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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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가 날 좋아하는지 안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는데 정말 가망없을거같아서 진짜ㅜ포기 직전까지 갈 순간마다 얘가 자꾸 여지를 남겨주는 쫌 설레는 말이나 행동을 해서 포기도 못하겠어요ㅜㅠ 이런 짝녀 은근슬쩍 과감하게 꼬시는방법 또는.. 걍 짝사랑 포기하는 방법.. 아시는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연애 짝사랑 하지말라고 여고보내면 뭐 달라지나ㅜ

같은 양성*** 친구가 저를 아웃팅 했어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평소에 관련 얘기도 많이 했는데.. 저랑 친하지도 않은 친구들에게 얘기를 했더라구요. 저는 7-8명 친구들한테는 커밍아웃을 한 상태여서 엄청나게 크게 다가오진 않았어요. 제가 양성***라고 해서 잘못되는 건 없잖아요. 작년 반 친구들끼리는 유독 이런 얘기를 많이 해서 그랬긴 해요. 그런데도 저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았던 친구들이 알게 된다니까.. 이야기가 달라지더라고요. 처음에는 친구를 잃은 것에 속상했다가 이제는 화가 나요. 학교 다니면서 마주칠 때마다 피해요. 제가 못된 걸까요?

ㅠㅠ

언제 부터인지 몰라도.. 여자 구두가 이뻐보임.. 남자데 그런데 여자 구두 머리속에서 맨돌아요 ㅜㅜ 살려주세요 사실.. 신고 돌아 다니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하고요 하긴 뭐 사람들 눈치 다 보는데.. 누가 남자가 여자 구두 신고 돌***니면.. 사람들이 속으로 생각하지.. ㅋㅋㅋ 나두 어릴적 못받은 이쁨 받고싶어서 그런가 ㅜㅜ 아 괴롭다..

젠더플루이드

평소엔 제 성별을 생각하고 살지 않아요. 내가 무슨 성별을 가지고 있으며 나는 무슨 성별인가를 말이예요. 수시로 변화하고 내 성별을 깨달았다 하더라도 항상 자고 일어나면 누군가가 리셋을 한것 처럼 또다시 변화해요. 그렇기에 나 자신의 성별을 정하기엔 너무 어려운 일이예요. 그래서 일부러 떠올리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하지만 중요한 점은 내가 무슨 정체성을 가지고 있고 무슨 상태에 놓여있다 하더라도 항상 디스포리아에 시달려요. 항상 한쪽으로 기울린 나 자신이 싫어요. 나 자신이 나의 지정 성별로 보여지기 싫어서 그 특정 성별에 멀어질려고 노력을 하면 항상 그의 반대 되는 성별의 모습을 하게 돼요. 무의식적으로 피하고 도망쳐 보아도 어떤 특정한 성별로 보여지고 불려져요. 대한민국이란 사회가 젠더 이분법이란 틀에 갇혀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건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이분법적인 사회에서 살아가기엔 나 자신이 너무 유동적이고 논바이너리하기 때문에 고통스러운것 같습니다. 사실 잘 모르겠어요. 이런말 하긴 싫지만 이젠 제가 뭘 원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내 정체성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확고해지고 정확해지는데 어째서 나 자신은 나의 변화에 의문을 가지고 계속해서 의심하는 걸까요. 나는 정말로 이걸 원하지만 나자신이 정말로 이걸 원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나중에 후회하면 어쩌지란 사실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이 마음을 들키면 어떻게 할까란 생각도 많이들어요. 평생동안 커밍아웃할 생각도 없고 하고는 싶지만 이해받을 수 없다는걸 잘 알아요. 트랜스젠더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해받기 어려운 사회에서 그것보다 더한 젠더플루이드는 더더욱 더 인정받기 어려운걸 알기에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어도 점점 숨게되고 나자신이 힘이들고 고통스럽다는걸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어서 티를 내지만 누군가가 의심을 하면 또 숨게돼요. 당당하게 누군가에게 이야기할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가요. 하지만 가까운 사람일수록 이 사실을 터놓기엔 더더욱 어렵죠. 커밍아웃할 방법을 찾기도 전에 나자신은 디스포리아에 빠져서 아무것도 안하고 꽁꽁 숨기고만 있는데 뭐가 달라지겠어요. 이런 곳에서 하소연 하기 전에 나자신이 달라져야 하고 행동해야 변화하고 성장할텐데 나자신은 이런걸 쓰면서 다음날을 걱정하며 나자신을 고통속에 빠트려요.

