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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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희망이 오눌 끝났다

정말 너무 아프네요 원래도 우울증 있는데 이 친구 덕분에 잘 이겨냈는데 끝나니 더 아프네요

18년키운반려견

안녕하세요 18년키운반려견을 떠나보냈습니다 애지중지 키운 제손으로 키운첫번째 강아지입니다 20대30대40대초 같이보냈습니다 워낙애지중지 키운 녀석인데요 워나건강해서 먹는약 없이 최근종양이생겨 치료불가판정받고 2개월조금 넘기고 안락사로 떠나보냈고 슬픔이루말할수 없습니다 반려견 떠나보내고 다음날 남편과문제가 앞전에있었고 상의후저는 키우는 강아지2마리 데리고 친정근처 집구해서 지냈고 일주일정도 밥 안먹고 잠을잤어요 그리고 며칠후 갑자기 외롭고 공허함에 하루하루 견디고 있어요 갑자기 이런경우도 있나요? 혼자서도 잘 노는성격이고 대인관계있어서 아무문제 없었습니다 남편과는 나쁘다 좋다 반복했구요 강아지산책 운동쇼핑 책 읽기등 친구만나기 아니면 지인들 통화하기 등 문제없었고 외롭지 ? 공허함 ? 이런감정없이 살았고 약간 화 를 참는성격이에요 화내면 지치는 성격? 이런 성격이 갑자기 외롭고 공허험이 미칠꺼같아요? 문제가 있는게 맞나요? 저는 앞으로 어떻게해야할까요? 많이심각한 상태일까요? 아니면 남편과갈등 떠나보낸 반려견 이사후는 아무문제없이 너무 평온합니다

반려견떠나보내고

안녕하세요 18년키운 반려견 떠나보냈습니다 애지중지 키웠고 처음으로 제손으로 키워본 20대30대40대초반을 같이했으면질병없이 갑자기 종양이 생겨 치료불가판정받고 2개넘조금 넘기고 알락사로 떠나보냈습니다 강아지떠나보낸다음 날 남편과상의후 잠시떨어져 있기로 하고 저는 친정근처 로 이사 했습니다 이사직후 밥 안먹고 잠자는거로 일주일보냈고 일주일후 극심한 외로움 공허함을 심하게느끼면 서 홀로버티고 있고 키우던강아지2마리와 같이 지내고 여짓 외로움 없었고 혼자서 잘 노는성격이고 사람들고 좋아하고 아무문제없는 대인관계가지고 있었습니다 저처럼 이렇게 갑자기 찾아올수있나요? 아니면 제자신을 모르면서 살아왔을까요? 노력은 책보고 산책가고 친구만나고 전화로 통화하고 인터넷에 나와있는 대부분 했지만 그닥효과는 없었어요 제가어떤노력을 해야할까요

남자친구의 자살

함께 동거를 한지 3개월차. 밖에나갔다온다했던 사람은 그날 아예 연락이없었고 그 다음날 싸늘한주검으로 발견되었어요. 전날에도 소주한잔하며 웃고떠들다 잘 잤는데 유서에는 그냥 지쳤다는말과함께 비겁하게가서 미안하다는 말만.. 일때문에 제주도에와서 친구들도 없이 이친구만 의지했었는데 집에도 들어가기싫고 하늘나라로 보낸지 이제 건 한달차인데 너무 힘이 들어요..

왜 못 헤어지는 걸까요

너무 안 맞고 성향이 너무 다르고 싸우기도 너무 많이 싸우고 싸우면서도 서로가 이해가 안 되고 관계에 노력이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왜 헤어지자는 말이 안 나올까요 이별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서 그런 건지 이만큼 싸우면서 지내온 게 아까운 건지 왜 헤어지자는 말이 목 끝까지 차오르면서도 내뱉질 못할까요 너무 답답해서 숨이 막히는데 왜 못 그러는 걸까요..

전문가 썸네일
정효진님의 전문답변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을 가지고 옳고 그름으로 접근하며 현상에 집중하다 보면 정작 서로의 속마음을 놓칠 수 있고, 나의 속마음조차 어떤 마음인지 알지 못할 수 있어요. 잠시 마카님 자신의 마음에 집중하여 생각해 보시면 좋겠어요. 나는 상대방의 어떤 것 때문에 내 감정 버튼이 눌러지는지 살펴보고, 내가 상대방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외에도 서로의 말 습관은 어떤지도 더불어 생각해 보면 좋겠어요. 그리고 어려움이 있더라도 대화를 통해 솔직하게 서로의 마음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어떤 선택이 서로에게 나은 선택인 될지 연인과 함께 고민해 보는 과정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다시 만날수있을까요...

