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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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렇게 가족의 한마디에 영향을 받는건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직장인 5년차 만26세 여자입니다 주변의 말에 영향받지않고 스스로 단단해지고 싶은 방법을 알고싶어서 사연을 적습니다 부모님의 말 한마디로 인해서 일주일째 너무나도 힘들어요. 일상생활중에, 퇴근길에 집에돌아와서 자기전에 자꾸생각나고 부정적인 감정이 더 커지고 일어나지않은 일이 상상되어서 앞으로 이런상황이 있을때 이러겠지 하는 생각이 너무 힘들어요. 악쓰고싶고 그 생각이 들면 눈물이 나요. 생각을 멈추기 위해 명상도하고(현재에 집중하기 위해 이후에 일어나지않은 일은 상상일 뿐임을 계속 인식시키기 위해) 헬스장에가서 2시간씩운동을하거나 유산소를 싫어하는데 공원에서 1시간달리기도 하고 들어와도 잠시뿐이지 생각나서 분노가 차오르고 결국 눈물이 납니다 저는 스스로 열심히 살고있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떳떳합니다. 휴학없이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직해서 좋은 직장은 아니지만 제가 만족하는 직장에 다니며 스스로 일을 더 잘해내기위해 주말마다 스터디도 2년간했습니다. 일하는거에 비전이 없다 생각이돼서 일하는 시간을 줄거 다양한 것을 배우기 위해 직장다니면서 많은것을 배우고 지금도 배우고 도전하고있습니다. 이번년도에 직장을 그만두고 하고싶은 것을 찾고 더 자세히 알기위해서 1년동안 하고싶은것을 할거라고 가족들에게 말해놓은 상태에요. 부모님은 그래 너하고싶은거 해 라고 하면서 속으로는 탐탁치 않아하는 것 같아요. 부모님은 그냥 공무원처럼 철밥통 직장에서 일하는게 최고라고 느끼시는데 저는 그런삶을 지양합니다. 생활이 지루해서 싫을 것 같고 이것저것 시도하기 좋아하고 다양한 과제에 부딪히는 걸 좋아하는 성향인 저에게는 맞지않습니다. 2살터울의 오빠가 있는데 오빠는 아빠의 일을 배우고 성실하고 묵묵히 일해요. 그게 적성에 맞는 것처럼 느껴지고 오빠스스로도 그렇게 말했어요. 저는 사춘기를 세게 겪고 부모님이 지켜야한다는 원리원칙을 이해하지 못하고 반항한 반면 친오빠는 그런거 하나없이 사춘기도 무난하게 지냈습니다. 동생인 저조차도 주변에 착한오빠라고 소개할만큼 무던합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오빠한테는 전화하면 밥먹었냐고 물어보지만 저에겐 한번도 그렇게 물어봐준적이 없어요.. 막상 저는 부모님과 여기저기 다니는걸 좋아하는데 그때마다 오빠는 항상 여자친구와 함께였구요. 저는 가족들에게 제가 배우고싶다고 한것을 위해 혹은 경험을 위해 손벌리지않고 제가 벌어서 제가 저에게 투자하는 식으로 월급의 일정부분을 써왔고 저는 제생각에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돈은 모앗다고 생각했어요. 최근 오빠의 독립과 이사문제가 겹쳐서 이제 2년뒤에는 독립해야겠다 하는 이야기를 꺼냈어요. 이 맥락의 어머니가 하시는 말이 뇌리에 박혀서 일주일째 고통스럽습니다.너 독립은 무슨돈이 있어서하니? N000만원 있어? 그정도는 모앗을거아니야. 없어? 없네 없지?? 하며 무시하셨어요. (제가 느끼기엔 많이 무시로 느껴졌습니다) 저는 부모님께는 어느정도 괜찮게 번다 라고만 이야기하고 정확한 금액은 말씀드리지 않았었고, 어머니가 하는 말이 정말 그 문장자체로 나가살면 돈이 많이나갈텐데 자식이 돈을 어느정도 모아야할텐데 하는걱정도 있겠지 하며 저를 위로하려했어요 그런데 너무나도 화가나고 속상했어요. 저는 퇴근하고 힘든와중에 돈아껴서 어느정도는 모으고 배움에 투자하며 정말 힘들지만 가치있게 좋은 방향으로 살고있다거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머니가 정해놓은 n천만원을 모으지못했다고 제가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온 삶이 다 무시받는 것 같았어요. 누구의 기준으로 n천만원인건지, 주변에 지인들은 취직도안하고 친척들은 가족들에게 손벌린다는 말을 당신입으로 직접했으면서 나에게는 왜 어느정도의 돈을 모으지않았으면 무시를 당해야하는건지. 근데 또 현실은 그돈이 없으니까 뭐라 할말도 없더라구요.. 제가 살고싶은 삶의 방향으로 나아가기 출근해서도 열심히 일하고 가끔은 밤을 지세우더라도 배움을 위해 열심히 살았어요. 그와중에 경제뉴스도 꾸준히읽고 한달에 한권은 책도읽고 체력을 위해 주3회이상은 운동도 합니다. 직장에서는 제가 받는 돈값은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힘들어도 티낸적한번없고 스카웃제의도 받았구요. 근데 쉽게 성과가 나지않고 실패도 몇번 했어요.사실 저는 계속 꾸준히 나아가고있다고 생각하지만 눈에 보이는 결과물은 없어요. 저도 조바심이 나고 이나이에 이정도 해야하는거아닌가? 하는 막연한 생각이 있어서 하루를 더 알차게 주말에 약속도 안잡고 주말까지 일합니다. 그런데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이 이걸 알아주지않고 오히려 응원해줘도 모자라고 주변 지인들은 가족의 지원을 받아 집에서 공부하고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제가 너무 비교되고 제 꿈에 가장 큰 걸림돌은 응원해주지않고 무시하고 제꿈을 짓밟는 가족들이란게 너무 속상하고 분해요. 2일동안 생각하다가 결국 어머니께 그때 그런말을 들어서 속상했고 사실 그돈 못모았다 그런데 주변에 다른 친척들은 집에 손벌린다고 엄마가 말하지 않았었냐 나는 열심히 살고있고 나스스로 떳떳하고 집에 손벌린적없다 말하니 아 알겠어 미안해미안해 하고 다음날부터 저는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데 오히려 엄마가 저에게 데면데면하게 하시는 모습에 당황스럽기도하고 사실 저는 대충 미안하다는 말에 오히려 상처를 받았어요. 사과가 미숙하신 것은 알고있으나 항상 표현이 서투르신 부모님께 제가 언제까지 아.. 이런 감정과 생각이시겠지 하며 저스스로를 위안해야할까요..? 저는 더욱 화가났지만 아무말도 하지않고 그냥 원래대로 행동하면서 속은 문드러지고 운전하며 악을 쓰고 그러다가도 마인드셋 영상을 틀어놓고 차에서 듣고 올라가기도하고 집에도착하면 절대화내지말아야지 티내지말아야지 부모님이 건강하게 살아계신것만으로도 다행이야 생각하지만 갑자기 또 다른한편으로는 제일 응원받고싶고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왜 항상 무시당하고 내가다가가야하고 상처받으면서도 떠나지못할까 생각해요 저도 부모님에게 상처를 주는 상상을 해요 아니 상상이 저절로 납니다. 다른가정과 비교하거나. 가정주부인 어머니가 (지금도 열심히 가사생활을 하시지만) 제가 직장에서 하는것만큼 어머니도 집에서 직장생활하는것처럼 미흡한부분이 있으면 지적하는 상상. 아니면 이 감정을 다시한번 얘기하는 상상 (그런데 이상상은 항상 여러 방향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도 제가 무시당하거나 살아온 환경이 달라 서로의 사고를 절층하지 못하고 제가 이야기하는게 항상 ***없다 라는 맥락으로 끝나고 이해하지못하고 공감받지 못하는 상상에 울음으로 끝납니다) 그러면 다시 지금 일어난일도 아니고 지금 너혼자 생각하는거잖아. 생각멈춰라. 그리고 나는 떳떳하고, 나는 내스스로 내삶을 주체적으로 잘살고있고 나는 잘하고있어. 20대인데 실패해도되고 결혼 당장할것도 아니고 20대에는 돈 다 써도돼. 투자하는 시기야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고 지금1도의 방향이 3-40대에는 10도30도 차이가 난다.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야 라며 온갖 좋은 말들을 되뇌이고 몸을 움직입니다. 근데 그러고있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지고 이 상황자체가 싫어서 다시 답답하고 눈물나는 상황이 반복이됩니다. 사실 부모님과 제가 다른성향과 생각 살아온 방식이 달라 무작정 반항하던 어릴때와는 달리 이해하고 대화하기위해 진짜 다양한책들 ( 대화방식 방법, 심리학, 타인을 이해하는법, 다양성을 이해하는법, 상담관련 책 등 최소 10권이상 ) 심지어 심리학도 수강했습니다. 그런데도 해결되지않아서요… 궁금한건 이겁니다 이런 상황이 떠오르지않게끔 삶을 살고, 감정을 억누르고 지내다보면 그냥 잊혀질까요? 시간이 방법일까요? 아니면 이런 말에도 단단해져서 무시하고 그냥 아무렇지않게 넘어갈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어떻게하면 부모님께 상처드리지않고(저도 상처받지 않고) 이 감정과 상상의 고리를 끊어낼수있을까요? (심지어 제가 일주일된 그 말로 인해 아직도 고통받고있다고하면 그걸로 화내실게 분명합니다 ) 대화를 해보고싶기는한데 제 감정이 다시 무시당하고 그럴게 너무 불보듯 뻔해서요.. 서론이 길었는데,,답답한 마음에 풀만한 곳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익명의 힘을 빌려 글을 남겨봅니다.. 실천할수있는 방법들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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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주변의 말에 영향 받지 않고 단단해지는 방법이 알고 싶다고 써주셨습니다. 마카님, 어른이 된다는 것은 타인이 아닌 내가 나 스스로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사람이 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어른이 되기 위해 경제적인 독립을 준비하듯이 정신적으로도 독립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1. 내가 나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인정하는 것 마음이 힘들 땐 먼저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 보세요. 호기심의 태도를 가지고 어떤 부분 때문에 내 마음이 힘든지 한 발 떨어져서 관찰해 보는 것입니다. 일주일 전 상황을 떠올려 보면 어떤 감정이 들고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어머니의 말씀을 긍정적인 말로 덮으려는 시도를 모두 내려놓고 그저 나의 마음에 느껴지는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을 알아차려 보세요. 그리고 그 마음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 보세요. 부정적인 마음을 알아차리고 마주하는 것은 고통스럽기 때문에 우리는 그 마음을 회피하거나 억누르려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은 관련된 뇌신경망을 자극하여 부정적인 마음의 영향력을 키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고통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그 고통이 내 마음에 자리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세요. 즉, 화 나는 감정을 알아차리고 화가 날 만 하다고 인정하고 화가 나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인정해 해주는 것입니다. 2. 내가 나의 마음을 공감하고 따뜻하게 돌보는 것 마카님, 우리의 마음은 의지로써, 의도로써 마음먹는다고 강해지지 않습니다. 그 대신 내가 나의 마음에 귀기울이고 나의 아픔을 공감하고 내 마음을 따뜻하게 보살필 때 우리의 마음은 단단해 집니다. 마카님께서는 일주일 전 당시에 어머니로부터 어떤 말을 듣고 싶으셨나요? 당시에 마카님에게 진정으로 필요했던 말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그것은 아마도 따뜻한 관심과 지지, 격려의 말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상에서 많이 노력하고 있지만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없었을 때 마카님께서는 스스로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있으신가요? 그리고 지금 이렇게 나의 마음을 무시하고 나의 꿈을 알아봐주지 않아서 화가 날 때 스스로에게 어떤 말을 해주셨나요? 이제는 힘든 상황에 있던 나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나는 누구보다도 너가 자랑스럽다고, 니가 진정으로 살고 싶은 삶을 살아도 된다고, 나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엄마한테 돈을 줘야 하나요?