그런 안전한 앱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중3 여자 입니다 저는 양성*** 입니다 그래서 남자랑 많이 사겨봤어서 여자랑사귀고싶습니다 얼굴보이구 나이보이구 개인정보는 완전비밀! 그런 안전한채팅앱이있을까요?

사회라는 단어가 싫다 사회성이라는것도 그냥 다수 눈치보면서 강약약강하고 소수자한테 돌던지는 거잖아 여론 따라가고 상담도 별반 다르지 않은거 같다 성소수자 욕하면 같이 욕하고 요새는 욕하면 안되는 분위기면 말바꾸고 사람들이 쉽게 비하하는건(ex 틀딱) 비하해도 괜찮아야하는게 '사회성'이고 딱 불편한 소리 안하는 사람을 좋아하는듯

최근에 제가 양성***인지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ㅠㅠ

저는 지금까지 금사***고 불릴 정도로 남자를 엄청 좋아해서 매번 짝사랑을 했었는데, 최근 1년동안 눈에 들어오는 남자가 없었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지 못했어요ㅠㅠ 최근에 저와 같은 아이돌을 좋아하는 언니를 만났는데, 그 언니를 만난 이후로, 언니가 너무 좋아서 연락을 안하면 보고싶고, 내가 전에 이성에게 느꼈던 느낌을 받았어요ㅠㅠ그래서 제가 그 언니를 여자로서 좋아하고 있는지, 너무 헷갈리고 고민돼요ㅠㅠ 하루종일 그 언니를 생각하면 너무 보고싶고, 설레고 보고싶어졌어요ㅠㅠ

성 지향성에 혼란이 옵니다.

평생을 이성***로 믿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SNS를 통해 친해진 동성이 생겼고 그 친구와 오랫동안 보고싶은 걸 넘어서 너무 귀여워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나 어디서든 행복했으면 좋겠고 가끔은 같이 살거나 이 친구와 연애하는 상상도 해보고 합니다. 현실엔 절대로 불가능하겠지만요.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해서 여기다 고민을 올립니다. 참고로 이 친구는 제 마음을 모르는 상태입니다. 제가 양성***일까요..?

여자인데 애들한테 남자라고 계속 놀림받아요

안녕하세요 초6입니다 전 다른 여자애들과 다르게 남자 성향을 가지고 태어났어요 근데 그건 저희 학원 애들한테 놀림거리였나 봐요 전 운동 학원을 다니는데 가장 마지막 타임을 해서 사람이 별로 없고 여자도 저 밖에 없습니다 원래 저희 운동 학원은 웃통 까려면 여자한테 꼭 허락을 받고 웃통을 까야 합니다 근데 오늘 어떤 오빠가 너무 덥다고 웃통 까고 싶다고 해서 저한테 허락을 받고 있었는데 거기에 있던 동생, 오빠 들은 여기에 여자가 어딨냐 이러면서 장난 식으로 말을 했습니다 솔직히 그런 말을 들은 게 한두 번이 아니어서 그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가족한테 말하면 그 운동 학원 끊으라고 난리 칠게 뻔하고 관장님이나 사범님한테 말하면 그런 거 아예 혼낼게 뻔합니다 근데 그런 건 싫고 부모님한테 말하는 것도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담배

성인 여자에요 스트레스풀곳이 없어서 하루에 1개피 내지 심한날은 3개피정도 폈어요 주변에서 알아보는게싫어서 밤에만 나가서 구석에서 몰래몰래 피는데 저희 아파트내에서 피는거고 흡연구역이 따로없어서 사람들이 암묵적으로 피는구석진곳들이 있어요 저도 거기서 피고요. 근데 담뒷편으론 타 아파트가 있는데 바람타고 그쪽까지들어가는지 타아파트사람이 소리지르고 난리네요 쨋든 우리 아파트사람들도 그걸로 민원넣거나 뭐라하지 않는데 타아파트에서 난리에요 근데 조금 억울한게 거기서 피는 남자들한테는 아무말도 못하다가 여자인저한테만 여자가 어쩌구저쩌구하며 욕하고소리지르네요... 왜 남자들이필때는 욕한마디도못하고 그러다가 여자인 저한테만.., 남자들은 무서우니 소리못지르겠고 여자인 저는 만만해서 그러는건지.,

당당하지 못하고 숨기고 살았던 과거가 너무 후회되네요..

