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성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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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어요

제가 우울증이 심하게 있는데 회피형 특징 이런 거 보면 누가 제 인생을 관찰하고 쓴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저랑 완전 똑같더라고요.. 원인이 어린시절 부모님과의 긍정적 정서교류 실패인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해결하나요? 우울증 약 먹으면 나아질까요? adhd도 있고.. 일단 본질적으로 제가 매일 죽고싶어요..... 그냥 이유가 없어요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고 왜 태어난 건지 모르겠는 본질적 의문이 들고 죽고싶은 느낌이에요 죽고싶은데 무서워서 못죽겠어요 근데 누가 죽여준다고 하먼 죽고싶어요 혼자는 못 죽겠고 어디 불법 장기매매하는 곳 가서 죽여달라고 하고 싶고 갑자기 묻지마 살인 당하고싶고 그런 기분이에요 사실 약먹고 나아지고 싶지도 않아요.... 행복해지고 싶다가 아니라 그냥 죽고싶어요 제발... 삶이 너무 퍽퍽하고 힘들어요 이유없어요 그냥 하루하루 일어나면 너무 죽고싶고 힘들어요 살고싶지않아요.. 무슨 이유를 갖다 대도 살 이유가 되지 않아요 저좀죽여주세요

제가 너무 싫어요

안녕하세요 올해로 20살 여자입니다. 어렸을때부터 누군가한테 결정같은 부분을 의존하는 성향이 강하고 어른들에게 학업에 대한 칭찬을 많이 받았어서 모든 사람이 절 좋아하길 바라는 강박이 컸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악의는 없지만 오해하게 만드는, 사회성이 좀 떨어지는듯한 행동들을 많이 했었는데요, 예를 들면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모여서 특정 여자아이돌 얘기를 하면 좋은 분위기에서 “근데, 그 여자아이돌, ㅇㅇ아이돌한테 꼬리치지 않아?” 같은 어디서 들은 단편적인 정보로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거나, 친구가 단지 놀고싶은 기분이 아니라 못논다고 한 말에 서운하다고 화내는 식으로 장문의 글을 쓰기도 했었죠. 또 누군가가 저에 대한 험담을 했다는 소문이 들리면 그게 너무 신경쓰여서 거의 며칠을 그생각만 할 정도로 강박이 좀 있었습니다. 그땐 그저 제가 어려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제 상태를 보니 그게 아닌 것 같습니다. 점점 자라다 보니 제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걸 느끼게 되고, 생각이 점점 자라면서 그걸 억제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사실 지금까지도 저에 대한 안좋은 평판이 있다 하면 그것때문에 집중해야될 일에 집중을 할 수 없고, 제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늘 결정하는데 있어서 남의 의견을 따르거나, 제 의견이 필요한 순간이 오면 유튜브나 인터넷 등에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내는 식입니다. 물론 제가 제 의견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그게 잘못된걸까봐, 혹시 실수가 잦고 눈치가 없고 우유부단한 성격인 제가 무슨 실수를 해서 주변에 폐를 끼치면 어쩌지, 그럼 사람들이 날 싫어할텐데, 날 만만하게 보고 싸움을 걸어올지도 모르는데 이런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와 말싸움을 하는 순간도 무섭고 그때마저 내가 내는 의견이 잘못된거면 어쩌지라는 생각부터 들어서 누군가와 의견이 충돌한다 싶으면 그냥 제 의견을 내려놓는 편이고, 싸움이 있다 싶으면 무조건 그자리에서 먼저 사과하고 해결하려는 편입니다. 바로 해결을 못한다면 분명 그거 가지고 며칠을 저혼자 끙끙 앓을게 뻔하거든요. 그리고 사람을 웃기려는 강박도 심해서 가끔 선 넘는 농담을 해서 주의를 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기준이 없는 느낌입니다. 내가 어떤 타이밍에 화를 내야하고,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잘 해결될 수 있고, 이런 상황이 오가면 눈치껏 어떤 행동을 해야 하고, 이런 것들이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제 고등학교 시절을 배경으로 지금 제 성격에 대한 예시를 드리자면 아무 생각 없이 친구 전남친 대각선자리에 앉아서 친구가 전남친과 앉는 상황을 만든다거나, 조별과제 제출기한을 까먹고 안내서 조 친구들이 저로인해 점수가 깎이는 상황이 벌어졌음에도 그거까지 생각을 안하고 미안해ㅠㅠ 이러도 퉁치는 거라던가, 생각없이 그저 바닥에 벽돌 갈라진걸 보고 유튜브에서 봤던 일본 대지진 영상을 웃으면서 언급한다던가 하는 정말 지금 생각해도 다른 사람들이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것, 상식적으로, 눈치껏 행동해야 하는것들을 그당시에는 깨닫지 못하고 꼭 사건이 터진 후에야 알아차리는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할말이 너무 많아서 이것저것 다 섞인 느낌이지만 제가 생각해도 제 성격이 이대로 놔두면 분명 대학생활, 사회생활까지도 영향을 미칠게 뻔하기에 용기내서 올려봅니다.. 정신과를 가야할까도 고려해보았지만 그것까진 용기가 차마 나지 않네요..

