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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동생과의 관계가 이제는 현타만 느껴져요.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 대학생입니다. 누구에게 털어놓기에는 애매하고 쓸쓸한 고민이라 여기에서 만이라도 얘기를 해봐요. 저에게는 한 살 아래 친동생이 있습니다. 형제 관계는 평범하고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그저 그런 평범한 사이입니다. 누구나 인간관계를 맺어가다 보면 크고 작은 후회들이 있듯이 저 또한 형제 관계 속에서 크고 작은 후회들은 있습니다. 그 중 그나마 크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동생에게 좋은 형이 되어주지 못했다는 생각이네요.. 미성년자일 때도, 성인이 되고 나서도 저는 형제 관계에 저 나름대로 노력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동생한테 막 집착하고 형제 관계에 엄청 신경 썼다는 뜻은 아니고.. 흘러가는 선에서 형으로서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노력이나 마땅히 해야 할 부분들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 공모전, 알바 등으로 수익이 생기면 가끔 여유가 있을 때는 용돈을 주기도 했습니다. 동생이 도움이 필요하거나 얘기가 필요하면 저 나름대로 경청하고 관심을 가져주며 도와주려 노력했습니다. 주변 친구들, 어른들은 항상 절 '보기 힘든 착한 형'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저는 형제로서 동생을 아끼고 존중했습니다. 그렇지만, 동생이란 사람에게는 저란 사람이 도대체 어떤 사람으로 보이는 걸까요? 솔직히 이야기 하면, 이제는 형제 관계, 동생 모두 다 현타만 느껴집니다. 남자 형제를 둔 분이라면 이해하실 겁니다. 남자 형제끼리 톡이나 연락을 주고 받는 경우가 드물죠. 그 드문 톡이나 연락의 경우에도 제가 먼저 연락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연락을 무시하거나 며칠, 몇 달 동안 안 보는 경우는 흔하죠. 그나마 장문의 대화가 오가고 답을 바로 하는 순간은 용돈 줄 때가 유일합니다. 용돈 안 주는 경우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죠..ㅋㅋ 가끔 애기를 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대다수가 제가 말을 먼저 걸지 않는 이상 얘기는 오가지 않습니다. 방학에 본가로 돌아와 같이 있는 경우에도 그 아이가 먼저 말을 걸거나 이야기를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거의 없는 사람 취급하죠. 동생은 특별한 게기가 없는 이상 저에게 먼저 다가오거나 말을 걸지 않거든요. 제가 도움이 필요하거나 힘들어 할 때 가족으로서 그 아이가 저에게 먼저 다가온 경우도 드뭅니다. (돈 얘기 아닙니다. 돈 때문에 도움을 구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요.) 그냥 관심이 없는 거죠. 가끔은 이 아이와 얘기를 하거나 무언가를 같이하다 보면 말투, 행동 등에서 과연 절 형으로 생각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아마 이 아이에게는 저란 존재는 길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보다도 가치가 없을 것 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저는 동생에게 동생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형의 존재만큼 좋은 사람이지 않아주었다는 점은 후회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끝일 뿐. 더 이상 저에게는 형제 관계가 그 이상 그 이하의 가치도 없습니다. 그저 같은 핏줄이고 같은 가족이구나 하고 끝.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가끔 오는 형의 연락은 개무시 하는 동생 용돈 줄 때가 아니면 먼저 얘기를 걸지 않고 웃지도 않는 동생 형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든 작은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 동생 형을 형이라고 여기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행동과 언행을 하는 동생 이제는 현타만 느껴지고 다 부질 없습니다. 누구에게도 털어놓기 애매하고 쓸쓸한 고민을 여기에서 애기로 해보니 조금은 후련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고 관심도 안 갑니다. 그저 궁금한 건 그 아이에게 저는 어떤 사람으로 보였을까요? 저는 과연 작은 한 부분이라도 그 아이에게 형으로 느껴졌을까요? 아님 형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요? 솔직히 이 상태가 계속 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이가 들고 각자의 생활을 하게 될 때 그 아이는 제가 먼저 다가가거나 연락을 하지 않는 이상 형제 관계를 이어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자연스레 잊혀지고 끊기겠죠. 이제는 그냥 현타만 느껴지고 조금은 슬프네요. 전 과연 좋은 형이었을까요? (본의 아니게 긴 글이 되어버렸는데 저의 긴 글을 다 읽어주신 분이 계신다면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당신은 저처럼 비참한 형, 동생, 누나, 언니, 오빠가 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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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코치님의 전문답변
동생이 도움이 필요할 때 관심을 가지고 얘기를 들어주는 노력과 수익이 생기면 용돈도 챙겨주는 모습은 주변에서도 '보기 힘든 착한 형'으로 표현할 정도로 동생을 아끼고 존중하는 분이세요. 그런데 마카님이 필요하거나 힘들어 할때는 동생이 먼저 다가오거나 평소에 연락을 하지 않는 모습은 형에게 관심도 없는 것이라느 생각에 서운함을 느끼고 계세요. 동생의 이런 행동은 자신이 좋은 형의 존재로 기억되지 않은 것 같아 자신에게 실망스러운 마음까지 들게 하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마카님은 시간이 지나 나이가 들고 각자의 생활을 하더라도 형제로서의 친밀한 우애 관계가 지속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 보다 이 고민이 해결되기를 원하시는 것 같아요. 동생과의 관계에서 거리감을 느끼시는 것 같은데, 서로의 관심사나 취향을 탐색하며 공통의 활동이나 관심거리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또한, 마음을 열고 솔직한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도 중요해요, 어려운 만큼 값진 대화가 될 수 있을 거예요. 동생과의 관계 개선은 시간이 필요한 일이니, 마음을 조급하게 먹지 마시고 천천히 접근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우리는 때때로 타인에게 어떤 사람으로 인식될지, 특히 가족 내에서의 우리 역할과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곤 해요. 동생이 마카님에게 기대한 동생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을지라도, 그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진정한 형제애가 시작될 수 있어요. 또한, 마카님도 자신을 동생에게 어떻게 더 나은 형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생과의 관계에서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서로의 불완전함 속에서 의미를 찾아보는 것이 좋을 수 있어요. 지금도 따뜻하고 좋은 형이라는 것을 기억해요!!!
[자살 충동/우울/불안] 마약 중독 형제로 인한 고통

두 살 어린 남동생이 있어요. 남동생은 어려서부터 ADHD 및 품행 장애를 진단 받았고 안타깝게도 부모님은 물론 저와도 성향이 맞지 않아 무척 불안정한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고1 때 이혼하셨고 이때 쯤부터 별거도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이혼 사실에 큰 감흥이 없었습니다. 두 분은 헤어지는 것이 살 길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남동생을 주축으로 한 그간의 많은 일들은 우선 한쪽으로 놓아두고 지금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자살 충동에 시달리다가 이 어플을 우연히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남동생은 1년 전 마약 중독으로 징역을 살다 한달 전 출소하였습니다. 현재 저희 집에서 함께 살고 있는데, 이제 고작 한달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습니다. 사실 이 글을 적을 힘도 크게 남아있지 않습니다. 몹쓸 사람들과 어울리며 불건전한 관계 유지. 정신과에서 처방 받은 향정신성 의약품을 잘못된 방식으로 섭취 남용. 지금 이 시간까지 들어오지 않으며 모호한 활동 보고. 수상한 행적들. 매일매일이 숨막히고, 저는 제가 선택하지 않은 일로 죽고 싶습니다. 제가 죽어버리면 부모님께 큰 상처가 될 테니 그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충동은 계속 됩니다. 남동생이 아니어도 저는 이미 만성 우울과 수면 장애로 힘들어서요. 저와 가족에게 고통을 주는 남동생이 계속 존재하는 한 이 고통 계속될 것만 같아, 차라리 제가 사라지고 싶습니다.

