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고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네

나같은 애가 잘 할 수 있겟냐고 아무리 영어 독해 풀어봣자 ㅈ밥 반에 들어가서 허덕이고 있겠지

공부..학업이 고민되요..ㅜㅜ 공부를 해봐도 점수는 여전하네요..

시험 저는 초등학생 입니다. 고학년이죠.. 그런데 제가 전학을 가게 되었어요.. 대도시로요 그래서 환경이 바뀌니까 적응을 할지 모르겠네요..ㅜㅜ 제가 공부를 해봐도 점수는 여전해서 더 스트레스 에요ㅜㅜㅜ 하..진짜.. 제가 소심해서 발표,말하기를 잘 못해서 발표는 기본으로 버벅거리다 망하고요..그래서 친구들이 비난 을 했던적도 있어요ㅜ 저 어떡하죠?

전문가 썸네일
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새로운 곳으로 전학을 가시게 되셨군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그러한 마음을 스스로 인식하고 보살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내가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러한 감정이 드는구나. 그럴 수 있어~ 라며 스스로를 다독여주면 좋을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입니다.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걸고 관심을 표현하기도 하며 필요할 때 도움을 준다면 친구들을 쉽게 사귈 수 있을것입니다. 공부의 경우 마카님께서 어떻게 공부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수업시간에 집중하여 중요한 부분을 잘 체크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표시한 중요한 부분을 반복해서 시간이 날때마다 읽어보면 좋을것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알고 있는 지식과 조합시키면 기억이 더 오래갈 수 있습니다. 발표나 말하는 것을 다소 어려워해 발표를 조금 어려워하는 것 같은데 발표하기전에 중요한 단어들만 메모로 남겨두고 보면서 말하면 좀 더 발표가 수월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내일 배울 내용들을 한 번씩 읽어보고 마카님이 이해한 언어로 공부해가면 다음날 수업시간에 발표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마카님 환경이 바뀌어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화이팅
입시미술 중인데 정말 지치고 힘들어요.

사실 저에 대해서 먼저 말하자면 저는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에요. 저도 잘 알고 있고 그래서 감히 좋은 대학은 꿈도 안 꾸고... 적당히 실기 실력 맞춰서 지방대라도 대학 붙으면 감지덕지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근데 학원이 늘 그렇듯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해서 그래도 나름대로 적당히 열심히는 하고 있습니다.. 근데 요새 부쩍 정말 너무 지치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험을 볼 때에도 선생님한테 하나부터 열까지 정말 내가 하는 행동 하나 하나를 전부 지적질 당하니까 미치겠는 건 기본이고 그래서 사소한 것까지 온통 지적질 받고... 저는 저 나름대로 생각이 있거나 실수였음에도 선생님은 그걸 알리가 만무하고... 이런 상황이 계속 되니까 우울감이 자꾸만 커지고 심리 검사나 상담은 안 받아봤지만 선생님이 제게 무어라 말씀하시려 하실 때면 가슴이 쿵쾅거리고 머릿속이 하얘지고 입이 바싹 마르는 상태를 보니까 약간의 공항끼도 생긴 것 같습니다. 하루에 수십번은 안 좋은 생각으로 머릿속을 꽉 채우고 또 집중이 안 되니 혼나고.. 혼나니까 우울해져서 가만히 누워만 있으면서 시간 낭비하고 또 안 좋은 생각을 하고... 이런 일상이 거진 4주 째 지속되고 있어서 선생님은 자꾸만 이런 태도면 그냥 안 봐주고 차별하겠다고 선언도 하셨습니다.. 진짜 너무 속상하고 그냥.. 힘드네요.. 게다가 중요한 건 실력은 전혀 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겨울 특강을 6주 째 진행하고 있는데, 머릿속이 정리가 안 되고 우울감이 심해지다 보니 그림도 점점 퀄리티가 떨어집니다 그냥 이럴거면 전문대나 제 그림실력에 맞는 하향 지방대를 가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이 자주 들어요... 대학 입시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학원을 옮기기에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학원을 그만두고 대학을 가지 않는 선택을 하면 또 미래에 여러가지 생길 문제점들 때문에 걱정이 되고, 그렇다고 계속 다니기에는 이러다가 정말 잘못될 것 같아서 두려워요. 부모님도 이런 저를 보며 힘들어 하는데 저는 도저히 이겨낼 자신이 없습니다. 그냥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어 적는 거지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힘들어요..

영어가 문제입니다...

