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은 경제적으로 그닥 좋지 않았다 내가 태어났을 때도 지금도 그닥 다르지 않다 부모님은 상황이 좋은 것도 아니면서 굳이 아이를 왜 낳았을까 돈이 없는데 왜 나를 낳은걸까 동생까지 낳고, 아이를 또 갖고 싶어했지만 수차례 유산되었다 엄마는 집에서 우릴 돌봤고 아빠 홀로 일을 했다 우리는 한 살 차이밖에 나지 않아서 엄마는 초등학생이었던 우리를 늘 걸어서 데리러 왔던 기억이 난다 내가 초등학생 일 때도 엄마가 임신 중이었던 거 같은데 유산됐다 맨날 우리를 데리러 오고 가고 하다보니 유산된 거 같다 그땐 별 생각 없었는데 스무살이 된 지금 생각해보면 돈이 없는데 아이가 그렇게나 갖고 싶었을까? 아이가 계속 유산되니 엄마는 무척 슬펐을 거 같기도 하고.. 여러 생각이 든다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힘들게 사는 부모님을 보면 슬프고 내가 짐인 거 같고 내가 없었더라면 더 행복하게 살았을텐데.. 상황도 안 좋으면서 매번 브랜드 옷을 별거 아니란 듯이 사주고 우리가 돈 걱정 없이 자라게 해준 부모님이 밉다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으면서 왜 계속 사줬던거야 말을 하지.. 우리 옷은 턱턱 사면서 부모님의 옷은 낡았다 부모님은 헤질 때까지 입고, 신발도 잘 안 사고... 그런 걸 보면 가슴이 미어진다 너무 슬프고 눈물이 난다 우리 옷 말고 부모님 옷을 사라고 해도 괜찮다며 우리걸 사주고, 한번도 자신을 위해 옷을 소비하는 걸 *** 못했다 부모님의 세상은 온통 나와 동생이 1순위인 거 같다 내가 대학에 합격했다 했을 때의 부모님의 표정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아직도 아빠의 표정은 아른거린다 아빠는 내가 말을 꺼내자 마자 미소를 활짝 띄고, 광대는 하늘을 승천할 듯 높이 올라갔다 화면을 보여주니 안경을 끼고 더 자세히 계속 보셨다 엄마는 눈물을 글썽였다 나보고 고맙다고 하는데 정말 눈물이 날듯 했다 그렇게 대단한 대학도 아닌데 이렇게 기뻐하는 부모님을 보니 더 좋은 대학을 갈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도 못하는 자식이라 너무 미안하고 미안했다
저는 2살차이 오빠가 있는 여학생인데요. 오빠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위험하게 놀다보니까 복싱이나 싸움에 관심이 많이 갔나봐요 저도 1살차이 여동생이 있고 저희는 3남매인데 여동생과 저한테 싸움기술을 알려준다고 하면서 때리거나 장난치는게 대부분이에요. 그런 것 까지는 참을만 하고 괜찮은데요 자기 마음대로 안되면 분노조절을 못하고 깝치지 말라고 하면서 막 때려요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싶지만 부모님이 어느정도 상황을 알 때에도 오빠를 조금 다그치시고 그냥 끝내버려요. 이 생활이 반복되서 너무 슬프고 어떨땐 잘 지내다가 다시 반복되니까 전 오빠와 좋은 관계가 되고 싶은데 오빠는 자꾸만 관계가 틀어질만한 행동을 해요 저도 모르게 자살 충동이 들고 친구들도 너무 좋고 학교 다니는것도 좋은데 오빠 때문에 살기가 싫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빠는 나르시시스트가 맞는 것 같음. 친척들 앞에서도 살쪘네 뭐네 하면서 웃으면서 말하고 상담은 무조건 거부. 남의 말 들으려는 노력조차 안 함. 저 한 사람 때문에 당한 피해만 다 적기도 힘들고..인생 망친 느낌도 드는데 이혼 안 한 엄마도 원망스럽고 그 친가 쪽 가족들도 너무 싫고 다 연 끊고 싶음...