저희 가족 좀 살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저희 가족은 아빠 엄마 형 저 이렇게 네식구입니다 저희 형은 나이가 올해로 31살 입니다 형은 중학생때 부터 화가 나면 벽을 부수고 물건을 던지고 하던 성격을 가지고있었고 그게 나이가 들수록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그리고 형은 성인이 되고부터 지금까지 10년이 넘게 돈문제가 생겼어요 돈이 없어서 돈을 빌리고 빌려서 빚이 많아지면서 부모님한테 돈을 받아서 돈을 매꿨지만 그래도 계속 빚이 늘어다더라구요 부모님도 언제까지 계속 줄수도 없는 상황인데 형이 돈을 달라했는데 그 돈을 안주면 그때부터 집안에 난리가 납니다 형은 처음에 계속 엄마한테 돈을 달라고 요구하지만 엄마가 주지않으면 점점 화를 내면서 벽을치고 물건을 던지고 소리를 지릅니다 그러고 부모님과 말다툼이 생기게 되면 점점 일이 더 커져서 자살한다고 집에 있던 칼을 들어요 형은 겁이 많은 성격이라 한다고 시늉만 하고 그런 시늉이라도 하면 부모님께서 돈을 줄테니 그 짓을 하는겁니다 체격도 가족중에 형이 제일 크고 힘이 쎄서 아무도 힘으로는 막질 못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돈 문제로 뒷담화를 했다는 말들을 듣고 계속 생각하면서 누가 쳐다만 봐도 자기를 욕하는거 같고 나가서 죽이고 싶다라는 말도 자주해요 .... 부모님은 그걸 보고 혹시나 밖에서 사고라도 칠까봐 두렵고 걱정이 많아요.. 그래서 돈도 계속 갚아주고요.. 저희 좀 제발 살려주세요 ...해결할 방법 좀 알려주세요..

비교받고 의심받는게 너무 힘들어요

저희가족은 원래 화목한가정입니다 하지만 20년도에 다시 원래살던곳으로 이사와 층간소음 피해에 시달리며 부모님 두분다 약간 짜증이많아지시고 화를내시거나 소리를지르시는일이 많아졌습니다 저희가족구성원중 부모님제외한 형제자매는 저포함 2녀1남 총 3남매인데 그중에 눈치가 가장빠른사람이 저여서 저는 5학년때부터 부모님눈치를보며 행동했습니다 그러면서 밖에서도 사람들 눈치를 많이 봤구요 이제 본론을 말씀드릴께요 저와 저희언니는 두살터울자매입니다 언니가 중학교2학년일때 부터 언니는 공부를 잘해 친척들과 가족들로부터 칭찬 용돈등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언니와 같이 공부를 늦게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답지를 베끼거나 공부에 열중하지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언니에게 열등감을 가지고있었고 항상 돈이남아도는 언니가 부러워서 엄마지갑에 손을 대고말았습니다 처음엔 정말 이게 맞는행동인가싶었는데 한번 빼가니까 자꾸만 빼가게되더라고요 이렇게 안들킬줄만알았다가 크게 한번들켜 부모님게 엄청 두들겨맞은적이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돈을 훔치지않았고 캐시워크나 새뱃돈등으로 돈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한번 돈을 훔친적이 있었기에 엄마는 돈이 사라지실때마다 저를 의심하시고 앞에서 눈치주시듯이“빨리 주면좋겠는데. 에휴~바로앞에뒀는데 가져갈사람도없구.”이렇게 말하십니다 항상 집안물건이 없어지면 의심받는건 저에요 제가 부모님지갑에 손을댄건 맞지만 맞은이후 손을대지않았습니다 그래도 제가 거짓말한다고 생각하시나봐요 물건을 찾을때까지 저보고 내놓으라고 소리치시다가 정작 물건이나 돈을 찾아 제가 가져간게 아니라고 증명됐을때 저에게 사과한마디 하지않습니다 제가 울면서 사과를 요청하면 “니가 훔친적이있으니까 의심하는거야 의심받기싫으면 훔치질 말던가.”라며 속상한말을 내뱉으셔요 오늘도 제가 영화를 보고있었는데 엄마께서 지갑을 들고오시며 만원훔쳤니?라고하셨습니다 훔친적없으니 아니라고했죠 하지만 떨떠름하게 그냥 침대애 누우시네요 항상 이런 말 들을때 마다 정말 심장이 크게뛰고 어지러우며 이명이 들려요 가끔 블랙아웃도 되고요 또 의심하시는것 뿐만아니라 언니와 매일 비교합니다 제가 정상몸무게일때도 언니만큼만빼라고하시고 우리집에 돼지가 있다고하시고 155에 46이 뚱뚱한건가요? 저는 계속 뚱뚱하다 살좀빼라 이 말을 계속들으니깐 자꾸만 먹고싶어지고 어느순간부터 제 스트레스 해소방법이 배가불러도 계속먹는게 된것같아요 지금은 161에 64고요. 이 뿐만아니라 자꾸 운동을 안가면 용돈을 끊어버리신다거나 시험을 못보고 용돈을 달라고하였을때 떨떠름하게 안주시려고 할때가 많습니다 만원입금해주는게 그렇게 어려운건가요? 제가 초등학생도아니고 청소년에게 3주동안 입금안해주셨다가 만원보내달란연락에 그렇게 떨떠름하게 반응하시니 저도 할말이없어요 제가 뭔 알바라도 뛸 수 있는 나이도 아니고 언니한텐 몇십만원씩 입금해주시면서 절 볼때마다 언니랑 안똑같아도 되니깐 언니절반만 닮으라는말을 정말 하루에 제 얼굴 보실때마다 하세요 정말 부모님과 언니만 이러는게아니라 친척들 사촌언니도 자꾸 저에게 모진말만하고 정말힘들어요 풀곳도없어서 몇년째 쌓아두고있네요 부모님께혼날때마다 부모님을 패버리고싶어요 왜 제편은 없나요 전 잘못한게 없는것같은데 제 인스타에 올리면 우울전시하는애로 보일까봐 사이트에 올려요 상담 부탁드립니다

평생 엄마의 우울증에 시달렸어요

엄마도 가정폭력때문에 제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았어요 그래서 아주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엄마의 자해, 폭력, 폭언, 자살기도 외 우울증으로 생기는 것들로부터 많이 고통받았는데요 엄마가 우울증 증세가 나아진 최근 몇년동안 오히려 제가 무기력하고 우울해졌어요 어릴때는 괜찮았어야하니까 스스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그때도 지금도 괜찮지않은것같아요 그리고 엄마도 아빠도 여전히 내가 불안해한다는 사실을 알려고하진 않는것같아서 더 슬퍼요 내 심한 불안과 예민함은 다 엄마때문인데.. 어릴때 저를 생각하면 너무 불쌍하고 안아주고싶어요 그리고 10년뒤에도 엄마는 살아있을거니까 걱정하지말라고해주고싶어요 엄마도 엄마나름대로 힘들었겠지만 그 힘듦과 불안을 저한테 넘기지는 말지 하는 원망이 자꾸 들어요.. 어떻게해야 이런것들에서 벗어나서 온전히 나하나만 생각할수있을까요

엄마가 제 비밀을 말하고 다녀요

중1 여학생 입니다. 저는 저희 엄마가 좋은 데 사춘기를 오게 만들어요. 오늘 친구 집들이라 엄마, 아빠 친구들 다 오시고 친구들도 왔는 데 별로 안친한 친구가 있었어요. 같은 학교인데 친하지 않는 애였는 데 제가 학교생활 인간관계를 어려워서 맨날울고 우울했는 데 지금은 좀 나아졌는 데 제가 힘들었던 애기를 다하시는 거에요. 제가 이때까지 친구 관계에서 힘들었던 일을 같은 학교에 친하지도 않는 애한테 막 다 말해서 제가 비밀애기라고 말하지 말라고 했는 데 엄마가 저한테 말대꾸 한다고 혼냈어요 아빠도 막 저를 불러서 같이 놀라고 혼내는 씩으로 말했는 데 솔직히 쪽팔렸어요. 제가 너무너무 적응이 안되서 스트레스 받아서 몸도 많이 아파서 조퇴, 결석을 좀 많이 해서 엄마한테 미안해서 차라리 자퇴를 할까 라는 말을 좀 했는 데 그걸 그대로 막 말하셨어요. 진짜 쪽팔렸어요... 평소에도 제 애기 막 하시고 동생애기도 하시는 데 이건 좀 선넘으신 것 같아요. 다행히 친해져서 괜찮아졌는 데 또 이런 일이 있을까봐 말을 못하겠어요.. 만약 큰일이나 왕따를 당해도 말을 못하겠구요. 어떻게 말을 못하시게 할 수 있을까요..