안녕하세요 14살인 중딩입니다. 저의 가장 큰 고민은...바로 영어의 문법이랑 명사 형용사 주어 동사 이런것들을 모르겠어요 초등학교에서는 is am are이 be동사라는걸 알려주지도 않았고 형용사가 이런거다라고 알려주지도 않아서 중등영어를 할때 넘 힘들어요 문법을 만들으라는데 뭘 알아야지 만드거나 해야하는데 초등학교때 이런것들을 안알려주니깐 넘 힘들고 지쳐요 읽는거랑 쓰는거는 괜찮는데 문법을 만드는거랑 be동사 형용사 뜻을 모르겠네요...이런것들을 알려줄 수 있는 문제집 있나요? 기초 문제집 같은거요 영어가 마음처럼 잘 안돼서 넘 속상해서 운적도 있고...저의 진로에 영향을 끼치는게 아닐까 겁이나네요....제발 좀 알려주세요

전문가 썸네일
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잘 해내고 싶어하는 학습동기가 있기에 공부하는 방법적인 측면만 습득하고 노력한다면 빠른 실력향상이 기대됩니다. 먼저 영어공부를 할 때 단어들을 많이 알아두면 좋습니다. 한글과 같이 아는 어휘들이 많아지면 해석을 할 때 더 풍부해지고 정답을 찾을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을것입니다. 특히 교과서에 나오는 지문들을 자주 반복해서 읽어보고 해석해보며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추가적인 단어를 외우고 싶다면 단어집을 구매하여 별도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문법의 경우도 비슷한데 시중에 기초문법과 관련하여 책들이 많이 나와 있기에 중학교 기초 문법책을 부모님께 요청드려 구매하시고 공부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인터넷에서 설명하는 영상을 보며 추가적인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영상이나 교재를 구입할 때 검증된, 사람들이 많이 구매하는 것들을 선택하시는 것이 안전할것입니다. 그리고 평소에 영어에 자주 노출하고 영어에 대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면 더 좋을것입니다. 영어로 된 만화, 영화를 보는 것, 평소에 단어들을 수시로 외운다거나 궁금한 내용이 생기면 바로 찾아보고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영어가 문제입니다...

안녕하세요 14살인 중딩입니다. 저의 가장 큰 고민은...바로 영어의 문법이랑 명사 형용사 주어 동사 이런것들을 모르겠어요 초등학교에서는 is am are이 be동사라는걸 알려주지도 않았고 형용사가 이런거다라고 알려주지도 않아서 중등영어를 할때 넘 힘들어요 문법을 만들으라는데 뭘 알아야지 만드거나 해야하는데 초등학교때 이런것들을 안알려주니깐 넘 힘들고 지쳐요 읽는거랑 쓰는거는 괜찮는데 문법을 만드는거랑 be동사 형용사 뜻을 모르겠네요...이런것들을 알려줄 수 있는 문제집 있나요? 기초 문제집 같은거요 영어가 마음처럼 잘 안돼서 넘 속상해서 운적도 있고...저의 진로에 영향을 끼치는게 아닐까 겁이나네요....제발 좀 알려주세요

친구의 학원 선생님이 자꾸 제 뒷말을 해요

상황설명을 하자면 전 친구를 따라 학원에 한 번 놀러갔었어요 학원선생님은 제가 착하다며 좋아하셨고 이후 저는 담임·진로선생님의 추천으로 사립고에 진학했어요 근데 학원선생님께서 그 소식을 아시고 매번 수업시간에 학원생들마저 듣기 거북해할 정도의 뒷말을 하셔요 뒷담 원인은 그 선생님은 사립고에서 5-6등급 받느니 일반고에서 1-2등급 받는게 맞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이고 뒷담 내용은 "걔가 고등학교를 잘 몰라", "걔는 어쩌려고 그러지?", "걔 분명 시험 결과 보면 전학갈거야", "걔는 참 대책이 없네" 등이에요 너무 부담스럽고 화나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눈물이 멈추질 않아요

