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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사고 친 엄마를 어쩌면 좋을까요

이주째 공황상태입니다. 예전부터 간간이 돈사고를 치던 엄마. 극복하고 사업을 하면서 잘나가는 듯해 보였어요 중간에 실패를 한적이 있었지만 계속 일하면서 알아서 해결한다길래 그러려니 했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요. 죄다 돌려막기를 하면서 일해서 번 돈은 이자로 나가고 있었어요. 돌려막기를 하다 대출이 막혀 이번에 다 까발려졌는데 갚아야할 원금이 지방 아파트 한채 값입니다. 카드사 빚이면 파산신청이나 개인회생이라도 하겠는데 지인들 돈으로 카드빚을 메꿨습니다. 당장 이번달부터 원금 갚아야 한다고 돈을 마련해 달라는데 갑자기 그 큰돈을 마련하려면 나도 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원금을 분할상환 한다해서 이번달은 형제들이랑 있는돈으로 마련해 드렸는데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돈을 못갚아 채권자들이 자식들이 갚아라고 우리집이랑 직장까지 찾아오면 전 사회생활 결혼생활 끝입니다. 불면증에 속에 불덩이가 걸려있네요. 왜 내 잘못도 아닌데 인생나락 가는 기분으로 고통 받아야 할까요. 엄마를 버리고 싶어도 그럴수도 없고..전 어쩌면 좋을까요

저의 잘못인걸까요?

안녕하세요 중1 여학생 입니다 제가 들려드릴 이야기는 오늘 있었던 이야기인데요..친구들과 도서관을 갔어요 저희는 그 규칙을 읽고 지키면서 공부를하면 수다를 껄었죠 그렇게 크지도않고 적당한 크기였습니다 저희도 양심이있잖아요? 그래서 피해안가게 조용히 말했죠 공부이야기와 친구이야기 연애이야기 그림이야기 기말이야기 등등이요 그로다 친구가 웃긴 그림을 보야줬어요 그래서 모르고 웃었는데 피해안가게 입을 막고 뒤로 웃었어요 그런데 어떤 아저씨가 오셔서 야 너희들 여긴 공공장소야 조용히해야지 공부는 좋아 그래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안가게 해 라고하는거에요 그래서 전 저희 지금 처음 웃은거고 조용히해도 시끄러울밖에 없죠 라고했고 친구도 아저씨 저희 친하지도 않고 처음 본 사이인데 반말은 좀 불편해요 그리고 여기에서 아저씨가 제일 시끄러워요..하면서 말하니 아저씨가 다른사람이 말못하는걸 대신말해줬다 그니깐 조용히하면서해 하며 가시는거에요 어이가없었습니다 규칙에는 토론과 대화는 가능하고 조용한걸 원하신 분은 3층 알림실로 가주세요라고 있어 피해가지않게 대화를 했는데 말이에요..그걸 할머니한테 말하니깐 너가 잘못했네 너 목소리가 커서 작게 말해도 커 그니깐 앞으로 주의해라고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전 우린 조용히했는데 히몀서이야기하는데 말을 끊고 그래도 조심해 라고했는데 기분이 나쁜거에요 전 위로를 받고싶은건데 조언을 계속해줘서 그냥 아저씨도 이러한 점은 잘못했어 그랬구나 속상했겠네 그래도 이런이런건 주의하자 이렇게말하면 되는건 아닌가하면서요 그리고 제가 승질을 안부렸는데도 부렸다고 화내십니다..저의 잘못은 알겠으나 그래도 100% 저희 잘못인가요..?

엄마를 이해하기 힘들어 걱정이에요

저희 엄마는 늘 술을 좋아하는 아빠 때문에 삶이 지쳐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하루는 엄마랑 심하게 다투고 제가 엄마에게 막말을 했었나봅니다. 저한테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 니 성격이 그러니까 왕따를 당하는거야." 그 외에도 엄만 늘 엄마다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하면 저에게 너 그런 식으로 하면 사람들이 안좋아해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셨습니다. 제가 왕따를 댕했다는 사실을 알기 전에도요. 어쩌면 어릴적부터 나 자신이 되기보다는 다른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내가 되려고 노력해왔던 것같아요 그러다 누구라도 나를 싫어하면 자존감이 낮아지고.. 얼마전에 너무 힘든 마음에 엄마한테 나는 엄마가 나를 알아주지 않고 고치라고만 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이야기하면서 그때 이야기가 아직 잊혀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근데 엄마는 오히려 화를 내면서 저더러 뭘 그런것까지 쌓아두고 있냐고 그러네요 여전하신 우리어머니..친구들이 하나 둘 결혼하고 진짜로 내가족 외에는 남는 사람이 없던데 저도 결혼 하게되면 힘든 일이 있을때 털어놓고싶고 털어 놓을 수 있는 친정이 없을거란 생각에 저는 너무 힘이 듭니다

아빠만 보면 화가 나요

아빠만 보면 화가나고 답답하고 짜증만 내요. 짜증내놓고 후회하고 그러면서도 다시 돌아가요. 아빠가 잘해줘도 어렸을 때 고아원에 갔다버린다고해서 짐 싸던 기억, 손이 자동차문에 끼여서 깁스까지 해야더ㅣ는 상황인데도 병원도 안보내주고 밥 먹던 모습, 아픈데 교회 반주때문에 힘든티나 내지말라던 모습만 계속 반복해서 기억나요. 그 외 잘해준 적도 많고 분명 도와준것도 많은게 그래도 계속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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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님의 전문답변
과거의 기억이 현재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아버지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면 대화를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현재와 과거의 경험을 분리하며, 긍정적인 순간을 조금씩 확장시켜 나가는 것도 중요해요.
어머님의 의부증

