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들이면 공격적으로 대하고 싶네
어렸을때 남들도 다하던 장기자랑, 학원 콩쿠르 등 추억이자 흑역사같은... 그런 에피소드, 하나씩 갖고계시잖아요. 저는 어렸을때 꽤 밝았다고 생각해요. 흑역사일지라도 지금까지 어렸을 때 일들을 기억하면서 항상 친구도 있었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사람을 낯가리긴 했지만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살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그런 제가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단상에 올라 나를 바라보는 카메라와 많은 시선들에 공포를 느끼고 울었던 그날부터 많이 소심해진 것같아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걸 보면 이게 트라우마 같은거겠죠? 그 이후로부터 발표도 무대도 친구들 사람들 앞에서 꺼내는 모든 말들이 조심스러워지고 소심해지고 목소리가 작아지고 ... 학교생활도 대인관계도 힘들었던 것같아요. 인사도 못하고 다가가는 것도 대답하는 것도... 얄팍한 사회성으로 그나마 해내고있고.. 이런 제 자신이 정말정말 싫기도 했고.. 그래도 나는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고 몇몇 소수의 친구일지라도 친하게 지내보면서 알바도 해보면서 나아갈 수 있었던 만큼 해왔어요. 근데 이제는 그것마저도 못할만큼 벅차고 부담스럽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 것같아요. 이렇게까지 해야만 하는걸까, 허무하고 공허하고... 또 다가오는 순간을 두려워하고 긴장하고...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취업인 것같아요. 취업.. 성공해서 이제 신입이 되었지만... 신입으로서 그 자리는 생각외로 부담감이 큰 자리였어요. 알바를 하면서 그나마 할 수 있게된 인사도 그동안 학습한 사회성과 여유가 있었던 마음도 취업을 하게 되면서 모두 와장창 무너진 느낌이에요. 할 수있었던 것들도 못하게되고 긴장하게되면 정신도 없고.. 그러면 업무실수로 인해 혼나기만하고.. 신입의 생활이란 다 그렇다는 것을 알면서도 과하게 긴장하고 항상 따뜻했던 손은 차가워지고... '내가 이상하다' 고 자꾸만 그렇게 생각하게돼요. 마음을 다잡아보고 달래도보고 취미생활도 친구와의 연락도 자주자주 해보지만 쉽게 나아지지 않는 것같아요.. 정말 이게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인걸까요? 찾아보니까 사회불안장애.. 무대공포증... 조금은 해당되는 얘기인 것같기도하고 친구도 상담해보는건 나쁘지 않을 거라고도 했고 저 스스로도 입사한뒤로 정말 긴장 많이하고 속으로 앓는 것도 많아지고 생활이 많이.. 달라져서 확신이 필요해진 것같아요, 이렇게 글까지 쓰는것보면... ㅎㅎ 무던하게 말하긴 했지만 긴장하기 시작하면 심장도 빨라지고 머리도 새하얘지고.. 손이 빠르게 차가워지고... 그렇게 있다보면 두통이랑 같이 귀가 먹먹해지거나 아주 가끔 이명도 들리고.. 심해지면 토하고 싶어지고.. 사연이 있어서 울분에 찬것처럼 눈물이 막 턱끝까지 올라오고... 이전에는 그냥 심장이 빨리 뛰거나 심장을 누가 꽉 쥐고있는 것처럼 답답하고 아픈느낌이 들고.. 진정하려고 하면 금방 진정됐는데.. 요즘은 진정이 쉽게 되지 않아서 그럴때마다 화장실에 가요.. 저 심하진 않은거죠? ... 상담도 받아봐야? 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전 이제 막 초 4로올라가는 한 여학생 입니다... 전 조오오금이라도 속상하면 잘 우는 성격입니다. 원치 않지만 울고싶었달까요..? 주변에서는 "울면 다 해결돼는건 아니야" 이러는데 전 그말 자주 들어봤으니 알아요. 근데 그게 컨트롤이 어려운거죠 그래도 3~4학년 올라갈수록 나아져요. 그런데 아직 해결되진 않았어요. 전 진짜 속상해서 우는건데...무서워서 우는건데.. 주변 사람들...엄마,친구들,선생님...알아요.. 근데..몰라줘요..ㅜ 여러분중에도 이랬던분 있나요? 있으면좀 해결책을 알려주세요!!ㅜ