이번에 외고를 입학하게 되었어요 외고를 가려면 솔직하게 어느정도 공부를 잘 해야하고 습관도 잡혀있고 발표나 토론을 좋아하고 끈기도 있어야 한다는 걸 알아요 그치만 저는 뛰어나게 영어를 잘 하는 것도 아니고 발표나 토론을 좋아하지도 않아요 그렇다고 일반고를 가기에는 저희 지역 고등학교에서 노는 분위기를 따라가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하며 공부할 자신이 없었고 외고에선 생기부를 웬만큼 잘 써주니까 어느정도 할 만 하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원래는 외고에 갈 생각도 없었고 일반고 가서 승무원이 되려고 했지만 중3 여름쯤부터 부모님께서 외고를 추천하셨어요 저희 부모님은 저의 공부에 그렇게 푸시하시는 편도 아니고 강요한 적도 없어요 제가 가기 싫으면 가지 않아도 된다고도 하셨고요 그치만 제가 그저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고 또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었고 외고에 가면 외고생이라는 프라이드가 너무나도 멋있어서 갈까말까 매일 밤 울면서 정말정말 많이 고민하다가 지원하고 부모님께서 또 돈들여 가면서 면접 사교육도 시켜주셔서 열심히 준비하고 면접보고 행운적이게 외고에 붙었어요 근데 붙어서 행복했던 것도 한 순간이지 주변 애들을 둘러보니까 미치도록 잘하더라고요 저도 나름 저희 학교에서 영어 잘한다고 이름 날렸고 선생님들도 칭찬 많이 하셨는데 그냥 우물 안 개구리였어요 외고에 가려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해야 한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저는 턱없이 부족했고 제 수준이 어떤지 조차 알지도 못했어요 기숙사 체험도 다녀왔는데 적응이 되지 않아서 너무 힘들었고 부모님을 못 본다는 거 자체로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애들 다 자는 시간에 몰래 한참을 울다 잤어요 체험이 끝나는 날 엄마가 데리러 왔을 때는 계속 펑펑 울었고 지금은 체험이 끝난지 3일 째 됐지만 하루도 울지 않은 적이 없어요 입학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미래가 두렵고 걱정돼요 저한테 돈 수억 써가면서 제 공부에 도움 되게 해주시는 부모님인데 저는 제자리 걸음이고 이렇게 매일 밤 울기나 해서 너무 미안하구요 시작도 안 하고 포기하는 건 저도 정말 아니라는 걸 알고있고 앞으로 죽을 듯이 3년 해야한다는 거, 3년만 버티면 행복이 온다는 거 뼈저리게 알고 있지만 너무 힘들어요.. 밤 마다 울고있고 부모님 눈보기도 미안하고 힉교에 가기가 너무 싫어요 엄마아빠한테 얘기 한 마디 꺼내려면 평소에는 술술 잘했는데 입을 떼려면 눈물이 나오고 가만히 있어도 갑자기 눈물이 차올라요

전문가 썸네일
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외고에 합격하셨다는것만으로도 기본적으로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외고에 진학할 수 있었고 외고에서도 수준들이 다 조금씩은 다를 수 있을것입니다. 학교를 다닐 때 3년간 버틴다, 죽을 듯이 해야한다 라는 생각보다는 학교생활 자체를 즐겁게 여길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져보는 것을 노력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행복은 일상에 멀지 않기에 평소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습니다. 공부도 결국엔 스스로 해나가는 것이기에 자기만의 공부방법을 찾는 것, 진로에 대해 탐색해보는 것, 적절한 휴식 등에 대해 고민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마카님께서는 평소에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가요? 성취감이 느껴지나요? 그러한 것들을 학교다니면서도 시간을 내어 조금씩 해내가시면 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모님께서는 마카님이 어떤 대학을 가는 것, 어떤 직장을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마카님께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더 원하실것입니다. 그러한 부모님의 기대에 대한 걱정, 부담감이 있다면 그때 그때마다 부모님께 고민을 털어놓으시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부모님은 오히려 자녀가 자신의 힘든 것을 솔직하게 말해주는 것이 반갑고 고마울 수도 있답니다.
공무원시험 준비 1년차인데 아무것도안해요 다시일어나고 싶어요

