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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하루

첫날부터 등교 시간도 잘못 알아서 지각하고 하루종일 안좋은 생각 때문에 현실감각은 없어지는데 털어놓을 친구도 없고 밥도 혼자 먹는데 친구 사귈 능력은 없다. 다른 애들은 학교에서 뭘 하라고 해도 잘만 하는 것 같은데 나만 모르는건지 어리둥절하고.. 공부 잘하는 애들이 모여있어서 더 열심히 해야하는데 공부에 집중도 못하고 하는 건 살아있는 것 밖에 없다 죽음을 너무 두려워하기에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진작 난 이 세상에 없을 거다. 나라는 나약한 새끼.

너무 두려워요

제가 이번에 고등학교를 입학했는데요, 제가 나온 중학교 자체가 내신이 따기 쉬워서 꽤나 높은 점수가 나왔어요. 그래서 주변 애들이 거의 199점대 198점대 되는 학교로 진학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제 학교생활 통틀어서 학원을 수학 학원 지금 거의 2년째 다니는 거 빼고 한번도 다녀본 적 없구요, 중1때까진 그냥 공부를 정말 아예 안했어요. 중2,3때 공부를 나름대로 하긴 했지만 시험기간에 바짝한거랑 수학숙제 한 거 뺀 순공시간은 이때도 그냥 없다고 봐도 무방해요.. 그리고 결국 예비고1 겨울방학 때도 공부를 국어 조금 빼고 안한 상태로 지금 입학을 한거예요.. 아무튼 그래서 오늘 수학시간이었는데 교과서에 대단원 마무리? 문제 같은 걸 풀라고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풀려고 했는데 제 머리로는 풀 수 없는 어려운 문제였어요..근데 진짜로 저 빼고 다 풀었더라고요..이것도 진짜 당황하고 놀랬는데 세특 때문에 강제로 수업마다 몇명씩 수학 문제 풀이 발표를 나와서 하게 시키신대요. 예외 없고요. 교과서는 한 과목의 기본 중에 기본인데 교과서에 있는 문제도 못 풀잖아요? 근데 저흰 주교재가 거의 일품 수준이에요. 일품 수준에 교재에서 발표를 시킨다고 하시구요. 제가 발표를 못하게 될 경우 세특을 못 적히는 것도 엄청난 문제지만, 전 수치스러운 것 때문에 너무 무서워요..완전 수준 떨어져보이잖아요..학원에서 라이트쎈 이런거 풀땐 제가 그래도 평균 정도는 한다고 생각했어요 오답률이 높지 않았거든요. 어떡하죠…? 저 진짜 잘하고 싶어요 안 부끄럽고 싶고요 ㅠㅠㅠ

습관적 거짓말 증후군

안녕하세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저는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고있습니다. 어제도 ‘공부한다’라고 어머니께 거짓말을 하고 한시까지 휴대폰을 했고, 방학 내내 ‘하기싫다’라고 자신에게 변명어린 거짓말을 하며 숙제를 대충 하고 답안지를 베끼는 등 정말 리플리증후군에 걸린것만 같았습니다. 심지어 방학때 아침에 일어나 운동을 간다 라고 말하고 집에서 그 시간동안 놀았습니다. 무슨 일만 일어났다 하면 그 일을 최대한 커버치려고 거짓말을 하고, 그 거짓말이 들통나면 그거에 대해서 또 거짓말을 하고, 그게 쌓이고 쌓여 나중에 저 스스로 감당이 안된다고 하면 그때 포기를 합니다. 그렇게 혼났던게 한두번이 아니고 거의 초등학교때부터 그랬습니다. 저는 제가 왜 이렇게 습관적으로, 거의 매크로처럼 거짓말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고, 고칠수만 있다면 고치고 싶고, 심지어 저 스스로가 문제라면 그냥 내가 죽으면 끝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다른사람이 보면 이 무슨 말도안되는 소리인가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제가 그 말도 안되는 사람이라 그렇습니다. 이 글도 어딘가에 거짓말이 숨어 있을수도 있고 이 말이 참 이상하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저도 이 문제를 고치고싶어 노력중입니다. 제발, 아무 조언이라도 보고 노력하겠습니다. 제 병을 좀 고쳐주세요.

