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목표도 없고 외롭고 힘들기만 합니다 점점 하는 일에 책임감도 사라져가고 한없이 무기력하게 누워만 있네요 언제부턴가 자기관리 인간관계 지금은 하는 일까지 모조리 하나둘씩 놔버리고 있으니 거울 속 모습이 한심한 덩어리 그 자체인데 나아지려 노력하고 싶은 마음도 안 들고 그렇다고 당장 목매달아 죽고 싶은 것도 아니고 그냥... 다 지겹다는 생각이 들어요 적으면서 한숨나고 눈물나는데 딱히 슬프진 않고... 그냥 좀 먹먹하네요 아직 20대인데 몸도 마음도 노인이 된 기분입니다 아무것도 기대되지 않고 적당히 며칠 살다 눈 감고 싶은데... 아직 남은 날이 너무 한없이 많은 것 같아 막막하고 지치네요... 다들 열심히 노력하고 즐겁게 잘 사는 것 같던데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