전 어렸을 때 겪은 일로 애정결핍이 생긴 것 같아요 이런 결핍을 사이버 공간에서 채우는 게 문제에요 현생에선 친구들도 많고 남자친구도 많이 사귀어봤고 나름 잘 지내는 것 같아요 현생에서 애정을 갈구하면 주위 사람들이 진짜 좀 정신병으로 보고 다 떠나갈 것 같아서 사이버 공간에서 결핍된 애정을 채워요 그냥 거기서 친구를 사귀는 것뿐만 아니라 성적인 관계? 만들기도 해요 좀 성적으로 넘어가야 진짜 제가 사랑받는 느낌이라서.. 근데 그런 관계인 사람이 무리한 부탁을 하면 차단하고 연락을 끊어요 연락 끊으면 더 이상 저한테 관심을 주는 사람이 없어져서 불안해지고 이런 일을 벌인 제가 너무 싫어지면서 자해도 하고 진짜 악순환인 것 같아요.. 이런 일로 자기혐오도 너무 심해져요 아 근데 진짜 사랑이 너무 받고 싶어요 저한테만 관심 가져줬으면 좋겠고 집착해 줬으면 좋겠어요 이런 일이 3번? 정도 반복됐는데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졌어요 병원 가기엔 미성년자라 부모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은데 두 분 다 너무 바쁘시고 경제적 상황도 안 좋은데 이런 제 한심한 짓 때문에 병원 가자 하는 것도 너무 죄송하고 눈치 보여요 지금도 너무 불안해요 다시 그 사람한테 연락하고 싶고 그 사람한테 예쁨 받고 싶어요 진짜 너무 구제불능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오,,
어릴때는 무서움도 없었고, 다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두려움과 무서움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놀이기구를 타는 것을 망설이고, 병원에서 치료받으면서 대기하는 것도 무섭고, 그러다 제 문제를 직시하는 것 까지 다 무섭고 두려워지는 것 같아요 왜 무서움은 점점 쌓여가는 걸까요?
20대 대학생입니다. 이 문제 때문에 학교 심리상담센터도 다녀왔는데 "XX님이 그게 왜 두려*** 모르겠어요"라는 말만 듣고 어이없어서 한 회기만에 중단했습니다. 제가 봐도 말이 좀 안 되는데, 이런 겁니다. 저는 의지가 부족하고, 운동도 안하고, 자기관리를 잘 못합니다. 점점 살이 늘어가는 몸이 싫고, 깔끔하게 꾸미고 옷도 잘 입고 연애도 해보고 싶습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생활습관도 바꾸고 그래야겠죠? 근데 그게 잘 안 됩니다. 왜냐면 저에게 있어 "나"는 "자기관리 안하고 비관적이고 애인 없는 사람"인데 만약에 내가 이 특성을 바꾼다면 더이상 "나"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자기관리 뿐만 아니라 바꾸고 싶은 나의 면모에 대해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이 상태에서 더 나아진다면, 즉 내가 내 습관을 바꿈으로서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한다면, 나는 더이상 "나"가 아닐 것이고 미지의 무언가가 될 거라는 말도 안되는 막연한 생각이 있습니다. 내가 운동을 시작한다면 "운동하고 싶지만 운동을 안하는 나"는 사라지고 여태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운동하는 나"가 되겠죠? 그러면 전자의 "나"가 더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는데, 이게 무섭고 불안하고 이상하고 이질적으로 느껴집니다. 폭식, 폭음 등 나에게 문제 행동이 있는데, 이 문제 행동을 고치는게 어렵습니다. 저런 문제행동이 나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라고 느껴지고, 그렇기에 저런 행동을 하지 않으면 더이상 "나"라는 건 존재할 수 없을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이것 때문에 아무 것도 못하겠어요. 그냥 귀찮음을 이렇게 포장하는 건지, 내가 만들어낸 문장을 믿고 있는 건지, 이게 진짜 내 생각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나"와 "내 생각"이 뭔지도 모르겠어요. 나에게 A, B, C, D라는 선택지가 있고 내가 A를 선택한다면 나는 절대 B, C, D를 선택한 버전의 내가 될 수 없다는 공포감? 불안감? 절망감? 그런 것도 있습니다. 나는 오직 하나의 나만 될 수 있고 모든 가능성을 탐색해보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게 화가 납니다. 이건 대체 무슨 문제인가요? 주위에 심리상담을 받는 친구들이나 정신과 치료를 받는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이해를 못합니다. 다른 문제들도 있지만 이 글에서는 이 문제만 다뤄보려구요.