헤어진지 3달이 되가고 4년만났습니다... 전화통보로 헤어졌던 터라 한번만 만나서 얘기하자고 붙잡았습니다... 여친의 남사친 문제로 얘기하다 여친이 지쳐서 헤어진 케이스이고 저는 매일매일 여친꿈에 울면서 깨거나 기운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였습니다... 다시만나도 좋지않을거란거 알지만 너무 힘들고 그애가 진짜 너무 좋습니다... 다시만날수있을까요...? 아니... 제가 괜찮아질수있을까요...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요

초등학생 때 엄마를 여의고 맏이로 살다보니 지치고 힘들 때 기댈 사람이 없어서 더 힘들어져요ㅠㅠㅠㅠㅜ

전남친

2주 좀 넘게 만난 사람이 있는데 걔가 뒤에 여자가 많아서 제가 찼어요 근데 걔가 나쁘다는 걸 알면서도 후회되고 그리워요 어떻게 극복할까요 걔가 너무 보고싶고 같은 동아리 라서 볼 때마다 괜히 눈물나구요 걔는 잘 지내는데 저만 못 지내는 것 같기도 하구요 잊어버리고 싶은데 짧은 만남이었지만 사귈 때 누구보다 다정하게 잘 해줘서 더 잊기 힘들어요

이혼이 답일까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처가살이 2년차 결혼 생활은 17년차가 된 사람입니다. 저는 개인사업을 하고 있고 아내는 본의 명의의 가게를 건축하여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업한 12년동안 아내는 모든 재산의 명의를 제 의사는 물어보지 않고 본인 이름으로 하고 있었고 사업상 개인재산 보증서를 제출해야 할 일이 있어 이를 확인 하던중 보증회사에서 제 이름으로 된 재산이 0원이라보증서가 나오지 않는다는 애기를 듣고 아내에게 확인 해본 결과 아내는 혹시나 제 사업에 문제가 생겨 모든 걸 다 잃을수 있으니 자기 이름으로 해놓았다고 하더군요. 미안하다며 자기가 대신 보증서를 제출 할수 있게 도와주겠다며 일을 처리 한적이 있습니다. 노파심에서 그럴수 있겠다 하여 더는 문제 삼지 않고 살던중 부부싸움이 있을 때마다 가출 및 연락두절이 자주 있었습니다. 그때도 처가와는 5분거리에 살고 있었고 항상 처가에 간다고 생각 했지만 그러지 않을때도 많았습니다.  한번은 서로 생각 할 시간을 갖자며 독립을취 하겠다고 했고 그것만은 아니다 싶어 설득하고 하였지만 아파트 전세를 얻어 독립을 하였습니다. 저는 그때 13살 아들과 집에서 둘이 살고 있었고 아내는 혼자 독립해서 작은 가게를 오픈하고 지냈습니다. 그후 1년이 지나고 아내는 불현듯 지금 하고 있는 가게세를 내는게 아깝다며 자기만의 가게를 건축해서 확장 이전을 하고 싶다고 했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저와 아들이 살고 있던 아파트를 매매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반대했지만 처가에 장모님과 처남만 있으니 자신과 합쳐서 같이 살자 했습니다. 저는 반대하고 싫다고 했지만 아들과 같이 엄마, 아빠가 화목한 가정을 꾸리는 모습을 보녀 주고 싶어 집 처분에 대한 고집을 끝까지 부리지는 않았지만 저 혼자라도 나와서 살아가겠다고 했지만 아내와 집안 식구들의 회유, 특히 아내는 처가살이 힘들지 않게 자신이 더 가정에 충실하고 애쓰겠다며 저를 이해시키려 했습니다. 하여 시작된 처가살이는 아내를 더욱 자유롭게 시간을 벌어주었고 살림과 아이돌봄은 장모와 제가 맡아서 헸으며 본인은 주말마다 지방에 취미활동과 친구들 모임, 외박등 말다툼이라도 있으면 장모님에게 들릴 정도의 심한 욕과 소리를 질러 저를 무안과 눈치 덩어리로 만들었습니다. 저는 장인과 장모가 한 사업을 이어받아 제가 하지도 않은 사업상 죄도 대신 받고 징역형도 선고 받아 스트레스가 어멍 났지만 아내는 자기 잘못이 아니라 부모 잘못이니 미안하지 않다고 하며 저를 무시합니다. 이런 사람이 시댁식구들은 어찌 대할지 말안해도 알것입니다. 전화 한통 명정 방문.....아무것도 없이 시댁에는 저만 가던지 아님 아들과 같이 가는게 전부였습니다. 아내는 바쁘고 약속이 있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같이 동행하지도 않지만 행여 가더라도 본인이 화나면 먼저 아무말 없이 처가로 가버리고 시어머니 앞에서도 저를 나무랬습니다. 제가 결혼 할때 풍족하게 못해주고 저희 집안이 볼품없는 집안이라 그런건지.....어무나도 수치 스럽고 창피했습니다. 이제는 서로 진짜 안맞는것 같으니 헤어지자고 하네요. 지금도 명절내내 처가에 혼자 남아 이글을 씁니다. 처가식구 모두 서울로 올라가 재밌는 명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장모님은 서울 올라가시면서 제게 톡으로 우리 서울가니 댕댕이(처가댁 반려견) 잘 부탁하네....이 톡만 남기고 가시네요. 어제 저희 어머니와 누이에게 못찾아뵈서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는데....정말이지 죽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전 가정을 깨고 아들을 볼 자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진심으로 묻고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사과하고 불행한 하루하루를 끝내고 싶습니다. 여러번 찾아가 가서 진심을 전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이혼을 통해 법적으로 자율롭고 싶고 합의 이혼이 아니면 소송을 할건데 아들을 제발 생각해서 합의이혼 하자고 회유하네요

