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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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제 인생이고 제 마음대로 살고싶은데 언니가 자꾸 참견을 해요 뭘 해도 자꾸 자존감 깎아먹는 말들만 하고 장난인척 자꾸 선 넘는 말을해요. 엄마가 없을땐 더 심한말 하다가 엄마가 오면 또 안그런척 하고 근데 또 엄마는 항상 저보다 언니한테 더 애정을 많이주셔서 언니가 저한테 심한 말 할때마다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셔요. 저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어쩌죠 안그래도 공부하느라 답답하고 미치겠는데 언니가 마주칠때마다 이러니까 너무 억울하고 제 편이 없는것같아서 자꾸 서글퍼지고 눈물이 안멈춰요. 아직 미성년자라서 나가서 살 수도 없어요.저사춘기도지난나이고이제곧스무살이돼요자꾸밖에나가있으면집에들어가기싫고방밖에잇는사람들이랑얼굴을마주치기도싫어요..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살기 싫다

내가 5살~11살때 까지 매일 아버지 께서 술 마시고 집 에 와서 회사일 이 안된다고 폭력 을 일삼 다가 내가 아동학대 로 신고 한게 후회 가 된다 왜냐면 엄마 와 아빠 가 이혼 을 하고 난 이후 에 엄마 한테 갔지만 그 이후 에 엄마 가 돌변 했다 그 이유 가 아빠 하고 똑같았다 회사 일 이 안된다고 아무 핑계 거리 만들어서 때리고 또 아동학대 로 신고 하면 갈곳도 없고 또 지금 살기 도 싫다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지....(올해 중3)

엄마께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셨어요.

엄마는 무조건 가족이 우선이라 모든 걸 가족과 함께 하려고 하시는 분이세요. 이런 엄마라서 좋기도 하지만 저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있기 때문에 어느날은 불편할 때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집안에서는 절대적인 분이라서 엄마말에 반박하거나 부정을 표현하는 일이 별로 없었어요. 그 흔한 사춘기 반항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엄마는 가족이 우선이면서도 언제든지 버릴 수 있다는 식으로 저희를 대해오셨거든요. 이번에는 엄마가 가족끼리 일정으로 생각했지만 제대로 알려주시지 않아 전달이 안됐고, 저도 곧 독립을 해야하기 때문에 ‘집’이라는 공간에 더욱 있고 싶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부를 했지만 엄마는 저를 억지로 데려가시고는 좋게좋게 넘어가자는 투로 이야기 하셨어요. 여기에서 저는 엄마에게 빈정대며 짜증을 내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엄마가 다들 왜 나한테 짜증이냐며 차를 타고 집으로 가버리셨습니다. (다른 지역에 와있었어요.) 그리고서는 계속 저희를 무시했습니다. 말을 걸어도 무시하시고 그냥 없는 사람 취급을 했어요. 계속 사과했지만 받아주시지 않았고요. 엄마는 가족이 최우선인데 다른 구성원은 가족이 우선이 아니라서 많이 실망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솔직히 제 첫 반항이 이으렇게 무력하게 끝난 것도 속상하고, 나의 존재를 무시하면서까지 화를 내야할 일인가 싶습니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엄마와의 관계가 아주 끝날 것만 같아요. 어떻게 풀어야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정폭력

어디부터 가정폭력 인정 가능한가요 매일 그러는건 아니고 증거도 없지만 반복적으로 폭력을 저질러서..멍도 자주 들었는데 최근건 일주일인가이주쯤 지나니까 다 없어졌어요 그래서 증거같은게 없긴한데 가정폭력으로 조치받을수 있을까요....근데 때리는 이유가 대부분 말대답이긴하거든요 지딴에 정당 이***해서 진짜 그런가요 법 바뀌어서 아닌걸로아는데 ㅜㅜ 솔직히 정당은 개뿔 그냥 기분나빠서 폭주하는게 맞는것같은데 겁나 정신없이때렸거든요 소리지르면서 뭐 어쨌든 나이는 중학생이에요 신고 하면 조치 될까요

