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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스트레스  #의욕없음  #분노조절  
모든게 다 짜증나요평소엔 안 그러는데 둘째랑 셋째 동생이 저보다 많이 어리거든요 ? 사고방식이 달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둘째가 놀고 있을때 셋째가 방해해서 좀 막아주다가 셋째한테 뭐라 했는데 둘째가 갑자기 셋째한테 괜찮냐 그러는게 좀 자주 그래서 짜증날 때도 있고요 이렇게만 얘기 하니까 좀 잼민이가 좀 참지 왜 그러냐고 그러실 수도 있는데 거기서 엄마가 진짜 짜증나게 아무 제지도 안하고 니가 공부도 못하고 항상 말투가 그러니까 동생들한테 그런소리 듣고 사는거라면서 ***이 얘기하고요 아빠는 이중인격인지 뭐 하나 마음에 안들면 화 내다가 갑자기 좋게 얘기하고 할머니는 진짜 죽이고 싶어요 그냥 사람을 존중 안하는 느낌 ? 갑자기 뜬금없이 잘 해주다가 셋째가 남자라 그런지 걔만 편애하고 둘째는 공부 잘 한다면서 니가 제일 착하다 그러고 그냥 집에 오는게 너무 스트레스 받고 가족이랑 얘기 할 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서 집 나갈까 생각도 많이 했는데 시골이라 당장 갈 곳도 없고 부산이 고향인데 거기로 갈까 생각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아직까진 참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꾹 누르고 살고 있어요 . 진짜 지금도 방 밖에서 쟤 왜 저러냐 ~ , 전엔 안 저랬는데 ~, 공부도 못하니까 저러지~, 이러는데 참 .. 저렇게 딸한테 욕을 퍼붓고 싶을까요 ? 잘 되라고 하는 말이라 쳐도 스트레스가 잘 되라는 말인가요 ? 내가 이젠 분노조절장애같고 다 부질없고 짜증나고 현실을 벗어나서 자유롭게 순수하고 걱정없이 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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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없음  
부모님고민안녕하세요 25살 여자입니다. 제 고민은 부모님이 너무 극단적이거나 너무 화를 잘냅니다. 제가 하는일은 집에서 유튜브 영상편집을 합니다. 새벽에도 하고, 저녁에도 하다보니 자는시간이 확실치않은데 저희 아버님은 제가 일하는것도 눈치못채고 매일 밤에 안자면 핸드폰 버려버리고,컴퓨터 버려버려야 잠을 잘잔다 이럽니다. 정작 아버님도 새벽에 깨서 핸드폰을 하는데 말입니다. 제가 알바를 잘리면 단순 니가 눈치가 없고, 니가 공부를 안해서 그런다라고 판단해버립니다. 안그래도 여자 서빙이나 새벽알바는 거의 안써주는 힘든 코로나시기에 자기도 그럼 공부를 못해서 월 200주는 회사에 들어갔나봅니다. 제가 작년 1년동안 쓴 총 금액이 190만원밖에 안된다고 들었는데, 그 돈이 아까워서 부모님이 저한테 잔소리를 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문제가 많습니다. 목소리가 너무 큽니다. 맨날 시끄럽다고 조용히 해달라고해도 크게 냅니다. 제가 자고있는 아침 7시쯤에 대뜸와서 청소기를 돌리고 야 일어나 해버립니다. 배려가 없습니다. 그냥 할수있는대로 알바 100개지원하면 하나붙는다 꼭해라 이런 마인드입니다. 부모님 2분의 공통점은 자꾸 독립을 강요하는 것입니다. 내가 돈벌고 먹고 살 능력되면 시집가서 빨리 집나가라 강요하는 것입니다. 부모님들이 사회에서 23살이 독립한다 25살이 독립한다 이런얘길 자주 들어서 그거에 스트레스 받아서 맨날 술마시고 누구는~ 23살도 독립하는데 니들은 먹여주고 재워줬더니 은혜도 모른다~ 이러면서 술주정을 부리는겁니다. 저희 아버님이 그러십니다. 전 부모님이 술을 마시는거 자체가 싫습니다. 근데 그렇게되면 부모님이 저를 한심하게 쳐다보는 눈빛도 싫습니다. 어떻게해야 제가 안전하게 집에서 부모님이랑 같이살고 위에 저런 고민들을 버리고 잘 살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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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강박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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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대화  #우울  #분노조절  #콤플렉스  #트라우마  #망상  #단절  #스트레스  