안녕하세요. 현재 군 현부심 전역을 하고 6개월 째 HRT를 받고있는 02년생 MTF입니다. 제목처럼 숨기고 살았던 제 자신이 정말 밉고 후회가 되네요.. 우선 저는 어릴 때부터 이뻐지고 싶고 귀엽워지고 싶은 욕망이 있었지만 워낙에 소심하고 남들의 시선을 많이 보는지라 그런 욕망을 숨기고 오히려 저의 그런 모습을 싫어하고 증오하기 까지 하여 어렸을 당시에는 오히려 LGBT쪽을 싫어하기도 하였고 "나중에 되면 괜찮아질꺼야" 즉 일반성향으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여 저의 그런 모습을 받아들이지 않고 욕망을 썩히며 남성으로서 살아왔습니다. 초중학교 당시에는 친구들하고 어울리는 것도 힘들고 말하지 못할 욕망까지 갖고 있어 중요한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그 당시 게임에다 현실을 도피하였고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친구들도 잘사귀고 어느 정도 좋은 추억을 가지고 졸업을 하였지만 성인이 되니 어느샌가 엄청난 욕구불만에 시달리게 되었고 그렇게 여장을 하면서 조용히 스스로의 욕망을 조용히 풀기도 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도 저는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또 스스로를 가두어두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재수를 하고 어느 정도 만족할만한 대학을 다니게 되었지만 소심한 성격과 저의 내제된 정체성 문제 때문에 대학에 적응을 실패하여서 도피성 반수를 하면서 어영부영 1년을 날려보냈습니다. 그렇게 반수를 마치고 작년 3월 군대에 입대하게 되었는데 원래도 우울증 증상이 있었고 정체성 혼란이 극심하였지만 바꾸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군대에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환경이 환경인지라 저는 훈련소에서 터지게 되었고 그곳에서 상담과 정신과를 다니면서 저의 솔직한 마음을 처음으로 터놓게 되면서 후회의 눈물을 흘리게 되었습니다. 그토록 바뀌고 싶었지만 저는 바뀔 수가 없는 사람이었나 봅니다. 자대에 가서는 어느 정도 적응을 잘 하였지만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현부심 신청을 요청하여서 현부심을 통과받고 전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군대 안에서 친한 친구들 및 부모님께 커밍아웃을 하였지만 부모님의 반응은 냉담하였고 고등학교 친구들은 처음에는 지지해주었지만 점차 갈수록 멀어지는 사이가 되어 갔습니다. 그렇게 전역 후 바로 정신과 진단서를 받음과 동시에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였고 주6일 알바를 뛰면서 성형 및 각종 수술비를 벌기위해 열심히 일을 하였습니다. 전역 후에 친구들과 또는 부모님과 많은 다툼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정신이 많이 무너져 내리고 현재의 저에 대한 모습을 보면서 후회의 늪과 증오의 늪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좀 더 빨리 받아들였다면.." "어렸을 때 호르몬 맞았으면 이뻤을텐데.." "더 일찍 시작했어야 했는데" "날려버린 젊음이 너무 아까워.." "조금이라도 알아채주지.." "조금이라도 이해해주지.."등의 생각을 하면서요. 그래도 다행히 가족들은 저를 어느 정도 받아들여주시긴 하였지만 군대 가기전에 자주 연락하였던 친구들하고는 점차 멀어지고 제가 연락을 하지 않는 한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없으며 연락을 보낸다 한들 반응이 무덤덤하고 일부러 무시하는 등의 태도만 돌아옵니다.. 지금은 쌍커풀 수술, 콧볼 축소, 윤곽 수술을 하여 어느 정도 저의 모습에 만족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렸을 때부터 시작하지 못하고 숨기고 살았던 과거를 원망하고 자책을 할 뿐이고 감정기복은 더욱 심해져만 갑니다.. 후회스러운 과거 불행한 현재 불확실한 미래는 점차 저를 갉아먹는 것만 같습니다. 현재 어플을 통해서 남성분과 만나고 만날 때는 좋지만 불확실한 관계가 될 거 같아 두렵기만도 합니다.. 늪에 빠져버린 저는 어찌 해야될까요?

