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탈레즈하는법

제가 여잔데 여자를 좋아해서 힘들어요 여자 그만좋아하고싶어요 주변애들은 다 남자좋아하는데 저만 여자좋아해요 제가 ***같이 느껴져요 엄마는 동성애를 죄악시해요 아빠빼고 저희 가족이 기독교에요 근데 전 여자가 좋아요ㅜ

전 동성 애인을 사귈 수 없는 걸까요?

저희 집은 기독교 집안이에요. 저는 모태신앙이구요. 제 종교를 부정하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제 종교에 감사하고 충실하길 바라고 있어요. 근데 그것과 별개로 전 양성***예요. 부모님은 양성애, 동성애 등에 굉장히 거부감을 느끼시는데, 그럼 전 제 성적 지향성을 억누르고 살아야 하는 건가요? 만약 동성 애인이 생긴다면, 부모님을 속여야 하는 걸까요?

동성친구랑 술먹다가 입에 뽀뽀 했는데요...

최근에 동성친구가 연애상담(짝사랑 고민)이 있어서 이야기 들어주다가 술도 같이 먹었는데(전 안마심) 친구가 만취상태로 자더라구요 그래서 방에 옮겨다주려고 걔를 들고 침대에 내팽겨치려고 했는데 그러지는 못하고 그냥 눕혀줬는데요 친구가 그때 갑자기 제 이름 부르더니 입에 뽀뽀를 박았어요 전 완전 개 당황하고 이게 미쳤나 생각했는데요 곱게 자라고 하면서 이불까지 덮어주다가 한번 더 당했는데 그러고 그다음날에 친구는 기억 못하는지 하는데 모른척 하는지 모르겠구요 그 친구 볼 때마다 뭔가 귀여워보이고 괴롭히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이건 뭘까요? 현재 살면서 쭉 남자만 사겨왔습니다.(이성***)

일상이 너무 힘들어요..

저는 성조숙증이 있는 9살 아이이고요 저는 부모님도 이혼하시고 아동학대도 받고 학폭도 많이 받고 ***도 받아봤어요. 저는 다니고 있는 학원 2개를 먼저 갔다 온 다음에 다 끝나면 부모님이 일하시는 학원에 가서 공부하고 계속 기다리다가 6시에 가는데 어느 날 학교 끝나고 방과후도 끝난 다음에 학원을 가는데 애들이 부모님들이나 할머니 할아버지 어르신들과 함께 사이좋게 가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되었는데 너무 부럽더라고요 왠지 저는 6시에 엄마가 일이 끝나면 밥만 챙겨주고 다시 다른 일을 하러 가시거든요 그리고 주말에는 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좀 쉬고있으니까 정말 놀 시간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사실 이게 어떤 고민인지 몰라서 일반고민이라고 했어요 그 다음은 그냥 병원에서 살을 빼거나 몸무게 유지를 하라고하는데 귓등으로만 듣고 그럴 생각만하는 그런 제가 너무 싫어 자괴감도 들고 그래요 저는 제가 남에 감정에 너무 잘 휘둘려요 그저 남이 속상해하고 화낸다는 이유만으로 아예 삶에 마인드가 그래..나만 좀 손해보면 다들 편하잖아..로 변해버렸어요 사실은 제가 어린나이인데도 좀 그런 취향을 가지고있어요 완전 그런 쪽은 아니긴 한데 이 이야기도 고민을 정말 많이하고 쓴 거거든요ㅜ이런 제가 부모님한테 취향을 숨기고 사는게 너무 힘들고 사실 완전히는아니고 좀 많이..정말 죄송하구 불안해요 들키면 이해를 해주실지 모르겠어서 사실 자식이 아직 9살인데 그런 취향을 즐기는 걸 아시면 정말 많이 실망하고 혼내실 것 같아서 계속 숨기게 돼요 저는 더이상 어떻하면 좋을지를 모르겠어요