학교가기가 너무 싫어요

진짜 잠깐 드는 생각이 아니라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요 학교 가기가 싫네요 학교 자리도 맨 뒷자리 끝 문 옆이라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시간표도 엉망이고 사실은 지금 학교가기 싫기만 한게 아니라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태에요 아무런 목표도 없고 꿈도 없어서 그냥 휴대폰만 보면서 뒹굴뒹굴. 이렇게 살기 싫은데.. 지금은 학원도 하나도 안 다니고 있고 하는게 게임이나 폰뿐인데 너무 힘들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살아야할 이유를 모르겠어요

이제 고1 입니다. 꿈도 있고 가지고 싶은 것도 있었는데 이제 이게 다 무슨 소용인지 모르겠어요. 필요가 없는 물건이 쌓여있는게 아까워서 샀던 물건들 다 팔았어요. 밥도 안 먹어도 별 감흥이 없고, 무감각해진 것 같아요. 하고 싶은건 있는데 못하고 지금 죽어도 괜찮을거 같어요. 초등학생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살 자신도 없고 살 이유도 없어요.

22살, 뒤처지고 있는 건 아닐까 걱정이에요

3년 전 고3 시절, 친구관계가 정리된 후로 심한 우울증으로 수능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어요. 다행히 이후 정신과 상담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서 많이 호전되었지만 수능에선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재수와 편입 중에 고민하다 방통대에 진학해 학점을 취득해서 편입하는 것을 목표로 방통대에 들어갔어요. 2년 동안 학교 공부와 편입 준비를 병행하며 편입에 필요한 요구 학점은 취득했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성적은 받지 못했고 편입 첫 도전에서도 모두 불합격 통보를 받으면서 재도전을 하게 되었어요. 22살인 현재는 2학년 수료 후 휴학을 한 뒤, 스터디카페 청소 알바를 병행하며 편입 준비와 토익, 각종 자격증 공부에 전념하고 있어요. 그런데 주변에는 누구나 다 아는 명문대 3학년으로 재학 중인 친구들도 있고, 해외 유학 중인 친구나 벌써 2년제 전문대를 졸업한 친구도 있어서 제가 너무 뒤처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돼요. 오히려 그 친구들은 저만큼 열심히 하는 애를 못 봤다며, 이번에는 잘 될 거라고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지만 스스로는 자꾸 의문이 들어요. 가족들은 응원이나 격려 대신 재도전도 실패했을 때를 생각해 두라고만 하다 보니, 이번에도 떨어지면 어쩌지? 라는 생각도 들고요. 매일 스터디카페와 집을 오가며 공부에 찌들어 사는 반복적인 일상이 지치기도 하고, 함께 사는 가족들의 시종일관 무심한 태도에 상처받기도 하다 보니 너무 불안해요

공부 스트레스

제가 예민한건지는 모르겠는데 공부하다가 문제를 틀리면 화나고 짜증나요. 그냥 틀린 것 자체가 너무 싫고 화가 나요. 맨날 숙제 하고 틀린게 있으면 납득이 안되고 엄마한테 짜증내게 되요. 오늘도 문제를 많이 틀렸는데 화가 났어요. 제 한계가 여기까지인가, 나는 이거 밖에 못하나, 나는 이딴 것도 못하는 사람인가... 아무도 뭐라 안 하는데 혼자서 화내고 있어요. 이러다가 갑자기 또 슬퍼지고 감정이 북받쳐올라서,,, 그냥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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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문제를 풀다 다시 화가 날 때, 나 자신이 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먼저 그것을 완성된 문장으로 적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보통 우리가 하는 사고들은 막연한 경우가 많답니다. 최대한 구체적으로 어떤 부정적인 생각을 반복해서 하고 있는지 글로 적어보았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시험에 망치면 내 인생은 끝나"라고 생각을 적었다면 정말 그래??라고 반문을 해보세요. 이번 시험을 망치면 내 인생은 끝이난 다는 증거는 뭐지? / 시험을 잘 못 보았다는 것은 어느 수준인거지? / 망한 인생이란 것은 어떤 거지? / 내 맘속에 이러한 생각이 자리한 이유는 뭘까 / 만약 이 상황을 다르게 해석할 부분은 있지 않을까 더 나아가서 "이건 시험일뿐이고 내 인생은 다르게 펼쳐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나의 파국적 사고에 반기를 들어보는 것이랍니다.
지난날의 실패와 가스라이팅을 곱씹게되는제자신이싫어요