제 성 지향성이 헷갈려요 도와주세요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이성***라고 믿어왔었던 고1여자입니다. 성소수자에 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해왔고 오히려 관심이 많은 분야였는데요 이번에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만난 친구가 레즈비언인지 좀 헷갈리고 저도 그친구를 좋아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일단 확실한 건 제가 다른친구들에게 느끼는 우정이랑 그 친구에게 느끼는 감정이랑 다른 건 알겠어요. 엄청 친한사이인데도 보면 떨리고 눈도 잘못마주치겠고 너무 좋고 매일 생각나거든요.. 이 친구도 절 되게 좋아해요 제가 예전에 짝사랑했던 남자애얘기를 하면 싫어하고 제가 장난으로 사귀자고 하면 자기는 진심인데 자기를 갖고논다고 장난식으로 말하구요 제가 이상형이라고 그래요 그 친구는 일단 동물들을 정말 사랑해서 채식을 해요 그리고 환경에 관해서 관심도 많고 생물들을 사랑해요 살생을 싫어하더라구요 벌레 죽이는 것도 싫어해요 저는 이런 부분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스타일도 독보적이고(치마도 입어요) 밴드 좋아해요 머리길이는 단발이랑 중단발 사이 허쉬컷? 그리고 저희는 특목고인데 저랑 이친구 둘다 미술과입니다. 레즈비언에 관해서 찾아보다가 알게된 사실들인데 이것들이 레즈비언 특징이랑 좀 관련이있는것 같아서... 조언 듣고 싶어서 글 남겨요 여자들은 자기 성정체성에 관해서 착걱하는 경우도 좀 있다해서 제가 양성***인지 확신이 안들고 이런 고민하는 것도 처음이라 정말 답변받고싶습니다ㅠㅠ 도와주세요ㅠㅠ...

전문가 썸네일
권경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의 감정과 성정체성을 파악하는 과정은 때로 혼란스럽고 시간이 필요한 일이에요. 이 친구에 대한 감정을 탐색하면서 자신에게 솔직한 감정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같은 관심사와 가치를 공유하는 친구와의 깊은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감정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탐색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그리고 때로는 사랑인지 몰랐는데, 사랑이 끝난 후에야 그 것이 정말 사랑인 것을 알았다라고 하는 것처럼 마카님의 마음을 알아가는데는 좀 더 다양한 경험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합니다.
정신과 의사들은 왜 트젠 치료하려는 시도를 금지해?

자기들이 사회 인식 바꿔줄것도 아니면서 외적인 이유나 기타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성정체성대로 사는게 사실상 불가능하고 너무 괴로운 사람이라면 성정체성을 바꾸거나 잊어버리게 안되면 조금이라도 덜 신경쓰게 하려 시도라도 해보는게 낫지 않을까? 다 잊어버리고 싶어. 아무것도 몰랐던 것 처럼.

도와주세요학교생활...

안녕하세요중3여자입니다 제가 학교에 안좋은소문이났어요 양성***라고요 그래서 제 이미지가 안좋습니다 그래서 제가 양성***가 맞지만 거짓말을치고 싶은데 칠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 친한친구들한테 양성***라고 말해버렸거든요 그래서 다시 제 이미지 어떻게하면 좋게 만들까요? 부모님은 이런사실을 몰라요