제 얘기를 들어 주세요 정말 제 탓인지요?어릴적 부터 유전이 아닌 청각장애인으로 지내와 지금까지 제가 죄책감을 갖고 있는거 같아요 처음에는 청각장애인이어도 괜찮아 라는 긍정적인 맘으로 잘 지내오다가 사회생활할 때 많이 힘들어져서 괜찮은척 긍정한 척 많이 했었는지 지쳤어요 그러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는데 청각장애인 이라는 이유로 저를 안좋게 보는 사람 있었어요 친구들 빼구요 나를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들 앞에서는 그러는 척하고 뒤에는 아니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나만 질 지내면 된다 했지만 사회생활을 하려면 또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많이 지치고 힘들어서 17년동안 일한 회사를 그만 두고 다른 일자리를 구하면서 부터인지 언제 부터인지 부모님에게 짜증만 늘어나고 또 남동생과 대화 단절하고 싶은 생각과 거리를 두고 싶더라구요 명색(?)이 제가 누나인데 청각장애인 이라는 이유로 저를 낮추려는 모습 보여서 너무 화가났다가 참았어요 참는것도 또 한계가 오더라구요 ㅠ 그런데 부모님은 오히려 동생이 더 많이 참고 있다 하는데 제가 잘못 많이 했디고 해요 동생이 저에게 소리를 지르면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고 또 눈치보이고 동생만 보면 심장이 콩닥 거려요 제가 못들어서 동문서답 하면 말 좀 끝까지 잘 좀 들으라고 해요 ㅠ 못들을 수도 있는거를 왜 저리 예민하게 굴까 싶을 정도인데 부모님께서도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부모님에게 소리질러가면서 말하지말라고 ...! 이게 다 동생에게 배워 내가 부모님한테 하는거 아니냐 했더니 왜 동생하고 비교하냐 동생은 동생이지 너는 왜 동생이 했던거를 하냐고 오히려 반박하시더라구요 동생은 네가 장애인으로 보지 않고 너를 그냥 정상인으로 보고 있고 동생 너한테 했던거 다 잊으라고 그러드라구요 동생이 저한테 했던 말들과 행동은 다 잊어버린다고 하는데 저는 충격에 받아 기억에 남고 잊지 않게 되요 ㅠ 어릴적에 친척동생들이 말이 어눌하다는 이유로 제 얼굴에 침 뱉는 행동 했고 여러남자들을 만나면 짜증내고 안들린다는게 뻥치지 다니지 말라하고 여러 모로 쇼크 받아왔었어요 부모님께서는 옛날 일은 다 잊으라고 해요 참 별거 어닌거 갖고 예민하고 울고 불고 하냐고 그러시더라구요 제 탓을 많이 하고 있어요 ㅠㅠ 제가 이상한걸까요? 남자들은 막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취해 놓고 왜 다 잊어버릴까요? 동생과 거리감을 두고 싶고 대화 하고 싶은데 동생이 질문 하면 응 , 아니 이것만 대답을 잘 해야 동생은 화를 내지 않아요 누나인 제가 만 보는 제가 바보 같아요 그냥 하지 않은게 제일 현명한거 같고 ..! 어쨋거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정말 제가 이상한걸까요? 제탓인걸까요? 다 잊어버려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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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싫어요제 아빠는 흔한 경상도 가부장적인 사람이에요. 화가 많구요. 저랑은 반대되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데 자기 말이 무조건 맞고 의견 충돌이 생기면 어떻게든 우기고 인상 찌푸리는 사람이라서 저랑 크고작은 충돌이 좀 자주 있구요. 하지만 대체로 장난 많고 뭉툭하게 지내는 편이에요. 문제는 가끔 전자의 경우에 아빠가 미치도록 싫다는 거죠. 어릴 때 부터 인상 쓰고 화내고 목소리 키우는 아빠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고 너무 무서웠어요. 엄마랑 싸울 때, 화낼 때를 기억하고 있다가 아빠가 편하고 좋아질 때 쯤 다시 생각해요. 아, 아빠는 원래 이런 사람이잖아. 오늘은 제가 아빠가 할머니한테 뭔가를 설명하는데 같은 말과 같은 질문이 너무 반복되어서 답답한 마음에 같은 말을 몇 번이나 하는거야.. 라고 했어요. 짜증이 아니라 그냥 상황을 보고 가볍게 하는 말투였어요. 