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하고 죽고싶어요 독립해야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에요 부모님은 독립하려면 알바나 n잡이든 뭐라도 해야하지않겠냐 하는데 그런거생각하면 막막해요 그정도론 간절하지않거나 그정도도 못하는 스스로가 한심하고 눈물나요 사실독립한다고해도 현실적으로 독립해서 뭘 어떻게 살아야할지도 모르겠고요...10년후는커녕 5년후도 상상이안되고 그냥 시간이 멈추면 좋겠어요 그냥 이 집에서 나가서 부모님 더 편하게 사시면 좋겠다 싶어서 독립얘기꺼냈다가 암담한기분됐네요
엄마께서 저와 상의도 없이 제가 아끼는 소품들을 이웃집한테 다 줬어요 이제 너한테 필요 없는거라고 엄마께서 정을 떼려고 일부러 하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싫어하는 행동을 절대 안하시는 분이였거든요
안녕하세요 벌써 이곳과 연을 맺게 된지도 3년이 넘어 가려하네요 처음엔 너무 힘들고 얘기할 데가 없어서 찾게 되었는데 상담비도 없고 자꾸만 더 울적해지고 그랬어요 대안으로 댓글을 달아주며 위로를 받았습니다 참 감사했어요 벌써 엄마가 돌아가신 지 만3년이 되었네요 그때 당시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과 남겨진 가족들 남은 사람은 살아야 하기에 살아야 한다는 부담감 원만하지 않은 가족관계 여러가지가 참 많이 나의 어깨에 얹힌 짐처럼 무거웠어요 그 힘든 시간들을 이젠 많이 이겨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곳의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마음 전하고 싶어서요 요즘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 마음까지 꽁꽁 얼어붙는 것 같아요 그래도 다들 마음에만은 온화한 봄 바람이 불길 바라며 글을 마쳐요 전주에서
어제 예전 일 포함하여 지금까지 모든 속상했던 일 그리고 죽고싶다 힘들다 같은 말을 부모님께 털어놓았습니다. 그런데도 돌아온 답변은 그래 그 "일은 미안한데. 너에게도 문제가 있어" 였습니다. 더이상 대화도 안통하고 듣기싫다한뒤 울며 공부하게 그냥 나가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나가기 직전까지도 "엄마랑 아빠랑 둘이 번갈아가며 전부터 이야기했는데 계속 같은말만 하게되는거면 원인은 너라고" 라며 예전과 똑같은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사실 이때 저런 탓보단 위로만 듣고싶었던 제 욕심이 크기도 했던것 같습니다 그것때문에 속에 큰 구멍이 나는 느낌과 함께 못견디겠어서 머리카락을 쥐어잡고 하니 아빠가 제 머리를 두대 다리를 한대 때렸습니다 고개들라고 하면서 소리치길래 그냥 쳐다보기도 싫고 맞아서 두려움에 계속 고개숙이고 있더니 머리채도 잡혔구요 그뒤는 뭐 계속 소리소리 지르셨구요 그뒤 엄마가와서 또 2차적으로 울고 소리지르면서 뭐라하시길래 또 저는 듣기싫은 마음에 제 머리를 쳤습니다 이때 솔찍히 불안한 상황이여서 몸이 자동적으로 제 머리를 때렸습니다. 그랬더니 엄마가 또 어 그래 내가 죽여줄게 하면서 제 몸을 누르고 손을 누르고 머리채를 잡으며 뺨을 여러대 때렸습니다. 몸에 멍들거나 하진 않았지만 아직도 그때 귀에서 소리치는 소리와 상황이 지금 새벽까지도 생생하게 계속적으로 생각하기 싫어도 떠오릅니다 이제 이 생각이 계속 떠올라 가족얼굴을 못 볼 것 같습니다 때린걸 언급해도 또 너 때문에 너는 맞아도 싸다는식의 답변이 돌아올것같아 대화도 더이상 못하겠구요 예비고3인 고2라는 미성년자 나이에 집에서 나갈수도 없고 시험끝나면 스터디카페로 피해오지도 못할것같습니다. 오늘 일이 앞으로도 계속 떠오를것 같습니다 속에 큰 구멍이 하나 생긴 느낌이에요 몇시간이나 지난 일인데 눈에서 눈물이 안멈춰요 제 잘못인걸까요 원인은 저에게 있을까요