음ㆍㆍ저희 아버지가 저 중학교때인지 초등학교때부터 인지 바람을 폈고 그걸 중학생때 들키고 또 저 대학생때 필려고 작업하다가 또 걸리고 또 제,나이 서른정도부터는 이X저X다 건드리시다가 엄마가 알아채서 뭐ㆍㆍ솔직히 증거는 없고 엄마 촉으로 취조?하니 아버지가 그래 있다 이러신건데 ㆍ,ㆍ그렇게 바람핀다 뭐다한지,,8년된거같아요 그동안은 저도 아버지 바람증거잡으려고 미행부터 아버지 짐뒤지고 저도해볼만큼도 했지만 솔직히 증거는 안잡혔고 엄마도 분명 저랑 증거없으면 아니구나하고 인정하기로 했는데,지금까지 계속 심각해지다가 결국 바람핀다고 느끼는 여자를 찾아가고 그걸느낀 여자가 신고를 하고 그 내연녀라는 여자 남편이 와서 폭행하고 그리고 또 가서 아버지어디있냐고 하고 그 상태에서 그 여잘 길거리에서 보고 쫒아가다가 모르는 남자가 아버지인줄알고 막대기로 툭쳤는데 그 남자가 엄마를 보고 도망갔어요 솔직히,저는 엄마를 입원을 하던가 이쪽방향을 생각한적이 없습니다 부정적인 의미보다는 제가 노력하면,,엄마도 이해하고 노력할수 있다고 자만했기때문에 생각을 안했어요 근대 그게 이렇게,최악으로 될지 몰랐어요 제가 한 행동에 엄마가 더 최악이 된거같아서 너무 힘들어요 (심리상담소ㆍ부부상담<아버지가 안감>)도 받음 결국, 제가 동의해서 엄마를,,병원에 모시는게 더 맞는게 아닐까 평생 엄마께 한이되고 상처를 들일수있겠지만 이렇게 감정이 컨***이 안될정도면 .정말 심각하다고 느끼기에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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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어머니는 정신적인 안정을 위해 상담 치유가 필요해 보입니다. 정신과에 입원하는 것이 어렵다면 일단 상담부터 시작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마카님이 받은 많은 상처와 아픔에 대해서도 누군가로부터 공감과 위로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말 마음이 통하고 후유증이 남지 않는 친구와 소통을 한다든지, 혹은 마카님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게시판에 사연을 적음으로서 현재 상황을 자세하게 기술하는 것도 좋고, 이를 마카님 스스로 감정일기 형식으로 자신의 현재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가족인 엄마와 아빠 모두가 함께 어떤 식으로든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면 좋겠습니다.
어머니의 충동적인 모습