근데 아빠는 여러번 설명하면서 귀찮고 좀 짜증나는 안 좋은 감정들이 올라왔었나 봐요. 저에게 넌 좀 가만히 있어. 라고 하고 주변을 정리 한 후 저를 보고 넌 무슨 소린 지 알고나 말하냐? 알고 말하냐고. 어른들 말하는데 끼어들지 마. 버릇이 없어 진짜. 라고 화냈어요. 제가 어른 말하는 중간에 그런 말 한 건 잘못이겠죠. 그래서 알았어. 라고 대답했는데 아빠는 갑자기 또 기분이 더러워졌는지 방에 들어갔어요. 예전부터 아빠는 자기 기분 나쁘면 온 가족 눈치보게 짜증나는 티 팍팍 내면서 방에 있었거든요. 전 제가 잘못한 상황이 맞지만 그 행동이 너무 싫었어요. 날 쳐다보는 인상 쓴 얼굴, 화난 목소리, 말투, 태도.. 내일 또 불러서 버릇이 없네 어쩌네 화낼 까봐 무서워요. 아빠가 너무 싫어요. 본인은 가족한테 배려없고 이기적이고 화 잘내고 인상도 자주 쓰면서 내가 오늘 한 번 말 끼어들어서 화난 건 오래 표현하는 사람이라 더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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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없음  
부모님과의 관계 다시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을까요?저희 부모님은 객관적으로는 아주아주 좋은 부모님들이세요~평생 그렇게 알고 살았는데...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면서 저와 부모님을 돌아보니 부모님께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돌아보니 저희 부모님은 일단, 먹는거, 필요한 것 등 실생활의 필요는 아주 잘 채워주셔요~(이건 비교 불가로 1등입니다) 그런데 제 감정에 관심을 가져주고 마음을 알아주는 것은 잘 못해주셨어요~ 공감하는것은 빵점입니다. 그리고 두분 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와 인정이 중요한 삶을 사셔서 오히려 가까운 가족을 지키지는 못하는 그런 성향이 많으세요~ 그리고 그런 성향들이 저에게도 똑같이 있어 제 아이를 육아를 하며 배우고 고쳐야 할 것들이 참 많았어요~ 그렇게 육아를 통해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며 그냥 겉으로 보기엔 아무문제 없는 저와 부모님과의 관계가, 실상은 깊이가 없는 관계임을 느낍니다. 아빠는 딸인 저를 예뻐해주시긴 했지만 항상 일이나 친구 등으로 바쁘셨고, 자녀교육에는 관심이 없으셨어요~ 아빠와 농담이 아닌 진지한 대화를 한 기억이 없습니다. 엄마는 출중한 오빠들과 미녀언니 사이에 평범하게 태어나셔서 ‘누군가를 도와줌’으로만 인정을 받고 사셔서 평생 남을 도와줌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가지며 사신 분이세요. 그래서 시집 식구들, 그리고 다른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항상 바쁘시고 애쓰시는 반면, 그로 인해 정작 엄마와 자녀들에게는 (학업이나, 감정 등) 신경을 덜 쓰신 것 같아요. 그리고 외모에 대해 엄청 신경을 쓰시고 저에게도 외모 평가와 예쁘게 할 것을 많이 강요하셔서 저도 외모에 있어 자유롭지 못한 사람으로 컸습니다. 아무튼 부모님과의 관계를 다시 새롭게 만들어가고 싶어 최근에 제 마음을 솔직하게 길게 장문의 편지로 몇번 전달을 했는데요...(부모님께 이러 이러한게 섭섭했다. 부모님과의 관계를 더 깊이 대화하고 나눠서 지금보다 더 나은 관계를 맺고 싶다. 등) 부모님은 제 메세지에 ‘바쁘다~ 나중에 시간될때 답 하겠다’ 하시는 등 대화가 잘 이어지지 않습니다. 저도 사실 부모님의 인정에 조마조마하는 사람이라 대화를 힘들게 시도한 것인데 자꾸 흐지부지 되니 힘이 빠지네요... 부모님과 더 깊은 관계 회복할 수 있을까요? 참고로... 저는 공감능력 제로인 부모님께 양육받고 자라 겉은 온화하고 친절하지만 속은 차가운 사람으로 자라(mbti -infj) 남편과 아이와의 관계에서 ‘왜 나는 이렇게 사랑이 없고 차가***’에 대해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지금은 남편과 아이의 사랑으로 많이 채워지고 변화되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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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안  #우울  #심각한고민  #불륜  #아빠  #중3  #엄마  #외도  #가족  #공감  #스트레스  