저는 이제 막 미대입시가 끝난 여자 삼수생입니다. 미술학원 들러서 짐 빼고 차 타고 집으로 가는 길에 아빠랑 트러블이 생겼어요. 학원 선생님께서 입시가 끝난 학생들한테 카톡 자료방을 나가라고 하시거든요? 근데 제가 이 자료를 급하게 저장하느라 달리는 차 안에서 폰을 계속 봤더니 속이 너무 울렁거리고 힘든 거에요. 제 쌍둥이 자매도 미대입시를 했는데 발표가 몇개 더 남았지만 이제껏 합격이 안나와서 정시준비를 할까말까하는 중이에요. 제가 보려고 자료를 다운받는것도 있지만 나중에 입시를 계속할지도 모르는 쌍둥이 위해서 하는것도 있었어요. 그때 제가 "제것도 아닌데 쌍둥이 대신 자료 다운받느라 속이 너무 울렁거린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쌍둥이가 제 말을 듣고 살짝 뻘쭘?해하면서 "아 내가 해야되나?;;"라고 하고 너 일은 너가 해라~분위기로 되어가고있는데 아빠가 바로 저한테 카톡자료 다운받는 법을 더 상세히 알려주시는 거에요. 저는 아빠한테 "방금까지 내가 대신해서 속도 안좋다고 그랬는데 왜 제 이름까지 호명하면서 그 일을 하라고 하세요?"라고 했더니 아빠가 좀 뭔가 움츠러드신 것 같았어요. 입시하면서 제가 손해보는 일이 많아 가지고 왜 그런가 알아봤더니 착한아이증후군인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손해보고싶지 않아서 아빠한테 용기내서 사과하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때부터 트러블이 시작됐어요. 남일 대신해주다가 이렇게 됐다고 말했는데 '남'이라는 단어에 꽂히셔가지고 가족이 남이냐.. 너는 그럼 이 차에 왜 타있냐, 집에서도 왜 같이 지내냐, 이럴거면 나가라고 저를 몰아세우더라고요. 그리고 "너가 이러면 아빠는 너랑 거리를 두게 된다"고 하시던데 지금 생각하면 그게 뭐가 잘못된건지?ㅋㅋ 저는 거기에 지고 싶지 않아서 "당연히 가족도 남이다~"이러면서 계속 반박하는 말을 덧붙였어요. 이렇게 아빠랑 말 안통해서 싸운 일이 한두번이 아니고 중학생 때부터 싸웠어요. 싸워도 해결되는건 없고 가족들이 항상 저를 말려서ㅋㅋㅋㅋㅋㅋㅋㅋ 무마하려고 했어요. 아 지금 가족들 마주치기 싫어서 집 도착하자마자 방에 처박혀있느라 밥을 제때 못먹었더니 토할것같아요. 아무튼.. 많은 전적이 있었기 때문에 나름 성인이 된 저는 그냥 입과 귀를 막기로 했어요. 새어들어오는 소리로는 엄마가 아빠한테 뭔갈 설명해주는 것 같았긴한데 어쨌건 그 상황을 겨우 견뎌내고 집에 도착했어요. 이제 고시원이랑 학원에서 가져온 짐을 차에서 빼가지고 옮기는데, 막간에 엄마는 저한테 참지그랬냐고하더라고욬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아빠만 윽박지르는 줄 알았는데 엄마는 고요하게 저를 패요 ㅋㅋㅋㅋ 개무시해버리고 아빠는 최대한 피하면서 짐을 최대한 빠르게 옮겨버렸습니다. 응 내 할일은 내가 잘해~라는 걸 몸으로 표현하고싶었어요. 그리고 집안에 들어왔더니 그래도 제일 친했던 쌍둥이도 저한테 말을 왜 그렇게하냐는 식으로 지적질을 하더라고요 ㅎㅎ 진짜 이 세상에 제 편이 없어진 것 같았습니다. 말걸지마라고 하고 방에 혼자 있었어요. 기분이 안좋아서 샤워하고 방에 들어왔어요. 아빠가 왠지 저 해꼬지할거같아서 불안하니까 문이랑 베란다쪽 창문을 다 잠갔어요. 밖에서 가족들 밥먹을때되니까 저를 부르더라요? 솔직히 제가 그 자리에서 밥이 어떻게 넘어갑니까? 저는 안먹는다고 하니까 엄마가 시무룩하게 알았다고 했어요.(죄책감 들게시리..) 나중에는 아빠도 저한테 밥먹으러 오라고 하시던데 그냥 이불뒤집어 쓰고 귀 막고 .... 이겨냈습니다. 그 뒤로도 가족들이 제 문을 막 두드리고 하던데 애써서 무시했어요. 