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 갑자기 아파서 그동안의 제가 아니라 완전 딴사람이 되버려서 기억도 잊어버린 것처럼 행동하고, 잘하던 공부도 못하고 그랬었는데 10년이 지나서 다른 친구들은 학창시절 때 친구들이랑 아직도 연락하지만 저는 그러지 못하고 있어서 속상해요ㅠ 돌이켜보면 아프지 않았을 때도 대인관계 맺는 걸 어려워했는데, 왜그랬을까요ㅜ 제 성격탓 같아서 힘드네요.. 하루 아침에 사람이 변했어서 하늘도 원망스럽고요.. 이제와서 학창시절 친구들한테 연락해봤자 유대감도 안생길테고.. 힘들어요 너무 ㅠ
말 그대로 제가 착한 아이 증후군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주변에 동생이 많아서 배려가 몸에 베어있었고 나한테 해가 되는게 아니면 다 만사 오케이 였어요 어느새 보니까 내 의견 내 생각 이런게 너무 없더라구요 내가 나를 아껴주는게 아니라 남을 아끼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린 느낌 ㅎㅎ…. 아직 고2라는 어린 나이지만 그런 생각이 많이 들면서 우울하네요 과거의 내가 너무 안쓰럽고 불쌍해서 나한테 너무 미안하고 동생 화 엄마 화 아빠 화 친구들 고집 다 받아주면서 커버린 지금의 내가 너무 불쌍하고 후회된다 내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하는 내가 되어버려서 진짜 너무 싫고 그 때의 나를 보듬어주지 않은 부모님을 미워하게 된다 어느새부터 착하단 말이 듣기 싫어진다 진짜 싫어 동생이 싫어 이젠 싫어 역겨워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진심으로 같은 가족인게 싫어 미워 세상에서 나 혼자만 멀쩡한 사람같아 누군가가 나를 제대로 이해못하고 있는걸 알면. 겨우 그 정도로 치부해버리고 있다는걸 알면. 정말 살기 싫어진다 유치한 이유로 징징거리며 가볍게 죽는걸 논하는 동생과 다른 아이들이 우습다 내뱉은 말. 그만큼이라도 생각을 하긴 할까 중2병이 지독하게도 걸렸던데 엄마는 나도 어렸을 때 그랬다고 넌 안 그랬냐며 또 한번 동생을 이해하라고 말해 나 그냥 죽을래 이렇게 더 살기 싫다 동생때문에 엄마가 죽고싶다고 또 생각할까봐 그렇게 내뱉는게 듣기싫었는데 이제는 그 누구도 생각해주고 싶지 않아 내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내 고민과 내 걱정은 가벼운 징징거림이 된다는게 싫다 정말 지독하게도 싫다 내가 너무 불쌍하다 엄마는 동생이 너무 안쓰럽겠지 화가 나면 병걸린것처럼 자기를 때리면서 고래고래 목청이 터져라 분노를 표출하다가 갑자기 아무것도 모르는 정말 어린 아이처럼 쭈그려앉아 죄송해요죄송해요 우는걸 보면 그래 엄마로써 안쓰럽겠지 ㅋㅋㅋㅋㅋㅋ *** 그럼 나는요 옆에서 매일같이 이해 가족이니까 배려 기다려줘라 이딴말 들으면서 있는 나는요? 나는 자식이 아닌가요? 너무 이기적이신거같아요 정말 밉다 미워 미워 진짜 미워 내가 언제 티 냈다고 엄마가 너까지 신경써줘야하냐 이딴 소리나 하시고 정말 그냥 밉다 엄마도 밉고 너도 토나올만큼 싫어 너때문에 ***될거같아 이미 된거같아 니 일기 읽으면서 잠깐이라도 미안해한 내가 우습다 제발 죽었으면 좋겠어 아 그래 정신차리라고 솔직히 이제와서 정상인처럼 굴면 그것도 그것대로 역겨울 거 같긴 해 그래도 어제 새벽만하진 않겠지 그 역겨운 기분이 그나마 나을거야
가족들을 포함한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서 저는 항상 누군가를 챙기고 이해하는 역할입니다. 만났던 연인들조차 저에게 많이 기대었고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들도 많이 의지해옵니다. 항상 누군가를 배려하고 이해하고 참아주고 먼저 다가가고 사건을 해결하는.. 그런 역할이 어느순간부터 당연해져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었던 순간에도 누군가를 위해 참아야했고 다들 저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얻어가지만 정작 제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곳은 아무데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제 것으로 남아있는 것 역시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들 자신들의 상황이 나아지면 떠나가버리고 제가 약해지는 순간 저를 외면합니다. 조금만 우는 소리를 해도 참아라, 견뎌라, 잊어버려라 등등 저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요즘들어 부쩍 저라는 사람을 유지하는 것이 힘이 들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왜 저는 약해지면 안되는 걸까요 다들 제 덕분에 행복해졌다는데 왜 제 몫의 행복은 어디에도 없는걸까요.