반려동물 대신 죽고싶을 만큼 힘들어요

결혼은 안했지만 9년동안 제 자식처럼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며 함께했습니다. 비통하게도 우리 고양이에게 4살부터 고질병들이 생겨서 인생의 반 이상을 투병으로 고생했어요 치아도 다 뽑고 자발적으로 먹지 않아서 음식을 강급하고 매일 두번씩 등에 수액도 맞으면서 8살에 시한부3개월 판정받고 9개월이상 버텨주었지만 지금은 .. 이제는 정말 보내주어야 할 때가 온것같아요 아파서 깊은 잠도 못자고 3일째 밥과 물도 안먹고 화장실도 겨우 찾아가는 상태에요 너무 고통스러워 보여서 안락사를 고민했지만 병원에서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셔서 아파하며 죽어가는걸 보고만 있어야 하네요,,, 직장을 관두고 제가 해줄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치료했지만 오히려 매일 20가지 보조제와 밥을 강제로 먹이고 등에 바늘을 꽂아 수액을 놓고 했던게 제욕심에 이 아이를 더 고통스러운 삶을 보내게 한것이 아닌가 너무너무 미안하고 힘들어요.. 지금도 숨을 껄떡이며 힘들어하는걸 바라볼수밖에 없는것이너무 힘들고 점점 제가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게 느껴집니다.. 제가 없는사이에 갈까봐 아무것도 못하겠고 바라보는것도 힘들고 아이를 혼자 두는 것도 미안합니다 제가 어떻게 다시 마음먹어야 제대로 이 상황을 극복 할 수 있을까요..? 이 힘든 마음을 정말 이겨내고 싶은데 몇날 몇일 밥도 안들어가고 눈물만나요 저좀 살려주세요..

부모님 가족이랑 인연끊고 싶어요

남들이 저희가족을 보면 평범한 집이에요 가정폭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겉으로 보면 엄마는 가족위해 희생하는 사람 아침밥은 거른적이 없고 아빠는 고등학교때 여자끝나고 항상 데리러 오셨구요 겉으로보면 자상해보여요 그렇다고 그런것들이 감사하지않은 건 아니에요 하지만 부모님 동생랑 대화가 통한다고 생각한 적은 거의 없네요 대화의 8할은 강요 강압 명령 ?? 아빠는 본인 말만 하고 잘못해도 인정한 적 없고 소통이 아예 힘든 타입이에요 예) 고등학교때부터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해서 얘기하면 운동안해서 그렇다고 뒹굴거리지말고 밖에 나가라 이런식으로만 말해요 첨엔 그래서ㅠ그런가 싶은데 아니었네요. 그거때문 아니라고 얘기하니까 제말은 안듣고 운동안해서 그렇대요 저를 한심하다는 말투로 얘기해요 엄마는 아빠랑 어릴때부터 많이 싸우셨고 아빠에대하누안좋은 얘기를 저한테도 많이 하곤 했어요 첨엔 아빠 너무 하네 싶다가도 자꾸들으니까ㅜ기분 나쁘더라구요 그리고 본인의 생활 습관이나 생각을 강요해요 엄마가바라는 자식상이 머리속에 있는데 그거에 저는 맞는게 없거든요(외향적이고 말도 잘하고 싹싹하고 앞에 나가서 춤출수있는 …. 집에서 뒹굴거리는거 극혐해서 방학때 아침에 무조건 밖에 나갔어요 운동을 하든 동네한바퀴를 돌든) 다른 자식과 알게모르게 비교도 많이 하고… 고등학교때는 빨리 독립하고싶다 생각밖에 없었어요 그때일기보면 맘속에 화가 가득 결정적이었던 건 한창 수험생시절 저는 그래도 부모가 바라는 진로 길에 어긋난 적은 없었어요 다만 부족한 과목 인터넷강의 듣고싶다고 말한적 있었는데 겨우 한과목 한 강의만 허락받아서 했어요 저희 집 형편을 생각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말한건데 처음엔 항상 안돼가 먼저였어요 (EBS는 기본적으로 다 듣고 있었지만(무료) 진짜 부족한 과목은 보충하고 싶었어요) 돈들어간다싶으면 첨부터 제대로 듣지도 않고 안된다고 하세요 그런데 동생은…. 실업계 고등학교 다녔는데 갑자기 대학교 진학하고 싶다고 하니까 개인과외를 붙여주더라구요 엄마입장에서는 뒤늦게 진로를 바꾼거라(고3때 갑자기…) 일반적으로 학원은 안받아줬대요 그래서 개인과외 해줬다는데 하 이해는 되는데 나는 뭐하나하려면 맨날 안된다고만 했는데 동생은 바로 턱 해주는거 보고 무슨 이런 불공평한 경우가 다 있지 나보고는 대학가서도 용돈 알아서 하고 장학금도 받앗으면 좋겟다고 부담을 주더니 동생은 그런것도 없고 (공부를 못햇어서 기대가 없었다고 해도 좀…) 이런거에대해 약간 서운은 했는데 엄마 마음도 이해 되긴 했어요 다만 이런거 때문에 화가난게 아니라 그때 당시 말고 나중에 몇년 뒤에 엄마한테 가볍게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이런거 약간 서운했다고 하시는 말씀이 “너는 무슨 다 지난 얘기를 하니 진짜 속 좁다 지금 얘기한다고 달라져???” 그 말 듣고 하.. 과거부터 쌓인 일이 맘 속에서 폭발하면서 저런 말 하는 사람하고는 대화가 안 되겠다 그래서 그런지 전화도 잘 안하게 되고 잘 내려가지도 않게 되도 만나도 말도 잘 안하게 되도 형식적인 말만 하고 형식적인 것만 하게 됩니다 제가 그렇게 행동하니까 거기에대해 많이 섭섭하신가봐요 그런걸 또 저한테 직접 얘기안하고 다른사람한테 얘기하고 어느날 숙모가 저에게 집에 연락 자주하라고 한소리 하시더라구요 다른사람한테 얘기하는건 그렇다쳐도 타인이ㅜ저한테ㅠ그런얘기하니까 기분이 좋지않았어요 나랑 엄마 사이에 대해 뭘 아신다고 그런말씀하시지…. 아무것도 모르면서 .. 엄마도 제가 왜 연락 잘 안하고 소홀해졌는지는 아마 모르실거에요 근데 아무것도 말하고싶지않아요 싸우고싶지도않구요 강압적이고 다른사람 말을 잘 안듣는사람하고는 말해도 제 맘만 상하고 상처받기 싫어요 또 다 지난얘기한다고 머라할텐데 거기다 대고 머라고 하겠어요 제 바람은 그냥 각자 독립적으로 지냈으면 좋겠어요 베스트는 인연끊고 살고싶어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아빠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알고 있었지만 아빠가 말했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엄마랑은 이혼서류만 작성한 상태. 말해줘서 차라리 고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냥 말해주지 말지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아빠도 엄마도 다 선택을 존중하고 그냥 자기 인생에서 자기가 제일 먼저이고 행복하길 바랬는데.. 내 행복은 어디로 간건지 다시 정병으로 돌아온 느낌. 엄마가 따로 살겠다고 나간 시기가 고3인 언니가 제일 불쌍한걸까 몸이 힘들어서 나간 엄마가 제일 불쌍한건지 그나마 잡아보려 노력한 아빠가 제일 불쌍한지 이 넷중에 누가 제일 불쌍한걸까.. 질질 끄는게 지친 내가 제일 불쌍한걸까. 아빠는 내가 팔 긋는거 보고 말했잖아 이런 생각 들때면 그냥 맛있는거나 먹으러 가자고. 근데 그게 할머니가 아빠 때문이면 난 도데체 어디에 얘기해야하는걸까.

아빠가 힘드네요.