아빠가 바람 피는거 같아요..안녕하세요. 중3 여학생 입니다. 최근 아빠는 지인분들끼리 태국으로 여행을 다녀오셨어요. 저는 평소같이 아빠를 대했고, 아빠는 여행을 다녀오기 전 보다 뭔가 도 친절한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근데 여기까진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어제 설날 일어났어요. 설이라 그런지 친척이 많이 와서 분위기도 그렇고 아빠는 어김없이 술도 많이 마시고 엄청 취하셨더라고요. 몇시간 뒤 방에 들어가보니까 핸드폰을 켜놓은 채로 잠에 들여 계시길래, 핸드폰을 끌려고 아빠 폰에 손을 댔어요. 근데 우연치 않게 카톡을 보게 되었고 그 카톡에는 모르는 태국여자랑 대화를 한 내용이 고스란히 남아 있더라구요. 맨위에 있는걸로 보아 방금까지도 카톡을 한것같은…카톡 내용에는 사랑해요, 보고싶어요, 한국 오게 해줄게요,자기,여보,힘들어요 이런 말들이 가득 했고요. 태국어로 되어 있어서 급하게 파파고로 변역했는데, 온통 저런 내용들 뿐이더라고요. 혹시나해서 갤러리에 보니까 아무것도 없이 깨끗하더라고요? 설마하는 마음으로 휴지통을 보니 카톡의 그 여자와 아빠가 호텔같은곳에서 같이 찍은 사진이 있더라고요…진짜 충격적이고 급한대로 사진을 찍어놨는데..손 떨리고 머리는 미치겠고 눈물은 계속 나오고.. 현재 아빠는 아무일 없단 듯이 친척들과 또 술을 마시고 계십니다. 진짜 소름 돕고 화나요, 약간 혐오스럽기도 하고 제가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요…이혼은 정말 싫은데..엄마한테 말하는게 맞을까요..? 아빠 얼굴도 보기 싫은 상태지만 이혼이 진짜 더 싫어요…근데 또 용서는 못하겠고..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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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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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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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플렉스  #우울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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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가족  #콤플렉스  #무기력  #공허  
부모의 사랑은 뭘까요?저는 삼남매 중 둘째로, 저 혼자 딸입니다. 오빠와 남동생은 나이 차가 많이 안 나구요.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아빠가 암투병을 하셔서 제가 중학교 들어갈 나이가 되어서야 완치가 되었어요. 중간에 재발도 하셔서 투병이 더 길어지셨고, 한창 부모의 케어를 받아야 할 나이에 받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주변 어른들의 일회적인 케어는 있었으나 그걸로 충족이 되지 않았고, 불안하고 우울했던 거 같은데 그게 무슨 감정인지 모르고 컸습니다. 중학교 들어서 해체되어 있던 가족들이 다시 모이니 좋았던 거 같기도 하고 낯선 거 같기도 하고 가족들에 대해 잘 몰랐어요. 오히려 가까운 친구들이 더 편했고, 엄마는 늘 불편했어요. 엄마의 기대에 충족되어야지만 엄마의 사랑을 받는 거 같았어요. 공부를 잘하면, 성적이 좋으면 좋아해주던 엄마. 그게 아니라면 무작위로 때리고, 모욕을 주고, 오빠와 뒷담화를 했어요. 방학 때 놀고 싶다, 쉬고 싶다는 이유로 고데기로 때렸고, 물을 뿌리기도 했고 영어학원 숙제가 너무 많아서 힘들다고 하소연하면 새해부터 저를 때리기도 했어요. 어린 시절부터 많이 맞고 욕도 듣고... 가족 내 엄마가 서열 1위였고 어린 시절 암투병 때문에 아빠는 한없이 약한 존재였어요. 엄마 말이 곧 법이고 엄마 말을 듣지 않으면 혼날까봐 눈치 보고 엄마가 기분 좋으면 한시름 놓고 안 좋으면 늘 불안했어요. 그게 고등학교 시절로도 이어졌고 엄마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두 제 편이 아무도 없다는 생각을 했어요. 