커밍아웃 어떻게 해야할까요

긴 고민 끝에 성전환을 하려고 성전환증 진단 가능한 병원을 알아보는 중인데 그것과는 별개로 가족들, 친구들에게 어떻게 커밍아웃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ㅜ 반응이 두려워서라기 보다 어떤 식으로 말을 꺼내야할지 모르겠네요ㅜ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이영애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사연에서 이제는 진정한 모습을 찾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게 느껴집니다. 오랫동안 고민해 온 만큼 자신의 결정과 그에 따른 주변의 반응에 대해 자신을 통제 할 수 있다고 알고 계신 분이에요. 그렇게 하는 것이 분명 쉽지 않았을 거예요. 어려운 이야기를 꺼낼 때는 우선 자신을 지지해줄 수 있는 사람들을 먼저 찾아보세요. 친구나 가족중에서도 마카님이 편안하고 안전하다고 느끼는 분과 진솔하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해요. 어떤 식으로든 그들과 함께 얘기를 나눈 후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통해 다른분들과도 대화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에요. 어떤 식인지는 몰라도 이 문제가 다 해결된다면 마카님의 삶은 어떻게 다르게 지내게 될까요? 그러면 지금은 하고 있지 않지만, 또 어떤 것들을 하고 계실까요? 그리고 주변분들을 어떻게 다르게 대할 수 있을까요? 이미 감당하고 계신것 처럼 그들의 반응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나아가길 바라요. 당신의 용기와 진정성을 존중할 거라고 믿어요.
오랜 고민 끝에 성전환을 하고 싶습니다

기나긴 시간동안 고민하고 고민했고 또 애써 부정하기도, 애써 잊고 살아보려고도 했습니다만 그러면 그럴수록 갈증은 깊어져 갔고, 서른이 넘은 이제서야 이런 제 모습을 인정하고 머나 먼 타국에서나마 새 삶을 살아보려 합니다 하지만 타국에 있는만큼 상담 한번 받기도 어렵고 호르몬치료로 나아가기는 더더욱 어려운 듯 합니다 전문선생님들, 도와주세요

전문가 썸네일
신여윤 코치님의 전문답변
아마도 혼자서 감내하기에는 무력감도 또 자신도 없고 결국엔 자괴감도 들 수 있을 거 같아요. 함께 하는 커뮤니티나 주변인들로부터 도움을 좀 받으면 훨씬 의미도 있을 거 같은데 어떠실까 싶어요. 굳이 오프라인 형태가 아니어도 요즘은 온라인 상에서도 충분히 공감과 소통을 할 수 있으니까요.
사람에게 연애감정을 가져본 적 없는 제 마음은 진짜 저의 마음일까요?

사실 저는 무성***가 아니었던걸까요... 어떤 지인분께 제가 무성***라는 것을 커밍아웃 했었는데 본인도 그렇다고 해서 저 혼자 괜히 동질감을 느꼈었어요 그런데 오늘 갑자기 애인이 생겼다고 연락이 잘 안될수도 있다고해요 저는 사람에게 연애감정을 가져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스스로 무성***라 이야기하곤 했던 분이 애인이 생겼다는 말을 들으니 무성애, 에이로맨틱 이라는건 제 허상일 뿐이었나 싶어서 기분이 이상해요 사춘기도 아니고 이제 성인이 되었는데 성적지향성에 다시 고민하는 제가 좀 한심하게 느껴져요... 사람들에게 연애적 감정을 느낀적 없다고 느낀건 저의 착각일 뿐 이었을까요 두서가 없어지긴 했는데 제가 말하고 싶은건 무성*** 동지로 여겼던 사람이 사실은 장난으로 그렇게 놀아준 걸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제 성적지향에 대한 의문과 저 스스로에 대한 불신이 너무 괴로워요 저는 무성***가 맞을까요 저는 허상의 연애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제가 고백을 받을때엔 기분이 몹시 나빴어요 하지만 이건 그냥 상대가 싫었던거일 수도 있잖아요 저는 연애하기 싫고 결혼하기 싫어요 하지만 로맨틱한 무드가 없는 입맞춤 같은 건 싫진 않아요 나는 뭔가요 나는 내가 알고있는 내가 맞나요 너무 혼란스러워요