아빠가 자꾸 재취업 준비 중인데 저를 말도 안되는 논리로 욕하고 험담하면서 닥달을 하시네요. 3년전에 뇌혈관 질환과 초로성 치매로 은퇴하시고 나서 부터 감정기복이 심해지시더니 요즘에는 제가 뭔말을 해도 기억을 못하시고 오락가락하시네요. 어렸을때부터 아빠랑 함께했던 기억 대부분이 폭력적이셨는데 지금은 더한거 같네요. 아빠가 최근 환갑잔치도 모자라지만 나름 케이크로 축하도 해보고 아빠랑도 괜찮았던 기억으로 버텨보려는데 아빠란 사람이 너무 끔찍하게 지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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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힘든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아버지와의 관계를 유지하려는 마카님의 노력이 소중해 보입니다. 아버지의 행동에 안좋은 영향을 받지 않도록 되도록이면 당분간 마주치는 상황을 최소화 하면서 마음을 잘 유지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현재 아버지의 아픈 상황이 아버지의 행동에 더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서, 아빠와의 괜찮았던 기억에 집중해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다만 무조건 참기보다는 스스로를 보호해 가며 아버지와 상호작용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버지에 대한 마카님의 감정을 돌아보고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아버지를 대할때 힘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
남편의잘못된부분을알려주고싶어요

남편은 불편한사람입니다 잔소리나짜증이많고 지적은잘해요 주변에있는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부분이있어요 제가자기행동에불편한부분을 애기하면 엄청 듣기싫어합니다 이제말을안해야지 그런식으로 불쾌하다며 짜증을 내고 왜안좋은부분을 애기하냐며 화를 냅니다 둘사이에도 트러블이많은데 더문제는 시댁친정식구들한테도 자꾸실수를 합니다 친정식구들과 최근여행을갔는데 형부가 아침식사로 음식을포장해왔는데 음식을권하자 드시고싶으신분들많이먹으라고 했다네요 비꼬는듯하게 평소신랑이매웃 음식을 못먹는데 그음식이 매웠거든요 그래도 형부가 시간내서 힘들게 사온음식인데 못먹겠다고 좋게애기하면될걸.. 형부가많이 무안했다고하네요.... 또 아버님 건강검진날 모셔다 드리기로 했는데 준비시간이 길어져 아버님 모시러가는 시간이 늦어졌어요 부랴부랴 시댁으로 가고있었는데 어머님께서 전활하신거에요 어디쯤이니? 밥차려놨는데 식사는 못할려나? 그랬더니 신랑이 하는말 엄마 상식적으로 어떻게 먹겠냐며...핀잔을 주더라고요 어머님이 너무어이가없는데 참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자긴잔소리든기싫어하고안좋은만듣기싫어하는데 이렇게 행동을해요 여행경비도신랑이대고.즐겁게놀고싶어서간건데 친정식구들이 불편해해요 건강검진도 신랑이 좋은맘으로 하건데... 평상시에 저에게도 많이 따지고지적하고 그래요 이건왜이렇게하냐 저건왜저러난 저건머냐....짜증나는표정과말툴ㅗ애기합니다 안타깝고 속상합니다 어떤식으로 알려줘야할까요?

전문가 썸네일
이영애 코치님의 전문답변
남편분이 여행경비나 건강검진등 가족들에게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가족 구성원으로의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진 분이에요. 주변 가족분들과도 좋은 관계을 갖고 싶은데 그 부분이 안타까워요. 하지만 이런 불편한 상황에서 남편분이 하는 행동이나 주변의 반응을 알려주는 것은 자칫 또다른 방어와 저항으로 표현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네요. 아마 이런 점을 염려하는 마카님의 상황을 이해하며, 남편분과의 소통이 좋은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잔잔하고 정중한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해 보여요. 상호 배려와 존중이 관계의 질을 개선할 수 있어요. 남편분의 행동으로 느끼는 고통이 커서 힘들겠지만,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대화를 시도해보면 좋을 수 있어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감정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나누며, 마카님의 불편함을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부드럽게 전달하는 것이 좋겠어요. 또한, 대화 중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해주는 긍정적인 강화를 통해, 원하는 변화를 유도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이 과정에서 마카님의 마음도 정말 중요하다는 걸 잊지 마시고 자신의 마음도 잘 돌볼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부모님과 말이 안통해요

아빠는 저랑 말을 하려고 잘 안 하십니다. 그리고 가정 안에서의 상황 보다 밖에서 보이는 것이 더 중요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저는 원래도 속마음을 잘 이야기하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더욱더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 더 사랑을 많이 주시는 어머니께 얘기했습니다. 저의 현재 복잡한 감정을.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는 말해봤자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을 걸 알기에 다른 사람, 아빠나 동생 앞에서도 말하지 말아달라 했습니다. 그 후로 저는 엄마 앞에서는 조금 더 감정 표현을 하고 싶었습니다.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아침, 저는 어머니께 방금 하신 말을 하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이런 것도 말 못하냐며, 왜 말을 못하는 사람으로 만드냐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저 제 감정 표현을 했을뿐인데 제가 잘못한걸까요? 그러다가 어머니가 절 때리셨는데 그 때린 부위가 아프다고 말을 하는 겁니다. 분명 상처 입은 건 전데 엄마가 이렇게 말을 할 때면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엄마 머리 안에는 자신이 잘못한 행동은 없고 자신이 잘한 행동만 있는 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항상 이런 상황이 있을 때마다 엄마로써 해준 일들을 갖고 생색을 냅니다. 어린 저는 딱히 생색낼 수 있는 일이 없고요. 그리고 아***는 제 언성이 높아지면 *** 없다면서 무서운 눈빛으로 흥분해 제게 다가옵니다. 근데 저는 가족이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는 존재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를 망가뜨린 가족과 연을 끊고 싶습니다.