전공이 저와 맞지않기도 했고 하고싶은일을 해보고싶어서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게되었습니다. 작년 1월부터 시작했는데 2개월간 적응후 3월부터 8월까지 일 12시간 넘게 공부를 했었습니다 일5시간정도 잤습니다 이때 주변에서 쉬엄쉬엄해야된다 하긴했는데 쉬면 너무 불안했고 유튜브보면 저보다 더한사람들이 많기때문에 그냥 신경안썼습니다 재밌었어요 오래앉아있는것도 뿌듯했고 근데 공부방법을몰라 점수는 하나도 안나왔습니다 50점도 안나왔죠 그러다 9월쯤이였나 그때부터 일 8시간도 공부를 점점 안하다가 한번 허리디스크랑 감기를 제대로걸려서 아예 공부에 손놓고 일주일정도 있었습니다 그후 1월부터 2월까지 격일로 한 6시간정도 대충 본듯만듯 하다가 점점 결석도 잦아지고 하더니 거의 삼주째 공부를 하나도 안합니다 저도 이런제가 한심하고 너무 답답한데 아침에 모닝콜에는 항상 깨서 일어나요 근데 침대에서 내려오는데 공부하러가기가 무섭습니다 그래서 도피성으로 다시 침대에서 잡니다.게임을 하는것도아니고, 여가활동을 즐기는것도 아니고 그냥 잠만잡니다. 무기력증이나 번아웃인가 하고 다들 운동하라길래 운동은 잘하는데 그때뿐입니다. 운동도하고 집안청소 이런거는 다했어요 근데 다시 아침에일어나면 집밖을 나가기가 무서워서 집에서 잠만자요. 공부하러 가는길이 무서운것같아요 쉬면서 한심한 생각이 드는게 가장 힘듭니다. 가족과 애인의 지원도 받으면서 더열심히 하고싶은데 이상합니다 뇌가 고장난것같아요 사실 오래 공부했을때가 더 행복하고 뿌듯했던게 생각나서 다시 달려보고싶은데 무슨 누가 조종하는것마냥 침대에붙어있어요 어떻게하면 제가 다시 공부할 수 있을까요?

이건 무슨감정일까요 제발 댓글부탁드립니다

제가 지금 대딩이고 지금대학교에서 제작년에 유급을 감슈하고 수능을 다시봤다 10월달부터 말아먹어서 결국 복학을 했거든요..거의 정신병느낌도 왔고 수능 횟수도 있고 그래서 대학이나 과둘다 마음에 안들고 대학동기들 사이 입소문도 인좋게 나서 정말 힘들지만 멍청하게 1년 다녔는데.. 1학기 휴학을 하다 2학기에 복학을 한 친구랑 친해졌는데 최근에 갑자기 연락을 하더군요 자기 사실 몰래 수능봤었고,잘 봐서 제가 원하던과(의대)붙어서 간다 그러더라고요 2학기때 보여준 그친구의 행동들이 다 뭔가 이해되고 그래서 하루중일 멍때리고 울기 반복하고 그냥 손이 떨리고 나라는 사람의 가치는 뭔가 싶고 그리고 나한테도 그리고 타인에 대해서도 내 스스로가 너무 창피하더라고요 이건 무슨감정일까요?저 왜이러는거고, 이렇게 대학 다니는게 맞는걸까요? 저희과의 많은 수가 수능을 다시보는지 사라지는 과정에서 정말 혼란스러워요.. 제발 댓글달아주세요

명문사립고를 입학한 학생인데..

저는 제가 공부를 진짜 못하거든요..사실 할 마음도 없고 근데 손재주랑 상상력이 좋아서 늘 그림이랑 글 뜨개질 이런걸 맨날 합니다 대회에 나가서 상도 많이 받았고요 근데 제가 명문사립고를 입학하게 됐는데 거긴 강제야자와 성적 떨어지면 쌤들이 좀 압박하는 학교에요..저랑 맞지않는 학교인데 제가 거기서 살아남을 자신은 없어요..대학 갈 마음도 없고 그냥 제 목표가 있어서 거기에 맞춰 가는길인데..진짜 막막해요...그래서 오늘 OT갔는데 생각보다 더 빡세게 공부를 시켜서 집에오자마자 울었어요..ㅋㅎ 엄마아빠도 제가 대학 안가는걸 아시고 야자 안하고싶다면 하지말라하는데 담임쌤 강제로 야자를 하게됐어요..그리고 또 제 정신건강이 좀 안좋아은..그런 편이에요 우울증이랑 공황장애랑 스트레스를 좀 심하게 받으면 몸에서 바로 반응이 와서 열도 나고 자해도 좀 합니다..근데 자퇴하긴 싫어서 이 꽉 물고 버티려는데..진짜 너무 막막하네여...전 제가 갈 길이 이미 보이는데 굳이 학교에 맞춰야하나요..?