하지마라고 말하는 걸 저는 잘 못하거든요. 이사람들은 있을때 잘하지 왜 이제서야 오는지 어이가없네요. 그렇게 방 안에서 숙제하고 바로 자려고했습니다만.. 머리도 아프고 잠이 안옵니다 ㅎㅎ 속상해서 울었어요.. 숙제도 안하면 제가 무쓸모인간이 되는느낌이라 다른애들 안내도 저는 숙제 다해서 1시쯤에 밤늦게 학원쌤들께 보내드렸는데 원장쌤께서 고생했다고, 이제 많이많이 쉬라고 답장을 주셨더라고요. 가족들보다도 저를 더 아껴주시는것 같아 울음이 나왔어요.. 솔직히 여기에 이만큼 쓸 정도로 자존감이 회복된 게 학원 선생님들의 애정을 받아서 가능해진거에요. 지금 너무 힘들어요.. 집에 있는게 싫고 자취방에 있는게 더 편할것 같아요.. 저는 진짜 제 가정에는 아무 문제 없고 사랑듬뿍받고 자랐다고ㅜ생각했는데.. 뭔가 힘든점을 말하면 공감은 커녕 저보고 뭐라 지적만 하는 메마른 가정인거같아요. 가족관계는 엄마, 아빠, 3살 위인 오빠, 저, 쌍둥이 자매 있어요. 성장 배경은.. 뭐 조금만 잘못하면 혼내는 엄격한 가정 아래서 자랐어요. 어쩔때는 사랑해주는 것 같다가도 어쩔때는 자기맘대로만 나를 대하고.. 진짜 관심이 필요할때는 안 주면서 신경 꺼줬으면 할때는 집착해요. 근데 좀 보면 엄마 아빠 두 분 다 애정결핍같아요. 내일 연극보러가는데 그 돈으로 심리상담을 더 받고싶네요.. 도와주세요..
24살 여자입니다. 최근에 엄마랑 다투고 계속 냉전이다가 방금 전에 제가 먼저 엄마에게 사과드리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저한테 화가 나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많이 지쳐서 그렇다거 하시더라고요. 저희 외가쪽이 사연이 좀 있는데 그것 때문인지 엄마가 약간 강박증? 같은 게 있으시거든요... 가족끼리는 씨우면 안 된다 이런 식의.. 그리고 저희 아빠가 좀.. 트러블메이커...셔서.. 엄마가 특히나 아빠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오셨어요. 아마 그렇게 신경 써오신 일이 쌓이고 쌓이다가 최근의 저랑 있던 일로 인해서 빵 터진 것 같으시더라고요.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 싶었다고.. 엄마 말로는, 며칠 전에 저랑 아빠랑 말다툼을 할 때, 아빠가 화를 확 낼 것 같아서 나름 중재를 한 거였다고 하셨어요. (아빠는 화내면 아무도 못 말릴 정도로 정말 ***듯이 소리치고 화를 내셔서, 화내기 전에 말려야 해요.) 근데 전 그게 엄마가 저한테 공격하는 걸로 받아들인 거였던 거죠... 아무튼 그래서 엄마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줄은 정말 몰랐는데.. 그 말을 들으니 너무 심란하고 당황스럽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ㅠ 엄마가 기운날 수 있게 하는 방법 같은 게 있을까요? 아, 독립은 최대한 빨리 할 생각입니다. 갈수록 부모님과 자주 부딪히는 것 같아서 거리를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어린시절 부모님께 받았던 상처를 트라우마로 지니고 살다가 뒤늦게 의식하게 된 케이스인데요...옛날에 그런 이유로 상처를 받았었다고 부모님께 털어놓으면 남탓 하는거냐고 뭐라하실까봐 털어놓아도 될 지 고민이예요. 털어놓는다면 어떤식으로 말씀드리는 게 좋을까요?
독립하면 괜찮아질 줄 알았다. 아니었다. 가족은 여전히 시궁창에서 발버둥 치고 있고, 나는 그들과 연을 끊지 않는 한 지옥 탈출은 불가능하다. 이제 25살. 자꾸 삶의 의욕이 사라진다. 바닥을 친다. 아픔 없는 죽음이 오길 바란다. 살아있으면 잘 살고 싶은 마음에 고통스럽다. 마음은 부푸는데 현실은 변함없이 시궁창이다. 달아나려 하면 어김없이 같은 자리에 주저 앉히는 가족이 지겹도록 싫다.
