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안이 동성애를 싫어하는 건 아닌데 저희 집안에서는 동성***가 없었으면 좋겠다 하는 집안 분위기 입니다 제일 친한 4년 지기 여자인 친구가 있는데요 사실 이 친구를 계속 좋아했거든요 처음에는 몰랐는데 점점 그 친구가 좋다고 확신이 최근에 들었습니다 저는 그냥 일반적인 친구들한테도 스킨쉽을 자주하고 사랑한다 애정표현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자기,여보,부인 등등 이런 호칭도 자주 부르고 다닙니다 근데 이 친구한테만 자꾸 진심이 되더라고요 언제는 이 친구가 죽을 만큼 미운 적도 있고 상처 받은 적도 있고 상처 준 적도 있는데 그냥..이 친구가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집안 분위기도 그렇고 친구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저는 항상 이성***인 척 했습니다 사실 범성***도 맞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여자가 더 끌리는 성향이죠 근데 이 친구가 이성***면 제가 더 빨리 포기 했을텐데 이 친구는 양성***입니다 하지만 자꾸 친구라는 걸 강조 하는 것 같고 저의 스킨쉽을 별로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고 너를 좋아할 일은 없다라는 말도 했기에 가능성 있을 것 같지만 자꾸 친구라고만 생각하는 것 같아서 힘듭니다 근데 이 친구가 헷갈리는 행동을 해서 더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먼저 저한테 앵기기도 하고 제가 허리를 간지럼을 잘타는데 허리를 막 찌르기도 하고 사랑한다고 말할 때도 있고 제가 삐질 때 기프티콘도 주기도 하고 제가 막 내꼬라고 저장할 때도 별로 막 싫은 반응도 안하고 귀에 바람을 불기도 하고 차가 지나갈 때 저를 끌어 당겨서 챙겨주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등등 있긴 한데 그냥 너무 헷갈립니다 얘가 절 좋아할 리가 없잖아요... 그럴리가 없는걸 아는데.... 고백하면 바로 차버릴 거 아는데... 너무너무 이 친구가 좋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