성인이 된 20대인 지금, 부모의 손을 벌리는 것이 가장 큰 짐이었어요. 대학생 때 학비, 자취방 월세 등 부모님이 대주셨으니까요. 그래서 늘 알바를 하면서 용돈은 제가 버는 식이었고 배우고 싶은 게 있으면 제가 벌어서 해결하는 식이었습니다. 물론 이외에 부모님이 더 많이 내주셨죠. 자랄 때까지 독립을 할 때까지 지원해주신게 있으니까요. 그러나 그게 또 곧 약점으로 잡혔습니다. 제가 잘못하거나 잘못을 하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경제적 지원이 곧 빚인 것처럼 '네가 학비를 대냐? 월세를 대냐? 성인이면 날 널 키울 의무가 없으니 나가라.'셨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경제적으로 자립을 해야지만 부모님 그늘에서 벗어나겠다 싶었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동생과 함께 살라고 했습니다. 부모님은 할아버지를 모시게 살았고, 어른들 문제와 집안 사정으로 인해 저는 2년간 동생과 강아지를 맡으며 살았습니다. 동생과 살면서, 제 월세는 제가 벌어서 냈습니다. 취직 준비를 하든 무엇을 하든 늘 알바를 해서 벌었습니다.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돈을 지원받아야 하는 상황이 싫어서 경제적인 요구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가끔 보내주시는 반찬이나 장을 봐주시는 것도 부담스럽고 싫었습니다. 동생이 요구해도 전 부담스럽고 나중에 책잡힐 것 같았고, 그리고 책잡혔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전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을 느껴왔고, 본능적으로도 직감적으로 '아, 엄마는 아들들을 더 사랑하는구나. 나를 사랑하긴 하지만 나보단 아들들이구나. 나는 덜 사랑하고 덜 아픈 자식인가보다.'를 느껴왔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전부터 전 가족들에게, 특히 엄마에게 '가족들이 다 날 싫어하는 것 같다.', '엄마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얘기했었고 학창 시절엔 엄마도 '딸이 싫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차별할 수도 있는 거다.'했습니다. 부모도 사람이니까 덜 사랑할 수 있죠. 어떻게 똑같은 마음으로 사랑하겠어요. 그래도 상처였습니다. 부모의 말과 행동이 지배적이던 시기부터 크게 아팠습니다. 같은 잘못을 해도, 동생보다 나를 더 심하게 때리던 엄마. 오빠와 동생보다 나를 덜 봐주는 엄마. 오빠와 동생은 안쓰러우면서 나는 그렇지 않은 엄마. 엄마의 상처를 나에게 전가시키고 대물림하는 엄마. 나를 분명히 사랑하지만, 때론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냥 부모로서의 의무감 때문에 억지로 잘해준 거일 수도 있겠죠. 몇 달 전, 엄마가 어른들의 집안 사정으로 인해 저희 집으로 왔습니다. 엄마가 사는 집에서 살기 싫다구요. 네, 와도 됩니다. 그러나 저녁에 다짜고짜 저와 동생이 사는 집으로 이사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저는 싫습니다. 엄마랑 같이 사는 것. 엄마랑 떨어져 살으니 엄마랑 사이가 좋아졌고 엄마를 이해할 수 있었고, 조금이라도 분리가 되니 엄마의 부정적인 영향을 덜 받았어요. '계획은 있냐, 아빠에게 얘기는 하고 나왔냐.'가 나왔습니다, 제 입에서. 물론 저도 예쁘게 말하지 않았어요. 싫으니까요. 힘들다고 나온 엄마를 이해해주기보다 감정적인 대처를 하는 엄마가 미웠습니다. 또 나한테 엄마의 부정적인 감정을 다 전가하는구나, 그리고 나는 책임을 져야하는 게 늘어나는구나, 엄마가 날 키워줬으니까, 자식이니까 해야하는구나. 2년간 동생이랑 살면서 느낀 불편함도, 강아지를 케어해야 했던 비용과 책임감도 다 감수하며 살았는데 이젠 엄마랑 같이 살면서 엄마의 힘듦과 하소연도 다 들어주어야 하는구나. 그리고 난 엄마가 내준 보증금 집에서 살고 있으니 군말없이 따라야 착한 딸이 되는거구나. 엄마는 그날 저에게 '***년', '나쁜년', '못되처먹은년' 등 욕설을 했습니다. 자기를 무시한다구요. 무시하고 비난하는게 아니어도 엄마가 그렇게 말하면 무시하고 비난한거더라구요. 전 사과 했습니다. 그런 의미로 말한 거 아니라고, 근데 그런 의미로 받아들였으면 미안하다고, 추운데 나가지말라고. '네 사과 받아들였고, 난 더 이상 너한테 연락 안 해. ***년아.'