질염인줄 알고 상부인과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콘딜리마라고 하네요..

사귄지 이제 3주 되어가는 커플입니다. 전 여자입니다. 이전 연애는 약 3개월 전이었습니다. 그때 뭣모르고 사귀었던 남자친구한테 콘딜리마 바이러스가 있었나봐요. 이전까진 그런 증상도 없었으니까요.. 근데 현 남친을 만나고 관계를 가질때부터 조금 몸이 이상하다 싶었다가 질염 증상 같아서 오늘 병원가서 검사 받아보니 콘딜리마라고 하네요.. 심하진 않아서 바로 당일 레이저 치료 받았습니다. 현 남자친구는 다행히 가다실 접종을 이미 다 마친 상태더라구요. 문젠 저에요.. 비용 때문에 이거저거 핑계 대다가 맞길 피하다가 지금 나이가 되었습니다. 첫 연애부터 순탄치 않았어요.. 대학교 선배랑 사귄게 첫 연애였는데 그 분이 위생 관념이 좋지 않았어요.. 그분과 사귄 뒤 몸이 안좋아져 산부인과 가서 HPV 바이러스 정밀검사 받아본 뒤 고위험 바이러스가 2개 나오더군요.. 치료를 계속 받긴 했는데.. 그래도 그 뒤로 다른 분들과 몇번 연애와 헤어짐을 가졌고.. 그 때는 산부인과에서 딱히 검사를 안했어요.. 그렇게 4년 뒤 지금이 되었는데 질염 증상이 좀 심한거 같아 병원 갔는데 콘딜리마 바이러스 감염되어 증상이 발현되었다고.. 현 남자친구한테 말했는데 너무 걱정말라고 하지만 결국 제가 제 몸을 관리 잘 못한 잘못이 크기에 죄책감이 너무 큽니다.. 남자친구가 헤어지자 하면 헤어질 각오를 다지는 중입니다.. 근데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 남자친구는 이런일로 자존감 너무 낮아지지 말라고 오히려 격려해주는데.. 너무 미안해서 마음이 너무 아파요.. 제 입장에서 헤어지자 말하는게 맞을거 같은데 남자친구는 다른것들도 결과 나오면 그때 제대로 얘기해보자 그러고... 뭘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제 자신이 쉽지않네요..