그냥 죽을까

고등학생인데 그냥 죽어라 공부하라는 말 이해안돼 야자 자율이면 뭐해 걍 강제적으로 시키는데 또 성적 떨어지면 교무실 불려가서 한소리 듣고..대학을 목표로 죽을만큼 공부할거면 난 걍 죽을래 어차피 대학 안 갈 마음인데 자꾸 학교는 대학 가라고 하고 압박 겁나 주고 스트레스 겁나 받고 난 글렀어..야자하는 내내 눈물만 나오는데 이러면서 청소년 자살율 줄인다 *** 지껄이네 줄일려면 일단 그 공부량을 줄이거나 학교 애들에 미래를 생각하면 안돼나 우리가 공부하는 기계도 아닌데 못할수있지 그거가지구 뭐라하면 애초에 만들지 말든가 내가 좋아하는거 하겠다는데 그거 막으면 나는 살 이유도 없고..대놓고 망신주고..눈물만 나온다 막막해 죽겠는데 더 압박주니까 숨이 막히고 선생님도 상담이라면서 걍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보낼려고 등 떠밀고 이래서 명문고는 안가고싶었는데 명문고는 애들 마음따윈 신경 안쓰고 걍 본인들 학교 명성만 올릴려고 그러는거임. 걍 난 내 인생인데 내 길 막고 그럼 난 더 방황하다가 걍 인생종료고..*** ***같네

학업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저희 학원은 저희 동네에서 유명하기도 하고 빡쎈 학원인데요.. 저는 전 학원에서 많이 배우지 못하고 그 학원에 들어간 상태라 첫달엔 정말 학원에서 울 정도로 너무 힘들었어요. 시험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수업 내용도 전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솔직히 시간지나면 괜찮아질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 심지어 제가 그 학원에서 제일 높은 레벨의 반에 속해있어서 저한테는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거의 시험을 볼때마다 재시를 보고있고 항상 공부하고 숙제하느라 제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무너져가고 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부모님이 엄격하셔서 학원을 끊는건 어려울 것 같아요.. 요새 숙제하느라 잠도 제대로 못자고 너무 힘들어요.. 그냥 이 글 보시면 위로하는 한 마디라도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힘들어요ㅠㅠ

전 초4인데 학원을갔다오면 8시에요 씻고 시간을보니 8시 15분인데 숙제도 해야되는데 너무너무 힘들어요 근데 수학 1등을 뺏기지 않고싶은데... 일요일은 쉴까 고민도해요 친구들이 인정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든걸 포기하고도 싶어요 전 아프기도해요ㅠㅠ