방금 자해하다 오긴 했는데요

우선... 고3이고요. 차라리 고3이라 미쳤던 거면 좋겠어요. 성 정체성보다 지향성이 옳은 말이라죠? 좋아하는 애가 생겼어요. 근데 동성이에요. ...2개월 전까지 이성 좋아했으니까 양성이겠죠. 친함, 동경, 신뢰, 걱정, 외모 취향, 스킨십을 하고 싶은 마음(진하게 포함). 6가지 기준 다 충족하니까 맞는 것 같아요. 솔직히 성 보다는 이런 기준들(특히 신뢰)이 더 중요하니까, 범성***에 가깝겠죠. 솔직히 이게 이 감정이 아니라면 다르게 정의할 말이 없어요. 여태까지 친함, 동경, 신뢰, 걱정, 외모 취향까지 간 적은 있어도 ...6까지 간 적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게다가 ...걜 볼 때마다 너무 사랑스러웠단 말이에요... 인정한 건 약 17일 전이라 얼마 안 됐긴 해요. 인정하고 일주일 쯤 뒤에 이 일 때문에 자해를 했어요. (자해는 고1까지 좀 하다가 고2 때는 많이 줄였어요. 3월부터해서 이번 해 2월 달까지 그냥 볼펜으로 손에 꾹 누르는 정도로 6번 쯤?) 이 일로 자해를 한 건 그때가 처음이었죠. 여태껏 확신은 안 섰으니까요. 초등학교 친구한텐 설렘도 없었고 중학교 친구 1명은 신뢰를 마지막에서야 했는데, 얼마 안 가 깨졌고, 스킨십 같은 건 딱히 하기 싫었어요 또 다른 친구 1명은 손깍지 꼈을 때나 설렜지 큰 신뢰도 없고, 큰 동경도 없었고요. 예쁘다고도 생각한 적 없고요. 고1 친구도 굳이 따지자면 남주기 싫었지 동경도 안 하고, 걱정도 안 했고요. 얘도 예쁘다고 생각한 적 없고요. 고2 1학기때 좀 많이 친했던 친구도 그냥 친해지고 싶다 정도였지 이 정도는 아니었어요. 고1 친구랑 2년 친구고, 솔직히 제가 '이거 하는 게 싫다' 하면 무조건 지켜줘서, 편견은 가져도 아웃팅은 안 하겠다 싶어서 커밍아웃 했어요. 역시나 그냥 '너 알아서 해' 느낌이여서, 그다지 상처받진 않았는데. 그래도 커밍아웃하고 며칠 사이엔 갑자기 제가 역겹다면서 아웃팅 할까 봐 무서웠어요. 그리고 제가 교회를 다녀서... 찾아보니까 저희 교회 교파가 성소수자 인권을 보장 안 해준다길래... 손톱으로 마구 긁어대는? 자해를 했어요. '난 이제 여기도 떠나야 하는 건가' 싶어서요. 19년을 다닌 교회인데. 그냥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 것 뿐인데 죄가 된다는 게 참 싫었어요. ... 전도사님께서 자신은 교단? 교파랑 사이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셔서 그제서야 멈췄어요. 