감정을 내가 느끼지않고있는 기분. 정말 이상하게도. 내 몸은 감정을 느끼고있는데, 내 머리는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기억하지못하는 것 같은 기분. 진심으로 웃은 적이 많지만, 웃은 적이 없다 생각되는 이 기분. 내가 어딘가 둘러싸여, 갇혀있는 것 같은 기분. 내가 웃었던 일보다, 남몰래 울었던 일만 기억에 생생하게 남는다.
예전과는 다른사람이 된거같아요 눈빛,표정도 완전 달라졌고 성격도 바꼈어요 저같지않고 이대로는 안될거같아요 예전엔 제 이미지를 떠올리라면 떠올릴수있었는데 지금은 떠올리기 힘들어요 내가 어떤앤지 모르겠고 자기객관화가 잘안돼요 머릿속에 구름이낀것처럼 제가 어떤사람인지 딱 알지를 못하겠어요 제가 사라진거같아요 몸만 있고 전 없어진거같아요 제 존재가 흐려진기분..
안녕하세요. 예비 중1입니다. 요즘 모든 일이 피곤하고 하기 싫고 그래요. 친구들이랑 노는것도 하기 싫고, 저번에 학원에서 놀이공원을 갔는데도 논다는 느낌이 안 들고 억지로 끌려와서 노는 기분이 듭니다. 침대에 누워서 sns를 해도 아무 감정이 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 숨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의적으로 재밌는 척을 한다거나 맘에 든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이런 모습을 숨기고 살다 보니 몇 번씩 나 자신이 밉기도 하고 감정이 주채되지 않고 현타가 옵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솔직한 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그리고 일상생활에도 활기가 차올랐으면 좋겠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그냥 뭔 감정인지 모르겠는데.. 대충.. 말하자면 뭔가 싫기는 한데 의지는 하고싶으면 무슨 감정일까요? 그냥 궁금해서요
심리상담도 지치고 이젠 뭘 더 해야될지도 모르겠어요 초5때부터 고1때까지 초중고 다 다른지역학교를다녀도 왕따당하고 그쯤되니 다 다른지역학교인데 이러는걸보면 내탓인가싶고 고1때 자퇴하고 억지로 힘내서 검정고시를 취득했더니 고2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친척들은 울지도못하게하고 장녀라고 버티라하고하니 그마음에 상처받은게 터져서 엄마한테 허락받고 간 2박짜리여행에 한숨돌리면서 심리상담만 5번은 넘게 다른곳을 다녔는데 내가 그사람들이 원하는말을 해줬을땐 항상 괜찮았는데,한번이라도 내가 힘들었던 부분을 온전히 보여줄때마다 그건아니지 그렇게생각하면안되지 이렇게한번해보자며 쉽게 말할때마다 더 숨막히고 도저히 끝이안날꺼같아서 선생님 저 많이좋아졌어요 할때면 상담이 빨리빨리 진행되서 어영부영 끝을내거나 중단하고 도망치고, 또 안좋아지고 정신과도 3번넘게다니고 이럴때마다 엄마가 말한거처럼 좋은 글도읽고 좋은생각도하고 아냐 다시할수있어 이정도면 더좋아질수있어하며 상담도받고 무너져도 다시 일어날려하고 도움받을려하고 이야기나누고 어느날은 그냥 주변사람 걱정하든말든 사라지고싶다가도 옆에서 걱정할까봐 다시 참고 버티며 중2때부터 21살이된 지금까지 살아왔어요 이젠 내가 남들이 하는 조언도 안듣고 남들이 손잡으라 도와준다할때 도움도안받을려하면서 힘들다고 징징대기만하는 티비속 사람들같아보여서 혐오스럽고 나는 왜 또 이렇게 힘들어하지 이거하나를못해내나 왜또 힘들다고 찡찡거리나 그냥 이겨내면되는걸못하나싶어서 더 혐오스럽고 숨막혀요 진짜 죽기직전에 남자친구를만나 곧 결혼도하는데 본가에선 우울증이 더심해져서 남친이 자기집에서 같이 살자해 살고있는데 덕분에 성격이 엄청 바뀌고 밝아졌지만 그사람은 힘든걸 왜 못이기나 니가 나약해서그래 라는 생각을 했던만큼(한창 힘들어할때 