사랑(가족, 우정) 받는 것이 혐오스러워요

누가보면 아주 복에겨워서 못할 말이 없다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진심으로 우울해져요. 가족, 친구 상관없이 형식적인 스킨쉽이나 간단히 던지는 말들에 대해서는 별로 상관없지만 포옹같이 몸을 터치하는 것, 진심같은 애정표현(행동, 말)이 너무 불쾌하고 싫어요. 근데 이게 때에 따라서는 사랑이 아닌 나에게 진심이 담긴 어떠한 감정을 전달할려는 행동에 대해서도 비슷하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는 잘 모르겠지만 상담을 하면 할수록 전 받은 사랑 만큼 아픔도 같이 받았던 것 같아요. 바람을 피고 사랑하지만 배려하지 않고, 이러한 가족을 보면서 사랑은 받고 싶지만 사랑하기 싫어하는..다시말해 사랑의 좋은 면은 받고 싶지만 나쁜 면이 떠올라 기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우울증은 약을 먹고 주변의 도움으로 많이 나아졌지만 그 다음이 문제네요..ㅎㅎ

결혼하면 여자가 손해라는 말

안녕하세요 이십대 후반 여자에요 아무래도 나이가 결혼에 대해 자주 얘기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주변 친구들은 대부분 결혼을 하면 여자가 잃을 게 많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전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현재 남친이랑 결혼을 준비 중인데 여러 면에서 제가 얻는 게 정말 많거든요 젠더갈등에서 여자들이 주로 말하는 임신, 출산, 육아, 시월드, 명절 스트레스 등 제 남자친구와 시부모님들을 봤을 때 그런 부분에서 저를 힘들게 할 사람들은 아니라는 판단이 섰어요 그래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거기도 하고요 애초에 나를 힘들 게 할 사람이라면 그런 사람이랑 결혼을 안하면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요즘 이런 주제로 대화를 할 때마다 여자들 생각이 다 똑같아서 제 생각을 말하면 분위기가 어색해질까봐 아무말도 못하고 있어요 저는 여자들이 결혼에 대해, 잃을 것에 대해 겁내는 것 그런거 미리 겁낼 필요 없고 애초에 그 조선시대 마인드로 나를 힘들게 할 집안라면 그런 결혼을 안하면 되는 거라고 나를 소중히 잘 대해줄 사람과 결혼하면 되는 거라고 말하고 싶은데 당연하게 결혼하면 여자가 손해라고 믿는 주변 친구들과 결혼에 대해 얘기할 때마다 너무 답답해요.. 요즘 이 주제가 예민하기도 하잖아요 이런 주제로 대화할 때마다 저도 제 의견을 표현해보고 싶은데 어색해지고 거리감이 생길까봐 아무 말도 못하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갈등 없이 동성 친구들과 이런 대화를 할 수 있을까요..

여행을 가도 될까요..

이제 20살이 되어 대학 등록금을 부모님께서 내주신다고 하여 기뻤어요! 그치만 한편으로는 부모님께 부담을 주는거 같아서 죄송했어요. 그 마음을 없애보*** 그동안 제가 알바하여 모은 돈으로 국내여행을 당일치기로 갈려고하는데 솔직히 집안 사정이 좋지않아 많이 눈치가 보입니다.. 저 혼자 가는것이 아닌 친구 1명과 함께 가기에 갑자기 안가자고 하기에도 미안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뭔가 부모님께 죄를 짓는 기분이 함께 들어 마냥 좋지는 않아요. 몇년전부터 저는 금전관련이라면 돈을 악착같이 아껴야겠다는 다짐이 강해져 몇천원 나가는 것도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영향이 있어요... 정말 여행을 가도 될까요? 못해도 10만원이상은 나올거 같아서 그동안 모은 돈이 쑥 사라질거라 생각하니 두렵습니다. ㅠㅠ 여행을 간다면 즐겁고 행복하겠지만 부모님은 저한테 모든걸 주시고 계신데 저 혼자만 이렇게 즐겨도 되는지 죄송스러운 마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결책까지는 바라지 않을께요..그저 알려주세요 상담사님과 익명 여러분의 의견과 생각을 부탁드릴께요 ㅠㅠ