근데 이번 주 화요일에, 제가 좋아하는 애가, 좋아해선 안 되는 사람을 좋아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어보다, 성소수자여도 그게 정당화 될 것 같냐고 물어왔어요. 전 당연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죠. 그러면서 자신도 누군가를 동성으로 좋아하는 건가? 헷갈린 적 있다 했죠. 지금 좋아하는 사람은 당사자니까 당사자 얘기는 무조건 빼고요. 막 그 애가 자신은 퀴어 영화를 본 적 있어서 편견 같은 거 없다고 한 말은 덤이구요. 사실 성소수자에 대해 물어본 게 제 마음 알고 떠보는 중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다른 여자애랑 친해지고 싶다 정도였는데, '이게 동성으로 좋아하는 건가?' 싶어서 헷갈렸대요. 1학년 때 친했고, 2학년 때 다른 반이 되어 멀어졌다가, 3학년 때 선택과목이 겹쳤는데 걔랑 있으면 편하구, 걔가 자꾸 보고 싶다. 근데 질투는 안 난다. 라고 했어요. 전 질투가 나서 '그건 그냥 동경하는 마음인 것 같은데?'했긴 한데 솔직히 진짜 그렇게 생각해서였어요. 사랑은 보통 확실하다고 생각해서요. 나머지는 다 나쁘지 않았거든요. 커밍아웃까지 했지만 좋아하는 애는 다른 여자애를 좋아하고 있는, 이번에도 차인 듯한 느낌만 빼면요. 친구로도 남을 수 있을 것 같고요. 근데 밤에 야자 끝나고 같이 하교하는데, 그냥... 그 애는 배려한답시고 꺼낸 말이었을 텐데 저한텐 상처였고 무례였어요. 편견 없다더니, 있는 게 뻔히 잘 느껴져서요. 계속 난 그쪽은 아니다 하는 것도 그렇고, 그냥 가벼운 스킨십도 괜찮냐, 그쪽 사람들의 선은 어디까지냐 그러고... 진짜 가장 후회되는 게 오늘 그 애한테 저의 지향성을 말한 거에요. 그냥 평소처럼 대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앞으로도 뻔히 이상하게 대해줄 것 생각하면 죽을 것 같아요. 아니 죽고 싶어요. 그냥 알 바 아니라는 식으로 평소처럼 대해줬으면 좋겠는데요. 선이 어딨긴 뭘 어딨어요. 막말로 남사친 여사친 사이에 진짜 친하고 이성적 관심 없으면 하이파이브를 하든 뭘 하든 키스까지 안 하는 이상 의식도 안 할 거고, 어색한 사이면 손만 잡아도 썸 타겠죠. 그거랑 다를 바가 아무리 생각해도 없는데 말이에요. 어디에도 얘기 못할 고민을 이런 데다 쓰는 지금도 싫고 좋아하는 애가 편견이 없으면 좋겠는데 편견이 두꺼운 것도 싫고 그냥 어차피 가족도 저를 싫어할 것 같고, 어디에서도 저를 받아줄 덴 없을 것 같은데, 그냥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적어도 자퇴를 하든가.