가 엄마의 마지막 말이었습니다. 제가 울면서 아빠랑 오빠한테 상황을 전달하니, 돌아오는 말은 결국 '왜 그 상황에서 네가 그런 말을 하냐.' , '엄마를 이해했어야지.'였습니다. 엄마가 집을 나와도 그 누구보다 관심도, 행동도 취하지 않았던 건 아빠와 오빠였습니다. 동생도 '누나가 잘못한거라며, 어차피 며칠 저러다 돌아갈 게 엄마인데 왜 그걸 못 참냐'였습니다. 그동안 당했던 설움과 분노가 다 터졌습니다. 결국 '나만 참으면 다 되는 일이, 나로 인해 더 커졌다. 네 일은 네가 해결해라.'가 가족들의 태도였습니다. 실망감과 배신감뿐만 아니라 '내가 가족들한테 무슨 존재일까? 나는 도대체 뭘까? ' 란 생각이 며칠을 괴롭혔습니다. 그 역으로도 생각하고요. 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집에서 나왔습니다. 혼자 사는 집을 알아보고, 대출도 알아보고, 이사도 제 힘으로요. 이사를 하기까지 한 달의 시간동안 가족들은 어떠한 연락이 없었고, 저 역시 가족들과 연락하고 싶지 않았어요. 제 얘기는 안 들어줄테고 전 대화가 안 된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가족에게도 말했습니다. 그동안 가족들과 이성적으로 대화가 되지 않고, 엄마는 늘 나를 나쁜 딸로 만들었고, 거기에 일조하던건 가족들이었다. 아무도 저에게 그동안 힘들었겠다, 속상했겠다, 고생했다는 말은 없었어요. 네가 딸이니까, 누나니까, 모녀 관계라는게 원래 애증의 관계이지 않냐는 말로 회유했습니다. 이사를 마치니 아빠와 통화를 나눌 때도 그랬습니다. 모녀 사이가 원래 그런 거 아니냐며. 아뇨. 전 엄마에게 늘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었습니다. 엄마의 칭찬과 애정을요. 물질적인 보상, 경제적 지원도 사랑이겠죠. 그러나 본질적인 건 늘 공허하고 씁쓸했습니다. 엄마는 아들들을 더 좋아하니까요. 이번 달에 엄마 생신이 있어 아빠가 엄마랑 통화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싫었지만 했습니다. 엄마는 아무렇지 않게, 뻔뻔하게 통화를 했습니다. 그동안의 일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행동해 '왜 그렇게 뻔뻔해?'라고 하니 '나 원래 뻔뻔해.'가 엄마의 대답이었습니다. 엄마한테 듣고 싶은 말은 '나도 그날 너한테 상처줘서 미안하다.' 였습니다. 전 그날 통화할 때도 미안했다고 하는데, 엄마는 저에게 미안해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일은 묻어두라는 말과 함께요. 그리고 설에 오라고 했습니다. 전화 끊고 참 허탈했어요. 분노 그 이상의 초연함이랄까요. 오히려 아무렇지 않은 거 같기도 하고, 기대한 내가 바보였구나.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또 기대했습니다. 가족보단 강아지가 보고싶었어요. 설에 와달라는 아빠의 전화에 어제 갔어요. 엄마는 또 저에게 서운하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제가 잘 먹고 잘 산다는 말 때문에요. 제가 이사를 감으로써, 가족들은 피해가 큰데 너는 잘 먹고 잘 사냐는 말이 참 뻔뻔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일을 묻어두기로 한 건 엄마면서, 왜 꺼내냐고 물었습니다. 저에게 가족들한테 미안해해야 한다면서요. 그리고 엄마는 제게 사과하지 않을거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전에 가족들이 저에게 사과하길 바랐습니다. 그날 너한테만 책임 전가해서 미안하다고. 그동안 동생이랑 살면서 힘든 건 없었냐고. 성인답게 해결하라는 말보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네가 나갔겠냐구요. 단순히 내가 신경질나서, 화나서가 아니라 이러다 내가 죽겠다 싶어서 나간 거였는데 단순히 짜증나서 나간 걸로 치부하는게 미웠습니다. 제가 먼저 대화를 시도하고 꼬리내리며 사과하길 바란 뉘앙스였습니다. 이런 말을 왜 표현하지 않냐고, 네 말을 왜 못 하냐고 제 탓을 하는 엄마는 '넌 왜 남탓만, 부모 탓만 하는거냐.'고 했습니다. 부모가 저를 낳았으니까요. 아들들만 좋아하는 엄마가 딸을 낳았으니까요. 세상에 살고 싶지 않은 걸, 엄마가 살게 만들었으니까요. 집에서 완전히 이성을 잃고 소리를 지르고 울분을 터뜨리며 나왔습니다. 엄마를 제외한 가족들은 또 아무 말 없었습니다. 아빠는 저랑 얘기하자고 했지만 싫었습니다. 아빠가 '엄마가 너 때린 거, 상처준 거 다 기억하고 반성해한다.'