새벽에 잠 좀 자자

새벽에 자본 적이 언제지 하아.. 좀 자보고 싶다 다들 나한테 피해줄 생각만 하지? 잠 좀 자게 해줘라 양심이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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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술 술 진짜 미쳐버리겠네 술 못 마셔서 죽은 귀신이 처 붙어있나ㅋㅋ 중독자도 이 정도로 먹진 않겠다

가족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껴요

저는 중학생 마카입니다. 저는 제 위로 고등학생 오빠 한 명과 어머니 아버지가 계십니다. 저는 제목과 같이 가족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낍니다. 가족한테 이런 마음을 가져도 되나 싶지만 어디라도 제 속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 말해봅니다. 저희 오빠는 운동을 해서 연습경기도, 전지훈련도 있고 기숙사에 머물러서 금요일에 와서 일요일에 갑니다. 곧 대학도 가야하니 당연히 오빠 얘기가 많이 나오는 건 맞죠. 근데 가족들이랑 같이 있을때면 매번 오빠 얘기가 나옵니다. 밥 먹을때도 오빠 얘기만 나옵니다. 부모님은 저의 대한 건 먼저 꺼내지 않으십니다. 제가 제 얘기를 꺼내도 그 대화는 얼마 가지 못하고 저의 관련된 이야기에서 갑자기 오빠 얘기가 나옵니다. 오랜만에 오빠얘기가 나오지 않는다 싶으면 오빠 운동부 다른 선수들 이라든가 부모님들 이야기가 나오곤 합니다. 외식을 해도 오빠가 먹고 싶은 것만 먹구요, 오빠가 집에 있든 없든 오빠 얘기만 나옵니다. 그리고 오빠가 집에 돌아온 날이라면 더욱 슬퍼집니다. 늦은 밤에 잠이 안와서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하고 있다면 거실에서 엄마와 오빠가 얘기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나는 엄마와 대화할 때 들어*** 못한 그 환한 웃음소리를 오빠와 대화할 땐 그렇게 쉽게 나오면서 저랑 대화할 땐 휴대폰만 들여보고 계셨습니다. 저도 가족들이랑 같이 지내고 싶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오빠가 밉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정말 밉습니다. 당연히 오빠가 운동도 하고 곧 대학도 가니까 오빠가 우선이지만 저도 관심받고 싶습니다. 솔직히 이게 소외감인지 질투심인지 그냥 제 투정 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조금만 더 관심받고 싶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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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소외감이 들어 마음이 힘들 땐 잠시 멈춰서 편안하게 호흡해 보세요. 그리고 마카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고 수용해 보세요. 부모님에게 섭섭한 마음이 들고 때론 화나 분노의 감정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부정하지 않고 내 마음에 이런 감정이나 생각이 든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인정해 주세요. ‘그래, 그런 마음이 들었구나. 그런 마음이 들 만 해.’라고 말이에요.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은 마카님께서 만들어 내고 싶어서 나타난 것이 아닙니다. 감기에 걸리면 기침이나 콧물과 같은 증상을 겪듯이 힘든 일을 경험하게 되면 우리의 뇌가 자연스럽게 그런 감정과 생각을 생성해내기 마련입니다. 마카님, 한편으로 이런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가족들에게 관심을 받고 싶은 그 마음은 정당하나 반드시 그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가족에게 받은 것이 많으면 입시나 어떤 성과를 낼 때 더 부담스러울 수 있으며 시간이 흘러 독립을 하고 상대를 챙기고 보살필 일들이 생길 때에도 받은 사람이 돌려줘야 하기 마련입니다. 편애가 미래에는 미움과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마카님께서는 오빠보다 관심을 덜 받는 나 스스로가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누군가가 관심을 덜 받는다고 해서 가족들과의 관계에서 소외감을 경험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부족하거나 사랑 받을 만 하지 않은 것은 결코 아닙니다. 사람의 가치는 그런 것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 있는 그대로 마카님이 온전한 존재임을 알아차려 보세요. 마카님의 가치는 누구도 훼손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하루하루 마카님의 소중한 에너지를 마카님을 위해 쓰세요. 마카님이 좋아하는 취미나 잘하는 것, 하고 싶은 공부나 좋아하는 친구들과의 시간, 적성을 찾거나 나 스스로를 이해하는 활동 등 마카님께서 진정으로 살고 싶은 일상의 시간을 보낸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편에게 공감 위로 받고 싶어요