공부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현재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여자입니다. 제가 요즘 고민이 있는 데요. 공부를 벌써부터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학생 때에는 내신 190이 넘었는데 고등학교 공부를 하려하니 제가 그동안 중학교 때 부족한 부분들도 공부해야하고 고등학교에서 배울 내용도 알아야하니 제가 뭐부터 해야할지 막막하더라고요. 해야할 게 너무 많으니 그걸 피하려고 중3 마지막 시험이 끝난 후 계속 회피하는 중입니다. 학원은 다니기는 하지만 다니기만 할 뿐 숙제도 제가 열심히 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SNS에 푹 빠지고 계속 그것에만 시간을 빼앗기고 있고 다른 공부들도 못하고 있는 걸 인지하고 있음에도 멈추기 너무 힘들더라고요. 고등학교는 상위권이 많은 학교를 가니 더 두렵고 제가 제일 약한 수학도 그만큼 더 어려워지니 더 좌절을 해버립니다. 부모님께 고민을 말하고 싶지만 눈물부터 나올 것 같고 더욱 좌절할 게 만들 말씀을 하실 것 같아서 말씀을 못 드리고 싶습니다. 아직 제대로 된 학교생활을 하지 않았으면서 이런 말을 하고 있지만 무섭고 두렵습니다… 감정이 폭발해서 오늘 자퇴하고 다른 길을 찾을까라는 인생에서 한 번도 들지 않았던 생각을 해버렸습니다. 빨리 진로를 찾으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더라고요… 지금은 이 정도로 밖에 생각 안 나서 제 상황을 어떻게 말씀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어디에 이런 고민을 말해야 할지 몰라 여기에서라도 조언을 좀 구해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희 가족은 부유하진 않지만 두분 다 가게를 하셔서 부족한 집은 아닙니다. 근데 문제는 부모님이 저를 무리하게 공부시켜요. 제가 무리한게 아니라 부모님이 무리하게요. 비싼 돈 들여서 공부시키고.. 집에 들어와서 제가 노는 모습을 보이면 부모님이 돈을 얼마나 힘들게 버는지 아냐, 너는 급한 시기에 공부만 해도 시간이 부족한데 어쩌고.. 웃긴게 엄마는 엄마가 집에 없을 때 제가 뭘 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밤에 수업 끝나고 나서 그러는 거예요. 너는 너가 뭐라도 되는 줄 아냐, 그거 다 아빠 엄마가 세빠지게 번 돈으로 공부시키는 거다, 너도 학원 안 다니면 네 친구들이랑 똑같다 어쩌고... 근데 저는 반박을 할 수가 없어요. 돈은 제가 버는 것도 아니고, 제가 엄마께 해보고 싶다고 해서 시작한 공부라서요. 그래서 몇년 전부터 엄마랑 있기 불편해지고 날이 서는데 부모님은 그걸 사춘기라고 취급하고, 저도 그게 사춘기 탓인지 점점 헷갈리고.. 저는 중3이고 목표는 영재고/과고 입니다. 근데 최근에 들어서 공부 어짜피 잘 안하는데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더라고요. 부모님께도 공부 안해서 미안하고,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반박하지도 못하고 마음애 담아두는 것도 싫어요. 근데 공부를 그만둔다는 말이 도저히 입 밖으로 나가지가 않아요.. 저는 이제 중3이고 1년 뒤에 고등학교를 가야하고, 고등학교가 끝나면 저는 성인이 될거예요. 미래가 불안하고 무서워서...적어도 좋은 대학 잘 들어갈수 있는 영재고나 과학고에 가고 싶다고 생각해요. 근데, 사실 미래가 두렵다 무섭다해도 제가 뼈빠지게 돈 벌어본적도 없고 대학이다 취업이다 전부 제가 겪은 적이 없어서 현실성이 없어요. 간절하지가 않아서 공부를 별로 안해요... 공부를 많이 안하는 건 사실이니까.. 겉멋만 들었다 하는 말에 대꾸할 수도 없어요. 결국에 제 고민은 제가 너무 어중간하는 거에요. 공부도 어중간하게 하는 주제에 돈은 계속 쓰고... 남들은 열심히 해서 똑같은 돈 내고 많이 가져가는데 저는 어중간하게하고 남들이랑 똑같은 돈 내니까 엄마한테 미안해요. 그리고 엄마가 돈 내는데 제가 돈 가져가고 저한테 선택권이 있다고 말하는 엄마가 싫고 미워요. 엄마는 돈은 엄마가 내는데 저한테 돈값 못한다고 하는데, 못하면 그냥 안쓰면 되잖아요. 상황이 복잡한데...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음 다잡고 열심히 공부해야 할까요, 지금이라도 학원을 그만두고 일반고 준비를 해야할까요..?

공부와 가족에 대한 고민 때문에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중2인 여학생입니다. 일단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현재 저희 학교는 아직 개학을 안했기 때문에 명문대를 나온 친오빠가 해주는 2학년 수학과외를 받고 있는데요. 제가 워낙 수학을 싫어하기도 하고 공부머리도 없어서 오빠가 가르쳐준 걸 종종 까먹고 잊어버리곤 합니다. 그것때문에 오빠가 원래 친절하구 저랑 사이도 좋은데 과외 받을 때 그런 상황이 오면 좀 짜증내기도 하고 그래요. 그러면 저는 '나 때문에 오빠가 또 스트레스 받는구나'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온갖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터져나오려는 울음을 꾹 참고 묵묵히 문제 풀이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는 척 하면서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곤 해요. 그래서 이런 것 때문에 공부에 대한 좋은 기억은 커녕 안좋은 기억만 점점 늘고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또 이런 것들 때문에 '더 이상 살기 싫다.' 는 생각도 많이 하고 '내가 공부를 좀만 더 잘했더라면 이런 일 없었을텐데, 나 때문에 우리 가족들이 힘들어하지 않았을텐데.' 라는 생각도 해요. 그냥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다면 우리가족은 더 행복했지 않았을까.' 라는 마인듭니다..전 저보다 대체적으로 상대방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공부가 싫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오빠나 내 가족이 싫은 것도 아니고 제 자신이 싫어요. 솔직히 공부에 대해 안좋은 기억은 많아지고 있긴 한데 지금 전 당장 학교로 달려가서 수업받고 싶어요. 이 지옥같은 과외 그만받고 학교에서 차분하게 공부하고 싶어요..그러면 저는 물론 우리 가족도 스트레스 안받아도 되잖아요. 암튼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조금 간략하게 제 고민을 다시 설명 드리자면 -요약- 제가 수학공부를 못해서 우리 가족들한테 스트레스만 주는 것 같아 너무 미안하고 힘들어요. 겉으론 가족들이 그렇게 내색하진 않지만 속으로는 저를 미워할 것 같아 두렵고 걱정도 많이 되고요. 이 생각 때문에 전 어떻게든 내 가족들이 저때문에 스트레스 안받게 하고 싶어서 오빠에게 과외 받지 않고 개인적으로 공부할 땐 일부러 답지를 보며 정답을 쓰고 다음 날 과외 받을 내용을 대충 예측해 답을 다 확인해보곤 해서 이대론 제대로 된 공부는 물론 정신건강에도 문제가 갈 것 같아서 고민상담을 요청합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정말 하루하루 사는 게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어요.