작년 이직시험준비를 하던 중, 2년정도 만낫고 종종결혼얘기도 했던 남자친구한테 가스라이팅 (넌 지자체에 있어서 그래, 잘안되잖아, 만나면서 장거리인데 마치 내가지방에있다는게 굉장한 잘못처럼발언을 많이했습니다.) 그냥 제가예민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시험끝나자마자 잠수이별후 몇일뒤 반복해서 잡는 그런 감정에 너무 지쳤습니다. 사람에게 환멸감도 느껴졌구요 그때이후로 한 일년을 상담도받고 얘기도하고 좀극복했다생각했는데 시험공부를 끝나고오면 자꾸 그 불안하고 우울했던생각이 스믈스믈올라와요. 사람과의 관계를 깊게맺는것도어렵구요… …나쁜생각이 저를 삼키는거같아요 어떻게해야할까요

대학교에 가기가 무서워요.

저는 올해 21살이고, 이제 내일이면 새로운 대학에 가는 새내기입니다. 대학이 처음은 아니고, 작년에 다른 대학에 갔다가 올해 학교를 바꾼거에요. 작년 대학에서는 자취를 하며 혼자 살아서 그런지, 아니면 원하는 대학이 아니어서 그런건지 잘 적응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두 달 다니다가 자퇴하고 내려왔습니다. 그렇게 23년을 쉬며 보내다가 24년에 새 학교를 가게 되었는데, 새로운 학교에 가려니 잘 적응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모르는 사람들과 친해져야한다는 것도 제게는 스트레스에요. 이번에 적응하지 못하면 이젠 도망칠 곳도 없다는 생각이 절 더 숨막히게 하는 거 같아요. 대학에 가고싶지 않은데, 이렇게 피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걸 알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요. 그냥 모든걸 놓고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학교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꿈에도 계속 대학이 나오고, 오늘은 감기까지 걸려서 열도 나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어서 여기에 글을 적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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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마음 수용 먼저 호기심의 태도로 내 마음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천천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천천히 호흡하면서 지금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 드는지 천천히 관찰해 보세요. 현재 내 마음에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불안감, 떠오르는 생각들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 보는 것입니다. 그것을 그대로 느끼고 내 마음에 품고 있는 것이 고통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억누르거나 회피하려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유튜브에 몰두하거나 다른 공상을 하거나 먹는 것에 몰두하거나 술을 마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도는 오히려 부정적인 마음의 강도나 빈도를 더 강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내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내적인 과정을 받아들여보세요. 예를 들어, ‘이전 대학에서 자퇴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잘 적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그래,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야. 불안감이 드는구나. 잘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불안감이 들 수 있어. 그럴 만 해.’라고 스스로 말해볼 수 있습니다. 2. 실현 가능한 목표 세우기 또한 ‘반드시 ~ 해야 한다’는 생각은 우리에게 심리적 경직성을 유발하게 합니다. 따라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심리적 유연성을 가져다주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첫 학기에서 최소한의 출석 일수 채우기’, ‘동기 1명과 연락처 주고 받기’라고 목표를 세워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길게 느껴질 수 있는 대학 기간을 잘게 쪼개는 것과, 모르는 사람들과 친해진다는 막연하고도 완벽을 추구하는 목표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안전한 사람과 대화하기 마카님 주변에 이런 힘든 마음을 터놓고 얘길 나눌만한 사람이 있다면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새학교에 적응하는 기간 동안만이라도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불안감을 조절하는 것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공부를 다시 시작하기 힘들어요

고3 학생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다가 성적도 안오르고 그냥 다 때려치고 싶어서 조금씩 나태해 지다가 결국 공부를 아예 포기해 버리고 슬럼프로 한달정도 쉬게 되었습니다 2일후에 개학인데 다시 새학기를 시작하기 두려워요 그동안 밀린게 너무 많아서 뭐부터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모든걸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리셋 증후근에 걸린거 같아요 그리고 폭식증까지 온거 같아요 어디서 부터 잘못된건지 인생에 현타가 오고 살찐 제 모습을 보고 너무 자신이 밉고 공부도 안하는 바보 같다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ㅠ