같이 상담받아주면서 이 생각은 사라졌어요) 강하고 신념이 깊고 단단하게 버티는 사람이라 옆에서 상처많이받으면서 감정이 무너지고 스스로혐오감 들때도 많아지는걸 느꼈지만 꾹참고 버텼는데 이젠 뭘 더 해야될지도 모르겠어요 집에서 나가고싶지도않고 이 가치있는 나이에 이 삶을 무의미하게 폰이나보고 그사람이 벌어다주는 돈을 제대로 모아서 결혼도하고 행복하게해주고싶은데 요즘들어 먹는게 주체가안되서 자꾸 돈쓰게되서 죽을듯이 미안하고 약한모습보이면서 회사서 힘든일 많은 사람한테 더 힘들게 우울증 옮기는거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매일 돼지같이 먹고 노는 내가 혐오스럽고 더럽고 힘들어요 남자친구도 계속이러면 본인도 힘들다고 연락왔는데 내가 여기서 뭘 더 시도해볼수있지싶고그래요 여기 마인드카페에 글올려도 보나마나 아무도 연락안오지만요 그냥 진짜 이젠 집에서 숨쉴때마다 베란다서 뛰어내려버릴까싶어서 제스스로가 무서워요 나는 이렇게 구차하게라도 살고싶은게 진짜 ***인가봐요 주변사람한테 폐끼치고 엄마한텐 아빠도없고 자식이라곤 나 하나뿐인데 딸이 이런생각이나하고요 나는 왜이럴까요 내가 진짜 자아가있긴한지 내가 왜이러는지 주변에서 도와줄려했는데도 내가 아무 노력도안하고 요행만바라고있는건지도 모르겠고 내인생이 너무 버거워요 나보다 더힘든사람이 더많을텐데 난 왜 힘든지 모르겠어요
제가 이렇다는걸 처음 알게된건 중딩때였어요. 학원 선생님 중에서 제가 좋아하던 선생님이 있었어요. 우연히 어떤 학생이 손목에 밴드를 붙여왔는데 그 선생님이 그걸 보고 자해흉터인줄 알고 놀라면서 걱정하는 장면을 제가 본거예요. 그 후로 저는 자해를 시작했어요. "아 자해하면 저 선생님과 다른 어른들의 관심을 끌고 동정을 얻을 수 있겠구나"하구요. 그렇게 시작된 자해가 7년이 넘은 지금까지 계속 되고 있어요. 누군가에게 관심을 받고 동정을 얻고 싶어요. 특히 심리학을 전공했다거나 저를 이해할 수 있어 보이는 사람한테 심한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 이성적이고 든든한 모습이면 집착을 해요.. 근데 그나마 다행인건 제가 내성적이여서 혼자 집착만 하고 끝난다는거예요. 그런 사람들 앞에서 더 아파보이려 애쓰고 더 힘들어보이려 애써요.. 20대 중반이 다 되어가는데도 이래요.. 이게 소름끼치고 멍청해보인다는거 아는데 그건 후회할 때 드는 생각이고 막상 그런 사람들 앞에서는 최선을 다해 힘든 척을 해요. 힘든 척을 몇년째 하다보니 진짜 제가 힘든건지 아님 힘든 연기를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고 길거리나 사람 많은 곳 가면 제가 발견하지 못한 그런 든든하고 단단한 사람이 저를 보고 있다는 생각에 힘든 척 연기를 계속 해요.. 표정도 우울한 표정으로 걸어다니고 비척비척 걸어다녀요. 사연있어보이는 사람처럼요 근데 딱히 사연은 없거든요.. 애정결핍일까요? 아님 연애를 한번도 못해본 탓일까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역겨운데 혼자 있을 때는 외로워서 그런 단단한 사람들의 위로와 동정을 받고싶어서 죽을 것 같아요. 누군가 절 확실히 신경쓰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확신이 들면 자살까지도 할 수 있어요.. 미수에 그치더라도 치명적이게 저한테 해를 입힐 수 있구요.. 지금 이 글을 쓰는 목적에 앞에 나왔던 그런 마음이 하나도 없다면 거짓말이겠는데.. 심리상담을 받아보고 싶어도 못받겠어요.. 제가 상담사한테 또 집착하게 될까봐요.. 그리고 이런 얘기를 하면 상담사님이 소름끼쳐하고 역겨워할 것 같아서요.. 저 왜이런거죠.. 익명의 힘을 빌려서 너무 부끄럽고 창피하지만 글 올려봅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이랑 어울릴 수 없을거 같아요 내가 너무 나쁘고 바보같은 사람이라서요 대화할때 어떻게 말해야하고 반응해야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너무 힘들어요