아망햇다..ㅠㅠㅠㅝㅓㅓㅓㅜ

다른 애들은 다 무리지어서 이제 다 친해졌는데 저는 친구 를 아직도 못사겼거든요 근데 담주 화요일에 애버랜드가요...ㅜㅜ 선생님이 친해지고 싶은친구들이랑 모둠해준다고는 하는데 그 친구들이랑 타고 싶은 놀이기구들이 다를수도 있을수도 있을거 같아서 불안해요으으으ㅡ으으악 이미 애버랜드간다고 선생님한테 말해놔서 바꿀수도 없고.. 제가 성격도 소심하고 목소리도 작은데 망햇어요 ㅜㅜㅜㅜ 학교도 최근에 많이 빠져서 제가 친해지고 싶은 무리 친구들이랑 1일만에 친해지는건 불가능 하겟죠..??ㅠㅠㅠㅠ 친해지는 법좀요ㅠㅠ 제가 그래도 학기 초반에 친구 2명 전화번호 얻었는데 그 친구들이랑은 아주 조금 친하긴해요 주말에 그 친구들한테 연락이라도 해봐야할까요..???? 하 진짜 망햇어요 살려줘주세갸요요

남 눈치를 너무 많이봐요

어릴때부터 엄청 친한 사촌쌍둥이 친구들이 있어요 저는 남자아이돌을 좋아하는데 걔네랑 취향이 달라요 근데 걔네는 남자아이돌을 싫어해서 제가 남돌을 좋아하면 싫어하는티를 계속내서 좀 짜증나고 상처 받았었어요 TV에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오면 제가 좋아하는거 알면서도 욕했었고요 짜증나도 걔네가 저보다 말빨 훨씬 쌔고 싸워봤자 말빨 쎈 두명이랑 저랑 싸워야 하니 그냥 참고 말안했죠 아이돌만 욕하는것도 아니에요 제가 아이폰이고 걔네는 삼성인데 아이폰 안좋다 아이폰 왜사냐 이러고 ㅋㅋㅋㅋ 영상통화할때 조금 렉 같은거 걸리면 아이폰이여서 그러네 이러고 솔직히 폰 사줄것도 아니면서 계속 꼽주고 ㅋㅋㅋ 한번은 그 친구들이랑 게임하는데 갑자기 둘이 얘기 하는거에요 그래서 별로 신경안썼는데 그 게임에있는 제 가게 테이블들을 둘이서 다 삭제했더라고요 저는 너무 짜증나고 상처 받아서 통화를 끊었어요 그리고 그 후에 전화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받았더니 한명은 1개만 삭제했다하고 한명은 쟤가 먼저 하자고 했다 이러고 사과 한마디도 안했죠ㅋㅋㅋㅋㅋ 제가 말빨도 별로 안쎄고 사소한거에도 상처 많이 받는데 툭히나 걔넨 심한 장난도 많이 쳐서 솔직히 그냥 친구 였으면 손절 치고 싶었는데 가족이여서 손절치지도 못하고 제가 학교에 친구도 없어서 친구가 걔네 둘밖에 없거든요 구 친구들이 조금 장난친거 가지고 제가 예민하게 구는거 같지만 제가 지금 말 한거 말고도 시비를 많이 걸었어요 글이 길어질까봐 안쓰는거지.. ㅋㅋ아무튼 그런거때문에 좋아하는 아이돌로 프로필하고싶어도 걔네가 또 욕할까봐 못하고 노래방가도 걔네가 부르고 싶어하는 노래만 부르고 걔네때문에 눈치를 많이보고 자기주장보단 다른사람 말만 듣는 그런 성격이 됐어요.. 꼭 멘탈 강해져서 나중에 한번 걔네랑 논리 있고 속시원하게 말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눈치도 안보고 당당하게 살수 있을까요..ㅜ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ㅜ