엄마는 10년전에 돌아가셨고 아빠는 몸이 안 좋고 정신이 불안정해서 실질적으로 제가 아빠의 부모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이렇게 산지 3년 정도 되었고 아빠 일로 빠져서 직장에 죄송하다 사회복지사들한테 아빠가 화내서 죄송하다 하는 것도 이제 지쳤고 인생에 목표도 세울수없구요 요양병원은 본인이 뛰쳐나옵니다 해봤습니다 오늘은 저한테 한심하다고 하네요 제가한 건 오전까지 일하고 대학병원가기 눈 시술 한 부모님 데리고 병원 4군데 돌기 약타기 밥해주기구요ㅎ 그중에 병원 위치 하나 헷갈렸다고 한심하대요 이렇게 쓰고나니 아빠가 이상한 게 맞네요 나는 아빠를 집에 데려다 놓으면 직업적 역할을 해야되는데 열심히 해야되는데 ㅎㅎ 엄마 손 한번 잡고싶은데 믿을게 내 몸 하나 라는 게 슬퍼요 엄마 만나는 게 제 꿈이에요
제 가족관계는 부모님, 언니, 저 네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언니는 30대 초, 저는 20대 후반으로 네명이 모두 직장생활 중이고 언니와 저는 회사 때문에 각기 다른 지역에 있습니다. 언니는 어려서부터 냉철하고 이성적이여서 가족관계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 보였어요. 반면에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부모님의 건강과 죽음에 대해 걱정하고 노화에 슬퍼하는 시간이 종종 있는 가족애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제가 고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같은 일을 하시던 부모님이 크게 다투시고 대화를 하지 않는 기간이 일년 이년을 넘어가던 중, 상대적으로 무심한 언니와는 달리 부모님의 불화에 불안해 하고 화해하라며 얘기를 꺼내는 저에게 양측에서 모두 의지를 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엄마는 저에게 아빠 험담을, 아빠는 엄마 험담을 하고 한치도 물러섬이 없었습니다. 그때 저는 사회 활동이 활발하고 가족에 할애하는 시간이 적었던 아빠보다는 거의 사회활동에 없다시피 하고 가족하고만 교류하는 엄마가 더 힘들 것이라고 예상되어 처음으로 아빠께 먼저 아빠가 더 잘못했다며 반항을 했습니다. 그때 독불장군 같던 아버지가 눈물 흘리시는 모습을 살면서 처음 봤습니다. 나는 얼마나 힘들게 사는지 아냐며 힘들었던 것 들을 토하듯 얘기하고 그 이후로 저랑도 한 일년 정도를 교류하지 않고 사셨지만 저는 그래도 딸이라 자연스레 다시 교류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도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저는 아빠에게는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혼자 힘들어하지 않게 하기 위해, 엄마에게는 남들에게 딸을 자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또 혼자 있어서 외롭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근무 환경과 건강이 점점 더 안좋아지는, 말 그대로 꺾이고 있는 아빠와 차도 놀러다닌 경험도 없어서 저 없이는 동네에서만 쳇바퀴 돌듯 사는 엄마가 항상 눈에 밟혔습니다. 다른 지역으로 이직했다가도 다시 본가로 들어와 살다가, 다 돈때문인가 싶어서 목돈을 만들기 위해 잠깐 나와 살면서도 가끔 부모님 젊고 건강하셨던 시절을 생각하면 죄 진듯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둘이 행복하셨으면, 서로 보완적인 관계로 지낼 수 있으셨으면 내가 이렇게 혼자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서 가끔 원망스러우면서도 내가 해결 할 수 없다는 게, 두 분이 더 행복해지지 않는 게 다 제 잘못 같고 혼자 몰래 눈물만 흘립니다. 다 저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돈을 열심히 벌어서 엄마 아빠 하고 싶은 거 다 해드리고 일도 그만두시고 빚도 없애드리고 고민 걱정 없이 살게 해드리고 싶은데 할 수 있는 건 사소한 것들 뿐이네요 두 분이 제발 행복하셨음 좋겠어요 전 왜 이런 생각밖에 못 하고 살까요 왜 저는 이렇게 괴로울까요 ㅠ
예비 고3입니다. (티는 덜 내고 있지만 가족들한테 실망한 적이 많아서.....) 가족들 몰래 상담을 약 반년간 받았는데 당담 상담사님이 정신과 진료가 필요하다고 엄마한테 알려야 한다고 합니다. 죽어도 엄마한테 말하기 싫은데 어떻게 하죠...? 참고로 제 증세는, 끊임없이 상상을 하는 겁니다. 지난 6년간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던 적이 없어요.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판타지 소설을 상상하고 있달까? 이거땜에 시험보다가도 생각날 정도로 집중이 되질 않습니다....