조금 둔하게 행동했다고 딸에게 멍청이라고 하는 아빠가 맞나요?
저는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학생입니다. 저희 어머니께선 제가 어릴 때 이혼하시고 중학생 때 쯤 아저씨와 같이 살기 시작했어요. 제가 고등학교 들어오고 난 후에는 아파트에 셋이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저씨께서는 직장이 먼 탓에 주말에만 집에 계시는데요. 솔직히 주말마다 집에 있고 싶지 않습니다. 예전부터 장난스럽게 툭툭 던지는 말장난도, 가끔 방 문을 벌컥 열어보는 행동도 제가 아빠가 없이 오랜시간 살아온 탓인지 성별이 다른 누군가가 저에게 그런 행동을 한다는게 너무 불편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좋아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엄마 혼자 제 교육비를 부담하기엔 무리라는 것도 잘 알기에 엄마에겐 불편하다는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주말마다 제가 예민해지는 이유도 이때문입니다. 그래서 어제는 할머니집에 내려가서 쉬고 있었습니다. 제가 허리디스크 때문에 요즘 다이어트를 해서인지 먹는 것에 대한 강박? 같은 것이 생긴거 같아요. 먹고싶은것도 못먹고 그렇게 있으니 너무 힘들어서 할머니 앞에서 조금 울었더니 할머니께선 다정하게 절 위로해주셨습니다. 라면도 끓여주셔서 아무한테도 말 안하고 몰래 먹었습니다. 먹고 방에서 쉬고 있는데 할아버지 방에서 큰 TV 소리에 할머니 목소리가 섞여들려왔습니다. 앞부분은 잘 못들었지만 '~~~ 저 눈까리에서 눈물부터 흘리는 버릇을 고쳐야할텐데' 라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저는 그래도 할머니께서 tv 보면서 하시는 말씀인줄알고 할아버지 방에 가서 잠깐 tv를 보며 서있었습니다. 그럴만한 내용은 절대 아니었죠. 스케이트 경기에서 어떻게 그런 이야기가 나오겠어요? 전 순간 너무 상처받아서 울면서 집에 가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집에도 가기 싫고 어떡해야하지? 하다가 걱정을 끼치기 싫은 마음에 집으로 그냥 돌아갔습니다. 전 그날 밤에 새벽까지 울다가 방에서 잠들었습니다. 일어나니 엄마가 샌드위치를 만들어주셔서 고맙다고 하고 먹었는데 밖에서 엄마와 할머니의 통화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아무 이유없이 울었다는 그 말이 또 절 자극했습니다. 할머니가 어제 한 이야기는 뭐냐며 저도 모르게 또 짜증을 내고 방에 가있었는데 엄마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할머니가 그러는게 하루이틀이냐 그냥 흘려들으면 되지 왜 걱정을 하게 하냐 그거때문에 할머니 한숨도 못잤다. 이게 니가 생리해서 감정이 격해져서 그렇다. 그러더라구요. 전 개인적으로 생리를 한다는 이유로 막무가내로 짜증나는걸 정당화하는걸 싫어합니다. 제가 화난 이유도 슬픈 이유도 모두 생리 때문이라고 하는건 저에겐 '아무 잘못도 없는데 니 감정이 격해져서 그런거다'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엄마가 우는 타이밍도 아닌데 우니까 할머니가 그런거라고 그러더라구요. 아니 ㅋㅋ 너무 어이가없어서 그럼 우는 타이밍이 뭐냐고 물었습니다. 못먹는건 니가 결심한게 있어서 참는거지 그게 울거는 아니지않냐고. 그래서 이때까지 잘 먹다가 살찔까봐 못먹는데 좀 슬플 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그랬습니다. 아니 그런데 ㅋㅋㅋ 가둬놓고 못먹게 해서 우는게 보통의 경우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말이 됩니까? 그건 비정상적인거지 라고 보냈더니 저도 정상은 아니랍니다. 가실에서 대화를 했는데 엄마는 제가 이러는게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고 그랬습니다. 그러면서 또 할머니는 이해***랍니다. 전 엄마도 이해하려고 안하는데 할머니를 어떻게 이해***냐. 자기랑 공감대가 티끌만큼도 없어서 이해를 못하겠대요 ㅌ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진짜. 이해는 그런게 아닌거같은데 말입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다 도무지 얘기가 안될거같아서 그냥 미안하다고 하고 방으로 왔습니다. 솔직히 지금까지 쌓인게 너무 많아서 한꺼번에 다 토해내고싶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엄마가 상처받을까봐 말을 못하겠어요. 전 저에게 그러는 엄마가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돼도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는데. 엄마는 자기가 이해가 안되는걸 절대 그냥 넘어가려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제가 우는 이유도 부정당하고 제가 화나는 이유도 부정당해서 아무 이유없이 울고 화내난 애가 됩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제가 왜이러는지모르겠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런게 제가 지금 사춘기라서 그런걸까요?