가족 때문에 생긴 우울증으로 얼마 전 자살시도를 했습니다. 고층 건물에서 뛰어내렸고, 기적적으로 살았으나 현재 걷지 못합니다. 영구적인 건 아니고 곧 재활치료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자살시도한 날 이후로는 아직 가족들이 저를 괴롭힌 적이 없고 심지어 엄마는 자기 탓이라고까지 말하는데, 지금 아무리 사람이 변한 것처럼 보여도 절대 오래 가지 않는다는 걸 오히려 나중에 괴롭힘이 배로 되어 돌아온다는 걸 이미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일이 몇 번 있었어요. 해서, 제가 추후 독립을 하고 혼자 먹고살 능력이 된다면 그 즉시 엄마와 연을 끊고 살고 싶은 심정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가족을 중요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가족과 연을 끊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키워준 부모와 연을 끊는 건 너무 패륜아 같기도 하고 제가 너무 이기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자꾸 죄책감 들고 무섭습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해도 되는 건지 그리고 그걸 실행에 옮겨도 되는 건지 자신이 하나도 없고 두렵습니다. 아래는 제가 작년에 써서 올린 저희 집 상황입니다. 우울증이 심해지면서 기억력이 안 좋아져서 저 글을 읽으면서 기억을 더듬어가지 않으면 제가 무슨 짓을 당했는지 조금도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열일곱살 여자입니다. 우울증과 공황장애, 범불안장애 등의 각종 정신질환이 너무 심해 정말 간신히 중학교를 졸업했고 이후 고등학교를 진학했지만 여기서 또 3년을 버티려다가는 제가 죽을 것 같아 금방 자퇴했습니다. 자퇴는 제 선택이고 제 정신병 또한 제가 견뎌야겠지만 가족이 제 인생을 망가뜨렸다는 원망을 도저히 머릿속에서 지울 수가 없어 글 올립니다. 일단 가족 속에 제가 없습니다. 가족들의 머릿속에도 제가 없다는 것이 느껴지고, 엄마에게 저는 얼마나 무가치하고 걸기적거리는 존재인지가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소름끼칠 정도로 솔직하게 드러납니다. 솔직히 표현하자면 제가 이 집의 암덩어리 같아요. 지난달에는 가족여행을 계획하는데, 제가 9살 때 계곡에 빠져 죽을 뻔한 트라우마가 있어 물에 못 들어간다고 말했고 가족들 역시 이 사실을 옛날부터 알고 있었으나, 제 트라우마를 고려해주긴커녕 강원도의 워터파크를 탐방하고 다니는 일정을 계획해 저를 집에 두고 셋이서만 두 번에 걸친 휴가를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휴가를 다녀온 엄마는 앞으로도 니가 좋아하는 곳으로 여행 갈 일은 없으니 너는 평생 가족여행 못 따라가겠네 니가 참고 갈 자신 없으면 못 따라오는 거지 뭐 이런 식으로 말하며 웃었습니다. 아빠는 제 정신병을 어느 정도 알면서도 제가 자퇴한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휴대폰과 노트북을 모두 압수하고 호적에서 지우겠다, 예전에 학교를 그만두겠다는 고모를 피떡이 되도록 패서 온 방바닥을 피바다로 만든 적이 있다, 한다면 하는 사람이다 같은 말로 저를 협박하고 제가 정신병으로 괴로워하는 내내 엄마 말을 잘 들으면 될 것 아니냐, 어른 되고 사회생활하면 훨씬 괴로운 일들이 많으니 이 정도는 참을 줄도 알아라 등등의 가벼운 말로 그저 방관했습니다. 동생은 아주 어릴 적에 저와 말싸움이 붙자 아빠의 공구함에서 어른도 다루기 힘든 커다란 망치를 가져와 제게 휘둘렀고, 제가 방문을 걸어잠그고 숨자 망치로 문을 부술 듯이 치며 소리를 지르곤 했습니다. 이후 9살 때는 제게 짐승만도 못하니 나가죽으라며 온갖 ***을 퍼부었고, 심지어는 엄마에게도 인성을 쓰레기통에 X박은 게 아니냐는 등의 욕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합니다. 엄마는 나르시시스트입니다. 이 부분이 가장 길기에 나눠서 적겠습니다. 엄마는 동생의 폭력성과 무례를 조금도 지적하거나 훈육하지 않고, 오히려 어릴 적부터 동생을 티 나게 편애했습니다. 동생이 자신의 것(장난감이 마음에 안 든다든지, 음식이 더 적어보인다든지) 을 마음에 들지 않아 하면 얼른 동생 것과 제 것을 바꾸었는데, 제게는 허락은커녕 눈길 한번 주지 않고 마치 제가 투명인간인 것처럼... 동생을 열심히 달래며 웃기 바빴습니다. 동생이 엄마에게 저를 이르면 자초지종도 묻지 않고 제게 소리부터 질렀고, 제가 동생을 이르면 어디 감히 부모에게 자식 싸우는 꼴을 보여주냐고 그렇게 동생을 ***로 만들어야 속이 시원하냐고, 집안 분위기 망치고 싶어 환장했냐고 제게 윽박질렀습니다. 이제 13살인 동생에게 엄마는 항상 나이에도 맞지 않는 애교를 부리고, 연락을 자주 하지 않아 서운하다고 애교를 부리며 찡얼대고, 왜 엄마방에서 엄마와 함께 있지 않고 거실에서 노냐고 서운해하고, 동생이 친구랑 놀려고 집을 나설 때마다 친구랑 꼭 놀아야 하냐고 친구들이 나오라고 협박이라도 하는 거냐고 한마디씩 꼭 서운해하는 말을 하는데, 솔직한 심정으로는 역겹습니다. 엄마가 자기 아들과 연애라도 하는 것 같습니다. 말하기도 우스운 일로 화가 나 있는 동생을 열심히 달래고, 뽀뽀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그렇게 삐진 애인을 달래듯 열심히 동생을 달래준 후, 바로 방문을 닫고 제게 와서는 14년 전 시댁에게 서운했던 일들에 대해 하소연을 쏟아놓은 적도 있습니다. 억지로 고개를 끄덕여가며 듣고 경청해주었더니, 왜 같이 시댁을 욕하지 않냐고 입이 없냐고 비난하더라고요... 이런 집에서 산다는 건, 엄마와 동생이 한창 뜨겁게 연애하는데 제가 눈치없이 데이트마다 따라나와, 주제에도 안 맞는 고급 레스토랑까지 꾸역꾸역 따라와서 합석하는 친구1이 된 기분입니다. 동생을 안 낳고 저만 키웠으면 스트레스로 진작 자살했을 테니 동생에게 고마워하라고, 동생 덕분에 니가 엄마 없는 애 안 된 거라고 하더라고요. 어린이집에 다닐 정도로 어렸던 제게 밥 먹듯이 하던 고아원에 갖다버린다는 협박도, 널 안 버리고 키워주는 것에 평생 감사하라는 말도 동생에게는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엄마는 흔히 말하는 '내로남불'이 심합니다. 자신에게 지나치게 관대하고, 끝없이 자랑하고 과시해요. 반면 제가 하는 건 뭐든 가볍게 여겨 허무해집니다. 제가 무언가를 잘했을 때는 너 딱히 노력해서 잘한 것도 아니잖아. 항상 말하잖아 너는 엄마 피 물려받은 덕분에 아무 노력 없이도 그만큼 하는 거라고. 엄마는 전교2등도 해봤다니까. 엄마 어렸을 때에 비하면 지금 니가 하는 건 자랑도 못 해. 같은 말을 시작으로 자기 자랑을 시작합니다. 제가 뭔가를 잘못했을 때는 원색적인 비난을 하고 ***을 하고 때리거나, 저를 아예 없는 사람 취급합니다. 엄마는 다른 부모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부모인데, 감히 이런 좋은 부모를 만나고도 감사할 줄도 모르고 은혜도 죄책감도 모르고, 오히려 복에 겨워 자기 부모를 힘들게 하니 저 같은 건 사람도 아니라는 논리입니다. 권위의식인지 뭔지 모를 그 논리로 정말 사흘 동안 제게 단 한마디도 걸지 않고 눈 한번 마주치지 않은 적도 있습니다. 물론 그 기간동안 동생과는 여전히 뜨거운 연애를 계속하고 있었고요. 반면 엄마가 뭔가를 잘하면 아주 사소한 거라도 크게 과장해서 자랑합니다. 가령 모기라도 잡으면, 자신이 한참 쫓아서 벌레를 잡았다고 용기가 대단하지 않냐고 제게 모기 시체를 보여주는 식입니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엄마의 성에 차도록 호응해주지 않으면 또 비난이 날아옵니다. 엄마가 뭔가를 잘못하거나 실수하면, 절대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왜 하필 이게 여기 놓여있어서 내가 실수로 망가뜨리게 만드냐, 니가 어제 괜히 엄마 심경에 거슬리는 소리를 해서 엄마가 안 하던 짓을 하는 거 아니냐, 너 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이상해져서 자꾸 안 좋은 일이 생긴다, 등등 핑계도 다양하고 어떨 때는 아예 없던 일이라고 발뺌합니다. 엄마는 가스라이팅이 심합니다. 제가 하는 말의 말투, 제 자세, 행동, 눈빛과 표정, 그리고 단어선택까지도 하나하나 눈치주고 비난해서 제 자신이 사라진 것 같아요. 