제가 ㅎㄱ라서 너무 싫어요

이탈리아에서 태어나고 중3이에요. 학교는 계속 이태리 학교로 다녀서 이태리어도 잘합니다. 요즘, 아니 평생을 ㅎㄱ같이 살아오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평소에 제가 좀 많이 덜렁거리는편이긴 해요 준비물 까먹고 넘어지고.... 또 제가 착하다는 소리도 많이 듣는데 아뇨 전 제가 위선자라고 생각해요 걍 미움받기 싫어서 싫어도 억지로 참는거에요 차라리 솔직하고 할말 다하는게 더 멋질것같아요 전 키도 작고 애들에 비해서 살찐 편이에요... 과체중까진 아니긴해요 이번에 앞머리도 잘못 잘라서 연예인들도 소화못하는 삐뚤삐뚤한 처피뱅이나 하고 다니고... 이것 때문에 놀림도 받았어요. 그래서 그런가 반애들에게 자주 놀림의 대상이 돼요 놀림? 보다는 약간 제가 젤 만만해서 그래요. 남자애들이 장난으로 ㅉㄸ들한테 고백하고 다니고 애들이랑 장난치자나요 제가 딱 그 ㅉㄸ에요 친구도 3명인데 나머지는 제가 낯가려서 잘 어울리진 못해요... 딱히 노력도 안하고요 그래서 걍 착하고 지 할말도 제데로 못하는 못생긴 ㅉㄸ일거에요 애들한테 준비물을 가져가서 다시 안줘도 대충 변명하면 넘어가고... 제가 봐도 진짜 만만해 보일것 같아요 친구들이랑 아는 한국 동생 마저도 절 키작다고 놀리고 넘 싫어요... 맨날 제가 무슨 광대에요 광대...친구들한테는 무슨 미친관종처럼 날라다녀요... 딴 애들한테는 말도 안하면서.. 맨날 놀려도 웃눈 광대에요 무슨 그래도 친구들은 걔들 뿐이라 소중해서 그런거겠죠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면서 아무말도 못하고 고맙다는 말 안할것도 알면서도 애들 부탁 다 들어주고...안 친한 애들도.. 거절하면 되지않냐고요? 제가 고민상담한 사람들이 다 그 말을 하더라고요 애초에 쉬우면 여기다가 글을 쓰겠냐고 어릴때부터 다 받아주면 그래도 미움은 안 받으니까 전 미움받는게 제일 싫어요 저를 향한 말 한마디 한마디 좋은 말 나쁜말 다 제겐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커요 이제 중3이니까 빨리 고등학교 가서 벗어나고 싶어요 하지만 중학교 올라오기 전부터 이랬던 제가 벗어날순 있을까요? 한심하다... 맨날 거절을 해라 네가 ㅎㄱ짓하는거다... 알아요 근데 잘 안되는걸 어떡해요...죽을만큼 싫은걸...진짜 지겹다 나자신

저 레즈인것 같아요

진짜 말 그대로 레즈 같아요 여자애들이랑 말할때 편하다? 밖에 생각 안 드는데 그 뭐라해야하지 요즘 여자인 친구 한명이 신경이 쓰여요 그냥 모르겠어요 레즈 아닌것 같긴한데 그냥 걔가 말을 편하게 하고 웃겨서 그런것 같기는 한데 미치겠어요