공부하기 싫은 저를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고등학교 올라오기 전까지만 해도 학업이 즐겁고 성적도 좋은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질환과 더불어 우울증까지 오면서 학업에서 손을 떼게 되네요. 다시 책을 펴고 수업을 듣기가 두렵습니다. 집중도 잘 안되고요. 방금 친구와 통화하다가 넌 공부를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거잖아 라는 말에 괜히 정곡을 찔린 기분입니다. 솔직히 예전처럼 돌아가고 싶지만, 그래도 미래를 봐야 하니까 딱히 지난 성적에 후회하진 않는 편입니다. 다만 앞으로도 이럴까봐 무섭습니다. 지금 공부를 안하는 것이 미래의 제게 해가 될까봐... 그렇다고 다시 공부를 하긴 힘들고요... 제 마음을 어떻게 헤아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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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중학교까지는 배우는 것 자체가 즐겁고 성적도 뒤따라 왔지만 고등학교 진학 이후에 어떠한 이유로 걱정과 불안, 우울 등이 찾아왔는지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입니다. 그리고 마카님께서는 기본기가 튼튼하시기에 현재 정서적인 안정에 좀 더 집중해도 추후에 잘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울과 불안 등이 찾아올 때는 학업에 집중하기보다는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울이 해결되면 인지능력이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우울, 불안 등을 해결 하기 위해서는 마카님께서 즐거워하고 좋아하는 취미, 행복감을 느끼는 것들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간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와 더해 추천드릴 것은 바로 `운동`입니다. 거창한 운동이 아니어도 몸을 움직이는 것, 야외활동하는 것이 우울과 불안을 조절할 수 있게 도와줄 것 입니다. 그리고 공부는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는 것입니다. 몇 시간 동안의 공부플랜을 정하는 것이 아닌 100% 성공할 수 있는 정도의 양만 정해두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 입니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사람들과의 대화를 하고 어려움을 나누며 해소하다 보면 내면의 힘이 조금씩 생겨날 수 있을 것 입니다.
학원이 불편해요

중학생입니다.저는 작년부터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요.다니지도 않던 학원을 다니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한달만 쉬기로 했고 다음주면 학원에 가야하는 상황입니다.제가 부모님께 말할때 정신이 없어서 한달만쉰다고 했는데 저는 그냥 끊고 싶어요.남의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이고 남에게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해 예민해요. 저 공부를 많이못해서 초등학생껄하는데 동갑내기들이랑 있을때 혼자서만 초등학생껄하니 너무 부끄럽고 울음이 나와요.그래서 질문을 못하다보니 더 성적이 낮아지는것같고,학원의 방식이 저와 맞지 않은것같아 스트레스인 상황에 차라리 EBS를 하는게 낫다고 하니 니가 한달만 쉰다고했잖아 하곤 해주지않네요.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학원갈 날은 점점 다가오고,저와 맞지않는 원장님을 볼생각을 하니 앞이 캄캄해요.부모님은 안해주고 어떡해야할까요.

꿈없이 문과로가도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자사고 재학중인 예비고2인데욥 자사고 특성상 학종 전형을 준비중이라서 지금 학과를 정해야하는 상황이에여 제가 꿈이없고 마땅히 관심가는 과가 없어서 고1까지는 주변의 꿈이없으면 취업이 조금 더 보장되는 이과로 가라는 말을 듣고 그냥 이과로 가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성적이 수과학이 너무 낮고 ㅠ 오히려 사회랑 국어가 노력대비 잘 나와서 ㅠ 대학을 높이기위해서는 문과로 진로를 트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드는데여 명확한 꿈이 없다면 문과에가는건 비추하실까여..? 이과에도 하고싶은건없는데 문과도 가고싶은 학과가 없어서 ㅠㅠ 성향은 문과가 맞는듯한데.. 실례되는 말씀일 수 있지만 문과로 가면 취업이 많이힘든지두 궁금하구.. 문과로 가면 서성한 어문계열정도까지 해볼만할거같구..이과는 과탐이 너무 자신없어서 ㅠ 인서울을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아여..혹시 조언해주실게 있으싦가욥..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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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흥미, 적성, 가치관, 주변의 피드백을 종합해서 결정해야할 사안으로 보입니다. 마카님께서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어떤 대학을 가고 싶다라는 목표보다는 마카님께서 미래에 어떠한 가치를 두고 일을 할지, 어떤 일을 할지, 어떤 일을 하면 행복할지,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지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좋아하는것과 잘할 수 있는 것의 조율을 하는 시간을 가지시면 선택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이 조율은 마카남 스스로의 시간, 부모님과의 상의, 주변의 피드백 등으로 할 수 있을것입니다. 필요에 따라 학교상담, 진로선생님과의 도움을 받아보시면 좋을것입니다. 어떠한 학과에서는 문과, 이과가 상관이 없는 학과도 많기에 마카님께서 그러한 정보들도 검색을 통해 찾아보시고 많은 피드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고민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누가 하라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닌 결국 마카님께서 최종 선택하는 것이 추후에 후회도 남지 않을것입니다.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바라지도 못 하냐