주말이라 집에서 쉬면서 맛있는거 먹고 잘 쉬고 있다 생각했는데 주말이면 2주에 한번 만나고 그랬던게 또 생각나고 차로 20분거리에 있는 전여친네 집을 가서 걔 차가 있나 집 불을 켜져있나 괜히 확인하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시간낭비고 쓸데없는 생각이란걸 알아서 안가려고 혼자 취미생활도 하고 친구를 만나 드라이브도 갔다가 왔는데 그땐 괜찮다가도 집에 오고나니 또 그런생각이 계속들어서 결국엔 갔다가 왔습니다.. 사실 처음도 아니고 헤어진지 이제 한달반이 되어가는데 한세번째쯤 되는거 같아요.. 막상 가도 그냥 차있나 한번 보고 불켜져있나 보고 체류하는시간은 1분도 채 되지 않아요.. 길어야 한 30초? 앞에 두번은 차는 있고 불이켜진적도 있고 꺼진적도 있었는데 오늘은 불도 꺼졌고 차가 없는걸 보면서 저랑 만날땐 운전하기 싫다고 그렇게 항상 데리러만 오라고 하더니 운전해서 딴남자를 만나러 갔는지 친구들이랑 놀러갔는지 제가 알필요는 없는것들이긴 한데 나한텐 안그랬으면서 억울함?질투심? 이라기엔 너무 적고 막상 보고나니 별것 없구나 싶은데 왜 이런걸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나 싶고.. 그러면서도 제가 마음편하려 합리화를 하려는건지 나르시시스트가 활동하는구나..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러 갔나보다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제가 걔랑 만나고 헤어지면서 가장 아쉽다 싶었던게 스킨십에 관한거였는데 그런게 부럽다 싶었다가도 성욕이 올라오는건 또 아니라 여러 복잡한 마음이 드네요.. 이런것도 다 지금 만날수 있는 사람이 없고 그러다보니 외로움에 이러는 것이라고도 충분히 인지하고는 있는데 이중적인 마음을 갖는건 계속 왜일까요.... 그저 나르시시스트 피해자라 그런걸까요? 저같았던분이 있다면 경험담을 들려주세요 그리고 정신차리라고 강하게 이야기 해주세요! 🥲

집착과 망상이 심한데 해결방법이 없을까요?

연애를 하면 의존도가 너무 커서 고민이에요. 남들에게는 마음을 못열고 가식적으로 대하는데, 남친에게만 제 속마음을 다 보여주고 의지하는 느낌이에요. 그게 점점 커져서 집착이 되고, 의심과 망상을 하면서 상대방을 구속하고 힘들게해요. 인터넷에서는 다른 의지할 곳을 찾아라, 자존감을 더 키워라, 개인 운동이나 취미를 길러라~ 이런 똑같은 얘기밖에 없는데 이게 안되는거에요. 다른 의지할 곳을 찾기가 싫고, 찾는다해도 의지하고싶지가 않아요. 그래서 헤어지게 되었는데 그 유일한 의지하던 사람이 사라지니까 더 힘들어요. 진짜 죽고싶다는 생각만 들어요. 너무 힘들어서 표현할수있는 유일한 전애인한테 매달리게 되고, 그러면 전애인은 제가 더 싫어지고... 악순환에서 어떻게 벗어나야할까요.

너무 마음이 쓰리고 아프고 두렵습니다...