남편은 무슨 말만 하면 돈. 으로 종결되고 칭찬에 인색해요. 행동은 배려가 많은데 말은 지적이 많다고 느껴져요. 제 얘기를 들으려는 의지는 보이지만 막상 제가 우울이 시작되면 한숨쉬고 쉽게 말하지 않고 혼자 동굴속에 들어가는 저는 한심해 하는 것 같아요. 겉으로만 이해하는 척. 사실 너무 피로한. 집에 오면 누워서 쉬는게 낙이고 저랑은 아이 얘기 빼고 대화다운 대화를 언제 해봤는지. 사는게 재미가 없네요. 친구도 없거든요. 아이한테 제 우울이 묻을까봐 두려워요

제가 오늘 엄마하고 싸웠어요. 제가 언니 한명이 있는데, 대학생이라 방학이 끝나고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작년부터 계속 저보고 아이패드를 빌려달라는거에요. 그것도 토일 빼고 월화수목금을 빌려달라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빌려주긴 싫은데 안빌려주면 또 엄마한테 가서 뭐라할까봐 안빌려줄수는 없고 해서 걍 빌려준다는 말은 안하고 입 닫고있었어요 근데 오늘 아침에 엄마가 저보고 걍 아이패드 토일 빼고 빌려줘라 이러는거에요. 토일은 언니가 알바를해서 당연히 안쓰는거 아는데 뭔 토일만빼고 빌려줘 이러니까 화가 머리끝까지 나는거에요 심지어 제 아이패드는 제가 그림그리고 싶어서 아빠한테 말해서 아빠가 사주신거고 언니한테는 제 아이패드보다 비싼 노트북도 있는데 쓰지도 않고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화가 너무 나서 툴툴거리면서 인상을 쓰면서 나갈 준비를 하는데 엄마가 저를 보더니 ***가 없다느니 개념이 없다느니 이러면서 방에서 제가 준비하고있는데 들어와서 학원이고 뭐고 오늘 얘기나 하자 이러면서 막 뭐라하는거에요 저는 짜증나서 그냥 나한테 신경꺼라 라고 했어요.. 그리고 거실로 나가서 양말을 찾고있었는데 엄마가 오늘 같이 못가겠다. 걍 버스타든 말든 니들 알아서 다 해라 저 들으라는듯이 계속 옆에서 꿍시렁 대니까 짜증나서 밖에 나갔어요. 그리고 나서 학원에서 제가 사과문을 보내면서 아이패드랑 언니 노트북에 대해서 따졌는데 사과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저한테 아직 삐져있는데 짜증나요 어떡하죠? 제가 사실 화가나면 손목을 손톱으로 피부가 벗겨질때까지 긁는 습관이 있는데 이것도 고치고 싶어요..

자꾸만 부모님에게 계산적이게 돼요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이번에 아버지께서 곧 환갑이시라, 오빠와 함께 환갑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빠와 저는 4살차이가 납니다.) 아직 저는 취업을 한지 몇 달이 되지 않아 비용적으로 조금 부담이 되는 상황이라, 아무래도 더 빨리 저보다 사회에 자리잡은 오빠가 저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부담을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문제는 오빠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이며, 애초에 환갑 이벤트에 어느정도의 돈을 쓸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케이크 업체며, 이벤트 구상이며 등등 모두 다 제가 찾고, 업체와 연락하여 예약 중입니다. 자꾸만 이렇게 저 혼자만 준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부모님께서 오빠한테만 해주셨던 것들이 생각나며 현타가 옵니다. 예를 들어서, 오빠는 대학 졸업 선물로 부모님이 졸업을 축하한다며 바로 천만원을 ***이체 해주셨지만, 저 같은 경우는 대학을 졸업한 지 2년이 지났음에도 그동안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물질적인 것을 밝힌다고 비난하셔도 솔직히 비교되서 섭섭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네요.. (참고로 말씀드리지면 유치할 수 있지만 오빠보다 제가 더 좋은 대학을 나왔습니다.) 이런 것들이 생각나면서, 제가 이렇게 전전긍긍해 하면서 부모님께 해드리는 게 의미가 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런 건 받은 게 많은 오빠가 준비해야 되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요. 그러다가도 그냥 이런거 저런거 따지지말고, 돈 아까워하지말고 부모님 기쁘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도 들고요.. 계속 이런 생각들이 들면서 걍 저도 오빠처럼 나몰라라 하고 싶어지고, 생각이 복잡해지네요..