고 거짓말로 회유시켰으니까요. 어린 시절부터 차별받아온 거, 때린 거, 상처 준 거 얘길 하면 '내가 언제 그랬어?'로 모르쇠하던 엄마. 낄낄 거리던 오빠. '나보다 누나가 더 많이 맞고, 같은 성적을 받아와도 난 그냥 넘어갔고 누나는 맞았지.'라고 말했으면서 엄마 앞에서는 엄마 편에 딱 붙어서 사는 동생. 그리고 방관하던 아빠까지. 원래도 알고 있었지만, 어제 일로 가족 모두가 한통 속이라는 걸 제 눈으로도 확인했습니다. 가족들한테 말했습니다. 이 집에 이제 딸은 없고, 누나, 여동생은 없는거라고. 이제부터 전 죽은 거라고 생각해달라고. 엄마 일로 연락하지 말고 부탁하지말라고요. 그러라는게 오빠의 대답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가족이 없습니다. 이사가는 날, 그 전에도 강아지랑 떨어지는게 마음 찢어지게 아파서 언젠가 강아지랑 같이 살 수 있는 집으로 이사가는게 제 목표였습니다. 지금의 집은 살 수 없으니 더 열심히 돈을 벌어 언젠가 애들을 데려갈 거라고요. 그러나 강아지도 엄마네 집으로 갔으니 이제 제게 목표도 사라졌네요. 어제는 펑펑 울었는데 오늘은 속시원해요. 어제로서 저의 희생양은 제물이 되어 사라졌습니다. 제물로 바쳤으니 이제 신이 저를 도와주기라도 할까요? 신은 이제껏 믿어본 적이 없어서, 오히려 절 어이없어 할까요? 아니면 불쌍하게 여겨 제물 값만큼의 보상은 내려줄까요? 저는 앞으로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야할까요? 그냥 하루하루 살다가 늙는 것도 나쁘지 않는 삶이겠죠? 나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비난받을 일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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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말을 들어줄 사람이 없어서...너무 외로워요....제가 4살때 저희 엄마 아빠는 이혼을 하셨어요... 그래서 전 아빠를 따라 새엄마와 만나게 됬고, 새엄마는 절 매일 정신적 학대를 하였어요. 그런데 우연히 제 외할머니,할아버지께서 절 구해주시고, 전 8살때까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깨 살았어요. 그러다가 전 다행히 다시 엄마품으로 올수있게 되었고 좋은 새아빠를 만나서 어린 동생까지 얻게 되었어요.... 그런데..... 전 항상 제가 힘들때나 슬플때나 혼자 견뎌야만 해요.왜냐하면 아무도 제말을 들어주지 않거든요.... 처음에는 엄마께 말해보았지만 엄마께서는 제말을 들어주시진 않고 항상 짜증만 내셔요.... 또 새아빠께서는...제말에 관심이 없으세요.... 다른 분들은 제가 무슨 상황인지 아무것도 모르시고 항상 바쁘세요. 전 항상 혼자 견뎌야만 해요..... 너무 외로워요... 그래서 어쩔때는 너무 속상해서 방안에서 혼자 소리를 질러봤는대.. 그럼 엄마께서 문을 쾅열고 들어와 혼을 내세요. 저도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을때가 있는데.....아무도 제말을 들어주지 않으니 너무 속상하고 외로워요... 제 동생의 말은 잘들어주시는대 제말은 안들어주시니 더욱 외로워지는것 같아요. 엄마와 새아빠 모두 정말 좋은 분이세요. 그런데....절 너무 외롭게 하시는것 같아요. 누군가가 절 달래주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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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고함 불안 의욕넘침 등이 아파보여요.남편은 49세로 저랑 6년전 결혼했고 두자녀(7/5세)가 있습니다. 중소기업 임원까지 하다가 육아문제로 저랑 번갈아서 육아휴직을 하다가 퇴직후 휴직포함 2년간 쉬다가 작은 회사로 재취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회사를 최근 10년간 계속 1~2년 재직 후 계속 이직하거나 휴직 하면서 일하는 기간동안은 >화장실에서 갈 시간도 없이 바쁘다. >아무도 나 도와주는사람없다. 가르쳐서 시킬려면 하나부터열까지 가르쳐주어야한다. >허리와 등통증 을 호소합니다. 일하면서 완벽하게 끝내고 스스로 하는 스타일이라고 평소일을 늦게까지 자주하던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육아도움 받을곳이 없이 (친척들 멀고 늙음) 둘이서 하다보니 (코로나로 도우미 구하기힘듬) 식탁이 지저분하거나 거실이 지저분한것을 싫어해서 아이들이 어지르고 치우지 않으면 큰소리로 윽박(목소리엄청큽니다) 지르고 상스러운말 욕을 합니다. 