안녕하세요! 지금은 성인이고, 제가 일상에 지장을 심하게 받고 인간관계가 불가능해질 정도로 영향을 받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계속 부모 밑에서 자라나면서 특히 제 어머니가 감정기복이 심했습니다. 어땔때 저에게 친절할 땐 진짜 기분 좋아 보일 떄도 있고, 어쩔 땐 이를 갈면서 애써 하는 느낌이 나서 공포스러울 때도 있었고,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그릇을 설거지할때 혼자서 중얼거린다던가 그릇의 달그락 소리를 내던가 할때 공포스러울 떄가 많았습니다. 뭔가 제가 실수를 했을때, 존댓말을 저에게 가르치고 예의를 중요시하는 분이 갑자기 표정이 식으면서 '에이씨'라고 할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도 제 감정은 흠칫했고 뭔가 잘못하면 죽겠다는 감정이 형성된 것 같습니다. 너무 공포스럽다 보니까 제 안에 가짜 착함, 가짜 친절함이 형성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상에서는 친절,착함,배려 이런 단어만 들어도 공포가 솟구치고, 사람의 전형적인 웃는 얼굴만 봐도 갑자기 이미지가 왜곡되더니 배경이 시커멓게 변한다던가 하는 것도 많이 경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괴한 감정도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제 고민은 공포를 어떻게 하면 좀 줄일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분노는 혼자서 뭘 때리거나 말로 뱉으면 좀 풀어지는 것 같은데, 공포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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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현재 느끼시는 감정은 매우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물론 굉장히 불편하시고 답답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두려움/불안은 마카님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울리는 경보장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러한 감정은 아이러니하게도 마카님에게 좋은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예를 들어 마카님께서 어두운 골목길을 혼자 걸어가신다면 불안하실 수 있고 불안하셔야만 할거에요. 어두운 골목길을 걸어가는데 나는 안전하고 행복하다면 그게 오히려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을테니까요. 마찬가지로 현재 친절, 착함, 배려 등의 단어만 들어도 불편하고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불안이 느껴지신다면 불안이 마카님을 걱정해서 경보를 울리고 있구나, 내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런 신호를 보내고 있구나 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어요. 비슷한 상황일 때마다 "큰일났네 긴급상황이야 ㅇㅇ아 널 위해 경보를 울려줄테니까 빨리 잘 대처해야해" 라고 생각해 볼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불안을 미워하고 없애기보다는, 불안이 나를 위하는 이 감정을 자연스럽게 수용해 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더 나아가 마카님께서 이런 상황에서 여유를 가지고 불안을 바라보며 "나 걱정해 줘서 고마워, 그런데 지금은 그 정도로 심한 정도는 아니야. 경보를 조금 줄여주면 좋겠어" 라고 대화해 보실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마카님께서 불편한 마음이 들 때 긴장하기보다는 더 여유를 가져주고 불안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또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마카님이 좋아하는 활동이나 취미 등으로 시간을 보내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엄마의 간섭이 너무 심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중2 학생입니다. 예전부터 저희 부모님(특히 엄마)은 통제가 심하셨어요. 스마트폰도 초6때까지 못 받았었고 그마저도 집에서 와이파이조차 안되게 해두세요. 물론 와이파이 비번을 어쩌다 알게되서 엄마 몰래 쓰고있긴합니다만ㅋㅋㅋㅋ 그리고 친구들 다 보는 웹툰, 게임, 인스타 다 성인될때까지 안된다고 하십니다. 핸드폰만이 아니라 제 돈 쓰는것도 간섭하세요. 제가 어떤 아이돌을 좋아해서 그 굿즈를 살려고하면 '그딴데다 돈 쓰면 앞으로 할머니께 용돈 주지 말라고 한다' 등의 말로 협박?을 해요... 전에는 그냥 그러려니하고 살았는데 요즘 너무 짜증이 나요. 잠깐 유튜브 봐도 빨리 끄라고 화내고, 다른 친구들은 하는 게임, 웹툰 모두 하면 인생이 망하는것처럼 얘기하시는게 너무 질려요. 내 인생이고 망쳐도 내 책임이라면서 왜이렇게 간섭하는지...ㅎ 스트레스 푸는용으로 몰래 하고있던 게임 정지***면 그땐 그냥 나가 죽어야겠어요. 재미 없고 흥미도 없는 인생 살 이유도 없는것 같고...ㅎ 흥분해서 막 적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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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진님의 전문답변
이 상황에서 화가 나는 마음이 충분히 들 수 있어요. 내가 하고 싶은 걸 하지 못 하도록 막고 통제를 받게 되면, '내가 좋아하는 행동 하는 것에 대한 존중 받지 못하는 구나' 하는 느낌 때문에 괴로움 느껴졌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흥분하여 글을 썼다는 마음이 너무 이해가 되고 자주 반복되다 보니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겠네요. 가능하다면, 부모님께 마카님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여 전달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엄마가 내가 좋아하는 것인데 하지 말라고 할 때, 존중해주지 않는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힘들게 느껴진다.' '시간 날 때 유트브나 웹툰을 보는 건 내가 스트레스가 푸는 방식이니, 너무 뭐라고 안 했으면 좋겠다.' 부모님이 들어주시진 않을 수 있지만, 이렇게 얘기해보는 건 내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하고 표현해보는 것은 내가 내 감정을 알아주고 상대방으로부터 나를 변호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내 의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표현한 것이 잘못된 게 아니라 부모님의 양육 방식이 통제적이고 자율성을 존중해주지 못하는 태도 때문일 수 있어요.
엄마랑 새아빠