정말 기독교와 LGBT중에 하나는 혐오해야 하나요? 답답합니다

14년 째 교회 다니고 있는 교인입니다. 동시에 범성***고요. 그냥 평화롭게 지내면 좋겠는데 제 주변은 기독교면 성소수자에게, 성소수자는 기독교에게 날을 세워 중간에 낀 전 피곤합니다. 게다가 저희 교회는 아예 동성애를 배척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웃팅을 우려해 커밍아웃도 못하게 하고 서로 영향을 줄까 염려해서인지 아무리 성소수자끼리여도 서로 성적지향을 아는 게 좋은 영향을 주지 않으니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 다른 교회로 옮기자니 성소수자 교회는 대부분 정치적 성향이 강해서 내키지 않습니다. 도대체 예수 따르는 사람들이 왜 이러는지 납득도 안 되고 제대로 성경 이해하면 성소수자인 건 종교 앞에서 별 대수롭지 않은 것인데 교회사람들도 짜증나고.. 인간이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걸 하나님이 차별하신다고. 오해하는 분들도 좀.. 뭐라 말씀드리기가 난처합니다..어떻게든 해결해보려 목사님, 전도사님과도 대화했는데 영 풀리지 않네요.. ㅠㅠ

동성(여자)이 많은 집단에서 현명하게 스트레스 덜 받으면서 지내는 법이 있을까요?.. 직장도 교회도 여자가 많은데.. 항상 치이는 것같고 눈치도 많이 봐요ㅠ

어디서부터 얘기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제목에 쓴 것 같이 남자친구가 이단종교를 믿습니다. 생명의말씀선교회입니다. 초반에 교제 시작할 때는 저도 무교고 남친도 그냥 기독교인인줄 알았습니다조금 후에 부모님부터 시작해 누나 동생 생말선에 다니고 있는걸 알게 되었어요. 그 이후로 저한테 종교의 강요 등은 전혀 없어서 믿고 쭉 만나왔습니다. 하지만 만나보니 예전 남자친구들과는 다른 점이 ㅁ몇가지 있었어요. 얘를 들어,친구가 없다고나 서로 사진을 프사 또는 배경사진을 설정하자고 했더니 교회 사람이 볼까봐 못한다고 했어요… 그런 점 말고는 정말 이상한 점 없는 남자친구지만… 저도 나이를 찼고 슬슬 결혼 얘기도 이어가고 있어요. 시간만 나면 교회에 가버리는 남자친구…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자로 너무 변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충남에 있는 대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성정체성에 혼란이 있었는데요, 7살 때의 일이었습니다. 7살때 하도 팬티에 실수를 많이 하다보니까 어머니가 생리대를 착용하게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착용해봤더니 좀 편안하고 해서 "아, 나는 여자가 맞구나"라는걸 느꼈고, 그 당시에도 제가 여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치만 어쩔 수 없다는걸 알아채고 포기했었는데,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좀 다니다가 사춘기에 접어드는 시기인 초등 5학년때도 에 혼란이 오다보니 이때는 그냥 브레지어를 착용하고 학교를 가기도 했었습니다. 그 후, 중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는 바로 학폭을 당했었고, 이로 인해 더욱 더 여자로 변해야겠다는 생각이 커졌었습니다. 왜냐하면 여자로 변하면 안괴롭힐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어쩔 수 없으니 그냥 여자팬티를 입고 다녔고, 같은반 여학생들이 치마를 입을때면 부러워했습니다. 그렇게 중학교 생활을 보내고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입학하고 나서는 여학생들이 치마를 자주 입었다보니 너무 부러워서 집에서라도 몰래 치마를 입기도 했고, 학교에는 브레지어와 여자팬티를 세트로 입고 등교했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지나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는데요, 이때는 아무래도 학교가 본가에서 멀다보니 자취방을 알아보았고, 학교 근처에 있는 고시텔로 방을 잡아 생활했었습니다. 혼자 생활하다보니 여자 속옷들을 살 기회가 많이 생겨서 온라인으로도 사고 오프라인으로도 사서 입고 등교하기도 했었고, 현재는 거의 매일 그냥 자취방에 오자마자 바로 여자팬티로 갈아입고 생활을 하고 있고, 나갈때마다 생리대와 브레지어를 착용하고 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얼른 성전환증 진단을 받아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고 싶은데 비용이 만만치 않다보니,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야 되는 상황이지만 부모님은 반대하고 계셔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현재는 그냥 생식기 부분을 테이프로 막아버리고 오줌구멍만 냄겨놓고 다니고 있고, 피임약도 약국에서 구매하여 복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청결제로 생식기를 씻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저, 도대체 어떻게 해야될까요...? 전 얼른 여자로 성전환하고 싶고 성전환 수술과 가슴지방이식과 얼굴 성형수술 등 여자로 변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싶은데 마땅치 않네요...ㅠㅠㅠㅠ 제발 도와주세요.....