저의 꿈을 찾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전 이제 고3이 되는 한 학생입니다. 전 현재 대학입시를 위해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나이도 나이인만큼 이 시기쯤 되면 보통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확실하게 정해놓고 공부를 합니다. 군인이면 군인, 아나운서면 아나운서, 경찰이면 경찰 이런식으로 말이죠. 하지만 저는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꿈을 가져본적이 없어요. 심지어 지금도 꿈은 커녕 하고싶은 일, 재밌는 일, 좋아하는 일 한개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꿈을 찾기가 더더욱 어려워졌구요. 이과면 그나마 그냥 대기업 취직 잘되는 학과 선택해서 갈텐데, 학과의 종류도 좁고 취직도 잘 안되는 문과 학생이다보니 그저 꿈을 찾기가 막막하기만 합니다. 어떤 학과가 나한테 맞는지조차 가늠이 안가구요. 아무리 주변에다 물어보고 나에게 어떤 학과가 어울리냐고 꼬치꼬치 캐물어보고 다녀도 답에 가까워지기는 커녕 장난식으로 말하는 애들 때문에 더 혼란스러워질 뿐이였습니다. 진지하게 저의 꿈을 한번 찾아보고 싶은데 어디 괜찮은 방법이 없을까요? 도와주세요..

전문가 썸네일
김만수님의 전문답변
공부를 하면서 목적, 목표가 있다면 보다 공부하는데 의욕이 생기고 노력하는 힘이 더 길러질 것입니다. 목표나 목적이 꼭 `직업`일 필요는 없습니다. 미래에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무엇을 하며 살아가고 싶은지, 어떻게 지내면 만족스럽고 행복할지, 어떤 것을 할 때 행복하고 즐거운지, 언제 성취감을 느끼는지, 어떨 때 살아있다고 느끼는지 이러한 답변에 고민을 해보신다면 마카님 스스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갈 것입니다. 꼭 잘하는 것이 아니어도 좋아요 마카님이 했을 때 즐겁고 행복한 것들은 무엇인가요? 친구들의 피드백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담임선생님, 학교 상담선생님, 부모님에게 피드백을 듣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피드백을 듣고 결정은 마카님께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직업을 선택할 때 우리는 다양한 조건들을 고려합니다. 모든 조건이 완벽한 직장은 거의 없을것이기에 마카님께서 어떤 것들을 우선시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직업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떠한 사람은 `보수`가 가장 중요할것이고 어떤 사람은 `사회적 인정`을 중요시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자율적인 업무분위기, 어떤 사람은 봉사하는 마음, 어떤 사람은 `안정성`을 가장 우선시할 것입니다. 마카님의 가치관에 따라 우선순위를 매기고 어떠한 일들이 있는지 다양한 검색을 통해 탐색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폭 트라우마

고1 2학기 때 당하고 전학 신청도 늦어서 포기하고 그 학폭의 충격?을 외면하려고 대학이라도 가자 싶어서 공부에 집착하기 시작했는데 무기력에 불안,강박, 회피가 너무 심해지고 극도로 예민한 상태로 거의 3,4년을 보냈어요(반수 포함). 정신과도 다녔는데 효과는 없었고요. 그 결과 지거국 4년제... 최근에 알게 된 건데 그 때 열심히 읽었던 책을 다시 봐도 내용도 전혀 생각이 안 나고 고1-고2 때 기억 자체가 희미하고 많이 없어요. 사람 만나는 것도 당연히 무섭고 도서관 사람들 틈에 끼어있는 것도 너무 힘들더라고요. 정말 원하는 일이 있는데 시작하기가 너무 두려워서 계속 미루고 있어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저도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한데 생각을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이번 3월에 복학 예정인데 제발 달라지고 싶어요ㅠㅠ