3학년때 부모님 두분다 일을 하시게되셨어요 저는 그때쯤에 친구가 저에대한 뒷담을 했다는 것을 알게되어서 무서웠어요 그래서 엄마께 이일에 대해 말씀드렸어요 엄마는 위로를해주셨어요 그런데 저는 그날 밤에 우연히 부모님께서 싸우시는걸 들었어요 저에대한 이야기더라고요.. 장애가있는거 아니냐 모자란아이같다...뭐..그런이야기요.. ..무서웠어요 그때부터 부모님과의 사이가 예전에도 않좋았지만 더 않좋아졌어요.. 그리고 엄마께서 3학년 겨울방학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1학년때부터 선생님들이 전부다 너가 성격 않좋다고 말씀하셨어' '너를 버렸어야했는데' '이럴거면 집나가 . 나 이런 자식 없어' '니동생이 더 잘한다' ' 그냥 낳지말걸' ..등등이요 그때부터 사람들의 본성은 다 화,짜증, 이런거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밤에 잠을 1시가 않넘으면 못자게되었어요 부모님께서 또 싸우실까봐... 4학년때는 이혼관련 서류까지봤어요 뭐..내성격이 않좋으니까 당연한건가?... 5학년...자해를 시작했어요 칼로 팔을 끍었더니 시원하드라고요 죄가 사라지는 것 같고.. 제가 말할때마다 친구들이 불편해하는게 느껴졌어요 사실 제가 눈치없고 말을 잘 정리해서 못하고 공부도 못하고 그리고 3학년때 시작된 코로나까지.. 사실상 제 외모도 살짝 많이 사나운 상이라서 친구들이 무서워하드라고요..그때부터 친구라는 것에 집착하기 시작했어요. 저는 말을하지않는게 최선의 선택이라고생각해서 5학년을 친구들과 이야기 하지않고 지냈어요 그런데...부모님께서 걱정하시드라고요 3학년때처럼 또 나쁜아이가 되기 싫어서 밝은아이가 되려고 노력했어요 근데..성격하고 목소리는 노력으로 않되더라고요. 6학년은 혼돈이었어요 엄마께서 동생에게 제 뒷담을 하시드라고요.. 동생은 저를 무시하고 있었어요.. 아무도 못 믿겠어요 거짓말도 시작했어요 사람들의시선이 무서워요 무서워요..저 자신이 무서워요 또 무슨 짓을 제가 버릴지 무서워요저는 완벽한것 하나 없어서 이런일이 일어난 것같고 저의 단점을 알고 있으면서 이런글이나 적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다 내가 잘못해서 벌어진 일인데 내가 피해자라고 생각하고있는 제가 싫어요 아빠는 마주하기만해도 무섭고 다른사람들의 목소리가 굵어지거나 높아지면 겁을먹고 눈물이터져요 한심하죠? 이런 싸이버세상으로 도망친제가 저 5학년때 자살시도도 했어요 근데 무서웠어요... 저에게 자신이 없어요 남이 화나있으면 나때문인것 같고 밤이되어서 내가했던 말,행동을 돌아보면 자기혐오가와요 그런데...그건 또 저의 본심이 아닌 것 같아요 아니..내 본심이 뭐였는지 기억이 나지않아요
내일이 오는 게 무서워. 해야 할 일이 있는 내일이 오는게 싫어. 무능력한 내가 싫어. 울고 싶다. 나는 내가 외롭다고 인정할 수 없었어. 인정하고 싶지 않았어. 나는 내가 두려워하는 부분을 인정하는 게 어려워. 그걸 인정하면 내가 무너져내리는 느낌이 들어. 그리고 눈물이 나. 그러곤 다시 도망가. 내가 직면하면 뭘 할 수 있지? 나는 내 문제를 해결할 힘이 없어. 의지도 없어. 내 유일한 도피처는 공부고 일이었어. 근데 이제 그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 전에도 이런적이 있어. 도피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면 증상이 심해졌을 때였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날 때면 점점 문제가 심해지던데. 나는 이제 도망갈 곳도 없어.