아빠랑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가정사가 있어요. 그것 때문에 저는 아빠를 좋아하지 않고요. 그런데 몇달간은 그런 아빠가 너무 싫어요. 옆에서 말하는 소리만 들려도 짜증나고 제 옆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럴때면 제 방에 들어가는데 방에서도 들리는 목소리가 너무 짜증나서 인형을 때리거나 머리를 잡고 발길질을 합니다. 몇년전 까지만 해도 이러지 않았고 아빠랑도 잘 말했습니다. (이 때도 아빠를 좋아하지는 않았어요.) 몇주 전에 아빠가 시골로 내려가 2주정도 사시다 돌아오셨는데 너무 화가 치미는 겁니다. 다시 시골로 내려갔으면 좋겠고 만나는 것도 한 달에 한~두번 영상통화로 만났으면 좋겠어요. 이러다가 소리지르고 짜증낼 것 같아 두려운데 왜 이러는 지도 궁금하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최근 부모님의 간섭이 심해져서 너무 큰 스트레스입니다. 현재 집에서 나와 자취를 한지 2년이 다되어 갑니다. 일부러 집에서 떨어진 곳에 직장을 잡았는데 이것도 집에서 나오기 위함이 컸습니다. 그래도 1달에 1번은 본가에 들리는데 갈때마다 너무 큰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여자친구는~~ 이직 준비는 ~~ 이번에 누가 결혼을~~ 모든 것에대해 말하시면서 간섭합니다. 최근에 제일 화가 낫던건 이제 머리까지 간섭하려 하는 겁니다. 제가 남자인데 머리가 장발 입니다. 너는 머리좀 자르면 안되냐~~ 보통 사람들 처럼 단정하게 하고 다녀라~~ 이렇게 모든것에 대해서 간섭하고 통제하려하니 너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본가에 가는것도 스트레스고 어머니의 전화를 받는것도 스트레스입니다. 최근에 아버지한테 전화가 와서 부탁인데 제발 엄마한테 너가 맞춰줄 수 없냐는 것입니다. 자기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이 전화를 받고 매우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제가 엄마에게 맞춰야하는지, 엄마를 변화시켜야 할지 ,그냥 무반응으로 대응해야할지, 어떻게 대화를 해야할지 너무 어렵습니다... 무시하거나 화를내도 엄마가 상처를 받는게 눈에 보이니까 더 힘듭니다... 내 선택은 내가하고 내가 책임 지는 것이고 어머니도 당신의 삶이 있을텐데 왜 아들에게 이렇게 집착을 하시는 걸까요. 평생 가족만 보고 살아오신 터라, 또 그렇다는 걸 알기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내년에 중학생이되는 6학년입니다. 요즘 부모님께 반항심이 들기도하고 친구와 같이있을때 더 좋아요. 요즘은 제가 왜 사는지도 모르겠고 왜 태어났는지도에 관한생각을 많이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관심과 사랑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혼날짓을 많이해서 자주 혼났습니다. 그리고 5남매중 저는 첫째라서 동생들이 잘못해도 같이혼나서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저는 4학년때부터 상담을 받아왔는데도 아직까지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부모님과 충돌이 자주 일어나기도 하고요. 말을 해보고 싶지만 눈을 마주치기 무서워서 말도 잘 못꺼냅니다. 그리고 저는 집에 있는것보다 학교에 가거나 친구와 노는게 더 좋아서 집에 있기가 싫습니다. 저는 앞으로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대로 살아가야 할까요?