대학생 취준생부터 취업하면 생활비 30만원씩 타간다, 용돈 탄다는 말을 했어요 중학교 고등학교 때부터 아빠 사업 망해서 돈으로 맨날 싸웠고 엄마는 집 나간 적도 있고, 관리비 못 내서 독촉장도 여럿 받았어요. 휴대폰 통신비나 기본 생활비도 못 내서 밀린 적 많고, 주변 사람한테 돈 빌리나 봐요. 빌려서 갚았는진 모르고요. 세상 물정 모를 땐 아빠 무책임하다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더 이상해요. 아빠 남 밑에서 일하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돈 몇 년간 안 벌고 못 벌었어서 원망하고 미웠는데, 시간 지나고 보니까 엄마가 싫어요. 대학생이면 동생한테 용돈 줄 수 있는 거다, 공장에 가서라도 열심히 사는 사람 많다 그러고요. 그리고 대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관리비 못 낸 거랑 생활비 부족하다고 돈 자주 빌려가요. 동생 재수 비용도 저한테 빌려 가고요. 처음 빌려간 건 대 1때 20몇만원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찔끔찔끔씩 몇만원에서 몇십만원 단위로요. 안 갚는 건 아닌데 이게 너무 반복돼요. 아빠는 자주성가든 할머니 돈이든 뭐든 전문대라도 졸업하고 근처라도 갔어요. 엄마는 일하는 직장들 알바거나 아님 주변사람이 꽂아줘서 들어갔어요. 그리고 본인은 쌍수 했으면서 제가 인스턴트 커피 사달라는 건 사치래요. 다이어트도 168 56이었는데도 살이 디룩디룩 찐다 그러고 남들한테 살 얘기로 다이어트 강박증 생기게 해서 사회생활 하기 두렵고, 운동 못할까봐 알바도 못하는 건데 돈 벌어 오기를 원해요. 고용노동부나 이런 데처럼 아무데나 취업하길 원하고요. 그냥 말이 안 통해요. 자가도 없고 노후준비는 1도 안 돼 있고 낙하산으로 들어간 직장도 많이 벌지 못해요. 고3인가 고2때부터 저한테 알바하라 그러고 대학 등록금이며 생활이며 다 못 대준다고 그래서 대학 가기도 싫었어요. 위험하게 돈 벌까 고민할만큼 부담이었어요. 알바도 최저가 오른 것도 있고 19살 20살이었을 때라 경력 없다고 안 뽑히거나 있다 싶으면 거리도 너무 멀었어요. 학교도 나흘가고 오전 오후 듣고 교통편이 좋은 동네도 아니라서 왕복 세 시간 디폴트라서 시간대 잡기도 애매하고요. 그뒤로는 코로나가.. 네 그렇습니다. 하도 돈돈 거리는 거 많이 들어서 그런지 제가 돈 쓰기를 무서워해요. 남들보다 적게 쓰는데도 돈 스트레스 받아요. 세뱃돈이랑 대1때 알바하면서 간간이 번 돈, 그리고 국취제로 번 돈이랑 해서 500 만원 가까이 있는데도 돈 쓰기가 무서워요. 취준중인데 자격증 비용도 스트레스 받으면서 쓰고요. 중고대딩 때 너무 부모님 돈돈 거리는 거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이렇게 짠순이로 변한 것 같아요. 물가도 물가지만요. 어떻게 하면 좋나요?