학교가 너무 무서워요

작년에 반배정 때문에 반 애들한테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고 급기야 상담 선생님이랑 같이 정신병원까지 가서 약 처방 받아 먹고있어요 작년 반 애들 때문만은 아니고 여러일이 쌓여서 터진거 같아요 고등학교는 꼭 여고로 가서 인간관계 좀 편하게 해야겠다 해서 1,2지망 전부 여고로 적었는데.. 망할 운빨 때문에 공학으로 가버렸어요 그냥 공학도 아니고 소문이 안 좋은.. 그런곳이요 예비소집일에 가서 애들을 살폈는데.. 학교 자체는 괜찮은데 애들이 문제였어요 요즘 피부랑 외모 때문에 자신감도 확 떨어져서 나갈때는 화장없이 못 사는데 피부과에서 치료 받으면서 화장은 절대절대 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무슨 이유 때문이라도 애들한테 괴롭힘 당할거 같아서 불안해요 방학에는 집에만 있으니 괜찮지만 곧 개학이고 애들고 무섭고 작년같이 애들 때문에 힘들어할까봐도 겁나요 전학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게 아니라면 불가능하고.. 자퇴까지 생각했는데 부모님은 일단 다녀보고 생각해라 하고 짜증내셔서.. 여고 간 친구들이 학교 얘기할때마다 너무 불안하고 짜증나고..

휴학 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3학년 막학년과 국가고시를 앞두고 있는 보건계열 대학생 여자입니다! ​ 제 고민은 다름이 아니라 휴학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너무 고민된다는 것인데요, ​ 저는 원래 우울한 기질을 타고났었는데, 21살에 첫남친을 만나고 그 친구 덕분에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 근데 여러가지 사건들로 남친과의 사이가 안좋아지게 되고, 결국 헤어졌습니다 ​ 첫연애이고, 제가 그 친구에게 많이 의지했어서 그런지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져서 잊고 있었던 우울증이 예전보다 정말 심하게 재발하여서 정신과도 다녀보고 심리상담도 받았습니다 ​ 다행히 지금은 이별을 인정하고, 전남친과의 물건도 정리하고 어느정도 회복중에 있습니다 ​ 하지만 문제는 제가 전남친과 헤어지고 난 후 거의 심한 우울증을 앓았을 때가 2학년 2학기였는데요, ​ 제 인생에서 가장 큰 부분이었던 사람이 빠져서인지 공부에도 집중이 안되고, 또한 공부는 손에 안잡히는데 시험은 잘 봐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불안이 너무 커져서 공황장애처럼 갑자기 숨도 안쉬어지고 심장도 아프면서 엄청나게 빨리 뛰었습니다 ​ 그때부터 휴학을 너무너무 하고싶었는데, 겨우겨우 학기를 마치고 겨울방학에 두달동안 병원 실습도 다녀왔습니다 ​ 병원실습을 하는 동안에도 우울증때문에 사람들과 적응하기 너무 힘들었고 매주 쏟아지는 레포트와 발표때문에 다 포기하고 싶다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기도 했습니다 ​ 이번 겨울방학이 끝나고 3월에 학교를 가게되면 3학년이 되는데요, ​ 매달 국가고시를 위한 모의고사를 봐야하고, 커트라인을 넘지 못하면 매일 밤 9-10시까지 야자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니 벌써 지치고 힘듭니다 ​ 세상에 안힘든 일은 없지만 그냥 1년동안 휴학하고 쉬면서 알바해서 모은 돈으로 여행도 다니고 매일 꾸준히 운동도 하고, 정신과 치료와 심리치료도 적극적으로 받고 싶습니다 ​ 근데 1년동안의 휴학이 끝나면 다시 학교로 돌아가야 할텐데 “내가 과연 다시 돌아갈까?” 이런 생각도 들고, ​ 현재 열심히 공부해야 하고, 국가고시 합격과 졸업을 해야하는 이 상황을 너무 회피하는 건가 싶어서 자괴감도 듭니다 ​ 또한 저는 대학을 2년 늦게 들어가서 남들은 다들 졸업하는데 저만 뒤쳐지는 것 같고, 빨리 독립을 해야하는데 부모님께도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 저 그냥 이대로 3학년을 가야할까요? 아니면 휴학하고 조금 쉬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