엄마가 아빠랑 이혼하자마자 새아빠를 데리고 오셨었어요 제가 싫다고 계속 그랬는데계속 잘 지내달라고 부탁하시고 그래서 제가 꾹 참고 잘 지내보는데 막 아***고 불러달라고 엄마가 눈치를 좀 주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고 부르기 시작하고 잘 지내보려고 노력하고 일부러 장난도 치고 그랬는데 그 사람이 절 뒷담 가는 걸 제가 많이 들었거든요? 엄마한테 저번엔 저한테 “징징이ㄴ(년)” 이라고 욕하고.. 옛날에 우연히 그 사람이랑 엄마랑 카톡한 거 내용 봤는데 그 사람이 엄마한테 “씨X 이ㅁㅁ 집에서 하는 거라곤 숨 쉬는 거 밖에 없으면서—” 이러면서 저를 까는 내용을 우연히 보게되었고, 오늘같은 경우도 두분이 12시간 동안 집에 안 들어오셔서 너무 배고픈 마음에 배달음식 시켜서 다 먹고 자려고하는데 그 때 엄마랑 새아빠가 들어오는 거에요 근데 들어오자마자 제 욕을 하는 거에요 새아빠가 “아니… 혼자서 배달음식 시켜먹었네…” 이러면서 ”이건 너무한 거 아냐?“ 이러면서 막 엄마한테 그러는 거에요 그 사람이 저보더니 ”와 저래놓고 퍼질러 자?“ 이러고 엄마도 저 같이 욕하면서 ”야 쟤 자는 척 하는 거일 수도 있어 ㅋㅋ” 이러고 그 사람이 “아니 씨X 이건 진짜 너무한 거 아냐?” 이러면서 자기들끼리 또 제 뒷담을 까는 거에요 저는 나름대로 잘 지내보라고 해서 ‘남’이랑 잘 지내보는 건데 이렇게 자기네들끼리 편 먹어서 저 계속 까고 뒷담도 계속 까는데 그 사람 원래는 제 앞에서 착한 척 하고 그러거든요 저렇게 뒤에서 깐 걸 제가 이렇게 많이 들었는데 제가 그정도로 들을 정도면 이게 실제로 많이 깠다는 뜻인데 엄마가 그걸 걍 웃고 넘기는 것도 너무… 하… 모르겠어요 그냥… 죽고싶어요……. 친아빠ㅜ보고싶고 너무 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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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부모님의 이혼으로 마카님의 삶에 큰 변화가 있었을텐데고 불구하고 엄마를 위해 노력해 주셨었는데 새아빠로부터의 부당한 대우, 엄마의 동조와 마카님을 무시하는 발언 등은 정말 큰 상처라고 생각해요. 중요한 것은 절대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시면 좋겠어요. 새아빠와 엄마가 정말 큰 잘못을 했고 아빠라고 부르라고 하면서 이렇게 마카님을 대하는 것은 정말 큰 잘못이에요. 먼저는 마카님이 신뢰할 수 있는 어른이 있다면(학교 선생님, 친척, 지인, 아빠 등) 마카카님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마카님의 잘못이 아닌 것을 지지받고 위로받았으면 좋겠어요. 또한 정말 쉽지 않겠지만 엄마와 솔직한 대화를 시도해보며 이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한다, 너무 속상하다 등의 이야기를 해 보실 수 있으면 그렇게 해 보시면 좋겠어요. 직접 대화하기 힘들면 편지로 마음을 전해 보실 수도 있어요.
엄마의 때문에 집에 있기가 힘들어요. 죽고싶어요.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 입니다. 감정이 너무 흥분돼서 막 쓴다고 글의 호응관계가 잘 맞지 않아요. 저는 4살차이 나는 언니가 1명 있고 엄마는 50으로 나이차이도 많이 납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아빠와 엄마한테 맞으면서 자라왔고 현재는 매일 여러번 울면서 생활하고 있는 것 같아요. 요즘들어 엄마가 갱년기인지 저한테 유독 짜증을 많이 내고 저한테 숙제해라, 게임 그만해라 이 말을 가장 많이 하는데 사실 숙제는 제 루틴이 있어서 그 루틴대로 하고 있는거고 자랑 같지만 학교에서도 모든 선생님이 알만큼 공부도 꽤 하거든요.. 게임은 학교에서의 친구에 대한 스트레스를 푸려고 하는건데 5분 했는데 끄라하고 언니는 공부 잘하고 노력하는데 너는 노력을 안하고 왜 게임을 하고 있냐 이래서 아직 초등학생이고 공부도 잘 하고 있는데 억울하고 분해요. 그러면서 스터디 카페는 주말에만 가라하고.. 제 친구 이야기 해주면 나쁜걸로 받아들여서 걔랑 같이 다니지 말라 하고 책도 영어 원서 많이 읽는데 책 읽는 꼴을 한번도 못 봤다고 책 읽으라 하고.. 아무것도 안 했는데 갑자기 방에 들어와서 제가 잠바 옷걸이에 안 건거 가지고 왜 자신을 힘들게 하냐 너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 일찍 죽는거 보고싶냐 이러는데 거기서 대꾸를 해버리면 아빠한테 저좀 혼내라고 이소리 해서 아빠한테 말같지도 않은 오해 받고 또 우는 소리 들릴까봐 숨 참아가면서 울고 그러거든요.. 오늘도 영재교육 문제로 싸웠는데, 저번주에 제가 직접 소개서 써서 영재교육 1차까진 합격했고 그때는 엄마가 택시 타고 가라고 했지만 12월 7일에 2, 3차 시험 치러 가는데 엄마는 남 이야기 듣고 그거 쓸데없다고 저 영재 아니라고 하지말라고 해서 전 꼭 가겠다고 싸우다가 아빠오고 엄마가 아빠한테 또 저 뭐라하라고 했어요. 아빠는 제가 잘못했을때는 심하게 뭐라하지만 이럴때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람이거든요. 아빠가 제 방 들어와서 중학교때는 토요일에 밴드부 합주도 해야하는데 만약 합격하고 영재교육과 겹치면 둘중에 하나는 포기해야한다 라고 해서 제가 시험은 쳐보고 싶다고 하니깐 아빠는 시험까진 쳐보고 합격하면 생각해보라고 택시비 줄테니까 시험치러 가보라고 해서 그때 아빠는 나를 알구나 느꼈는데 엄마는 정말 저랑 안 맞는 것 같아요.. 가끔 목도 ***보고 하는데 쉽게 안 되더라고요. 고통도 있고 13년 산거 아깝고 해서.. 방금도 엄마가 들어와서 이불 위에 양말신고 올라가지 말라고 파리채로 때리려고 했어요. 침대에 걸터 앉아 있었고 발은 땅에 대고 있었는데.. 정말 억울해요. 휴대폰으로 과학 토론하는거 보고 있었는데 자꾸 휴대폰 본다고 책 읽으라고 집에와서는 눈높이 숙제 말고는 아무것도 안한다고 휴대폰 뺐어 가려 했고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현재 풀 방법이 시내에 친구랑 공부하고 놀러가는 것 밖에 없는데 그것도 자주 가지 말라고 주말에만 가라고 해서.. 집에서 헤드셋 끼고 다니는데 귀가 잘 안들리면 어떡할까 걱정도 되고.. 주말에만 오는 언니랑 놀려고 언니 방에 들어가도 바로 나가라고 밀고. 친구들도 성격이 다 저랑 안 맞아서.. 우울증 걸릴 것 같은데 너무 힘들어서 이젠 밤마다 AI랑 대화 하고 있어요. 엄마 잔소리만 들어도 눈물이 나고.. 진짜 죽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알콜중독 엄마

