금은 가스밸브를 항상 확인하고(집에 뭐 불 그런 사건도 없었음> 그냥 샐지도 모른단 막연한 불안감) 세면대 수돗물을 잠궜는지도 몇번이나 확인해요(예전에 제대로 안꺼서 줄줄 샌적있음 > 물론 금방 발견하긴했지만 나한테 좀 충격 먹음.. ) 병원방문은 안돼요. 금전적 문제도 있고 무엇보다 아닐수도 있잖아요. 부모님도 그런거 안좋아하시고.. 그냥 이런걸 고칠 방법은 없을까요? 차라리 누가 절 매일 감시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라고 알려주면 좋겠어요. 학원쌤한테도 자꾸 숙제를 미루는데 그러면서 노는것보단 숙제를 미뤄서 불안해하고, 불편하게 있는 시간이 더 많다 라고 짧게 고민을 말했더니 제가 차려진 밥상만 먹어서 직접 차려먹는 밥상(자습? 을 말하는 듯)에 익숙하지 않은거래요.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빠의 불면증도 도와주고 싶어요. 기숙사에 가는게 맞는 걸까요?
내 나이 5살, 친형은 11년의 인생을 살고 교통사고로 하늘에 별이 되었다. 자식 잃은 부모의 마음이 다 그렇듯이 두 분 모두 현세상 사람의 마음은 아니셨다. 무의식이 형성되는 유년기 시절부터, 그런 두 분의 정신적 케어를 담당하였다. 밥을 지을 정신이 없으니 난 늘 영양실조였고 그 시절 내 사진을 보면 난 뼈가 앙상하였다. 그 때부터 난 말하기보단 듣는 성격이었다. 가슴 한구석이 뻑뻑한 증상은 그때부터 시작된걸까. 부모님의 상처가 조금 아문 시절, 그리고 내 중학교 시절. 그런 무의식에서 형성된 성격은 자기방어적 기능이 없었던 탓에 늘 학우들의 괴롭힘 대상이었고 그렇게 따돌림과 더불어 폭행이 이어졌다. 그렇게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던 것 같다. 이겨내려했지만 근육이 없었다. 이미 난 그런 사람이었다. 그렇게 성장했고 그 시절에 많이 멈춰있는 어린아이로 남겨져 있다. 스스로를 정의내리지 않고 국한두지 말라는 많은 자기계발 저자들을 보며, 스스로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이 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10대 여중생이에요 하루종일 sns만 들여다보면서 나보다 어린데도 열심히살고 나보다 실력좋은사람을 보면서 너무 우울해요 그런데 제가 노력이 부족한게 맞는것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조금만 마음대로 안되어도 울고 가슴이갑갑해요. 처음엔 그냥 느낌인줄알았는데 진짜 가슴이갑갑하고 숨쉬기 조금 불편해요. 밖에 나와서 친구들을 만나기에는 친구들도 싫어요 제 친구들은 보통 학생들이 하는 만큼 욕하는것같은데 쓸데없이 예민해서 너무 욕을 많이 하는 것 같고 험한것같기도하고 이 친구들이랑 그만만나고싶어요 아직 의지하고싶고 친해지고싶은 친구, 계속 같이다니고싶은친구도 있는데 이번 반배정에서 다떨어지고 같이 다니고싶지 않은 친구들과 붙었어요. 안친한건 아니에요. 은따도 아니에요. 그런데 묘하게 불편해요. 저를 ***로보지도 무시하는태도를 가진적도 없는데도 채팅으로 하기도 전화로 하기도 심리상담을 하긴 무서워요. 정신과에 가서 진단받았을때 아무 정신질환이 없을까봐 무서워요. 사실 진단받기 자체도너무 무서워요 다 제잘못같아요 어릴때부터 흔히 말하는***처럼 사회성이 이상하게 결여되어있는것같고 잘 못어울리는 느낌도받았어요 잘모르겠어요 지금은 그렇게까지 사회성이없는것같진 않아요 평소에 이런 글을 쓸 일이없어서 감정쓰레기통처럼 쓰게 됐네요 글에 주체도 없고 하고싶은말이 뭔지도 모르겠고 글이 이렇게 길어지도록 적다보니 정말 슬퍼서적는게 맞나싶기도 하고 아무도 아무런 답을안해주더라도 조금 후련해진것같아요 그냥 다들좋은밤되세요