저는 고등학교가 너무 끔찍하게도 싫어서 엄마한테 나도 빨리 고등학교를 떠나서 더 넓은 세상으로 가고 싶다 라고 했는데 엄마가 거기서 표정 싹 변하면서 뭐라 하는데 거기서 제가 아니 자퇴 시켜달라고도 아니고 걍 고등학교에서 빠져나오고 싶다는데 자퇴 시켜 줄 것도 아니잖아 라고 했는데 엄마가 저 보고 닥치라네요 고등학교 졸업장그딴게 뭔데 그게 얼마나 대단해서 몇번이나 같은 이유로 엄마한테 상처나 받고 학교 가기 싫고 적응 못 하는게 내 잘못이냐고

복학 예정

학교 안에서 걸어다닐 때도 공황 증상 올라오고 잠도 잘 못자서 몸도 안 좋아지는 게 느껴져서 급하게 휴학 신청했고 1년 동안 자격증 합격, 좋아하는 활동도 찾고 목표도 생겼지만 그래도 후회가 더 큰... 사람들 틈에서 다시 살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고 두렵다. 목표랑 관련 있는 학과로 전과도 해서 약간의 기대는 되지만 대학 수업은 또 다르고 전공에 학기 내내 팀플 하는 게 있어서 솔직히 무서움ㅜ

중등임용고시 2번째 최탈입니다.. 다시 시작할 힘이 예전치않습니다..

저의 꿈은 영어교사입니다. 다왔다고 생각하고 한순간도 방심하지않으려 노력했는데 두번째 최종탈락은 너무 힘들고 허탈합니다. 마음속 깊은곳이 꽉 막혀있는 기분이 계속 듭니다. 최근 6개월 기간제를 시작했습니다. 공립 정교사로서 학교생활을 시작하고싶었는데 이렇게 기간제로 시작하게되어서 감사하기도하지만 한편으로는 다시 임용공부를 시작해야하기에 학교생활에 100퍼센트 집중할수없어 학생들에게 미안하기도합니다. 지역의 주민센터에서는 청년을 위한 10회기 상담의 혜택이 있다고 해서 신청했다가 결국은 제가 마음을 다잡는것이 중요하기에 이내 취소했습니다.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약점을 보완하고 실수를 하지않는 습관을 들여야하는것은 잘 알고있습니다. 책상에 앉아 집중하려 노력하고있지만 자꾸만 마음이 힘들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2021,22,23,24년도 시험을 응시하였고 23,24년도 임용시험에서 최종탈락을 겪었습니다. 나이는 올해 29살입니다. 제가 생각한 인생은 이게 아니었는데 자꾸만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부모님도 계속 늙어가는게 보이고 저때문에 집안에 웃을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죄책감이 자꾸 듭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또 눈물이 울컥 납니다. 글을 어떻게 마무리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나중에 만날 아이들을 보듬어주려는 역량을 키워나가는 시기라고 자꾸만 위로하고 생각하려하지만 지금의 저는 너무나 지친것같아 슬픕니다. 강제로 스터디를 가입해서 조금이나마 공부를 이어가곤있습니다. 시간이 답이겠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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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임용고시에 도전하고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는 과정이 쉬운 과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여러 번 다시 시작하는 과정이 넘어진 마음을 추스리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현재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미안함 마음을 가질 수 있지만, 아이들도 선생님을 응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학생들이 이런 현실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 선생님의 용기와 도전을 응원할 것입니다. > 부모님에 느끼는 미안함은 부모님께서는 고맙고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 마카님 안에 있는 무게감과 부담감, 불안감을 표현하고 응원을 받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응원과 격려를 통해 건강하게 회복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계속 폰만 하고 숙제도 안하고 공부도 안했는데 이렇게 안하면 나중에 후회할 걸 생각하니까 도저히 안할 수가 없다... 개학이 일주일도 안남았지만 조금이라도 공부하자.