엄마의 *** 이후 너무 고통스러워요

저는 장녀이며 현재 아이를 낳고 가정을 이루어 살고 있습니다 제가 어릴적 아빠는 고부갈등을 외면했고 엄마는 심한 시댁살이를 하며 삼남매를 혼자 키우셨습니다 또한 일만 하는 아빠와 감정적인 교류 없이 외롭게 사셨습니다 엄마는 장녀였던 저에게 늘 하소연을 하셨고 아빠의 험담을 항상 하셨습니다 부모님의 대화는 늘 신경질적이고 짜증이 가득했습니다 2년전 외삼촌이 자살하시면서 엄마가 모든 일처리를 하시고 많이 힘들어하실때 아빠는 엄마에게 위로 한마디조차 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엄마가 죽을만큼 힘들었을 그때 손을 내밀어준 지인과 바람을 피우게되었고 2년넘게 관계를 지속하며 가족들에게 셀수없는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그 남자의 아내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으며 그 이후 엄마는 모두 정리하겠다 내가 잘못했다 사과를 하셨습니다 하지만 본인은 그럴수밖에 없었고 모든건 아빠탓이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엄마의 마음도 이해는 되지만.. 이 모든 일을 겪으며 중간에서 아빠와 엄마의 힘들었던 얘기를 들어주고 조율하고 해결해보려고 애쓰는게 이제는 버겁네요 두분 다 심리적으로 굉장히 불안해보이고 극단적인 얘기까지 하시는 상황입니다.. 피해의식과 자기연민에 갇혀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속에 머물면서 아빠에게 모든 화살을 돌리는 엄마... 평생 대화다운 대화를 하지도 않고 엄마를 방치했던 아빠 저는 제가 선택한 남편과 사랑하는 아이가 우선이지만 부모님을 마냥 모른척 하기에도 마음이 불편합니다 뻔뻔하게 거짓말하던 엄마를 이제 믿을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 상황을 대해야하는지.. 도와주세요

가족들한테 미안하다

‘널 괜히 낳은 것 같다,’ ‘널 낳은 게 후회된다.’ 엄마가 울면서 한 말에 대꾸도 못했어요 저도 제가 왜 이 세상에 태어났는지 모르겠어요 태어난 것 자체가 잘못인거 같아요 앞으로 엄마를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어요 엄마 눈에 안띄는 곳으로 사라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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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어머니와 있었던 일이 자꾸 떠오르고 마음이 힘들다면 잠시 멈춰서 편안하게 호흡해 보세요. 그리고 그 일을 제 3자의 입장에서 관찰하듯이 천천히 바라보세요. TV 드라마를 보듯이 나와 나의 어머니의 일이 아니라 드라마 주인공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고 두 사람의 감정과 생각은 어떠한지, 딸의 마음은 어떠한지 살펴보세요. 어머니가 울면서 했던 말을 듣게 되었을 때 딸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나요? 그 딸에게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해주고 싶은지 떠올려 보고 그 말을 마카님의 마음의 귀로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힘들었던 일을 한 발 거리를 두고 바라보게 되면 불편한 감정은 줄어들고 알아차리지 못했던 상황의 전체적인 맥락이 보이면서 체한 채로 남아있던 그 일이 조금씩 소화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마카님, 나만큼이나 나 스스로를 잘 이해하고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고민이나 힘든 일이 있을 땐 아무도 볼 수 없는 노트에 마음을 있는 그대로 기록해 보세요. 화가 많이 날 땐 노트에 감정을 쏟아내고 노트를 찢어서 휴지통에 버리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을 몸속에서 밖으로 꺼내어 해소한다고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혼자서 마음을 조절하기 어려울 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온갖 것들이 너무 무서워서 눈물이 나요