더사랑하는게이기는거야 이거 진짜맞는말임

지정성별과 정체성 성별의 불일치

저는 남자이지만 한번도 제가 남자라고 생각한적 없는데 저는 여자인가요? 지금까지 저 스스로 여성이라 생각함 나는 하필이면 남자로 태어났는가? 내 머릿속에는 내가 여자로 인지하고 있고 여자처럼 행동하는데 성호르몬도 남성호르몬보다 여성호르몬이 압도적으로 많고 바지보다 치마입는걸 좋아하고 화장하는것을 매우 좋아하는데 여자로 살고 싶어이제 나는 남자가 아닌데 여자인데 주변 사람들은 왜 나를 남자로 생각할까? 힘들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여자이고 싶어 법적으로 당당하게 주민등록번호 000905-4******받고 싶어 염색체상으론 내가 여자인데 ㅠ 난 여자로 인정받고 싶어 나는 여자라구!!!!!

커밍아웃은 필수일까요?

일단 저는 중3 레즈비언인데... 가족들이 모두 ***포비아인 것 같아요. 올해에 있었던 일인데 티비에 퀴퍼 뉴스가 나오고 가족들과 함께 보고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동성애 하는 것들 너무 역겹다는둥 온갖 혐오발언을 하더니 저보고 저런 거 하지말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약간 부모님이 ***는 대로 살아와서 부모님한테 모든걸 보고하는 성격인데 제가 레즈라는 사실도 말해야할까요?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말해봤자 너 진지한 거 맞아? 거짓말 아냐? 너 착각 하고 있는 거야. 라고 하실 것 같은데... 너무 머릿속이복잡해요. 커밍아웃 안 하시는 분들은 가족들께 평생을 비밀로 하고 사는 건가요? 그래도 언젠간 말해야 할 것 같은데 그 시기를 모르겠어요...

제 성별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제가 여성이 맞는지 계속 의심해왔습니다. 유치원때조차도요. 다만 주변의 시선도 그렇고 어쩌면 저 스스로도 낮선 자신을 만나는 게 두려워서일까 의심이 들어도 그냥 여성으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요즘따라 제가 과연 여자가 맞는지 더더욱 혼란스러워요. 남자가 되고싶은 건 아닌데 일단 제가 여자는 아닌 것 같고 그냥 여자 취급 받는 것과 제 몸이 편하지않아요. 그렇다고 젠더퀴어로 살아가기엔 세상이 너무 무서워요. 인터넷에 젠더퀴어관련한 것만 검색해도 사람들이 ***라느니 하잖아요. 제 가족들도 트랜스젠더에 대해서는 이상한 사람들이라 여기고요. 그렇다고 여자로 살기는 싫어요. 요즘 너무 마음이 불편하고 혼란스럽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리 엄마는 저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챙겨요

엄마는 제가 어린애같나봐요. 저는 스스로 하는 게 없어요. 늘 엄마랑 같이 다니고 엄마랑 손잡고 다녀요. 챙피해요 그래서 사람들의 시선때문에요 쳐다보고 부끄러워요.. 전 여자인데 남자애같이 대하는 것 같기도 하고 어쩔땐 제가 남자 같기도 하고 여자가 이래도 되나 혼돈이 와요... 장애라는 한계.. 편견이 너무 심한 거 같아요.. 저 어쩌야하죠 이제?????? 도대체 저의 진짜 모습은 뭘까요? 저는 어떻케 해야되고 어떤 모습으로 있어야 하는 거죠? 제 마음이 모나고 못났고 못된 탓이겠죠 이게 다;;; 다 되돌려받을 것 같아요.