스트레스가 많아서 욕구로 풀어야한다고 자위나 관계에 집착하며 (퇴직후 최근 1년간 약해졌다가 재입사후 더 심해짐) 탭으로 다큐멘터리나 대부 삼국지 등을 계속 돌려보며 주말에는 밤에 못자고 낮잠을 자려고 술을마십니다. 운동 안합니다. 퇴근후 술을 소주1병 맥주 1.5L를 섞어마시고 많으면 하루소주2병 (매일) 까지 마시고 십년도 더 지난일을 꺼내면서 아무도 내가 하는 말상대방을 기분나쁘게 하는면이 있습니다. 의협심이 강해서 불의를 보면참지못하고 <차에 강아지를 두고간 차주에게 전화해서 강아지 버렸다고 욕함> 자기가 급하면 공공질서 무시함. 신경안정제를 복용한지는 10년정도 되어가는 듯 합니다. 의사와의 상담은 (사람을 잘대하다가도 자기를 무시하거나 자기의견이 관철되지않으면 욕을하며 장문의 메세지를 쓰면서 자신의 생각이 맞음을 강조하고 답이 없으면 화를냅니다. 관계를 끊어버리는 방법으로 대체하는데..가족에게도 적용을 합니다 -제게는 이혼하자고 하는거지요-) 권하면 내가 의사를 상담해주는데 어떻게 아냐고 (십이년전 다니던 외국계대기업에서 팀내관계가 안좋아지면서 학력열등감으로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퇴사후 호주서 생활1년정도 하면서 의사상담을 받았던거로 들었습니다. 최근 저의 언니가 조울증 재발로 병원에 갔는데 언니의 증상과도 비슷해보이기도 하고 폭언 술 로 발현하는 느낌도 들면서 (제가 이런 가족력이 있어서 더 예민한지도 모르겠지만요) 우리남편이 괜찮은건지 문의드리고 싶어서 글 적어봅니다.남편이 잠을 깊게못자고 2~3시간씩 자다깨는 형태로 3년정도 생활하고있습니다. 남편은 이런 상황에 화가 나서 대드는 제가 미쳤다고 제 아버지 남동생에게 전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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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뭘 어떻게 해야할 지 전혀 모르겠어요오빠와 저 둘 다 대학생 성인입니다. 오빠가 죽도록 맙고 싫어요. 부모님과 오빠가 매번 소리지르며 싸우고 오빠가 엇나가는 걸 중학교 때부터 봤어요. 엄마가 오빠와 싸우고 우는 걸 보면서 난 저렇게 안 살겠다고 몇 번이나 생각했어요. 부모님한테 인정받고 싶어서 매순간 노력했어요. 그런데 성인이 되고 나서 상황이 좀 달라졌어요. 부모님이 자기한테 그렇게 상처를 준 오빠를 감싸고 도는 거에요. 25살이나 먹은 오빠는 방에 틀어박혀서 나오지도 않고 하루종일 게임만 하고, 대학도 몇 년 째 휴학하고 그냥 아무 생각이 없이, 아주 한심하기 짝이 없이 그렇게 살고 있는데, 엄마는 그게 다 자기 탓이래요. 그리고 오빠는 마음의 병이 있으니까 잘해줘야 한대요. 평소에 밥먹듯이 저한테 오빠욕을 하고 신세한탄을 하면서, 저보고는 오빠를 미워하지 말래요. 그리고 제가 오빠 욕을 하면 제가 이간질한다고 제가 이 집에서 제일 못된 사람이라고 해요. 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요.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하는 거죠? 그리고 심지어 오빠라는 그 사람은 엄마의 그런 마음을 알고 이용하는 것 같아요. 오빠라고 쓰는 것조차 역겨울 정도로 싫어요. 그냥 존재 자체가 너무 밉고 싫어요. 그리고 엄마가 오빠 얘기를 저한테 하면서 힘들어할 때마다 더욱더 싫어져요. 그런데 엄마는 저보고 오빠를 미워하지 말라고 그래요. 그냥 돌아버릴것 같아요. 저보고 어쩌라는 건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전 인정받으려고 항상 노력했는데,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 오빠가 한심하고 미치도록 싫어요. 엄마가 그런 오빠를 감싸는게 짜증나고, 그런 한심한 오빠는 감싸면서 왜 제 노력은 알아주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둘 사이에 껴서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너무 답답하고 미치겠어요. 그냥 오빠가 없어져버렸으면 좋겠어요. 제가 도대체 어떤 태도를 취해야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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