지적 받지 않으려고 제 사소한 것들을 하나하나 다 신경쓰고 매번 눈치보다 보니, 정말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도저히 감당이 안 되고 세상 온갖 게 다 신경쓰여 뭔가를 제대로 즐기기도 힘듭니다. 엄마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불안해서 미칠 것 같고 심장이 빨리 뛰고 몸이 긴장되어 굳어버려요. 제가 마음이 힘들다고 하거나, 엄마의 어떤 점 때문에 힘들다고 깊은 이야기를 시도하면 니가 사춘기라 그런다 니가 자기연민에 빠져 괜히 오바하는 거다 니가 피해망상이 있는 거다 너는 지금 있지도 않은 일을 지어내서 엄마를 가스라이팅하고 있는 거다 너희 이모를 닮아 성격이 이상해진 거다 난 그런 적이 한 번도 없다 전부 너의 망상이다 넌 지금 착한 부모 마음을 건드려서 니 멋대로 조종하고 싶어서 일부러 우울증 걸린 연기를 하는 거다 니가 부모가 만만하니까 자식 된 유세를 떨고 싶어져서 일부러 난리치는 거다 등등 그때그때 달라지는 핑계들로 저를 억누릅니다. 제 이야기의 본질은 들으려고도 안 하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전부 제 탓으로 돌립니다. 반면 엄마가 힘들 때는, 제가 감당해야 하는 게 너무 많아요. 제가 어릴 때부터 항상 제 앞에서 진통제를 먹으며 너 때문에 머리아프다 너 때문에 난 일찍 죽을 거다 너 때문에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곧 큰 병 걸려 죽을 거다 그런 말을 하도 들어서 무뎌질 쯤이면 냉정해서 소름끼친다 부모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죄책감도 없냐 그러면서 물건을 부수고 보란듯이 웁니다. 동생에게 만약 엄마가 일찍 죽으면 다 니 누나 때문이라는 말도 해두더라고요. 그러면서 아빠나 시댁이나 동네 사람들이나... 누구 때문에 힘든 일이 있으면 바로 저부터 찾습니다. 긴 하소연을 듣다가 지쳐버려서 제대로 반응해주지 못하면 또 저를 비난합니다. 이런 거 하소연 할 사람은 딸밖에 없다고, 엄마가 딸한테 털어놓지 못하면 누구한테 말하냐면서 저를 감정쓰레기통처럼 사용합니다. 제가 공황으로 쓰러져서 응급실에 실려가고 정신과를 다니게 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정신과 대기의자에서 아빠와 싸운 문자 내용(저와 전혀 무관한 내용으로 싸우고 있었습니다)을 제 눈앞에 들이대면서... 니 아빠 때문에 사는 게 너무 힘든데 어떡하냐고 저한테 물으면서 울더라고요. 그간 가스라이팅을 당한 탓에, 지금까지 적은 것들은 제가 나르시시스트라는 개념을 알고 엄마의 가스라이팅을 인지하기 전까지는 전혀 문제라고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더 놓친 것들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기억나는 이러한 행동들로 엄마가 나르시시스트라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르시시스트가 아니더라도, 엄마가 제게 ***과 성희롱까지 아무렇지 않게 해대니 도저히 같은 집에서 살 자신이 없습니다. (상황까지 자세히 쓸 자신은 없지만 실실 웃으면서 제 중요부위를 만진다든지, 제 가슴을 희롱하며 웃는다든지, 엄마의 신체부위(맨살)나 생리혈 등을 보라고 강요하고 *** 않으면 사람 무안하게 한다고 욕하는 식입니다. 이 정도면 성범죄라고 할 수 있을까요...?) 미성년자라 독립할 수도 없으니 감옥에 갇힌 기분이에요. 이렇게 살다 보니 우울증 등 정신질환이 많이 생겼습니다. 자해를 끊은 지 1년도 넘었지만 흉터는 전혀 사라지지 않았고, 마른 몸이었던 제가 비정형 우울증으로 몸무게가 20키로 가량 늘었고, 학교에서도 하루종일 화장실에 숨어 바닥이 피바다가 되도록 자해를 하며 간신히 의무교육을 마친 후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공황으로 응급실에 실려가서 서너 시간 링거도 맞아보고, 자살기도를 여섯 번 했습니다. 정신과도 다녔으나 엄마가 차도도 없고 돈 아깝다고 자꾸 말하니 눈치보여서, 그만 다닌다는 말을 꺼낼 때마다 정신과 선생님께서 한결같이 반대하셨음에도 무작정 발길을 끊어버렸습니다. 여전히 하루라도 빨리 깔끔하게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생각뿐입니다. 그러나 제가 좀처럼 자살기도를 성공하지 못하니, 다음 기도를 도모할 때까지만이라도 제가 미치지 않고 제정신을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기 위해선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글도 쓰고 있는 것이겠죠. 하지만 엄마가 제가 하는 모든 일을 싫어했던 기억이 남아있고 현재도 그러고 있으니, 뭘 시작하려 해도 곧장 무기력해집니다. 내가 대체 뭘 할 수 있나 하는 생각에 시작도 전에 좌절합니다. 저는 좋아하는 게 정말 많았던 사람인데 이런 꼴이 되어버리니 정말 제 삶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것만 같아요. 처음엔 제 적극적인 성격이 좋다고 했다가, 제가 전교임원선거에 나가려고 후보등록을 했다고 하니 니깟게 어떻게 전교임원을 하냐고 당장 취소하라고 말했습니다. 처음엔 제가 독서습관이 잡혀있으니 좋다고 했다가, 안경 쓰기 전이 더 예뻤다고 동네 아줌마들이 그러더라 넌 그렇게 살다가 실명돼서 남들 한창 공부할 때 장애인으로 살고 있을 거다 라면서 제 책을 찢었습니다.. 처음엔 니 나이 때 돈 없어서 굿즈 못 산 게 너무 속상했다고 너는 니 돈으로 얼마든지 굿즈를 사라고 했다가, 얼마 후부터 제 방에 들어올 때마다 쓰잘데기 없는 굿즈 쪼가리들이 자리 차지하니까 니 책장이 이렇게 좁은 거 아니냐고 화를 냈습니다(애초에 제 책장은 동생 책장의 3분의 1도 안 되는 크기입니다). 처음에는 제가 취미로 소설을 쓰고 소설가를 꿈꿀 때 요즘 웹소설로 돈 엄청 벌더라 하면서 좋아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제가 소설만 쓰고 있으면 옆에서 그런 걸로 어떻게 먹고 사냐 너 굶어죽어도 난 안 도와준다 사람 폐인되고 굶어죽기 딱 좋은 직업이다 등등 비관적인 말만 하고 갔습니다. 그림을 그렸을 때도 비슷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그저 흥미로워서 몇 번 해본 볼링은 무슨 볼링선수를 하라는 둥... 지금은 가진 돈을 최대한 긁어모아 연극과 뮤지컬을 보러 다니고, 그런 극들의 세계에 몰입하여 현실도피를 하는 식으로 숨을 붙이고 살아있습니다. 이것도 처음에는 뮤지컬로 문화생활 하는 거 너무 좋아보인다고 다양하게 보러다니고 아예 평생취미로 삼으라고 하더니, 이제는 제가 돈이 남아돌아서 억지로 비싼 극을 보며 소비하는 것 같아서 기분 나쁘다고 용돈을 싹 끊겠다고 하네요. 초등학교 중학년 때부터 개인카드를 발급받아 원하는 만큼 돈을 마구 쓰고 다녔던 동생과 달리 저는 부모에게 돈 맡겨놨냐고 부모가 빚쟁이처럼 니 돈 대줘야 하냐고 욕먹는 걸 참아가며 엄마를 몇 년 동안 설득해서, 17살이 된 올해 처음으로 용돈이라는 걸 받아봤는데... 그저 기가 찹니다. 이제는 엄마의 목소리가 환청으로까지 들립니다. 엄마가 제 이름을 부르는 소리는 물론이고 엄마가 의자를 끌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소리,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 동생과 함께 웃으며 재잘대는 소리까지도 들립니다. 이미 제 인생의 주인은 제가 아닌 것을 매 순간 실감하고 있습니다. 제가 죽고 나면 엄마는 맘 편히 동생과 연애하며 걸기적거리는 것 없이 살 수 있고, 저는 더 이상 마음이 불안할 일이 없으니 역시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죽기 직전까지 제가 좋아하는 것도 맘 편히 즐기지 못하고 엄마의 비난을 두려워하고 불안해하기만 한다면 제 인생은 정말 끝까지, 애초에 없던 것처럼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만 같아요. 우울증이 없던 시절의 기억도 지금은 거의 사라져버렸거든요. 정말 잠시라도, 제가 그나마 좋아하게 된 소중한 것들을 바라보는 순간만이라도 엄마를 잊고 마음 편하게 살아있을 수는 없을까요. 내가 겨우 좋아하게 된 것들이 또 비난 받을까 봐 전전긍긍하며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다가 삶이 끝나는 건 솔직히 억울할 것 같습니다. 너무 긴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요