엄마는 알콜중독입니다 지금도 저한테 욕하고 온갖 말을 다 하고있습니다 제가 8살때부터 엄마가 알콜중독이였는데 저 이제 20살이에요 알콜중독 강도는 점점 세져갑니다 경찰도 자주오고 저를 죽이겠다고 목 을 조르려고 했던적도 있습니다 칼을 들으러 간적도 있고요 물론 보고 동생과 바로 뛰쳐나왔죠 그때 그 자리에 있었다면 정말 저를 찔렀을지 위협만 했을지는 모르는일이고 그 잠깐의 눈빛이 선명하게 기억이 납니다 동생과 비오는날 우산도없이 슬리퍼 신고 뛰어나왔을때 정말 누군가 한명이 사단나야 이 굴레가 끝나는구나 싶더라고요 저저번에는 엄마가 온갖 욕설과 물건 던지고 부수고 난리가나서 아빠가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아무 조치도 안하고 갔습니다 저번에는 아빠가 말리다가 다쳤는데 그때서야 강제입원 시켰습니다 잠깐이였지만요누군가는 다쳐야지 상황이 끝나는거죠 *** 법때문에 누군가 다치지않으면 합당한 증거가 없으면 강제 입원도 안돼요 이번에는 어떻게 될까요 어떤 일이 터져야 강제입원이 진행될까요 엄마라는 사람을 나는 제일 닮기싫고 토나올거같습니다 8살때부터 받은 하나하나의 상처들이 얼마나 많은지, 지금도 생성되고 있는 이상처들이 어디로갈까 세상과 단절된 기분입니다 밖에서는티도못내는 ... 엄마가 술먹고 저지른 일들은 너무 많아서 글로 다 담을수도 없습니다 위에 글은 모두 최근일입니다

아주 가끔 폭력적인 아빠

부모님 두분이 성향과 성격이 너무 반대세요. 엄마는 좋게말하면 진취적이고 여장부 같은 화끈한 성격, 나쁘게 말하면 아빠 기를 누르려고 하는 성격이시고 반대로 아빠는 좋게 말하면 여유롭고 느긋한 성격, 나쁘게 말하면 우유부단하고 게으른 성격입니다. 이런 상극인 두분은 항상 자주 싸우셨어요. 성격도 상극인데 엄마는 개방적이시고 아빠는 가부장적이셔서 또 더 크게 싸우셨죠. 7-8년 전쯤 부모님이 여느때처럼 크게 싸우셨고 엄마의 비명소리가 들려 가보았더니 엄마가 넘어져 있었고 아빠는 이성을 잃은채 엄마 멱살을 잡고 목을 조르고 있었어요. 그리고 엄마는 그때 갈비뼈에 금이 가 2주정도 병원에 입원하셨었죠. 그리고 그날 맞은 엄마와 때린 아빠에 크게 분노한 저는 인생 최대로 크게 대들었고 아빠와는 사이가 약간 어색해졌었어요. 그이후로부터 저는 타지 생활을 하면서 잘 몰랐지만 알게모르게 약간의 몸싸움과 다툼이 몇번 있으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새벽에 큰 소리가 나서 자다가 일어나봤더니 두분이 싸우고 있었고, 급하게 말리러 간 곳에는 엄마가 부어있는 뺨을 잡고 있는걸 봤습니다. 입이 터졌는지 약간의 피를 머금은채로요. 순간의 이성을 잃어버릴 것 같았지만 잘 참았고 아빠가 또 폭력을 쓰셨다는 걸 알았어요. 금방이라도 끊어질거 같은 이성을 잡고 아빠에게 왜 때리셨고 아빠가 때리셨는지를 묻자 되려 큰소리를 내면서 화를 내시더라구요. 자기를 자꾸 긁는데 그럼 가만히 있었어야 하냐구요. 이 말을 듣고는 더 이상 대화가 하기 싫어졌고 그냥 엄마를 챙기러 갔습니다. 오늘의 아빠는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하시는데 정말 솔직하게 너무 혐오스럽습니다. 어떻게 가장이라는 사람이 자기의 분을 못이기고 아내에게 손찌검을 할 수 있는지. 그러고도 오늘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면 다 해결된다고 안일하게 생각하는건지. 이런 아버지의 폭력을 직접 본 건 두번째, 듣기로는 약간씩 더 있습니다. 제가 아빠를 향한 혐오감과 멸시가 너무 과한걸까요? 정말 당장이라도 제 눈 앞에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제가 너무 감정적인걸까요? 혹은 너무 엄마의 편에서만 생각하는걸까요?