정말 지긋지긋해요

정말 언제까지 이럴건지 전 17살 여고생이구요 2살어린 남동생이 있어요 애가 10살때부터 이랬는데 점점 심해져서 이지경까지 왔구요 그땐 그냥 제가 제 과자를 안준다는 이유로 절 때리고 뺐었어요 그걸 시작으로 그애는 점점 게임에도 빠지기 시작했고 어느날 30만원을 기프트카드에 쏟았어요 근데 부모님이 동생이 태어났을때 죽을뻔 했다는 이유로 쭉 오냐오냐 키워서인지 지금까지 게임에 100정도 쓴것 같구요 근데 이정도면 제가 여기에 하소연은 안했죠 애가 점점 눈이 돌더니 이날을 기점으로 정말 돌이킬수 없게됬어요 아빠가 동생이 밤새 게임만 하니까 와이파이를 밤동안 끊어놨어요 그랬더니 와이파이 키라며 아빠랑 엄마한테 칼로 협박을 하는거 있죠 엄마가 달래서 겨우 말렸어요 이때부터 자김맘에 좀만 안들면 날리를 치더라구요 그게 점점 심해지더니 저번에는 아빠가 동생을 오후 5시에 과외하라고 깨웠다는 이유로 소리를 빽빽 지르는데 정말 눈이 돌아가 있었어요 그러다가 절 보더니 제일 만만한 ㄴ 찔러 죽여야겠다고 절 다짜고짜 패더라구요 그때 이후로 절 정말 막대했어요 오후 3시에 거실에서 엄마랑 잠깐 수다떨었더니 자기 자는데 왜 방해하냐고 소리 ㅃ백빽 지르고 그럼 엄빠는 또 미안해 하먄서 들어줘요 저보고 포기하래요 또 고양이한테 뭐하지 말라고 하는걸 엄청 싫어해여 몇일전엔 고양이까지 때려서 눈 실명될뻔 했고요 오늘도 고양이 때리려고 쫓다가 고양이가 제방으로 숨어서 제방 앞에 계속 서있길래 "왜 내방 처다봐 ***냐?" 이한마디 했더니 저한테 엄빠있는 앞에서 " 뭐래 ㅂㅅ아, ㅈㅂㅅㄲ 주제에 뭘 떠들어 ㅁㅊㄴ아 그냥 나가 뒤져" 라고 하더라구요 저 진짜 애랑 ㅁ못살겠어요 맨날 죽여버린다고 협박하고 부모님도 참아라 나도 포기했다 라며 아무갓도 해걀해주지 않고 오히려 서로 남탓맘 하면서 싸워요 학교 쌤도 그냥 무시해라 부모님이 알이서 하실거니까 끼어들지 밀아라 라고만 하고 전 독립할때까지 이렇게 계속 협박과 욕을먹고 맞으면서 살아야 하나요? 도와주세요 힘들어요 지긋지긋하고 그냥 제가 동생 말처럼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21살이에요 25살쯤 개인 카페를 차리는 게 제 목표인데요 어머니 때문에 요즘 걱정이 커요 현재 수급자고 한 부모 가정에서 자라왔어요 현재 저는 알바를 하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데요 어머니가 이모한테 빚을 진 게 있어요 현재 400은 갚았고 남은 건 4천만 원가량 정도 됩니다,, 수급자라 월 70만원 지원금이 나오는데요 그 돈을 포기하기엔 아깝다며 제 이름으로 알바를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되면 타명이라 걸리면 번 돈을 다 토해내야 한다는데 이렇게 할 경우 전 알바를 못 하게 됩니다.. 이모 빚을 다 갚으면 제 이름으로 대출을 내서 사업을 하신다는데 이모 빚을 갚으려면 3-4년은 걸리거든요 (어머니 상황으론) 그럼 전 제가 카페 차리게 될 나이에 대출도 못 받고 가게도 못 차리게 됩니다 이 일로 오늘 어머니랑 다툼이 있었는데요 매사 극단적으로 얘기를 합니다.. 본인 맘에 안 들면 내놓은 자식인 거 마냥 말씀하시고 기분 좋으면 내가 도와주겠다며 의지하게 말하고 어느 장단에 맞추며 제 계획표를 만들고 살아가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마음 같아선 혼자 열심히 일해서 저 잘 먹고 잘 살고 싶은데 또 가족이니깐 쉽게 결정을 못 하겠습니다,, 가난하면 대물려 받는다는 게 어떤 건지 요즘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

어머니가 이상해요

운동화를 세탁기에 넣고 돌려버려요. 이게 맞는건가요 ?

..아빠랑 이야기가 너무 안통해요

저는 중2,오빠는 고3 인데요.지난 몇년까지 지금까지 아빠는 맨날 집에 들어와 오빠하고 저에게 지적합니다 이것을 당연한 일 일수있고 그럴수있는데 아빠가 자기가 사라지면 됀다,너희들때문에 내 꿈도 적고 밑에서 노동하고있다.너희들이 안바뀌여서 나도 이리 대하는거다.나도 이러지 않았다의 자기와 가족에게 상처를 주는 말까지 부담없이 계속 뱉으니 저는 그점이 제일 맘에 담아두었습니다.계속 이 지적을 받으면서 저에 대한 의심까지 하고 내가없었으면 아빠는 꿈을 이룰수있었을까 생각해요 아빤 제말이 논리적이지 읺다는데 오늘 아빠랑 싸웠는데 저는 어떻게든 아빠 기분 상하고 슬프게하지않으려고 말하지만 저는 이야길 잘 못하니 아빠는 저를 못마땅하는것같아요. 그래서 아빠는 제가 아빠만 고치면된다 라고 들려나봐요. 마음속으론 아빠에게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 현실은 머리가 새하얘져 맨날 이야기의 끝은 매번 맘에 들지도 않은 상처를 서로 주고 자기갈길가요..이러는.나도 내가 미워요.아빠는 나때문에 인생이 망가졌고 저는 10년동안 말을 듣지를 않아 이렇게되어버린 아빠.지금이서라도 가족관계를 바꾸고싶었는데..저는 틀렸나봅니다..아빠는 참 현명하고 지식과 지혜가 매우 풍부하지만..요즘 일로 인하여 피곤해서 그런지 무슨 이야기만 해도 쉽게 발끈하고 소리지르거나 자기를 욕하는거라고 착각해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저에게 이런 감정도 없었으면 좋겠어요..그럼 이런 감정도 고민이 없으니까..그냥 왜이렇게 됬는지모르겠어요..누구든지 좋으니 격려든 악플이든 상관없으니 제이야기만 들어주세요.

압수

내가 봐도 나는 컴퓨터 게임을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데 학원 시간표 바뀌고 나서부터 부모님과 주말에만 컴퓨터를 해라 라고 약속을 했으면서 주말 되서 컴퓨터 하니까 일요일 오후 2시에 갑자기 컴퓨터를 압수해서 화가 났어 오후 10시전에 반납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컴퓨터를 가져가버리면 화가 안나겠어? 그래서 며칠 주말동안은 pc방 다니다가 다시 컴퓨터 줘서 했는데 갑자기 들어와서 반납하라해서 착하게 이판 끝나고 준다고 했는데 왜 또 뺏어? 그래서 하는말이 10시 인데 너는 약속을 안지키냐 너는 안될 놈이다 .. 집중못해서 지고 반납해서 시간봤더니 9시 50분 ㅋㅋ.. 진짜 스트레스 받는다 내가 컴퓨터 게임에 미쳐있는것 같아보이지만 평일에는 학교 학원 합쳐서 오후 11시에 집들와서 12시~1시에 자고 6시 40분에 일어나고 반복하고 겨우 주말되서 쉬는건데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나는 엄마가 머리카락 많이 떨어진다 해서 집에서 머리 묶으라길래 묶고 마사지 하라해서 하고 밥 먹을 준비 하라해서 다 시키는거 원하는거 다해주는데 이거 하나 못들어줘..? 통금도 오후 5시라 뭐 하지도 못하고 집에 박혀 사는데 진짜 너무 화난다 집나가고싶다