남편과 1년연애, 8년의 결혼생활... 얼마전 2월에 이혼을 했습니다. 정말 제가 많이 사랑했고 의지도 많이 했는데 이혼후... 제 안에 큰뭔가가 덩그러니 빠져나간것같은 기분이 듭니다. 버림당한 기분도 들고요.. 남편이 저에게 큰 상처를 줬고 제 감정을 전혀 공감,이해를 해주지 않았고 무엇보다...너무 많이 변한모습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붙잡아도 봤지만 이대로 살면 제 자신만 고통스러울것 같아서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이혼을 해보니 제자신이 자기애,자존감이 낮았고 그래서 제자신을 더 존중해주고 사랑해주자! 하면서 지내려고 하는데 때로는 괜찮은척, 쿨한척 하면서 지내게 되는것 같아요.. 남들은 다 행복해보이고 왜 나에게만 이런일이 생기지?라는 생각이 자꾸올라옵니다..근데 사실 저는 자신이없고 두렵고 불안합니다.. 잘 살수 있을지 남편이 잘못한 고통속에서 나와서 제 삶을 잘 살수있을지 너무 힘이들고 무기력해집니다.. 이 시기를 잘 보내고 건강하게 지내고 싶습니다...어떻게하면 이시기를 잘 보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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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나눌 수 있는 모임이나 친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전문가를 통해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내면의 상처를 조금씩 치유해 나가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새로운 취미나 관심사를 찾아, 자신만의 즐거움과 만족을 추구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애도의 기간은 원래 이리 길고 힘든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24살 여성입니다. 저는 11살 때 6살 터울의 오빠를 오토바이 사고로 잃었습니다. 막상 사고가 닥쳤을 때는 현실을 부정하며 사느라 괜찮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선명해지더니 이제는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럽습니다.. 주변에 얘기할 수도 없고 부모님은 저보다 더 깊은 슬픔을 느끼셨을 것이고, 이제야 안정을 찾으셨을텐데 다시 꺼내고 싶지 않아요.. 누구와도 오빠에 대한 추억을 나눌 수 없습니다... 남자친구나 지인에게 말해보아도 이해하지 못해요. 이젠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의 말에 상처받기 싫습니다. 이렇게 된지 얼마 안돼서 오토바이만 봐도 심장이 아프고 손이 떨리고.. 다른 사이좋은 남매를 보게 되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내리는 것만 같습니다. 내가 애도를 잘 하고 있는 건지.. 나름대로 방법도 찾아봤지만 다 가슴에 와닿지 않습니다. 부모님보다 부모같았던 오빠가 정말 사무치게 그리워요. 현실이 힘드니 더더욱요.. 보고싶다는 생각에 빠지면 숨도 잘 안쉬어질 정도로 가슴이 아파요... 괜찮아질 수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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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겪고 있는 고통과 슬픔에 대해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애도의 과정은 개인마다 다르고 복잡할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복잡한 감정과 생각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는 감정 일기 쓰기 혹은 오빠에게 편지 쓰기 등 마카님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과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모임, 오픈채팅방, 집단 상담 등에서 상실과 슬픔을 공유하며 서로를 지지할 수 있는 모임 등에 참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신뢰가 쌓을까요?사소한거에 자꾸 부딪쳐요

남자친구와 같이 산지가 2년 넘었어요.. 남자친구하고 신뢰를 쌓아가고 싶어도 제가 자꾸 머뭇거려요..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면 회피하고요.. 어릴적에 부모님이 하라는대로 해서 그냥 그러려니했어요 특히 잘못을 할때 소리 지르고 손을 올리기도 했고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쪼는 모습들 꾸중을 들어서 입을 안 열게 되고요 저 자신한테 많이 답답합니다.. 사람하고 대화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싶네요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싶습니다

힘들어요

여친과 헤어졌습니다.서로 친구사이로 지내기로 했고 지금도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고요.전여친은 잘지내는 것 같고 힘들어보이지 않길래 저도 마음을 다잡고 잊었습니다.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시작됩니다.전여친이 계속 잘생긴 애들 얘기를 합니다.누구 잘생겼던데 사귀고 싶다.어디에 잘생긴 사람 없나 등등 헤어진지 4일정도 밖에 안되었는데 그런 얘기를 합니다.물론 둘이서 한 얘기는 아니고 저랑 같이 있는 친구들 단톡방에서 얘기 한거긴 하지만요.그럴때마다 잊었다고 생각했던 마음이 올라오면서 뭔가 짜증이 납니다.제가 완벽히 전여친을 잊도록 도와주세요

막상 이혼하려니 너무 두려워요

하기싫은 결혼 남편의 끈질긴 구애로...불만족스러워도 날 이렇게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 덥썩 결혼하고 아이때문에 참고 또 참아 12년 흘렀습니다. 저는 전문직이라 경력단절 아니고...얼마든지 재혼할 수 있는 조건인데도 두렵습니다. 아이는 남편이 키운다해서 드디어 원없이 일만하고 자유롭게 살 수있는데도..이미 이혼하신분들이 자식들이 망가져 가는것을 보며...내가 더 참을껄하며 후회하는 모습에 미래의 제 모습같아 두렵습니다. 막상 이혼하려니 남편의 장점이 너무 커보이고 이만한 사람 이상 만나기 어려운걸 너무나 잘 알기에..제가 너무 기준치가 높아서 감사하고 살지 못하는건 아닌가 걱정되지만...남편과 함께 있으면 너무나 괴롭습니다. 물론 저를 한없이 사랑해주던 남편이 저렇게 차갑게 변한건 제가 남편을 만만히보고 폭언. 폭력. 집안일 육아 떠넘기기.과소비 등으로 남편을 괴롭혔지만...저도 노력하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잘못을 뉘우치고 새사람이 되었지만 이미 많이 상처받은 남편은 다시 저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차가워 정말 당장이라도 도망가고 싶습니다. 저도 나름 변명을 하자면 만족스럽지 못한 남자랑 사느라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과거에 그런 잘못들을 저질렀던것 같습니다. 저는 어찌해야할까요?