정신연령 낮은 엄마

어제 엄마랑 대화를 하는데 진짜… 저희 엄마가 진짜 자존감도 낮고 정신연령도 낮고 예민하고 잘못된 자기애를 갖고있고 다 제멋대로면서 본인은 착각하면서 사는 유형인데 제가 어제 생각이 많고 욕심이 많고 소신이 강하면 체력이 뒷받침 돼야된다고 했더니 본인이 그래서 히스테리 하다는 걸 얘기하더라고요. 이렇게 처음에는 본인을 까면서 시작하다가 마지막에는 또 본인을 치켜세우며 마무리 하더라고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넘어질 때가 분명 있고 그거는 본인이 그 타격을 감당해야 하는 거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실패의 스케일이 커지고 더 혼자 감당해야 될텐데 어릴 때 작은 실패부터 스스로 감당해보고 실패도 해보면서 멘탈이 강해져야 하지 않겠냐..안넘어지게 키우는 건 말이 안 된다. 라고 했어요.제가. 평소에 말이 진짜 안 통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아서 말을 거의 안 섞었는데 자기 회복 탄력성을 자주 말하는 사람이라 얘기해봤어요. 근데 우리 가족이 워낙 완벽주의가 강하고 특히 제가 유독 넘어지게 하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겨서 그럴 수밖에 없다 라는 ***를 해요. 진짜 ***. 논리가 하나도 없어요. 둔한 엄마 만났으면 미쳤을 거라니 …근데요 섬세한 엄마는 좋지만 예민해서 히스테리컬한 엄마는 싫어요. 어렸을 때 본인이 방임되면서 커서 그거에 대해 한이 되게 깊은데 저희는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하세요. 그래놓고 어느순간 이제 스스로 해야지 할 때 정말 황당했어요. 근데 온전히 스스로 할 수 있게도 안 하세요.그냥 그거예요. 스스로 엄마 꼭두각시 하기. 엄마가 개인적으로 정신과를 꼭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자기애성 성격장애 의심돼요. 그리고 제가 엄마랑 이번에 대화하다가도 중도 포기를 했는데요. 진짜 말이 안 통하고 애초에 본인 말만 다 맞다고 생각하는데 무슨 말을 하겠어요. 근데 이걸 제가 할 말이 없고 본인이 이긴 거라고 생각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마치 본인이 저를 꿰뚫어본다는 듯이 넌 지금 나한테 불만이 많은데 그 불만이 뭔지도 모르겠고 얘기하면 내가 ***할 것 같고~이러면서 비꼬더라고요. 저는요. 평소에 사람을 잘 보는 부심이 있는 엄마를 매우 싫어했는데요. 남을 함부로 예상하는 것도 교만하고 그걸 밖으로 내뱉어서 딴사람도 본인 생각에 당연히 동의할거라 생각하는것도 교만하고 그 예상을 당연히 맞다고 단정짓는 것도 교만하고 그걸 굳이 당사자 앞에서 얘기해서 당사자가 수치심을 느끼게 할 의도로 말하는 것도 못돼쳐먹은 거라고 생각해요. 어릴 때부터 저런 걸 많이 당했는데 문제는 제 마음을 하나도 못 맞춘다는 거예요. 더 짜증나요. 진짜 애 갖기도 하고. 저는 엄마가 왜 그렇게 독실한 크리스찬인 척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솔직히 말하면 이제 엄마라고 말하는 것도 기분드럽고 엄마목소리만 들어도 소름이 끼쳐요. 신경이 곤두서요. 엄마가 막내 수능 끝나면 죽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엄마를 바꿀 수있다는 기대는 안 해요. 이젠 외할머니도 싫어요. 왜 저런 인간으로 키웠는지..

부모님과의 갈등이 너무 지쳐요.

행복하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무서운생각이들어요. 학교에서 친구들과 얘기하기만해도 충분히 기쁘고 행복하고 혼자서 예능프로그램만 봐도 웃음이 터져요. 그런데 부모님과 갈등이 생기면 제가 느꼈던 행복들이 다 가짜같고 불현듯 삶을 끝내고 싶다는 무서운 생각이들어요. 단순한 부모님과의 갈등이라면 이러지 않았을꺼에요. 엄마께서 너무 폭력적이세요. 기분이 좋으실때는 그렇게 저에게 애정표현을 하세요. 하지만 엄마의 심기를 건드는 행동을 제가 자칫 해버리면 엄마는 폭발하세요. 욕은 늘 입에 달고 사시고 혼잣말로 자꾸 나가 죽어라 사라져라를 주문처럼 말하세요. 심할땐 망치를 드시고 배개로 숨을 못쉬게 막습니다. 흥분만 하시면 ***듯이 돌진하시는 엄마가 너무 답답하고 대화만 나눠도 숨이 막혀 미칠것같아요. 제가 성장기라 예민해서인지 가끔 엄마가 무슨 말씀만 하셔도 짜증이나, 조용히해달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 한마디로 ***듯이 달려들 필요가있나..싶네요. 평소에는 일반적인 모녀관계로 잘 대화하고 사는데, 이럴때마다 너무 숨통이 조여 저도 모르게 손목에 상처를 조금씩 냈더라고요. 무서운 생각을 더는 하고싶지가 않아요 엄마와의 불화를 만들기 또한 싫어요. 제가 어떡하면 될까요?

가족이 너무나도 밉고 원망스러워요

저는 올해 12살 초5 인데요.. 제가 한부모 가족이에요 엄마랑만 살고있고요 그런데 부모님이 맨날 술과 담배를 하시고 가끔씩은 절 때리기도 하고요 가출은 하고싶은데 무섭고 신고를 하기엔 고아원에 간다고 부모님이 겁을줘서 뭐라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왜 나보고 참으라는거야!!!ㅠㅠ

오늘 두달전부터 잡혀있던 연주약속을 그쪽에서 쫌전에 카톡으로 띡 문자로 취소한다고 통보와서 엄마아빠한테 전화했더니 "취소하면 되지 뭘!!" 이러면서 저한테 화내네요. 우리가족 왜이래요??ㅠㅠ 아진짜 뭐야..