저는 제가 ***라는 걸 한 달 전에 알게된 초딩입니다 그래서 상처도 많이 받긴 했고 이젠 뭘 해야 될 것 같긴 한데..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대인관계 기술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제발요 안하면 ***거같은데 제 두뇌는 1년동안 ㅂㅅ같이 돼버려서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항상 일을 할 때 왜 이 일을 해야하는지 분석하면서 행하기 어렵고, 그래서 종종 목적에 맞지 않는 일에 빠지곤해요. 메모도 하긴하는데 다소 산만하고 말할 때도 조리있게 이건 이래서 이렇다고 말하기보다는 그냥 생각한대로 쭉 말하는 편이에요. 남들처럼 깊은 생각을 잘 못하는 듯해요. 뭔가 디테일한 부분을 신경써야할수록 집중이 떨어지고 그래서 필기를 잘하려고 애쓰지만 결국 메모도 지저분….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는 매일이네요 열심히 하지만 제 한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부담만 듭니다.. 약간 도망치고 싶어요 ㅠㅠ
페미니스트 된 계기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머리로는 이렇게 행동해야 맞는 거란 걸 알고 있는데 행동은 그걸 안해서 고민입니다. 예를 들어서 A라는 말을 하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분위기에 취해 말해버리고 뒤늦게 후회하거나 그럴 때가 많습니다. A라는 말은 크게 문제될 이야기는 아니지만 얘기를 하는 것보단 안하는 게 더 나은 상황인 이야기입니다. 말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자제하려고 늘 생각하지만 저렇게 행동이 안 따라줄 때가 많습니다. 10번 중에 9번은 맘대로 안 되더라도 계속 경험해보는 수밖에 없는 걸까요? 아니면 자제하는 팁같은 게 있을까요? 아니면 오히려 그 9번을 실패했을 때 스스로 자책하지 않도록 해야할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9번은 스스로가 반성할 수 있도록 타일러야 할까요? 뭐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성격이 고집불통에 타인에게 고민 상담 할 때는 무조건 변명부터 하는 식이고 내 말이 맞다 식인거는 알고 있었는데... 그걸 고치지 못하고 결국 절 손절한 친구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알고는 있는데 고칠 방법도 모르겠고, 고치려 노력을 해도 결국 원점으로 돌아오는 제가 너무 싫네요... 성격 고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냥…내가 괜찮다해도 챙겨주는 사람 친구든 연인이든 아무나 좋으니까 그냥 나 좀 챙겨줬으면 좋겠다 내가 남에게 그러는 것처럼… 작은거에도 감동하는데 그렇게 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네
저는 다른사람들에게 정말 잘 대해줍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가는길에 항상 아 너무 부담스럽게 한 것 같고 너무 과했나 싶은 생각때문에 괴롭습니다.. 잘해주고도 이런 스트레스를 느끼는게 정상적이진 않은 것 같습니다..이런 것들을 어떻게 생각하는게 좋고 해소하는게 좋을까요? ㅠㅠㅠ
요즘들어 어휘력도 딸리고 반응속도도 느리고 영어를 잘하고싶다는 갈망이 있는데 이상하게 한국말도 잘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말할때마다 말문이 막힐때가 많아요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몰라서요 그래서 제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창피하더라구요 최근에 이런 현상?이 더 심해지는거같은데 왜이런걸까요 어떻게하면 고칠수있을까요
내가 너무 싫다 내 성격이 너무 싫다 내가 이 세상에서 없어졌으면 좋겠다