전 다른건 다 괜찮은데 가족구성원들이 다 하나씩 아프거나 모자라요

아빠는 회피성향에 언니 뺨때린것 사과도 못해서 가족 파토내고 엄마는 집착성향인데 막상 곁에 있으면 부정적인 말만 해서 사람들 다 떠나게 만들고 언니는 이 가족을 떠났네요 약간 언니도 상태가 안 좋은 거 같았어요 이젠 차단했어요 모두를 전 어렸을 땐 암생각 없었는데 커서보니 우리 가족이 많이 부족하구나 해서 화목한 가정을 꿈꿨어요 그래서 그걸 실천하기 위해 성인돼서 아빠랑 엄마랑 친해지고 근데 그 과정에서 언니는 소외감을 느꼈나봐요 그러곤 점점 멀어지고 사람이 왜소해지더니 손절하더라고요 아빠는 결국 똑똑한 머리를 가지셨지만 사회에서 성공하지 못하니 사이비로 빠지고 최근에 엄마아빠가 이혼을 하셔서 엄마는 안그래도 집착 불안증세 있으시던 분인데 기억이 오락가락하는 거 같아요 곧 치매가 올거같이 굴어요 제가 화목한 가정을 갖고 싶다는 생각에 막 나댄게 이렇게 만든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요 저도 정서적 학대를 많이 당해서 성인돼서 아빠 엄마랑 친하게 지내려 했지만 동시에 어렸을 때 저한테 사랑 못 준거 학대한거 비난한거 따지고 울었거든요 그걸 파헤쳐야지 제가 치유될 거 같았어요 근데 그 과정에서 언니는 첨엔 비웃는 거 같았는데 전 괜찮아질 무렵에 언니가 저처럼 변하는 거에요 그 과정에서 이해가 안가기도 밉기도 해서 그냥 냅뒀어요 그리고 전 어렸을 때 언니한테 많이 혼나서 반은 좋지만 반은 무섭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친절하게 대하진 않았어요 그과정에서 언니가 저도 손절한 거 같아요 암튼 답이 너무 없어서 어이가 없어요 이정도로 망가질 사람들이었나 싶고 그게 제 가족이라는게 요새 실감나요 믿기지가 않아요 어렸을 땐 그래도 조금은 화목한 편 같았는데 이정돈 아니었는데 이렇게 될 수 있구나를 배웠어요 제주변의 사람들에겐 더 잘해야겠어요 암튼 다들 개별적으론 똑똑하고 능력있는데 뭉쳐놓았더니 서로 자기 잘났다고 뻐팅기다 파토난 거 같아요 그게 우스워요 제일 웃긴건 결국 이사달이 나고 나서야 몰랐다면서 매일 침울해하는 어머니 뺨때린 아빠나 언어학대한 엄마나 똑같거든요 전 언니가 왜 떠난지 알겠어요 전 언니가 조금 무섭기도 한데 한편으론 불쌍하고 안쓰럽고 이해가 가요 근데 그렇다고 한없이 이해해주긴 어려워요 저도 무서워요 언니 그리고 엄마 힘드실까봐 거의 매일 전화해드리고 있는데 전화하면 제가 하는 일 비난하는 투거나 기운빠지게 해서 자주 싸워요 그러다 저도 떠날거 같으면 엄마가 기를 죽이고 착 엎드려요 그게 또 이상해요 아빠는 연락 안해요 사이비인게 확정적인 거 같다 느꼈을 때 안했어요 그러니 이혼하기로 했다고 말도 안하시고 연락 안해요 결혼식에도 초대 안하려고요

아빠가 정치, 종교를 강요하는데 너무 스트레스에요

20대 중후반이고 기독교가 모태신앙입니다. 하지만 너무 계속된 강요, 힘든건 다 너를 강하게 하심이라 잘된건 하나님이 너를 도우심이라 이런식이고 정작 제 노력 제 힘듦은 알아주지 않는 상황에 지쳐 무교가 되었습니다.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중도에 속하며 쓰레기같은 당, 나라, 체제에서도 좋은 부분은 있고 취할 수 있으면 취하자는 가치관입니다. 그런데 아빠께서는 A당은 B당의 조작에 의해 항상 고통받고 힘들고 다 착하고 의로운 뜻있는 사람들인데 B당때문에 못한다 이러십니다. A당에서도 썩은 사람들이 있고 그들이 저지른 나쁜일들을 알려줘도 A당은 다 착하고 B가 음모를 퍼트린거지 그 사람들은 그럴리 없다는겁니다. 그러면서 저더러 니가 정치나 역사를 안보니까 한국의 미래가 어둡다, 너가 아직 미숙해서 그런 생각을 한다 이럽니다. 성인 초반, 투표권이 생기면서는 제 가치관을 가지고 많이 치고박고 하였습니다. 제 딴에는 이거 알아보고 저거 알아봐서 이쪽도 나쁘거나 착하고 저쪽도 나쁘거나 착한데 왜 B당의 착한점은 인정안해주냐고요. 하지만 이제 지쳐 아예 정치나 신앙 얘기를 피하고 싶어졌습니다. 신앙도 모태신앙이기에 종종 익숙한 찬양이 들리면 흥얼거려집니다. 단순히 음악이 흥겹기 때문이에요. 그러면 옳다쿠나하면서 또 일장연설을 늘어놓습니다. 네 영혼이 주를 찾으신다, 만물의 영은 다 하나님께 이어져있고 네가 싫어해도 영이 찬양하는거다.. 등등 좋게 드라이브 다녀오는 길에도 이런 이유로 자주 다툽니다. 어머니께서는 부모니까 들어주고 너무 듣기힘들면 "아빠 이제 그만해줬으면 좋겠어." 라고 하라합니다. 하지만 통하지 않아요. 그 말을 제안한 엄마께서도 아빠께서 계속 강요하시면 한소리 하시지만 먹히지 않아요. 다른 주제긴 하지만 성형한 사람들을 극도로 혐오해서, 이쁘장한데 조금 어색해보이는 사람들 TV에서 보면 다 욕합니다 성형했다고. 자연미인으로 검증된 사람까지 욕해서 나중에 성형 안했다는 증거를 보여드리면 그럴리없어 눈인가 코 안보이게 했겠지 또는 말없이 삐쳐서 방에 들어가버리십니다.. 이런걸 종합했을때 나르시즘 아닌가도 의심이 갑니다. 회사 내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보이면 도우려하는데 그 사람으로 인해 자신이 오지라퍼 또는 스트레스받아도 치료해주고 싶다 하시는 태도가 , 진정 그 사람이 안타까워하기보다 타인을 돕는 나 자신의 행위에 자아도취된 것 같거든요. 정말 어째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만 듣고 싶은데 아빠께선 자식이 아버지 말도 듣지 않으려한다고 섭섭해하시고 서운해하시니까 제가 죄인 된 것 같습니다

저를 버린 가족이 너무 싫어요

어린이였던 저를 아버지가 버리고 방치했습니다. 더러운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저를 맡겼습니다. 새엄마랑 단둘이 있기 위해 저를 시골에 버리고 용돈도 없었습니다. 저를 버린 아버지가 밉고 미운 것도 잠시이고 술주정으로 폭언하는 쓰레기 였습니다. 할아버지가 얼마나 쓰레기냐면 키우던 강아지에게 음식쓰레기를 주고 썩은 음식을 줘서 기생충을 토하고 강아지 기색이 나빴습니다. 그 노인네는 저에게도 다 썩어가는 배를 깍아주면서 먹으라고 협박을 하고 제가 거절하면 그것도 돈인데 아깝다면서 니가 그러니 그모양이지 너때문이다 이러면서 말도 안 되는 이상한 소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옥 같은 가정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때는 어린이였고 약한 마음에 제가 잘못 한줄 알았습니다. 여린 마음을 이용해서 가스라이팅을 엄청 당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쓰레기를 강아지에게 주고 일도 안 하면서 할머니께 돈 벌어오라고 구박을 하고 사람만 보면 이상한 소리를 해대던 쓰레기 였습니다. 본인 잘못은 끝까지 몰랐고 끝까지 쓰레기짓을 하다가 나이 먹고 죽었습니다.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그걸 왜 나에게 이야기 하지? 나랑 무슨 상관인데? 슬프지 않고 없는 것이 더 나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쓰레기님들 제발 객관적으로 본인이 잘하는지 잘못인지 알고 남에게 피해 주지 마세요. 쓰레기짓 하는 본인을 돌아보세요. 그리고 저에게 잘해준거마냥 집착하는데 헛소리 하지말고 내 이름 팔아서 한번만 더 아는 척 하면 경찰에 넘길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옥을 벗어나서 제 인생을 멋지게 살기 위해 준비 합니다.

어머니 라는 사람이 현실을 모릅니다

제가 왕따 당하고 어렵게 살았는데 친구들이랑 잘 지내는줄 압니다. 무슨 일 있었니 누가 괴롭히진 않았니 걱정 하는게 아니라 너 뭐냐면서 막말하고 이상한 말을 합니다 가족의 폭언이 너무 힘들어서 독립하고 자취를 했습니다. 서울에서 자취를 했습니다. 어머니라는 사람은 참 이상합니다. 딸래미가 서울가서 산다 라며 자랑을 하고 다닙니다. 전 서울에서도 월세에 힘들었고 집주인 잘못 만나 고생했고 너무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서울 사는것이 오히려 고통이었습니다. 제가 정말 서울 사는 것이 목적이었을까요? 다른 친구들은 경기도든 전라도든 제 집 마련을 하고 베필을 만나고 행복한 인생을 합니다. 저는 어머니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너무 불쾌합니다. 제가 본인 물건 인 줄 아는 겁니다 어머니는 본인 이름으로 살아야 되는데 그게 아니라 자녀 이름 훔쳐서 잘난척 할거 훔치고 자랑할거 훔치고 제가 잘해도 어머니께 말하고 싶지 않아요. 솔직히 대학 졸업식도 안 왔으면 좋겠어요. 와서도 이상한 소리나 하고 갑니다. 제 감정은 생각도 안하고 대충 사진 찍어놓고 난 엄마다 라면서 우기는게 정말 싫습니다. 타인 감정을 못 읽고 본인 할말만 하고 본인만 맞는 줄 아는 싸이코패스 같습니다. 근데 졸업식 와주고 사진도 찍자는거보면 나쁜 건 아닌거 같아요. 제가 좋아서 그렇게 하는거겠죠? 전 불쾌합니다. 대화도 안 되고 저랑 안 맞아요. 제가 어찌 하면 좋을까요? 무슨 일이 있으면 제 이름을 팔아서 저한테 집착하는 태도가 너무 싫습니다. 불쾌하고 싫습니다. 연을 끊고 싶어요.