요즘 쉽게 화가 나요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 입니다. 저의 고민은 요즘 별 것 아닌 일에 화가 나고, 눈물이 나려고 하기도 합니다. 예민해진 저의 감정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제 감정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칠까봐 걱정이 되어 어느정도 참고 있긴하지만 가까운 친구나 특히 부모님께 화를 내게 됩니다.🥺🥺 성적도 친구 관계도 좋고 뭐든 완벽히 최선을 다해야하는 성격이라 제 감정을 컨트롤 하지 못하는 제가 하찮고 실망스러워져서 자신감도 떨어지고 작은 일에도 저 자신을 의심하게 됩니다. 제 감정을 잘 다스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다른 사람의 자책,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면 쾌감을 느껴요

안녕하세요 초6 여자입니다 저는 다른 사람이 저에게 잘못해서 자책하거니 우울한 하거나 그럼 모습을 보면 쾌감을 느끼거나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그라서 일부러 다른 사람의 불행을 보고 싶고 그렇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그런 제가 너무 싫고 밉습니다 정신이 이상해 가는 것을 느끼면서도 그런 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아 너무 그런 제 모습이 싫습니다..

고민이당

그 잠자는약 어디서 구하나요 약이 약하면 100개도 먹어야한다는데 센거어디서삼 아 의사허락없는것이면 더 좋고

ADHD - A를 앓고 있습니다.

여기 정말 오랜만에 들어오는 것 같네요. 사춘기와 중2병의 시기에 느꼈던 슬픔들을 여기다 쏟아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마다 친절하게 대하는 회원분들이 좋아서 살아갈 힘을 얻었죠. 이렇게 다시 오게 된건... 제가 ADHD를 진단 받았기 때문입니다. 게으르고... 의지박약에, 정신 못 차리고 다니는게 제 성격이 아니라 질환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그리고 지금껏 살아온 나의 전부가 질환의 특징이라 진짜 나는 내가 아니라는 것도... 그렇게 제 성격과 자아를 부정당했습니다 ;) 저는 이런 ADHD를 미워하진 않지만 매우 힘들고 슬퍼져요. 내 인생이 이런것 때문에 잘 됐을 것도 어그러져버린 것 같아서... 지금도 약을 먹고 어떻게든 살***만 잘 되지 않네요. 여전히 자다가 죽어버려도 여한이 없을 것 같고, 당장 교통사고가 나서 죽을만큼 아파도 그때문에 제 할일을 안할 수 있어서 기뻐할것 같아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대로 살다간 정말 흐지부지 살게될텐데... 저도 제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지만 가끔 고치지 않고 끊임없이 질환 탓을 하며 대충 살아가고플때도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상담을 목적으로 한다기보단 그저 누균가 이 마음에 공감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이런 문제만 제쳐두면 저는 친구도 많고, 인망 있으며, 예의바르고 친절하거든요. 그저 스스로의 문제에서 골머리를 앓을 뿐입니다. +참고로 저는 미술을 전공했으며 미술을 할때만큼은 미루지 않고 열심히 합니다. 근데 요즘은 영... 관심이 떨어지니까 이대로 아무것도 좋아하지 못하고 도태될까봐 두렵기도 합니다.

집 밖이 싫어

사람도 너무 많고 시끄럽고 불안도 심해지고 학교에선 쓸데없는 거나 배우고 동기들도 ***고 가짜 친구밖에 없고 눈 마주치는 것도 싫은데 이래서 나중에 직장이나 다닐 수 있을까 그냥 누가 집에 감금시켜주면 좋겠어

이런 것도 완벽주의의 성향일까요?