새엄마가 맘에안드는데 어케해야해요 머 사정이있어서 같이사는데요 같이산이유부터 아빠도 변하고 진짜 행복하지않아요 설거지나 빨래이런거도 일절안하고 저부려먹고요 스트레스해소법이 나가서 혼자노는건데 그거도모르면서 겁나머라하고요 아 너무힘들어요 오늘은 저아픈거가지고 ***머라했어요 전그소리들을이유가없거든요 아빠한테미쳐서 정신을못차리겠나봐요 ㅋ 저딴엄마는필요없는데 스트레스엄청받아요 좋은말좀해줘요
요즘 가족들때문에 불편해요. 통제적이고 현실적인 엄마 아빠는 매 진로 방향성을 정할때 내가 원하는 대로 들어 주지 않아요. 나는 안마와 바이올린을 병행해서 하고 싶은데, 엄마는 너무 힘들것 갗다고 단정지어버려요. 이잰 레슨을 아예 안 시킨다고 언포까지 놔버렸으니, 어떻게 해야될까요??
아이패드도못사주는 내가너무한심하다 불쌍하고아프고 몸도아픈데도시락싸서 일가는 엄마랑 허리아픈데약먹으며 가는 아빠가너무불쌍하다 돈없이 돈이면다되는세상 ㅜㅜㅜ 친구태그없이도 이벤트가가능한세상이왓으면 ㅜㅜ 그리고 몇십뿐이라 엄마아빠가 효도는 옆에서도와주고설거지와청소기가 해주는게효도래요 아까워서가아니라 없는돈을 쓰지말라셔서 감사한거같아요 눈물이그렁그렁해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별로 화도 안 내시고, 제 앞에서도 별로 안 싸우시는데 이번에 강아지 한 마리를 입양하고 나서부터 어머니가 강아지가 밥을 안 먹거나 나쁜 짓을 하면 혼내시는데 제가 그 장소에 있으면 너무 불안해요. 그리고 원래도 부모님이 싸우신다고 해도 장난으로 화를 내시는 게 끝인데 그걸 가지고 진짜 화내실까 봐 불안해요. 조금이라도 세한 분위기, 조용한 분위기가 지속되면 무서워서 가만히 못 있겠어요. 이걸 부모님께 말씀드려야 할까요?
혼자살면 독립하면 외로울일도없는데 외롭지도않은데
기분***아요. 엄마아빠가너무미워요 친구도잇고 지인도잇고 왜케 밉고싫은지 모르겟어요 난 아예 친구없고지인도없는데 왜저리 신이나셧는지모르겟고요 밖에나가면좋다그러고 약속잡고 또 놀러갓다오면 좋다그러고 나가요 근데난요 ? 난 자식인데 꼭앞에서 웃고와야하냐고요 짜증나요 이러니엄마가다밉고싫어져요 내게상처준일생각하면 잊을수도없어요
엄마아빠 어디가서 자랑할만한 자식 못되줘서 너무 미안해 가뜩이나 없는 살림에 내 불안과 우울때문에 돈 더 나가게 해서 미안해 내가 이렇게라도 사는게 엄마아빠에게 행복인걸까? 어쩌면 아닌걸까? 나 좀 더 살아보고싶은데 그럴 수 있을까? 아니.. 그래도 될까?