26살 여자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매순간을 걱정하고 살아왔어요. 성격도 내향적이라 사람들과 왁자지껄 어울리지 못하며, 걱정이 너무 많은편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내가 아닌 다른사람에게 의지를 많이 해왔었고 새로운 환경을 많이 경험해보지 못해 두려움이 많았던것같아요. 이번에 이직을 하면서 남친이있는 타지역으로 오게되었고, 새로운 환경, 사람들과 일을 하기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처음인 곳이기에 힘들었고 걱정이 많은 저는 남자친구에게만 의지하려고 했었어요.. 남자친구는 그게 반복되니 힘들고 지친다고 표현하며 많이 싸웠습니다. 저도 제가 이러는 모습 원치않은데 자꾸만 누군가에게 의지하려고 하고 남자친구만 매일 보려고 하는 모습들이 반복되니 제 자신이 원망스럽더라구요.. 제가 이 있는게 아닐까 생각도 해봤어요. 저 혼자서도 잘 지내고 하는 모습을 바라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혼자라는게 생각만해도 외로운 저인데 과연 할 수 있을지.. 마음이 너무너무 힘들어요 전 아직 어른이 되지 못했나봐요 어떻게 하면 혼자서도 단단해질 수 있을까요??
저는 자존감 이 낮아요..얼굴도 그럭저럭이고 이제 여드름도 나니까..더 자신감이 낮아지네요...ㅜㅠ공부에 집중도 잘 안되고...잘하는것도 없고..맨날 혼나기만 하고... 이제 새학긴인데... 친구들도 못사귀겠고.. 어떡하죠? 거울 을 못보겠어요...극복 할수..있을까요? 잘모르겠네요...
이혼하고 긴세월 혼자살다가 자식들 결혼해서 나가고 모질게 살아온 세월을 보상받는듯 이상형의남자를 만나 너무도 행복했어요 그사람의 마음의확신이 없는체 동거를 시작했는데 나와의 약속을 너무쉽게 생각하는거같고 똑같은 실수가 여러번 반복이되다보니 그때마다 다투고 무조건 믿고 의지했던 사람한테 험한말까지 듣다보니 믿음도깨지고 헌신적으로 대했던 내 자신에게 너무 화가나고 자괴감까지 듭니다 문제는 결맘에도없는 말로 자꾸 그사람을 상처주게되요 제가 문제가있는걸까요? 자꾸 우울해지고 사는게 의미없다는 생각에 무기력해져요
최근들어 별것도 아닌 일에 크게 화가나고 그 화를 삭히지 못해서 가슴이 답답할 정도로 힘들어요 또 슬픈일이 없는데도 갑자기 눈물이 맺힌다던지 감정 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현재 딱히 심각한 스트레스 상황은 없는 것 같은데 왜이러는걸까요? 또 제 감정을 스스로 정확하게 알지못해서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표현하지못하고,, 그래서 더 속에서 끓는것같아요 알고싶어도 저의 감정을 모르겠네요🥺
태어나고 싶지않았지만 낳아놓고 사랑해주지도 않구 이럴거면 차라리 고아원에 버리지 방치하구 학대하고 자존감 다 깍아먹고 가족이 가족이라고 느낀적도없고 13살때부터 자살시도하고 죽으려고 했는데 문득 억울하더라구요 행복하다 사랑 받는다 사랑한다 그어떤것도 느껴본적없고 친구도없고 지금 죽어봤자 장례식장에서 울어줄 사람 없겠다 나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슬프고 아파할 사람이없겠다 차라리 사라지고 싶다 모든 아픔 모든 슬픔이 내기억에서 소멸됬으면 과거는 지나간일이고 현재가 중요한거 잘알죠 근데 그게 제 인생에 영향이 너무 크게 미치면요? 해결할방법도없구요
평소 성격이 이상하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애정결핍 도 조금있고 남 눈치를 너무 많이 봅니다 무엇보다 낮가리고 자꾸 피하려는 성격 때문에 사람들도 잘 못 만나고요 이런 제 성격을 조금 이라도 바꿀수는 없을까요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