엄마가 나이가 있으신데, 예전에 암을 앓으셨어요. 재발 가능성이 높은 암이었고, 그게 아니더라도 이미 합병증이 많이 쌓였어요. 일중독이 있으신데다 집안 사정이 안 좋아서 항상 아파하면서도 절대 쉬지 않으세요. 심지어 쉬는 날에도 집안일을 찾아서라도 해요. 전 가족에게서 안정감을 느끼진 못하지만 그러면서도 엄마한테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요. 인간관계가 심각하게 좁고, 그 안에서 엄마는 제 인생에 항상 얽혀있었어요. 지긋지긋하다고 화낼 때도 있었고, 능력만 된다면 나가서 돌아오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어느날 갑자기 엄마를 잃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요즘 사라지질 않아요. 전에 받던 상담에서 죽음을 기다리지 말고 살아가야 한다고 들었는데도요.. 얼마 전에 꾼 꿈 때문인가봐요. 엄마를 잃는 꿈을 꿨어요. 처음 꾼 건 아닌데.. 이제 엄마를 보려고 해도 엄마를 기다려도 엄마는 대답이 없다 오지 않는다 만날 수 없다, 그게 너무 생생하게 느껴졌어요. 미치겠는 건 그게 그냥 꿈이 아니라 언제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거예요. 아빠도, 엄마도 언제 잘못되든 이상하지 않은 나이와 건강 상태, 그리고 환경에 처해 계세요. 그리고 저는 부모님을 잃으면 크게 무너질 걸 스스로 잘 알아요. 정신적으로도 그렇고 그냥 인생 전부가요. 서른이 넘었는데 경력이 하나도 없어요. 어릴 적부터 가정 내의 폭력과 방임 때문에 우울증인지 조울증인지 비슷한 걸 겪어와서 현실 인지가 아예 안되는 상태로 살아왔어요. 미래에는 내가 죽어있는 게 너무 당연하고 옳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진로 같은 건 전혀 생각 못했고 아예 이해도 못했어요. 무슨 직업을 가진다, 그걸 위해 준비한다. 그걸 위해 대학에 간다. 이런 과정을 아예 이해 못했어요. 대학 강의도 제대로 못 들었고요.. 얼마간 지난 후에야 조금은 깨달아서 시도를 좀 해봤는데, 그때마다 너무 큰 실패를 해서 트라우마가 생기고 점점 생각을 더 관두기 위해 게임만 하면서 반쯤 은둔까지 했었고요... 그런데 계속 이렇게 있을 순 없잖아요.. 안그래도 한국은 경력 없으면 안 뽑는데.. 특히 나이가 많은데 경력이 없다면요.. 뭔가 강의를 듣고 있긴 한데 체력이 바닥이라 잠에서 깬 지 30분~1시간 지나면 피곤해서 죽을 것 같아지고, 이거 본다고 날 뽑아줄 곳이 있긴할까 싶고, 내가 준비 되기 전에 부모님이 잘못되면 어떡하지 싶어지고 그냥 모든 게 무서워서 눈물이 나요 가족을 잃으면 제 세상이 무너지는 건데, 만약 새 가족을 만들면 새 가족이 새로운 기둥이 되어주겠지만 저한테 새로운 가족 같은 건 없을 것 같아서요 그냥 언제나 알고 각오하고 있었는데도 언젠가 홀로 남을 생각을 하니 무서워져요 생각하지 말고 살아가야하는데 그러기엔 너무 가깝게 느껴지네요.. 졸려서 횡설수설했네요 요즘 대부분의 시간을 잠으로 보내요 너무 졸려요 엄마가 올 때까지 깨어있으려했는데 조금만 눈 붙여야겠어요..