문득 제 생활을 돌이켜보니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는 물건을 잘 사지 않습니다. 현재는 일을 하지 않은지 1년이 거의 다 되어가는 취준생입니다. 아무래도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기본적인 의식주가 아닌 이상 돈을 잘 쓰지 않습니다. 핸드폰도 그렇습니다. 지금 핸드폰을 4년째 사용하고 있는데 이미 바깥 액정이 깨져서 부서진 상태인데도 케이스를 껴놓고 쓰고 있어요. 사야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또, 주변에서 사주겠다는 말을 듣기도 했지만 한사코 거절했습니다. 요즘 저렴한 것들도 많고 좋은 것도 혜택 이용하면 싸게 살 수도 있겠지만, 왠지 사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었어요. 싫은 기분까지 들더라구요. 왜일까 고심해보니 아직 백수인 터라 취업을 하고나서 그때! 새 것으로 사고 싶다는 욕심이 있더라구요. 그러면 왠지 쾌감이 들 것 같고.. 성취에 따른 보상을 얻은 기분을 느끼고 싶은 모양인 것 같습니다... 핸드폰이 대표적이긴 하지만 다른 돈을 쓰는 것들 예컨데 여행이나 문화생활도 마찬가지로 멀리하고 있어요. 별로 누리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지만, 반대로 제게 아무 것도 없는 허전한 느낌도 들어 모순적이고 양가적인 마음이 듭니다. 성공하지 못한 상태라면 그 어떤 것도 누리려고 하지 않으려는 성향은 완벽주의의 일종일까요? 아니라면 그저 죄책감이 큰 걸까요? 어떤 심리에서 나오는 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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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지금 마카님의 행동으로 인해 마음에 불편이나 어려움이 없다면, 그냥 자신이 어떤 심리에서 이런 행동을 하고 있구나 하고 아는 정도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족을 지연해서 나중에 성취감을 더 맛보려는 심리, 지금 취준생인데 이것을 누리는 것은 안된다는 심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만일 이런 행동으로 인해 자신의 마음이 불편하다면, 고쳐나가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만족과 즐거움을 미래로 미루기 보다는 지금 현재에 누릴 수 있는 작은 것들을 찾아서 자신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큰 것이 아니라 작은 것을 자주 주는 것이 마음의 만족감을 더 크고 오래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정신과 상담을 가는게 좋을까요?

지금까지 6년은 된 것같은데 어릴 때 부터 주변 사람들 시선이 너무 신경쓰이고 그 사람이 나에대해 무슨생각을 할지,나를 얕보진 않을지 너무 신경이 쓰여요 최근에는 갑자기 사람들과 말을 하는 것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고 말을 못하겠다라는 느낌도 들더라고요 내 말투가 이상하면 어쩌지? 이런생각이 들어서요 심지어 가족들과 친한친구와 있을 때도 말투,표정 등등이 신경쓰여서 미치겠어요 그래서 제가 대인관계도 어렵게 느껴지고 진로를 고민하거나 활동같은 걸 할때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지않는 쪽으로 자꾸 회피하려고 하길래 나는 왜이럴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검색을 해봤더니 사회불안장애,회피성성격장애의 증상들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지금까지는 그냥 내가 예민하고 내성적인 성격인줄만 알았는데 증상과 겹치는 증상들이 있다보니 의심되더라구요 근데 아직 확실하지도 않은 상태인데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겠죠??.. 제 미래를 위해서도 이걸 고쳐야 되겠다곤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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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타인중심 사고가 높아서 오는 사회불안 장애와 회피성 성격은 상담을 통해서 충분히 치유될 수 있습니다. 인지행동 치료적인 접근법이 보다 효과적일 것입니다. 타인의 눈치를 보면서 마카님 스스로 하는 부정적이면서도 오류가 있는 생각, 즉 '사람들이 나를 얕보고 있을 것이다.'는 생각을 합리적이고 현실적으로 바꾸어 준다면 타인의 시선에 신경쓰는 불안을 상당히 완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치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상담에 임해 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쓸데없이 자존심만 쎈 것 같아요