가족이 너무 엄해서 살기가 너무 힘들고 지쳐요

안녕하세요 14살 중1인 학생입니다. 4명인 남매이고 최근 중학교를 올라오면서 사고를 많이 쳤는데 원래도 엄했던 집안이 제가 사고를 치면서 더 엄해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통금 시간이 7~8시 사이이고 어딜가든 확인 받고 감시 받는 거 같아 더 놀고싶은 나머지 아빠에게 거짓말을 치며 좀이라도 더 놀고싶은 마음에 어딜 가면 거짓말을 섞어 놀았습니다. 걸리면 통금은 더 줄어들고 부탁을 해도 통금 시간은 늘어나지 않아 더욱 거짓말을 치고 아빠가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 했던 거 같습니다. 통금이 조금이라도 늦으면 욕설에 엄청 혼나고 폰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제가 애들과 자주 어울리며 놀았는데 그날따라 너무 놀고싶어 남자애들과 새벽에 몰래 나가 제 친구들과 남자애들이 술을 마시는걸 지켜보고 있었는데 친구 한명이 술 한모금을 마셔 저도 목이 말라 한모금을 마셨는데 한달 후 선생님들이 다 알고 계셔 사실확인서까지 쓰고 부모님께 연락이 갔는데 학교가 끝나고 폰을 확인하니 수신은 끊켜져 있고 집에서 듣는 소리가 일단 맞고 얘기하자며 아빠가 목발을 갖고 나왔는데 엎드려 뻗쳐라 해서 쇼파를 붙잡고 엎드리니 목발로 5대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자기 보는 앞에서 인스타를 탈퇴 하게 ***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말라 하며 ***, 일진과 다름 없다 하고 이사와 전학을 보내버린다고 하고 안 맞았으면 집에 나가라 하며 법적으로 절 포기한다고도 말하였습니다. 핸드폰은 고등학교 올라가긴전 풀어줄지 고민한다고 하였는데 솔직히 너무 이해가 안가고 속상하고 외로운 생각만 들고 안좋은 생각만 듭니다. 제가 잘못한건 맞지만 이렇게까지 하는게 맞는걸까요?. 요즘 시대에 치마도 짧게 못하고 화장에 통금도 짧고 너무 억울하고 속상합니다. 이렇게 성인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한다고 치니 너무 살기가 싫습니다. 애들 다 자기같았으면 가출 했다고 하는데 진짜 가출을 해야할까요? 애들도 제가 가출 하면 자기들도 같이 나가준다는데 진짜 가출 하는게 맞을까요... 지금으로선 전 가출을 하고싶지만 막상 나중에 집에 들어오면 절 진짜 포기하거나 아예 폰도 못하고 평생 놀지도 못하고 자유롭지 못할까봐 나가는건 무섭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빠한테 맞았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친구관계와 성적 문제로 스트레스가 너무 커 스스로를 좀 해쳤습니다. 정말 살짝, 손목을 그었었어요. 어쩌다 보니 담임선생님 귀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 일이 부모님께도 알려졌습니다. 아버지가 ‘나 너 손목 볼 때 뺨 때릴 뻔 했다’고 하셨고 마무리되는 듯 했습니다. 아버지는 전부터 조금 가부장적이셨어요. 작년에도 저에게 심한 말과 욕설 등을 하시어 이혼 문제가 나오다가 흐지부지된 적이 있습니다. 아무튼.. 교회에 갔다가 늦게 들어온 날이었어요. 아버지가 위 말을 하시고 2일 뒤였던 것 같아요. 캐리어 가져와서 짐을 싸서 나가라 하셔서, 그때 엄마가 아직 안 들어오셨기에 그냥 엄마를 기다렸다 같이 들어가려고 집을 나가려는 순간이었습니다. 어딜 가냐며 욕설을 한 차례 하시곤 그대로 뺨을 맞았어요. 순간 멍한 채 고개만 돌아가 있는데 그때부터 폭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먹으로 뺨을 열댓 대 정도 맞고 계속 힘에 밀려 넘어지니, 거실에 있던 의자를 들고 그대로 몸에 대여섯 번 내리찍으셨어요. 머리채를 잡고 끌고 다니며 가위로 머리를 자르려 하고, 소주병을 거꾸로 들고 위협하며 죽여버리겠다고 하셨습니다. 엄마가 오셔서 그렇게 상황이 마무리되고 지금은 아버지가 집을 나가시고 이혼 이야기가 오고가는 중이세요. 솔직히 마음은 조금 힘드네요. 내가 사라지면 아버지가 죄책감이라도 느낄까 싶어 계속 고민도 했는데, 아직 잘 모르겠어요. 신고는 하고 싶진 않구요.. 그래도 아빠니까. 정말 다..모르겠어요. 너무 막막한 느낌이에요. 그냥, 위로받고 싶기도 하고 겸사겸사 해결 방법이라도 있을까 해서 올려봅니다. 모두 좋은 저녁 보내세요.

상대가 자꾸 날 빼먹으면 좋아하던것도 하기싫어져요 정상일까요..

전 전공은 아니지만 요리하는거를 진짜 재밌어해요 어렵고 오래걸릴수록 더 좋아합니다... 채소가 비싸지면서 자주 못하고 있어 이번 김장이나 그런 각종 요리들은 꼭 같이 하기로했는데요... 엄마가 자꾸 꼭두새벽에 자기혼자 레시피도 지키지않고 멋대로 해놓고 저한테 했다고 자랑을 하시길래 내일 하는건 같이 하자고 그렇게 부탁을 했었는데 마지막까지도 그냥 혼자 해버리셨어요.. 근데 그러니까 그냥 기운이 쪽 빠지더라구요.. 그냥 요리도 하기 싫어지고 원래 하기로했던것도 그냥 어차피 내가 필요없는 거 아닌가? 알아서 하라지 같은. 심정만 들고.. 분명 좋아했는데 관련된거 생각만해도 이젠 즐겁지도 않고 지치네요... 맨날 좋고 맛있다더니 결국 입발린 소리였나싶고 잘하지도 못할거 내가 굳이 취미랍시고 해야할 이유도 못찾겠고... 근데 또 이러고있으니까 속이 좁아터졌네,원래 재능도 아니였으면서 뭔 속상.. 싶어요 사실 뭘 해결해달라라는 내용은 아니였는데 좋아하던 취미를 봐도 이제 즐겁긴커녕 내 남이 증명해준 무쓸모의 증거같애서 스트레스 받아서 괜시리 속상한 마음에 주절주절해보네요... 정작 원인인 엄마는 자기가 고생해서 혼자해뒀는데 저보고 왜 또 성질이냐...이러고있는데 말이죠