고2 겨울방학 번아웃

안녕하세요, 현고2입니다. 저는 고1때 꽤나 열심히, 공부를 해서 어느정도 공부를 잘 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고1때 저희 집 경제사정상 학원을 다닐 수가 없고 부모님이 제 공부에 그닥 관심이 없으셔서 혼자 저 자신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정말 열심히 했어요. 기숙사 학교를 다녔는데, 방학때는 시골에 있는 본가에 와야 했습니다. 도저히 집에서 집중이 안돼서.. 그때 아빠랑 사이가 많이 안좋기도 했구요. 그래서 도시에 자취방 원룸을 구해서 스터디카페를 매일 다녔어요. 다른 윈터스쿨(학원 12시간 공부정도로 .. 빡세게 관리해주는 학원이에요, 비싼..) 다니는 친구들과 저를 비교하며 저도 12시간은 해야 걔네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시간을 맞추려고 꾸역꾸역 하다보니 2주 정도 지나니 극도로 심한 우울감과 패배감이 저를 눌러서 자살충동에 시달리면서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번아웃, 그생각으로 멍하게 살아가다보니 어느새 개학이 다음주네요 저는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저한테 많이 실망했지만 그래도 저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데, 도저히 시작할 수가 없어요 학교 다니면서 정말 빡세게 해도 내가 다른 아이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진도를 따라갈 수는 있을까? 성적은? 대학은? 취업은? 내 인생은? 자꾸자꾸 부정적인 미래만 떠오르고 과거가 너무 후회스럽고 현재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미래가 너무 불안해요. 제가 우울증인 것 같아서 정신과 가서 약 먹고 낫고 싶은데 엄마가 절대반대하십니다. 죽고싶어요.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 차라리 놀거면 즐겁게 놀지 공부도 안하고 놀지도 않고 하루종일 현실도피용으로 소설,소설..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쳐버린 것도 제 탓이겠죠?

학교, 학원, 숙제, 복습 이젠 지쳐요...

안녕하세요 이제 막 초 6이 되는 글쓴이 입니다. 학원 숙제와 복습, 태블릿 강의로 하루가 끝나더라고요. 제 꿈은 프로듀서 이지만, 막상 수학, 영어, 국어, 사회, 과학, 역사 등등의 것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그 꿈이 잊혀지더라고요...프로듀싱의 기본적인 것들을 찾아보려하면 어머니께서 잠을 청하라 하시고, 주말에는 반려동물을 보아야 하기 때문의 찾기 어렵더라고요... 솔직히 많이 죽고 싶었고, 그냥 모든걸 포기하고 싶었어요 이런 인생을 살기보단 차라리 죽는게 나을거란 생각도 하고요...근데 어머니는 항상 이런 말씀만 하시더라고요.. 제가 학업으로 인해 태블릿 강의를 보고 문제집에서 문제를 못 풀 때가 있어요...그때 마다...네가 노력해야지.. 라고 하시더라고요...나도 이유가 있는데...나도 사람인데 나도 충분히 노력하고, 힘든데..성적의 대한 두려움도 있고 저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점차 폭이 넓어지기 시작하고 언니보다 못하고, 언니보다 덜 성숙하고...이젠 저도 제가 너무 싫더라고요..성적의 대한 두려움이 있기에 요즘 너무 예민하더라고요...막 귀에 들리는 잡음이 거슬리고, 귀가 찢어질 것 같고...이대로 계속 해도 되는건지 너무 힘들어요...그냥 포기할까요..

요즘 정말 힘듭니다. 전문가님 제발 도와주세요........