스물하나 남자인데 제 속마음 들어주실 분 있나요

일단 학창시절부터 얘기해 보자면 저는 평범하게 엄마 아빠 여동생 저로 이루어진 제 가족이었어요 일단 저는 게이고 유치원이랑 어릴 때 다녔을 때부터 저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구두나 화장품 좋아하고 유치원 갈 때도 여자들처럼 하고 다녀서 유치원 친구들이 저를 이상하게 생각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초등학교 돼서는 친한 친구들 몇 명은 있었지만 그렇게 깊게는 친해지지 못 했어요 여자 애들도 저를 따돌리고요 그리고 다른 애들에 비해서 조금 성숙한 외모에 몸도 좀 뚱뚱했었고요 중학교 때는 저를 괴롭혔던 애들이랑 멀리 떨어진 학교로 가고 싶어서 일부러 멀리 있는 학교로 가기도 했고요 그때도 체구도 똑같고 다른 여자 애들이나 남자 애들한테 강한 학교폭력은 아니지만 은은한 학교폭력을 당했어요 선생님한테 말하고 싶어도 그냥 소용도 없었을 것 같아서 말 안 했었고 부모님한테는 그냥 말하기 싫었어요 그냥 부모님만 더 힘들게 하는 것 같아서요 그때는 방황은 아니지만 학교 다녀오면 다른 sns에 친구들이랑 놀기만 했었고요 고등학교 때도 중학교 애들이랑 멀리 떨어진 학교로 가고 싶었어요 초등학교랑 중학교 둘 다 공부를 별로 못 했지만 담임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좋은 고등학교로 가게 됐어요 초등학교 때는 꿈이 많았지만 중학교 때부터 꿈이 없어진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는 초등학생 때는 수의사가 하고 싶었지만 중학교 때는 국어 선생님이 하고 싶었고 고등학교 때는 미술을 하고 싶었는데 인문계로 오게 됐고요 고등학교 때도 중학교 때 조금 친했던 여자 애 말고는 그렇게 깊은 친구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때 공황장애랑 우울증이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중학교 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그때 저도 모르게 많은 게 쌓였나 봐요 학교폭력도 어머니가 많이 힘드실까 봐 말 많이 못한 것도 있어요 중학교 때 스트레스 때문에 폭식증도 생기고 먹고 토하는 건 지금도 그렇고 그러다가 크론병도 생긴 것 같아요 그러다가 지금은 합병증으로 당뇨도 같이 온 것 같고요 고등학교 2학년 때 그러다가 자퇴한 것 같아요 중간에 입원도 했었거든요 코로나 비대면 수업 때문에 적응도 못 하고요 그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지금은 검정고시도 안 보고 우울증 때문에 집에만 있고 제 학창시절은 이렇고 가정환경은 부모님은 서로 12살 차이 나고 아빠는 막노동 하셨고 저희 집은 그렇게 유복한 집은 아니었어요 엄마도 가끔씩 식당에 주방이나 설거지 일 하시러 가셨고요 그렇다 보니 저도 갖고 싶은 거 못 가질 때 많았고 엄마한테 고등학생 때 용돈 달라고 하기가 그래서 다른 중년 남자들한테 몸도 몇 번 팔았었고요 무슨 알바라고 하던데 그게... ㅋㅋㅋ 그리고 부모님은 항상 싸우셨고 저희 남매는 그걸 초등학교 때부터 봤던 것 같아요 엄마는 그리고 항상 바람을 피우셨고 밖에 놀러다니셔서 저는 항상 밤마다 엄마를 찾았고요 그때부터 불면증도 있었던 것 같아요 집은 항상 쓰레기장이었고 엄마도 우울증이 있었던 것 같아요 아빠는 맨날 일 다녀오시면 소주 세 병 마시고 담배도 피우셨고 저는 생각해 보면 부모님이 서로 안 싸우고 아빠 월급날에 가족끼리 외식하러 갔던 게 제일 행복했던 것 같아요 아빠도 서로 부부싸움 하고 그러니까 언제는 한 번 술 마시고 단단한 줄로 자해까지 하시려고 했어요 그렇게 불우한 가정환경에 자라다가 갑자기 아빠는 간경화 때 중학교 1학년 때 돌아가시고 엄마랑 동생은 그때 많이 울었었는데 저는 안 믿기기도 하고 가장이니까 별로 울고 싶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참았어요 그러다가 중학교 때 친구도 없고 우울증 있고 아픈 상태로 지나고 고등학교도 자퇴해서 스무 살 되니까 술집에 친구들끼리 술 마시고 그러는 게 부럽더라고요 저는 엄마랑 같이 마셨어요 스물 때 엄마한테 조금이나마 생활의 보탬이 되고 싶어서 아르바이트 하나 했었는데 그게 보이스피싱 수거책이었더라고요 저는 진짜 아르바이트인 줄 알았고 처음에는 조금 의심스럽긴 했지만 사업자 등록증도 보여 달라고 해서 보여 줘서 직접 조회해 봤는데 맞았고 엄마랑 통화까지 했었어요 그 팀장이라는 사람이랑 하루만 했고 자수했고 총 세 건 1800정도 했었는데 한 건은 그때 미성년자라서 소년보호처분 받았는데 두 건은 스물하나 돼서 검사가 기소해서 지금 두 번째 공판까지 했는데 검사가 구형 4년 때렸더라고요 5월 31일 선고인데 첫 번째 공판 기일에 가져가야 할 서류도 못 가져갔고 돈도 없어서 피해자 분들한테 합의도 못해 줬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네요 그냥 4년 동안 감빵에서 썩어야 할지 아니면 그냥 죽는 게 좋을지 그냥 자살하고 싶고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를 낳아준 부모님이 원망스러워요 제 속마음 들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님들은 항상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저 동성***인가요 동성애 강박증인가요?