싸우고 싶지 않습니다..

평소 미래에 대해 불안하고 걱정이 많아요. 제가 다른 친구들보다 공부를 늦게 시작한 편이라 뒤처질 때로 뒤처졌고 문제를 푸는 속도도 느린 편이라 보충할 시간이 턱 없이 부족합니다. 근데 여기다 부모님께서는 네가 남들보다 더욱 더 노력해야한다고 지금 네가 하는 노력은 노력이라 볼 수 없다고 말씀하세요. 저는 제 나름대로 스스로 한계를 깨닫고 노력하고 있는건데... 자꾸 재촉하고 뭐라고만 하시니 다 때려치고 싶고 속상하더라고요. 저는 아주 작고 사소한 노력도 노력이라 생각하거든요. 물론 오늘은 제가 세 시간 정도 유튜브를 보며 쉬긴 했어요. 하지만 평소 공부를 안 하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마음 먹고 미친듯이 공부만 하는 건 불가능하다 생각해요. 지금까지 살아온 패턴이 있는거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다음날에는 학교 쉬는 시간에도 학교 숙제를 해야 하는 벼락치기 상황이었어요. 심지어 학교 끝나고는 학원 숙제를 해야 했죠. 그리고 그 담날 또 일찍 학교에 가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에게는 아직 그 생활이 피곤하고 힘들 거 같은 거예요. 그래서 나름대로 타협을 본 게 오늘 좀 길게 쉬고 담날부터 좀 빡세게 공부해야겠다 였어요. 그래도 공부를 아예 안 하는 건 또 내일 무리가 있을 수 있으니 '오후 10시 30분쯔음 부터 12시까지 조금 공부를 하다 자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책을 폈습니다. 근데 부모님이 제게 시비를 거시는거예요. "너는 숙제 많다고 계속 징징대던 애가 여태 놀다가 지금에서야 공부하니?" 라고요. 그 말을 들으니 기분이 너무 확 나빠져서 감정 조절이 안 되더라고요. 생각할 수록 화가나서 결국 한마디 했습니다. "쉴 수도 있지. 그래서 지금이라도 하려고 하잖아. 왜 갑자기 시빈데." 저는 부모님께서 하시는 모든 말이 간섭이고 참견 같아요. 솔직히 제가 알아서 깨우치고 고치려 하는데 거기다 한두마디 더 붙이시니까요. 거의 이제 슬슬 공부해볼까? 하고 책 피는 데 엄마가 방문을 열고 들어와서 "내 이럴 줄 알았다. 여태 핸드폰만 봤지?" 이런 느낌이었어요. 상당히 언짢았어요. 절 믿지 못 하시는 거잖아요. 자식을 조금만 더 믿어주고 기다려 줄 수는 없는건지... 안 그래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부모님의 기준에 맞지 않아도 이해해 달라. 라고 부탁했는데 "그래, 너 참 잘 났다." 식으로 비꼬시더라고요. 앞으로 저한테 관심 안 가지고 없는 사람 취급한다 하시고... 저는 그렇게까지 바란 게 아니라고 몇 번을 말씀드려봤지만 융통성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고집불통 부모님이셔서 대꾸도 안 하셨어요. 그 어떤 사람이 완전히 관심 안 받고 투명 인간 취급해 주길 원하겠어요? 정녕 그렇게 밖에 말살 수 없었는지, 분명 더 좋은 방법과 말들이 있었을텐데 대체 나에게 왜 그랬는지 묻고 싶었어요. 제가 항상 화낸 이유를 말하고 이렇게 고쳐주면 좋겠다, 그 말이 남에게 상처가 될 수 있으니 이렇게 바꿔달라, 왜 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하냐 좀 긍정적이게 봐달라 등 부탁을 드려봐도 그 어떤 타당한 부탁을 드려봐도 들은 척도 안 하세요. 오히려 "그래, 그렇게 잘난 너는 그렇게 얘기해! 난 그렇게 해줄 생각 없으니까!" 하면서 통보하시고 화내세요. 제가 할머니랑 같이 사는데 할머니는 부모님 말이 다 맞다며 그냥 잘못했다하고 조용히 끝내라 하세요. 그리고 두 분 다 맨날 저보고 시끄럽다 하시는데 미치겠어요. 제가 저희 가족 중에 목소리 제일 큰 편인데 제가 무슨 말을 하든 시끄럽다 하시거든요. 웃든, 울든, 수다를 떨든.. 어떨 때는 부모님께서 제 목소리가 듣기 싫다고 하세요. 말하지 말라 하시고. 저로서는 정말 너무 억울합니다. 사람의 목소리가 크게 태어난 걸 변할수도 없는데 어쩌라는 건지. 제 입으로 제가 말하는데 혼나니 이게 왜 혼날일인가 싶고요... 제 모든 자유와 권한을 박탈 당하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저는 할머니의 마인드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항상 남동생인 막내부터 챙기시고 막내는 집안일 하나 시키지도 않으시고... 특히나 제게 맨날 " 나때는 부모가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해야 했어! 네가 복에 겨워가지고 그러는데. 다른 애들은 할머니, 부모님 말씀 다 잘 듣고 속 썪이는 애가 한 명도 없다더라. 근데 너는 뭐니? 어? 내가 너 때문에 치매올 거 같아. 제 명에 못 살겠다. 아이고... 아, 이고.... 아휴.. 죽겠네..." 라고 말하시는 데 그걸 하루에도 몇 번을 몇 날 며칠 계속 들으니 미쳐돌아버릴 거 같더라고요. 아주 지겨워 죽겠습니다. 그렇게 남의 자식이 좋으면 남의 자식이랑 사시지 왜 비교하고 힘들다고 불만인지 모르겠어요. 사람이 다 똑같을 순 없는거고 할머니들은 자기 자식 자랑 좋아해서 남들한테는 거짓말 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말이죠. 그걸 바보같이 다 믿고 저에게 막 말하시는 데 진짜 왜 사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제가 아무리 설득해보려 해도 무조건 본인 말이 맞다고 우기시면서 '넌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 내가 훨씬 잘 안다.' 라고 합니다. 어린 아이한테도 배울 게 있고 어른 말이 무조건 맞는 게 아닌데.. 정말 그럴 때마다 말도 안 통하고 미치겠습니디. 틈만 나면 한숨이나 곡소리는 어찌나 잘 내시는지 내실 때마다 저 들으라고 하는 소리 같아서 양심 찔리고 무섭고 힘들어요.'또 시작이네.' 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이밖에도 저희 가족이 제일 마음에 안 드는 이유가 더 있는데요. 바로 화가나면 비속어, 욕, 저주 다 퍼부으며 상대에게 엄청난 상처를 준다는 거예요. 저희 할머니는 저에게 "천벌 받아 뒤질년 하늘이 안다, ***이다 *** 아주 정신 병원에 집어넣어야 돼, 내가 경찰서에 신고할거야 여보세요(진짜 전화도 아니고 유치원생 겁주기 용처럼 폰만 들고) 거기 경찰서죠, 아이고 엄마 나 좀 살려주세요 나 좀 살려주세요(울먹거리며 애절하게)" 라고 하시고요. 엄마는 "널 낳아 키운 내가 미련한거지. 저 *** 지겨워 죽겠어, 닥쳐 ***련아 뒤져" 이러세요. 그래서 저도 참다참다 똑같이 외치면 저는 그러면 안 된다고 또 꾸짖습니다. 똑같은 인간이고 똑같이 상처를 받는데 어린 아이는 막말을 하면 안 되고 어른은 된다니요. 이게 대체 무슨 논리인걸까요. 저는 말도 안 되는 권력 주장이라 봅니다. 물론 이것도 상처 받으니 하지 말아달라고 해봤지만 거절 당했어요. 너무나 불공평하지 않나요. 항상 그딴 욕과 저주를 들은 익숙해져서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단 한 번도 그러질 못 했어요. 들을 때마다 죽고 싶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무슨 본인들이 제일 너그럽다는 듯 먼저 사과하거나 "너도 미안했지?" 이럽니다. 어이가 없어요. 애초에 시작이 본인들이면서. 이러면 제가 나쁜놈이 된 거 같아 양심이 아주 아픕니다.. 심지어 제가 가족 다 같이 자서 싸우고 난 뒤에는 자러 들어갈 수가 없어요. 옆에 곡소리와 한숨 소리가 나오면 양심 찔리고 그러다 또 억울해서 짜증나거든요. 근데 침대랑 이불은 거기밖에 없으니 싸우고 나면 밤을 꼴딱 세고 학교에 갑니다. 밤 새고 울기까지 했으니 힘을 엄청 써서 아침부터 하루 종일 피곤하고 졸립니다. 그래서 수업에 집중을 못 해요. 더 짜증나고 감정 기복이 예민하니 더 심해집니다. 근데 여기서 너무나 어이가 없는 건 아무리 그래도 저는 일찍 일어나야 할 학생인데 불편하지 않게 먼저 와서 자라고 한마디라도 해주면 얼마나 좋아요. 그냥 지들끼리 잘만 잡니다. 그게 너무 괘씸하더라고요. 아무 죄가 없는 저는 이렇게 추위에 떨며 잠 못 자고 있는데 지들은 뜨끈한 전기장판에서 편히 자니까요. 그리고 할머니는 쓸데없이 자존심만 세서 절대 저보고 먼저 미안하다 하지 않아요. 그게 어른입니까? 모범이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아랫물이 맑기를 기대하냐고요. 항상 "네가 잘못했지? 다음부터 안 그럴거지? 한 번만 더 그러면 난 너희 두고 그냥 나가버릴거야." 라고 협박합니다.(전 그렇게 느꼈어요) 부모님은 할머니가 나가신다 하면 엄청 싫어해요. 그래서 항싱 제게 터무니 없는 할머니의 말에도 수긍하고 사과드리라고 말씀하신답니디. 마음에 우러나오지 않는 임시 방편 강제적인 사과. 저는 그럴거면 사과를 왜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사과는 진심인데 말이죠. 그리고 제가 항상 이런 억울함과 모진말 때문에 울으면 그 누구도 위로해주지 않아요. 저는 부모님이 할머랑 싸울 땐 부모님을 위로해드리고, 동생이 부모님이랑 싸울 땐 동생을 위로해주며 한 쪽이라도 위로를 해주려는 편인데. 제 노력은 뭘로 본건지 단 한 명도 저에게 괜찮냐 한마디도 물어보지 않아요. 그래서 저도 그냥 가족 위로 안 하고 싶은데 제 성격상 그게 안 됩니다.. 나는 나빠도 남을 위해서라면 주의라서... 가끔은 이기적이게 되고 싶어요. 저 보고 집 나가라고도 하셨고요. 제가 이럴 때마다 "밥 괜히 먹였네. 먹으니까 힘이 남아돌아서 저 ***이지." 라고도 하셨습니다. 사소한 갈등 하나 때문에 온갖 모욕과 수치를 다 겪어야 한다니... 가슴이 찢어지는 거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평소에는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 편이라 더욱 그랬던 거 같아요.. 제 모든 노력과 정성은 보상 받지 못 했으니까요.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오늘 많이 힘들었습니다..... 다 포기하고 싶었고 그럴 용기가 없지 않았어요....,