학업에 가족 문제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우울증까지 와서 정말 요즘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해서 글 남겨봅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모두 떨어져서 재수를 했고 실패했습니다. 원인은 고등학교 때 공부를 안 했었고 그래서 공부 방법을 몰랐고 공부 습관 또한 잡혀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말 마음을 다잡고 공부한게 처음이라 그런지.. 악바리 근성이 없고 게으르고 딱 남들 하는거 만 치...아니면 그보다 덜하게 공부를 해서 결과가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삼수를 준비했습니다. 학벌에 대한 열망이 너무 컸습니다. 그런데 삼수 도중..어머니의 암의 병세가 심각해져서 초반에 어머니가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 불안감과 남겨진 집안일 등등 할일이 많아져서 공부 시간또한 많이 줄어들었고 불안함으로 인하여 공부를 할때에도 집중이 잘 안되었습니다. 그러다 ... 삼수 수험생활 도중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많이 방황했습니다. 공부를 놓치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공부를 하는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공부를 하던 중간에도 눈물이 계속 흐르고 살기 싫고 어떻게 어머니가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자살하고 싶은 생각만 한동안 들었습니다.. 공부는 그냥 펜만 쥐고 있었다고 해도 무방하고 계속 유튜브 같은 미디어에 빠져서 아무 생각 없이 살았습니다. 그렇게 수능을 또 보았지만 실패했습니다.근데 저는 당연히 공부가 안되는게 맞다고 저를 감싸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래도 공부와 감정은 분리해서 공부를 끝까지 해서 결과를 냈어야 했나? 왜 그러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도 많이 들면서 자괴감에 휩싸였습니다. 나의 의지력과 끈기가 이정도 밖에 안되었나... 슬픈건 슬픈거고 내인생을 위해서 끝까지 열심히 공부를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제 자신에 대해서 화가 많이 났습니다. 그러고 나서 반년 정도가 지난 지금... 아직도 이따금씩 문득 문득 어머니 생각이 날때면 눈물이 핑돌고 힘들지만 그래도 그당시에 비해서는 훨씬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당시에는 정말 죽을 것만 같았는데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나니 점차 제 생활을 하게 되더군요.. 아직 많이 슬프지만 그래도 견딜만 하다고 생각도 들다가도 갑자기 확 힘들어지고 우울해지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연이은 학교 진학의 실패와 어머니의 부재 속에서 너무나도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슬픈일이 너무 한번에 덮쳐와서 더욱더 헤어나오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제게는 남은 가족인 아버지와 동생이 있지만 어머니에 비해서 사이가 전혀 좋지 않습니다. 어머니는 저의 전부라고 해도 모자랄 정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고 사랑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이 힘든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이 없어지니까 더욱 세상에 저 혼자 남은 기분이 들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버지와는 대화는 하지만 저랑 너무 안맞아서 같이 살고 있는게 너무 힘들다고 이따금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저의 아버지 이기에 애증...의 관계인것같습니다. 서로 싸우지 않고 아버지가 화를 안낼때는 잘 지내다가도 이따금 화낼때는 정말 따로살고 싶을 지경입니다.. 동생또한 친한 사이가 아니기에... 어떠한 위로나 지지를 바랄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말 외롭고 힘듭니다. 어머니가 떠나고 나서 그저 가족이라는 이름하에 남겨진 아버지와 동생과 맞춰가면서 살아가려니 정말 힘듭니다. 또..... 마지막으로 제 자신이 정말 한심하다고 느껴집니다. 학벌에 대한 열망이 너무나도 크지만.. 그 큰 꿈에 비해서 노력을 제가 정말 안합니다. 집중도 잘 못하고 끈기도 없고 뭐하나 끝맺음을 완벽하게 해낸 일이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라는 사람은 포기가 너무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또한 핸드폰 과 미디어 중독이 너무 심합니다. 한번 빠지면 뒷일 생각을 안 하고 죽어라 핸드폰만 합니다. 이 중독에서 빠져나오려고 별에 별짓을 다해보았지만 아직도 중독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저의 연이은 대학 진학 실패의 큰 원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정말 마지막으로 대학 진학에 도전을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이번 연도를 성공적으로 보낼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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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물론 대학을 가는 데에 있어 큰 동기와 야망을 가지고 가는 경우도 많겠지만, 일단 '한국 사회에서 대학은 나와야 하니까..'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진학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아요. 마카님도 대학을 꼭 진학해야 하는 큰 동기는 없으신 것은 아닐까 싶고, 더구나 학벌에 대한 열망이 너무 높다면 나의 현실적인 기준에 비해 너무 요원해서 오히려 시작도 못하고 지쳐 버리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마카님.. 학벌에 대한 목표는 일단 잠시 뒤로 하시고 오늘 당장 무엇을 어떻게 시작할지, 작은 단위부터 목표로 잡아 보심이 어떨까요? 그렇게 시작을 해서 어느 정도 성취감이 쌓여 가면서 학벌에 대한 기준치도 높여 가시는 것이 순서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미디어 기기가 눈 앞에 있는데 무조건 내 의지로 하지 말아야지 한다면 그건 정말 어려울 것 같아요. 큰 마음 먹고 미디어를 모두 눈 앞에서 치워 버리시고 스마트폰도 아예 수험생용으로 바꿔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마음 속의 동기를 '하늘에 계시는 어머니가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잡아 보시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요. 부디 올해는 꼭 성공하셔서 어머니 영정에 합격증서를 바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