가족이라는 이름이 싫어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20년 이상을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어요. 나이가 들 수록 아는 것이 많아질 수록 더 이런 현실에 크게 스트레스 받고 매일 그 사람 목소리만 들어도 얼굴만 봐도 생각만 나도 그 사람 생을 제가 마감 ***고 싶어져요. 집에서 독립을 한다고 해도 30살 정도에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10년을 더 어떻게 버티죠? 그 사람은 지가 왕 처럼 행동해요. 가족들이 지 말 대로 따라야 직성이 풀리고 똑바로 안 하면 폭력적이예요. 가스라이팅은 기본이고 물리적 폭력은 이미 많이 했어요. 당연히 부모에게 말 했죠. 특히 엄마에게 울며 화내며 말 했어요. 특히 엄마와 나가 ㅇㅃ에게 가스라이팅을 많이 받는다, 자신의 뜻대로 안 하면 불 같이 화낸다. 엄마도 알잖아! 정신과 치료 받아야 해, 이대로 사회에 진출하면 뉴스에 나온다. 아무도 ㅇㅃ곁에 남아 있을 사람이 없다. 매번 이런 이야기를 계속하는데 엄마는 엄마가 낳은 자식, 특히 아들 그것도 첫 자식. 이라서 그런가 감싸더라고요. 어떻게 내 자식을 정신과에 보내냐? 이래요. 그럼 엄마 딸인 나는 어떻게 되어도 상관 없어? 이딴 말이 계속 반복되니까 짜증나요. 부모가 되면 생물학적으로 초월적인 사랑이 생기나봐요. 저희 집은 사랑? 이 너무 이상하게 되었지만. 예전에 어떤 아들이 범죄해서 뉴스에 나왔는데 엄마가 우리 아들은 나쁜사람이 아닙니다. 이런거 봤는데 저희 집이 이렇게 될까 두려워요. 저는 애정결핍도 있어요. 엄마에게 자식을 똑같이 안 사랑하는거 안다. 그래도 내가 충분한 사랑을 느끼게 노력이라도 해야 하는거 아니야? 이런 말도 반복적으로 하는데 변한게 없어요. 엄마에게 아니야. 똑같이 사랑해. 라는 거짓말이 듣고 싶었어요. 이럴 때는 거짓말을 하는게 오히려 더 좋아요. 반복적으로 말 하면 엄마는 또 시작이네. 지겹다. 내가 여기서 뭘 더 해야 하는데? 이런 태도, 말을 해요. 저도 이렇게 말로 하는거 지치는데 계속 말 하는건 아직 엄마에게 기대하는게 있고 기대하고싶고 믿고싶어서 하는 말 입니다. 엄마에게 저번에 나중에 돈은 줄 거다. 근데 나중에 오ㅃ에게 가스라이팅을 받든 맞든 신경 안 쓸거다. 말 했어요. 돈을 준다는 것도 제가 엄마를 아직 좋아하고 앞으로도 싶게 마음이 변하지 않을 것 같아서요. 나중에 아들이면 지우고 딸 한 명만 낳아 사랑 듬뿍주고 키울거다. 이 것도 제가 하는 말 입니다. 엄마와 아들의 관계는 나의 의지가 아닌 생물학적으로 나도 모르게 사랑을 주는게 싫어요. 그게 어긋나면 지금 저희 집 꼴이 되니까요. 엄마와 딸은 막 본능적으로 아들보다 덜 한다고 들었어요. 아이러니하게 그것 때문에 힘든데 힘드니까 나는 딸 만 낳고싶어요. 자연스럽게 자식들은 부모 중에 엄마를 더 좋아하고 육아도 생활 전반전으로 엄마가 책임지고 있으니까 더 엄마를 좋아하는데 엄마는 아들을 더 좋아한다는 사실이 진짜 싫어요. 아빠는 딸을 좋아한다는 말은 거짓이예요. 아빠는 육아, 자식과의 생활에 참여하지 않으니까 부모 중에 저는 누구에게도 충분한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요. 아빠도 엄마도 첫 자식,아들을 더 믿고 의지하면서 왜 저에게 바라는게 많은지. 아빠는 그 사람에게 쳐 맞기도 했으면서 대체 왜 그러는 거지? 사람들이 첫 정, 첫째는 둘째 태어나면 찬밥신세다. 더 챙겨야 한다. 그러는데 첫째는 온전히 괸심과 사랑을 독차지 한 적이 있는데 둘째는 태어난기 전 부터 첫째와 사랑을 나눠서 받아야 하는데 억울해. 부모가 첫째가 서운해 한다고 첫째 더 챙기면 둘째는 애정결핍 느껴요. 유투브에서 어떤 육아 영상받는데 일부러 첫째에게 먼저 선택권 주고 먼저 뭔가 하게 하는데 처음에는 그런 방법이 좋을 수도 있는게 그것이 계속되니까 보는게 힘들었어요. 둘째가 생각이라는 것을 하기도 전에 차별이라는 단어를 알기도 전에 이미 덜 사랑받는다는 것을 아는거죠. 그 방법을 적당히 써야지 왜 계속 첫째에게 먼저, 더 선택권을 주는거야? 이럴거면 왜 둘째인 나를 낳았어? 알바하면서 느끼는게 형제자매 같이 오면 첫째가 둘째에게 힘으로 찍어누르고 자연스럽게 상처주는 말을 하던데. 부모와 와도 첫째는 교모하게 부모 눈 피해서 괴롭히던데. 진짜 짜증났어요. 정말 힘들어서 정신이 힘들어요. 나는 정사적인 사고를 하고싶은데 환경이 남자를 싫어하게 하고 아들을 싫어하게 하고 첫째를 싫어하게 하고 부모의 사랑을 갈구하게 만들고. 온전한 정신은 오래전부터 없었어요.