저는 고3 수험생입니다. 친구들과 공부를 하다보면 서로 질문도 하게 되는데요, 그럴때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틀리게 말하거나 제가 모르는 게 나올때 인정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럴때마다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짜증이 나요. 그리고 평소에 누군가 저에게 지적을 할때면 그 사람에게 화가 나고 왜 저런걸로 지적하지? 라는 생각이 들게 되고 그 다음에는 왜 그랬지? 라는 생각이 들어 자책하게 돼요. 제가 실수하는 것도 싫고 제가 그런 사람으로 보이는게 너무 싫어요. 저를 안좋게 생각할까봐 걱정이 돼요. 그리고 경쟁심도 너무 쎄고 자존심도 너무 쎈데 자존감은 또 낮아서 이상한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주변 친구들을 경쟁 상대가 아닌 함께 성장해갈 동료들로 바라보는게 맞는데 저는 너무 경쟁상대로 바라보고, 저를 우월하게 생각해서 다른 사람을 내려다보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제가 이렇게 다른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는게 너무 싫어요. 저에게도 분명 단점이 있을텐데 그건 생각 안하고 다른 사람들의 단점을 평가하는 제 자신이 너무 못마땅하게 여겨져요. 자존심도 좀 낮추고 다른 사람들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지적을 받을때도 그 부정적인 감정이 오래가서 공부에도 지장이 가는 것 같아요.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어떻게 하면 자존심을 좀 낮추고 다른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게으름과 의지박약은 정신병인가요

게으름을 바꾸기위해 많이 시도했지만 결국 다시돌아와요 게으름때문에 실패도 해봤고 상처도 받았지만 저는 결국 바뀌지 않았어요 남들보다 쉽게 지치고 작은것에도 생각이많고 힘들어해요 학업적으로도 게을러선 안되는데 알면서도 바뀌기가 어렵네요 이제 다시 시작하는것도 어짜피 또 돌아오고 안변할거라는걸 알아서 시작조차 안하게 되요 모든것이 애매하고 확신이 없네요 목표도 흐릿하고 다 잘 모르겠습니다 그게 의지부족에 이유인거 같기도 하고요 그냥 천성인지 성격인지 정말 병이 있어서 이런것인지 치료를 받아야하는지 치료를 받는것도 중간에 그만둘거 같기도해요 저도 제가 한심하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가

나는 못할것 같으면 시도는 하지만 제대로 하지 않는다. 난 공부를 정말 못하는데 하고픈 마음이 있어도 어차피 안될것 같아 하기가 망설이고 그에 대해 실망하고 좌절할까봐 무섭다.

한국 자살률 1위

뭘해도 의기소침 해지고 불안하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난 왜 잘 되는 일이 없을까. 혼자 고민해봤자 자살률이 1위 라고 하는데 내 잘못만은 아닌거 같다. 사회가 그렇다 . 환경도 중요하다. 한국이라는 공간이 그렇다. 자살 할 수 밖에 없는 사회 구조이다. 이기적이다. 타인의 말은 안 듣는다. 공감도 없고 배려도 없다. 마음 상처가 많아지고 자살로 이어지는거다. 다독여야 한다. 내가 힘든게 무조건 내 잘못이 아니라는게 조금은 위안이 된다.

자아성찰과 번아웃,병원

안녕하세요 저는중1때부터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의 영향인지 긴장을 많이 하게되서 과민성대장군이 생기고 그거에 의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계속 저 스스로 깍아내렸습니다. 결국 중학교 2학년때부터 고2때까지 상담을 계속 받았었습니다. 그러면서 정신과 진료도 계속 받게되다가 어떤글을 보고 병원을 끊고 정신과약을 안 먹게되었습니다. 그 글의 내용 중에 그 글을 쓴 사람의 의견이였는데요. 그 사람도 정신과를 다니다가 정신과는 자신을 계속 약으로 깍아내려서 사회의 보통의 사람과 잘 맞게 만든다는 글이었습니다. 대충 정신과는 정신을 치료를 해주는게 아니라 사회에 보편적이게 만든다는 글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글을보고 어? 그런가 하고 병원과 약을 끊었습니다. 글을 보기 몇일 전에 집 주방에 과도를 들고 제 방 침대 옆에 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싶을때 할려고 몇일 방치해두기도 했습니다. 작년에도 그랬던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저 혼자서 상처를 내기에는 너무 무서웠습니다. 온갖 극단적인 방법을 다찾고도 남는 사람들이 피해(벌금 등)를 받으니깐 하기가 싫은 마음도 들면서 왜 살아야지 싶고 이제 내년이면 성인인데 성적도 그렇고 건강도 안좋아서 학교에서 자퇴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그냥 그때 병원을 계속 갔었으면 지금보단 제가 달랐졌을까요? 이번년도 부터는 좋아하는것도 없어지고 인생의 낙인 먹는것도 요즘 잘 맛을 못 느끼고 예전부터 재미있어서 계속 하던 게임도 요즘은 의무적으로 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학교도 등교할려고 아침에 일어나도 밥은 다먹으면서 집에 나갈때 시계보고 원래 나가는 시간보다 10분 늦었다고 그냥 잠옷으로 갈아입고 침대에 그냥 누워있습니다. 그래서 고3은 병결,무단결석 등의 모든결석은 40일 정도를 넘으면 안되는데 벌써 24일이나 넘었어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싶어요. 주변 상담쌤한테 이야기를 드리면 공부나 그런 어떤 활동들을 계속 달려오다가 의욕이 없어지는 번아웃같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저는 그렇게 까지 열심히 한거는 진로 쪽과 자아성찰 같은 저를 객관적으로 볼려고 거의 맨날 생각한거 밖에 없는거 같아요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힘들어요