고등학생 아이가 핸드폰중독이 심해서 공신폰으로 바꿨더니 폰을 들고 집은 나갔네요. 곧 들어오긴 하겠지만 아이를 회유해야할지 강하게 해야햘지 걱정입니다. 아빠는 강하게 해야한다고 하는데 아이가 멘탈이 엄청 약합니다. 자존심은 센데 공부도 잘 안되고 하니 핸드폰만하며 지내는것 같아요. 강력하게 제어하는게 맞는건지 잘 타일러야하는건지 고민입니다.
엄마랑 있으몀 죽고싶어여 왜이러는걸까요 그냥 기분이 이상해요 엄마랑 대화도하기싫어요 엄마가 나한테 말거는게 너무싫어요 짜증만 엄청 나고 죽고싶어요 엄마랑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그런생각은 조금 약해져요 평소에도 우울하지만 엄마랑 있으면 더심해져요
제가 성인이 되고, 5년 정도 동안 집에서는 대화가 없었어요. 엄마방, 아빠방, 제 방 이렇게 각자 자기 방에서 안 나와요. 밥 먹어야 할땐 거실이나 주방에 다른 사람이 없을 때만 나가서 혼자 먹고 들어오죠. 처음엔 부모님 갈등으로 인해 그렇게 생활하기로 했다고 엄마한테 통보 받았어요. 저는 가끔은 엄마랑, 어느날은 아빠랑 따로 밖에서 외식한 적들은 있었어요. 그래서 그들과는 별개로 저는 괜찮게 지내고 있다고 생각하려 했는데, 요즘 들어 정말 아닌 것 같아요. 저도 너무 지쳤고, 외롭고, 의지할 곳이 없다고 느껴져요. 방 안에서 늘 고요한 집을 느끼면 눈물이 막 나기도 해요. 진로 고민도 걱정도 정말 많은데 의지할 어른이 없다고 느껴지는게 부적 힘드네요. 셋이 한 테이블에 앉아서 이야기나누고 고민하고 싶어요. 아빠랑은 저도 최근들어 대화를 정말 포기하게 됐고, 엄마는 상대적으로 전문성이 떨어져서 크게 진로적 도움을 받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셋이 같이 이야기나누는 거 아니면, 각자랑 이야기하는건 크게 제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할 것 같아요) 둘다 자기 살길만 자기 생활만 생각하는 것 같고, 정말 저한테는 관심이 없어 보여요. 저는 공부를 꽤 잘해서 좋은 기숙 고등학교 다니다가, 최상위권 대학 다니고 있습니다. 기숙하면서 고등학교 때 성인이 되면 가족이랑 해보고 싶다고 꿈꾸었던 것들이 있는데, 해볼 시도조차 못하는 상황이죠. 정상적인 가족이 되고 싶은데 왠만한 방법은 다 해봤고, 이혼만 안하고 있는 포기상태인 둘을 붙잡고 저 혼자 애쓸 에너지도 더는 없네요. 차라리 이혼을 했음 좋겠는데, 그것도 안하고 집은 대화가 없으니 죄없고 감성적인 저만 매말라가는 기분이에요. 집 안에서 대화가 전혀 없다는 것 하나가 사람을 크게 힘들게 할 수 있는 거 맞겠죠. 그냥 적응하고 살면 괜찮을 건데, 제가 진로 고민이 커서 더 슬프게 느끼는 걸까요..? +) 진로고민: 수험생활을 2년정도 했는데 포기하고 취업을 하고 싶기도 함. 취업도 걱정되고 방향성을 못 잡겠음.
안녕하세요 전 초등학생이에요. 저는 한가지 고민이 있어요. 그게 뭐냐면 엄마 아빠가 싸우는게 고민이고 저에게 너무 관심이 없는것같아 고민이에요. 아빠께서 계속 제 면전에 대고 엄마 욕을 하셔서 너무힘들어요. 그럴때마다 저는 안방에 들어가서 혼자 울고 그래요. 가끔은 그럴때마다 엄마 아빠가 이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두번째는 저는 3살차이나는 동생이 있는데 엄마가 계속 동생만 좋아하는 느낌이 들어요. 물론 저도 엄마가 절 좋아하는걸 알죠. 하지만 그게 티나안나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숙제로 "부모님이 내가 태어나니 위해 노력한것"을 조사해 오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엄마께 물어볼려 했는데 듣지도 않고 아빠한테 물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불속에서 소리안내고 울었어요. 근데 동생한테는 다해주더라고요? 너무 슬펐어요.그래서 너무 슬프고 짜증나고 죽을만큼 힘든데 어떡하나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는데 직장 생활이나 모임 등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 일찍 돌아가셨단말을 일절 하지않고 일부로 말을 돌리는 편입니다. 우선 친한 친구들 아니면 알리고 싶지않은데 그럴때마다 뭔가 마음 속에서 자꾸 걸리는데 당당하게 알리는 것이 좋을까요??