어렸을때부터 22살까지 저는 쭉 이성을 좋아했습니다 걸그룹을 좋아했었고 좋아하는 여자가 앞에 있으면 설래고 마음에 맞는 이성 친구가 있으면 사귀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11월달쯤에 드라마를 보다 동성***가 나오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내가 동성을 좋아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런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게되었습니다 그러다 유튜브 숏츠에서 잘생긴 아이돌들이 재밌는 영상을 찍는걸 보다 흐믓한 미소를 지었는데 순간적으로 내가 동성***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너무나도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불안하고 무섭고 그래서 정신과에 갔더니 강박장애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약을 꾸준히 먹고 있는데 이 일이 있고나서부터 뭔가 여성을 바라볼때 예전 같은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예쁜 여자가 있어도 별 감흥이 없고 별로 예쁜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남자를 보면 다 잘생겨 보입니다 뭔가 남녀를 바라보는 시선이 180도 바뀐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너무 불안합니다 이것도 강박증에서 나오는 하나의 증상일까요?

짝사랑하는 친구가 성소수자 같습니다

저는 고등학생 여자입니다. 올해 들어 새로 친해지게 된 같은 반 남자애가 있어요. 같이 다니는 동성 친구가 넷 정도 있는데, ***지 다섯명과 이 남자애 한명, 이렇게 여섯이서 친합니다. 이동 수업때도 같이 다니고, 체육시간에도 같이 놀아요. 여자 다섯에 남자 하나지만 전혀 불편한 기색 없이, 솔직히 가끔은 얘가 남자라는거 까먹을 정도로 그렇게 편한 사이에요. 이 친구는 오히려 남자보다 여자애들이 편하다더라고요. 학기 초엔 다른 남자애와 친해지고 싶은데 말을 못걸겠다고 고민이란 얘기도 했어요. 저한테는 먼저 말 잘 걸었는데 말이죠.. 얘랑 친해지게 된 계기는, 같은 BL 소설을 본다는걸 알게 된 것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아 남자도 BL 보는구나, 이런 생각이였는데 생각해보니 여자들은 GL을 봐도 보통 남자들은 잘 안 보잖아요? 하는 SNS도 트위터라길래 아 얘는 진짜 남자애 안 같다? 이렇게 생각했어요. 친하지 않은 다른 무리의 여자애들이 그 친구가 게이다! 라는 말을 하고 다녔는데, 제대로 모르면서 그런 뒷담이나 한다니 참 너무하단 생각만 했어요. 그 친구가 그 소문을 직접 들었을때, 그냥 아무렇지 않아~ 하며 웃어넘겼는데.. 그때부터 저도 마음 한켠으론 어.. 설마 진짜는 아닐까? 생각이 들었던 거 같아요. 솔직히 저는 남자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짝사랑도 초등학교 6학년. 뭣모르던 시절.. 솔직히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았구요. 오히려 저는 여자가 더 좋습니다. BL/GL류 좋아하구요. 남자 아이돌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건 그들이 완벽하게 이상적인 사람이기 때문이고, 아이돌 중에도 여리여리하고 이쁜 사람만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현실의 남자다? 라면 좀... 연애 상대로써는 거부감이 들어요. 저는 제가 동성***에 가까운 범성*** 라고 생각하고 있었구요. 연애에 대한 로망은 있어도, 헤어지는게 두려워서 하고싶지 않아요. 근데 며칠 전부터 그 친구가 계속 생각났습니다. 좋아하게 됐다는걸 깨달았어요. 제가 남자를 좋아하게 됐다는 사실에... 저도 신기했습니다... 그렇게 그 친구 인스타를 좀 둘러보던 도중, 어떤 여자애와 찍은 인생네컷을 보게 되었습니다. 중학교때 친구인 것 같아요. 근데 도박하는 사진에, 술 담배 있고, 사진들도.. 좀 선정적인? 그런 전형적인 노는 애 느낌이라 왜 이런 애랑 어울리지? 사귀나? 싶었어요. 근데 그 사진에 댓글로 lgbt.. 뭐 이런 해시태그 있고, 친구들과 나눈 댓글도 게이들이다 뭐 이런 내용이더라고요. 그냥 친구들끼리 놀리는 걸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봐왔던것, 들었던 것들 생각하면 동성***, 적어도 양성***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얘가 남자로 안 느껴져서 제가 좋아하게 된 걸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는 이쁘지도, 마르지도 않았고... 이런 저를 좋아해 줄 거 같지 않아요.. 고백할 생각이라던지 있는건 아니고, 졸업할때까지 그리고 성인 되어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기는 합니다. 머리속으론 결혼까지ㅋㅋㅋ 생각하긴 했는데... 지금이라도 마음을 접는게 맞을까요?...

동성*** 혹은 양성***일까봐 걱정되요

평소에 성적 지향에 대해 아무생각없이 살고 있었고 당연히 이성***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친구들이랑 재미로 한 인터넷 테스트에서 동성***로 나와서 너무 당황스러웠고 다시 다른 테스트를 해보니깐 양성***가 나와서 너무 무섭습니다. 현재 고3 학생인데 혹시나 내가 인지하고 있는 성정체성이 진짜 내가 아닌가 라는 의심도 들고 동성에 전혀 성적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데 너무 걱정이 되는데 어떡하죠??ㅠ

힘들어요 너무

동성친구한테 고백 받아서 사겼던 시절에 계속 싸우고 화해하고 욕먹고 그래서 자존감이 엄청 내려가고 힘들었던 때가 있거든요? 근데 차라리 그때로 돌아가고싶을만큼 지금 너무 힘들어요 제가 저로 안보이고 이상한 사람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