남편의 지적질과 제 행동이 무한반복입니다. 제가 이상한걸까요

저는 결혼생활 15년차 이고 맞벌이 부부입니다. 남편과 나이차는 8살이고 성격이 정반대여서 끌려서 콩깍지 씌어 26살에 결혼한 경우입니다. 첫애는 속도위반이고 둘째도 있고, 부부생활 끊긴적도 없을만큼 가정적으로 큰문제는 없어요. 단 15년간 주말부부였어요 남편이 성격이 좀 예민하고 가정적이며 스트레스많이 받는 스타일이고, 저는 저 이외의 남일에 둔하고 남의 감정 신경 안쓰고 마이웨이로 사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15년간 남편에게 그런 지적, 잔소리, 요구를 끊임없이 들어왔어요. 공통적으로 적어보면: 감정적으로 공감좀 해달라, 너가 잘못한 일로 본인이 화가나면 내가 또 무슨짓을 해서 이처럼 남편이 화가 난건지 생각해서 그걸 회복, 또는 해결하도록 노력해달라, 뭔가 잘못된 일이 발생했을때 되려 못되게 굴지말고 인정하고 진심으로 그걸 상대에게 미안하다고 전달하고 반복하지않으려고 해라 등이에요. 근데 저는 항상 15년간 이런얘길 매번 들어도 또 잘못을 해서 혼나고, 지적받고 반복을 무수히 해서 남편이 이제는 지적하는게 너무 힘들고 괴로울정도래요. 같이 못살만큼 제가 힘들게 한대요. 근데 제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는게 어떤 경우냐면 저의 성격상 잘못을 해도 별거아니라고 생각->남편은 점점 화가 누적됨->감정적으로 공감못하니 잘못인지조차 인지 못하니 결국 역린을 건드림->남편 폭발->저는 남편이 오히려 화가 많고예민한 이상한 사람인것 같아 오히려 더 못된말로 반격->남편 온갖 설명으로 내가 잘못이 맞다는걸 설득시킴 ->저는 충분한 공감이 아니고 논리적으로 밀리니까 일단 상황모면을 위해 잘못했다고 하고 실상 뭣이 중요한 잘못인지 모르고 넘어감->또다른 상황되면 맨앞의 제 성격상 잘못이 다시 반복->15년간 반복하는데 매번 저는 다음엔 안하겠다고 하고, 남편은 어떻게 안하겠다고 한 사람이 또 반복할수가 있냐고 지금은 제가 다 이해하고 절대 안그런다고 해도 믿지도않고 넌 못고쳐, 또 그럴거야 라고 하고 정말 공감능력제로에 인정하지도 않는다고만 함. 위에 쓴 문장들이 제가 제일 결혼생활에서 힘든 부분입니다. 저 집안일도 시댁일도 최선을 다하고 애들도 잘 키워왔어요. 남편도 인정해요. 다만 성격적으로 뭔가 감정을 공감못한다거나 제가 약간 못되게 행동하는것, 부족한 부분을 끊임없이 저런식으로 잘못이라고(구체적인 예가 뭐가있을까요, 남편이 제가 듣기싫은 소리를 했을때 제가 삐져서 입다물고 툴툴거리는걸 싫다고 하지 말라고하는데 그런거를 안한다고 했다가 다시 또 툴툴거리면 그게 난리나는 이유에요)해요. 저는 이론적으로는 인정하고 공감해요. 공감못하는 부인 싫은거 당연한거죠. 근데 성격이 안바뀌니까 자꾸 거짓말 아니긴한데 자꾸 그 패턴이 반복돼요. 미칠것 같아요 저도. 머리로는 절대 안한다고 해도 성질이 나면 다시 입이 삐죽이게되고 툴툴거리고 가시돋힌 말로 남편화를 나게 해요. 그리고 억지로 잘못했다고 말하려니 또 배알이 뒤틀려서 대충 미안해...라고 무마시키려고 하니까 그러면 또 남편이 쌩 난리 를 쳐서 저 위에 단계를 반복하고 절 쥐잡듯이 다그치면 전 또 울며불며 괜히 고집펴서 미안하다 정말 다시 안그러겠다고 해요. 그럼 남편은 당연하단 듯이 그것봐라 너는 어차피 잘못했다고 할거면서 왜 처음에 그렇게 잘못을 시인하고 인정하고 바로잡을 노력을 하지않냐며 지적질을 합니다. 제가 비정상이죠? 올바른 지성인 이라면 15년간 저런 모욕과 반복적인 힘듦을 겪고서는 반복을 안하는게 맞는데, 제가 머리가 나쁜걸까요?근데 저는 공무원에 박사과정까지 마친 일반인인데요. 바보는 아니라면 제가 소시오패스 일까요? 별 유튜브를 다찾아봤네요. 소시오패스가 남의 감정을 공감하지 않고 자기생각만 한다는데. 기본적으로 저도 약간 그런성향이라 남편이 싫어하는 행동을 반복하는것도 같고.... 너무 답답하여 여기 글남깁니다. 전문가 선생님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대체왜그래...