현재 부모님과 진로 때문에 갈등을 겪고 있는 예비 고2입니다. 저는 제가 공부머리가 전혀 없다고 생각을 계속 해왔습니다. 지금도 일반계고 중 수준이 높지 않은 학교에서도 중하위권에서 머무르는 정도에 성적을 계속해서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이미 진로를 정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대학 진학 포기 후 바로 취업을 하거나 전문대를 가는것은 어떠냐는 의견을 전해드렸는데 보통 부모가 그러듯 저희 부모님도 반디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부모님 의견이 따라 낮은 성적을 논술로 매꿔서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을 하자라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1년이 다 되어가는 시간동안 공부하면서 어떠한 흥미도 내가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도 이게 내 진로를 위한것이라는 생각도 전혀 들지 않고 제 주변에 저처럼 이미 진로를 정하고 그를 위해 공부보다는 관련 기술이나 자격증 취득, 관련 대학 진학을 위해 노력하는 친구들이 꽤나 있어서 그 친구들을 보고 나도 저 친구들 처럼 나의 꿈을 위해 관련 기술을 배우거나 하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들어 부모님께 다시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은 니가 하고싶은건 취미로도 할 수 있는것이지 않으냐 돈을 잘 버는 직업을 가지고 니가 하고싶은건 취미로 해라 혹은 그 직업을 할거면 무조건 탑을 찍어라 그리고 그러려면 무조건 좋은대학 가야한다 안그러면 넌 계속 밑바닥이다 라는 말씀만 하시고 최근에 이로인해 갈등하는 중에는 부모님이 이미 논술로 가기로 해놓고 왜 저러는거냐 팔랑귀도 아니고, 저거 또 시작이네 저거, 라는 말을 듣고는 이제는 부모님이 정말 나를 사랑하는것인지 의심이 듭니다. 내가 좋은 직장과 대학을 나왔다는 타이틀이 필요한 것인지, 나를 정말 사랑한다면 내 꿈을 위해 지원은 못해줘도 응원을 해줘야 하는거 아닌지 라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어떻게 해야 부모님을 설득하고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가족이 다같이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엄마가 제 옷이 마음에 안든다며 갈아입으라고 하셨어요 전 싫다고 했어요 제 옷이 마음에 들었으니깐요 그런데 엄마는 계속 옷을 바꿔 입으라고 하고 전 싫다고 하고.. 그래서 시간이 늦어져 영화를 *** 못했습니다 엄마에게 왜 옷을 맘대로 입는 나를 존중해주지 못하냐고 울면서 엄청 화냈습니다 당시에는 엄마가 날 무슨 인형처럼 생각한다, 엄마가 날 존중하지 않는다, 엄마가 날 부끄러워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엄마에게 그렇게 말을 했습니다 엄마도 엄마대로 화가 나셔서 영화 못 본 건 네 탓이다, 친구만난다면서 (영화관에서 알바하던 친구도 겸사겸사 보겠다고 했습니다) 이상하게 입고 가는데 어떻게 그대로 두냐, 너는 방 치우라고 했는데 안 치웠으니까 잘못한거다 라고 말하셨습니다 그렇게 감정이 격해진채로 싸우고.. 사이가 어색해졌습니다 싸움이 끝나고 엄마는 좀 다정한 말투로 뭔가 분위기를 푸시려는 것 같았어요 그랬더니 화만 냈던 제가 너무 어리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옷 좀 부모님 원하는대로 입는걸 가지고...엄마가 큰죄를 저지른것마냥 뭐..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들은 권유를 거절하면 더 이상 강요하지 않는다' '내 맘대로 옷을 입은 내가 꼴보기 싫은거냐'라고 하면서 엄청 따졌으니까요 제 감정만 생각하고 분위기는 생각 안하는 제가 너무 어리게 느껴집니다 어떡하죠..어떻게 하면 화를 안내고 분위기도 안망치면서 자기주장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서도 내 권리도 스스로 존중받을 수 있을까요 그 선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