인생의 오점을 너무 많이 남겼어요 낯 부끄러운 짓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 어리석은 제가 너무 부끄럽고 후회스럽습니다 그런 일들로 내게 안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아서 일에 집중도 못 하고 있어요 흔적을 지워도 계속 나오네요 이런건 어떻게 극복해야 될까요
순간순간 친구들이 '남' 처럼 보인다. 내 말수가 적어서, 그들에게 벽을 세우는 느낌 때문에 혼자 그런건지 아니면 정말 내가 친구로서, 인간으로서 친해질 매력이 없는건지 모르겠다. 나는 사람들과 대화를 잘 이어나가지 못한다 그 때문인지 둘만 있으면 어색함이 밀려와 겨우겨우 짧은 몇마디와 리액션을 해준다. 이야기 하는것이 두렵다. 다른사람과 친밀한 모습을 보일때 친구가 '남' 처럼, 평범한 사람처럼 느껴진다. 나 같은건 주위에 있지않아도 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정상이 아니기에 그런것일까? 마음이 너무 불안하다.
안녕하세요 저는 중3여학생입니다 저는 요즘 일대일 보컬 레슨을 받고있는데요 그런데 제가 연습을 정말 못하고 가서 혹평도 달게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레슨을 받았어요. 그런데 제가 예상했듯이 선생님께서 연습이 하나도 안 되어있다고 하시며 발성법을 알려주셨는데 선생님이 그 한마디를 하시는 순간 몸이 경직되고 머리가 정말 새하얘져서 피드백 받은대로 부르지도 못하고 너무 긴장해서 결국 끝까지 혹평만 받고 끝났어요. 도대체 제가 왜이렇게 긴장하게 되는지 너무 속상해요. 그리고 계속 저상태로 부르다가 선생님께서 도저히 안되겠는지 저를 앉히시고 선생님이 "선생님은 혼내려고 레슨 하는거 아니야. 그런데 너 도대체 무슨 생각 하면서 부르니? 발성도 계속 알려주는데 이건 노력을 하는 건지 안하는건지 모르겠다." 라고 하셔서 정말 자괴감이 들었어요. 피드백받는게 당연한건데 한마디에 갑자기 긴장하고 입에 경련까지 와요.. 긴장을 억누르고 노래를 하는게 정말 안되더라고요.. 제가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요? 긴장을 한번 하면 말도 버벅대고 얼굴에 경련오고 손에는 식은땀에 눈에는 눈물이 맺혀요..
안녕하세요 여기다 한번 글을 적어봅니다. 사실 다른 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는게 너무 어려운거 같아요. 특히 학창시절에 거의 학년이 바뀔때마다 인간관계때문에 너무 힘들었고 울었네요. 제가 성격이 유순한 탓에 늘 제 주변에 절 이용해먹는 사람들이 자주 있다보니 그것에 스트레스 너무 받기도 했고, 이로인해 불신이 생기다보니 무고한 다른 사람들에게 까지 상처를 주기도 하니 이제는 인간관계 자체가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더군요. 그래서 대학교 졸업식 끝나자마자 모든 연락처를 다 지우고 차단하고 과단톡도 전부 나가고 저 스스로와 업무에 집중하니 제 인생 통틀어 제일 정신건강이 건강하게 회복 되더라고요. 물론 단순히 스스로 돈을 벌어 사용한다는 자유에 의한 것일수도 있겠지만, 제 바운더리에 안에 있는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보니 엄청 해방감이 컸어요. 가끔 밖에 나가다보면 사람들이랑 대화를 하게 될때는 어차피 아는 사람도 친하지도 않으니 적당히 선긋고 벽을 쌓고 대하다보니 오히려 편하게 대하게 되고요. 아예 저에게 피해를 준다 싶으면 화를 내거나 그러기에도 아깝다고 생각이 들며 바로 끊어버리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타인때문에 낭비되는 제 감정과 시간이 너무 아깝게 느껴지더라고요. 타인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끙끙거릴 기력도 바닥나서 없어졌고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제가 이렇게 겉으로만 대하기만 하다보니 어떨때는 친한 친구들이랑 지나가며 대화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문제라 이렇게 타인과의 소통을 버거워 하는 모습에 현타가 생길때도 있고요. 이런 저는 문제가 있는걸까요?
저는 대화중에 중간에 할 말이 없어서 대화가 끊기는 경우에 발생하는 침묵이 두렵습니다. 시간 길면 길수록 초조해지고, 어떤 말이라도 꺼내야할 것 같아서 생각없이 말하는 경우도 발생해서 늘 후회합니다. 그런데 왜 불안하고 초조해지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저를 잘 모르겠어요. 당장 그 불안한 상황을 회피하려고만합니다. 이건 성격 문제일까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