성정체성을 들킨것 같아 무섭다

중3 여학생입니다 상대는 저랑 동갑이고 초1때부터 알고지내왔습니다 원래 친했는데 작년에 무슨일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갑자기 멀어졌고 지금은 눈을 못마주칠정도로 피하게 되었습니다 안놀게 된 이후 마음이 안움직여서 이제 끝났나보다 했는데 요즘 다시 신경쓰여요 제가 걔 좋아했단걸 아는 친구가 걔한테 너 주변에 레즈있으면 어떨것 같아라고 질문을 받았다고 해요 이거 들켰을까요 누가 말하고다녔을까요? 제가 정말 친하게 생각했던 한명한테 말하면서 상담하긴 했는데 걔가 말한건지 너무 무섭고 성정체성을 들킨거 같아서 학교 가기도 무서워요

강제적인 커밍아웃

저희 지역에 있는 남고에서 한 동성*** 친구가 성 지향성을 친구들에게 들켜 전교에 소문이 나며 괴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하늘에 별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일이 주변 학교에도 소문이 나며, 제가 다니고 있는 여고에도 퍼지게 되며 이성*** 친구들이 몇몇 숏컷한 친구들의 성 지향성을 색출하겠다는 경우 또한 일어나며, 숏컷을 한 한 여자 얘가 지목되어 그 친구가 동성***라는 소문이 금세 퍼지게 되었고, 이제 그 선상에 제 이름 또한 올라가는 것이 들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레즈비언이고 동성***가 맞지만, 저는 남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싶지 않고, 강제적인 커밍아웃을 원치도 않습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이성을 대하는 게 어려워요

동성이랑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요, 이성이랑은 사이가 항상 틀어져요. 처음에는 처한테 호의적이었지만 끝은 항상 저한테 불친절하고 그러다보니 연인관계가 아니더라도 항상 상처 받아요, 뭐가 문제일까요? 사실 동성한테는 친철하게 대하지만 이성한테는 왠지 모르게 틱틱대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 때문일까요? 그냥 이성한테는 친절하게 다가가지 못해요.. 저는 남동생만 둘인데 사이가 그렇게 나쁘지 않거든요, 근데 아빠랑은 사이가 안 좋아요. 아빠가 말을 험하게 하셔서 상처를 많이 받으며 자랐거든요. 혹시 아버지와의 관계가 영향이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성은 동성 대하 듯 하면 되는 걸까요..? 근데 전 남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서.. 대화하다보면 똑같히 대하기가 오히려 이상하다고 느껴져서요....너무 어려워요.

전문가 썸네일
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동성에게 친절하듯이 이성에게도 친절하게 대한다면 이성과의 관계도 틀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동성과 똑같이 대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동성에게는 가벼운 신체적 접촉과 함께 반가움을 표현할 수 있지만 이성에게는 신체적 접촉 없이 반가움을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처럼 이성을 대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동성과 다르지만 기본적인 태도는 친절하게 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카님 입장에서는 위 내용이 이성적으로는(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정서적으로는(심리적으로는) 자신도 모르게 자동적으로 이성에게 틱틱거리는 행동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습관처럼 그런 행동이 몸에 베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1.마카님이 아버지에게 상처를 받았던 경험들을 그 때의 상황을 6하 원칙을 활용하여 가능한 생생하게 묘사해 보십시오 (신문기사처럼 작성을 해 보십시오) 그 사건을 겪을 당시에 아버지에게 정말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말들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적어 보십시오 그리고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노래방 같은 곳)에서 감정을 실어서 하고 싶었던 말을 모두 표출해 보십시오 이 때 아마도 다양한 감정(예>분노, 슬픔, 외로움 등)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감정들을 충분히 표현 및 표출해 주십시오 (이 때 혹시 긍정적인 내용이나 지금의 심정에서 간섭이 일어나면 그 부분을 잠시 옆으로 두고 우선 부정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몇 차례 반복하더라도 마음이 시원해 질 때까지 그래서 내면의 쌓인 감정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의 사항: 1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2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2.자신의 모습을 수용하고 다독이며 위로합니다 즉, 아버지에게 상처를 받았을 때, 그 때 모습을 생각하며 마치 마카님 친구가 똑같은 일을 당했다면 그 친구를 공감 및 위로 하듯이 직접 말로 마카님 자신을 위로하고 다독여 줍니다 *유의 사항: 2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3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3.마카님의 현재 행동을 조율합니다 지금의 행동 즉, 이성에게 틱틱거리는 행동을 통해 얻은 것들과 잃은 것들을 각각 정리해 보십시오 그런 다음 마카님 입장에서 앞으로 적절하게 행동하는 것이 어떤 방향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정리되는 그 방향대로 일상에서 실천하면서 행동을 점검하고 조율해 갑니다.

저 오늘은 저의 17번째 생일이에요! 여기 이 앱이 아니었으면 이 순간은 오지 않았을 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