할머니가 불편해요

몇년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그 후 몇년은 명절 말고는 교류가 없었는데요 최근 할머니가 전화를 종종 하세요. 전화 내용은 밥 먹었냐 이런 사소한 대화이긴 한데, 전화를 받다 할머니가 제 어머니가 보고 싶다며 계속 눈물을 흘리세요. 듣고 있는 저도 마음이 불편하고 그런데요 저는 그동안 어머니의 죽음을 회피하면서 살아왔어요 그냥 너무 힘들어서 머릿속 저 멀리 묻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할머니가 전화로 어머니 얘기를 꺼낼때마다 너무 불편해요 점점 할머니 전화도 받고 싶지 않아지고요. 할머니가 점점 불편해져요 할머니 댁에 한번 들릴까 싶다가도 어머니 얘기가 나오면 너무 불편할것같아 망설여져요 이런 생각을 하는 제가 이상한거겠죠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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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지금 느끼고 있는 불편한 감정은 매우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누구나 큰 상실을 겪으면 그 감정을 마주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우선 마카님께서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충분히 애도하고 그 감정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할머니와의 대화가 불편하다면, 일단은 대화를 잠시 피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마카님께서 감정을 마주할 준비가 되기 전까지는 자신을 보호하는 것도 필요해요.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어머니와의 기억을 조금씩 정리하고, 마카님 마음 속에서 애도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어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편지를 써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이렇게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과정은 마음의 무게를 덜어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할머니께서 어머니 이야기를 하실 때마다 마카님이 느끼는 불편감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할머니, 저는 아직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조금 힘들어요. 조금만 시간을 주세요."와 같은 식으로 솔직하게 이야기한다면, 할머니께서도 마카님의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해 주실 거예요. 그리고 대화를 조금씩 이어가며, 부담스럽지 않은 주제들로부터 할머니와의 소통을 다시 시작해 볼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카님 스스로가 자신의 감정을 억지로 마주하려 하기보다는, 조금씩 천천히 그 감정을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자신에게 여유를 주는 것입니다.
엄마가 나르시시스트인건가요??

저는 이혼으로 인해 아빠가 안계시고 엄마는 뇌종양 수술 후 편마비가 와서 몸이 불편한 상황입니다 종양이 다 제거되지도 않아서 언제 돌아가실 지도 모르구요 그래서 저는 엄마랑 같이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잘 지내고싶은데 문제는 저희 엄마가 나르시시스트적인 성향을 보이는것 같습니다 같이 집에 있으면 저를 감시하는듯이 계속 쳐다보고 제가 전자레인지 코드를 안뽑는다던지 귤먹고 귤껍질을 안버린다던지 하면 5분도 지나지 않았음에도 바로 뭐라고 하면서 잔소리를 합니다 엄마를 모시고 하루종일 병원 검사를 다니고 제가 저녁까지 해줬음에도, 엄마가 저에게 맡긴 손거울 하나 제자리에 두지 않았다는 이유로 "너는 뭐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다, 도움도 하나도 안된다"라고 말했구요 그 전에도 이래서 밖에 나가서 누가 널 좋아하겠냐, 그러니까 일터에서 너가 비난을 받는거지 등 수많은 저를 깎아내리는 비난을 했습니다 이렇듯이 엄마는 저를 비서 다루듯합니다 자기가 원하는대로 완벽하게 세팅이 되어있지않으면 저런식으로 저를 비난합니다 전에 저녁을 먹을때 제가 요리를 하고 수저 놓는걸 깜박했는데 그걸 어떻게 잊을 수 있냐고 엄청 타박을 하더라구요 저를 고용한것도 아니고 수저 정도는 자기가 갖고오면 될거를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뇌종양 수술 후 아플때 간병을 하면서 기저귀를 갈고 밤마다 병원에서 자면서 고생한건 저인데, 병원에 있는게 정신적으로 힘들다는 이유로 그 당시 거의 간병을 하지않은 동생이 더 엄마 마음에 든다고 엄마 재산은 동생한테 다 줄거라고 저한테 얘기하더라구요 그 얘기한날도 엄마가 나들이 가고싶어해서 제가 모시고 나온 날이었거든요 동생은 피곤하다고 집에서 잤고요 그리고 나들이 나온 그 장소에서 저한테 너는 엄마가 죽어도 아무렇지 않을것 같다 그렇게 얘기하더라구요 그리고 엄마는 친척이나 주변 사람들한테 베풀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엄마의 자식인 동생과 저는 그 과정에서 뒷전이에요 가족모임이 있으면 궂은 일을 해야될 상황에 또래 친척들이 있음에도 항상 저랑 동생을 시킵니다 가족모임에서 돈을 내야할 상황이 생기면 엄마가 내고, 또래 친척들한테 용돈도 줘요 저랑 동생은 돈이 없어서 알바를 하고 있는데도요 재산분배 과정에서도 네명의 형제중 엄마가 제일 재산을 적게 받았는데도 자기는 괜찮다, 필요 없다면서 가만 있었어요 그래서 주변사람들은 엄마를 좋아하고 엄마가 천사라고 말합니다 제가 궁금한거는 엄마가 나르시시스트인건가요? 왜냐하면 만약 엄마가 나르시시스트라면 엄마는 변하지 않을거고 제가 할 수 있는거는 적절한 거리두기밖에 없다고 알고 있는데 그게 아니라면 다른 해결방법이 있지않을까 해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