참 불쌍하다 그렇게 애쓰며 살았는데 이제 아무런 의지도 희망도 없구나 결국 또 나는 모든걸 잃었네 그들을 위해 나를 희생해야 한다면 내 운명에 적힌 팔자와 다르게 그들이 나를 희생으로 정했기 때문에 정해진 삶을 못살고 모든게 꼬인거라면 남은 인생 무슨 의미가 있을까 어차피 그들을 위해 나를 태우며 살아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나를 도와주*** 해도 내가 아무리 피터지는 노력을 해도 부모를 잘못 만나면 이런 삶을 살 수 밖에 없구나 밑바닥에 쳐박혀 벗어날, 올라갈, 성공할 꿈조차 가지면 안되는 거였어 그들의 성향을 무시한채 꿈을 너무 많이 가졌고 너무 많이 시도했어 그래서 고통도 큰 것이겠지 남은 삶에서 무슨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희망이 없는 삶만큼 지옥이 따로 없는데
머리로는 그럴나이니까 이해하자 생각하고 실제로 제가 많이 참는중인데 공부하기 싫어하는 모습 보면 습관처럼 지나치게 화가납니다. 아무일도 손에 잡히지 않을정도로요. 아이가 얘 말고도 형 동생도 있는데 둘째한테 유독 마음을 내려놓지를 못합니다. 제일 기대가 컸던 아이거든요.
현실에서도 보는데 꿈 속에서도 나와 괴롭힌다 어느 곳이든 하나는 안 봤으면 좋겠는데 둘 다 나오니까 미칠 거 같아 숨 막혀 좀 떨어져 있고 싶어 혼자이고 싶어
부모가 챙겨주는게 아니라 스스로 해먹어야 하는 나이인가요?
어머니는 맨날 나를 존중하지 않고 무시만 하고 비아냥거리고 나를 돈버는 기계 일 하는 기계로만 생각하는데 나도 존중해야 할 필요가 있나요
우울증이 요즘엔 잘 돋진 않아요 하루하루 우울했던 예전에 비하면 남자친구 덕분에 나았다고 해도 될정도로 많이 나아졌고, 근데 그래도 난 여전히 제자리인것같아요 사과받지 못했고, 용서하지 못했으니까.. 아무리 남자친구가 날 행복하게 해준다고 해도 여전히 나는 억울하고 가끔은 우울해져요.. 나는 그 끔찍한 시간들에 갇혀 10년넘게 살아왔는데.. 부모라는 작자들은 사과는 커녕 어쩔 수 없었다 라며 합리화만하고 내 탓만 해요 어떤 부모가 자식한테 나가죽으라고 하나요 어떤 부모가 자식을 그렇게 개잡듯 패나요 도대체 부모가 어떻게 자식한테 그렇게 끔찍한 상처를 주나요 나는 아직도 그 고통속에 몸부림치고 있는데 아직도 그 기억이 날 아프게하는데 아무리 내가 표현해도 부모들은 사과할 생각이 없어요 ㅋㅋㅋㅋㅋㅋ 사과 받고 내가 용서해야 비로소 그 7살에서 벗어날 수 있을텐데..
가족때문에 우느라 목이 나갔고 수습하느라 몸이 아프고 하루를 악몽으로 마무리 했으며 시작 또한 절망으로 일어났다 속이 타들어들 것 같다 가슴을 팡팡 치며 욕 하고 싶다 함께 할 수록 나는 점점 더 무너지고 망가진다 내 모든 것을 앗아가나 보다 혼자서 하루를 시작하고 싶고 홀로 하루를 보내고 싶고 그렇게 마무리 되어 편안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