저희는 네가족이었지만 집 가까이에 사는 사촌 가족들과 가깝게 살아 함께 모여 자주 저녁식사를 했어요. 대가족처럼 화목하고 나름대로 안정적이었는데 갑자기 아빠가 췌장암에 걸린 이후로 모든 게 망가졌네요. 말기에 발견해 얼마 견디지 못하고 돌아가셨고 당연히 가족 모두 힘들어했죠. 당연한 일이 맞는데 저희 집 어른들은 유독 미성숙했고 갈피를 못 잡았어요. 우리 아빠한테 다들 정신적으로 많이 의지했어요. 매일 밤 다같이 술을 마시고 노래를 듣고 울었어요. 그게 서로 위로하고 아픔을 딛어나가는 방식이라고 여겨서 매일같이 시끄럽게 우는 소음을 견뎌내며 견뎠어요. 전 다 큰 성인들이 술에 취에 다같이 엉엉 울고 쓰러져 자는 이 시간이 너무 답답하고 지긋지긋하고 한심하고 심지어는 기괴하기까지 해서 그만하라고 몇 번이고 말했습니다. 이젠 차차 어른들이 아픔을 딛고 일어나야 했는데 이젠 술을 마시면 노래를 듣다 우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듯이 싸웁니다. 그러다 불똥은 저와 제 사촌동생들한테까지 가고요. 친동생처럼 가까운 동생이라 아이들이 상처받는 것을 외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매일 챙겨주고 싸우는 어른들을 설득하지만 저는 그들에게 길러진 입장이라 나이만 어른이지 아직 애입니더. 그건 둘째치고 이제 그 사람들은 제 정신이 아니라 누구의 말도 듣지 않습니다. 상황을 바꿀 수 없다는 무력감에 슬픈 것도 잠시 아빠가 있었다면 이렇게 집이 엉망이 되지 않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언제나 은연중에 든 생각이었지만 애써 무시하려 했고 저는 제가 아빠를 이미 잊었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애써 무시해온 감정은 언젠가 터진다더니 그게 이제인가봅니다. 어른들이 울 때는 그만들 좀 하라고 소리지른 주제에 이러는 제가 너무 부끄럽고 이젠 제가 기댈 곳이 없어 울고싶습니다. 주변 어른들은 다 모지리들이고 저는 저렇게 되고 싶지 않습니다. 끔찍한 불안감과 우울감에 아끼고 아껴 모셔두고 먹는 자낙스도 아빠가 이름을 불러주고 꼭 안아주고 괜찮다고 한마디면 해주는 한마디면 미련 없이 다 가져다 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요 남은 가족들은 다 이상하고 저는 중증 우울증으로 뇌가 완전히 망가져서 오늘인지 내일인지 날짜도 셀 줄 모르는 *** 천치가 되었습니다. 아빠와 체질이 무서울 만큼 닮은 저는 췌장암으로 고통스러워하며 죽어가는 아빠 모습을 똑똑히 눈에 담아놓고서도 단 음식과 담배를 끊을 수 없습니다 난 결혼식에서 누구 손을 잡고 입장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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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님의 전문답변
당신의 아픔과 슬픔을 외면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복잡한 감정과 상황 속에서도, 당신에게 의미 있는 활동이나 취미를 찾아 시간을 보내는 것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거에요. 가족과의 갈등에 대해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가족들과의 대화를 시도하면서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엄마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목 그대로 저희 엄마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엄마한테 맞으면서 자랐어요. 공부 안 해서 성적이 안 좋으면 던지는 문제집에도 맞아보고 머리끄댕이도 잡혀봤어요. 동생은 아팠던지라 차라리 같이 죽자고 동생 데리고 베란다에 가는 거 말린 것도 여러번이었고요. 엄마는 제법 통제적이었던 거 같아요. 학생 때는 통금 시간이 7시였고 늦으면 엄청 혼났거든요. 그리고 따돌림 당했을 때 엄마는 저한테도 잘못이 있다고 그러셨어요. 물론 제 잘못이 잇는 건 맞지만 아마 그쯤부터일 거에요. 제가 엄마를 더 이상 살갑게 대하지 못한 게. 그렇게 20살을 넘기고 직장을 가지고 독립을 하는 동안 뭐 나름대로 사이는 다시 좋아져서 쇼핑도 같이 다니고 손도 잡고 다니고 하고 있어요. 근데 부모님은 애교가 없다고 아쉬워하시는 듯 해요. 제 상관할 바는 아닌 거 같지만. 그러던 어느 날 엄마한테 커다란 불행이 찾아왔어요. 엄마의 오빠와 남동생이 사고로 일찍 떠나버린 거였어요. 둘 다 정말 급작스럽게, 심장마비로 떠나버렸어요. 특히나 남동생은 엄마가 많이 아꼈고 저도 상당히 잘 따르던 삼촌이었어요. 막내삼촌이었는데 큰삼촌을 잃고 2년을 텀을 두고 떠나버렸죠. 저도 엄마도 정말정말 많이 울었던 거 같아요. 문제는 그때부터였어요. 원래도 엄마는 제가 독립하고 난 이후부터 매일매일 전화를 거르지.않았어요. 전화를 조금만 안 받아도 걱정을 많이 하셨죠. 전 당연히 싫어해서 텀 좀 두라고 말하면서 어떻게든 이틀 정돈 연락 안 하고 넘길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게 안돼요. 정해진 퇴근시간 이후부터는 30분만 제대로 연락이 안 되도 엄마한테 10통이 넘게 전화가 오기 시작했어요. 엄마 아빠 동생 다 합쳐서요. 코로나에 걸린지 얼마 안 됐을 때, 그땐 막내삼촌 잃은지 2달밖에 안 됐을 때인데 30분 잠깐 잠든 사이 18통의 전화가 와 있었고 급하게 전화를 다시 걸었을 땐 아빠가 타박하듯 야... 하시더니 "지금 너네 집 갈려고 하고 있었어. 엄마 놀래서 너 무슨 일 난 거 아니냐고 식은땀 흘렸어. 너 엄마 지금 울어" 하시길래 뭘 울어 울긴 했더니... 진짜로 엄마가 울면서 전화를 받았어요. 그리고는 하시는 말씀이 아무 일 없는 거지? 였어요. 진짜 할 말이 없었어요. 삼촌 둘을 심장마비로 갑자기 잃어버린 엄마의 심정은 이해를 하는데, 이게 지금도 지속이 되니 딸인 제 입장에선 많이 답답합니다... 안 그래도 독립 후에도 친구들과 놀 때도 전화해서 집에는 갔냐하고 제가 아직 밖이라 하면 제가 집에 도착했단 카톡이나 전화를 할 때까지 안 주무세요... 그래서 전 거짓말 치고 계속 놀다보니 마음이 불편한 게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대체 이 막막한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상담을 제안도 드려봤는데 싫다 하시네요... 아직도 퇴근 길에 전화 안 받으면 식겁하고 혈압이 오른다는 저희 엄마... 고혈압까지 있어서 아빠도 제발 저더러 전화 잘 받아달라 부탁하는데 저는 이게 너무너무 싫어요... 부담스럽고... 자꾸만 죽은 삼촌들 언급하며 저에게 연락 잘 되라 하는 말들이 그저 협박으로만 들립니다... 엄마만 아픈 게 아니라 저도 너무 아픈 이별이었는데... 남들은 하루이틀 연락 안 되도 걱정 안 하고 잘 지낸다는데... 저희는 그게 안 되네요... 이러다가 정말 나중에 남친이랑 동거해서 살 거나 친구들이랑 살 때 정말 추적 들어올까봐 환장할 거 같아요.... 무엇보다 제일 걱정인 건 이런 엄마의 심정이 저한테도 물들어서 한때는 남자친구가 연락이 안 되면 무슨 일 난 줄 알고 조기퇴근할 뻔한 적도 있도 나중에 연락을 받았을 때 엉엉 울었던 적도 있어요. 지금은 그나마 나아졌고 그만큼 남자친구가 잘 받아주고 있어요... . 진짜 저희 엄마를 어떻게 대해야할까요... 엄마를 대하는 방법을 알면 제가 남자친구한테 하는 행동도 좀 나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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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서님의 전문답변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명확한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정한 시간에 연락하기와 같이 상호 간 작은 약속을 만들어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제안해 보실 수 있습니다. 마카님 자신의 경험과 정서를 솔직하게 전달하는 자기 표현의 기회도 필요합니다. 상대의 기분을 지나치게 배려해 자신의 감정 표현이 억제 된다면 상대가 마카님을 이해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요.
생각을 달리하자!