자존감이 낮아졌던 연애

전남친에게 속상함이 생겼을때 전남친은 항상 대화를 회피하고 그냥 모든 문제를 묻고 넘어가려는 성향이었는데 그게 지속되다보니 속상한 제가 이상한것같고 과한고 예민한것 같다는 생각이 점점 많이 들게되더라구요. 연인끼리 연락문제나 이성문제에 있어서 충분히 대화로 타협할수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저의 소통 방식이 문제였던건지 항상 왜 그런걸로 문제 삼냐며 화내고 좋게좋게 묻고 넘어가자던 그사람의 말이 참 아프고 제 탓인것만 같았어요. 연애하면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서인지 여태 연애하면서 해본적없는 집착을 하게됐고 결국 이별까지했네요. 지금도 너무 낮아진 제 자존감때문인지 모든 상황이 제가 문제인것만같고 괜히 나같은사람만나서 상대가 안좋게 변한건아닌지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요... 극복하고싶은데 극복할수있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그냥 마냥 힘들고 일이고뭐고 포기하고 쉬고싶어요. 어떻게해야 극복할수있을까요? 예전에 저로 돌아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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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이별에 대해 자책하는 자신을 자기이해 및 공감으로 전환해서 떨어진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카님의 친구가 마카님과 똑같은 일을 겪고 있다면 마카님은 그 친구를 책망하지 않고 그 친구가 겪는 이별의 아픔과 힘들어 하는 마음을 이해 및 공감, 격려해 주지 않을까요? 친구에게 지속적으로 책망을 한다면 그 친구와 관계는 나빠지고 심지어는 단절될 수도 있듯이 지속적으로 마카님 자신을 책망함으로써 자존감도 떨어지고 마음도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친절하게 대하듯이 마카님 자신에게 따뜻하고 친절하게 말하는 것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됩니다. 자기이해 및 공감에 대해 참고해 볼 내용입니다. <https://mindcoaching.tistory.com/343>
헤어졌어요

전 아직 고등학생입니다.누군가는 아직 어린애가 무슨 이별이냐라고 할수도 있겠죠.하지만 저는 상대를 정말 좋아했었습니다.매일 선톡 할 정도로 좋아했어요.근데 상대는 표현이 없었어요.몇번 보고싶다라는 말밖에 안했었습니다.전 그런점에서 정말 고민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좋으니까 이해했습니다.근데 얼마전에 이별통보가 왔습니다.마음이 없다고요.갑자기 기별도 없이 말한거라 정말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인스타같은데 보면 정말 잘 사는것 같고 저만 슬픈것 같더라고요.그러더니 화가 나더군요.내가 좋아했던거에 반만이라고 나를 좋아했으면 이런 방법으로 헤어졌을까.친구로라도 지냈던 정이 있는데 이럴수가 있냐.그냥 무작정 화만 나고 다음날이 되니까 먼저 뎀하고 싶어지더라고요.그냥 잊고 친구로 지내고싶어요.걔도 그러자고 했고요.잊도록 도와주세요

재혼 하신 분 있으실까요

6세 딸아이 혼자 끼우고 있는 싱글맘이에요 비슷한 또래 아이 데리고 재혼 하신 분들 후기가 궁금해요.. 상대방은 12살 차이나는 총각인데 .. 아이는 당연히 없구요 같이 살고 싶어하는 마음을 내비치거든요 제 상황 다 알고 비혼주의라해서 시작했는 연애인데 결혼 생각이 있어보여서 .. 헤어져 주는게 나은 일인지 계속 생각이 드네요 .. 다른 것보다 아이를 그사람이 품어줄 수 있을 지를 모르겠어요 다른남자와 사랑해서 낳은 아이라는 생각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