생각이 너무 없는 언니...

저희 언니는 재수+편입 2회 진행해서 이번 달에 졸업을 합니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자기 졸업하는데 선물 할 마음 없냐 하더라고요. 전 지금까지 살면서 딱히 졸업 선물이라 해봤자 친척 할머니께 게임 사는 데에 돈 보탬 받은 거 말곤 없었어요. 그래서 사실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글쎄 저한테 메이크업샵 비용을 선물 대신 대달라는 겁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언니한테 받은 것도 없고, 메이크업샵이 얼만지는 잘 몰라도 일단 비쌀 것 같아서 싫다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친구는 직장 있는 언니까 백을 사줬다며 백에 비하면 그 정도는 해줄 수 있는 거 아니냐 하더라고요... 인턴십이라 지속할 수 있는지도 몰라서 막 안 쓰려고 하는데 그런 말을 하니 속상하고 어이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1시가 넘어서 누군지는 몰라도 충분히 톡으로 해도 될 내용을 통화로 하고 있어서 잠도 제대로 못 잤네요. 그렇게 자신은 배려라든가 존중도 없으면서 뭔갈 바라는 게 너무 화가 납니다. 참고로 찾아보니 기본 7만원은 넘어간다는 것 같더라고요... 아니 저한테 쓰는 비용도 그 정도면 몇 번 심사숙고해서 결정하는데 그런 돈을 턱 하고 그냥 써달라니 양심이 있는 걸까요?

혹시 요즘 감시카메라

혹시 요즘 감시카메라 벽속에 넣을수도있나여? 아님 어떤 물건에 붙히거나.. 방 꼼꼼히 봤는데 감시카메라같은게 안보여서요, 혹시 제가 아파트에서 사는데 감시카메라 같은게 천장에있거든요? 그것도 혹시 정부가 감시하는 감시카메라인가요?.

부모한테 이해받으면 안억울함

이해받지도 못하고 평생을 이해만 해줬는게 또? 욕심이 끝이없는 모습이 역겨움 이제 이해안해 이해요구하기만해 죽일거야 날이해라도 해주고 내가 안정감을 느끼기라도 했으면 덜억울하지 단 한순간도 이해안해주는 사람을 내가 왜? 내마음지켜주지도 않는사람을 내가 왜? 선을 베풀어야해? 내 마음 나라도 지킬거야 안지켜줄꺼면 내인생에서 사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