취준 막바지에 온거같은데.. 부모님께서 경제적 뒷바침이 이젠 안된다고 하니 내가 공장들어가서 돈벌어서 취준을 하겠다고 하니 다짜고짜 안된다고 하시고 또한 공장취업이 안되면 아르바이트를 해서 매꾸도록 하겠다고하니 무슨소리냐 안된다고 하니 10월이후에 시골에 내려와라고 하니 나는 너무너무 싫은데.. 시골에 할껏도없고 알바도없고 아무것도없다 이럴때 내생각대로 가는게 정석이지요?? 돈이없으면 벌면되고 직장이없으면 직장만들면되는데 부모님은 또한 누나 친형은 무슨 걱정이 많을까 모르겠네요 오늘도 가족들의 가스라이팅때문에 신경쓰여서 죽겠습니다!! 걱정너무 많은 가족들 어떻게 해야될까요? 제 생각이 맞는거죠??

동생 말을 모두 믿기 싫어요.

동생이 평소에 거짓말을 많이 치는데요. 저번에도 저한테 거짓말을 치다가 걸렸거든요.. 근데 갈 수록 강도랑 횟수가 많아지는데 점점 못 믿겠어요. 저번에 아빠 돈이 사라졌었어요. 저희 가족은 아무도 훔칠 사람이 없는데 말이죠. 그런데 하도 거짓말을 치니 동생말은 맏기 싫어집니다. 계속 추궁 해봤자 아니라고 하는데 정말 믿기 싫어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나이들수록 사람이 유치해지고 어려진다는거 저만 느끼는걸까요?

매번 엄마를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하는 말이나 태도가 참... 나이에 맞지않을뿐더러 점점 더 심해지는거같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거같고 본인이 조금만 손해보더라도 아주 열불같이 화내면서 정작 본인의 모습은 제대로 못보고. 나이만 먹었지 인격은 미숙한거같아요. 굉장히 신경질적이고 매사에 지적질 폄하하는 식의 말투 자체가 저에겐 정말 큰 스트레스이고 제 하루를 망치는것같아요. 빨리 독립하고 싶은데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고 답답하네요.

가족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곧 30살이 되는 어느 한 가족의 막내딸입니다. 부모님 두 분 다 계시고 위로는 결혼한 오빠들 2명이 있어요.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우리 가족이 화목해 보이고 끈끈해 보이지만, 저는 그 부분이 때로는 너무 힘들어요. 저는 현재 독립을 한 상태이고 돈도 꽤 잘 버는 직업도 가지고 있어요. 저는 독립을 (신체적, 경제적, 정서적, 정신적) 다 했다고 생각을 하는데 가족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제가 2년 전에 가족한테 커밍아웃을 했습니다. 그때부터였는지 제가 우리 가족의 행복을 방해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어요. 이 사연을 적게 된 계기는: 제가 올가을에 어떠한 기회로 인하여 해외로 가서 일을 하게 될 건데 지금 만나고 있는 애인이랑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제 가족은 제가 이것에 대해서 미리 말을 하지 않고 통보를 했다는 식으로 말하며 마치 제가 잘못을 한 것처럼 말을 하더군요. 해외에 가서 같이 살 거면 당연히 부모님한테 허락을 받아야 하는 거고 허락을 못 받으면 따로 사는 것도 고려를 해봐야 한다는 식으로요. 그리고 그분들이 보시기엔 제가 희생하는 것 같고 때로는 이기적이어야 한대요. 저로서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저도 성인이고 제가 금전적으로 도와달라 한 부분도 없는데.. 해외 가는 것에 대해 상의를 정말 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가족들은? 그리고 가족은 저한테 제 애인은 왜 가만히 있고 저보고 가족한테 미리 말씀드리라고 말을 안 했냐고 책임을 묻더라고요. 저는 나중에 다 결정이 되고 나면 가족한테 말씀드리려고 한 건데 이게 그렇게 큰일인가요? 가족은 늘 말하기를.. 넌 너무 어려, 엄마 아빠가 더 오래 살아봤으니 이런 조언을 해주는 거야, 널 사랑하니까 이런 말들을 해주는 거야.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제가 알아서 할게요, 충고나 조언은 감사하지만 제가 스스로 결정할게요 등등 이렇게 말을 해도 말이 안 통합니다. 제가 늘 비정상적인 딸, 속 썩이는 딸, 이렇게만 비치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상처뿐인 대화들이 끝나면 또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다들 웃고 떠들고 그러는데 그럴 때마다 전 괴리감을 느낍니다. 또 다른 문제는 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가족분들이 있는데 제가 그걸 다 품어주고 이해해 줘야 하는 건가요? 전 제가 동성을 사랑하는 것에 있어서 이해나 축복이나 그런 걸 바라지 않고 제가 이때까지 내린 결정들이 틀렸다는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근데 매번 내가 잘 해야 한다, 내가 노력해야 한다, 내가 가족을 위해 기브앤테이크 또는 희생을 해야 한다 (가족들이 받아들였으니까) 이런 식으로 말하니까 점점 답답하고 억울해지더라고요. 나중에는 제가 해외에서 결혼도 할 텐데 그때도 납득이 안 가고 또 말도 안 되는 이유들로 제 앞길을 막는다면 전 정말 가족이랑 연을 끊고 싶은데... 정말 제가 더 무언가를 해봐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제 인생을 살아도 될까요? 너무 고민이 많아서 답답하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전문가님의 답변 부탁드려요...

엄마와 싸우고 너무 큰 죄를 지은 것 같아요

저는 현재 고3이고 고1때부터 엄마와 싸움이 심하게 잦아졌습니다. 고등학교부터 기숙사학교를 다니다보니 주말에만 보는데도 주말에 크게 싸우고 학교에 있을때까지도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저는 평소 엄마랑 얘기하면서 많이 웃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고민도 말하는데요 싸울때마다 혼자가 된 듯한 느낌이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고2 10월쯤부터는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달라지지 않는 학교성적 때문에 어차피 공부해도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점점 무기력해진 것 같아요. 마음이 힘들땐 그냥 침대에 누워 잠을 자고 아침에 눈을 떠도 몸이 일어나질 못해요. 그럴땐 엄마가 저를 일으켜주시거나 달래고 괜찮다 해주면서 도와주는데요 시간도 허비했고 엄마를 힘들게 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그 후에도 편하지가 않아요. 그리고 극단적으로 행동할때도 많아졌어요. 엄마나 쌍둥이가 내 말을 안 믿어줘서 너무 답답하다고 느낄때 고1때 그 답답했던 감정이 떠올라서인지 입이 다물어져요. 아무말도 하고 싶지가 않아져요. 그래서 그럴때 혼자 사라져버리거나 연락을 안받아요. 전화가 10통이 와도 계속 안받아요. 죽어버리겠다고 할때도 있고 집에서 싸울때는 창문으로 가서 열고 뛰어내리겠다고도 했어요...물론 제 진심은 아니에요. 저는 죽고싶진 않은것같아요. 잘 살고싶어요. 그런데 어제 싸울때는 역대급으로 선을 넘었어요. 몸싸움을 했는데 엄마가 먼저 저를 막 옷 벗겨서 현관 밖으로 내쫓고 때리기도 했지만 그 이후에 제가 참다참다 폭발해서 뛰어내리겠다고 그러고 너 원하는대로 자살하겠다고 그러고 격하게 몸싸움했어요. 뛰어내리려는 나와 막는 엄마...전에는 비슷한 상황에서 집밖으로 나가려는 나를 말리다가 엄마 눈을 볼펜같은걸로 실수로 찌른적도 있어요..손톱 때문에 엄마 몸에 상처가 난적도 있고요. 엄마는 저의 정신적인 변화를 봐오셨고 저랑 이야기도 믾이 하셔서 제가 힘들고 정신적으로 건강하지는 않은 상황이란걸 아시기 때문에 어제 저녁에 절 안아주고 괜찮다고 하고....사랑한다고도 하셨어요. 지금 오늘 아침에도 사이는 예전처럼 무척 좋은데요. 제 감정이 혼란스러워요. 싸우면서 소리지르면서 고래고래 살려주세요를 외쳐서 옆집 사람에게도 부끄럽고 엄마한테도 너무 죄송하고 제가 ***패스인가도 싶고 너무 나쁜사람 같아요. 제 죄를 어떻게 해야하죠? 혹시 전문상담사님이 제 사연을 보시면 꼭 도와주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