어릴적 편지를 찾았다 중학생이던 내게 엄마가 쓴 편지.. 내용중 그런게 있다.. 거울을 봐. 니표정을봐. 웃지않으면 사람들이 널 싫어할거야. 난 그랬다. 어릴적 난 남매중 가장 못생겼고 내성적인 나쁜성격을 가진 아이였으니까.. 그래서 난 학창시절동안 스스로를 못생기고 매력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중년이 된 지금도 우리엄만 나랑닮았단 말을 싫어하시고 동생이랑 닮았단 말을 좋아하신다. 오늘.. 엄마가 그런다 좀 웃어. 계속 웃으면서 얘기해. 안웃겨도 좀 웃어 무표정짓지말고. 나한테 왜그래.,...

부모님이 싸울까봐 너무 불안해요

아빠는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고 엄마는 좀 민감하고 섬세한 편이라 둘이 정반대거든요.. 문제는 한번 싸우면 진짜 크게 싸워서.. 거의 말로 사람을 잡아요 말로 사람을 벤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을만큼 싸우는데 두분 다 화해할 줄을 몰라서 그 덩어리가 엄청 오래 지속되거든요. 계속 뒤끝도 보이고. 여튼 이걸로 엄마가 스트레스 엄청받으셔서 암걸린적도 있어요. 그래서 암투병 이후로 조금이라도 한명이 좀 막대한다? 상처줄 기미가 보이면 그때부터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습니다ㅜㅠ 싸움으로 연결될까 조마조마하고 누가 또 죽겠다 소리할까봐 무섭고 부모님 건강 생각에 불안하고 그럽니다.. 실제로 암투병 옆에서 보니 부모님 떠날 생각에 많이 불안했었거든요. 제가 할 수 있는 대처는 아무것도 효력이 없었어요. 최근에도 아빠가 엄마한테 좀 많이 무례하게 대해서 엄마가 속상해했더니 아빠가 버럭 화를 내더군요. (원래 자주 그러신편) 제가 그날 내내 굉장히 불안했습니다ㅜㅜ 그래서인지 방에 돌아오자마자 뱃멀미 하듯 어지럽더니 그날 먹은것들을 다 토했어요 숨도 잘 안쉬어져서 응급실 부를뻔했습니다 너무 아파서 눈물날꺼같았어요..ㅜㅠ 이럴때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매번 불안속에 사니 위장 건강이 남아나질 않습니다ㅜㅜ

가족의 정신 건강에 대하여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에 통원부터 복약까지 조금이라도 허들을 낮출 팁이 있을까요? 모친이 양극성 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수 년 전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을 통원하신 적이 있고, 복약도 하셨으나 어머니의 말로는 호전이 되어 단약하신 상태입니다. 이것 또한 시일이 꽤 지났고요.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와 함께 지내니 문자나 전화로 인지하고 있던 모친의 상황보다 심각했습니다. 인지 왜곡이 심각한 상태로 예를 들면 휴지 롤이 앞으로 9개 남았는데, 이걸로는 15일도 못 버틴다며 화장지 휴지를 쟁여 놓아야 안심하십니다. 새 빨래 비누가 집에 있음에도 세탁할 일이 생기면 빨래 비누 2개는 사셔야 불안을 느끼시지 않는다고 하세요. 총선 4주 전이라는 휴대폰 속 뉴스에 휴대폰이 과거의 사건을 자꾸 내보이고 있다고 생각하고, 휴대폰 속 시간도 신뢰하지 않고 제게 물어보고서야 ‘그렇구나’라고 하십니다. 어제 약 8시간 동안 같이 있으면서 알아챈 에피소드만 해도 열 손가락을 넘어요. 우선은 고향의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상담을 했습니다. 담당해주신 분은 인지행동치료 수준이 아니고, 복약을 넘어 단기 입원을 하루 빨리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는데요… 오전 내내 제가 울고 설득해도 일전의 통원 및 복약 경험이 안 좋으셔서 그런지 병원은 절대 안 간다고 하셔서, 우선은 심리 상담이라도 받자 하여 예약을 한 상태입니다. 베스트는 단기 입원만이라도 하셨으면 좋겠지만, 그게 안 되면 통원하며 복약이라도 시작하셨으면 좋겠는데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어머니가 병원에 갈 마음이 생길까요? 아직 가족이 완전 소진은 아니라서 보호입원을 물리적으로 하는 건 최후의 보루로 남기고 싶어요.

대책없는 부모와 빚 감당 미안해하지도 않는 엄마

너무 힘들어요 너무너무요 빚 갚으면 또 생기고 다 갚았다 생각했는데 또 뭔가 있다…진짜 죽을까요 내 행복은 어디있는걸까요 나 혼자 아무리 발버둥쳐봤자 엄마라는 사람은 여전히 대책없고 할 줄도 모르는 주식 마이너스에 그와중에 남 앞에서는 잘사는 척 과시욕 못살아도 골프는 꼭 치고 돈없으면서 남 꼭 뭐 사주는 밖에서는 천사 나한테는 지옥이자 악마 떠나고싶고 벗어나고싶고 죽을 것 같은데 살고있는 집 대출 내가 받아서 명의땜에 어디가지도 못하고 가자니 빚갚느라 돈은 없고 죽고싶어요 정말 부모가 되서 왜 자식을 이렇게 힘들게 합니까 왜요 대체

저희 아빠는 너무 부정적이고 편견이 많은 사람에다가 언니랑 너무 비교..

병원 코디네이터를 하면 좋겠다고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너는 할수 있어!'라는 말들으니까 제가 좀더 노력하면은 할수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인터넷이랑 유튜브랑 잡코리아랑 사람인을 보면서 찾고있는데요 저의 아빠가 이상한가요?? 병원코디네이터를 하고싶어서 찾고있다라는 얘기만 한거 뿐인데 소설같은 소리하지마 라는 소리들으니까 찾고있는게 무용지물이 되는거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뭐라고 해야되지.. 나는 여기서 대체 어떤얘기를 해야지 아빠가 저한테 뭐라안하시고 언니랑 비교도 안하시지 라는 생각만 잔뜩... 언니가 널 돌봐줄거같애? 아니! 널 금방 버려질걸!라는 말을 제가 들었네요 25살이라는 나이 병원코디네이터 신입으로 받아주는데가 없을거라네요 부모님 등골만 빼먹는다고.. 저는 오늘 그말 들으니까 굉장히 서럽고 짜증이나고 그래서 아빠랑 대화만 하면은 안통하고 안들어준다 라는 생각만 너무 많고 언니는 한달엔 50정도 번다고 너 안도와준다는 그런말만 벌써 수십번만 들어서 안듣고싶어져요 너 1부터 99까지 더해봐 곱하는것도 못하면서 무슨 병원 코디네이터 한다고 너 엄마아빠 없으면 어떻게 살래 몇년째 저말..들으면 번아웃이 오고.. 힘드네요.. 털어놓을곳이 마카밖엔 없네요...