초등학생때부터 친척들,가족들한테 외모평가를 엄청 많이 받으면서 자랐어요 초중고 때도 친구들한테 열등감 느끼고 공부도 너무 하기싫고 의지가 너무 없어서 괴로웠어요 친구들이랑도 잘 못어울리고 겉돌기도 했고요 그런데 대학교와서 우울감이 많이 심해진거 같아요 혼자 우울하다고 울어본적도없는데 대학교와서는 혼자서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울게 되더라고요 대학교와서는 나름 친구를 사겼는데 제 우울감이 심해지니까 친구도 저를 불편해하고 저도 친구 대하기가 어려워져서 결국 혼자 다니게 됐어요 아무리 자존감 영상을 봐도 어려워요... 저한테 좋았던 기억들이 없어요 초등학생때부터 계속 미움 받았던 기억들만 떠올라서 결국 제가 태어난거부터가 모든게 잘못된거같아요 근데 죽을 용기가 없어요... 제 성격도 외모도 모든게 너무 너무 싫고 사람들도 싫고 미워요....

자의식 과잉인거 같아요.

혼자 있을때가 가장 마음이 편안하고 나다운 생각을 할 수 있는데 남들이랑 관계를 맺게되면 남한테 다 맞추게되고 자신이 없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의존하게 되고 관계가 시작된 상대에게는 이상화하고 보게되고 관계를 맺지 않는 사람은 평가절하 하게 돼요 이상화해서 실망도 많이해서 손절도 많이 하구요 남눈치도 많이봐서 결정도 잘못하고 결정에 대한 후회도많이해요 남이 나를 싫어하는 상황이 엄청 불편하고 모두에게 사랑받으려는생각도 있는거같아요 그런데 현실이 그렇지 않으니 많이 상처받고 더 마음의 문을 닫게되는거같아요 혼자만 진심인거같고 진심일수록 상처받아요 가벼운얘기는 잘못하겠고 저를 알아주는 사람과만 지내게 돼요 말투 하나하나에 상처받고 화가나요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생각들면 화가나요 화에 휩쓸리면 일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요 사실 세상을 따뜻하게 보고싶고 사람들이랑 잘지내고싶은데 표현이 서툴러서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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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자의식 과잉 안에는 상대방에게 버림받고 싶지 않거나, 사랑받고 싶을 때 나타나는 관계 중심적 행동. 스스로 모든 것을 감수하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일종의 자기주장 결핍증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이에 마카님께서 착하게 굴지 않으면 사랑을 받지 못하고, 버림받을 것이라는 믿음에 따라 남의 눈치를 보고 타인의 요구에 순응하시고 다른 사람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아 심하면 타인의 판단·관점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도 마카님께서 몇 가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해 보면 우선 "믿을만한 사람에게 속마음 털어놓기"를 하더라도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거절에 익숙해지기"입니다. 타당한 이유로 거절 의사를 분명히 밝히는 데 익숙해질 필요가 있어요. 생각보다 상대방은 당신의 거절에 쉽게 수긍할 수 있으며, 사실 그렇지 않다고 해도 당신이 손해 볼 필요는 없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원하는 것, 자신의 감정 바로 알기"랍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 남의 기준에만 맞추게 될 수도 있어요. 남보다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므로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먼저 귀 기우릴필요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