하루에 잡생각은 100번 이상 하고 걱정이 많고 집중을 하고 싶어도 집중도 못하고 제가 계획한게 있는데 그게 하나라도 틀어지면 걍 다 포기해요 그리고 또 후회하고 스트레스 받고 예민해져요 하루에 감정기복이 10번은 바뀌는 거 같아요 왜 그러는 걸까요 다이어트 때문일까요 근데 또 인생에 제 편은 없다거 느껴요 왜냐면 저는 가족에서 일찍 벗어났거든요 그래서 제 편도 없고 저는 사람도 잘 안 믿어서 사람들한테 제 이야기를 안 해요 정말 저도 기분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의지할 사람도 없고 걍 사람들이 절 좋아해도 저는 안 좋아해요 왜냐면 제가 맘에 안 들면 걍 다 싫어요
정답은 없고 버거우면 버거워하고 죽고싶을 땐 숨만 쉬며 철푸덕 쓰러져 있자 생각도 잠깐 쉴 수 있게
우울증 진단을 받은지는 한달이 좀 안 됐어요. 그런데 저는 제가 우울증인지를 인정하지 못 하겠습니다 작년은 심각하개 우울했던게 맞긴해요 밥도 안 먹었고 물 한병으로 하루를 보내고 하루종일 방안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울기만 했으니깐요 그런데 지금도 울긴 하고 공허함이 많이 들긴하지만 저는 괜찮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자해 경험도 있어요 그런데 학교 정서검사에서 우울증 검사를 해보라 해서 검사를 빋으러 가서 우울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저는 제 자신이 너무 혐오스러워요 잘하는 것도 잘난것도 없으면서 부모님에게 걱정을 끼치고 있는것들이 너무 불행하게 느껴요 우울증 약은 먹는 척을 하며 안 먹고 있어요 매일 씻을 때 제 팔을 볼때마다 슬퍼서 주저 앉아 울어요 그리고 요즘은 우울함,슬픔이란 감정 보단 공허감이 너무 들어서 미치겠어요 살려주세요 이렇게 계속 살다가 죽을거 같아요
깔깔깔 웃는다는 건 아닙니다 어헣? 헝? 이런 식으로... 웃어요 강아지가 넘어졌는데 놀라고 당황스러워서 웃어요 남편이 부딪혔는데 걱정되니까 웃어요 갑자기 생기는 상황에서 방어기제마냥 웃음이 나요 최대한 참아보는데 눈물 안 참아지듯 안 참아져요... *정신과 상담, 약물 치료 이력 있으며 경계성 인격장애, 강박증, 결벽증, ADHD, 불안장애 있습니다...
동생이랑 게임을 하는데 진 게 200% 확실한데 왜 게임 중에 볼멘소리 하지않고 웃으면서 끝까지 열의를 다해서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동생왈 이기기 위한 게 게임의 목적이 아니라 같이 즐기려고 하는건데 왜 졌다고 짜증내고 사람 기분 잡치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머리로는 그런가? 싶은데 이런 일이 게임할 때마다 계속 반복됩니다 승부욕이 강한 것도 있지만 살면서 감정에 영향을 주거나 갈등 상황이 생기면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힘들고 밖에 나가서도 표정관리를 못한다는 평을 듣습니다 어떻게 고쳐나가야할지 감이 안 오네요
세상이 두렵다 모든 것이 무섭다 그래서 나는 꼼짝도 못한다 무서워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래서 내가 무기력한가보다 하고 싶은 것도 없다 재밌는 것도 없다 그래서 이 세상에 미련이 없다 그냥 연명중인 것이다 나는 내가 너무 싫고 두렵다 나를 믿지 못한다 그래서 세상이 무섭나보다
책임질 사람이 없다는 건 언제든 나를 포기하고 이 세상을 등져도 되니까 인생이 괴로울때 더 이상 살지않아도 되니까 그래서 나는 인간관계를 만들고 싶지 않나보다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내 발목을 붙잡으니까 나는 언제든 포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며 산다 언제든 갈 수 있도록 남길 미련이 없도록 다 내려놓고 산다
누군가가 날 괴롭힌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섣불리 나서지 않고 상황을 살펴보고 참을 수 있을때까지 있었어요. 제가 아무런 반응이 없으니까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절 괴롭혔는데 결국 폭발해서 그 상황을 무리하게 피해서 욕먹고 때로는 막말까지, 아니 그렇게 들리도록 하는 말들을 해 가면서 결국엔 또 욕을 먹게 되었네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