성욕에 눈이 먼 추악한 아버지

제가 어렸을 적 부터 제 아버지는 성욕이 왕성했습니다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싫으니 a라고 부르겠습니다 우선 기억나는 것들을 차근차근 적어보자면 대여섯살 즈음 좁은 단칸방에 살 시절, 자다가 눈을 떠 보면 a는 야한영상을 보고 있었습니다 부부관계도 직접 보거나 들을 때가 많았습니다 미취학 아동일때부터 같이 살던 고등학생때까지 주욱. 단칸방에 살거나, 방음이 되지 않은 낡은 빌라에 살았기 때문에 보거나 듣는 일은 너무나 자주 있었습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늦게 잠들거나, 중간에 깰 때는 대부분 그러고 있었던 것 같아요 대놓고 영상을 볼때도 많았고, 어릴 적 부모폰을 가지고 놀다가 갤러리에 있는 성인 배우사진, 어머니의 신체 부위사진 등등을 자주 보았습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여길만큼 빈번했습니다 야한 영상, 이야기, 사진, 농담에 항상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있을때도 대놓고 어떤 성인배우는 가슴이 크다느니, 이제 은퇴를 했다느니, 저 여자는 다리가 섹시하다느니 등등 그런 이야기를 서스럼없이 했으니까요 티비를 볼때도 항상 여자 몸평을 했었구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아주 어릴때에 배 방구 같은 걸 하면서 장난을 치고 그랬는데, 배나 겨드랑이를 입으로 오물오물하는 그 입놀림이 정말 기분이 나빴던게 기억이 납니다 싫다고 해도 계속 했거든요 어린 아기에게 하는 배방구의 느낌이 아니라... 뭐 여튼 그 입놀림이 기분이 나빴던게 기억이 나네요 미취학 아동일때의 저는 그런 어른들의 세계에 일찍 노출이 되어서인지 친구들과 놀이할때는 어른들의 관계를 따라하는 놀이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 행위가 어떤건지도 잘 모르고 자세를 따라하며 소리를 따라 내보거나 친구와 서로의 소중한 부분을 입으로 해주기도 했습니다 6~7살 짜리가 그랬다는걸 생각해보면 기가 차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즈음, 옆집 오빠가 내 생식기를 보고 싶다해서 어린 마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보여주었던 기억도 나네요 언제는 자다가 부모님의 대화소리에 살짝 깼는데,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온 a와 어머니가 이야기하고 계시더라구요 a는 나는 여자 허벅지밖에 못 만져봤다느니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어머니는 호응해주며 듣고 있었습니다 노래방 도우미를 불러서 놀았는데, 진도를 많이 못나갔다는 그런 투정? 무용담? 을 천박하게 얘기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아직 어린 남자아이가 여자와의 관계를 자기 친구들과 얘기하는 것 마냥 자기 부인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때를 생각해보면, 크게 충격받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라면 자연스러운 일이니까요 지금 다 커서 생각해보면 그게 자연스러운 부부관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죠 2차 성징이 오면서 가슴이 커지자 a가 가슴부근을 자꾸 쳐다보는 느낌이 들었고, 그 무렵부터 저는 어깨를 움츠리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생 무렵 방문을 열고 잠을 자는데, a가 밤 늦게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는 소리에 깼습니다. 그치만 눈은 뜨지 않은 상태였죠 제가 현관 바로 옆에 있는 방이었어서 깨어난거죠 그런데, a가 집에 들어와서 바로 방이나 화장실로 가지 않고 제 방에 스윽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여기까지는 퇴근 후에 딸이 잘 자고 있는지 한번 보러 온 아버지 같죠 다만 저는 잘때는 윗 속옷을 착용하지 않았고, 그 시절 잠버릇 때문에 상의가 어깨까지 올라가 제 상체가 다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제 방에 들어와서 한참을 가만히 있더니, 갑자기 제 몸을 건드리는 느낌이 나서 화들짝 놀라 일어났습니다 그러자 a는 후다닥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리더라구요 여기서 포인트는 후다닥 도망치듯 나가버렸다는 겁니다 그리고 짧은 대학생활 후, 다시 집에 들어와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a의 태블릿을 보게 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여자와 관계하는 소리가 몰래 녹음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여자는 제 어머니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알 수 밖에 없죠. 어릴때부터 많이 들어왔으니까요 하...뭐 그 이후엔 자세히 쓸 수는 없고, 한바탕 소동이 일어날 듯 했는데 그냥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어머니조차 저와 그런 대화는 피하려하더라구요 솔직히 그런 고민이 있으면 자기가 제일 고민이지 왜 너가 유난이냐 너는 너 인생 잘 살면 된다 어머니는 그런 뉘앙스로 제게 말했던 것 같아요 맞는 말이긴 한데 말이 턱 막히고 답답하더라구요 어머니는 본인이 선택한 남자이지만, 저는 제가 선택하지 않은 핏줄이니까 제 핏줄도 더럽다 느껴지구요 그 사람이 건드린 물건도 건드리기 싫고, 신체가 살짝 닿아도 소스라칠만큼 싫어요 제가 만든 음식, 구매한 음식을 쳐먹는 것도 싫고 가난하면서 더 없어보이게 사는것이나 돼지같은 식탐이며 모자란 사회성이며 능력없는 것, 집에와서 게임만 하는 한량인 것 등등 그 사람 냄새도 싫고 그냥 모든게 다 구역질이 납니다 그런데 제 다른 가족들과 친척들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니까 그들이 보기에는 제가 불효막심한 자식이죠 어느순간 자기 아버지랑 싸우고 말도 안섞는 자식이니까요 요즘도 폰으로 쇼츠같은 걸 보는지, 띵땅거리는 음악을 반복해서 듣고 그러더라구요 아마 여자 노출 영상을 보고 그럴겁니다 어제도 어머니가 늦은 틈을 탔는지 어쨌는지 엄청 늦게 들어왔는데, 밖에서 씻고 왔는지 머리가 살짝 젖어있거라구요 거기에 다시 구역질이 나더라구요 남자는 다 그런거라고, 나이가 들면 다 어느정도 눈감아주고 산다는데 저는 그게 참 어렵습니다 아직도 분노하고 억울하고 답답합니다 남자가 다 그런거라면 저는 결혼도 하기 싫어요 아마 제가 비혼을 하는 이유중에 아주 큰 이유겠죠 딸은 엄마 팔자를 닮는다는데 저는 그렇게 살기 싫거든요 어릴적 기억을 되짚어보느라 글이 아주 뒤죽박죽이지만 지금 제 마음도 그래요 잘 화내지도 못하는 성격인 제가 분노하고 과호흡이 오고 그럼에도 바뀌는 것은 없고 오히려 제가 잘못한 것 마냥 그런 상황이 되니 억울하기도 하고 오히려 무기력하기도 하구요 핑계겠지만, 취준하려던 시기에 딱 그일이 겹치면서 마음이 참 힘들고 모든게 다 무기력하고 우울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진로문제로 우울함을 달고 살았는데 그 일 이후로 몇년간은 정말 우울하고 무기력했습니다 그 해에는 거의 매일 몇번씩 울었고, 그 이후 2~3년간은 매일 자살을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 물론 지금은 시간이 지났지만 그럼에도 가슴은 답답하네요 여전히 추악해보이고 더럽고 그러네요 그래도 아버지니까 참고 살라는데 ...안되네요 참 답답합니다 미워하는 감정은 결국 나를 다치게 하기때문에 용서하는게 나를 위하는거라는데 그게 안됩니다 아직 너무 싫고 미워요 하 어쩌자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전 어머니는 사랑하는데 물론 가끔 어머니마저도 밉기도 하지만ㅠ 모르겠습니다..가족이라는게 제 인생에서 싹 지우고 싶은 그 사람이에요

아동학대 부모

제가 초등학생 때 치과를 갔었습니다. 간단한 진료를 받거나 충치가 생기면 이가 아파서 치과를 가야했는데 혼자 갈수는 없으니 부모님과 갔습니다. 치과는 당연히 무서울거고 제가 무서워하면 그까짓게 뭐가 무섭냐고 타박을 하고 니가 뭐 하는건지 알게는 하냐고 하고 치과 진료비가 비싸니 부모님이 주기 싫다는듯이 너 비싼거 받았으니 니가 잘해야돼 이렇게 대놓고 구박하고 돈 아까운데 어쩔 수 없이 해준다는 식으로 못마땅해 했습니다. 너 이게 얼만지는 아느냐는 식으로 말했고 중학생 때는 차비 말고는 용돈이 없어서 친구들이 거지 인줄 알고 피했습니다. 막말과 폭언에 시달렸고 차라리 고아원이 낫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고아원도 좋은 환경은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린 시절부터 구박과 핍박들 노예처럼 당해서 일찍 집을 나가고 싶었고 독립의 꿈은 이루었습니다. 다만 제가 힘들고 어렵게 자랐음에도 제 마음을 이해하고 알아주기보다 어려운 제 환경은 이용해서 나쁜 사람들이 더 막말을 하고 저를 속이고 힘들게 해서 사람들에게 정이 떨어진지 오래 입니다. 세상은 왜 이리 나쁜가요? 초등학생 시절에 제가 들을 말이어야 했나요? “치과는 무섭지 않다 아프지 않을거야 나으면 맛있는거 사줄게 돈이 얼마든 니가 아픈데 우리가 책임져야지 딸아 사랑한다 ”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사랑이 받고 싶었습니다. 이제는 갑자기 전화해서 “너 못생겼어” 이렇게 욕하고 전화를 끊어버리네요. 황당합니다. 키우기 싫었으면 말던가 제가 정서불안과 여러가지 힘듦에 시달리네요. 그래도 제 나름대로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